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동계훈련을 가는 부대가 꼭 봐야 하는 영화가 바로 아 민주지산.....과 이 영화 축약본이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동계 설산행군은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위험한 행군훈련이라고........... 그리고 지금도 일본 육상자위대는 핫코다산에서 행군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저 때 다 몰살당한 부대 번호를 달고 말입니다........... 그 때를 잊지 말자는 그런 생각인지도............
예전 설악산 대승령과 안산 인근에서 혼자 길을 잃어 조난 당한적이 있어요. 고등학교 1학년 추석때였는데 진짜 아무도 안다니는 원시림을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헤매다가 샘을 만났는데 갑자기 물을 따라 내려가면 길을 찾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흐르는 물을 따라 밑으로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원래 흑선동 계곡쪽으로 해서 백담사로 갈려했는데 12선녀탕 계곡으로 나와 남교리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나침반이 있었는데 철성분이 많은 지역에선 나침반이 무용지물이더군요. 진짜 아무 준비도 없이 무모하게 산행했던 기억이 있네요.
백골! 저도 백골부대 출신(00년1월 군번, 병장 제대)입니다. 제가 군생활한 00~01년 겨울이 많이 추웠습니다. 그때 2001년 1월 15일 전후에 혹한기 훈련때 겪었던 영하 30도 추위를 아직도 잊지 못해요. 사람이 너무 추운데 있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아프지요.ㅠㅠ 지휘관의 생각이 유연한 사람이라면 주변의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하는데, 자기 생각이 강한 사람이라면 '오판'할 확률도 올라가지요.
30년 전에 제가 고등학교때 체육선생님이 특수부대 출신이셨는데 여기서 15년 정도 더 거슬러 올라가죠. 그 선생님이 군시절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데 계절은 언제였는지 모르겠고, 지리산에서 낙하산 타고 내려와서 목표지점까지 가는 훈련중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행군중에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는데 도저히 길을 찾지 못해서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길이 보일거라고 해서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 보았는데 사방이 전부 산이어서 길을 찾는게 불가능 해서 결국 신호탄 쏘고 구조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선생님이 마직막 한 말씀이 산을 넘고 또넘고 또 넘어도 계속 산만 나와서 동료들끼리 서로 엿됬다고 말했다네요.......ㅋㅋㅋㅋ
처음가는 산에서 등산로 벗어나면 거의 탈출하기가 어렵습니다. 방향감각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장애물이 너무 많아 걷는데 체력이 두배 세배로 들거든요 발밑이 불안해서 나무 뿌리에 걸리고 나무가지에 베이고 거지꼴이 되서 겨우 빠져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산에서 길을 잃거든 일단 등산로를 찾아야 합니다 등산로만 찾으면 올라가던 내려가던 빠져 나갈수 있어요
@@김해성-n2b맞는 말씀인데요. 등산로 찾기가 쉽지가 않죠. GPS라도 터지면 그길따라 오르던 내리던 하는데 대개 그런 지역에서는 GPS도 안 터지죠. 야간에는 도깨비에 홀린듯 체력만 바닥 납니다. 무조건 낙엽이나 보온제를 구해서 몸을 덮고 체온을 유지 해서 날이 밝아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구서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김해성-n2b 갑자기 오늘 산행한 생각이 나네요. 맞습니다. 같은 방향이라도 편한길이 있고, 힘든 길이 있고, 그 차이도 몇 m도 안되지만, 노력은 2~3배가 되는 길이었습니다. 요즘은 네이버로 산악지도를 쓸 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걸 보면서도 헤메더군요. 하물며 눈 내릴때는 이것도 소용 없을 듯.
이 영화의 각본을 쓴 하시모토 시노부씨는 실제로 2차대전때 임팔 작전에 투입되어서 전멸한 돗토리 보병4연대 출신입니다 (물론 작가는 결핵으로 인해 임팔 작전에 직접 투입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동료 부대원들이 전멸한 기억이 이 핫코다산의 각본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투영되었을것입니다 참고로 하시모토 시노부는 결핵이 완치되고 제대 후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집필을 한 각본 이 흘러흘러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손에 들어가고... 이 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각본가 데뷔를 합니다 이후 7인의 사무라이, 하얀 거탑, 일본에서 가장 길었던 날, 일본 침몰, 모래 그릇 등 일본 극영화에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남긴 각본가입니다
약 이십년전 혹한기훈련중에 우리소대가 길을 잃었을때 제가 부소대장이었습니다. 뭐 저도 할말은 없지만 2월에 눈쌓인 강원도 산골짜기에 들어가니 평소에 근처는 몇번 왔었음에도 막상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어서 패널티 각오하고 원래 가야하는 공격코스 포기하고 제가 아는길로 내려가준 소대장이 고맙네요. 결국 상급부대 훈련담당관한테 걸려서 패널티 먹었지만요...윤중위 장기하실분이었는데 미안했어요..
약 40여년 전.. Team Spirit training에 참가 하면서.. 상륙 후 청백으로 나누어 공방을 하면서 포항으로 올라 올때.. 중대장님이.. 너 중대원 데리고 xx로 가 있어라..는 명령을 받았지요.. 내가 제일 앞에 서서 중대를 이끌고.. 일렬로 산 등성이를 올라 가다가.. 어느 순간 뒤를 돌아 보니.. 150여명이 일렬로 서서 개미들 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나만 따라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전시에.. 일개 소위나 대위의 단 한번의 판단 미스로.. 잘못된 길로 들어 서면.. 완편 167명의 귀한 중대원 목숨을 한 꺼번에 몰살 시킬 수도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전율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민주지산 특전사 사고는 혹한기훈련 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시기는 4월이었고 천리행군 중에 갑자기 발생된 기상악화로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건입니다. 다만 중간에 철수했다면 인명피해는 없었을텐데 무능한 대대장의 행군강행이라는 무리한 지시로 인해 발생되었다는 건 하코다 사고와 동일하죠
어디 군대 뿐인가요 ~~나라의 통수 권자도 매우 중요 하지요 어리석은 통수권자는 나라를 망하게 함니다 저군대의 침몰과 똑같은 현상이지요 저군대는 몃명 안대나 나라가 망하면 그라의 모든 국민이 고통에 허덕이며 살다 생을 마감 하지요 나라을 잃으면 의지 할곳이 사라짐니다 어느 누구도 반겨 주지 안습니다 세상어디에도 나라잃코 기펴며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와 이게 진짜 딱맞는말인게 1월에 중대 전술훈련한다고 새 중대장 부임했는데 길을 밤새 못찾아서 진짜 새벽 내내 걸어댕기고 그다음 혹한기+전술훈련할때도 길 잃어버리고 개판5분전 중대장이였는데 길을 얼마나 못찾으면 우리부대출신 전역자들이 예비군으로 오게됬는데 그때도 길 잃어버림 대단한 양반인데 저 영화 대대장처럼 고집도 엄청남
미안한데 일본군이 저따위 짓거리를 한게 한두번이 아니야 재네가 과거의 흑역사를 영화로 만들어서 기억하려고 이런 영화를 만든게 아니야. 그냥 영화 소재로 갖다 쓰기 좋으니까 만든거지. 일본 애들이 반면 교사 같은거 잘하는 애들이 아님. 관동군이 러시아랑 전쟁할때 했던 병신짓거리를 알면 아마 절대 이런 헛소리 못할걸?
80년대 초반 수기사(맹호부대)에서 특수부대 제외 전군최초로 혹한기 200키로 산악행군 가담했던 사람입니다 2박3일동안 잠한숨 못자고 경기도 현리 마석 산악을 행군하는데 말년병장들도 나가 떨어지고 동상 수두룩하게 걸려 사단잠이 징계먹은적있죠 이등병때인데 위동영상 같은 행군이었습니다 정말 죽는줄알았죠
과거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 때 틀어준 ' 아. 민주지산!' 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동계훈련 나가는 병사들에게 틀어주는 두 영화 중 하나인데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영화 축약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이드신 분들은 핫코다산 영화가 뭐냐고 궁금해해도 팔갑전산 이라는 말을 들으면 단번에 이 영화를 생각하신다고............
