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이 말로 표현하는건 메타인지나, 명상 같은걸 말합니다. 저분이 말씀하 셨듯이 다른 분야에서는 스페이스가 아니고 다르게 부르겠죠 이건 일반인들도 충분히 키울수 있는 능력입니다. 안할 뿐이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를뿐이지 넷플릭스 -명상이 필요할 때 리사 손 저자의 메타인지 학습법 추천드림 명상이나 메타인지 공부를 통해서 '스페이스'를 습득하신 다음에 피아노에 접목 시켜보세요
결국, 잘하려고 의식하지 말고 무의식 속에 있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신경쓰지 말고 연주를 하라는 것인데 그 정도로 근음하고 코드진행만 듣고서 알아서 손가락이 움직일 정도로 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정도 경지에 올라가면 의식이고 무의식이고 상관없이 그냥 손가락이 춤을 춥니다. 저는 처음으로 그런 사람을 느꼈던게 잉베이 ^^
뭔 느낌인지 알 거 같음. 나도 한참 모자라지만 10여년 넘게 취미로 드럼을 쳐왔던 사람인데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몸이 먼저 반응할 정도로 연습이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이 시발 이 다음에 필인을 요래요래요래요래 쳐야되는데...' 혹은 '하이햇 터치하는 강도가 너무 센데...좀더 약하게...좀더 약하게..' 이런식으로 의식하면서 공연을 하고 마치면 뭔가 되게 피곤하고 팀원들 피드백도 그렇게 좋지 않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절대 만족이 안 됨. 근데 진짜 '이건 불 다 꺼놓은 방에서 안대까지 가려놓고 치라 그래도 한번도 안 틀리고 완곡할 자신이 있다' 는 소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이 되면 공연 컨디션 자체가 달라짐. 수많은 연습과 숙달로 인해 연주하는데 쓰이는 신경을 최소한을 줄일 수 있게 되면 그러지 못했을 때와 비교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보이게 되고 들리게 됨. 그럼으로 인해 무대에서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게 되고 그 여유가 편안한 연주를 만들고 그 편안한 연주가 관객들에게도 그렇고 팀원들에게도 그렇고 훨씬 더 반응이 좋고 피드백도 긍정적임. 그리고 자신감도 가득해지게 됨. 빨리 무대에 올라가서 나의 이 개쩌는 연주를 빨리 들려주고 싶어지고 관객의 호응이 내 생각보다 약하면 괜시리 화가 나고 무엇보다 곡 하나를 이끌고 나가는게 굉장히 편하게 느껴짐. 팀원들이 내가 깔아놓은 판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게끔 해줬다는 그 만족감과 고양감이 굉장함.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상태로 공연을 하면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음. 단 한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었다면 그냥 반쯤 죽은 상태에서 단순히 취미로서만 스틱질을 하다가 흥미가 식으면 놔버리고 했을텐데 10여년 넘는 기간동안 드럼을 쳐오고 수없이 공연을 해오면서 운 좋게도 그런 감정을 꽤나 많이 느껴봤기 때문에 난 죽을때까지 드럼을 놓을 생각이 없음. 다음 목표는 가장 최근에 만족했던 그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 그 이상을 느끼는 것으로 항상 갱신이 되기 때문에 마약보다 중독이 더 심함.
