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존중받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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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33

  • @6amate
    @6amate 4 года назад +190

    노력하지 않아도 잘 하지 않아도 너의 존재만으로도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하단다.. 라고 우리 아이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세요♡

    • @tnrud523
      @tnrud523 4 года назад +1

      내가 힘들 땐 애가 너무 미워보이네요 ㅠ

    • @김민진-x4q
      @김민진-x4q 4 года назад

      🥜🕜🥜🥜🥜🥜⏰⏰⏰⏰🥜

    • @jyjcyminnie
      @jyjcyminnie 4 года назад

      김민진 ㄷㄱㅈ

    • @김미은-m7k
      @김미은-m7k 4 года назад

      너무 예쁜 말씀이시네요~~^^

  • @흑곰-e8u
    @흑곰-e8u 4 года назад +262

    아이가 타고난 기질을 스스로가 싫어하게 만들지는 말자...
    오늘도 치유받고 갑니다...

    • @괴물친구-l9q
      @괴물친구-l9q 4 года назад +7

      전 제 성격이 너무너무 싫었는데.. 이제 싫어하면 안되겠네요....

    • @Y-raise
      @Y-raise 4 года назад +34

      본인이 위축되게 만들었으면서 자신감있게 살라고 하는 미친 부모

    • @오소리-f3i
      @오소리-f3i 2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위로받는 말인거같아요..

    • @hihihik9
      @hihihik9 Год назад +1

      ​@@Y-raise 저희 부모도...

  • @MORE_01
    @MORE_01 4 года назад +299

    어릴때 엄마한테 뭔가를 요구 했을 때 엄마가 반대하거나 받아들여주지 않았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커서 상대방에게 뭘 요구해선 안될 것 같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말아야 할 것 같고 나의 감정이 안먹힐 대화가 안먹힐 것 같아서 제가 내심 서운 한일 생기고 그러면 그냥 감정을 포기 하고 인간관계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고치기가 힘드네요 ㅎㅎ

    • @ckim1693
      @ckim1693 4 года назад +17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저도 늘 엄마한테 제 의견을 이야기하면 묵살당한 기억만.. 실례가 안 된다면 어렸을 때 어떤 요구를 하셨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기억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처럼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저도 모르게 아이의 요구를 전부 거부하고 있는 것 같아 제 행동을 고치는 데 조언이 될까해서 여쭤봅니다ㅠㅠ

    • @김영주-e2t5c
      @김영주-e2t5c 4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그래요 완벽한부모는 없으니까요 자존감 키우기 저도 잘모르지만 스스로를 아끼는 방법을 배워나가요 화이팅

    • @MORE_01
      @MORE_01 4 года назад +7

      C Kim 지금 생각하면 진짜 별거 아닌거에요. 엄마 밖에서 친구랑 놀아도 돼? 나도 이거 하고 싶다 하는 요구 같은걸 했었던거 같은데 동생은 (어리니까) 해주고 저는 안해줬던 기억도 있고 글네여ㅋㅋ

    • @ckim1693
      @ckim1693 4 года назад +5

      @@MORE_01 지금 생각하면 사소한 것들이지만 어린 마음에게 중요하지 않은 게 어디 있겠어요. 저도 아이의 사소한 요구들을 자주 거부하는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NeverGiveUp-ec5rl
      @NeverGiveUp-ec5rl 4 года назад +1

      @@ckim1693 자식이 꼭 필요하다고 싶은 물건은 사주세요 엄마가 왜 필요한지 물어보고 이유가 합당하면 자식이 사고 싶은 물건을 꼭 사주세요

  • @bluerussian9301
    @bluerussian9301 4 года назад +161

    이거보는데 왜 슬프고 억울하지..
    나한텐 이미 지나가버린 일인데..

    • @lim0804
      @lim0804 4 года назад +20

      그러니까요 ^^내가 받지 못한것들...ㅎㅎ이제는 내가 내삶에 주인이 되서 좋은거 많이 경험하게 해주자고요 ㅎ

    • @blue-mv9jm
      @blue-mv9jm 4 года назад +4

      ㅠㅠ

    • @난황금시계
      @난황금시계 4 года назад +10

      그러게요.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 @urayole
      @urayole 4 года назад +3

      토닥토닥!! 내 안에 아이를 잘 달래주세요!! 저도 그래요!

    • @leessize
      @leessize 4 года назад +3

      개슬픔

  • @김혜원-t3e
    @김혜원-t3e 4 года назад +94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수 있는 존재라는 걸 느꼈다면 자연스럽게 잘 살았을텐데....같은 학교 교사인 아빠의 체면 때문에 왠만큼 잘해도 냉담한 반응에 본인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는 대못같은 말로 자존감이 죽은어버린것 같아요.
    엄마는 아빠가 무서워 아빠랑 똑같이 행동하셨고요.
    인정받기 위해 온갖 상을 다 받으려 애쓰고 스스로 결과에만 집착하고 세상 모든 사람이 경쟁상대라 사람을 믿지도 좋아하지도 못했어요.
    자하철을 타고 가다가 다정한 누군가의 아빠를 보면 뜨거운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넘쳤어요.
    패배감과 자책, 우울감이 커서 무슨일을 해도 자신이 없고 난 못할꺼라는 강한 고정관념이 마음속에 있네요.
    사회생활도 대인관계도 너무나 어렵고 불안했던 저는 지금 나이 사십인데..... 아무것도 이뤄놓은것도 능력도 돈도 아무것도 없어요.
    사정이 있어 당분간 부모님댁에 있는데 아빠의 눈빛이..... 저 쓸모없는 인간 ... 창피하다.... 이렇게 말하는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동네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아빠가 제친구를 너무 예뻐하시는 거예요. 저는 이해할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친구가 공부를 정말 못했거든요. 저는 뭔가를 못하면 외면 당하고 비난 받는거라 생각했는데 ...그집에 가서 정말 놀랐어요. 친구 아버진 저도 너무 예뻐해 주시고 안아 주셨는데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참 따뜻하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 @열매-j8o
      @열매-j8o 4 года назад +7