여름철에도 산오르는건 진짜 방한용품부터 비상식량(고열량을 낼수있는 초코바랑 땅콩강추)까지 단단히 챙기고 여러번 검사해야됨.... 저 군 복무할때 혹한기때 다 챙기고 분대 벙커에서 이틀간을 먹고 자면서 방어했는데도 힘들었습니다. 모포부터 군용침낭,핫팩에 배고플거 대비해서 px에서 미리 미리 스펨,맛다시까지 다 챙겨갔는데도 밤엔 칼날같은 한기가 너무 춥더라구요...고어텍스 까지 입어도 벌벌떰ㅠㅠ 12월 하순이었고 철원과 포천 경계지점 700미터 고지라 밤에 영하15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날씨 맑은날 밤에도 이리 힘든데...눈오는 날에 보급품하나 제대로 안챙기고 산오르는건 미친짓이라 생각됩니다
진짜 좋은 영화네요. 저도 군대에 있을 때 저기 나오는 5연대 대대장 같이 병신같은 대대장 새끼 때문에 개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삼사관학교 나온 양반이었는데 무식하기가 일개 사병보다 못해서, 병신같은 명령 많이 내렸죠. 군대에서 제일 무서운게 멍청한 지휘관입니다. 교범대로 원칙대로 결코 하지 않고, 과학지식도 없으면서 사단장이나 군단장한테 평가 나쁘게 받을까봐 벌벌 떨면서 부하 병사들만 갈구던 무능한 새끼.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저 영화에서도 애초에 소규모 소대병력 정도로 한번 탐색해보자는 취지였는데, 지 잘난척해보겠다고 대대규모로 늘려서 200명 넘게 죽인 병신 보면 우리나라에 흔한 지휘관들이 생각나네요. 물론 똑똑하고 현명한 지휘관들도 많지만, 꼭 멍청한 새끼 하나가 전체 장교들의 이미지를 많이 흐립니다. 가장 주의해야할 놈이 지 승진을 위해서 부하들의 안전을 수단과 도구로 써먹으려는 놈들이죠. 군대 지휘관 중에 쓰레기 감별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자기 '출세' 하나가 목표인게 눈에 보이는 지휘관 이런 새끼가 가장 쓰레기죠. 대개 이런 놈들은 자기 부하들도 사지로 내 몰지만, 실제 전투에서도 군 전체를 패하게 만듭니다. 왜냐면 극도의 이기주의자니까요. 국가에 충성하는게 아니라 상관에게 충성하는 '척' 하고 실제로는 상관에게 아부하면서 주변 모든 사람을 다 자기 출세와 성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죠. 그런 싸이코패스 새끼들이 유난히 많더군요. 진짜 양심적인 장교들은 도저히 그 더러운 정치질, 공 가로채기 분위기 못견디고 중간에 옷 벗는 분도 많습니다.
덴젤 워싱턴, 진 해크만 나오는 "크림슨 타이드" 라는 영화보면.. 그런 장면이 나오죠. 영화라 현실이 아닌 가상의 상황입니다만.. 함장의 판단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부함장이 거부할수도있고.. 부함장이 거부했음에도 함장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함장의 지휘권을 박탈할수있다.. 뭐 이런 내용이죠.
그 영화는 결말이 덴젤이 옳았던것으로 교묘하게 만든 '영화' 일뿐 만약 그 반대였다면 덴젤은 총살은 물론 9족을 멸해도 용서가 안됌 마지막장면도 진 해크만이 자신은 틀렸고 덴젤이 옳았다고 드립을 넣는데...솔까 그건 아니지 노름을 한거나 마찬가지구 그 노름에서 이겼다고 절대로 옳았다고 하면 안됌
한국전 당시 미군들이 가장 힘들었던게 추위였다고 한게 생각나네 북한쪽 까지 밀고가서 싸울때 한반도는 산지가 많은데 전투는 주로 산지에서 벌어져서 실제 기온은 영하 15도 20도 지만 막상 전투를 하는 산지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져서 개고생했다는 걸 무슨 다큐에서 봤는데.
정확히 잘 모르시네요 동계훈련이 아닌 4월 천리행군 도중이었습니다. 민주지산 오르기전부터 비가와서 옷이 이미 젖어있는 상태였고( 그 당시 고어텍스가 보급되어지지 않았음) 민주지산중턱부터는 이상기온으로 눈폭풍이 몰아쳐서 고어텍스 흉내만 낸 옷으로 인해 방수는 안되고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 또한 전혀 되지 않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건 입니다. 훈련중에 동사한건 둘 다 비슷하나 특전사는 상관의 판단 미스라기 보다는 자연재해와 열악한 보급품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고어텍스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다이나믹코리아-w1s 덧글을 읽다 생각이나서 보급품도 좋지않고 비에 옷도 젖은상태고 산중턱부터 이상기후로 눈보라가 쳤다면 지휘관이 행군을 멈추고 하산해야하는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지휘관의 판단미스로 인한 인재 아닐까하는 제 짧은 소견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멸-y4g 민주지산 영화를 보시면 처음에 눈이 올때만 해도 대원들은 비 보다는 눈오는게 낫다고 좋아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대원들이 걷기 힘들정도로 본격적인 눈폭풍이 몰아칠때는 이미 산정상에 거의 다다랐을때 였기 때문에 돌아갈 생각을 하기 힘들죠. 영화에서도 여단장이 작전장교한테 철수 할 수는 없었냐고 묻자 다시 길을 돌아가면 2시간, 정상을 넘어 곧바로 하산하면 1시간이라고 했을정도로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은 구간이었습니다. 또한 산오르기 직전에는 비에 젖은 군복을 민가에 협조를 구하여 건조시킨 뒤에 행군을 나섰을 정도로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는 지휘관이었습니다. 그치만 체감기온 영하 30도의 매서운 추위와 눈폭풍을 한겨울도 아닌 4월에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저도 군대 정훈교육시간에 민주지산 영화를 통해 이 사고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때 기억으로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이나믹코리아-w1s / 겨울 등산에서도 금기가 면소재의 속옷들이죠. 면이 물 흡수는 잘하는데 한번 젖으면 마르는 시간이 6시간 이상 더 걸릴수도 있고, 그럼 제일 힘들때도 무거운 땀과 차가움을 계속 느껴야하기에 불편하고 고통스럽겠죠. 거기다 강추위로 속옷이 얼어버리면 체온이 급속히 떨어져서 안그래도 힘든 등산에 체온 저하로 에너지 소비가 더해져 더 힘들게되겠죠. 저 당시 국군들 장비가 대부분 면옷류였을때고, 겉옷중에 최신 장비인 고어텍스도 중요하겠지만, 속옷류도 폴레에스텔 계열이 땀흡수를 덜하기에 항상 뽀송뽀송하고 가볍고 따뜻하죠. 대신 몸에 땀이 항시 묻어있지만요.. 그래도 면 팬티,런닝셔츠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 되죠. 쉴때 몸열기로 그 물기가 마를수도 있으니...장거리 산행이라면 중요한 요소가 될껍니다.
이 팔갑전산 조난참사는 우리 육군의 민주지산 훈련참사와 함께 옛날 우리 군의 정훈교육자료로 많이 쓰였지요.그래서 핫코다산 보다는 팔갑전산이 익숙한 분도 많을겁니다. 영화의 특성상 여러가지 교훈을 주어야 하고 극적으로 책임소재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지휘관의 문제를 부각시키는 부분은 감안해서 생각해야 될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설상 이동수단이 변변한게 없던 당시의 아시아 수준에서 예고된 참사라고 할수 있죠. 이 참사가 세계에 널리 알려진것을 계기로 유럽의 스키활강법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전수가 됩니다. 우리도 일부 특수전 직별 군인들은 쇼트스키 활강법을 동계마다 훈련받고 익히고 있죠. 다만 대륙성 기후탓에 겨울 혹한기가 되면 야외기동이 제한되는 만큼 점점 훈련의 기간과 강도 모두 수준이 축소되어가고 있는 육군의 일반부대의 사정이 걱정이 됩니다.