가끔 와구와구 먹는 밥알도 의식해서 오래 씹고 맛을 느끼면 단맛을 느낄 때가 있곤 한데, 정말 단순한 어떤 행동도 온전히 느끼면서 할 땐 그 단맛과 같은 무언가가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다가 영상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그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운 것,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겠습니다🤠
1:14 너무 연주에 집중하지 말라는거 같은데? 연주를 하고 있는 나라는 유기체, 그 상호작용 전체를 느끼는데 집중해라 1:46 결과적으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되는 결과를 낳지만, 사실은 이건 결과가 아닌 과정의 부산물로, 사실은 의식과 무의식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의 부산물입니다. 2:17 나르시시즘틱한 자문 "내가 잘 연주하고 있는건가?" 또 다른 문제는, 사실 당신은 연주를 잘 못해요 당신이 연주를 정말 잘 했어야 하는 순간에 어떻게 연주하셨나요? 하고 물어보면 최고가 아니었다(이게 100%일까 120%일까? 자기주관이기에 더욱 중요한 정량화) 당신이 어떻게 연주하던 상관없었을 때에는요?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더 잘했다고 대답할 것 >즐기는 것. 몰입과 깨어있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는 과정 자체를 즐기기에 부산물이 매력적인 것. 난 아마 이것이 120%라고 생각됨 2:49 노력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포인트 >즐길 수 이는 포인트=흥미로운 포인트=집중할 수 있는 포인트=몰입할 수 있는 포인트=몰입은 무아지경의 트리거? 2:52 내가 잘 모르는 곡을 치면 SPACE에서 금방 벗어나 좋은 연주를 추구할 것=그럼 SPACE로 가기 위해서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한곡만 반복적으로 연주하면서 그 형식을 자유롭게 바꾸는 연주를 계속하면 좀 지름길인건가? 3:15 피아노를 느끼더라도 숨쉬는데 집중 >감각이 의식을 만드므로(각->지, 지각함), 원래 내가 하고 있던 의식=숨쉬는데 집중하는 행위에 다른걸 섞지 말라는 의미같음 >왜냐면 지금은 피아노를 잘 연주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내가 무아지경으로 가는 시간이니까 피아노는 그냥 지금까지 단련한 습관, 무의식과 육체기억의 콜라보로 알아서 해결하라고 냅두라는 뜻같음 =연주에 집중하면 변화가 생기니까라고 증언해줌 이해했다 부모가 지시하지 않더라도 눈을 떼지 않는 이유는 50%는 말 그대로 그냥 뛰어노는걸 보는게 좋아서이고 50%는 위험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임 그리고 놀랍게도 바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고 눈을 떼는 부모는 아이가 무사할거라고 진심으로 믿음. 그래서 신경을 안써버림. 이는 아이가 위험에 노출될 확률을 올리진 않지만 위험내 노출되었을 때 실제 피해를 더 심각하게 입을 확률은 올림(대응속도가 늦으므로) 아이를 의심하지 않고, 노는 곳을 의심하지 않고, 환경을 의심하지 않고, 또 그렇게 의심하지 않는 나를 '믿는 것'임 그래서 즐겁게 옆사람과 얘기하다가도 계속 아이를 보는 것 그것이 아마도 건반하나하나를 연주하면서 확인하는 단계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 안심하겠지 그게 연주가 무르익는 단계. 이는 아마도 아이가 성장하듯 무의식속 기억이 자동기억으로 정렬되고 육체기억도 잘 정리된 상태, 즉 '단련'된 상태이지 않을까. 여기까지 오면, 연주는 연주대로 되고(아이는 아이대로 놀고) 나는 나대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수 있음 즉 아이고 연주고 지금 이 순간의 나의 OWN SPACE로 가는데만 집중할 수 있게 됨 즉 어떤 행위든 간에 완전히 내가 신경쓰지 않고 안심해서 할 수 있는 상태(그래도 사회시스템적으로 안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 있다면 즉 개인적 단련과 환경적 여건이 받쳐준다면 누구든 무아지경에 빠질 수 있고, 개인적 단련이 부족해도 환경적 여건을 과잉으로 세팅해서 SPACE로 보낼 순 있음 그게 돈이고 마약이고 사랑인데 문제는 결과값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음 그래서 개인적 단련을 절대 멈추면 안되는 것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첨언. 개인적 단련과 환경적 여건이 없는데도 무아지경에 빠질수 있음. 그냥 SPACE로 얼마나 쉽게 가서 얼마나 오래 내가 원하는대로 있을수 있는 확률을 높는데에는 개인적 단련과 환경적 여건 모두가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추론함. 개멋있네....
