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상 편집에 미숙하다 보니 최근 업로드하는 영상들의 오디오 품질이 좋지 않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녹음 후 음성 파일을 들어보면 잡음이 거의 없는데, 영상 제작만 하면 자잘한 기계음 비슷한 노이즈가 들립니다. 아마 편집 프로그램 사용 중 분할된 컷 사이의 잡음이 제거되지 않았거나 혹은 편집 과정 중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음질 손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 및 음질 개선에 대해 더 공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디오 품질로 인해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도 고조선으로 학위논문 쓰려다가 자료가 없어서 그나마 자료 많은 말갈로 논문 썼던 사람이라 이런 고조선사 콘텐츠가 너무 반갑네요 ㅎㅎ 그리고 고조선사를 유튜브에서 다룬다고 하니 당연히 사이비사학 입장일줄 알고 미리 색안경을 꼈었는데, 보다보니 공부 제대로 하신 분 같아서 신뢰를 갖고 배우는 자세로 재밌게 봤습니다!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말갈로 논문 쓰신 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말갈에 굉장한 관심이 있고 큰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기 때문에 조만간 말갈 관련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었는데요, 그때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이비 유사역사학이 판 치는 곳이 유튜브이긴 하고, 조회수 올려서 수익 내려면 국뽕 얘기만 줄줄 늘어놓아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공부를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도저히 역사에 대해 거짓말을 하진 못하겠더군요. 그런 지점을 이해해 주시는 분을 뵙게 되어 다행입니다. 영상 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좋은 조언 잘 부탁드립니다.
최근 영상들이 계속해서 사운드 문제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잡음 제거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인데, 아무래도 편집 프로그램에서 내보내기를 몇 차례 진행하면서 음질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게 문제 같습니다. 다음에는 녹음 방식을 바꾸고 다른 편집 방법을 사용해서 음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 보실 때 사운드 문제로 인해 계속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나라와 전쟁을 했다는 것, 주변 소국을 아우르고 중개무역을 했다는 것, 앞서 위만에게 쫓겨난 준왕이 마한으로 내려가서도 한왕으로 군림했다는 것, 멸망 이후 고조선 유민들의 유입이 삼한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 등은 의심의 여지없이 강국임을 충분히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 고대 사학은 유사사학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확실히 최근으로 오면서 정보가 많아지다 보니 예전에 비해 환빠도 많이 줄은 것 같네요. 고고학 전공자였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데 중립적이면서도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영상이라 잘 봤습니다. 문헌사학과 고고학, 그리고 동학계에서의 교차검증을 확인하고 나서 정설로 인정 받는 과정들이 뇌피셜과 선동에 무시받는 행태는 이제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즐겁게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고조선에 대한 기본적인 흥망성쇠 과정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가적인 내용이 있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이렇게 많은 자료 찾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그리고 고조선하면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가 기자조선인데 이에 대한 역사멘터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영상 즐겁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학을 전공으로 택했을 당시에는 고조선사를 세부 전공으로 하고 싶었습니다만, 사료 부족에 의한 현실적 어려움에 더해 대학원 진학 당시 홀딱 빠졌던 사상사의 매력으로 인해 결국 다른 세부 전공을 하며 고조선과 멀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후에는 고조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많이 업데이트할 수는 없었으므로 충분치는 않겠습니다만, 부족하게나마 꾸준히 고조선에 대한 공부는 해 왔고, 어느 정도 압축해서 요약 소개는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기자조선에 대해서는 현대 대한민국 사학계에서는 공식적으로 기자조선을 부정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 게 일단 사료에 나온 단서인 "기자를 조선에 봉했다."라는 기록 하나만으로 기자조선의 실체를 인정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대주의에 젖어 있던 과거의 역사가들은 중국이 기자를 조선에 봉하자 단군이 물러나 피했고, 기자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식으로 해석했습니다만, 그 어떤 사료 기록을 보아도 중국이 고조선을 속국처럼 책봉 관계에 편입시켰다는 내용은 없으며, 다만 지들이 그냥 지들의 여러 제후국 정도의 등급으로 간주했을 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단군이 다스리고 있는 나라인데 누가 와서 "저기요, 저는 기자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주나라 문왕이 저 보고 조선을 봉지로 줄 테니까 조선에 가서 다스리라는데요?" 이렇게 말한다면 단군이 "아이고, 그러세요? 예, 잘 오셨습니다. 제가 다른 데로 갈 테니 나라 가지세요." 이러고 비켜준다는 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단군'으로 칭해지는 원래의 고조선 세력과 이주해 온 기자의 세력이 패권 다툼을 벌였다는 기록이라도 있으면 거기에서 밀린 단군이 비켜났다고 믿어 줄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기록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의 설은 크게 다음으로 나뉘는 게 1. 기자는 고조선이 아니라 중국과 고조선의 경계 부근에 있는 소규모 임지에 부임한 것이다. 따라서 기자조선이 고조선의 지배 집단으로 부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기자조선의 실체 또한 없다. 2. 기록 자체가 아예 다 구라다. 기자라는 인물을 조선에 봉했다는 건 그냥 쉽게 말해서 현대 대한민국 내에 존재하는 "평안도청, 함경도청" 등 북한의 행정구역 같은 상징적인 의미일 뿐 실제로 기자라는 인물이 고조선으로 건너가지도, 고조선을 다스리지도 않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지만 기자조선이라는 것 자체는 허구라고 보고 있으며, 고조선의 정치 지배 집단은 오랜 기간 내부 투쟁을 통해 바뀌어 왔겠지만, 시조 격이라 볼 수 있는 단군 집단의 정통성을 계승했을 것이고, 마지막에는 준왕이 다스리다가 위만에게 넘어간 다음 그 손자인 우거왕 대에 멸망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역사 전공자로서 이런 글을 올리셔서 반갑네요. 참고로 기자동래설이 부정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기자는 북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갔고, 단군조선은 도읍을 옮겼다고 합니다. 기자는 殷나라 망인으로 商나라는 출발지가 홍산 하가점 하층문화로서 예맥계입니다. 멸망기의 殷나라(안양 은허)의 동쪽은 산동반도 陽谷으로 이곳이 당시 단군조선(九夷, 東夷)이 있던 곳입니다. 우리 학계가 단군조선 한반도 평양설을 고집하기 때문에 산동반도 서화에 묻혀 있는 기자의 조선 망명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周나라의 동천에 밀린 기자의 후예들은 북방으로 이주해 선우씨 中山國을 세웠다가 망하면서 영정하 방면 요동으로 이동해 예맥조선 지역으로 들어가 箕國을 세웠는데 이를 기자조선이라 하고 기자의 41대손이 準王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漢나라와 전쟁한 것을 고조선이라고 하는데 이는 위만조선이며, 단군조선인 고조선은 별도로 산융, 동호, 예맥조선으로 불린 흉노 동쪽의 예맥족이며 이들이 위만조선 조선상 역계경이 망명한 辰國이 되는 것입니다. 선입관을 없앤 많은 연구 부탁드립니다.
0:54 So you mean Go-Joseon didn't unify entire Korean peninsula? I also saw some map made by Korean people say that Go-Joseon ruled the North of Korea, a part of Manchuria and Siberia while the South of Korea was ruled by Samhan (Mahan, Beonhan and Jinhan). Can you explain more details? Thank you.
Absoulately, I think that Go-Joseon did not occupy the South part of Korea. In my humble opinion, the origin of Korean is roughly seperated by Go-Joseon(North) and Samhan(South).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 Samhan was not subjugated by Go-Josoen. They had their own territory and culture. And Go-Joseon blocked the trade route from Samhan to China for intermediate trade. It means Samhan was not included in the union of Go-Joseon. Besides, after Go-Joseon was destroyed by Han dynasty, Four Commanderies of Han were established and the area was restricted to only the North of Korea. This is a kind of clear evidence about the territory of Go-Joseon. This is the reason why Go-Joseon did not rule entire Korean peninsular. I wish my opinion could be helpful.
@@Hmentary So i guess we should call the first dynasty of Korea is "Go Joseon - Samhan" instead of just "Go-Joseon" because of this? And may be Goguryeo was descendant of Go Joseon while Mahan is Baekje, Jinhan is Shin La and Beonhan is Gaya? Never thought Korea was originally not unified by a same origin, same ancestor but different tribes.
@@dangyeonsim828 Um, first, Samhan is just a name for many city-states. During the Gojoseon era, Gojoseon was the only territorial state in historical records, the Samhans were not fully formed, the southern Korean region was called "Jin", and no state appears to have reached the stage of a territorial state. In addition, due to the fall of Gojoseon, many refugees moved south and became the origin of the Samhan states(and Shilla), which is confirmed by the change process of relics and historical records. Therefore, because Gojoseon is also the ancestor of the Samhan states, it can be called the ancestral state encompassing the entire Korea.
@@dangyeonsim828 Baekje was founded by a Goguryeo prince who was pushed out in a power struggle, and Silla was also founded by people believed to be Gojoseon refugees who came down from the north. Samhan were composed with the Yayoi people, the ancestors of today's Japan. They failed to grow into a nation and were absorbed and integrated by the northern countries that moved south, or were pushed out to the Japanese archipelago.
고조선이 2000년 동안 버텼을까요? 한민족 특성상 역사를 봐도 500~600년 버틴 적이 많음 단합 협동이 좋은 거 같음 한나라도 500년 버티기 힘든데 고조선이 2000년 버텼다면 엄청 강력하고 규율도 엄격하고 단합 협동이 좋은 거 같음 고조선 유적들이 대부분 중국 북한에 있겠지만 한민족 역사가 더 밝혀지기를 홍산문화 황하문화 연관성도 연구 되기를 바래봅니다
참 고대역사를 공부하는게 기록이 없기도 하지만 같은 강이나 지역을 두고 시대마다, 국가마다, 민족마다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기록만 가지고는 고대국가의 영역권을 확정하기는 힘들고 영토라는 개념도 지금과는 너무 다르니 어렵네요. 다만 말씀하신것 처럼 당시 농업수준이나 기술력을 고려해본다면 지금 요하 부근부터 대동강까지가 최대 영역권이 아니었을까요.
말씀하신 내용 때문에 고대사의 강역 비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들이 살던 곳의 지명을 이사하면서 새로운 곳에 가서 또 붙이니 후대인들에게는 지리사 연구의 헬게이트를 마구마구 세워둔 셈이죠. 당장 미국으로 건너간 영국인들만 해도 그대로 영국에서 자기들이 살던 지명을 붙였습니다만, 그래도 앞에 new를 붙인 덕에 구분이 되는 데다가 그다지 오래 전 일이 아니므로 인식하기에 어려움은 없는데 고대 시기에 이사 다니면서 곳곳에 다 지네 동네 고유명사를 붙여 놓았으니 참 헷갈립니다. 사실 당시에도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했던 걸 보면 강력한 집단의 통합력은 존재하긴 했기 때문에 고조선도 알려진 것보다 더 넓은 영역에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서남방으로는 중국 세력이, 서북방으로는 동호와 흉노가 있었기 때문에 확장이 불가능해서 말씀하신 대로 요하를 중심으로 한 요서 지역 정도가 한계 영역 같습니다. 남방으로는 이미 한반도 남부에 '한'이 존재했으므로 막혀 있으니 고조선의 영역 중 확장이 더 가능한 부분은 동북방일 텐데요, 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 확실히 규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요하 인근에서 대동강 이남 일정 영역 정도까지가 한계치로 보입니다.
