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고시원 살때 막내로 일하며 적은 월급에 힘들었음. 그래도 일은 잘해야 욕먹지 않으니 열심히 했는데 마침 회식이 잡혀서 술은 못마시지만 이럴때 아니면 고기도 못먹으니 열심히 먹었거든. 회식이 끝나고 가려는데 과장님이 따로 불러서 포장된 음식을 주더라고. 고시원 살면서 뭐 먹기나 하겠냐구. 본가도 가족도 도와주지 않았던 삶에 음식 한꾸러미가 너무 고맙더라. 누군가는 지켜봐주구나 싶었거든.
늘 남이 먹다 남긴 음식들 모아서 가져다주던 아이유가 어쩌면 처음으로 제대로된 음식을 할머니에게 드릴 수 있었고, 제대로 된 음식을 드시며 황송하다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유가 짓는 미안하고 마음쓰린 그 표정이 너무 마음아팠었음. 만약 내가 20살때 이 드라마를 봤었다면 어설픈 효도가아니라 손잡고 카페도가고 끽해야 한우고기집이아니라 초밥집, 패밀리레스토랑들도 가지않았을까 조금 더 많은 일상을 할머니와 공유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에 너무 먹먹해졌어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남는게 아쉬움 미안함 부족한 나에대한 죄책감 내이름을 불러주던 할머니에대한 그리움 뿐이더라고. 20살에 공장들어가서 버는돈 대부분 할머니를 위해 썼고, 사회생활 단절된체 이년가까이 병간호도 했지만 돌아가시기 직전 1년 반 정도를 요양병원에 모셨던게... 마지막 가는길을 혼자 보냈다는게...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혼자 가게했다는게 악을쓰고 울어도 풀리지 않을 응어리로 남을 줄 알았으면 그냥 사회생활이고 나발이고 죽을때까지 내가 할머니 손 잡고 돌봐줄껄 병간호 하는동안 아빠때문에 공황장애도 심해지고 우울증도 심해졌을때라 내가 잘살아야된다며 등떠밀던 할머니에게 떠밀린척 도망가지 말껄 그 손 맞잡고 꼭안고서 안놔줄껄... 내 전부였는데 유일한 평생 내편이였는데 내가 꼭 잡고 염라대왕이와도 안보낼껄 보고싶다 진짜 할머니 내가 아무리 나 잘살고있다고 이제 떠나도 된다고 나 괜찮다고 아무리 내가 그런말을 했어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말 한지 2주만에 떠날 수 있어? 나때문에 못떠난다고 생각은 했는데 할머니가 너무 아프다며 많이 아프다며 그럼 내가 할머니 손을 잡을 수가 없잖아 할머니가 나빳어 할머니가 잘 못 한거야
제 할머니께서 98세에 돌아가셨는데요 막내인 아버지를 너무 좋아 하셔서 끝까지 저희가 모셨죠 손자인 제가 첫 월급 타서 할머니 내복 사드리고 용돈 드렸거든요 할머니께서 얼마나 좋아 하고 대견해 하시는지... 우리 강아지한테 용돈을 다 받아본다고... 근데 할머니 돌아 가시고 할머니 유품인 재봉틀을 정리 하는데 재봉틀 서랍에 제가 피우는 담배 2갑과 그때 드렸던 용돈이 봉투채 그대로 담겨 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엄마 아버지와 제가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this probably had a huge budget due to all the stars that acted in this drama, but in terms of those CGI stuff and expensive outfits, you're right, no big budget, but still a masterpiece.
I was raised by my grandmother too, and these scenes just tugs at the heartstrings both overwhelmingly touching, both heartwarming and heartbreaking at the same time! Thanks for the great acting uri precious Fairy IU Lee Jieunah 'Jian', grandma actress and also Ahjussi cast, jjangg 👍😍🙆❤
부모님께 잘해야지^^;; 조부모님께 잘해야지^^;; 우리가 삶을 살수 있게 된 것도 그분들 덕분이고 나이먹어 고개숙인 부모님 모습 볼때면 짜증만 내고 했는데. 많은걸 깨닫게 해주는 장면이지 않을까 쉽네요. 앞으로는 잘해드려야지 내 새끼 이쁜만큼 부모님께도 잘해드립시다. 그분들이 원하는건 현찰이고 자주 얼굴도장 찍어드리고 맛있는거 사드리는 것 뿐입니다. 참 쉽잖아요. 오늘부터 모두 실천하시길...