내가 한국사람인 이상 난 이 영상의 포인트를 겸손 컴플렉스 라는 것으로 접근해보고 싶다. 우리는 흔히 겸손하지 못한 것은 그르고 겸손한 것은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한다면 저분이 말하고자하는 취지에 의하면 겸손이라는 취지도 결국은 나르시즘에 대한 컴플렉스 또는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의식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겠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 혹은 특정 대상에 생각의 촞점이 가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겸손이라는 것은 일상에서 마음 속 어딘가 지니고 있더라도 어떤 작업에 돌입을 했을때에는 그 어떤 비교질과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습관이 된다면 저사람이 말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는게 아닐지 무대공포증과 관련해서 나도 떨리지 왜 안 떨려, 몰라 그냥 참고 하는거지 뭐 등등 이런 막연한게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보는 흥미로운 영상인듯
철학 좋아 하시나보네 단순 반복의 아무 의미없는 연습방법이아니고 자신의 스페이스에 들어가서 의미 있는 연습을 하라는 그냥 대가의 피아노 연습방법영상에서 철학을 보다니 딱히 철학없는 심플한 연습알려주는 영상인데 오히려 너무 심플하고 그 의미를 잘 모르니 철학으로 풀어내신듯
기타연습하다가 진짜 여러운부분 몇마디만 1주일동안 존나 조집니다 그러면 나중에 유튜브나 다른 영상 보면서 그부분만 무의식으로 잘칠수있게 되는데 이제 그 부분을 나머지 곡과 함께 쳐서 완성시키다보면 가끔 어? 합니다 내가 지금 이부분을 어떻게 치고 있는거지? 싶을때가 많아요. 심지어 몇플랫에 손가락이 가 있고 박자는 어떻고 공책에 풀어서 쓰라고 하면 하나도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곡 전체를 치면? 그 어렵던 몇마디가 그냥 자동으로 쳐집니다 ㅋㅋ
저도 동의 이해를 못하셨네요 영상 속의 대가가 하는 말 뜻은 수준을 올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절대 그런 늬앙스가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연주를 해라 연습방법을 알려준겁니다. 영화 소울에도 보면 광고판 돌리는 사람이 다른 세계? 가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무슨 엄청난 수준이 있는 걸까요? 그냥 길거리에서 광고판 돌리는데 그 사람이 거장인가요? 몇 십년 동안 연습한 사람인가요? 아니에요 그냥 자기만의 스페이스를 찾은 겁니다. 수도 없이 반복하는 기존의 연습법으로는 저런 생각(스페이스)을 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아무 의미 없는 연습법 말고 이런 스페이스를 가지는 연습법을 해보라고 말하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해를 못하신거죠
이해를 못하셨네요 영상 속의 대가가 하는 말 뜻은 수준을 올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절대 그런 늬앙스가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연주를 해라 연습방법을 알려준겁니다. 영화 소울에도 보면 광고판 돌리는 사람이 다른 세계? 가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무슨 엄청난 수준이 있는 걸까요? 그냥 길거리에서 광고판 돌리는데 그 사람이 거장인가요? 몇 십년 동안 연습한 사람인가요? 아니에요 그냥 자기만의 스페이스를 찾은 겁니다. 수도 없이 반복하는 기존의 연습법으로는 저런 생각(스페이스)을 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아무 의미 없는 연습법 말고 이런 스페이스를 가지는 연습법을 해보라고 말하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해를 못하신거죠
특히 한국 뮤지션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생각됩니다. 과도한 경쟁의식, 무대를 사로잡아야 된다는 강박, 심하게 자학적인 관념들 때문에 몸이나 마음이 망가진 분들 많이 봤습니다.
재즈라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명성을 가진 분들은 모두 사고의 깊이가 여느 일반인과는 다른 것 같네요. 그런 분들의 사고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런 영상들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왜냐면 약물로 정신세계 탐험을 즐기시거든여. 비하하는건 아니구여 님도 충분히 하시면 비교불가할 사고의 깊이를 가지실수 있을거에욤 :)
저는 음악인은 아니지만,무엇이든지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고뇌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그 과정에서 정신적인 성장과 함께 실력이 느는거죠!
저분이 말로 표현하는건 메타인지나, 명상 같은걸 말합니다.
저분이 말씀하 셨듯이 다른 분야에서는 스페이스가 아니고 다르게 부르겠죠
이건 일반인들도 충분히 키울수 있는 능력입니다.
안할 뿐이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를뿐이지
넷플릭스 -명상이 필요할 때
리사 손 저자의 메타인지 학습법
추천드림 명상이나 메타인지 공부를 통해서
'스페이스'를 습득하신 다음에 피아노에 접목 시켜보세요
꼭 명성이 높아야 이렇게 사고를 할수있는건 아닙니다
멋진 자막과 번역이네요
음악은 노동이 아니고 일종의 영혼의 대화 같은 건데
악보에 짓눌려 숨도 못쉬는 사람들이 많죠
달 쳐다보라는데 손가락만 보지 말라는
동양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네요
이건 다른 업종이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조언이네요. 시험이나 중요한 순간에서 긴장된 결정보다 자연스런 결정이 더 좋은 결과를 낳으니깐요
음악에서 인생을 배운다.