기원전 7세기에 조선후를 칭할정도로 국가적 위상이 있었고 전성기였던 연나라에게 기원전 4세기에 요서와 요동의 천산산맥근처까지 2천리를 뺏긴거라면 그 전부터 그 근방 영토를 영유하고 있었단 뜻이니 기원전 23세기 건국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기원전 7~8세기엔 지역강국으로서 기틀이 다 잡힌상태라고 봐야할듯. 전국7웅과 동치는 아니여도 그에 준하는 국력을 가진게 아닌가 싶음
말씀하신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은나라 동이족설은 사실 우리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부 학자들도 언급한 내용이긴 합니다. 다만 거기에서 말하는 '동이'란 중국인들이 말하는 한족의 원형인 '화하족'이 아닌 그보다 동쪽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 것이지, 그게 우리 민족의 선조를 직접적으로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화적 존재인 하나라로 대변되는 화하족 세력들이 동방에서 온 상족들에게 밀려나서 패권을 빼앗겼고, 상족들이 세운 상나라가 오래도록 흔히 말하는 '중원'의 핵심 지역을 지배했는데 그 상족의 문화가 화하족과는 상당히 이질적이고 동이족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상나라, 즉 은나라 동이족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나라는 산둥반도 등지의 동쪽에서 온 세력이 건국한 나라라고 보고 있으며, 그들은 아마 동이족의 일파, 혹은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집단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나중에 서쪽 지방 출신인 주나라에게 동쪽 세력이 패권을 빼앗기고 물러난 이후 그 서쪽 집단이 화하족에 포괄되고, 그게 이른바 '한족'으로 발전하면서 오늘날 중국의 원형을 이룬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을 보면, 주나라가 상나라와 싸워서 패권을 빼앗을 때 피가 강을 이루듯 흘러서 절구공이가 그 핏물 위에서 떠다닐 정도였다고 묘사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서쪽 세력과 동쪽 세력의 극단적인 무력 충돌이 있었고, 그 결과 동쪽 세력들이 힘을 잃고 몰락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민족의 선조가 상나라를 건국한 세력이고, 따라서 우리와 상나라는 같은 혈통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그냥 '동이'라고 칭해진 무수히 많은 집단이 있었고, 그 중 우리 민족의 선조가 되는 고조선도 있고, 또 별도로 상나라를 세운 상족도 있고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나라를 세운 상족이 당시에는 혈연적으로 화하족과 달랐을지 몰라도 그 뒤 긴 세월을 지내면서 이미 중원에 융합되어 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인의 선조라고 봐야겠지요. 즉 우리와는 분명히 다른 존재로 인식해야 합니다. '동이' 전체를 우리 민족의 선조로 규정해서 중국 한족이 아닌 모든 동방 집단은 다 우리 선조라고 생각하는 인식은 극히 단편적이고 국수주의적 감성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Hmentary 유튜브에서 이런 수준 높은 식견을 가진 분을 볼 수 있음에 참 놀랍습니다 김진명 소설가님의 역사만화를 보고 이건 좀 국뽕 아닌가라고 의아했던 생각들이 확실히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입문자 입장에선 이런 잘못된 역사 지식들을 바로잡는 컨텐츠가 훨씬 재미있고 다른 채널과 차별화되게 느껴집니다 일전에 실학이란 만들어진 개념이다라는 걸 다루어주신 것처럼 말이죠 어쨌든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은 대부분 민족주의 정서를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읽을 때 재미는 있더라도 그와 같은 기저에 깔린 배경을 인지한 상태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 작가님의 소설을 여럿 읽었지만, 그래서 그냥 당장의 읽는 재미 정도로 받아들이지 어떤 정보 습득 창구로는 전혀 간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제가 배운 역사에 대해 최대한 유익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mentary 맨날 유튜브에서 국뽕이 가득한 소리만 듣다가 이렇게 객관적 사실을 최대한 전하려는 유튜버를 보니 반갑네요. 저도 비슷한 견해입니다. 동이는 중국역사의 초기 화허족 집단과 더불어 중원의 쟁패를 놓고 싸웠던 여러 집단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로 봐야 옳겠죠. 혈연적, 문화적으로 지금의 우리 한민족과 어느 정도는 유사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지만 그들이 한족의 한 갈래로 이미 융합 흡수되어 버린 이상 우리가 과도하게 국뽕드립을 하는 분위기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은상시대 주 업무가 동쪽으로 인신제물용 포로 사냥 이었습니다. 갑골문에 보면 대략 1천~1천5백 정도 병력을 이끌고 원정을 떠나기 전 점을 치는 기록들이 자주 있습니다. 이때는 병거에 마부와 과(戈:꺾창. 작대기 끝에 널찍한 날을 90도 각도로 고정시킨 무기 주로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이 휘두름)와 궁시를 든 병사 셋 정도가 타고 보병 수십여명이 뒤를 따르는 편제로 동시대 메소포타미아나 지중해 세계와 비슷했습니다. 이들이 포로사냥을 주로 가던 산동반도와 동해안 일대를 인방 혹은 시방(人方 尸方) 이라 불렀는데 원래 사람을 뜻하는 글자와 지역을 뜻하는 자가 합쳐진 것으로 후에 주검 시자로 의미가 확장됩니다. 주나라때 夷 자가 처음 등장하는데 후한시대 일종의 한자사전인 설문해자에선 큰대 + 활궁 조합이라고 주석을 달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은상시대 잡아온 포로를 죽여서 눕힌 형상으로서 주검시尸 자와 사람인을 합친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진남북조 시대에 들어서는 동쪽의 오랑캐라는 의미로 만주 한반도 일본열도 국가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 변화 됩니다. 즉 동이족 = 한국인 설은 모든 시대에 다 맞는게 아님을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오늘날 중국 하남성 안양현 일대 은상시대 묘들에 보면 수십명씩 목없는 시신이 순장되었거나 큰 청동제기에 사람 머리만 모아서 묻은 그런 아즈텍 뺨치는 잔혹무도한 당시의 제의들을 보면 그들이 우리의 직접적 조상이라고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자행했던 한민족 역사에 대한 훼손 작업은 많은 재야사학계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역 축소가 메인이 아니었습니다. 강역 축소라고 해 봤자 그 범위는 만주 및 간도 일대의 애매한 영역에 대해서 아예 우리 역사와 무관하다는 식으로 단정 지어 버림으로써 우리 역사를 한반도 내로 가두려는 시도 정도였지 무슨 재야사학에서 말하듯 위대한 대륙의 지배자였던 우리 선조들의 역사를 지우고 어쩌고 그런 게 아닙니다. 그들에게 더 중요했던 건 당시 조선 사람들에게 패배주의와 의존주의를 심어 주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을 강조하는 게 식민사학의 핵심이었습니다. 따라서 너희 조선인들은 정상적인 역사 발전을 이루어 오지 못하고 정체되었기에 타국에 의존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는 식의 논리를 만들어 우리 역사에 대입시킵니다. 그럼으로써 자신들의 식민 통치를 정당화했던 겁니다. 이게 이른바 식민사학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영토에 환장한 재야사학계에서는 무조건 위대한 우리 선조들이 광활한 대륙을 다스렸는데 일제가 식민사학으로 그 기록을 다 지웠니 어쩌니 하지만 대부분 다 개소리입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의 조선 시대의 학자들이 알던 우리 역사의 강역도 지금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따라서 류의 불쏘시개로도 쓰지 못할 위서들은 "어느 정도 맞는다."라는 말조차 아예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사기입니다. 애초에 이유립이란 작자가 그걸 창작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애매하게 알려지는 바람에 완본을 공개하지도 못하고 시간 질질 끌다가 급하게 마무리해서 내놓게 되었던 겁니다. 지 스승 계연수 이름 팔아서 그럴싸하게 포장만 했고요. 또 웃긴 건 와 에서 말하는 내용이 서로 달라서 지들끼리 싸웠는데 추종자들이 훨씬 더 많아서 이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를 위서라고 말합니다. 위서들끼리도 지들끼리 이단 논쟁이나 하고 앉았고 아주 그냥 개판입니다 그쪽 세계는. 그러니 모쪼록 "어느 정도 맞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조차도 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얘기는 의견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거니까요.