군대에서 한겨울 영하 20-30도에 근무설 때도 초소에서 잘만 잤는데 단 한 번 얼어죽을뻔 한게 7월중순이었습니다. 갑자기 산안개가 온 산을 휘감고 초소온도계가 4도를 찍는데 이대로 계속 있으면 죽을꺼 같아서 중대에 보고함. 후번근무자가 야상에 깔깔이 우리꺼까지 챙겨들고 조기투입했네요 .그날 당직사관이 결정해줘서 망정이지. 무슨 헛소리냐고 계속 있으라고 그랬으면 쓰러졌을 듯. 산은 여름도 무섭습니다
저는 00년1월 군번으로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3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철원은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서 8월 15일이면 한 여름인데도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야간 경계 근무 할때 야상입고 했던 기억이 있지요. 그래서, 고지대일수록 일교차가 심하다는 것을 경험했지요. 사람은 자연앞에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사람은 항상 자신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하지요. 그래서, 저는 군대가서 '경험'의 중요성을 많이 깨우쳤고, 철원에서 군생활을 먼저 하고 있던 부대 간부들이랑 고참들이 해주는 말들이 도움이 되었지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국민방위군 사건... 6.25때 정부가 전국에서 징집연령을 초과한 이들로 편성된 예비군을 징집했는데 밥 한끼, 군복 한 벌 지급 안해주고 그저 겨울에 부산까지 천리행군하여 도달하라는 명령서 하나주고 방치하여 수만이 굶어죽은 안타까운 참사
갑자기 군생활 기억나네... 봄에서 여름가던 시기로 기억하는데 춥고 배고프고 그런건 없었지만 길하나 없는 우리소대 섹터를 완전군장하고 절벽까지 타던 기억이 있네요 대체 헬기장을 왜 거기다 만들어 놨는지 궁금하긴 한데 평가관도 짜증나고 목숨걸며 올라갔던 기억이 아직도 아찔하네요
그리고 저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인 '........하늘은... 하늘은 우리를 버렸다.......' 그 대사는 실제로 칸타 대위가 내벹은 말이었고 그나마 12명이라도 살려낸 것은 지금도 핫코다 산 초입에 세워진 고토 육장의 동상의 주인공인 고토 육장이 그래도 필사적으로 구조요청을 하러 가서 결국 성공했기 때문이었다고.........
가장 최악의적은 유능한 적장이 아니라 무능한 지휘관이다.
학생 댓글이 중복이다
@@개시키 국민방위군학살부정?
민주지산
무능한 지휘관 보다 더 무서운건 위에 잘보여서 출세 할려고 하는 지휘관 이지요.
@@ljh6463 친일파 인가 ?
어느 국가이던 무능한 지휘관이 만들어낸 비극을 보여주는 사례이네요. 무능한 지휘관의 욕심과 객기로 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결코 이런일은 없어야합니다.
2000 년대 초반인가 그전인가도
특전사 천킬로 행군 하다 6 명이죽고 수많은 부상자도 나왓단다
역사는 반복되는
@@프로레이더 그 전에 군대에서 틀어준
'아 만주지산.' 이라는 군 영화 속에 나오는
설산행군 동사 사건이라는
똑같은 일이 터졌지요.
국가이던(X) 국가이든(ㅇ)
역시 적보다 무서운것은 멍청한 지휘관이야....
황수진 멍청한 지휘관보단 딸수 지휘관이죠
정말 그렇네요
feat.원균
동서고금 역사를 보면 무능한 지휘관들 많았지요...!!!!
멍청한 지휘관이 부지런하면 더 무섭습니다..
이게 전시였으면 숭고한 희생이었겠지만 이건 평시였음ㅋㅋㅋ
평시 훈련인데 저런 멍청한 짓거리를 하다 죽은거임
저정도면 전시엿어도 개죽음이엇을듯...
교전중 전사도아니고 얼어죽은거면
그저안타까운사고일텐데
평시훈련이면 ㄹㅇ 지휘관 트롤로인한 개죽음
훈련중에 전쟁나서 동상으로 다뒤진거면 희생이었을텐데
평시 ㅅㅂㅋㅋㅋㅋㅋㅋ
전시여도 멍청함으로 부대원을 죽음으로 내몬 대대장이고 좀 더 이전 시대로 갔으면 대대장 가족들 마을에서 손가락질 받고 바로 신분 강등수준
여기 댓단분들 민주지산은 모르시는듯
군복무 시절 정신교육 시간이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어리석은 지휘관을 보면서 욕했던 영화지이지요.
그때도 욕했지만. 지금도 욕하네요.
지들 잘못은 안했다고 '나 몰라'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이죠. 참..
이래서 항상 정신력 운운하는 것을 리더로 세우면 안됨.
무모한 것도 무작정 대비없이 밀어부치거든
@@user-ze7el7qx7t 정신력으로 버티라면서 굴리고
평소엔 신경도 안쓰는 애들이 문제임
정신력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나 저거는 아예 정신력에만 몰빵한 상황이라 ㅈ된거지 ㅋㅋㅋ
히틀러도 그러다 결국ㅋ
지금도 동계훈련을 가는 부대가 꼭 봐야 하는 영화가
바로 아 민주지산.....과
이 영화 축약본이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동계 설산행군은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위험한 행군훈련이라고...........
그리고 지금도 일본 육상자위대는
핫코다산에서 행군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저 때 다 몰살당한 부대 번호를 달고 말입니다...........
그 때를 잊지 말자는
그런 생각인지도............
예전 설악산 대승령과 안산 인근에서 혼자 길을 잃어 조난 당한적이 있어요. 고등학교 1학년 추석때였는데 진짜 아무도 안다니는 원시림을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헤매다가 샘을 만났는데 갑자기 물을 따라 내려가면 길을 찾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흐르는 물을 따라 밑으로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원래 흑선동 계곡쪽으로 해서 백담사로 갈려했는데 12선녀탕 계곡으로 나와 남교리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나침반이 있었는데 철성분이 많은 지역에선 나침반이 무용지물이더군요. 진짜 아무 준비도 없이 무모하게 산행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이네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만약 못나왔으면 소나무 비료되셨을수도 있었겠네요. 다행입니다.
@@kisong1960 말을 해도 꼭...-_-;;
@@kisong1960 ㅋㅋㅋ
현지 주민 어르신이 가지말라면 안가는게 정상이지 사망 플래그는 거기서부터 꽃혀있었다
메이지시대의 일본군이니까 낄낄거리면서 보지만 사실 저게 웃을 일이 아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함.
배우신분
반면교사고 뭐고
영하 20도 체감 50도의 산도 아니고 평지에서 몇십만명이 굶어죽은
그 유명한 국민방위군 사건이 있습니다.(그 이유가 윗대가리들이 보급품을 다 해쳐먹어서)
저따위는 아무것도 아님
이승만을 국부라고 칭하는 것들은 사람이 아님
@@krauskim7662 와...굶은 상태로 영하20도에 어캐있냐 진짜 상상만해도 죽을거같네
@@krauskim7662 참새다잡으라고 한놈 고난의행군으로 다죽인놈들도 추앙받는데뭐 ㅋㅋㅋ
@@krauskim7662 이승만은 친일이고
김구는 종북세력임
보통 좌파들이 김구를 존나 빨아댐
아주 똥꼬 헐정도로 ... ㄷㄷ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더 위험하다~!!" 명언이 생각나네.....
장교가 멍청하면 병사들이 고생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임.
심지어 실화
@옵티컬찰스 근데 우리나라 군대도 96년뒤에 이와 비슷한 참사를 당하지요.
미련한것도 죄가 된다고
하는 말이 있잖습니까.
왜냐하면 별다른 이득도 없이
남을 엿먹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멍청해서 양심의 가책도
모르고 넘어가는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련한것이 죄악이고 영악한 악마의
또다른 화신인지도 모릅니다.
@@kth405 98년 민주지산 천리행군 조난사고요
그 멍청한 장교로 이루어진 나라에게 패배한 나라임.
소신에 찬 헛똑똑이 권력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례
철원 백골부대에서 중사전역했는데 겨울에 혹한기,행군같은 규모있는 훈련하면 현대 장비,지리 다 파악해놓은 상태해서 해도 매년 동창,동상환자들 속출합니다
근데 저 시절 좋지않은 장비, 혹한기에 익숙하지도 않은 인원들,처음가보는 지리에 저러면 죽는게 당연합니다
백골! 저도 백골부대 출신(00년1월 군번, 병장 제대)입니다. 제가 군생활한 00~01년 겨울이 많이 추웠습니다. 그때 2001년 1월 15일 전후에 혹한기 훈련때 겪었던 영하 30도 추위를 아직도 잊지 못해요. 사람이 너무 추운데 있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아프지요.ㅠㅠ 지휘관의 생각이 유연한 사람이라면 주변의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하는데, 자기 생각이 강한 사람이라면 '오판'할 확률도 올라가지요.