      내 얘기같네요. 학교때 부반장을 해도 부모는 더 요구하고. 공부도 못한 추녀가 집에서 존재만으로 사랑받는거 보고 놀랐지요. 부모복이 반복 이라고 하네요 팔자다 생각해야지요. 내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라는거... 부모가 그정도밖에 안되는 부모를 만난 내팔자다 생각해야지요

    • @선물-w2l
      @선물-w2l 4 года назад +9

      사람은 불안정한 사랑을 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한결같이 큰 사랑주는 하나님 믿었습니다.

    • @user_9angseo
      @user_9angseo 4 года назад +7

      저도 아버지가 교사에요
      심지어 같은 분야전공...그래서 참 부족하다는 평가와 눈초리를 많이 느꼈어요
      응원해준 기억보단 내 마음에 대못이 박혔었죠
      전 지금 하나씩 치료를 받으려구요
      더이상 그때 그 말들이 내가 나아가는 길에 발목을 잡지 않게 하고싶어요
      글쓰신 분도 너무 고통스러웠을 것 같은데 천천히 나아가시길 바래요

    • @natalielee8981
      @natalielee8981 4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어렸을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아빠가 너무나 다정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 @1222_W
      @1222_W 4 года назад +2

      제 얘기 같아서 한참을 울다가 왔네요.. 세상에 혼자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오늘 처음들었어요. 공개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마음을 풀어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stj8776
    @estj8776 4 года назад +228

    정작 이걸 봐야하는 우리엄마는 보지않는다... 정서적 지지를 받아본적이 별로없었고.. 후천적으로 부단한노력으로 자아를 찾고 진정한 나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혹시라도 엄마처럼 자식기르게될까봐 자식은 안낳고 내 대에서 끊기로했다

    • @natalielee8981
      @natalielee8981 4 года назад +33

      저랑 똑같네요. 정말 혹시나 엄마가 했던걸 아이한테 할까봐 저도 아이는 안낳기로 했어요. 내가 너무나 힘들었는데 대물림 되는 부분이 혹시나 있을까봐요.

    • @난황금시계
      @난황금시계 4 года назад +22

      저도 그랬습니다. 단종이 답 같아서.

    • @하나상나상
      @하나상나상 4 года назад +8

      저도요

    • @twinkle13sso
      @twinkle13sso 4 года назад +9

      완전 저랑 똑같네요

    • @kikiki234
      @kikiki234 4 года назад +7

      공감 100 이네요. T.T

  • @김김-m5p8u
    @김김-m5p8u 2 года назад +10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때
    1. 사소한 실수나 상황에서 인상찡그리면서 비난하기
    2. 처음보는사람들 앞에서 다큰 자식 다그치고 짜증내기
    3. 같은말이라도 나를 믿지 않고 다른사람애기만 인정하기
    4. 잘나가는 자식만 챙겨주고 틀린애기도 편들어주기
    5. 힘들다고 애기하면 나는 안 힘들었을것 같냐고 적반하장 자기애기로 마무리
    6. 자식의 능력에 따라 자신의 이익에 따라 허용 정도를 달리함
    7. 카페 외식 갈 때 마다 추억남기기보다는 비싸다 양적어서 배고플것 같다 두 번은 못 오겠다며 돈돈 거리기
    8. 소개팅들어오면 상대가전문대 나왔다고 나가지 말라고 하기
    더 많지만 생각나는건 여기까지에요

  • @몽수니-n2o
    @몽수니-n2o 4 года назад +34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평생 원망하고 미워하게 되는건 큰 저주인것같아요 스스로도 미워하게되고 평생 마음에 짐을 안고 살아야하는게 슬퍼요

    • @내이름은김맹순
      @내이름은김맹순 4 года назад +2

      맞아요ㅜㅜ
      억울하고 슬픈일인것 같아요
      여기 댓글을 보니까
      뭔가 위로가 되네요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하는 동질감?;
      요잇님이 속상했던 시간들
      다 알진 못하지만 토닥토닥해주고파요
      정말 고생했어요ㅜㅜ
      힘들만할거에요..

  • @i-ne3446
    @i-ne3446 4 года назад +39

    쌤 말씀이 엄마더러 완벽한 로봇이 되라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아이로서 존중하라고 하시는 말씀 아닐까요? 자라오면서.. 또 주변 부모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에게 자기 자신이나 배우자를 투영하면서 불만을 표시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는 알아요. 엄마가 나를 보며 나를 또 다른 객체로 보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투영하는거 느껴요. 어릴적에 많이 느꼈던것같아요.
    '난 그 사람이 아냐. 나한테 그 사람을 투영해서 날 괴롭히지 마. 엄마 나를 나로 봐주세요.'

