썸네일 보고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내용은 영국이 세계패권을 가저가는 역사의 과정속에서 내부로는 명예혁명이후 꾸준히 귀족들에 대한 분권과 엘리트정치가 자리잡았기때문에 황제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로마를 시작으로한 유럽인들의 역사발전론으로 설명해주시는것도 재미있는 접근이었던것같습니다. 컨텐츠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대영제국이 인도에선 황제를 자처했음에도 유럽에선 그러지 않았던 것은 유럽의 황제가 동양의 것과는 성질이 달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시아의 황제가 중국에서 왕들과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 만든 칭호라면 유럽에서는 본디 로마의 군사령관을 뜻하는 임페라토르를 원본으로 원수정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국가 지도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바뀐 것이죠. 로마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었고 그 권위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황제라고 번역하지만 언어 그 자체에서 로마의 후계라는 암시가 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황의 대관과 같은 합당한 명분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칭호가 아니었을까요?
네. 초대 황제는 아우구스투스지만 제국의 기초를 다진 것은 카이사르고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개인의 이름이 최고의 권력자를 뜻하는 칭호가 되어 계속해서 내려온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황제를 독일어로는 카이저, 러시아로는 차르, 영어로는 시저 뭐, 이렇게들 부르지만, 방구석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원래 로마군 최고사령관을 의미하는 임페라토르가 황제의 의미에 더 가깝긴 하죠. 임페라토르가 임페리움(명령권)을 가진 자라는 뜻으로 후에 영어로 엠퍼러 즉, 황제로 쓰이게 되고요.
서로마제국의 황제계승식은 교황에게 있기때문에 교황이 선출 했습니다. 아무나 막준게 아니고 교황의 이익과 황제의 지위에 걸맞는 업적과 영토가 있어야 했지요. 그후 프랑크 왕국->동프랑크-> 신성로마제국으로 가지요! 그후 황제 계승권은 합스부르크에서 도이치제국으로 넘어간다 보시면 됩니다. 좀 복잡 합니다.
@@그라쿠스-m1k 아하 신성로마제국내에서 어느정도 세력(영토)이 크며 황제로 인정될만한 업적과 교황이 그를 옹립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있어야하는군요. 선제후선거를 통해 선출이 된 가문이라도 교황이 검토를 해서 승인을 해야 황제가 되는거겠군요. 예.. 권좌주장을 하기 어려운 구조네요.. 합스부르크왕가랑 호엔슈타우펜은 이를 어떻게 달성하였는지..
영국! 영토나 인구도 비슷한디 잘 나갔던 이유를 듣게 되겠군요~ㅋ.ㅋ 내용에도 나왔지만 은근 세계역사에 꽤많이 개입한다는... 다음편 잔뜩 기대됩니다! 인도 신만큼이나 영국왕이랑 왕조도 외우기 힘듬...ㅡㅡ;;;; 본토 토종 영국인은 누구일까요? 왕도 시민도 대다수 외국에서 왔다던데... 타 문화와 잘 융합하는 장점이 있어서 대영제국이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영국의 격은 주변 국가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위대한 고립(Splendid Isolation)이라면서 고립 외교 정책까지 시행했을 정도니까요. 외왕 내제의 대표격이 서하인데, 사실 황제라는 칭호가 동양에서는 단순히 왕보다 위에 있는 작위라는 느낌이라면 유럽에서는 로마의 지배자라는 관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의 후계라는 명분이 없다면 사용하기 어려운 칭호인 것이죠. 실제로 영국 왕들도 신성로마제국 황제 선거에 참여하기도 했구요.
이 영상에서는 00:43부터 나오는 피아노 음악이랑 일본 전국시대편에서 오다노부나가-임진왜란 까지 나온 음악 좀 알고 싶어요.
the french library, the big chase
@@justice20000 감사합니당~!!!!!!
