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 둔치도_하늘에서본부산_Busan from the sky_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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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둔치도(屯致島)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여러 곳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개간하여 자리 잡으며 불린 이름이라고 전해지는데, 서낙동강(西洛東江)과 조만강(潮滿江)의 가장자리 쪽[둔치 쪽]에 자리하고 있어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둔치도는 서낙동강 변의 하중도로 동쪽으로는 서낙동강이, 서쪽으로는 조만강이 흐른다. 본래 서낙동강과 조만강 상류에서 운반된 토사가 쌓여 만들어진 여러 개의 모래톱이 합쳐지며 형성된 섬으로, 곳곳에 수로가 미로처럼 얽혀 있었고 갈대밭이 무성하였다. 대부분의 지역이 수면과 비슷한 고도의 저지대로 서낙동강의 수위가 높아지면 습지로 변하는 이용이 어려운 땅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제방과 양수장이 설치되며 이용이 가능해졌다.
    둔치도는 인적이 드물고 훼손이 적어 한때 사라졌던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재두루미가 2010년 말부터 20개체 이상 나타나는 등 철새 서식지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북쪽으로 경상남도 김해의 신어산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며, 동쪽으로는 낙동강 삼각주 최남단의 명지도(鳴旨島)가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면적 1.98㎢의 둔치도는 서낙동강과 조만강이 합쳐지는 지점에 있는 유인도이다. 본래는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땅이었으나, 1910년대에 개간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1935년 녹산 수문을 설치하면서 농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먼저 개간한 위쪽을 상작, 아래쪽을 하작 또는 남평이라고 한다. 둔치도에는 둔치 마을이 있으며 섬 가장자리를 따라 축조된 제방 쪽에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둔치도는 3차에 걸친 시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 끝에 ‘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 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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