  • @happychild-edu
    @happychild-edu 4 года назад +87

    자신의 타고난 모습을 싫어 하지 않게 하는 것!!! 너무 중요해 보입니다.
    타고난 기질, 그 기질의 강점과 약점은 붙어 있건만~~ 부모는 약점을 보완하도록 하려는 노력을~ 엉뚱하게 발휘하기도 하니까요~ 타고난 그 모습을 사랑하게 하도록..그리고 자부심을 갖도록....그것이면 충분할듯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jlove5768
    @jlove5768 4 года назад +130

    길가다 모르는 사람 함부로 외모 비하하고 욕하는 사람 한국엔 너무 자주 보는거 같아요~
    다들 자신감 결여로 스스로 고통 받는걸 모르는 듯 합니다.
    그만큼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건 자신이란걸 모르더군요~
    해외서 아시아인이라고 대놓고 인종차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열등감 많고 가난한 사람들 이듯이 교양 없이 그러는 사람이 좀 사라졌음 좋겠어요~
    부모의 영량력이 너무 중요하네요~

    • @gginibobsang
      @gginibobsang 4 года назад +12

      예전에 압구정 현백에서 엘베 기다리고 있는데 모녀가 지나가면서 흘깃 보더니 20대 중반인 딸이 저보고 "못생겼어~"하더니 지나가더라구요~허참~살면서 처음 있는일이라 잘못들은줄 알고 귀를 의심했는데 그엄마가 그딸한테 "뭐라고 한거야?" 했더니 저여자 못생겼다고~하더군요~유모차만 안끌고 있었으면 달려가서 "니는 얼마나 이뻐서 그딴식으로 쌩판 모르는 남한테 그런소리를 해대는거야?!정신병자야?!!"하고 외치고 싶었지만..현실은 참았습니다.갑자기 생각나네요..정말 남한테 함부로 말지껄이는 인간들 많은것 같습니다.참고로 그여자 이쁘기라도 했으면 그래 너잘났다 했을텐데 못생긴 여자가 그런말을 하니까 진짜 열받더군요..아우씨..

    • @jungwooyul
      @jungwooyul  4 года назад +40

      부모에게 자기 외모에 대해 존중받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외모를 비난해야만 자기 외모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잠시나마 사라지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거예요.

    • @jlove5768
      @jlove5768 4 года назад +2

      정신과의사정우열 그렇구나~~ 정말 그런거 가타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 @jlove5768
      @jlove5768 4 года назад +3

      레일쵸퍼 어휴~~ 진짜 기분 상하셨겠다.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제 동생은 영국 남자랑 결혼 했는데 지금 한국서 삽니다.
      드물지만 별 막말 다 들어요.

    • @semis-l2r
      @semis-l2r 4 года назад +6

      저희 엄마가 그래요.저한테 맨날 저 사람 진짜 뚱뚱하다,왜이리 못생겼나 ㅋㅋㅋ하면서요.정말 듣기 싫어요..

  • @keenwisdom
    @keenwisdom 4 года назад +29

    ♡ 멋진 말이에요 !! ♡
    아이들에게 '삶은 행복한거야' 즉 '살아가는 게 행복한거다' 라는 관점을 아이이게 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느낀점》
    아이를 잘 키울려고 애써 노력하는 것보다 내 삶에 만족하고 이렇게 살면 행복하구나 라는 걸 몸소 보여주고 그렇게 살고싶다고 느끼게끔 하는 게 참된 교육이 아닐까 리는 생각이 듭니다.

  • @hj-su1iw
    @hj-su1iw 4 года назад +33

    남편과똑같은기질을 가진 첫째를보면서 자꾸부정적인 것만을 생각하게되는데..들으면서 타고난 기질의 양면성도생각하고 그기질이 긍정적인방면으로 잘 성장되도록 도와야겠어요 참 어렵습니다!하지만 아이를 책임지고 케어하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 @소소-q7s
    @소소-q7s 4 года назад +11

    가끔 가슴이 너무 아픈게... 부모님한테 상처가 되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게 참... 들어도 들어도 면역이 안생겨요.... 밑바탕엔 넌 이런얘야 날 힘들게 하는얘 그런생각이 가득해서 제가 잘하는건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고 못하는것만 부각되서 지적하시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15살 차이나는 친척 동생이랑 비교를 하시질 않나.. 더 가슴 아픈건 이렇게 만든거 또한 내 잘못인데.. 내가 부모님한테 신임을 주지 못한 인생을 살아서 그런건데 싶은게... 그런게 더 가슴이 아프네요... 다시 20살로 돌아가서 인생 새로 살고 싶어요... 그땐 다른 선택해서 부모님한테 믿음주는 딸 되고 싶네요...