@@Hmentary 유튜브등 매체에 게시된 많은 환단고기에 관한 영상들을 보면 그의 지지론자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놀랐습니다. 따라서 마냥 위서라고만 단정짓는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을 품게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잘 모르는 학생인 저에게한 논리적이고 정성적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지점에 대해서는 저도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않아서 확실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 정조나 정약용의 경우 기본 정체성은 경학자였으므로 기존 주자학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또 정약용은 방대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잡학자이기도 했기에 주자학자들과는 차별화됩니다. 그 외 다른 실학자라 칭해지는 이들의 경우에도 기존 주자학자들과는 많이 다른 특징을 보이기는 하므로 뭔가 그들의 특징을 잡은 명칭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달에 해당 시기를 전공한 사학과 교수와 철학과 교수를 동시에 만날 일이 있는데, 만났을 때 한번 그들의 의견을 물어보겠습니다. 전공자들의 의견이 아무래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구자들이 고조선 관련하여 말하는 중앙아시아는 보통 바이칼호 부근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온 집단이 몽골초원으로도 흘러가고, 또 시베리아를 거쳐 중국 동북부 및 한반도까지도 흘러 들어가 토착민들과의 융화를 통해 혼합된 집단을 형성하고, 그게 동아시아 여러 민족의 기원이 되었다는 주민이동설에 따르면, 우리 민족의 원형을 이루는 집단 중 비중 있는 집단은 바이칼호 인근에서 남하한, 즉 시베리아 유목민과 초기 동질성을 공유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몽골 초원으로 들어가기도 했으니 초기의 주민 구성에서 몽골과 우리의 교집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선사시대의 일이고, 역사시대부터의 우리는 몽골 초원과는 별도의 집단을 형성하고 우리만의 민족 구성을 이뤄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걸 여쭸던게 보통 고조선신앙에 나오는 환웅계(하늘신앙을 갖고 있었던 유목계)를 비정할때는 중앙아시아(우랄-캅카스)가 아닌, 북방(알타이-바이칼)쪽으로 비정하는경우가많아 여쭸던것이었습니다! 안드로노보권으로부터 세이마-트루비노가 일어난 후 여기에 영향받아 만들어진 카라숙계가 고조선에 큰 영향을 준 걸로 알고있는데... 카라숙의 위치는 바이칼과 알타이 사이로 중앙아시아보다는 북아시아라고해야 옳은 위치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학계에서 바이칼-알타이를 표현할 때 중앙아시아라는표현을쓴다면... 문제는 없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고조선에 대해서는 단군신화 말고 예전에 했던 한국사기 드라마의 내용정도 간단히 알고 있었는데, 꽤 자세히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향력이 꽤 있었던 국가였던 점이 흥미롭네요. 또 그 당시에도 흉노와 함께 그 일대에서 세력 균형을 이뤘던 느낌이 있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영상 재미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디까지나 발표된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 개인적인 평가일 뿐이지, 고조선이 실제로는 더 약한 국가였을 수도, 더 강한 국가였을 수도 있으니 각자 나름의 해석을 통해 평가해 보는 게 의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상 소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위만조선 시기의 국력이 초기에는 약했다가 급속도로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어서 우거왕 대에 이르러서는 그래도 전성기 무렵의 국력을 회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그 때 멸망했으니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고조선 이전에 존재한 우리와 관련된 '국가' 체제의 집단은 현재 공인된 사료 기록에는 없습니다. 다만 '국가' 단계까지 형성하지는 못했던 여러 씨족 -> 부족 단계를 거쳐 군장국가 수준을 형성했던 집단들은 꽤 존재했겠지요. 인류학적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고조선 또한 초기의 형태는 군장국가였을 것이고, 그게 더 발전하면서 연맹왕국 단계로 발전했을 것입니다. 유사역사학에서 신뢰하는 몇몇 위서들에 따르자면, 고조선 이전에 환인이 다스리는 환국이 거의 아시아 전체를 지배했고, 그 다음은 환웅이 다스리는 배달국이 동북아시아의 대부분을 다스린 다음 등장한 단군의 고조선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그들이 믿고 싶어 하는 판타지일 뿐입니다. 이른바 류에 대한 열풍이 1980~1990년대에 불기는 했습니다만, 이제 대부분의 지성인들은 더 이상 그런 판타지를 믿지 않습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적 수용이 필요합니다. 고조선 이전 예맥계열 국가는 없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 머털도사라는 pc게임을 했었는데 그 게임의 오프닝 영상을 보면 이런말이 나왔습니다. '먼 옛날 천해의 동쪽 파나류산 아래 한님의 나라가 있었다'. 한동안 잊고지내던 저 문구를 어른이 되고나서 또 보았는데, 환단고기라는 대표적인 위서에서 고조선 보다 몇천년전에 있었다는 환국을 설명할때 나오는게 아니였겠습니까. 유사역사학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널리 교묘히 침투해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심지어 사극에서도 볼수있는데요. 용의눈물 태조왕건 연개소문 무신을 쓴 작가로 유명한 이환경 이라는 분이십니다. 이분이 처음에 사극을 쓸적에는 나름 고증도 신경쓰고 했는데 (용의눈물에는 실내장면에 조명이 안들어가 상당히 어둡거나 한다든지) 점점 야사에 대한 내용이 많아지더니 연개소문 부터는 아예 배달국 환국 진짜 역사인양 나옵니다. 일고의 가치도없는 저런 주장들이 우리주변이 널리 퍼져있으니 항상 역사에대한 내용을 받아드릴때는 팩트체크를 할수있는 역량을 스스로 기르셔야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역사를 바라볼 때 어느 정도의 합리적 의심과 논리적 검증을 통한 팩트 체크를 할 수 있어야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과정 없이 무비판적으로 특정 주장을 신봉하고 그것이 진리라고 믿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머털도사 게임 말씀하시니 저도 그 게임 기억이 나는데 저는 거기에 나오는 환인 이야기는 전혀 기억나질 않습니다. 옛 기억을 떠올리면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역시 비슷한 시기를 비슷하게 살았던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기억과 정서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MiReukGungYe 유튜브 스튜디오 어플을 보니 방금 올려 주신 댓글이 있는데, 그게 확인하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걸 보니까 아마 링크를 올리셨기에 유튜브에서 숨김 혹은 삭제 처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링크 없이 다시 해 주실 말씀 올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당시에 농기구도 대부분 석기를 아직 벗어날 수 없었을테고 농사기술도 한참 떨어졌을테고 무엇보다 지리자체도 북쪽이라 많은 인구나 물자를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했겠죠 주변 세력보다 강한 세력이었을 것이라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단지 고대국가라는게 으례 그렇듯이 그 한계는 분명했겠죠 지식과 물자 경험등 모든게 부족하니 넓은 지역을 다스리기는 그냥 물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지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후에 같은 지역에 정착할 후손들이 더 큰 영역을 터전으로 삼을 수 있는 기초적인 고대사회의 기반을 한반도 북쪽에 만들어냈다는것이 가장 큰 의의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 같습니다. 일단 중국 진나라만 해도 전국시대 통일 이후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무리하게 통일된 국가 통치 시스템을 적용하려다가 탈이 났었지요. 류를 믿는 사람들은 예전에도 말을 타고 장거리 소통을 하면서 역참 등의 제도를 통해 광대한 영토를 통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몽골 제국이 그렇게 했다면서요. 그런데 몽골 제국 시기만 해도 이미 등자와 안장 등의 발달로 인해 장거리 승마가 가능했던 시기인데 반해 환국이니 배달국이니 하는 시기에는 사람들이 말을 제대로 길들여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조차 간당간당한 시기였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고조선 또한 영향권이라 할 수 있는 영역은 어느 정도 면적이 되긴 했겠지만, 직접 통치하는 영역은 중심지를 포함해 상당히 제한적이었을 것이고, 나머지 영역은 이른바 거수국으로 표현되는 복속 지역인데, 문제는 지배 집단의 힘이 약해지면 그 거수국들은 얼마든지 다른 대상에게 복속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당장 후삼국 시기만 해도 여러 호족들이 왕건과 견훤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며 줄타기하는 걸 보면, 그보다 훨씬 더 옛날인 고조선 시기에는 그런 경향이 무척 강했겠지요. 그래서 저는 말씀하신 바와 같은 상식적 판단을 바탕으로 보면, 고조선이 광활한 영토를 지배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다만 문물이나 통치 제휴 등의 관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범위는 어느 정도 넓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인구 밀도 자체가 유럽보다는 아시아 쪽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유럽이 그렇지 않아도 그다지 넓지 않은 대륙에서 너무 많은 나라로 분열되어서 그렇지 로마 제국 당시만 해도 한 번의 전투에서 수만 명 단위의 병사가 동원된 적이 많았고, 전체 병력은 수십만 단위까지도 편제 가능했지요. 하지만 전체 역사를 놓고 보자면, 말씀하신 대로 전쟁의 스케일은 아시아 쪽이 훨씬 더 컸습니다.
고조선은 연방 국가이며 국가명이 아닙니다. 기자 조선, 번 조선 ,진 조선, 마한 조선,위만 조선 등 조선이라는 연방국가의 소속은 뒤에 조선을 붙이는거임 고조선은 한민족 만의 역사가 아니며 동서양인의 합쳐진 연방국 형태임 거기서 무사계급,제사장 계급등이 나눠지는거임 돌아가면서 왕의 함 (다 민족 국가라 한민족이 왕을 하는 체계가 아님 화백회의 같은) 그래하여 고조선왕들의 이름을 보면 투르크계 이름 부여계 이름 이스라엘계 이름 등 다양한 형태의 단군왕들이 나옴 천왕은 구리족에서 나옴 왕권과 신권이 다름 고구려 백제는 무사계급으로 부여족 출신이며 신라는 제사장 계급(유대인도 같은 제사장 계급)임 같은 고조선 연방이면서두 관계가 조금 다른것임 고조선 연방체제가 무너지고 여러 나라로 쪼개지는 과정에서 유럽과 동북아시아로 뻗어나가는게 고대사임 마지막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세워진 역사가 아님 고구려 몽골지역 백제 북경 신라 양자강 가야 양자강 임
고조선이 연맹 왕국 형태였다는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말씀하신 모든 내용이 유사역사학의 주장입니다. 즉 학문적으로 전혀 타당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그런 가정에 따라 제기되는 엉뚱한 주장의 사례가 바로 백제를 공격한 말갈군은 사실 로마군이었다는 뚱딴지 같은 뇌피셜이지요. 3조선설 자체가 사료 오독에서 나온 이론이며, 고조선은 동서양이 모두 공유하는 역사라는 말 자체가 유사역사학의 팽창주의 시각을 담은 주장입니다. 진짜 고조선이 동서양 모두 공유하는 역사라면 세계 각국의 역사책이 다들 고조선을 다루고 있겠지요.
사실 고구려도 전국시대의 중국 옆에 갖다 놓았으면 연나라와 투닥이는 정도였을 겁니다. 중국이 분열한 시기의 고구려는 팽창정책을 펼쳤지만 남북조 시대가 되면서 강력한 북위가 등장하자 고구려도 중국 방향으로는 상당히 몸을 사렸거든요. 그리고 고조선에게 승리하던 시기의 연나라는 약하지 않았습니다. 제나라와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고, 국력이 꽤 신장된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전국 7웅 중 진나라나 초나라, 조나라가 강하다는 인식이 있다 보니 다른 7웅들은 중량감이 떨어지게 느끼긴 하는데, 한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국은 상황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경쟁했고 그들 중 압도적으로 약한 나라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고조선과 고구려는 차지했던 영향권의 영역이나 주변국 대비 상대적인 국력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나라가 7웅 중 약한 편이었던 것은 맞으나, 연나라가 고조선을 이긴 시점은 연나라를 잠깐이나마 동쪽 최강으로 만든 연 소왕 때의 일입니다. 연 소왕은 전통적인 강자인 제나라를 일시적으로 멸망시켜 수도 임치를 점령했고, 동쪽으로는 동호에게 영토 1천리, 조선에게 2천리의 땅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보통의 연나라였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연 소왕 때 유난히 강했던 연나라라서 조선의 영토를 뺏을 수 있었던 거죠.
는 너무 오래 전 시점으로 잡아서 혼란이 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아예 그 자체가 만들어 진 대체역사물이기 때문에 거짓이라서 문제라고 봅니다. 계연수와 이유립으로 이어지는 사기꾼 계보가 유사역사학의 최초는 아니고, 이미 조선 시기에도 유사역사학 기질을 보이는 작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만, 그들의 계통이 해방 이후에 민족주의의 강화와 맞물려 양지로 드러나면서 유사역사학이 사회적 병폐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문교부 장관까지 지낸 국수주의자가 유사역사학을 적극 지원하면서 더 큰 문제가 되었지요. 몇 년 전만 해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물망에 올랐던 분이 유사역사학에 경도되었다는 이유로 시끌시끌했는데, 아직까지도 등을 진실로 믿고 있거나 혹은 그렇지는 않아도 대륙삼국설이니 대륙고려설이니 하는 걸 진실로 믿고 그 전파자들을 숭배하는 이들이 많은 걸 보면 대중의 역사 인식이라는 게 참 복잡하고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저는 한반도 전역이 고조선이었다는 거짓을 쓴 적이 전혀 없습니다. 국사 교과서에 나온 지도가 현재로서는 가장 절충적인 안이라는 말씀을 드렸을 따름이며, 그 지도 역시 한반도의 절반까지만 고조선이 점유한 걸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여러 학설에 기반한 여러 종류의 지도를 소개하다 보니 그 중 넓게 고조선의 영역을 담은 지도를 제가 옳다고 생각하고 소개했다고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고조선의 영역이 한반도 전체를 포괄하고 대륙의 광활한 지역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주장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이미 한반도 남부에는 '한'이라 불리는 우리 민족의 또 다른 원류가 되는 집단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한반도 남부까지 고조선의 영역이었다고 볼 수 없는 게 현재 학계의 통설이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 정신 나간 단체에서 역사학계에서 말하는 고조선 지도가 왜 한반도 남쪽은 포함하지 않냐고, 그럼 남한 사람들은 고조선의 후예가 아닌 거냐고 따지면서 고조선의 영역에 한반도 전체를 넣어달라고 난리를 친 적이 있는데, 그런 좀 덜 떨어진 사람들이나 고조선이 한반도 전역을 차지했다고 믿지, 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정통 환빠들은 최근 대부분 사라졌습니다만, 그 변이체인 대륙무새들이 대륙삼국설과 대륙고려설을 외치면서 온 역사 유튜브 채널마다 돌아다니며 훌리건 짓을 하고 있으니 참 문제이긴 합니다. 어차피 설명과 설득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존재였으면 애초에 유사역사학에 경도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여름에는 모기가 많기 마련이지 하는 생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랑 중국은 하나 였다고 본다 그러면서 갈라져 나왔고 싸우면서 지금 중국 본토 여러 나라들은 동화가 된거고 우리나라는 자주적인 나라가 된거다. 과거에는 말을 잘타고 싸움을 잘했던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던 거처럼 고구려가 강대했던 것도 만주 일대를 장악하고 있었던 것도 있는 거 같다. 신라나 백제는 산지가 대부분이고 군사력으로 비교했을 때 고구려한테는 쨉도 안됐을 거다. 고려까지만 해도 육군으로서는 강했던 군대가 조선으로 바뀌면서 약해진 것도 있다. 물론 사대주의에 쩔어 살았던 것도 있고 사병을 혁파한 것도 있지만 조선때는 중국쪽으로 평안했고 고려때는 중국쪽으로 많이 당했던 걸 보면 알거다. 어느 나라가 더 자주적이었는지를 물론 사대를 안하고 계속 개겼다면 지금 한반도가 중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을 수도 있지만 계속 쌔게 나갔다면 만리장성 전까지 만주 일대가 우리나라였을 수도 있다. 지금 중국은 억지로 나라를 잡고 있는 거고 언젠가는 터질 나라다 그 중요한 언어도 통합을 못 하는 나라인데 어떻게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겠나. 신장부터 티벳까지 독립하면 중국은 과거 남송처럼 한족 위주가 될거다 빨리 그날이 오길 바란다.