백골~~99.12월 군번 백골 화학대 병장 만기전역자 입니다 00~01년 겨울 혹한기 영하 30도 이하 였었지요 그해겨울 무척 추웠어요 새벽경계근무 1시간이 10시간같이 고통스럽고 어마무시한 철원의 추위 아직도 무섭네요 그추위생각하면 훈련나가서 삼각텐트에서 반합에 눈 퍼넣어서 끓여 먹던 라면 생각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네요 전역한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나갑니다 세월참 빠르네요 지금은 세아이의 아빠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1902년이면 무슨 장비가 있었을까요..진짜 무모하기 그지 없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는 건 없는데 소리나 빽빽 지르던 고참이나 행보관 보면서 전쟁나면 저 인간들 따라서 나섰다간 내가 먼저 죽겠다고 생각 함.
음 군대에서 설악산 올라갈때 대대장이 자기는 권총차고 가면서 자신만만하게 올라가다가 이길이 아닌가벼 할때 진심 죽이고 싶었음.....
이길이 아닌가베 소대장이 농담으로라도 하면 진심 분대장들 눈에 쌍심지킴 ㅋㅋㅋ 우리 때만해도 쏘가리들이 그리 기를 못폈음 물론 평시엔 아니지만 훈련이라도 나가면 분대장말 잘 들어줌. 안들어주면 평상시에 존나 개김. 영창가서 쉬고오지 뭐 이러면서
게다가 81 미리 박격포 포다리 메고 따라가 보셔.
ㅋ 유격행군하다가 진짜 뒤로 몇키로를 빽해서 돌아나왔던 기억이
난 이길이 아닌가베를 진짜당해봄..유격끝내구 행군해서 돌아오다가 소대장이 그 지랄 함..그나마 따듯한시기라 땀으로 샤워만 함..
유격 복귀 행군때 길 잘못들어서 뒤로빠질때 진짜 제발 꿈이길 바렜음ㅋㅋㅋㅋ
무식한게 신념을 가지면 얼마나 처참해 지는지 알게 해준 영화군요
스스로 무식함을 알고 부하들의 의견을 존중하였다면 저런 참사는 없었을 겁니다
군생활 하면서 많이 흔하게 보는 장면이네요 ....
윗선에 잘보여서 진급할려고 사병들 동원해서 아부떠는 짓거리 한두번 보는게 아니죠 ....
안되는건 안되는거라 말할수 있어야하는건데, 저런 꽉막힌 상하문화가 결국 현재 일본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있음.
한국 특전사도 98년도 4월에 천리행군중에 충북 영동 민주지산에서 예상치못한 혹한과 눈보라로
6명이나 동사해서 순직했죠..
어딜가나 무능한것들은 존재함
아! 민주지산 의 내용은 의무병들이면 혹한기관련해서 보고가야만하는내용
민간인 살상이 전문인 부대라 그런 건 당근 못하지
뭔 소리냐, 뻘건 홍어?@@남해시대-w4f
@@남해시대-w4f 그 특전사가 너네 동네가서 사람죽였냐? 전두환이때한걸 왜 김대중이 대통령하던 시절에 일어난 일이랑 연관시켜?
산악구조대분들도 매일 가는 길인데도 길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여우한테 홀렸다고 하는데 그렇때는 이상하게 같은 자리를 계속 돈다고 하더라고요.
베어그릴스도 산이나 밀림은 나침반없이 가면 길잃고 한곳을 맴돈다고 말했는데
진짜 산에서 길잃는건 무섭네요
아무리 둘러봐도 똑같은 나무만 있으니까..
배우들 정말 고생했겠다. 스튜디오 촬영도 아니고 진짜 산에서 촬영한 것 같은데...
겨울산은 장비 싸움이고
길 잃으면 빽해야 하고 날씨가 최악이면 빨리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경험자로서 대관령 선자령에서 무박산행때 체감온도-30가 넘었는데 빽하자고 소리를 질러서 다들 무사히 내려왔죠.
영화처럼 리더가 무능한게 가장 위험 합니다.
그래도 상황판단을빨리해서 안전히 하산하셧네요 다행입니다
지휘관중에 유능한 분도 많습니다! 격동의 80년 대 초! 신병시절 강원도 27사 수색대! 육사출신 중대장님! 성함은 잊고! 얼굴만 어스럼풋이 생각나는데 그립습니다! 행복을 빕니다~
그런데 진짜 웃기는 부분이라면
이 영화를 찍을 때 실제로 배우들이 탈영(?)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찍다가 동사하기 싫다고...........
그런데 저 영화를 찍을 때의 기온은
저 상황때의 기온에 비하면 봄날씨 수준급이었다고..........
30년 전에 제가 고등학교때 체육선생님이 특수부대 출신이셨는데 여기서 15년 정도 더 거슬러 올라가죠.
그 선생님이 군시절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데 계절은 언제였는지 모르겠고,
지리산에서 낙하산 타고 내려와서 목표지점까지 가는 훈련중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행군중에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는데 도저히 길을 찾지 못해서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길이 보일거라고 해서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 보았는데 사방이 전부 산이어서 길을 찾는게 불가능 해서 결국 신호탄 쏘고 구조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선생님이 마직막 한 말씀이 산을 넘고 또넘고 또 넘어도 계속 산만 나와서 동료들끼리 서로 엿됬다고 말했다네요.......ㅋㅋㅋㅋ
처음가는 산에서 등산로 벗어나면 거의 탈출하기가 어렵습니다.
방향감각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장애물이 너무 많아 걷는데 체력이 두배 세배로 들거든요
발밑이 불안해서 나무 뿌리에 걸리고 나무가지에 베이고 거지꼴이 되서 겨우 빠져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산에서 길을 잃거든 일단 등산로를 찾아야 합니다 등산로만 찾으면 올라가던 내려가던 빠져 나갈수 있어요
@@김해성-n2b맞는 말씀인데요. 등산로 찾기가 쉽지가 않죠. GPS라도 터지면
그길따라 오르던 내리던 하는데 대개
그런 지역에서는 GPS도 안 터지죠.
야간에는 도깨비에 홀린듯 체력만
바닥 납니다. 무조건 낙엽이나 보온제를 구해서 몸을 덮고 체온을
유지 해서 날이 밝아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구서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김해성-n2b 갑자기 오늘 산행한 생각이 나네요. 맞습니다. 같은 방향이라도 편한길이 있고, 힘든 길이 있고, 그 차이도 몇 m도 안되지만, 노력은 2~3배가 되는 길이었습니다. 요즘은 네이버로 산악지도를 쓸 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걸 보면서도 헤메더군요. 하물며 눈 내릴때는 이것도 소용 없을 듯.
엿된게아니고 잣 됐다 그랬겠지요 ^^
@@김해성-n2b 동네 뒷동산 가끔 가던 산에서도 등산로를 잃어버린적이 있어요.
등산로만 찾으면? 못찾쥬
우리나라에도 군 인트라넷의 군사건사고 보면
가장 최악의 사태가 설산행군이었습니다
당시 무리한 강행군으로 100여명이 동상에걸렸고 발을잘라내야하는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민주지산
육군특전사 제5공수특전여단(현 국평단) 소속 특전사 대원 6명(장교 1, 부사관 5)이 동사한 사건도 있었죠. 민주지산에서...
불쌍해
그때 13공수도 민주지산 옆 속리산에서 산악훈련 중이었죠. 4월 1일인데 악천우로 눈이 엄청 많이 왔었죠. 희생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무리한강행 쏙 빼놓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인한 숭고한 희생
ㅇㅈㄹ하며 추모함 추모는 좋은데
왜곡하면 안돼지
이 영화의 각본을 쓴 하시모토 시노부씨는 실제로 2차대전때 임팔 작전에 투입되어서 전멸한 돗토리 보병4연대 출신입니다
(물론 작가는 결핵으로 인해 임팔 작전에 직접 투입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동료 부대원들이 전멸한 기억이 이 핫코다산의 각본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투영되었을것입니다
참고로 하시모토 시노부는 결핵이 완치되고 제대 후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집필을 한 각본 이 흘러흘러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손에 들어가고... 이 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각본가 데뷔를 합니다
이후 7인의 사무라이, 하얀 거탑, 일본에서 가장 길었던 날, 일본 침몰, 모래 그릇 등 일본 극영화에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남긴 각본가입니다
오 라쇼몽 진짜 재밌게 봤는데 이 영화 각본가 작품이군요. 하얀거탑은 야마사키 토요코가 쓴 거 아닌가요?