재즈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그러니까 “보여줘야만 하는” 이라고 생각되어진 모든 일들에 적용 할 수 있는 영상인거 같다고 느껴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결국, 잘하려고 의식하지 말고 무의식 속에 있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신경쓰지 말고 연주를 하라는 것인데 그 정도로 근음하고 코드진행만 듣고서 알아서 손가락이 움직일 정도로 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정도 경지에 올라가면 의식이고 무의식이고 상관없이 그냥 손가락이 춤을 춥니다. 저는 처음으로 그런 사람을 느꼈던게 잉베이 ^^
뚱베이..
@픽시 팬튜브 뚱베이는 맞음
음악사의 위인과는 상관없지
잉베이 죽으면 전세계 기타리스트들이 헌정공연, 헌정앨범 만들려고 할껄
@픽시 팬튜브 아니아니.. 뚱뚱한거랑 음악위인과는 상관없다고
@픽시 팬튜브 꼴리는데로 사는갑지..
또 잉베이가 가끔 속주남발하기도 하잖아?
잉베이를 실력으로 까는놈들 보면 그냥 모자라는새낀가 보다혀~
어 님 이 영상 이해가 되실 때까지 계속 돌려 보시는걸 당부드립니다.
저 분이 말씀하시는거는 연습방법을 알려준거지
연습 많이해서 이런 상태가 되라는게아닙니다..
즉,
저정도 경지에 올라가는게아니고 X
이런 새로운 방법으로 연습하라 O
가 맞는 겁니다.
리듬게임하다 가끔 느낌 어? 이거 어떻게 쳤지? 그리고 의식하기 시작하자마자 손이 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ㅏㅏㅇ 그거네!!! 아 와 완전히 뭔지ㅡ이해함
ㅇㅈㅇㅈ ㅋㅋㅋ그냥 그 상태를 유지해야함
뭔 느낌인지 알 거 같음. 나도 한참 모자라지만 10여년 넘게 취미로 드럼을 쳐왔던 사람인데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몸이 먼저 반응할 정도로 연습이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이 시발 이 다음에 필인을 요래요래요래요래 쳐야되는데...' 혹은 '하이햇 터치하는 강도가 너무 센데...좀더 약하게...좀더 약하게..' 이런식으로 의식하면서 공연을 하고 마치면 뭔가 되게 피곤하고 팀원들 피드백도 그렇게 좋지 않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절대 만족이 안 됨.
근데 진짜 '이건 불 다 꺼놓은 방에서 안대까지 가려놓고 치라 그래도 한번도 안 틀리고 완곡할 자신이 있다' 는 소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이 되면 공연 컨디션 자체가 달라짐. 수많은 연습과 숙달로 인해 연주하는데 쓰이는 신경을 최소한을 줄일 수 있게 되면 그러지 못했을 때와 비교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보이게 되고 들리게 됨. 그럼으로 인해 무대에서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게 되고 그 여유가 편안한 연주를 만들고 그 편안한 연주가 관객들에게도 그렇고 팀원들에게도 그렇고 훨씬 더 반응이 좋고 피드백도 긍정적임. 그리고 자신감도 가득해지게 됨. 빨리 무대에 올라가서 나의 이 개쩌는 연주를 빨리 들려주고 싶어지고 관객의 호응이 내 생각보다 약하면 괜시리 화가 나고 무엇보다 곡 하나를 이끌고 나가는게 굉장히 편하게 느껴짐. 팀원들이 내가 깔아놓은 판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게끔 해줬다는 그 만족감과 고양감이 굉장함.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상태로 공연을 하면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음.
단 한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었다면 그냥 반쯤 죽은 상태에서 단순히 취미로서만 스틱질을 하다가 흥미가 식으면 놔버리고 했을텐데 10여년 넘는 기간동안 드럼을 쳐오고 수없이 공연을 해오면서 운 좋게도 그런 감정을 꽤나 많이 느껴봤기 때문에 난 죽을때까지 드럼을 놓을 생각이 없음. 다음 목표는 가장 최근에 만족했던 그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 그 이상을 느끼는 것으로 항상 갱신이 되기 때문에 마약보다 중독이 더 심함.