할머니 잘 계시죠? 그때 아빠가 왜 서울로 가시라 그런말을 했을까 지금도 원망스럽습니다 보고싶어요 왜 말도없이 가셔버렸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거기서는 외롭지마세요 무서워도 하지마세요 잘계셔요 저도 살다가 그곳의 부름 받으면 그곳가서 할머니 찾아뵐게요 죄송해요 그때 너무 어려서 힘이 없어서 무서웠을 할머니 옆에 못있어줬어요 할머니 죄송해요 살다가 다시 만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계시는 그곳에서는 외롭지도 무섭지도 아프지마세요 아빠같은 아들도 절대 낳지마세요 꼭 사랑받으세요
나의 아저씨 정주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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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 고시원 살때 막내로 일하며 적은 월급에 힘들었음. 그래도 일은 잘해야 욕먹지 않으니 열심히 했는데 마침 회식이 잡혀서 술은 못마시지만 이럴때 아니면 고기도 못먹으니 열심히 먹었거든. 회식이 끝나고 가려는데 과장님이 따로 불러서 포장된 음식을 주더라고. 고시원 살면서 뭐 먹기나 하겠냐구. 본가도 가족도 도와주지 않았던 삶에 음식 한꾸러미가 너무 고맙더라. 누군가는 지켜봐주구나 싶었거든.
먹을거 포장해주는 조은사람
저거 무슨 요리임 근데... 겁나 맛나보여
@@swanq12 스지찜.. 소힘줄수육?
도가니수육.....
할머니 맛있게 드시는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
할머니는 입으로 맛나게 음식을 드시고,
손녀는 눈에 그 모습을 담는,
서글프게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있자니,
내 눈에도 침 같은 눈물 고이누나.
당신은 시인입니까.. 어쩜 이리 마음을 관통하는 표현을 남길수 있을까요..
그래서 감동을 느끼시며 라면 다섯봉지를 끓여드셨구나
눈물 난다. 저게 뭐라고 황송하다고 하시니..
세상엔 저런 손녀손자도 없이 쓸쓸하게 홀로 지내는 노인분들이 얼마나 많을까요ㅠㅠ
오히려 자식이 호적에만 있고 돌보지 않아서 도움 못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젠 고쳐졌으려나
눈물나네.... 왜케 눈물나지.... 사는게 별거 아닌데... 가끔 맛난음식먹고 서로 의지하며... 그리 살면되는데...
요즘은 정말 퍽퍽하네요...ㅡㅡ;
파이팅
늘 남이 먹다 남긴 음식들 모아서 가져다주던 아이유가 어쩌면 처음으로 제대로된 음식을 할머니에게 드릴 수 있었고,
제대로 된 음식을 드시며 황송하다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유가 짓는 미안하고 마음쓰린 그 표정이 너무 마음아팠었음.
만약 내가 20살때 이 드라마를 봤었다면 어설픈 효도가아니라 손잡고 카페도가고 끽해야 한우고기집이아니라 초밥집, 패밀리레스토랑들도 가지않았을까
조금 더 많은 일상을 할머니와 공유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에 너무 먹먹해졌어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남는게 아쉬움 미안함 부족한 나에대한 죄책감 내이름을 불러주던 할머니에대한 그리움 뿐이더라고.
20살에 공장들어가서 버는돈 대부분 할머니를 위해 썼고, 사회생활 단절된체 이년가까이 병간호도 했지만 돌아가시기 직전 1년 반 정도를 요양병원에 모셨던게...