    • @user-dj9eu2tm4i
      @user-dj9eu2tm4i 4 года назад +4

      본인 잘못 아닌데요.... 본인 잘못 아니에요 양육을 당한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을까요

  • @hjkim8550
    @hjkim8550 4 года назад +21

    정말 누구의 잘못이라 할수도 없는 일인데..이런 교육들이 유치원이든 학교에서 이뤄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국영수..애들 1,2,3등 줄세우고..기업가서 성실한 노동자 만드는 것들 말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컨텐츠 부탁드립니다~bb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sun114
    @ssun114 4 года назад +35

    에휴... 제가 딱 부모에게 존재자체를 부정받는 그런 기분으로 자랐습니다. 빵점짜리 자식, 등신같은것. 이런소리를 어찌 어린아이에게 했을까요. 그땐 다 내잘못인줄 알았죠. 부모도 저를 참 꼴보기 싫어했고 스스로도 못났다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다 생각하며 살았죠. 항상 불안정하고 힘들고. 근데 성인이 되고 잘난것 없이도 서로 아끼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내 부모가 이상한거구나 라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분노폭발하지만 잘 다스리며 살아야죠.

    • @내이름은김맹순
      @내이름은김맹순 4 года назад +2

      정말 너무너무 화날만 하네요ㅜㅜ
      저도 비난하는말 많이 듣고자랐는데
      엄마의 역사를 공부하다가
      엄마도 할머니한테
      '너같은년 데려가는 놈은 재수없을거다'라는 말을 듣고자랐네요
      부모님도 부모의 영향을 받았을거에요
      게다가 이런 심리에 대한 지식과 감수성이 더 부족한 시대에 살았죠
      그렇다고 엄마가 용서된건 아니에요
      상처받은 나도 무척 중요하거든요
      부모를 충분히 미워할 시간이 필요해서
      요즘 장롱열고 이불이나 베개 때리면서 '미워 미워 화나 화나' 외치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ㅋㅋ
      생각이크는인문학 감정편
      책 좋아요 내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 책이에요
      썬님의 분노는 정말 합당하고 그럴만해요
      토닥여주세요~

  • @ckim1693
    @ckim1693 4 года назад +62

    다 제 얘기네용...ㅠㅠ 평생 엄마에게 비난받고 살았더니 날 똑닮은 아이를 볼 때마다 불안불안.. 아이가 자기의 장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수용이 첫 번째인데 수용이 젤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 @selah744
    @selah744 4 года назад +23

    결혼했고 자녀계획중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려고 하는데 주변 사람이 계속 나를 부정하라는 의미로 너 이러면 사회생활 못한다. 사회성을 길러야한다. 더 밝아져야 한다. 등등 내 모습을 자꾸 못났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데 너무 힘들어요ㅠ

    • @조이-v1f
      @조이-v1f 4 года назад +3

      저는 이혼하려고요

  • @말콤-g8r
    @말콤-g8r 4 года назад +59

    나도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
    원망도 많이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부모님도 그러한 대접을 받고 살아 왔다는것. 그래서 원망만 할 수도 없는 노릇.

    • @hsj9028
      @hsj9028 4 года назад +10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혼자 앓아오면서도 이해하고 이해했는데 그게 저한테 너무 힘들어서 조금은 바뀌어 달라고 말을 해도 바뀌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니 이젠 큰 원망밖에 안남네요 .. ㅋㅋ

    • @bhl7958
      @bhl7958 4 года назад +9

      전 이해가 안되는게 저도 부모님이 이해안되는 그런 면들 크면서 책읽고 사회생활통해서 많이 고치고 좋은방향으로 변했는데 우리 부모님은 윗세대랑 거의 똑같은게 절대 이해가 안돼요.. 부모님도 인생을 사신건데 왜 변화가 없었을까요.

    • @1222_W
      @1222_W 4 года назад +8

      @@bhl7958 우리들만큼..사회가 개인에게 스스로를 돌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장려하지 않고, 그 가치를 훼손하고 거세시킨 분위기여서 그랬던게 아닐까 그런 생각했어요. 울 엄빠나 할머니할버지 세대는 성장을 목표로 달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이념뿐이 없다고 생각하게하며 달리게 했잖아요..그게 차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조금은 이해하지만 원망하고 미운마음은 저도 똑같답니다...사람 마음이란게 참 복잡미묘한거 같아요

    • @내이름은김맹순
      @내이름은김맹순 4 года назад +4

      @@1222_W 공감해요!
      전 두가지 다하려고요
      먼저는 실컷 원망하고 미워할거구요ㅋㅋ
      내마음이 여유가 생기고 그러고 싶을땐 이해도 할거에요
      너무 화나는 마음 참고있으면 언제가는 탈날것같아서요
      나를 가장 존중해주고 내편이 되줘야할사람은 나더라구요
      감정은 존중해주면 해소된데요^^

    • @내이름은김맹순
      @내이름은김맹순 4 года назад +4

      @@hsj9028 휴.. 저도 반복해서 너무상처받았었어요
      그러다 엄마와 저의 기질검사를 해봤는데
      엄마의 사회적민감성점수가 100점만점에 8점인거 있죠ㅜㅜ 상대방마음을 공감할수 있는 타고난 점수가 매우낮은거에요
      저는 99점이었어요 따뜻한 말한마디,공감이 너무 필요했던 아이었던거죠..
      내가 바랄수없는 대상에게 큰 기대를 했다는걸 알게됬네요
      엄마입장에서는 제 요구가 어려웠던거구요..