"내가 어떻게 숨을 쉬고 있었지?"
생각하는 순간 숨을 의식하면서 쉬게 되는 그런 느낌..
ㅇㅇ 그걸 명상이라고도 하지
요즘 생각과 행동 모두에 너무 힘을 주고 살아왔다는 걸 깨닫고 있었는데 시의적절하게 이 영상을 마주쳤네요 ㅜ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볼게요
외국 뮤지션들의 인터뷰 콘텐츠 너무 좋습니다. 계속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분야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계속 이런 컨텐츠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가끔 와구와구 먹는 밥알도 의식해서 오래 씹고 맛을 느끼면 단맛을 느낄 때가 있곤 한데, 정말 단순한 어떤 행동도 온전히 느끼면서 할 땐 그 단맛과 같은 무언가가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다가 영상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그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운 것,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겠습니다🤠
아니 이렇게 깊은 인사이트를 공유해주는 채널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이제라도 알게되어 정말 좋습니다! 영상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분야도 생각하게되는 철학적인 내용이네요;
정말 나한테 필요한 이야기.
이것 때문에 얼마나 울고 지금도 울고 있는지.
멍때리기가 중요하다는 얘기인거같네요. 가끔 뭔가 멍때리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잖아요. 그게 일종의 회복 의식이었던 걸수도요.
1:14
너무 연주에 집중하지 말라는거 같은데?
연주를 하고 있는 나라는 유기체, 그 상호작용 전체를 느끼는데 집중해라
1:46
결과적으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되는 결과를 낳지만,
사실은 이건 결과가 아닌 과정의 부산물로,
사실은 의식과 무의식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의 부산물입니다.
2:17 나르시시즘틱한 자문 "내가 잘 연주하고 있는건가?"
또 다른 문제는, 사실 당신은 연주를 잘 못해요
당신이 연주를 정말 잘 했어야 하는 순간에 어떻게 연주하셨나요? 하고 물어보면 최고가 아니었다(이게 100%일까 120%일까? 자기주관이기에 더욱 중요한 정량화)
당신이 어떻게 연주하던 상관없었을 때에는요?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더 잘했다고 대답할 것
>즐기는 것. 몰입과 깨어있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는 과정 자체를 즐기기에 부산물이 매력적인 것. 난 아마 이것이 120%라고 생각됨
2:49
노력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포인트
>즐길 수 이는 포인트=흥미로운 포인트=집중할 수 있는 포인트=몰입할 수 있는 포인트=몰입은 무아지경의 트리거?
2:52
내가 잘 모르는 곡을 치면 SPACE에서 금방 벗어나 좋은 연주를 추구할 것=그럼 SPACE로 가기 위해서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한곡만 반복적으로 연주하면서 그 형식을 자유롭게 바꾸는 연주를 계속하면 좀 지름길인건가?
3:15
피아노를 느끼더라도 숨쉬는데 집중
>감각이 의식을 만드므로(각->지, 지각함), 원래 내가 하고 있던 의식=숨쉬는데 집중하는 행위에 다른걸 섞지 말라는 의미같음
>왜냐면 지금은 피아노를 잘 연주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내가 무아지경으로 가는 시간이니까 피아노는 그냥 지금까지 단련한 습관, 무의식과 육체기억의 콜라보로 알아서 해결하라고 냅두라는 뜻같음
=연주에 집중하면 변화가 생기니까라고 증언해줌
이해했다
부모가 지시하지 않더라도 눈을 떼지 않는 이유는
50%는 말 그대로 그냥 뛰어노는걸 보는게 좋아서이고
50%는 위험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임
그리고 놀랍게도 바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고 눈을 떼는 부모는 아이가 무사할거라고 진심으로 믿음. 그래서 신경을 안써버림. 이는 아이가 위험에 노출될 확률을 올리진 않지만 위험내 노출되었을 때 실제 피해를 더 심각하게 입을 확률은 올림(대응속도가 늦으므로)
아이를 의심하지 않고, 노는 곳을 의심하지 않고, 환경을 의심하지 않고, 또 그렇게 의심하지 않는 나를 '믿는 것'임
그래서 즐겁게 옆사람과 얘기하다가도 계속 아이를 보는 것
그것이 아마도 건반하나하나를 연주하면서 확인하는 단계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 안심하겠지
그게 연주가 무르익는 단계. 이는 아마도 아이가 성장하듯 무의식속 기억이 자동기억으로 정렬되고 육체기억도 잘 정리된 상태, 즉 '단련'된 상태이지 않을까.