중국이 무서운 게 한족 인구수로 소수민족 동화시키는 거임 이미 티벳 위구르에 한족들 보내서 결혼시키고 그 자식들은 한족으로 살고있음 선비 흉노 거란 여진 다 한족을 지배한 침투왕조 혹은 정복왕조 였는데 한족에 동화되고 사라짐 이 말은 즉 중국이 분열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됨
절대 다수의 고대사 전공 학자들이 현재의 평양을 고조선의 평양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공부를 더 해서 어떤 다른 견해를 수용해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그걸 부정하는 의 견 중 다수는 이른바 자칭 재야사학자라는 비전문가들이 아무 말 대잔치하는 것에 불과하고요. 어떤 사안에 대해서 공인된 다수 전문가들의 판단을 따라야 합니까, 아니면 그냥 뇌피셜로 우기는 비전문가들의 판단을 따라야 합니까?
그 식민역사관의 실체라는 게 무엇인지요? 혹시 이른바 재야사학이나 유사역사학에서 자기들 하는 얘기를 인정해 주지 않는 학자들을 일컬어 칭하는 식민사관이라면, 떼 쓰는 자들의 제멋대로 식 프레임일 뿐입니다. 정작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한국 역사 연구의 흐름을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하는데, 실증, 민중, 민족 그 3가지 중 어느 걸 메인으로 삼든 모두가 식민사학의 극복을 과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해 "이건 일본인들이 자기들 유리한 대로 제기한 설이니 일단 부정하고 보자. 부정하는 근거나 그를 대신할 대안은 그 다음에 찾는 거지." 하는 식의 무리한 시도도 자주 나타날 정도입니다. 그런 자세한 정황에 대한 이해 없이 역사 비전문가들이 자기들 주장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고 학자들에게 식민사관이라는 프레임 씌우는 것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건 그냥 프레임일 뿐입니다. 그들이 떠드는 역사를 가장한 판타지는 일제의 황국사관 이상의 비약과 과장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게 오히려 민족을 욕되게 만드는 허구라는 걸 보다 많은 분께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영상 편집에 미숙하다 보니 최근 업로드하는 영상들의 오디오 품질이 좋지 않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녹음 후 음성 파일을 들어보면 잡음이 거의 없는데, 영상 제작만 하면 자잘한 기계음 비슷한 노이즈가 들립니다.
아마 편집 프로그램 사용 중 분할된 컷 사이의 잡음이 제거되지 않았거나 혹은 편집 과정 중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음질 손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 및 음질 개선에 대해 더 공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디오 품질로 인해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 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해서 좋은 내용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편집 스킬도 배워서 사운드 관련 불편 없이 영상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고조선으로 학위논문 쓰려다가 자료가 없어서 그나마 자료 많은 말갈로 논문 썼던 사람이라 이런 고조선사 콘텐츠가 너무 반갑네요 ㅎㅎ 그리고 고조선사를 유튜브에서 다룬다고 하니 당연히 사이비사학 입장일줄 알고 미리 색안경을 꼈었는데, 보다보니 공부 제대로 하신 분 같아서 신뢰를 갖고 배우는 자세로 재밌게 봤습니다!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말갈로 논문 쓰신 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말갈에 굉장한 관심이 있고 큰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기 때문에 조만간 말갈 관련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었는데요, 그때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이비 유사역사학이 판 치는 곳이 유튜브이긴 하고, 조회수 올려서 수익 내려면 국뽕 얘기만 줄줄 늘어놓아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공부를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도저히 역사에 대해 거짓말을 하진 못하겠더군요. 그런 지점을 이해해 주시는 분을 뵙게 되어 다행입니다.
영상 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좋은 조언 잘 부탁드립니다.
이 댓글들 보고 구독 누름
좋은내용 잘 봤습니다.
이형은 걍 대충 들어도 깊이가 느껴짐. 설기꾼같은 사람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게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갑니두
그 한나라와 1년동안 싸우고 버티다 내부배신자 때문에 멸망한거 생각하면 무시못할국력을 가진건 맞죠
고조선 영토는 고조선의 아사달문양이 새겨진
명도전 분포지역이 고조선영토 입니다
명도전 생활권이 고조선영토
딸깍 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하네요. 잡음 제거 부탁드려요
오우 오랑님
최근 영상들이 계속해서 사운드 문제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잡음 제거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인데, 아무래도 편집 프로그램에서 내보내기를 몇 차례 진행하면서 음질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게 문제 같습니다.
다음에는 녹음 방식을 바꾸고 다른 편집 방법을 사용해서 음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 보실 때 사운드 문제로 인해 계속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정신 차리시고 하세요@@Hmentary
@@데스나이트-n8q 당신이 무슨 직장상사라도 됨?ㅋㅋ
@@데스나이트-n8q 돈내고
보는것도 아니고 안보면 그만인데
그렇겠까지 말할필요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나라와 전쟁을 했다는 것, 주변 소국을 아우르고 중개무역을 했다는 것, 앞서 위만에게 쫓겨난 준왕이 마한으로 내려가서도 한왕으로 군림했다는 것, 멸망 이후 고조선 유민들의 유입이 삼한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 등은 의심의 여지없이 강국임을 충분히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 고대 사학은 유사사학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확실히 최근으로 오면서 정보가 많아지다 보니 예전에 비해 환빠도 많이 줄은 것 같네요.
고고학 전공자였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데 중립적이면서도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영상이라 잘 봤습니다.
문헌사학과 고고학, 그리고 동학계에서의 교차검증을 확인하고 나서 정설로 인정 받는 과정들이 뇌피셜과 선동에 무시받는 행태는 이제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즐겁게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고조선에 대한 기본적인 흥망성쇠 과정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가적인 내용이 있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이렇게 많은 자료 찾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그리고 고조선하면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가 기자조선인데 이에 대한 역사멘터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영상 즐겁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학을 전공으로 택했을 당시에는 고조선사를 세부 전공으로 하고 싶었습니다만, 사료 부족에 의한 현실적 어려움에 더해 대학원 진학 당시 홀딱 빠졌던 사상사의 매력으로 인해 결국 다른 세부 전공을 하며 고조선과 멀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후에는 고조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많이 업데이트할 수는 없었으므로 충분치는 않겠습니다만, 부족하게나마 꾸준히 고조선에 대한 공부는 해 왔고, 어느 정도 압축해서 요약 소개는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기자조선에 대해서는 현대 대한민국 사학계에서는 공식적으로 기자조선을 부정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 게 일단 사료에 나온 단서인 "기자를 조선에 봉했다."라는 기록 하나만으로 기자조선의 실체를 인정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대주의에 젖어 있던 과거의 역사가들은 중국이 기자를 조선에 봉하자 단군이 물러나 피했고, 기자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식으로 해석했습니다만,
그 어떤 사료 기록을 보아도 중국이 고조선을 속국처럼 책봉 관계에 편입시켰다는 내용은 없으며, 다만 지들이 그냥 지들의 여러 제후국 정도의 등급으로 간주했을 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단군이 다스리고 있는 나라인데 누가 와서
"저기요, 저는 기자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주나라 문왕이 저 보고 조선을 봉지로 줄 테니까 조선에 가서 다스리라는데요?"
이렇게 말한다면 단군이
"아이고, 그러세요? 예, 잘 오셨습니다. 제가 다른 데로 갈 테니 나라 가지세요."
이러고 비켜준다는 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단군'으로 칭해지는 원래의 고조선 세력과 이주해 온 기자의 세력이 패권 다툼을 벌였다는 기록이라도 있으면 거기에서 밀린 단군이 비켜났다고 믿어 줄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기록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의 설은 크게 다음으로 나뉘는 게
1. 기자는 고조선이 아니라 중국과 고조선의 경계 부근에 있는 소규모 임지에 부임한 것이다. 따라서 기자조선이 고조선의 지배 집단으로 부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기자조선의 실체 또한 없다.
2. 기록 자체가 아예 다 구라다. 기자라는 인물을 조선에 봉했다는 건 그냥 쉽게 말해서 현대 대한민국 내에 존재하는 "평안도청, 함경도청" 등 북한의 행정구역 같은 상징적인 의미일 뿐 실제로 기자라는 인물이 고조선으로 건너가지도, 고조선을 다스리지도 않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지만 기자조선이라는 것 자체는 허구라고 보고 있으며, 고조선의 정치 지배 집단은 오랜 기간 내부 투쟁을 통해 바뀌어 왔겠지만, 시조 격이라 볼 수 있는 단군 집단의 정통성을 계승했을 것이고, 마지막에는 준왕이 다스리다가 위만에게 넘어간 다음 그 손자인 우거왕 대에 멸망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역사 전공자로서 이런 글을 올리셔서 반갑네요.
참고로 기자동래설이 부정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기자는 북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갔고, 단군조선은 도읍을 옮겼다고 합니다.
기자는 殷나라 망인으로 商나라는 출발지가 홍산 하가점 하층문화로서 예맥계입니다.
멸망기의 殷나라(안양 은허)의 동쪽은 산동반도 陽谷으로 이곳이 당시 단군조선(九夷, 東夷)이 있던 곳입니다. 우리 학계가 단군조선 한반도 평양설을 고집하기 때문에 산동반도 서화에 묻혀 있는 기자의 조선 망명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周나라의 동천에 밀린 기자의 후예들은 북방으로 이주해 선우씨 中山國을 세웠다가 망하면서 영정하 방면 요동으로 이동해 예맥조선 지역으로 들어가 箕國을 세웠는데 이를 기자조선이라 하고 기자의 41대손이 準王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漢나라와 전쟁한 것을 고조선이라고 하는데 이는 위만조선이며, 단군조선인 고조선은 별도로 산융, 동호, 예맥조선으로 불린 흉노 동쪽의 예맥족이며 이들이 위만조선 조선상 역계경이 망명한 辰國이 되는 것입니다.
