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월지가 22년 5월호] 01 마중(허림詩. 강한뫼曲) - 소프라노 허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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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 5월지문 ]
마중(허림詩)
매 월, 그 계절에 어울리는 작곡가 강한뫼의 가곡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뫼月之歌;뫼월지가;Moiwoljiga]의 첫 번째 곡은 허림 시인의 '마중'이다. "사랑이 너무 멀어서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그리워지는 날에는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라 말하는, 능동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화자의 사랑 비책이 담긴 시. 작곡가 강한뫼는 본 시의 일상적인 문체에서 오는 단순하고 편안한 독문讀文을 감각적인 음악 언어로 풀어내며, 글을 읽을 때의 감상을 음악 자체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고자 했다.
가정의 달, 오월
너무도 가까워서 '편함'의 이름으로 존재하나, 당연할 것이란 믿음으로 표현을 잃어 사랑이 무디어가는 관계, 가족. 이 음악과 시작하는 우리의 오월은, 시 속 문장을 따라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서로의 꿈을 가만히 들어주고, 서로의 사랑을 충분히 말하는' 그런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원한다.
2022. 5. 1. 일
강한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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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
꽃으로 서 있을게
/허림
[Credit]
소프라노 허은정
피아노 강한뫼
작곡 및 음악책임 강한뫼
영상제작 및 감독 안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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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강한뫼 한국가곡 프로젝트
MOIWOLJIGA
뫼 月 之 歌
작곡가 강한뫼 한국가곡이 기록되는 달月의 노래
매 월, 그 계절의 노래
가곡에는 '언어'가 있고 '음악'이 있으며, '사람'이 있다. 그 음악은 시로부터 나오며, 이를 표현하는 언어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살아가면서 언제나 이 세 가지가 함께하여 나를 성장케 할 것이나, 돌아오지 않을 시간의 '언어'와 '음악', 그리고 '사람'을 기록함은 시절時節/詩節을 영영 간직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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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 MOI KANG ]
composer, arranger, orchestrator
from Korea, Republic of
📮 hanmoi.kang@gmail.com
(공식홈페이지 Official) hanberg.modoo.at
(More INFO.) linktr.ee/hanberg
#월간강한뫼 #한국가곡 #허림
이렇게 영상으로 감상하니 새롭고 편안한 느낌에 아주 좋습니다. 늘 사색적이고 창의적 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몇 번이고 감상 했습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도입부 반주부터 맘을 뺏깁니다
다 듣고 나면... 맘이 다 비워졌다가 다시 이 곡으로 채워집니다~ 작곡가님의 또 다른 어떤곡들이 있는지요~~ 맘이 마중나가있네요~~
마음이 마중나간다는 표정이 근사합니다. 저의 다른 음악들을 위한 좋은 마중이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5월의 시작이 행복합니다.
행복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
여기는 365일이 훈훈하군요.
난 부라보..라기 보다는
부러버유 드릴게요♡
오예 일등
🌳
Brava ~~ Bravi ~~
감독님과 함께 이 일을 만들어갈 수 있음이 Bravo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