마지막 가는길을 혼자 보냈다는게...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혼자 가게했다는게
악을쓰고 울어도 풀리지 않을 응어리로 남을 줄 알았으면 그냥 사회생활이고 나발이고 죽을때까지 내가 할머니 손 잡고 돌봐줄껄
병간호 하는동안 아빠때문에 공황장애도 심해지고 우울증도 심해졌을때라 내가 잘살아야된다며 등떠밀던 할머니에게 떠밀린척 도망가지 말껄 그 손 맞잡고 꼭안고서 안놔줄껄... 내 전부였는데 유일한 평생 내편이였는데 내가 꼭 잡고 염라대왕이와도 안보낼껄 보고싶다 진짜
할머니 내가 아무리 나 잘살고있다고 이제 떠나도 된다고 나 괜찮다고 아무리 내가 그런말을 했어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말 한지 2주만에 떠날 수 있어?
나때문에 못떠난다고 생각은 했는데
할머니가 너무 아프다며 많이 아프다며
그럼 내가 할머니 손을 잡을 수가 없잖아
할머니가 나빳어 할머니가 잘 못 한거야
참 가슴 아픈 사연이예요.
열심히 사셨네요. 대견하고 이뻐요.
지금은 님도 편안함에 이르렀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지금 이순간 기도합니다.
늘 가는 길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행복하세요. 꼭.
멋진 사람.. 미안해하지말아요
님은 꼭, 절대로 행복하세요. 꼭이요.
멋진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할머니도 아실거예요. 꼭 행복하세요.
.너무 맛있어서 황송하다.이부분..확 터지네요
울었습니다
제 할머니께서 98세에 돌아가셨는데요
막내인 아버지를 너무 좋아 하셔서 끝까지 저희가 모셨죠
손자인 제가 첫 월급 타서 할머니 내복 사드리고 용돈 드렸거든요
할머니께서 얼마나 좋아 하고 대견해 하시는지...
우리 강아지한테 용돈을 다 받아본다고...
근데 할머니 돌아 가시고 할머니 유품인 재봉틀을 정리 하는데
재봉틀 서랍에 제가 피우는 담배 2갑과 그때 드렸던 용돈이 봉투채
그대로 담겨 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엄마 아버지와 제가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할머니의 미소에 순간적으로 눈물이 폭발하였습니다.
존경합니다. 손숙선생님 ㅜㅜ
이장면은 10번을 봐도 눈물이 나오네
난 이 장면이 정말 가슴에 박히더라..
눈물난다...ㅜㅜ
할머니 맛있게 드세요
정말 짧은표현으로 가슴을 후벼파는 드라마ㅜㅠ
손숙님에 표정연기.. 너무조아
아 할머니 웃는데 난 왜 눈물이 나냐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2개 있는데. 네 멋대로 해라. 나의 아저씨.
박선재 저랑 같네요👍🏻
ㅎㅎ 맞아요 네멋..
네 멋대로 해라를 아시다니..
2개고르면 저도 그래요
네멋대로 해라 정말 대박이었죠.
아 이드라마 진짜 관심도 없었는데...... 왜이렇게 슬프냐.........
ㅜㅜ 하.. 진짜 볼때마다 눈물나
나만 힘들다 생각 했는데 내가 복에 겨웠던거 같아서
난 이장면이 가장 슬픔... 그냥 이유없이 ㅅㅂ ... 또 눈물나려고 하네 ...ㅅㅂ
이 드라마에서 이 장면이 제일 인상깊고 제일 슬펐음
이 장면 정말 좋아합니다. 감동적이에요 . 감사~~~
This is the best example where you do not need a huge budget to create a masterpiece. Just great actors and a great story.
this probably had a huge budget due to all the stars that acted in this drama, but in terms of those CGI stuff and expensive outfits, you're right, no big budget, but still a masterpiece.