선입관을 없앤 많은 연구 부탁드립니다.
0:54 So you mean Go-Joseon didn't unify entire Korean peninsula? I also saw some map made by Korean people say that Go-Joseon ruled the North of Korea, a part of Manchuria and Siberia while the South of Korea was ruled by Samhan (Mahan, Beonhan and Jinhan). Can you explain more details? Thank you.
Absoulately, I think that Go-Joseon did not occupy the South part of Korea.
In my humble opinion, the origin of Korean is roughly seperated by Go-Joseon(North) and Samhan(South).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 Samhan was not subjugated by Go-Josoen. They had their own territory and culture. And Go-Joseon blocked the trade route from Samhan to China for intermediate trade. It means Samhan was not included in the union of Go-Joseon.
Besides, after Go-Joseon was destroyed by Han dynasty, Four Commanderies of Han were established and the area was restricted to only the North of Korea. This is a kind of clear evidence about the territory of Go-Joseon.
This is the reason why Go-Joseon did not rule entire Korean peninsular.
I wish my opinion could be helpful.
@@Hmentary So i guess we should call the first dynasty of Korea is "Go Joseon - Samhan" instead of just "Go-Joseon" because of this? And may be Goguryeo was descendant of Go Joseon while Mahan is Baekje, Jinhan is Shin La and Beonhan is Gaya?
Never thought Korea was originally not unified by a same origin, same ancestor but different tribes.
@@dangyeonsim828 Um, first, Samhan is just a name for many city-states. During the Gojoseon era, Gojoseon was the only territorial state in historical records, the Samhans were not fully formed, the southern Korean region was called "Jin", and no state appears to have reached the stage of a territorial state. In addition, due to the fall of Gojoseon, many refugees moved south and became the origin of the Samhan states(and Shilla), which is confirmed by the change process of relics and historical records. Therefore, because Gojoseon is also the ancestor of the Samhan states, it can be called the ancestral state encompassing the entire Korea.
@@salmoner1188 Thank you very much for such useful information. I really need it, it make a lot of senses now. Thank you once again.
@@dangyeonsim828 Baekje was founded by a Goguryeo prince who was pushed out in a power struggle, and Silla was also founded by people believed to be Gojoseon refugees who came down from the north.
Samhan were composed with the Yayoi people, the ancestors of today's Japan. They failed to grow into a nation and were absorbed and integrated by the northern countries that moved south, or were pushed out to the Japanese archipelago.
고조선이 2000년 동안 버텼을까요? 한민족 특성상 역사를 봐도 500~600년 버틴 적이 많음 단합 협동이 좋은 거 같음 한나라도 500년 버티기 힘든데 고조선이 2000년 버텼다면 엄청 강력하고 규율도 엄격하고 단합 협동이 좋은 거 같음 고조선 유적들이 대부분 중국 북한에 있겠지만 한민족 역사가 더 밝혀지기를 홍산문화 황하문화 연관성도 연구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름만 내세우고 규율이 안엄격해서 느슨한 부락연합이라 오래 유지된게 아닐까요
재미있어요!
영상 재미있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영상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mentary 역사라는게 아무래도 학자의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최대한 멀리서 보려고 하신게 보여요 흥미진진합니다
댓글까지 상당히 유익한 채널 ㄷㄷ
잘봤어요 고조선이 망하고나서 그 영역을 고구려가 대부분을 차지했네요 고조선이 멸망당하지 않았다고 하면 현재 고대한국사에 있는 부족국가시대와 삼국시대는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부여라는 국가를 잊으면 안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흥할때는 대륙이 분열됐었고 대륙이 통일됐을떄 우리는 힘들었음.
지금 우리가 무수히 많은 중국을 원하는것도 그것 때문임. 저새끼들은 통일하면 미친 국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너무 고달퍼짐.
참 고대역사를 공부하는게 기록이 없기도 하지만 같은 강이나 지역을 두고 시대마다, 국가마다, 민족마다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기록만 가지고는 고대국가의 영역권을 확정하기는 힘들고 영토라는 개념도 지금과는 너무 다르니 어렵네요.
다만 말씀하신것 처럼 당시 농업수준이나 기술력을 고려해본다면 지금 요하 부근부터 대동강까지가 최대 영역권이 아니었을까요.
말씀하신 내용 때문에 고대사의 강역 비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들이 살던 곳의 지명을 이사하면서 새로운 곳에 가서 또 붙이니 후대인들에게는 지리사 연구의 헬게이트를 마구마구 세워둔 셈이죠.
당장 미국으로 건너간 영국인들만 해도 그대로 영국에서 자기들이 살던 지명을 붙였습니다만, 그래도 앞에 new를 붙인 덕에 구분이 되는 데다가 그다지 오래 전 일이 아니므로 인식하기에 어려움은 없는데
고대 시기에 이사 다니면서 곳곳에 다 지네 동네 고유명사를 붙여 놓았으니 참 헷갈립니다.
사실 당시에도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했던 걸 보면 강력한 집단의 통합력은 존재하긴 했기 때문에 고조선도 알려진 것보다 더 넓은 영역에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서남방으로는 중국 세력이, 서북방으로는 동호와 흉노가 있었기 때문에 확장이 불가능해서 말씀하신 대로 요하를 중심으로 한 요서 지역 정도가 한계 영역 같습니다.
남방으로는 이미 한반도 남부에 '한'이 존재했으므로 막혀 있으니 고조선의 영역 중 확장이 더 가능한 부분은 동북방일 텐데요, 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 확실히 규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요하 인근에서 대동강 이남 일정 영역 정도까지가 한계치로 보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봤는데 재밌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기원전 7세기에 조선후를 칭할정도로 국가적 위상이 있었고 전성기였던 연나라에게 기원전 4세기에 요서와 요동의 천산산맥근처까지 2천리를 뺏긴거라면 그 전부터 그 근방 영토를 영유하고 있었단 뜻이니 기원전 23세기 건국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기원전 7~8세기엔 지역강국으로서 기틀이 다 잡힌상태라고 봐야할듯. 전국7웅과 동치는 아니여도 그에 준하는 국력을 가진게 아닌가 싶음
중간부터 막줄까지 말씀이 우리 국사교과서의 내용 및 말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히 부합함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역사 문외한이긴 한데
혹시 은나라 동이족설이 말이 되는 소린지 한번 다뤄주실 수 있나요?
말씀하신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은나라 동이족설은 사실 우리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부 학자들도 언급한 내용이긴 합니다.
다만 거기에서 말하는 '동이'란 중국인들이 말하는 한족의 원형인 '화하족'이 아닌 그보다 동쪽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 것이지, 그게 우리 민족의 선조를 직접적으로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화적 존재인 하나라로 대변되는 화하족 세력들이 동방에서 온 상족들에게 밀려나서 패권을 빼앗겼고, 상족들이 세운 상나라가 오래도록 흔히 말하는 '중원'의 핵심 지역을 지배했는데
그 상족의 문화가 화하족과는 상당히 이질적이고 동이족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상나라, 즉 은나라 동이족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나라는 산둥반도 등지의 동쪽에서 온 세력이 건국한 나라라고 보고 있으며, 그들은 아마 동이족의 일파, 혹은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집단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나중에 서쪽 지방 출신인 주나라에게 동쪽 세력이 패권을 빼앗기고 물러난 이후 그 서쪽 집단이 화하족에 포괄되고, 그게 이른바 '한족'으로 발전하면서 오늘날 중국의 원형을 이룬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을 보면, 주나라가 상나라와 싸워서 패권을 빼앗을 때 피가 강을 이루듯 흘러서 절구공이가 그 핏물 위에서 떠다닐 정도였다고 묘사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서쪽 세력과 동쪽 세력의 극단적인 무력 충돌이 있었고, 그 결과 동쪽 세력들이 힘을 잃고 몰락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민족의 선조가 상나라를 건국한 세력이고, 따라서 우리와 상나라는 같은 혈통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그냥 '동이'라고 칭해진 무수히 많은 집단이 있었고, 그 중 우리 민족의 선조가 되는 고조선도 있고, 또 별도로 상나라를 세운 상족도 있고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나라를 세운 상족이 당시에는 혈연적으로 화하족과 달랐을지 몰라도 그 뒤 긴 세월을 지내면서 이미 중원에 융합되어 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인의 선조라고 봐야겠지요. 즉 우리와는 분명히 다른 존재로 인식해야 합니다.
'동이' 전체를 우리 민족의 선조로 규정해서 중국 한족이 아닌 모든 동방 집단은 다 우리 선조라고 생각하는 인식은 극히 단편적이고 국수주의적 감성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Hmentary 유튜브에서 이런 수준 높은 식견을 가진 분을 볼 수 있음에 참 놀랍습니다
김진명 소설가님의 역사만화를 보고 이건 좀 국뽕 아닌가라고 의아했던 생각들이 확실히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입문자 입장에선 이런 잘못된 역사 지식들을 바로잡는 컨텐츠가 훨씬 재미있고 다른 채널과 차별화되게 느껴집니다 일전에 실학이란 만들어진 개념이다라는 걸 다루어주신 것처럼 말이죠
어쨌든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은 대부분 민족주의 정서를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읽을 때 재미는 있더라도 그와 같은 기저에 깔린 배경을 인지한 상태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 작가님의 소설을 여럿 읽었지만, 그래서 그냥 당장의 읽는 재미 정도로 받아들이지 어떤 정보 습득 창구로는 전혀 간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제가 배운 역사에 대해 최대한 유익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mentary 맨날 유튜브에서 국뽕이 가득한 소리만 듣다가 이렇게 객관적 사실을 최대한 전하려는 유튜버를 보니 반갑네요. 저도 비슷한 견해입니다. 동이는 중국역사의 초기 화허족 집단과 더불어 중원의 쟁패를 놓고 싸웠던 여러 집단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로 봐야 옳겠죠. 혈연적, 문화적으로 지금의 우리 한민족과 어느 정도는 유사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지만 그들이 한족의 한 갈래로 이미 융합 흡수되어 버린 이상 우리가 과도하게 국뽕드립을 하는 분위기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은상시대 주 업무가 동쪽으로 인신제물용 포로 사냥 이었습니다. 갑골문에 보면 대략 1천~1천5백 정도 병력을 이끌고 원정을 떠나기 전 점을 치는 기록들이 자주 있습니다. 이때는 병거에 마부와 과(戈:꺾창. 작대기 끝에 널찍한 날을 90도 각도로 고정시킨 무기 주로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이 휘두름)와 궁시를 든 병사 셋 정도가 타고 보병 수십여명이 뒤를 따르는 편제로 동시대 메소포타미아나 지중해 세계와 비슷했습니다.