여기까지 오면,
연주는 연주대로 되고(아이는 아이대로 놀고)
나는 나대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수 있음
즉 아이고 연주고 지금 이 순간의 나의 OWN SPACE로 가는데만 집중할 수 있게 됨
즉 어떤 행위든 간에 완전히 내가 신경쓰지 않고 안심해서 할 수 있는 상태(그래도 사회시스템적으로 안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 있다면
즉 개인적 단련과 환경적 여건이 받쳐준다면 누구든 무아지경에 빠질 수 있고, 개인적 단련이 부족해도 환경적 여건을 과잉으로 세팅해서 SPACE로 보낼 순 있음 그게 돈이고 마약이고 사랑인데 문제는 결과값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음
그래서 개인적 단련을 절대 멈추면 안되는 것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첨언. 개인적 단련과 환경적 여건이 없는데도 무아지경에 빠질수 있음. 그냥 SPACE로 얼마나 쉽게 가서 얼마나 오래 내가 원하는대로 있을수 있는 확률을 높는데에는 개인적 단련과 환경적 여건 모두가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추론함.
개멋있네....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이론을 공부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어떤 것이든 연주할수 있도록 손이 트여야 함
5번정도 본것같은데 볼때마다 새로운걸 배워가는 신기한 영상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상기하며 리듬게임 하러 가겠습니다
제가 찾고 있던거네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말을 일찍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역시 알고있는사람이 있군요
모든 것에 적용되는 정말 훌륭한 말씀이네요!
비단 음악뿐만 아니라 사는데 큰 공감이 가는 이야기..쉽게 들어도 정작 하는게 어려운 이런 류의 일들
와..너무 좋네요
앞으로 매일 아침 일어나서 볼 영상입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이얘기는 음악뿐아니라 우리삶 전체를 아우르는말이라고생각함
연주할때 고개를 들어 시선을 멀리 보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약간은 space로 가있는것을 경험할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는 제 소리보단 숨쉴때 내 배가 움직이는 감각에 더 집중해봐야겠어요
와... 영상 보는 내내 계속 소름이 돋았어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_<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재즈 에비뉴 채널 넘 좋아요!!
와우 완전 공감되면서 배워갑니다!!
이건 정말 귀하군요...
이 영상 진짜 미쳤다 너무 좋아서 공유하기 싫다 ㅋㅋㅋ
좋은 영상 번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amazing explanation..thx for uploading it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내가 한국사람인 이상 난 이 영상의 포인트를 겸손 컴플렉스 라는 것으로 접근해보고 싶다.
우리는 흔히 겸손하지 못한 것은 그르고 겸손한 것은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한다면
저분이 말하고자하는 취지에 의하면 겸손이라는 취지도 결국은 나르시즘에 대한 컴플렉스 또는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의식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겠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 혹은 특정 대상에 생각의 촞점이 가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겸손이라는 것은 일상에서 마음 속 어딘가 지니고 있더라도
어떤 작업에 돌입을 했을때에는 그 어떤 비교질과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습관이 된다면 저사람이 말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는게 아닐지
무대공포증과 관련해서 나도 떨리지 왜 안 떨려, 몰라 그냥 참고 하는거지 뭐 등등
이런 막연한게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보는 흥미로운 영상인듯
철학 좋아 하시나보네
단순 반복의 아무 의미없는 연습방법이아니고
자신의 스페이스에 들어가서 의미 있는 연습을 하라는
그냥 대가의 피아노 연습방법영상에서
철학을 보다니 딱히 철학없는 심플한 연습알려주는 영상인데
오히려 너무 심플하고 그 의미를 잘 모르니 철학으로 풀어내신듯
왜 숨쉬는 것에 몰입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유가 궁금했는데 여러가지의 강박과 비교 때문이었군요
나는 연주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집중해서 시청하고 있는거지..?