@@남산코끼리-l3e 야마사키 토요코가 쓴 소설을 영상화 할때 각본을 담당한것 같습니다
@@PPaan-lu7sn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거 제가 리뷰해달라고 부탁한작품이거든요 ㅋ조회수 76만 찍혀있으니 괜히 뿌듯하네요 ㅎㅎ
제가 키타오오지 킨야 팬이거든요 초기작을 보고싶었는데 이작품이 뜨구 국내서는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리뷰해주셔 감사했습니다. 일본군이 얼어죽어서 조회수가 많은건 아니겠죠? ^^,;
물론 기억합니다. 공교롭게도 리뷰요청답글봤던 날이 이 영화를 발견했던 그 같은날이였던 걸로 확실히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회수가 많아질줄 예상도 못했습니다. 더 많은 리뷰요청 부탁드리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약 이십년전 혹한기훈련중에 우리소대가 길을 잃었을때 제가 부소대장이었습니다. 뭐 저도 할말은 없지만 2월에 눈쌓인 강원도 산골짜기에 들어가니 평소에 근처는 몇번 왔었음에도 막상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어서 패널티 각오하고 원래 가야하는 공격코스 포기하고 제가 아는길로 내려가준 소대장이 고맙네요. 결국 상급부대 훈련담당관한테 걸려서 패널티 먹었지만요...윤중위 장기하실분이었는데 미안했어요..
한국군 부대장들 꼴통들 많죠! 전쟁나면 부대원들 말아 먹을 반역자들이 한두놈이 아닙니다. 머리는 돌대가리고 의욕만 앞서고,.
약 40여년 전.. Team Spirit training에 참가 하면서.. 상륙 후 청백으로 나누어 공방을 하면서 포항으로 올라 올때..
중대장님이.. 너 중대원 데리고 xx로 가 있어라..는 명령을 받았지요..
내가 제일 앞에 서서 중대를 이끌고.. 일렬로 산 등성이를 올라 가다가.. 어느 순간 뒤를 돌아 보니..
150여명이 일렬로 서서 개미들 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나만 따라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전시에.. 일개 소위나 대위의 단 한번의 판단 미스로.. 잘못된 길로 들어 서면..
완편 167명의 귀한 중대원 목숨을 한 꺼번에 몰살 시킬 수도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전율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윤중위 결국 그 일로 장기선발안돼서 중위전역했겠죠?
헐 장기를 포기하고 윤중위 당신은 대체...
혹시 이중상 부소대장님 아니신가요? 저 그때 산속에서 추위떨면서 초코파이먹다가 걸려서 안그래도 얼어듸지겠는걸 얼차려받으려는거 막아주신??
혹한의 핫코다산에서 무능한 지휘관으로 인해 어린병사들의 목숨을 잃게되는 영화 감명깊게 감상했습니다~~
우리도 98년 특전사 민주지산 혹한기훈련에서 6명이 동사한 사건이 있었지요. 그때도 참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민주지산 특전사 사고는 혹한기훈련 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시기는 4월이었고 천리행군 중에 갑자기 발생된 기상악화로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건입니다. 다만 중간에 철수했다면 인명피해는 없었을텐데 무능한 대대장의 행군강행이라는 무리한 지시로 인해 발생되었다는 건 하코다 사고와 동일하죠
님 미필이죠?
4월1일이 혹한기 훈련 입니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 쓰는 수준 ㅋㅋ
제가 근무했을당시 이런일 있었습니다
혹한기훈련때 당시 사고난 부대는 산을넘다 동상사고로 여럿이 손과발이 상했던걸로 압니다
저희부대는 시간이걸려도 우회해서 복귀했구요
일화에 저 일본군 대대장이 화족이라던데 영관급 장교에 고위귀족이라 아마 저 대위가 더 의견을 피력하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산에서 길을 잃으면 그 산은 지옥이 된다.
촌놈이라 백퍼공감함 .. 겨울철 눈내리면 좃댓지요 ..
@@미사일-e3n 진짜 ㄹㅇ임ㅋㅋ
1985년, 1998년 우리나라 특전사도 혹한기 훈련하다가 저런 일로 여럿이 목숨 잃었습니다 ㅡ ㅡ 그 뒤에도 있을 듯
4월말에 행군하다 비와가지고 얼어죽을뻔 했는데 의무대 차량은 만원이고 꾸역꾸역 부대복귀해서 거울보니 입술이 시팔것 보라색이더라
입술 보라색 완전 공감.. 100키로 행군하는데 중간에 비와서 대대장이 급히 이상한 창고 빌려서 옷 안말렸으면 퍼졌음.
살아남은 사람도 거의다 동상으로 팔다리 절단해다고 합니다
오바떨고 있네~
@@흑인-n9m 진짜임
산에갈때는 여름이라도 최소한의 방한용품은 챙겨가야함
정확한 지적임.
@@채수용-k7e
정확한 덧글임.
@@seanmn3353 정확한 대댓글임
정확한 댓글들임
전인원 방한대책 강구할수 있도록.
일본 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입니다. 핫코다산 조난 사건을 다룬 영화를 보며 칸나리 분키치와 후쿠시마 타이죠의 두 사람의 성향에 대해 분석하는 과제에 애쓰고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제에 애쓰고 있었는데?? … 한국말(표현)으로 해라.
@@안개비-w9o ㅉㅉ꼭 이런 인간들 있음
@@안개비-w9o과제에 애쓰다는 맞는 표현인데 왜 지111랄이심?
혹시 어릴때 책을 덜 읽으셔서 한국어를 잘 모르시나
(애쓰다:무엇을 이루기 위해 힘쓰다)
과제에 힘을쓰고 있었다
어느 단체에서든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영화네요... 리더의 잘못된 결정으로 그를 따르는 자들은 지옥 맛을 보게 되죠....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어디 군대 뿐인가요 ~~나라의 통수 권자도 매우 중요 하지요 어리석은 통수권자는 나라를 망하게 함니다 저군대의 침몰과 똑같은 현상이지요 저군대는 몃명 안대나 나라가 망하면 그라의 모든 국민이 고통에 허덕이며 살다 생을 마감 하지요 나라을 잃으면 의지 할곳이 사라짐니다 어느 누구도 반겨 주지 안습니다 세상어디에도 나라잃코 기펴며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조성호-c5q 귀한 장문의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12월 한 달 되시길요^^
역시나 눈의 진군은 빠지질 않네요.... 본 내용이 "어짜피 윗대가리들은 집에 안보내 줄테니"라는 내용인데.... 딱 적당하네요
와 이게 진짜 딱맞는말인게 1월에 중대 전술훈련한다고 새 중대장 부임했는데 길을 밤새 못찾아서 진짜 새벽 내내 걸어댕기고 그다음 혹한기+전술훈련할때도 길 잃어버리고 개판5분전 중대장이였는데 길을 얼마나 못찾으면 우리부대출신 전역자들이 예비군으로 오게됬는데 그때도 길 잃어버림 대단한 양반인데 저 영화 대대장처럼 고집도 엄청남
원래 무능한 지휘관은 자신의 무능함을 감추고자 고집과 억지를 부리지만 그 무능함은 더욱더 비참하게 드러나버릴뿐입니다..
@@trueth_ 그런 지휘관은 악지르면서 오히려 부대원들에게 책임을 넘기는 행동까지 보이지요
그런 지휘관을 현장에서 즉결처분해야 ...나머지 부대원들이 살수있음.
@@날선도끼-p3e 으....정말임
겨울 지났다고 산 타는거 우숩게 생각하다간 떼죽음 당합니다. 특전사도 겨울 지나고 갑자기온 한파에 많이 죽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제가 있던 부대 훌련에서도 벌어졌죠.. 다들.. 죽는구나 했는데.. 바람이 않불어서 다들 죽지 않고 나왔습니다.
