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또다른 영웅들 모뉴먼트맨을 아시나요?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22 дня назад +3

    저 분들의 활동 때문에
    한국전쟁 당시 덕수궁과 경복궁이 무사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적을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차대전 당시 유럽에서 한 모뉴먼츠 맨 활동이
    그 당시 미군들에게 가장 인상깊게 박혔고
    그런 생각을 가진 미군들이 한국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적어도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그런 건축물들에 대해서
    전쟁이라는 이유로 막 포격이나 폭격을 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실제로도
    6.25 전쟁에서도
    북한군의 게릴라 부대를 소탕하기 위해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에 폭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해 해인사를 지킨 김영환 대령의 사례가 있습니다.
    실제로 모뉴먼츠 맨 부대원들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한국 문화재들을 보존하고자 모뉴먼츠 맨 부대 부활을 건의했지만 거부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사실이지요.
    그런데 그 모뉴먼츠 맨 활동을 보고 감명받은 미군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미군들 대부분이 6.25 전쟁에 참전했는데
    그 분들의 생각 때문에 진짜 다행이었던 상황이
    덕수궁 역시 한국전쟁때 파괴 당할 뻔 했었는데 무사했다는 겁니다.
    실제로는
    인천 상륙 작전에 성공한 한미연합군은
    열흘 뒤인 9월 25일 오후부터 서울 시가전에 돌입했고
    당시 미육군 포병 중위 제임스 해밀턴 딜은
    덕수궁에 수백 명의 북한군이 집결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미군 식으로 하면
    저런 오래된 궁에 포격을 하면 수백 명의 적군을 한 순간에 섬멸시킬 수 있었지만
    그는 끝내 포격을 명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훗날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면서 말하기를,
    "서울 덕수궁에 포격 명령이 갑자기 내려졌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일!
    과연 수백 년 동안 지켜온 조선의 왕궁을 내 손으로 파괴해야 하는가?
    우리는 이 고궁을 살리는 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래서
    제임스 중위와 포병대는
    북한군이 덕수궁을 모두 빠져 나와 을지로를 지나갈 때 공격을 감행하였고,
    그 덕분에 덕수궁은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그 장교도
    저 당시 2차대전 때의 모뉴먼츠 맨의 활동을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런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 저렇게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라고 저런 일을 하지 말라는 법이 있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 @u_make_me_smile
      @u_make_me_smile  21 день назад +3

      유익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전에도 영향을 미쳤다니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문화와 문화유산의 정신과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후손들을 위해 잘보전해 물려 주어야할 의무감이 듭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