준비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올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내년에도 유익한 영상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해요 ^^
네. 올해 좋은 말씀 많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학선님~
썸네일 보고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내용은 영국이 세계패권을 가저가는 역사의 과정속에서 내부로는 명예혁명이후 꾸준히 귀족들에 대한 분권과 엘리트정치가 자리잡았기때문에 황제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로마를 시작으로한 유럽인들의 역사발전론으로 설명해주시는것도 재미있는 접근이었던것같습니다. 컨텐츠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기필마님~
동양에서의 황제는 제후국들을 거느리는 제국의 지도자를 칭하고 서양에서의 황제는 로마제국을 계승하는 제국의 지도자를 칭한다죠 ㅎㅎ
대영제국 역사 시작하셨네요~ 완전 기대되네요^^
넘 유익합니다 ㅎ
기대감 만땅. 중국 시리즈 이후 다시 몰입하게 될거 같아요!
넵.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좋은 콘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자막 중 ‘패권국으로써’는 ‘으로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이 나왔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네. 오정우님께서 주신 말씀이 컨텐츠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저만 배울게 아니라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말씀 주신부분을 좀 공부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제 영국 시리즈 나오는건가요..기대되네요
오늘도 잼있게 봅니당!!! 저스티스님 10만명 가즈아 ~~~쭉쭉 올라 가즈아 ~~~~ !!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김명준님~^^
동로마제국의 계승자가 러시아가 되는구나 세계사 잘 몰라서 처음 알았네
러시아가 주장하는 거죠.
오스만제국도 동로마 제국 정복하고 로마의 계승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반3세가 동로마 마지막 황제의 조카딸과 결혼하여 모스크바를 제3의 로마라 칭하며 계승권을 주장했습니당
러시아가 동로마의 후예국으로 인식되었는지는 이견이 있으나, 1차대전 당시에 미영불로부터 정교회의 대표국으로 인정받고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소유를 약속받았습니다. 근데 러시아가 공산화 되면서 물거품...
@@화이팅-t2q 이런게 복잡한거 같아요.계승했다는건?본인이 주장한다고 인정되는게 아니라,물려준 사람이 인정해야 하는데..물려준 적은 없는데.본인이 계승한다고 떠드니ㅋ
영국의 국가가 Emperor 아닌가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Emperor
구글에 영국국가라고 치니 God Save the Queen 이라고 나오네요.
저기 배경음악들도 리스트 올려줄 수 있나요?
음악은 질문해 주시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ustice20000 이 영상에서는 00:43부터 나오는 피아노 음악이랑 일본 전국시대편에서 오다노부나가-임진왜란 까지 나온 음악 좀 알고 싶어요.
유럽은 왕조가 다 친척임!! 그래서 하나의 문화권을 유지하기가 쉬웠음!!
British Empire을 영국제국 또는 영제국이라 안부르고 대영제국이라 부르나요?
보통 그렇게들 부르죠.
Great Britain이 대영에 대응될 수 있겠네요
워낙 영토 넓고 그러고 사람들이 대영제국 이라고 해서 대영제국 거리는거 같아요 영토 보면 세계의 4분의 1을 점령 하고 산업화의 선두주자 이기도 하니깐요
넘좋아용 ㅎㅎㅎㅎㅎㅎㅎㅎ
섬나라들은 왜 왕을 아직도 유지하는걸까 그냥 이제는
그나라 폼 위엄을 살리기위한 수단일뿐 상징적인것일 뿐일까
일본이나 영국이나
섬나라만 왕가있는게 아니라 유럽이나 전세계에 왕가많다 우리나라 조선처럼 왕가가 썩었거나 무능하면 왕가를 폐지하고 영국이나 일본은 제국의 역사를 가졌는데 왕가가 자랑스럽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 군주제를 유지하는 국가는 많습니다.
@@권석환-s6p 이분 엄청 잘아시네ㅋㅋㅋ
유럽하면 떠오르는 프랑스-독일-러시아..여기에 이탈리아 까지 왕 없으니 유럽은 영국만 왕이 있다고 느끼는거 아닐까요?