꼰대 하나가 안타까운 젊은이들 198명 목숨을 죽인게 영화가 아닌 실화라니.....
야마토 전함 침몰했을때는 3000명이 죽었음 전쟁에서 숫자는 아무 의미도 없음
@@user-ig8xv5xn6o 그건 전시상태일때나 그렇고 저건 그냥 평시상태니까 그런거죠
산은 지상의 블랙홀이라고 들은적잇어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깊은곳으로 들어가고 나중엔 산들에게 막혀 패닉에 걸리다 죽는다고 알고잇습니다. 혹여나 길을 잃으시면 그자리에 그대로잇는게 구조될 가능성이 더 잇다고하네요
저 기상을 무시한채로 전진한다는게
그저 바보같음
등신같다고 단순히 조롱만 하고 끝낼게 아니다. 자국의 흑역사, 특히 민감할 수 있는 군대의 흑역사를 영화로 만들어 기억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국군도 조용히 묻히는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많다.
미안한데 일본군이 저따위 짓거리를 한게 한두번이 아니야
재네가 과거의 흑역사를 영화로 만들어서 기억하려고 이런 영화를 만든게 아니야. 그냥 영화 소재로 갖다 쓰기 좋으니까 만든거지.
일본 애들이 반면 교사 같은거 잘하는 애들이 아님. 관동군이 러시아랑 전쟁할때 했던 병신짓거리를 알면 아마 절대 이런 헛소리 못할걸?
그로부터 42년뒤에도 일본의 욕심은 끝이 없었고 밀림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kole anan 러일 전투일 때도 동상 많아 걸렸다고 합니다
무다구치 렌야! ㅋㅋㅋㅋㅋ 전범중에 유일하게 사면받음 사면이유 연합군을이롭게하였으므로 이롭게한이유 자기부하들을 밀림에서 굶겨죽였음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영화네요. 리더의 잘못된 결정은 지옥맛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사망율 80% 정도가 전사가 아닌 아사,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었다고 합니다.
핫코다산.....팔갑전산 훈련 이야기구나!!!!
지금도 육자대는 저 날짜에 맞춰서
혹한기 훈련을 한다는데.....
8%면 일본군의 보급수송이 좋은편입니다 한국은 제주도 신병훈련소 수천명이 굶어죽었음 훈련소소장이 보급품 삥땅쳐서
그래도 8%면 선방 아님?
@@flat-coatedretriever4033 아 죄송합니다 오타났네요 80%에요
@@이찬형-c4n 죄송합니다 오타에요 80%입니다
80년대 초반 수기사(맹호부대)에서 특수부대 제외
전군최초로 혹한기 200키로 산악행군 가담했던 사람입니다
2박3일동안 잠한숨 못자고 경기도 현리 마석 산악을 행군하는데 말년병장들도 나가 떨어지고 동상 수두룩하게 걸려 사단잠이 징계먹은적있죠 이등병때인데 위동영상 같은 행군이었습니다
정말 죽는줄알았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남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멍청한 사람의 전형적인 특성 : 자기가 똑똑한줄 안다. 소신과 신념에 투철하다. 누구보다 부지런하다.
이러면 천하무적임. 아무도 못건들임.
그리고 그 피해는 가장 가까운사람부터 가장 크게받음. 가족, 친구, 동료, 선후배, 부하들....
저희 부사장님 아세여?ㅋㅋㅋ
그런 사람을 다들 또라이라고 부르지요,,
이른바 "멍부"죠. 사람잡는 멍부. 안 해도 될일에 목숨걸고.......
제일 피해자는 가족임
8:17 하프 효과음 작가님이 넣으신거면 제대로다 ㅋㅋㅋㅋㅋㅋ
멘붕 올 상황인데 효과음은 아름다운 천국 생각나게 하는 언벨런스함 ㅋㅋㅋㅋㅋ
과거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 때 틀어준 ' 아. 민주지산!' 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동계훈련 나가는 병사들에게 틀어주는 두 영화 중 하나인데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영화 축약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이드신 분들은 핫코다산 영화가 뭐냐고 궁금해해도
팔갑전산 이라는 말을 들으면
단번에 이 영화를 생각하신다고............
여름철에도 산오르는건 진짜 방한용품부터 비상식량(고열량을 낼수있는 초코바랑 땅콩강추)까지 단단히 챙기고 여러번 검사해야됨.... 저 군 복무할때 혹한기때 다 챙기고 분대 벙커에서 이틀간을 먹고 자면서 방어했는데도 힘들었습니다. 모포부터 군용침낭,핫팩에 배고플거 대비해서 px에서 미리 미리 스펨,맛다시까지 다 챙겨갔는데도 밤엔 칼날같은 한기가 너무 춥더라구요...고어텍스 까지 입어도 벌벌떰ㅠㅠ 12월 하순이었고 철원과 포천 경계지점 700미터 고지라 밤에 영하15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날씨 맑은날 밤에도 이리 힘든데...눈오는 날에 보급품하나 제대로 안챙기고 산오르는건 미친짓이라 생각됩니다
@Nightmare N
고산은 추워요.
@Nightmare N 가을만 되도 산은 새벽 영하 10도...
@Nightmare N 쉽게 예로 들자면, 산에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 같은 것이 있지요 ㅎㅎ 우리가 보통 거주하는 곳과 산은 온도 차가 완전 딴 차원급 ㄷㄷ
@nightmaren2718 여름에도 산에서 조난되고 저체온증으로 죽는사람 많습니다... 산은 고지대인만큼 환경이 완전히 달라요
딱 보니까 8사단 이시네.
진짜 좋은 영화네요. 저도 군대에 있을 때 저기 나오는 5연대 대대장 같이 병신같은 대대장 새끼 때문에 개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삼사관학교 나온 양반이었는데 무식하기가 일개 사병보다 못해서, 병신같은 명령 많이 내렸죠. 군대에서 제일 무서운게 멍청한 지휘관입니다. 교범대로 원칙대로 결코 하지 않고, 과학지식도 없으면서 사단장이나 군단장한테 평가 나쁘게 받을까봐 벌벌 떨면서 부하 병사들만 갈구던 무능한 새끼.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저 영화에서도 애초에 소규모 소대병력 정도로 한번 탐색해보자는 취지였는데, 지 잘난척해보겠다고 대대규모로 늘려서 200명 넘게 죽인 병신 보면 우리나라에 흔한 지휘관들이 생각나네요. 물론 똑똑하고 현명한 지휘관들도 많지만, 꼭 멍청한 새끼 하나가 전체 장교들의 이미지를 많이 흐립니다. 가장 주의해야할 놈이 지 승진을 위해서 부하들의 안전을 수단과 도구로 써먹으려는 놈들이죠. 군대 지휘관 중에 쓰레기 감별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자기 '출세' 하나가 목표인게 눈에 보이는 지휘관 이런 새끼가 가장 쓰레기죠. 대개 이런 놈들은 자기 부하들도 사지로 내 몰지만, 실제 전투에서도 군 전체를 패하게 만듭니다. 왜냐면 극도의 이기주의자니까요. 국가에 충성하는게 아니라 상관에게 충성하는 '척' 하고 실제로는 상관에게 아부하면서 주변 모든 사람을 다 자기 출세와 성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죠. 그런 싸이코패스 새끼들이 유난히 많더군요. 진짜 양심적인 장교들은 도저히 그 더러운 정치질, 공 가로채기 분위기 못견디고 중간에 옷 벗는 분도 많습니다.
사회도 똑같고 그런 사람이 사장까지 갑니다.
그런넘들은 하극상 당해도 쌈
결국 그런놈들이 살아남아서 똥별이 된다는 슬픈 현실.
미군 장성이 한국 초급장교 수준은 세계 최상급인데 한국장성들의 수준은 이라크 신생군대보다 못하다고 얘기한적이 있죠
98년 혹한기 훈련전 교육 비디오로 중대장님이 가져와 보여 줬던 영화입니다. 혹한의 현실적 위험을 보여준 영화로 기억합니다
혹한의 추위가 군인들에게 위험한 이유 : 2차 세계대전 아르덴 대공세(벌지 전투) 당시 추위에 떨어가며 나치 독일군의 대대적인 반격을 저지 해나가면서 동상 등으로 고생했던 미군 장병들 사례만 봐도 아주 잘 알수 있죠.....
