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그 기무라 제독이 대단한 부분은 다른 일본군 제독들이나 장군들이 전후에 부하들에게 냉혹하게 버림받아서 장례식을 할 시에는 일부 친척들 말고는 조문객 하나 없었던 것에 비하면 기무라 제독이 죽은 뒤 장례식장에는 과거 옛 부하들이 구름처럼 몰려와서 '이제는 저 세상에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낮잠을 실컷 즐기시겠군요.' 하면서 진심으로 애석해하고 슬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제독을 모티브로 해서 창조된 유명한 인물이 바로 은하영웅전설의 전설의 명장 양 웬리 원수라고 합니다.
@@workerkim173 사실 그 엘 파실 작전도 완벽한 탈출작전 그 자체지요. 거기에 그 키스카 섬 탈출작전 뒤 미군이 키스카 섬에 들어가서 말 그대로 꼴갑질을 한 것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조차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상륙작전 연습.' 이라는 식으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고...... 그런 부분도 보면 엘파실 탈출작전 후 제국군은 승리의 축배를 바닥에 집어던지면서 이를 갈았다던데........
무능한 사령관이었으면 처음 작전 햇을때 그냥 강행돌파 햇을텐데 의외로 제대로된 이성을 갖춘 사령관이라 후퇴햇다가 다시 작전하는거 보면 역시 리더가 중요하다고 느끼네요. 더 중요한건 저렇게 성공시켯는데도 주인공격인 사령관은 중용되지 못하고 한직만 전전햇다는건 오히려 연합군쪽에선 잘된일이죠.
거기에 저 당시 일본 육군의 지휘관인 히구치 기이치로가 진짜 개념있는 지휘관이라서 사람만 타야 된다고 하니까 무기, 장비는 다 버리고 사람만 타게 해서 구출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히구치 기이치로는 중국에 있을 당시 유태인 구조계획인 복어계획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그것 때문에 전후에 저 장군의 구명을 세계 유대인 협회가 적극적으로 로비를 해서 전범 지명을 막았고 더글라스 맥아더도 소련의 신병인도를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저 당시 무장을 다 버리고 몸만 탈출하라고 했다고 탈출작전 뒤 육군 상층부에서 천황이 하사한 그런 귀한 무기를 그런 식으로 버리고 병사들만 탈출시켰다고 히구치 기이치로 장군을 막 갈궜지만 그는 그런 갈굼을 뉘집 똥개가 짖냐 하는 식으로 쿨하게 생깠다고......
기무라 마사토미는 가혹행위 하지 않고 하급자들과 친하게 지내고 신중한 성격 때문에 다른 일본 해군 장교들에게 "용맹하지 않고 무능하며 군인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자질이 없다"라고 평가 받았죠. 키스카 작전 이후에는 "전투 능력은 없지만 다른 곳에 출중함"이라고 수송 선단 호위를 맡겼습니다. 문제는 수송선단 호위는 일본 해군 내에서도 가장 하급 임무라고 여기는 거여서 문제였죠. 다만 기무라 마사토미는 미 해군의 압도적인 공세 속에서도 부하들의 희생을 최소화 하면서 생존하게 됩니다. 덕분에 전후 공장을 차렸는데 생존한 휘하 부하들이 대거 몰려와서 취직했다는 나름 훈훈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거 해군병학교 교장으로 있었을 당시 보아둔 땅을 전후에 싸게 사서 소금공장을 지었는데 과거 기무라 제독의 부하들이 무보수라도 상관없으니 같이 일하겠다고 구름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부하들에게 인망이 높았는데 나중에 죽은 뒤 장례식장에서도 그 옛 부하들이 '이제서야 그렇게나 좋아하시던 낮잠을 실컷 천국에서 즐기시겠네요.' 라고 반 농담 반 진담을 섞어서 그렇게 진심으로 애도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저 당시 일본 육군의 지휘관인 히구치 기이치로가 진짜 개념있는 지휘관이라서 사람만 타야 된다고 하니까 무기, 장비는 다 버리고 사람만 타게 해서 구출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히구치 기이치로는 중국에 있을 당시 유태인 구조계획인 복어계획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그것 때문에 전후에 저 장군의 구명을 세계 유대인 협회가 적극적으로 로비를 해서 전범 지명을 막았고 더글라스 맥아더도 소련의 신병인도를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저 당시 무장을 다 버리고 몸만 탈출하라고 했다고 탈출작전 뒤 육군 상층부에서 천황이 하사한 그런 귀한 무기를 그런 식으로 버리고 병사들만 탈출시켰다고 히구치 기이치로 장군을 막 갈궜지만 그는 그런 갈굼을 뉘집 똥개가 짖냐 하는 식으로 쿨하게 생깠다고......