  • @스카이짱-x8x
    @스카이짱-x8x 4 года назад +11

    혼자일땐 뭐든 참을만했는데 아이를키우면서는 내가 변하려고 노력안하고는 못키우겠더라구요 그래서 배로 힘든점은있는데 내안의 아이를 같이키우는것처럼 내자신의 좋은발전은또 되는거같아요

  • @entombed4200
    @entombed4200 4 года назад +15

    최악만 안하면 되는데 그게 힘든거 같네요. 제 부모님이 이해는 되고 차차 극복하는 중이지만, 한번 생긴 흉터가 사라지지는 않네요.

  • @daeunkim1100
    @daeunkim1100 4 года назад +19

    그냥 나를 봐줬으면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사랑받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오

  • @XOXOXOXOXOXOXO935
    @XOXOXOXOXOXOXO935 4 года назад +4

    자연스러운 관계.. 저는 그냥 혼나고 싸우고 화내면 부모님은 혼자 풀리시고 그런게 많았어요. 집에서 관계가 밖에서도 반복되는 부분이 많았다는걸 깨달았네요. 밖에서 갈등이 나타났을 때 항상 감정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큰 어려움을 겪었어요. 어릴땐, 눈물도 많고 상처도 잘받고 감동도 잘 받았고, 그냥 상처를 잘 받는다는걸 제 성격으로 알고있었는데 여기에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런 갈등을 계속 겪으면서, 크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쯤 저 스스로가 이기적이라고 깨닿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사람 대하는게 어려워 말수도 점점 줄어든 것 같아요. 고등학생때 까지 갈등을 해결하는(푸는) 방법을 전혀 몰랐어요. 상처 준 상대방에게 화내는 것 밖에 몰랐어요. 이기적이라는걸 깨닿고 부터 피해망상 같은 걸 갖고 살아온 것 같아요. 내가 서운하거나 맘에 안들 때 화를 내고 표출하는 대신 감정의 원인을 상대방 탓으로 돌린달까요.
    뇌는 24살 정도에 완성? 된다고 들었는데 맞는말인지 몰라도 점점 뭔가 혼란했던 시절의 퍼즐조각이 맞춰지고 깨닿는게 많아지네요. 예전에 보고 저장한 영상도 다시 봐야겠어요. 지금도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고 힘든데, 앞으로 영상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없음-x4c3f
    @없음-x4c3f 4 года назад +7

    왜 나에겐 부모를 선택할 권리는 없었던건가 요즘은 부모를 내가 선택할수 있었으면 한다 제발 인격수양 안된 부부는 무책임하게 아이 싸지르지 않기를

  • @오영도-n7n
    @오영도-n7n 4 года назад +23

    안녕하세요 정우열 선생님과 오연경 박사님🙏
    "자신이 타고난 기질과 성향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만큼은 주의하자."
    이 말씀이 확 와닿았습니다.
    제가 저 자신을 사랑하는 맘과 저의 기질ㆍ성향을 사랑하는 것이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임신중인 조카에게 선생님 영상 또 공유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맛있는 점심 드셔요~🙏💓

  • @TV-bn2pj
    @TV-bn2pj 4 года назад +4

    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이가 갈등을 경험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엄마로서 우리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힘들고 피곤할 때는 그런 제 감정을 아이에게도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풍선초록-v7k
    @풍선초록-v7k 4 года назад +46

    나는 엄마가 항상 바빠서 감정적인 교류가 거의 없었음.

    • @1222_W
      @1222_W 4 года назад +7

      얼마나 외로웠을까... 외롭다는 것도 모르고 자랄만큼 혹여 상처받진 않은셨을까..제 마음이 다 슬프네요

    • @user-su9hu8dz3g
      @user-su9hu8dz3g 4 года назад +2

      그게 차라리 나을 수 있음 상처 받는 것보단

    • @아로하-d1o
      @아로하-d1o 4 года назад +6

      Q Oh 고마워요 이런 댓글 달아주셔서 지나다가 저랑 똑같은 댓을 보고 공감돼서 대댓을 봤는데 이 댓글보고 울컥했어요ㅠㅠㅜㅜ 정말 외로웠었는데 그걸 아무도 안알아준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고 너무 눈물이 났네요 ㅠㅠ

  • @weare-mz2cr
    @weare-mz2cr 4 года назад +10

    밖에서 사람관계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상처를 받으니 집에서도 화난 감정을 갖고 있다면 굳이 사람 관계 안하고 내가정 내안에서 좋아하는것들 하면서 나자신에 촛점을 두고 살면 안될까요?
    부모형제도 모두 끊었어요. 차라리 이게 나아요.
    외롭고 사람이 그립기도 하지만 만나도 만족이 전혀 안되니 차라리 외로운것에 익숙해지고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면 안될까요? 아이도 저를 보고 배우겠지만 제가 살아본 최선의 인생은 남에게 의지하지말고 스스로 알아서 잘사는게 최고다에요. 물론 인간관계 좋으면 최상이겠지만 저에게는 부족한 능력이라^^
    우리애는 혼자서도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하고픈게 많은데 저랑 똑같이 친구에게 많은 상처를 받는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친구가 없지만
    저와 다른 성향은 친구를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하고 스스로 찾기도 하고 왕따나 상처를 주는 친구들보다 이제는 성실하고 범생친구들이 주변에 아주 조금씩 보인다는 거에요.
    저의 영향으로 친구가 없나 걱정되고 미안했는데 저와 많이 다른 기질 긍정적 성격이라 저의 부정적이고 상처잘받고 예민한 이런 성격이 분명 아이에게 영향을 준것같아 너무 미안하고 엄마로서 부족함을 많이 느껴요.
    저는 우리 아이를 애기때부터 다시 키우고 싶을정도로 항상 반성하며 인생을 사는데 어제도 아이한테 한순간 화내고 소리지르는 엄마에요. 다행히 우리아이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엄마 찾고 저랑 대화하고 안좋은일은 쉽게 잊고 저처럼 상처로 남겨두지 않아 감사한 존재같아요. 제가 인격적으로 더 성숙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쉽지 않고 오직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친정엄마와 최악이라 저는 아이에게 항상 자기편이 되어주고 이해해주고 친구같고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4 года назад +6