이들이 포로사냥을 주로 가던 산동반도와 동해안 일대를 인방 혹은 시방(人方 尸方) 이라 불렀는데 원래 사람을 뜻하는 글자와 지역을 뜻하는 자가 합쳐진 것으로 후에 주검 시자로 의미가 확장됩니다. 주나라때 夷 자가 처음 등장하는데 후한시대 일종의 한자사전인 설문해자에선 큰대 + 활궁 조합이라고 주석을 달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은상시대 잡아온 포로를 죽여서 눕힌 형상으로서 주검시尸 자와 사람인을 합친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진남북조 시대에 들어서는 동쪽의 오랑캐라는 의미로 만주 한반도 일본열도 국가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 변화 됩니다. 즉 동이족 = 한국인 설은 모든 시대에 다 맞는게 아님을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오늘날 중국 하남성 안양현 일대 은상시대 묘들에 보면 수십명씩 목없는 시신이 순장되었거나 큰 청동제기에 사람 머리만 모아서 묻은 그런 아즈텍 뺨치는 잔혹무도한 당시의 제의들을 보면 그들이 우리의 직접적 조상이라고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환빵이들이 이 영상을 싫어합니다
궁굼한게 있는데요
중북 내륙 깊이에 있는 백제성과 고려성은 뭔가요
20년전에 중국에 갔을때 중국 역사학자가 해준말이 기억나 질문해봅니다
충칭시 평제현에 있는 촉한 백제성을 말씀하시는건지? 한자가 다릅니다.
길림성과 내몽고자치구 적봉시, 하북성에 있는 고려성은 역사적으로 볼때
고구려와 발해 영토에 들어가기때문에 이상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고2학생입니다. 환단고기가 위서라고 들어왔고 그렇게 알고있는데, 일제강점기시절 한민족의 역사와 강역에대한 축소작업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는 맞는것 아닌가요?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자행했던 한민족 역사에 대한 훼손 작업은
많은 재야사학계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역 축소가 메인이 아니었습니다.
강역 축소라고 해 봤자 그 범위는 만주 및 간도 일대의 애매한 영역에 대해서 아예 우리 역사와 무관하다는 식으로 단정 지어 버림으로써 우리 역사를 한반도 내로 가두려는 시도 정도였지
무슨 재야사학에서 말하듯 위대한 대륙의 지배자였던 우리 선조들의 역사를 지우고 어쩌고 그런 게 아닙니다.
그들에게 더 중요했던 건 당시 조선 사람들에게 패배주의와 의존주의를 심어 주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을 강조하는 게 식민사학의 핵심이었습니다. 따라서 너희 조선인들은 정상적인 역사 발전을 이루어 오지 못하고 정체되었기에 타국에 의존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는 식의 논리를 만들어 우리 역사에 대입시킵니다. 그럼으로써 자신들의 식민 통치를 정당화했던 겁니다.
이게 이른바 식민사학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영토에 환장한 재야사학계에서는 무조건 위대한 우리 선조들이 광활한 대륙을 다스렸는데 일제가 식민사학으로 그 기록을 다 지웠니 어쩌니 하지만 대부분 다 개소리입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의 조선 시대의 학자들이 알던 우리 역사의 강역도 지금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따라서 류의 불쏘시개로도 쓰지 못할 위서들은 "어느 정도 맞는다."라는 말조차 아예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사기입니다. 애초에 이유립이란 작자가 그걸 창작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애매하게 알려지는 바람에 완본을 공개하지도 못하고 시간 질질 끌다가 급하게 마무리해서 내놓게 되었던 겁니다. 지 스승 계연수 이름 팔아서 그럴싸하게 포장만 했고요.
또 웃긴 건 와 에서 말하는 내용이 서로 달라서 지들끼리 싸웠는데 추종자들이 훨씬 더 많아서 이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를 위서라고 말합니다. 위서들끼리도 지들끼리 이단 논쟁이나 하고 앉았고 아주 그냥 개판입니다 그쪽 세계는.
그러니 모쪼록 "어느 정도 맞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조차도 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얘기는 의견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거니까요.
@@Hmentary 유튜브등 매체에 게시된 많은 환단고기에 관한 영상들을 보면 그의 지지론자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놀랐습니다. 따라서 마냥 위서라고만 단정짓는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을 품게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잘 모르는 학생인 저에게한 논리적이고 정성적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Hmentary일제가 아니라 이씨왕조가 지웠겠죠ㅋㅋ
고2다운 단순한 사고회로네 ㅋㅋ 뭐 나도 어릴때는 열등감과 분함에 못이겨 일본에게 그랬음. 뭐 한국인이라면 일본에게 다 그랬었겠지 ㅋㅋ 그런데 그딴식 민족주의 할려면 왕족 부활시키고 별 짓 다해야 해. 한국인의 사고방식은 앞뒤가 안맞음
연나라랑 필적할 정도면 적어도 5만 병력은 동원 할 수 있었을 텐데... 후에 고구려도 최대 동원 병력이 20만 밑돌았던 걸 생각하면 시대 차를 고려했을 때 수당 시기 고구려 정도의 위상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네요...!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멸망 직전의 고조선은 최소 2만에서 4~5만 정도까지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시대 차이를 고려하자면 고구려와 유사한 수준의 국방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영상이랑 오디오 퀄이 시청에 방해가 조금 됩니다
실학자 개념에 대해 얼마 전에 언급하신 걸로 아는데, 이를 대체할 명칭은 뭐가 있을까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실학자 자체가 없었다라는 것이라면 단지 조선시대 학자라고 말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지점에 대해서는 저도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않아서 확실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
정조나 정약용의 경우 기본 정체성은 경학자였으므로 기존 주자학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또 정약용은 방대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잡학자이기도 했기에 주자학자들과는 차별화됩니다.
그 외 다른 실학자라 칭해지는 이들의 경우에도 기존 주자학자들과는 많이 다른 특징을 보이기는 하므로
뭔가 그들의 특징을 잡은 명칭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달에 해당 시기를 전공한 사학과 교수와 철학과 교수를 동시에 만날 일이 있는데, 만났을 때 한번 그들의 의견을 물어보겠습니다. 전공자들의 의견이 아무래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mentary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더 정확한 기록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중간에 '고조선 유민들은 중앙아시아 출신이다'라는 서술이 나오는데... 몽골 초원지대까지 중앙아시아로 소급하신걸까요?
연구자들이 고조선 관련하여 말하는 중앙아시아는 보통 바이칼호 부근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온 집단이 몽골초원으로도 흘러가고, 또 시베리아를 거쳐 중국 동북부 및 한반도까지도 흘러 들어가 토착민들과의 융화를 통해 혼합된 집단을 형성하고, 그게 동아시아 여러 민족의 기원이 되었다는 주민이동설에 따르면,
우리 민족의 원형을 이루는 집단 중 비중 있는 집단은 바이칼호 인근에서 남하한, 즉 시베리아 유목민과 초기 동질성을 공유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몽골 초원으로 들어가기도 했으니 초기의 주민 구성에서 몽골과 우리의 교집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선사시대의 일이고, 역사시대부터의 우리는 몽골 초원과는 별도의 집단을 형성하고 우리만의 민족 구성을 이뤄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걸 여쭸던게 보통 고조선신앙에 나오는 환웅계(하늘신앙을 갖고 있었던 유목계)를 비정할때는 중앙아시아(우랄-캅카스)가 아닌, 북방(알타이-바이칼)쪽으로 비정하는경우가많아 여쭸던것이었습니다!
안드로노보권으로부터 세이마-트루비노가 일어난 후 여기에 영향받아 만들어진 카라숙계가 고조선에 큰 영향을 준 걸로 알고있는데... 카라숙의 위치는 바이칼과 알타이 사이로 중앙아시아보다는 북아시아라고해야 옳은 위치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학계에서 바이칼-알타이를 표현할 때 중앙아시아라는표현을쓴다면... 문제는 없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위만을 고조선 사람이라고 배웠는데 위만을 연나라 사람으로 보는 게 정설인가요?
오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고조선에 대해서는 단군신화 말고 예전에 했던 한국사기 드라마의 내용정도 간단히 알고 있었는데,
꽤 자세히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향력이 꽤 있었던 국가였던 점이 흥미롭네요. 또 그 당시에도 흉노와 함께 그 일대에서 세력 균형을 이뤘던 느낌이 있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영상 재미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디까지나 발표된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 개인적인 평가일 뿐이지, 고조선이 실제로는 더 약한 국가였을 수도, 더 강한 국가였을 수도 있으니 각자 나름의 해석을 통해 평가해 보는 게 의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상 소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목이 도이치모터스 인가여?
어? 고조선 다루면서 이런정상적인 채널이 있었다고? 댓글판도 정상이네 와...역덕후한텐 보석같은채널이다
고조선은 이씨조선과 구분하기위해 부르는거죠 그냥 조선이죠
개인적인 추정이지만 고조선의 국력은 조선후가 왕을 칭할 때 즈음에는 연과 비슷하거나 조금 밑이고, 위만조선 즈음에는 요동군과 대충 같은 급 정도로 추정합니다.
제 생각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위만조선 시기의 국력이 초기에는 약했다가 급속도로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어서 우거왕 대에 이르러서는 그래도 전성기 무렵의 국력을 회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그 때 멸망했으니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Hmentary 한나라는 흉노 원정에만 50만 대군을 들이부었고 보통 중국 왕조들은 한반도 국가들을 침공할 때 기본이 10만인데 얘네들은 겨우 5만 좀 넘어간다는데서 갸우뚱했습니다.
우리 민족은 항상 내분이구만..ㅋ
고조선은 크게 단군조선과 위만조선 이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단군조선은 요동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요서와 요동 만주 지금의 내 몽골 하얼빈 까지가 맞지 안나 생각이 들고 위만조선때가 평양까지가 맞을듯 싶네요
고조선 이전에 한국에 관련된 국가는 전혀 없었나요?
@user-fj4sx8ge7o환국? 그런 나라가 있었나요? 신기하네요.
고조선 이전에 존재한 우리와 관련된 '국가' 체제의 집단은 현재 공인된 사료 기록에는 없습니다.
다만 '국가' 단계까지 형성하지는 못했던 여러 씨족 -> 부족 단계를 거쳐 군장국가 수준을 형성했던 집단들은 꽤 존재했겠지요.
인류학적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고조선 또한 초기의 형태는 군장국가였을 것이고, 그게 더 발전하면서 연맹왕국 단계로 발전했을 것입니다.
유사역사학에서 신뢰하는 몇몇 위서들에 따르자면, 고조선 이전에 환인이 다스리는 환국이 거의 아시아 전체를 지배했고, 그 다음은 환웅이 다스리는 배달국이 동북아시아의 대부분을 다스린 다음 등장한 단군의 고조선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그들이 믿고 싶어 하는 판타지일 뿐입니다. 이른바 류에 대한 열풍이 1980~1990년대에 불기는 했습니다만, 이제 대부분의 지성인들은 더 이상 그런 판타지를 믿지 않습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적 수용이 필요합니다. 고조선 이전 예맥계열 국가는 없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 머털도사라는 pc게임을 했었는데 그 게임의 오프닝 영상을 보면 이런말이 나왔습니다. '먼 옛날 천해의 동쪽 파나류산 아래 한님의 나라가 있었다'.
한동안 잊고지내던 저 문구를 어른이 되고나서 또 보았는데,
환단고기라는 대표적인 위서에서 고조선 보다 몇천년전에 있었다는 환국을 설명할때 나오는게 아니였겠습니까.
유사역사학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널리 교묘히 침투해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심지어 사극에서도 볼수있는데요.
용의눈물 태조왕건 연개소문 무신을 쓴 작가로 유명한 이환경 이라는 분이십니다.
이분이 처음에 사극을 쓸적에는 나름 고증도 신경쓰고 했는데
(용의눈물에는 실내장면에 조명이 안들어가 상당히 어둡거나 한다든지)
점점 야사에 대한 내용이 많아지더니 연개소문 부터는 아예 배달국 환국 진짜 역사인양 나옵니다.