실제로 군주제 인 유럽국가는 많아요
문득 든 생각인데 대영제국이 인도에선 황제를 자처했음에도 유럽에선 그러지 않았던 것은 유럽의 황제가 동양의 것과는 성질이 달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시아의 황제가 중국에서 왕들과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 만든 칭호라면 유럽에서는 본디 로마의 군사령관을 뜻하는 임페라토르를 원본으로 원수정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국가 지도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바뀐 것이죠.
로마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었고 그 권위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황제라고 번역하지만 언어 그 자체에서 로마의 후계라는 암시가 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황의 대관과 같은 합당한 명분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칭호가 아니었을까요?
네. 초대 황제는 아우구스투스지만 제국의 기초를 다진 것은 카이사르고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개인의 이름이 최고의 권력자를 뜻하는 칭호가 되어 계속해서 내려온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황제를 독일어로는 카이저, 러시아로는 차르, 영어로는 시저 뭐, 이렇게들 부르지만,
방구석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원래 로마군 최고사령관을 의미하는 임페라토르가 황제의 의미에 더 가깝긴 하죠.
임페라토르가 임페리움(명령권)을 가진 자라는 뜻으로 후에 영어로 엠퍼러 즉, 황제로 쓰이게 되고요.
@@justice20000 우리나라에서 황제라 번역하는 로마로부터 승계된 모든 칭호들을 통칭하는 느낌으로 쓴 것이긴 합니다만 너무 좁게 엠페러만 쓴 것 같네요;;
독일 제3제국도 황제가 없는데 왜 제국인가요?
서양역사와 동양역사릉 보면 왕조의 개념이 다른 것 같아요.
동양에서는 왕조가 바뀌면 국가의 이름, 정책이 뒤빠꼈지만 서양에서는 왕조가 수시로 뒤바뀌고 별 다른 의미를 갖지않은 것 같습니드.
네. 개념이 다르긴 하죠. 그걸 알아가는게 재밌는거 같아요.~
왕은 창업자가 아니라 얼굴마담같다.
음 그러면 신성로마제국은 선제후선거니까 선거에 당선만된다면 그 가문은 로마의 계승자가 되는건가.
서로마제국의 황제계승식은 교황에게 있기때문에 교황이 선출 했습니다. 아무나 막준게 아니고 교황의 이익과 황제의 지위에 걸맞는 업적과 영토가 있어야 했지요.
그후 프랑크 왕국->동프랑크-> 신성로마제국으로 가지요! 그후 황제 계승권은 합스부르크에서 도이치제국으로 넘어간다 보시면 됩니다. 좀 복잡 합니다.
네. 선거에 당선되면 당연히 황제가 됩니다. 다만, 합스부르크가 아니면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지요.
헨리8세도, 프랑수와 1세도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입후보하여 카를5세와 겨루긴 했었습니다.
이길 수가 없었을 뿐이지요..
@@그라쿠스-m1k 아하 신성로마제국내에서 어느정도 세력(영토)이 크며 황제로 인정될만한 업적과 교황이 그를 옹립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있어야하는군요.
선제후선거를 통해 선출이 된 가문이라도 교황이 검토를 해서 승인을 해야 황제가 되는거겠군요.
예.. 권좌주장을 하기 어려운 구조네요.. 합스부르크왕가랑 호엔슈타우펜은 이를 어떻게 달성하였는지..
@@justice20000 아 겉으로는 선거인것 같지만 실상 다른 제후가 견제하기 힘든 구조였나보군요
@@leeroa0001 그라쿠스님께서 말씀드린 것은 신성로마제국이 아니라 서로마제국을 말씀하신 것 같네요. 제가 말씀 드린것이 신성로마제국이고요.
그런데 어차피 한 국가의 최고봉이면
황제가 왕이고
왕이 황제아님????
영국왕이라고 해서
중국황제에게 굽신거렸던것도 아니고
영국왕이 러시아차르에게 굽신거린것도 아니고..그냥 명칭차이...
