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평고 국어 교사 전성혁입니다. 항상 문법 교재나 강의를 보며 '내가 더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도 강의 영상도 올리고, 책도 써볼까?' 라는 생각만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살았는데, 어젯밤 이 채널을 발견하고 강한 좌절과 깊은 존경을 느낍니다ㅎㅎ 역시 한낱 범인과 위인의 차이를 절감합니다. 질문 드립니다. '협력'의 경우 대개 ㄹ>ㄴ, ㅂ>ㅁ의 순서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파열음이 ㄹ을 비음화 시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반대로 울림소리 ㄹ이 안울림소리인 파열음을 역행으로 울림소리로 동화시킨 다음, ㄹ의 비음화를 일으킨다고 설명하는 것에 대해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이고, 선생님. 이렇게 치켜세워 주셔서 제가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저도 평범한 교사 중 한 사람일 뿐이에요. 국어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생각하셨던 걸 제가 조금 먼저 행동으로 옮겼을 뿐이구요. 곧 선생님께서도 멋진 콘텐츠로 전국의 학생들을 찾아뵐 거라고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은 제가 음운론이나 음성학을 깊이 있게 공부한 게 아니어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제 생각을 덧붙인다면...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우선 '협력'이 '혐력'으로 되어야 할 텐데, 'ㄹ'의 영향으로 'ㅂ'이 'ㅁ'으로 바뀌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러한 용례가 있다면 선생님의 의견에 더욱 설득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한 학기도 학생들과 열심히 달려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여름 방학에 숨 좀 돌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음화 관련 문의드립니다. 오마국 책에서 '몇 리' -> [멷 리] -> [멷 니] -> [면 니] 이런 변화 과정에서 멷 리: 끝소리 규칙 적용 멷 니 : 어떤 발음법 관련 조항인지 모르겠습니다. 제19항 붙임에서는 받침 ㄱ,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로 발음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본 현상에서 받침 ㄷ으로 인해 ㄹ->ㄴ으로 변했다고 설명할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몇 리'는 단어가 아니라 구이기에 관련된 발음법 조항은 없다고 합니다. 강의에서 설명한 것 같이 '비음동화'와 다른 '비음화'의 양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참고하세요~ 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70580&pageIndex=1
11:36에 ㄹ의 비음화에서 비음의 ㄱ,ㅂ의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에서 종성 ㅁ왜 생긴지 모르겠어요 ㅠ
예리하십니다! 8:38, 9:27, 11:10 등 'ㄹ'의 비음화에서 'ㄹ'은 비음 'ㄴ'으로 바뀝니다. 'ㅁ'은 오브젝트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들어간 것 같네요. 추후 업데이트 시 수정할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창평고 국어 교사 전성혁입니다. 항상 문법 교재나 강의를 보며 '내가 더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도 강의 영상도 올리고, 책도 써볼까?' 라는 생각만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살았는데, 어젯밤 이 채널을 발견하고 강한 좌절과 깊은 존경을 느낍니다ㅎㅎ 역시 한낱 범인과 위인의 차이를 절감합니다.
질문 드립니다. '협력'의 경우 대개 ㄹ>ㄴ, ㅂ>ㅁ의 순서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파열음이 ㄹ을 비음화 시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반대로 울림소리 ㄹ이 안울림소리인 파열음을 역행으로 울림소리로 동화시킨 다음, ㄹ의 비음화를 일으킨다고 설명하는 것에 대해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이고, 선생님. 이렇게 치켜세워 주셔서 제가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저도 평범한 교사 중 한 사람일 뿐이에요. 국어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생각하셨던 걸 제가 조금 먼저 행동으로 옮겼을 뿐이구요. 곧 선생님께서도 멋진 콘텐츠로 전국의 학생들을 찾아뵐 거라고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은 제가 음운론이나 음성학을 깊이 있게 공부한 게 아니어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제 생각을 덧붙인다면...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우선 '협력'이 '혐력'으로 되어야 할 텐데, 'ㄹ'의 영향으로 'ㅂ'이 'ㅁ'으로 바뀌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러한 용례가 있다면 선생님의 의견에 더욱 설득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한 학기도 학생들과 열심히 달려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여름 방학에 숨 좀 돌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ㄹ의 비음화 하실때 ㄹ이 ㄴ으로 변한다 밑에 ㅁ이 적혀있는건 오타인가요?
네, 8분 39초부터 나오는 밑 부분은 오타입니다. 발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 업데이트 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히 듣고있습니다. 그런데 속리산도 비음화현상인가요? 자세한 설명 꼭꼭 부탁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속리산 → 속니산('ㄹ'의 비음화)
속니산 → 송니산(비음동화)
비음화 관련 문의드립니다. 오마국 책에서 '몇 리' -> [멷 리] -> [멷 니] -> [면 니]
이런 변화 과정에서
멷 리: 끝소리 규칙 적용
멷 니 : 어떤 발음법 관련 조항인지 모르겠습니다.
제19항 붙임에서는 받침 ㄱ,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로 발음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본 현상에서 받침 ㄷ으로 인해 ㄹ->ㄴ으로 변했다고 설명할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몇 리'는 단어가 아니라 구이기에 관련된 발음법 조항은 없다고 합니다. 강의에서 설명한 것 같이 '비음동화'와 다른 '비음화'의 양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참고하세요~ 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70580&pageIndex=1
밥먹는다는
ㅂ과 ㅁ이 만나 ㅁ 과 ㅁ이 되는 교체_비음화에 해당합니다
밤먹는다
ㄱ과 ㄴ이 만나 ㅇ과 ㄴ이 됩니다
밤멍는다
하지만 여기서 ㄴ과 ㄷ이 만나 ㄴ과 ㄴ이 되어
밤멍는나? 는 될 수없나요?
선행 음절의 종성이 'ㅂ, ㄷ, ㄱ'이어야 해요. 'ㄴ'은 비음화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네요~
감시합니다☺️
열공하세요~ ^^
ㄹ의 유음화에서는 종성에 ㄹ이 아닌 자음이 오면 그 다음 초성인 ㄹ이 ㄴ으로 바뀌는 건가요..?
7:12 'ㄹ'의 비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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