I cried a river watching this scene... Grandma's smile 😭😭😭
할머니 식사하시는데 눈물이나냐? ㅜㅠ
I was raised by my grandmother too, and these scenes just tugs at the heartstrings both overwhelmingly touching, both heartwarming and heartbreaking at the same time! Thanks for the great acting uri precious Fairy IU Lee Jieunah 'Jian', grandma actress and also Ahjussi cast, jjangg 👍😍🙆❤
저게 뭐라고... 에이 눈물... 울컥...
내 최애
으헝 할머니 ㅠㅠ
Grandma faithing my jian very lovely
부모님께 잘해야지^^;;
조부모님께 잘해야지^^;;
우리가 삶을 살수 있게 된 것도 그분들 덕분이고 나이먹어 고개숙인 부모님 모습 볼때면 짜증만 내고 했는데. 많은걸 깨닫게 해주는 장면이지 않을까 쉽네요.
앞으로는 잘해드려야지 내 새끼 이쁜만큼 부모님께도 잘해드립시다.
그분들이 원하는건 현찰이고 자주 얼굴도장 찍어드리고 맛있는거 사드리는 것 뿐입니다. 참 쉽잖아요. 오늘부터 모두 실천하시길...
맥주한잔하면서 그 때 방영 당시 보고
지금 보는데... 눈물나네...
나는 회사다니면서 맛있는거 많이먹는데.
황송하다니.. ㅜㅜ너무 좋은씬
이 장면이 제일 슬펐다
그냥…눈물난다..
아..나도 좋은 아찌가 되고 싶다 . 하하하
Granma get me tear up
감동
할머니 맛있게 드시는 고기 사주는 사람 '' 좋은 사람'' 이랬어~
내 눈물버튼
ありがとございます
할머니 잘 계시죠? 그때 아빠가 왜 서울로 가시라 그런말을 했을까 지금도 원망스럽습니다 보고싶어요 왜 말도없이 가셔버렸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거기서는 외롭지마세요 무서워도 하지마세요 잘계셔요 저도 살다가 그곳의 부름 받으면 그곳가서 할머니 찾아뵐게요 죄송해요 그때 너무 어려서 힘이 없어서 무서웠을 할머니 옆에 못있어줬어요 할머니 죄송해요 살다가 다시 만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계시는 그곳에서는 외롭지도 무섭지도 아프지마세요 아빠같은 아들도 절대 낳지마세요 꼭 사랑받으세요
유일하게 무너졌던 장면
내가 졌던 씬 ㅠㅠ
진짜 저렇게는 늙진 말아야지.. ; 가진 거 한푼 없이 저렇게 늙어 버리면 진짜 내 자식이나 내 손주 인생 망가트리는거 한순식간 일 거 같네..
싸준 음식이 뭔지 볼때마다궁금...고기같긴한데 아시는분?
저 할머니가 영화 주인공이랑 동일인물이란거에 충격이었음....연기진짜 잘하신다
의 주인공 미자 역은 윤정희 배우님이시고 영상 속 나의 아저씨 이봉애 역은 손숙 배우님이십니다 :)
흑당꿀사과 아 감사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날랐네요 그럼 귀향에 나오시는 분인가요????
인간 박동훈이 아니라 그가 자신 돈과 지위로 이지안의 마음을 건드리는 몇안되는 장면중에 하나 빚얼마야도 있지만 그거야 이선균이 천만원 한번에 못 준다는거 이미 얘기해서. 인간사 호감이되고 감동이 되는 이유는 단편적일수 없다
근데 저 고기 이름이 머에요??? 차돌인강...??? 맛나게땨...
저런 남자에게 반하지 않을 여자 어딨노.
황송하다..
저 음식이 뭘까요 .... 아무리 생각해봐도 뭔질 모르겠네
도가니찜일겁니다. 노인분들 먹기에는 부드러워서 부담없고 좋죠
これおばぁさんに
俺も一度お前を助けた
文句は受け付けません
部長が選んだんですよ
私は食べた
おいしいわ
こんな贅沢していいのかしら
근데 어떤 음식이죠?? 탕수육??
스지찜(도가니찜)이랍니다^^
탕수육이란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