      저도 고등학교까지도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내도 (항상은 아니시고) 엄마찾고 그랬는데 머리가 좀 깨이고 사춘기를 겪고 나니까 엄마랑 소통을 안해요. 왜냐면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크니까 절 존중을 안했다는걸 깨달아서요. 화내고 소리지르는 엄마는 최악이에요. 강아지한테도 그러지 말아야하는데 말귀 알아듣는애한테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한다고, 그리고 자기는 너를 위한거라고 이상한 포장 하시는거잖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사람들 못믿고 친구도 별로 없으셨는데 그걸또 저한테 사람은 믿지 말아야한다고 이상한 말을 해서 저도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됐고 이게 진짜 원망스러워요. 친구가 없으시다면 자녀라도 친구 관계가 어떤지 항상 물어봐주시고 친구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해주세요. 딸이랑도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고 그래주세요.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형벌과 똑같습니다. 본인의 성향을 딸한테 물려주지 마세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4 года назад

      침착맨 유튜브 보시면 자기 딸 소영이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다 보이는데 이게 바람직한 부모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유튜브를 보시면서 배우시는 자세가 좋아요.

    • @weare-mz2cr
      @weare-mz2cr 4 года назад +1

      @@기치죠지의치킨난반 네^^ 아이를 키우다보면 화내고 소리치는거 하면 안되는데 그럴만한 일이 생기기도 해요. 그래서 내가 심했다 싶을땐 아이에게 사과하고 엄마도 처음 이아를 키워봐서 잘몰라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해요. 저는 사춘기 아들인데 저와 사이 좋아요. 더 잘키우고 싶고 이 아이 행복하게 살기위해 바른 인성 가지도록 교육도 시키구요. 제가 자랄때 엄마가 최악이었고 지금은 인연 끊어서 더욱 자식에게 신경써요. 우리엄마처럼 안키우려... 나처럼 외롭고 상처받고 착한 나였는데 내편은 아무도 없고 그때 우리부모는 자식편 안들고 자식혼내는게 훈육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평생 저에게는 남아 있어요. 다른거 다 떠나서 이해안되는건 자식을 낳아보니 너무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행복덩어리인데 왜 우리엄마는 자식들을 귀찮고 힘든존재로만 여겼을까 사람마다 정말 다르구나. 엄마들 모여보면 남험담 시기질투 이런것들 많고 우리가정에 도움이 안되요. 나의 가정과 내자신에 집중하는데 스트레스 요인이라 인간관계도 적당거리에서 적절히 해야하고 가장 소중한건 내가정 이라 그런 마음을 자식은 다 느끼고 있더라구요. 내가 혼은 심하게 냈지만 그 걸로 좋은 결과가 나오니 지금은 세상 다가진것처럼 행복해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도 선생님께 칭찬 많이 받고 모범상도 받고 공부도 잘하고 더 잘하고 싶어하고 어쨌던 내자식 그자체로 사랑하는 엄마랍니다^^ 아 그리고 글로 다 표현 못하니 오해하실수 있는데 저희 가족은 세계여행도 아이 초등때 모두 다녀왔어요. 일년에 4번씩 온갖곳 다 다녔죠^^코로나 터지고 정말 잘다녀왔다 하고 있어요^^

    • @weare-mz2cr
      @weare-mz2cr 4 года назад +3

      @@기치죠지의치킨난반 항상 반성하고 배우려는 마음은 평생이에요. 죽을때까지 반성하고 수양하며 살아도 모자르지 않을까요. 이러는 이유도 아이 잘키우자 내가 좋은 부모로 잘사는 모습이 아이에게 그대로 교육이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는 유튜브는 거의 다 우리가족 내아이 잘이끌기 위한것들 엄마가 얼마나 큰역할을 하고 중요한 존재인지 알기때문이에요. 항상 노력하지만 항상 부족한 엄마라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 @hansaiz
    @hansaiz 4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쌤 말씀 듣고 잡니다 ,

  • @jjs2956
    @jjs2956 4 года назад +2

    이걸 부모가 봐야지 진짜로

  • @user-ji1uw3wv3e
    @user-ji1uw3wv3e Год назад

    한국 부모들은 이런거 들을려고도안하고 변하려고도 안해요. 이런 명강의는 부모님 세대들 알고리즘에 수시로 떠야합니다.