일고의 가치도없는 저런 주장들이 우리주변이 널리 퍼져있으니 항상 역사에대한 내용을 받아드릴때는 팩트체크를 할수있는 역량을 스스로 기르셔야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역사를 바라볼 때 어느 정도의 합리적 의심과 논리적 검증을 통한 팩트 체크를 할 수 있어야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과정 없이 무비판적으로 특정 주장을 신봉하고 그것이 진리라고 믿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머털도사 게임 말씀하시니 저도 그 게임 기억이 나는데 저는 거기에 나오는 환인 이야기는 전혀 기억나질 않습니다. 옛 기억을 떠올리면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역시 비슷한 시기를 비슷하게 살았던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기억과 정서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MiReukGungYe 유튜브 스튜디오 어플을 보니 방금 올려 주신 댓글이 있는데, 그게 확인하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걸 보니까 아마 링크를 올리셨기에 유튜브에서 숨김 혹은 삭제 처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링크 없이 다시 해 주실 말씀 올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고조선 은 중앙집권제화는 이루지 못했어도 중국의 전국7웅 연나라와 맞설 정도로 국력은 있었습니다
당시에 농기구도 대부분 석기를 아직 벗어날 수 없었을테고 농사기술도 한참 떨어졌을테고 무엇보다 지리자체도 북쪽이라 많은 인구나 물자를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했겠죠 주변 세력보다 강한 세력이었을 것이라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단지 고대국가라는게 으례 그렇듯이 그 한계는 분명했겠죠 지식과 물자 경험등 모든게 부족하니 넓은 지역을 다스리기는 그냥 물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지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후에 같은 지역에 정착할 후손들이 더 큰 영역을 터전으로 삼을 수 있는 기초적인 고대사회의 기반을 한반도 북쪽에 만들어냈다는것이 가장 큰 의의 같습니다.
우리 역사학자들은 제발 하가점 하층문화에 직접 공동발굴조사도 하시고 연구자료들을 검토하고 연구 좀 하시길...
그러면 현대로 따지면 미국을 상대로 선방을 했고 한지역의 패권을 지닌 지역 강국 이었으니 오늘날의 독일이나 프랑스급의 위치 정도 겠네요
저당시에 방대한 영역을 지배했다는게 물리적으로 말이되나...주나라나 춘추시대도 중원지역정도만 갖고 싸운거였는데말이죠
말씀하신 내용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 같습니다.
일단 중국 진나라만 해도 전국시대 통일 이후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무리하게 통일된 국가 통치 시스템을 적용하려다가 탈이 났었지요.
류를 믿는 사람들은 예전에도 말을 타고 장거리 소통을 하면서 역참 등의 제도를 통해 광대한 영토를 통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몽골 제국이 그렇게 했다면서요.
그런데 몽골 제국 시기만 해도 이미 등자와 안장 등의 발달로 인해 장거리 승마가 가능했던 시기인데 반해 환국이니 배달국이니 하는 시기에는 사람들이 말을 제대로 길들여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조차 간당간당한 시기였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고조선 또한 영향권이라 할 수 있는 영역은 어느 정도 면적이 되긴 했겠지만, 직접 통치하는 영역은 중심지를 포함해 상당히 제한적이었을 것이고, 나머지 영역은 이른바 거수국으로 표현되는 복속 지역인데, 문제는 지배 집단의 힘이 약해지면 그 거수국들은 얼마든지 다른 대상에게 복속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당장 후삼국 시기만 해도 여러 호족들이 왕건과 견훤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며 줄타기하는 걸 보면, 그보다 훨씬 더 옛날인 고조선 시기에는 그런 경향이 무척 강했겠지요.
그래서 저는 말씀하신 바와 같은 상식적 판단을 바탕으로 보면, 고조선이 광활한 영토를 지배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다만 문물이나 통치 제휴 등의 관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범위는 어느 정도 넓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조선이 결국 한나라의 식민지배로 끝나긴 하지만 그래도 전성기때는 강렬하고 멋진 국가였긴한듯.
결국 잔존세력이 부활했으니
오늘날 국가와는 좀 다른 개념이었을듯
위만조선만 역사적 사실이고 기자조선과 단군조선은 만들어진 이야기죠.
내분이 항상 나라를 망하게 하지
얼마나 강력한 국가였을까X 얼마나 약한 국가였을까O
기원전에도 만단위인데 10세기가 넘어서도 만단위가 대군인 유럽은 ......
일단 인구 밀도 자체가 유럽보다는 아시아 쪽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유럽이 그렇지 않아도 그다지 넓지 않은 대륙에서 너무 많은 나라로 분열되어서 그렇지 로마 제국 당시만 해도 한 번의 전투에서 수만 명 단위의 병사가 동원된 적이 많았고, 전체 병력은 수십만 단위까지도 편제 가능했지요.
하지만 전체 역사를 놓고 보자면, 말씀하신 대로 전쟁의 스케일은 아시아 쪽이 훨씬 더 컸습니다.
@@Hmentary 근데 로마도 유럽뿐 아니라 서아시아랑 북아프리카까지 펼쳐져 있는 거대 제국인데 만단위인거면 말 다한거죠 중국이나 일본은 내전에만 십만 단위가 싸우는데
그런데 유럽쪽 주식인 밀이 아닌 쌀을 군량으로 수송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보급부대와 인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서야 합니다.
장거리 원정이 필요한 전쟁은 유목민을 제외하고는 동양에서 덜 발생했고, 특히나 쌀이 동아시아에서 주요 식량이 된 이후로는 더 그러했죠.
참고로 동아시아사는 군대 규모 뻥튀기 기록이 너무 많아요
부여와 사서에 기록된 고리국들은 이때 조선의 부용세력이었을까요? 조선이 마치 주나라처럼 인근의 예맥계 국가들의 중심으로써 기능했을지 궁금하네요
고리국은 부여보다 더 북쪽이요ㅎㅎ
뭐만 하면 일제의 식민사관이래 ㅋㅋㅋㅋㅋ 정기를 끊는다며 산맥에 말뚝 박았다질 않나
너무 축소한 건 맞을 수도 있음 설명 안 되는 지역들이 너무 많음
@@corea.풀리지 않는다는게 확대해석일 수도 있음. 선생님이 이렇게 가르쳤는데 꼭 공부못하는애들이 지들식으로 해석해놓고 선생님이 틀린거 아닐까? 생각하는거처럼.
@@유동국-y6l 역사는 유물 유적이 나오면 계속 바뀝니다 중국 유적 조사를 못 하는데 100% 정답은 없죠 그리고 책마다 역사도 다르고 계속 바뀌겠죠 청나라는 스스로 부여 고려 삼한 말갈 백제 신라 발해 여진족이 조상이라고 그럼
위만조선때가 제일 강했죠...그전까지는 청동기였으니까...
댓글들 역사가지고 갈라치기하는거 한심해서 봐줄수가 없네 ㅉㅉ 통일되고 본격적으로 연구해야 그마나 답이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을련가....
우리나라에는 기록이 싹다 사라젓을거임 사할린근처국가들에가서 찾아보면 기록이남아잇을거임
⛰️ 과 강으로 국경을 두었다.
고조선은 연방 국가이며 국가명이 아닙니다. 기자 조선, 번 조선 ,진 조선, 마한 조선,위만 조선 등 조선이라는 연방국가의 소속은 뒤에 조선을 붙이는거임
고조선은 한민족 만의 역사가 아니며 동서양인의 합쳐진 연방국 형태임 거기서 무사계급,제사장 계급등이 나눠지는거임
돌아가면서 왕의 함 (다 민족 국가라 한민족이 왕을 하는 체계가 아님 화백회의 같은) 그래하여 고조선왕들의 이름을 보면 투르크계 이름 부여계 이름
이스라엘계 이름 등 다양한 형태의 단군왕들이 나옴 천왕은 구리족에서 나옴 왕권과 신권이 다름
고구려 백제는 무사계급으로 부여족 출신이며 신라는 제사장 계급(유대인도 같은 제사장 계급)임 같은 고조선 연방이면서두 관계가 조금 다른것임
고조선 연방체제가 무너지고 여러 나라로 쪼개지는 과정에서 유럽과 동북아시아로 뻗어나가는게 고대사임
마지막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세워진 역사가 아님 고구려 몽골지역 백제 북경 신라 양자강 가야 양자강 임
고조선이 연맹 왕국 형태였다는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말씀하신 모든 내용이 유사역사학의 주장입니다. 즉 학문적으로 전혀 타당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그런 가정에 따라 제기되는 엉뚱한 주장의 사례가 바로 백제를 공격한 말갈군은 사실 로마군이었다는 뚱딴지 같은 뇌피셜이지요.
3조선설 자체가 사료 오독에서 나온 이론이며, 고조선은 동서양이 모두 공유하는 역사라는 말 자체가 유사역사학의 팽창주의 시각을 담은 주장입니다.
진짜 고조선이 동서양 모두 공유하는 역사라면 세계 각국의 역사책이 다들 고조선을 다루고 있겠지요.
@@Hmentary
답글 달 가치조차 없는 글에 답글 다시는 그대는
부처신가 보군요
한국의 최초 국가는 고조선이 아니라 그 전에 배달국(한국인이 배달민족이란 말을 만들어준 나라) 또 그 전에 12환국이 있었던 환인의 나라로 ~ 한민족이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이유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고의 국가
환단고기에 나오는 판타지 역사보다 훨 유익하고 좋습니다
United Nations of Choseon
명도전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 고인돌 유적
전국 7웅중에 약소국인 연나라한테도 지는거 보면 고구려에는 훨씬 미치지 못할 듯
사실 고구려도 전국시대의 중국 옆에 갖다 놓았으면 연나라와 투닥이는 정도였을 겁니다. 중국이 분열한 시기의 고구려는 팽창정책을 펼쳤지만 남북조 시대가 되면서 강력한 북위가 등장하자 고구려도 중국 방향으로는 상당히 몸을 사렸거든요.
그리고 고조선에게 승리하던 시기의 연나라는 약하지 않았습니다. 제나라와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고, 국력이 꽤 신장된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전국 7웅 중 진나라나 초나라, 조나라가 강하다는 인식이 있다 보니 다른 7웅들은 중량감이 떨어지게 느끼긴 하는데, 한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국은 상황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경쟁했고 그들 중 압도적으로 약한 나라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고조선과 고구려는 차지했던 영향권의 영역이나 주변국 대비 상대적인 국력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나라가 7웅 중 약한 편이었던 것은 맞으나, 연나라가 고조선을 이긴 시점은 연나라를 잠깐이나마 동쪽 최강으로 만든 연 소왕 때의 일입니다. 연 소왕은 전통적인 강자인 제나라를 일시적으로 멸망시켜 수도 임치를 점령했고, 동쪽으로는 동호에게 영토 1천리, 조선에게 2천리의 땅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보통의 연나라였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연 소왕 때 유난히 강했던 연나라라서 조선의 영토를 뺏을 수 있었던 거죠.
고려도 나라가 커지기 전엔 중국에 탈탈 털렸어요…
평양은 조선세종때. 붙여진것입니다. 세종의 명으로. 옛날에 평양이 있었다는데. 찾이보라. ㅡ 일년을 찾아보니 그 흔적이. 우리땅에는 찾지못했다. 세종대왕 께서. 고려 서경에 평양이라 이름하고. 단군묘를 만들라. 명하였다
그런 명령한 적 없는데요. 있으면 근거 좀
고조선 . 4개 도시 있었고 . 동경 . 서경 .남경 . 북경 (평양) 있었다 하던데..