최근에 디즈니플러스에서 소울을 보고 SPACE가 진정 존재한다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무의식적무지>의식적무지>의식적지식>무의식적지식
근데 저기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고험하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됐을 때 할 수 있는 말이고 중수까지는 편하게 하려고 하면 더 꼬입니다 ㅎㅎ
편하게 하란게 아닌데.
이해를 못 했군.
음....
저기 대가가 말하는 연습법 해보시지도 않고 말씀하시는거죠?
영상속의 대가가 하는 연습방법이 아주 어렵나요?
아니면 초보자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건가요?
당연 초보자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거에요
대가는 그런 새로운 연습방법을 알려주는겁니다.
항상 동기부여가 되는 영감 가득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 )
좋은 말씀입니다🙏🏻
내용이 엄청나다 와 !
기타연습하다가 진짜 여러운부분 몇마디만 1주일동안 존나 조집니다 그러면 나중에 유튜브나 다른 영상 보면서 그부분만 무의식으로 잘칠수있게 되는데 이제 그 부분을 나머지 곡과 함께 쳐서 완성시키다보면 가끔 어? 합니다 내가 지금 이부분을 어떻게 치고 있는거지? 싶을때가 많아요. 심지어 몇플랫에 손가락이 가 있고 박자는 어떻고 공책에 풀어서 쓰라고 하면 하나도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곡 전체를 치면? 그 어렵던 몇마디가 그냥 자동으로 쳐집니다 ㅋㅋ
🙏🏻👍🏻
삶을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마치 영화 ‘소울’에 나오는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근데 그 수준까지 오르려면 어중간한 실력으로는 안될겁니다. 곡이든 잼이든 수도없이 반복해서 의식이 멀어져도 제법 알아서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 먼저겠죠?
이해를 못 했군.
저도 동의
이해를 못하셨네요
영상 속의 대가가 하는 말 뜻은
수준을 올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절대 그런 늬앙스가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연주를 해라 연습방법을 알려준겁니다.
영화 소울에도 보면 광고판 돌리는 사람이 다른 세계? 가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무슨 엄청난 수준이 있는 걸까요? 그냥 길거리에서 광고판 돌리는데 그 사람이 거장인가요? 몇 십년 동안 연습한 사람인가요?
아니에요 그냥 자기만의 스페이스를 찾은 겁니다.
수도 없이 반복하는 기존의 연습법으로는 저런 생각(스페이스)을 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아무 의미 없는 연습법 말고
이런 스페이스를 가지는 연습법을 해보라고 말하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해를 못하신거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몰입의 경험을 말하는 것 같네요
무의식적 무지, 의식적 무지, 의식적 수행, 무의식적 수행.
그거 하곤 조금 다름
저 상태는
무의식적 수행을 계~속 하는 상태임
듣지 않았더니 잘 치더라!
대박.....
에이 뭐야 영화 소울에서 본 거네~
어?? 이게 왜 진짜있지?????
와우
연주시에만
이거 보고서 드럼패드 연습했는데 효과 다이렉트로 날아옴
무아지경..
픽사의 소울이 생각난다
어휴 엘튼존인줄
Interstellar 들으면됨 ㅋ
네? 뭐라구요?
신?
Play the piano
이젠 별다른 연습도 필요없는 입장에서 하는 추상적인 말은 대다수한텐 별 도움이 안 되는듯
이해를 못하셨네요
영상 속의 대가가 하는 말 뜻은
수준을 올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절대 그런 늬앙스가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연주를 해라 연습방법을 알려준겁니다.
영화 소울에도 보면 광고판 돌리는 사람이 다른 세계? 가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무슨 엄청난 수준이 있는 걸까요? 그냥 길거리에서 광고판 돌리는데 그 사람이 거장인가요? 몇 십년 동안 연습한 사람인가요?
아니에요 그냥 자기만의 스페이스를 찾은 겁니다.
수도 없이 반복하는 기존의 연습법으로는 저런 생각(스페이스)을 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아무 의미 없는 연습법 말고
이런 스페이스를 가지는 연습법을 해보라고 말하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해를 못하신거죠
인정하긴 싫지만 @ㅇㅅㅇ님 말이 맞습니다...
키스 자렛이 이 space를 이렇게 잘 요약해 줬죠. Silence is a potential for a great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