  • @lim0804
    @lim0804 4 года назад

    좋은 내용,말씀 감사합니다😊

  • @미니멀-j7q
    @미니멀-j7q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bujamento
    @bujamento 4 года назад +3

    어렷을때 불안하고 우울해서인지
    아이의 행복함을 우선으로 합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은 덕분이지요~ ㅎㅎ
    그런데 주사를 맞을때는
    아픈거야~ 라고 하는게 맞나요?
    안아프다고 말하는게 맞나요?
    사실대로 아프다고 했더니
    공포를 더 자극하는것 같아요

    • @blblst2
      @blblst2 4 года назад

      저는 눈 꼭 감았다가 뜨면 끝이라고, 따끔하는데 참을수 있는 정도라고 얘기해주니 잘맞더라구요.

    • @bujamento
      @bujamento 4 года назад

      @@blblst2 아하~ 감사합니다
      곧 끝난다는 걸 알려주면 되는군요~
      곧 맞을 예정인데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눈 감았다가 뜨면 끝난다고요~^^
      고맙습니다

  • @박민-i3v
    @박민-i3v 2 года назад

    존중도 내가 일어서야 존중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calm7143
    @calm7143 4 года назад +7

    저는 저에게 무관심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늦둥이 입니다. 제가 자취 10년 넘었는데 자취는 해봤냐고 묻는다던가.. 일 구했다고 하면 100만원은 받느냐며 위아래로 훑어본다던가 .. .. 강력한 무슨 상황은 아닌데 뭐 이렇다할게 아닌 애매한 상황이 많은 하지만 확실히 부정적인 삶 입니다. 제 성향이 소심한걸수도 있겠죠.
    그러다 가족중 한명이 절 케어해준다며 데리고 지냈는데 이상하게도 함께하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더욱 자존감 상실하고 우울증 극심해져서 목소리도 작아지고 어깨도 구부정해지고 땅만 보며 걷게되고... 그러다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시도하려 한날 조차 이런저런 주변환경 영향에 ... 제 의지나 마음대로 못한 상황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어찌저찌 그 환경에서 벗어나게 됬지만 벗어난 기쁨도 잠시... 거의 20년 넘게 알고지내온. 가족보다 더 가족이었던, 거의 주 5~6일은 함께 지냈던 제2의 가족인 몇 사람들과 관계도 멀어졌습니다. 제가 우울함을 겪을 시절에 저에게 정말 정떨어졌나봅니다.
    정우열님 유투브도 보고 , 다른 우울증 관련 유투브 영상들을 보며 배우고 보니 절 캐어해준다던 가족이 소시오패스 성향이 엄청 강하고 툭하면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었습니다. 저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던게 틀린게 아니었구나 하며 다독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새로운 인연 만드는게 제 성격엔 어렵고 힘드네요. 갈수록 집에만 있게되고 이제 이사 해야하는데 우선은 돈을 모아야 하니 아무리 외진곳이라도 싸다면 괜찮다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사람만날일 없을텐데 라는 생각에... 저도 사람들 만나서 하하호호 하는게 좋지만 제 성격은 하하호호 하는 자리를 만드는게 아닌 옆에서 시청만 하는 성격이라 모임에 소외되는 부류라는걸 알기에 싫어도 타협하는거 같습니다..
    왜 나는 남들과 다르게 느끼는걸까 의문이었는데 우울증 관련 영상과 육아관련 정보들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며 이해했습니다.
    자기 감정 표현을 잘 못하고 자기 감정인데도 잘 모르기도 하더군요. 저도 그런것 같습니다. 나는 이정도 희생하는, 배려하는건 괜찮은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마음은 그렇지만 몸은 더욱 피로해지더군요..결과적으로 무시당하는 뉘앙스를 많이 느끼구요 ..
    우울증을 공감 못하는 사람들은 보면 이런 고통? 좌절감?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렇다 생각합니다. 그냥 찌질한 사람 패배자 취급을 하는것 같습니다. 왜 안된다고만 생각해!? 하고 화내는 이들도 많구요.
    우울증 이라는게 뜬금없이 뇌 문제로 오는 것도 있지만 의외로 주변환경 요인이 크게 작용 한다는걸 알고는 어느정도 확신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런 확신을 갖고 나와 맞는 새로운 인연을 구축해야 하지만 어릴적 부모의 존재가 정말 큰것 같습니다.. 내편이라는 원초적인? 그런 원초적인 안정감을 줄 부모님도, 그래도 믿었던 친구도 없어진 시점에 저는 힘을 내려해도 힘을 내는 연기하는 자신만 보일뿐 정말 힘이 나지 않네요..
    육아나 우울증 관련 정보가 나오면 나올수록 알게되면 알수록 어릴적 부모의 관계라던지 낳고키워준건 아니지만 정말 가족과 같았던 관계까지 잃고 보니 어렵네요.
    정리가 안되지만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

  • @user-ej1nq3ed1r
    @user-ej1nq3ed1r 4 года назад +1

    진짜 개스트레스받는다

  • @리힛뜨
    @리힛뜨 Год назад

    진짜 정신병 걸릴것같다..이럴거면 왜 낳았습니까…사는게 지옥입니다..지옥 최소한 사람이 태어났으면 사람답게 살아야되는거 아닙니까..이럴거면 낳지말지 그러셨어요…왜 낳으신거에요 엄마 아빠 나아질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너무 힘들뿐입니다.엄마 아빠도 사는게 지옥인것 같던데 참..