@@jisuw2747 그 벌지 전투 참가자도 625때 겨울을 격고는 그건 추이도 아니었구나 할정도로 한반도 겨울도 혹독했었죠
@ᄋᄋ 700ㅌㄱ
공교롭게도 98년도엔 민주지산에서 5공수가 이 사건과 비슷한 사고를 당했지요.
나도 98년 동계훈련 직전에 부대에서 봤던 영화네요..ㅎㅎ
13:34 "일본인은.... 초식동물이야!"
어느조직이든 딱 봐서 상관이 진따 같다고 하면 출세고 뭐고 그냥 가만히 거리두면서 있는 것이
그나마 목숨이나마 부지하는 방법이라는걸 알려주는 영화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한국 특전사 민주지산 사건. 민주지산 사건도 군대 영화 나왔죠.
아아ㅜㅜ 저 그 사건 압니다. 매번 근처 지나갈 때마다 아빠가 말씀하시고 잠시라도 추모합니다ㅜㅜ
민주지산은 불행한 사고였지만(평년대비 낮은 기온+강설이 예보없이 찾아옴) 이 핫코다 산 사건은 예견된 사고였다는 게 차이점이죠
@@crazy08654 그런대 전날 무리하게 후련하지만 않았다면....
@@debrospaul6790 딱히 무리한건 아니었을겁니다
어우... 의욕만 높았던 몇몇 군시절 장교가 기억나서 소름 돋았습니다
진심 극혐.....
와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여가 아닌가벼 실화냐~!!
정말 어느나라든 똘아이, 꼴통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이 있지요. 더구나 꼭 높은 자리에 저런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더군요. 참 곤란한 인간군상입니다. 불쌍한 아래사람들만 죽어나는거죠. 일본군인들 얘기지만 안타깝네요.
신입 소대장이 수색나가서 지도를 잘못봐서. 다른산 수색하다 날샌적있음.
대대장이 정말 훌륭한 지휘관이었군
많았다면 태평양전쟁이 더 빨리 끝났을 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3년 속초 폭설로 혹한기 훈련이 취소되고 틀어줬던 그 영화...
군부의 입장: 혹한기를 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다.
우리들의 입장: 그래서 혹한기를 하기 싫은 거다.
딱 일본의 제 2차 세계대전 스토리..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다가 궤멸, 역시 역사는 되풀이되는군요. 그나저나 저 당시 영화찍으면서 무지하게 고생들 했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과식하다 탈나듯 그욕심
그리고 지휘관의 명령이 죽음과 패배를 맞이하고
무대뽀 정신으로
두차례 원폭 맞고 나서야
항복 아닌 항복 하고
전범의 최후
이해할수 없는 전술도 너무 많이서
다른의미로 대단하고 특이한 나라
70년대 영화인데도
한국 90년대 영화들보다
디테일이나 퀄리티가 다른 차원에 있네요
이런 경우는 미군이 참 잘해요 작전지역에선 애들 표현으로 말하면 2대장과 3대장이 합의하면 1대장을 해임할수있고
포로로 잡힐경우에도 3일 후부터는 다 말해도 된다네요
부대에서는
그 3일 안에 모든 정보를 다 바꿔야 하는 책임이 있지요
덴젤 워싱턴, 진 해크만 나오는 "크림슨 타이드" 라는 영화보면.. 그런 장면이 나오죠. 영화라 현실이 아닌 가상의 상황입니다만..
함장의 판단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부함장이 거부할수도있고..
부함장이 거부했음에도 함장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함장의 지휘권을 박탈할수있다.. 뭐 이런 내용이죠.
그 영화는 결말이 덴젤이 옳았던것으로 교묘하게 만든 '영화' 일뿐
만약 그 반대였다면 덴젤은 총살은 물론 9족을 멸해도 용서가 안됌
마지막장면도 진 해크만이 자신은 틀렸고 덴젤이 옳았다고 드립을 넣는데...솔까 그건 아니지
노름을 한거나 마찬가지구 그 노름에서 이겼다고 절대로 옳았다고 하면 안됌
육이오때도 그랬다잖아요
훈련 몇주 받고 온 장교들이 백전노장 병사들 말 안듣고 지휘하다 소대를 몰살시킨
군법중에 명령을 어기면 사형이라는거 진짜 양날의 검같네요.
한국전 당시 미군들이 가장 힘들었던게 추위였다고 한게 생각나네 북한쪽 까지 밀고가서 싸울때
한반도는 산지가 많은데 전투는 주로 산지에서 벌어져서 실제 기온은 영하 15도 20도 지만
막상 전투를 하는 산지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져서 개고생했다는 걸 무슨 다큐에서 봤는데.
자연을 많이 접할 수록,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하찮은지 겸손하게 됨
ㅋㅋㅋㅋ아 씨네모리님ㅋㅋㅋ 진짜 중간중간에 말하는거 너무 웃김ㅋㅋㅋㅋ 지금은 소풍같지?
우리도 1998년인가 특전사가 월동 장비도 갖추지 않고 동계훈련 하다가 6명이나 동사한 사실이 있지요...
하여튼 상관 잘못 만나 잘못된 판단으로 금쪽 같은 남의 자식을 그냥 죽여버립니다...
정확히 잘 모르시네요 동계훈련이 아닌 4월 천리행군 도중이었습니다. 민주지산 오르기전부터 비가와서 옷이 이미 젖어있는 상태였고( 그 당시 고어텍스가 보급되어지지 않았음) 민주지산중턱부터는 이상기온으로 눈폭풍이 몰아쳐서 고어텍스 흉내만 낸 옷으로 인해 방수는 안되고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 또한 전혀 되지 않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건 입니다. 훈련중에 동사한건 둘 다 비슷하나 특전사는 상관의 판단 미스라기 보다는 자연재해와 열악한 보급품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고어텍스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다이나믹코리아-w1s 덧글을 읽다 생각이나서 보급품도 좋지않고 비에 옷도 젖은상태고 산중턱부터 이상기후로 눈보라가 쳤다면 지휘관이 행군을 멈추고 하산해야하는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지휘관의 판단미스로 인한 인재 아닐까하는 제 짧은 소견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멸-y4g 민주지산 영화를 보시면 처음에 눈이 올때만 해도 대원들은 비 보다는 눈오는게 낫다고 좋아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대원들이 걷기 힘들정도로 본격적인 눈폭풍이 몰아칠때는 이미 산정상에 거의 다다랐을때 였기 때문에 돌아갈 생각을 하기 힘들죠. 영화에서도 여단장이 작전장교한테 철수 할 수는 없었냐고 묻자 다시 길을 돌아가면 2시간, 정상을 넘어 곧바로 하산하면 1시간이라고 했을정도로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은 구간이었습니다. 또한 산오르기 직전에는 비에 젖은 군복을 민가에 협조를 구하여 건조시킨 뒤에 행군을 나섰을 정도로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는 지휘관이었습니다. 그치만 체감기온 영하 30도의 매서운 추위와 눈폭풍을 한겨울도 아닌 4월에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저도 군대 정훈교육시간에 민주지산 영화를 통해 이 사고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때 기억으로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이나믹코리아-w1s 그렇군요! 민주지산내용을 모르고 잘못된 생각이였습니다. 정말 짧은 생각이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이나믹코리아-w1s / 겨울 등산에서도 금기가 면소재의 속옷들이죠. 면이 물 흡수는 잘하는데 한번 젖으면 마르는 시간이 6시간 이상 더 걸릴수도 있고, 그럼 제일 힘들때도 무거운 땀과 차가움을 계속 느껴야하기에 불편하고 고통스럽겠죠. 거기다 강추위로 속옷이 얼어버리면 체온이 급속히 떨어져서 안그래도 힘든 등산에 체온 저하로 에너지 소비가 더해져 더 힘들게되겠죠. 저 당시 국군들 장비가 대부분 면옷류였을때고, 겉옷중에 최신 장비인 고어텍스도 중요하겠지만, 속옷류도 폴레에스텔 계열이 땀흡수를 덜하기에 항상 뽀송뽀송하고 가볍고 따뜻하죠. 대신 몸에 땀이 항시 묻어있지만요.. 그래도 면 팬티,런닝셔츠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 되죠. 쉴때 몸열기로 그 물기가 마를수도 있으니...장거리 산행이라면 중요한 요소가 될껍니다.