팩트로 한마디만 해드림. 고조선은 강력한국가가 아니라 그냥 성읍연맹으로 연명했던 국가임. 팩트 끝.
하 여기도 환빠 설민석빠 라노벨빠들이 테라포밍 시도하네
음향 때문에 듣다가 포기.
듣기 너무 거슬려요.
요동을 중심으로 만주 한반도 북부지역과 하북일대를 호령한 국가인데....
당대 최강이라 봄
확인된게 거의 없으면 얘기 하는게 거의 소설 수준인거지.
닥치고들 봐라. 쓰레기같은 댓글 쓰는놈들이 와이리 많노 재미만 있구만;
존재 자체도 의심스러운 신석기 수준 부락모임
세계에서 땅이 젤 커음 중국절반. 러시아절반 시베리아 캐나다 미국북부 알래스카 인도일부. 몽고 일본
최초의 국가는 환국 배달국 조선 부여 사국지(고구려 신라 가야 백제) 남북국시대 역사책으로 고조선이라고 하는데 본래는 조선이며 후조선과 다르게 구분하기 위해서 조선이라고 말하는게 옳은 표현임 즉 이씨왕조는 후조선이라고 부르는게 맞음~
환단고기가 워낙 오래전에 시점으로 잡아서
그래서 혼란이 된것이죠
왜냐하면 그정도 시기에 국가형태 유물이 전혀 나오지 않음
는 너무 오래 전 시점으로 잡아서 혼란이 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아예 그 자체가 만들어 진 대체역사물이기 때문에 거짓이라서 문제라고 봅니다.
계연수와 이유립으로 이어지는 사기꾼 계보가 유사역사학의 최초는 아니고, 이미 조선 시기에도 유사역사학 기질을 보이는 작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만, 그들의 계통이 해방 이후에 민족주의의 강화와 맞물려 양지로 드러나면서 유사역사학이 사회적 병폐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문교부 장관까지 지낸 국수주의자가 유사역사학을 적극 지원하면서 더 큰 문제가 되었지요.
몇 년 전만 해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물망에 올랐던 분이 유사역사학에 경도되었다는 이유로 시끌시끌했는데, 아직까지도 등을 진실로 믿고 있거나 혹은 그렇지는 않아도 대륙삼국설이니 대륙고려설이니 하는 걸 진실로 믿고 그 전파자들을 숭배하는 이들이 많은 걸 보면
대중의 역사 인식이라는 게 참 복잡하고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그냥 동네 군수정도 됐겄지
환혐들 고조선 소리 듣고 몰려오는 소리들리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성기 고려 수준
영토도 연대도 다 기록에 남아있는데
이런 근거없는 유트부는 무엇인가요? 연구 더하시고 방송요망됩니다.
아스달연대기에도 다 설명하고 있는데
일단 이 영상부터 ... 한반도 전역이 고조선이었다는 ... 거짓을 쓰고 있다 .
저는 한반도 전역이 고조선이었다는 거짓을 쓴 적이 전혀 없습니다. 국사 교과서에 나온 지도가 현재로서는 가장 절충적인 안이라는 말씀을 드렸을 따름이며, 그 지도 역시 한반도의 절반까지만 고조선이 점유한 걸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여러 학설에 기반한 여러 종류의 지도를 소개하다 보니 그 중 넓게 고조선의 영역을 담은 지도를 제가 옳다고 생각하고 소개했다고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고조선의 영역이 한반도 전체를 포괄하고 대륙의 광활한 지역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주장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이미 한반도 남부에는 '한'이라 불리는 우리 민족의 또 다른 원류가 되는 집단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한반도 남부까지 고조선의 영역이었다고 볼 수 없는 게 현재 학계의 통설이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 정신 나간 단체에서 역사학계에서 말하는 고조선 지도가 왜 한반도 남쪽은 포함하지 않냐고, 그럼 남한 사람들은 고조선의 후예가 아닌 거냐고 따지면서 고조선의 영역에 한반도 전체를 넣어달라고 난리를 친 적이 있는데, 그런 좀 덜 떨어진 사람들이나 고조선이 한반도 전역을 차지했다고 믿지, 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환빠들만 안나왔으면 합니다.
정통 환빠들은 최근 대부분 사라졌습니다만, 그 변이체인 대륙무새들이 대륙삼국설과 대륙고려설을 외치면서 온 역사 유튜브 채널마다 돌아다니며 훌리건 짓을 하고 있으니 참 문제이긴 합니다.
어차피 설명과 설득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존재였으면 애초에 유사역사학에 경도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여름에는 모기가 많기 마련이지 하는 생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해경에 나와있단다
개추
아니 무슨 몇년 존속하지도 못한 연나라와 조선을 대등하다고 하는데 어디 감히 조선에 비비려하죠?
오래 존속했다고 강한게 아닌데요. 국력은 인구, 농지 등에 비례할 뿐. 그리고 전국연이 몇년 존속한 나라가 아닌데?
우리나라랑 중국은 하나 였다고 본다 그러면서 갈라져 나왔고 싸우면서 지금 중국 본토 여러 나라들은 동화가 된거고 우리나라는 자주적인 나라가 된거다.
과거에는 말을 잘타고 싸움을 잘했던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던 거처럼 고구려가 강대했던 것도 만주 일대를 장악하고 있었던 것도 있는 거 같다.
신라나 백제는 산지가 대부분이고 군사력으로 비교했을 때 고구려한테는 쨉도 안됐을 거다. 고려까지만 해도 육군으로서는 강했던 군대가 조선으로 바뀌면서 약해진 것도 있다.
물론 사대주의에 쩔어 살았던 것도 있고 사병을 혁파한 것도 있지만 조선때는 중국쪽으로 평안했고 고려때는 중국쪽으로 많이 당했던 걸 보면 알거다.
어느 나라가 더 자주적이었는지를 물론 사대를 안하고 계속 개겼다면 지금 한반도가 중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을 수도 있지만 계속 쌔게 나갔다면 만리장성 전까지 만주 일대가 우리나라였을 수도 있다.
지금 중국은 억지로 나라를 잡고 있는 거고 언젠가는 터질 나라다 그 중요한 언어도 통합을 못 하는 나라인데 어떻게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겠나.
신장부터 티벳까지 독립하면 중국은 과거 남송처럼 한족 위주가 될거다 빨리 그날이 오길 바란다.
중국이 무서운 게 한족 인구수로 소수민족 동화시키는 거임 이미 티벳 위구르에 한족들 보내서 결혼시키고 그 자식들은 한족으로 살고있음 선비 흉노 거란 여진 다 한족을 지배한 침투왕조 혹은 정복왕조 였는데 한족에 동화되고 사라짐 이 말은 즉 중국이 분열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됨
국뽕헛소리라 하면서...
고대유물출토 지역은 확인해보았나?
그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로 논하자..
역사 지라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아가리를 벌러. 연경은 지긍. 북평. 연경은 초목이. 무성하고. 호수가. 많았 고 기후가. 살기 좋았다
식민사학 역사서 공부 열심히 했구나..ㅉㅉㅉ
옛조선은 나라이기이전에 합일체라고 해야함이 올타.
초기 칠국을 살펴 보아도 합일이 뚜렸이 보이며 훗날 고려후기 조선대에 이르러 합일체는 무너지고 단일을 말하게되지 이유는 명분이 없음이지 그게 이씨들이야.
고조선의 평양을 지금의 평양으로 보다니 어이가~
공부 좀 더 하세요
절대 다수의 고대사 전공 학자들이 현재의 평양을 고조선의 평양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공부를 더 해서 어떤 다른 견해를 수용해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그걸 부정하는 의 견 중 다수는 이른바 자칭 재야사학자라는 비전문가들이 아무 말 대잔치하는 것에 불과하고요.
어떤 사안에 대해서 공인된 다수 전문가들의 판단을 따라야 합니까, 아니면 그냥 뇌피셜로 우기는 비전문가들의 판단을 따라야 합니까?
과거의 평양은 지금 한반도의 평양이 아닌데...
그게 환단고기의 개소리임
중국의 분서갱유로 인해 고 조선의 모든 역사가 불에 탔다.
Bc2333년에 왕국으로 나라를 세웠다고 나오는데 여기도 믿지 않는구나. 무슨 역사멘터리냐? 식민사관 답습 유투버구만
책보고 검색 ㄱㄱ
영상 만든분 참
고조선 영토과 역사 왜곡되지 않을까?
아무튼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국사가 확실히 맞는건지 않아 그 정보는 중국.일본 정보로 국사 배우고 있음
진짜 궁금한거는
진시황제 아버지가 여불위라는것도 알면서 단군조선이 어디인지도 모르는게 이해를 못하겠다
진짜 별볼일없는 민족아니었을까?
기록이 사라졌으니까... 그것도 수없이 많은 침략과 멸망, 식민지배를 받는것등을 생각하면 소실된게 많을만함.
반면에 중국은 자국내에서 멸망전은 많이 했어도 기록이 사라질일은 거의 없었음. 이민족이 침입해도 중국의 문화력이 강하니까 그냥 문화에 흡수되었거나하니 더더욱 소실될일이 거의 없었음.
고조선은 뭐라 그럴까... 역사라기 보단 판타지같음.
@@dlckdwo98 파기했다는 근거 없음
고조선보다 약하지만 4년빨리 건국한 국가가
탐라국(제주도)이다
지금도 내분으로, 외적으론 고구려(Korea)의 이름을 달고,
분열된 채 유지되고 있다.
이번 세대에서 반드시 통일해야 한다.
고구려가 아니라 고려(korea)다
@@심심해-e4u고구려를 고려라고도 했다 광개토대왕릉비에 나와있는 내용임 즉 릉비를 만들었던 시기가 장수왕 때였기에 최소한 장수왕때부터는 국명이 고구려가 아닌 고려였다는 말
우리나라 식민 역사관으론 고려 삼국시대도 왜곡된 마당에...
고조선은 아직 파헤치지도 못함.
그저 교과서로만 떠들뿐.
그 식민역사관의 실체라는 게 무엇인지요?
혹시 이른바 재야사학이나 유사역사학에서 자기들 하는 얘기를 인정해 주지 않는 학자들을 일컬어 칭하는 식민사관이라면, 떼 쓰는 자들의 제멋대로 식 프레임일 뿐입니다.
정작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한국 역사 연구의 흐름을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하는데, 실증, 민중, 민족 그 3가지 중 어느 걸 메인으로 삼든 모두가 식민사학의 극복을 과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해 "이건 일본인들이 자기들 유리한 대로 제기한 설이니 일단 부정하고 보자. 부정하는 근거나 그를 대신할 대안은 그 다음에 찾는 거지." 하는 식의 무리한 시도도 자주 나타날 정도입니다.
그런 자세한 정황에 대한 이해 없이 역사 비전문가들이 자기들 주장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고 학자들에게 식민사관이라는 프레임 씌우는 것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건 그냥 프레임일 뿐입니다. 그들이 떠드는 역사를 가장한 판타지는 일제의 황국사관 이상의 비약과 과장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게 오히려 민족을 욕되게 만드는 허구라는 걸 보다 많은 분께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