  • @whh8415
    @whh8415 4 года назад +1

    전 최악을 하는 부모를 만났네요

  • @zxcvb-b2i
    @zxcvb-b2i 4 года назад +6

    나랑 닮은 안좋게 생각하는 기질을 보면
    그걸 못보겠어요 ㅠ ㅠ

  • @흑장미두목
    @흑장미두목 4 года назад +1

    우연히 알게되는데 구독하고 갑니다 ㅎ..

  • @leelovely7340
    @leelovely7340 4 года назад +1

    근데 모르겠어요.. 전 사실 부모님이 제 성향에 대해 타박한적도 없고 그런데 살아가면서 제성격으로 손해본적도 많고 상처도 많이 받아서(뭔가 여린듯 ㅜㅜㅋㅋㅋ) 자존감도 낮아지고 제 모습이 애한테 보이면 자꾸만 그러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를 고쳐야 할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 @산책이라도하기
    @산책이라도하기 4 года назад +5

    소리 작아요 ㅜㅜ

  • @wkeejdj5109
    @wkeejdj5109 4 года назад +3

    부모가 원망스럽긴 하지만 그냥 내가 제일 싫다 다 내문젠거같아

  • @XOXOXOXOXOXOXO935
    @XOXOXOXOXOXOXO935 4 года назад +2

    2:59 긍정적인 감정만 부모가 전달하거나 아이가 그런 감정만 느낀다고 양육에 긍적적인건 아니다
    부모와는 관계가 좋은데 부모가 아닌 사람들과는 갈등이 심한 경우도 많음

  • @Текет-ш2л
    @Текет-ш2л 4 года назад

    1:40 울지 않아도 .... 그다음에 뭐라고 하신거에요? 반복 들어도 못알아 듣겠음 ㅋ

  • @푸르다-v9l
    @푸르다-v9l 4 года назад +1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ChaeYoung-p7i
    @ChaeYoung-p7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감 위로 사과 격려 그게 그리 어렵나 부모들아

  • @산책이라도하기
    @산책이라도하기 4 года назад

    내리사랑교육연구소 서울에만 있나요?ㅜ

  • @Jade-xz4pf
    @Jade-xz4pf 4 года назад +8

    부모님과의 관계가 너무 좋으면 인간관계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 사회생활에서 작은갈등도 힘들어질수 있다.

  • @황성숙-y2s
    @황성숙-y2s 4 года назад

    선생님, 구독영상 일부러 이렇게 찍으신거죠? ㅋㅋ 넘 재밌어서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가요!

  • @스테파니-j7e
    @스테파니-j7e 4 года назад +2

    존중해주는 엄마밑에서 고이컸는데 내기질이 그러니 안되더라구요... 그리고내 아이한테는 윽박지르게되는 엄마가 결국되고 애가 사춘기때 피터지게 싸우고 결국 사이만 안좋게 됐네요...엄마의 영향도 있지만 그것도 핑계인듯 ...내경우 본인의 기질이 제일 큽니다

  • @lll11al85
    @lll11al85 4 года назад +12

    쌤 안녕하세요. 자존감에대해 공부하고있었고 이제 열등감에대해 책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열등감은 자기 파괴도 파괴지만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억누르기위해 척이라는 회피성 행동과 남을 누르며 우월을 느끼는 파괴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공격적 열등감이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안보면 좋겠지만 ㅎ 일단 생각해낸게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사람앞에서는 열등감있는 사람이 덜 드러는거 같더라구요 . 음 비슷 한 기질의 사람끼리 만난다. 라는걸 생각해 보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을 보면 불편해하고 질투를 받을 수도 있어서 마냥 당당하게 행동하기도 위험한 것 같고 ㅎㅎ 그리고 최대한 상대에게 공격을 안하고 문제를 툭 툭 바로 앞에서 말해주면 뭔말 못하더라구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영상 올려주세요 ㅠㅠ🤕🙀 꾸독 좋아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4 года назад

      저는 그냥 손절하거나 답장을 뜨문뜨문하고.. 열굴보는 사이면 최대한 안보려고하고 이랬어요..ㅎ

  • @sunnykim9917
    @sunnykim9917 4 года назад

    저와 아이의 관계를 말씀해 주시네요.
    조심해서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고냥이-o5y
    @고냥이-o5y 4 года назад +3

    상대가 저에게 자꾸 화를 풀어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syp4451
      @syp4451 4 года назад

      거리를 두세요.
      이 사람한테는 계속 화내도 된다고 생각할걸요..

    • @고냥이-o5y
      @고냥이-o5y 4 года назад

      @@syp4451 그런사람 타켓이 안되려면 어떻게해야해요?

    • @syp4451
      @syp4451 4 года назад

      @@고냥이-o5y 빨리 알아채야죠..
      이상한거..계속 화낸다들지..지적질..
      모두들 그사람에게서 달아납니다..
      상황 안 겪어본 사람만 어리버리 합니다.
      그리고 정우열샘 영상보고 공부해요 우리..
      쉽게 당하지 않고, 당당히 할 말 다하고요.
      나중에는 부딪치지 않고 그 상황을 잘 넘길수 있게요..

    • @고냥이-o5y
      @고냥이-o5y 4 года назад

      @@syp4451 저런사람은 자기가 보기에 만만한사람한테나 그러지 아무한테나 그런거같진 않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