나래이션느낌이 제 취향이어서 구독했는데 역시 재미있네요😊👍🏻 어조는 사심이 없지만 멘트는 사견이 가득 담겨 있어서 넘 웃겨요ㅋㅋ 우리 독립유공자 장군이라니ㅋㅋㅋ 목적 없이는 보기 힘들 것 같은ㅋ 영화인데 흥미있게 만드시느라 고생 하셨어요🤗🌷
적보다 더 무서운 멍청한 지휘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열받네요. 저정도로 무능하고 어리석은 군대에게 36년이나 지배를 받으면서 자력으로 독립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네요.
31연대는 잘 했잖아요. 맹한 놈들이 있는 반면 똘똘한 놈들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들이 하드캐리 하는 것. 어떤 조직이든 잘난 20프로 정도가 나머지 80프로를 먹여살린다는 말도 있으니.
엄청난 인구 자본을 가졌지만 패망한 청나라에 비해 일제가 러시아까지 꺽고 미국이랑 맞짱 뜬 그 원동력은 생각도 안하고 반일 대깨마냥 게거품 무는거 보면 이런 마가리 터진 놈들이 빨리 사라져야 이 나라가 발전한다 ㅇㅇ
이 팔갑전산 조난참사는 우리 육군의 민주지산 훈련참사와 함께 옛날 우리 군의 정훈교육자료로 많이 쓰였지요.그래서 핫코다산 보다는 팔갑전산이 익숙한 분도 많을겁니다. 영화의 특성상 여러가지 교훈을 주어야 하고 극적으로 책임소재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지휘관의 문제를 부각시키는 부분은 감안해서 생각해야 될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설상 이동수단이 변변한게 없던 당시의 아시아 수준에서 예고된 참사라고 할수 있죠. 이 참사가 세계에 널리 알려진것을 계기로 유럽의 스키활강법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전수가 됩니다. 우리도 일부 특수전 직별 군인들은 쇼트스키 활강법을 동계마다 훈련받고 익히고 있죠. 다만 대륙성 기후탓에 겨울 혹한기가 되면 야외기동이 제한되는 만큼 점점 훈련의 기간과 강도 모두 수준이 축소되어가고 있는 육군의 일반부대의 사정이 걱정이 됩니다.
민주지산의 비극,
자연 앞에 겸손하라
특전사
영화 '핫코다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독립군대장이라는 저 대머리 무타구치 장군이 보이는 군요.ㅎ ㅎ
산에서 길을 잃은적인 있었는데
공황상태가 오더군요 특히 겨울에는
조심해야 허고 두명 정도 산행
산행은 봄 초가을 이 좋습니다
전쟁중에 순직하신 많으신 호국영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장보살부처님
지장보살부처님
지장보살부처님 지장보살부처님
지장보살부처님🙏
농촌마을 어촌마을 도시에
부처님의 자비와축복이 충만하시길 생명과영혼 구원의 자비와축복이 충만하시길 육십갑자일내내 기원합니다 소원합니다
기도당으로 인도해주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보살부처님
나무대비관세음보살부처님
나무대비관세음보살부처님🙏
군대에서 한겨울 영하 20-30도에 근무설 때도 초소에서 잘만 잤는데 단 한 번 얼어죽을뻔 한게 7월중순이었습니다. 갑자기 산안개가 온 산을 휘감고 초소온도계가 4도를 찍는데 이대로 계속 있으면 죽을꺼 같아서 중대에 보고함.
후번근무자가 야상에 깔깔이 우리꺼까지 챙겨들고 조기투입했네요 .그날 당직사관이 결정해줘서 망정이지. 무슨 헛소리냐고 계속 있으라고 그랬으면 쓰러졌을 듯. 산은 여름도 무섭습니다
저는 00년1월 군번으로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3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철원은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서 8월 15일이면 한 여름인데도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야간 경계 근무 할때 야상입고 했던 기억이 있지요. 그래서, 고지대일수록 일교차가 심하다는 것을 경험했지요. 사람은 자연앞에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사람은 항상 자신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하지요. 그래서, 저는 군대가서 '경험'의 중요성을 많이 깨우쳤고, 철원에서 군생활을 먼저 하고 있던 부대 간부들이랑 고참들이 해주는 말들이 도움이 되었지요..
00년생 23살입니다. 저는 20년군번인데ㅎㅎ
진짜 '경험' 은 중요한거같습니다.
일본군여부를 떠나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었네요..
그래도 무다구치렌야 장군님의 업적은
넘사벽이죠
그런분이 몇분만더 계셨더라도
참 아쉽네요ㅋㅋㅋㅋㅋ
한겨울이.아니더라도 봄이나 늦가을 산은 위험하죠..우리나라도 특전사들 훈련하다가 참사가 일어난적도 있었죠...;
천황의 군대는 얼어죽지 않는다, 도쯔께끼ㅡ!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국민방위군 사건...
6.25때 정부가 전국에서 징집연령을 초과한 이들로 편성된 예비군을 징집했는데
밥 한끼, 군복 한 벌 지급 안해주고 그저 겨울에 부산까지 천리행군하여 도달하라는 명령서 하나주고 방치하여
수만이 굶어죽은 안타까운 참사
국민방위군 사건이 있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참으로 안타깝고 분합니다
나도 알고 있죠?
수천 명이 끌머 죽어서 진상 조상 후 간부 들 이 재핀 후 사형 처햇 다고 합니다
그지휘관도 일본식 군교육을 배웠기에 같은 무식한 방식의 명령을 내린겁니다.
국민방위군사건은 군내 부패로 인한 참사였고, 우리 특수부대원들이 산악행군중에 예상치못한 혹한을 만나 동사한 것은 1980년대말 민주지산 사고일겁니다.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alwayspark5138 1998년 4월 1일에 벌어진 일입니다
갑자기 군생활 기억나네... 봄에서 여름가던 시기로 기억하는데 춥고 배고프고 그런건 없었지만 길하나 없는 우리소대 섹터를 완전군장하고 절벽까지 타던 기억이 있네요 대체 헬기장을 왜 거기다 만들어 놨는지 궁금하긴 한데 평가관도 짜증나고 목숨걸며 올라갔던 기억이 아직도 아찔하네요
그리고 저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인
'........하늘은...
하늘은 우리를 버렸다.......'
그 대사는 실제로 칸타 대위가 내벹은 말이었고
그나마
12명이라도 살려낸 것은
지금도 핫코다 산 초입에 세워진 고토 육장의 동상의 주인공인
고토 육장이
그래도 필사적으로 구조요청을 하러 가서
결국 성공했기 때문이었다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순신장군이 괜히 이순신장군이 아님! 적군의 상태와 해류의 상태와 아군병사들의 상태를 모두 파악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계획한 작전을 펼치고 성공하기에 일본에서도 전쟁의 신이라고 부르는 것임~! 우리 대한민국은 이순신장군의 후예이다~!!
혹한기 훈련전 정훈시간에 봤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23년이 지났네 ㅋㅋ
독립유공자 멘트와 사진에 빵 터지고 감
목소리가 침울하니 침울한영화 나래이션에 딱이다
이런영화는 어디서 찾은 거에요?
안좋은 역사인데도 이런영화를 찍다니... 여러모로 참 대단하네...
이 비슷한 사건이 우리 한국군에서도 있었죠. 98년 봄 민주지산에서....
6명의 특전사 대원들이 갑자기 불어닥친 혹한으로 인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 유친님!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축복합니다. 🙏
이걸보면 날씨가 나빠서라기보다 멍청하고 머리는 나쁘고 고집은 세니 이런 지휘관밑의 부대원들은 죽은목숨이지.한나라도 맞찮가지지.
맞찮가지
1998년도 1월 적성 28사단 훈련소에서 정신교육자료로 본 기억이 나네요..당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화면에는 안나오지만, 동상으로 손발가락이 툭툭 떨어져나가고. 잔인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감사!!
군대생활 할때 병사들 보다 더 요령 피우는 저희 소대장이 생각나네요. ROTC로 군대생활 재미나게 하고 중위로 전역했는데 잘 지내시려나.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