황제 하고 왕 차이는 있어요 동양에서는 왕중의 왕이 황제 서양에서는 로마 제국 처럼 교황한테 황제로 인정 받으면 제국 이죠 동양에서는 황제가 왕보다 높고 서양에서는 그런것 보다 종교적 의미 인 것 같네요
@@아르덴-x7r 황제가 왕보다 높다는게 당연시 되어왔는데 한번 의문가져볼만함
번역이 조선 중기부터 우리 국력이 너무약해서 번역으로도 ㅈ밥취급당한게 아직까지 전해지는걸 수도
러시아 짤ㅡ
인도 숥안
한국 왕
중국 황디
영국 킹
로마 엠펄
영국! 영토나 인구도 비슷한디 잘 나갔던 이유를 듣게 되겠군요~ㅋ.ㅋ
내용에도 나왔지만 은근 세계역사에 꽤많이 개입한다는...
다음편 잔뜩 기대됩니다!
인도 신만큼이나 영국왕이랑 왕조도 외우기 힘듬...ㅡㅡ;;;;
본토 토종 영국인은 누구일까요?
왕도 시민도 대다수 외국에서 왔다던데...
타 문화와 잘 융합하는 장점이 있어서 대영제국이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네. 영국의 쇠망사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좋게 말하면 외교적 능력이 탁월했구나...
나쁘게 말하면, 그들에게는 국익만 있을 뿐 선악따위는 필요 없구나...
이런 느낌이에요....
여튼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초록별님.~^^
@@justice20000
다른 표현으론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외교술은 잘 배워야겠네요. 그전에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조건이 되야겠지만...ㅋ.ㅋ
@@MarieZorroIndiana 네. 그런 느낌이죠~^^
일본제국도 황제가 없는데 왜 제국이에요? 아 천황이 황제인가요? 근데 중국황제랑은 다른 느낌인듯해용 대한제국황제도 제후국이 없ㄴ...
제국이 자국말고 다른 지역, 예를들면 일본 같으면, 조선이나 만주국, 동남아시아에 영토를 가지고 있었으니 제국이라고 부르는거죠.
제국의 제는 거느릴제 나라국
즉 여러 나라를 거느리는게 제국임..
ex) 제도- 여러 섬들의 모임
외왕내제 같은 개념인가...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영국의 격은 주변 국가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위대한 고립(Splendid Isolation)이라면서 고립 외교 정책까지 시행했을 정도니까요.
외왕 내제의 대표격이 서하인데, 사실 황제라는 칭호가 동양에서는 단순히 왕보다 위에 있는 작위라는 느낌이라면 유럽에서는 로마의 지배자라는 관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의 후계라는 명분이 없다면 사용하기 어려운 칭호인 것이죠.
실제로 영국 왕들도 신성로마제국 황제 선거에 참여하기도 했구요.
외왈내제를 한 국가 중에 베트남이 있습니다.
고려도 그랬었고요.
대한제국...
ㄷㄷㄷㄷㄷ
왕king 여왕queen
반면에 황제면 남자라는 인식때문에
자존심쎈 엘리자베스1세가 퀸 이라고
단순하게 접근해 봅니다ㅋㅋㅋ
영국왕 인도황제아님?ㅋㅋ
ㄷㄷㄷㄷ
무굴제국이 자신들을 황제라고 부르고 있었고, 그 지위를 빼앗으며 빅토리아 여왕이 무굴 제국의 황제를 겸임하는 형태를 취하긴 했죠. 그렇지만 그 황제라는 것이 인도를 벗어나서 효력을 발휘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청 네. 제 지난 영상들에 다 말씀하신 그대로 다 설명 되어 있어요.
그냥 이해 하기 편하게 말씀드린것 뿐.
댓글 꼼꼼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영국 왕 하고 인도 제국 황제를 겸임 하긴 했죠
현재는 여왕보단 보리스가 실권자겠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