심지어 저 키스카 섬 작전은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당시 일본에서도 북태평양은 2선급 작전지역으로 분류함 알레스카 쪽 방면인데도 일본해군 함장들도 불명예라 여김 전과 올리기도 어렵고 네임드 급 함선들은 거의 다 남 태평양 그쪽에 가는데 본인들은 2선급전선에서 눈만있는 섬 보급만 해주고 반복하니까 뭐라 할 전과가 없었음 그래서 저 작전 계획할때 기무라 함장 겁쟁이에다 너무 느슨함 (생존을 우선 꼼꼼하고 세심하고 유도리 있음 사소한 걸로 부하들 터치안함 계급 찍어누르기도 안하고 영화와 다르게 존댓을 했다함 전후 살아남아 공장운영 같은 배 승선했던 부하들 지인들 대거 감사의 마음으로 공장직원으로 일했으며 애초에 작전보고받을때마다 이사람 보고서는 늘 적의 취약점 작전구역 내 전투회피지역 이라서 그냥 전역시키긴 싫으니 넌 알레스카 근처에서 수송선이나 호위해라 군생활 내내 이렇게 됨 심지어 구축함 섭외할때 자구 쇼부 안보려 하니까 그나마 네임드 급 중순양함 나치,마야를 남태평양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협조받음
저 영화의 실제 작전인 키스카 탈출작전의 지휘관이었던 기무라 마사토미 제독은 진짜 저 당시 일본군에서 나오는 것이 가능한가 할 정도로 뛰어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장입니다. 저 당시 일본군보다 오히려 미군이 더 존경을 할 정도였으니...... 저 제독이 키스카 탈출작전 지휘시 1차 구출시도가 실패하자 이런 명언을 남기는데 "돌아가자, 돌아가면 다시 올 수 있으니까." ( 帰ろう、帰ればまた来られるから )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이지만 저 당시 닥돌만 주장하는 멍청한 일본군 내에서는 겁장이로 매도되는 그런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고집을 꺾지 않고 기다리다가 결국 키스카 기적의 철수작전이라는 말 그대로 완벽하게 전 병력을 철수시키고 나중에 키스카 섬에 들어온 미군은 용감하게 오인사격을 하면서까지 맹렬하게 싸워서 (?) 100명급의 전사자를 내고 거기에 일본군이 버리고 간 야전병원앞에 붙여둔 페스트 환자 요양소 라는 거짓부렁에 속아서 긴급하게 본국에 페스트 예방백신을 보내라고 생난리를 부리고 고작 발견한 일본군(?) 은 그들이 버리고 간 군견 3마리 뿐이고 거기에 구출함대가 뿌려놓고 간 기뢰에 구축함 1척이 중파되는 피해까지 입었고 미국 본토에서조차도 '세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상륙작전 연습' 이라는 비웃음까지 받아야 했지요.
뛰어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답안지에 원하는 답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로 "옥쇄정신으로 천황패하를 위해 철혈같은 심장으로 돌격하면 불가능도 가능케 할 수 있다" 라고 쓰면 높은 점수 받는데, "반자이 공격이나 가미카제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써서 장군 중에 꼴찌로 평가됐습니다.
@@anonymous-yx6kf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적군인 미군에게는 가장 교활하고 치사한 장군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나중에 기무라 제독이 일본에서 꼴찌로 취급받았다는 것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합니다. 일본 군부는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를 우유 수레나 끌게 하는 것들이라고......
그리고 저 영화의 원래 제목은 ''태평양 기적의 작전 키스카' 인데 진짜로 기적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탈출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투보다 더 어려운 작전이 압도적인 적 전력이 포위한 상황에서 실행하는 적진탈출인데 저 작전은 그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고나 할까요..... 저 작전과 맞먹는 탈출작전이라면 독소전 당시 발터 모델 원수가 실행한 르제프 전역 탈출작전인 '들소 작전' 인데 너무나도 완벽한 탈출작전이어서 말 그대로 이반 코네프, 게오르기 주코프의 콧대를 완전히 부러뜨렸다고 할 정도로 그 둘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고 지금도 독일 사관학교에서는 현대전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방어전투이자 기막힌 탈출작전의 모범사례로 지금도 들소 작전을 가르친다고 하니...... 이 키스카 탈출작전도 거기에 걸맞은 진짜 대단한 작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살특공 같은 미친 짓을 미화하는 분위기에서 이 영화를 만드는 건 거의 반전영화를 만드는 용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생략되었지만 주둔지 병사들 상황이 정말 처절해요. 매일 반복되는 희망고문 끝에 절망해서 자살하기도 하고 구출당일에도 미군 함대가 안개를 향해 실컷 오인 포격까지 하는 바람에 구출하러 온 함대가 전멸했다고 오해하고;;;
사실 저 당시 일본 영화계 인사들 대부분이 전쟁을 겪은 세대들이 대부분이어서 저런 반전영화 냄새가 나는 그런 작품들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고도 경제시절이어서 좀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배가 부르면 느긋하게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법이니까 말입니다.
저 기무라 제독의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군사적 재능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진 여러가지 재능 중 참 특이한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이고 예술처럼 나중에 그 가치가 평가되지도 않고 말입니다. 군사적 재능은 모든 것은 결과 그것 하나만으로 증명을 해야 하는 것이고 기무라 제독은 그 결과를 확실하게 증명을 해 보였으니까 말입니다. 다만 그런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돌대가리 일본 군부 때문에 그런 결과조차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으니........ 사실 기무라 제독의 가족들조차도 기무라 제독의 저런 모습은 나중에 저 분의 전기를 집필하겠다고 찾아온 구 일본 해군 전 사관에게 듣고서야 알았다고 하니........ 그 때 이후 일본의 가공전기에서는 기무라 제독을 불세출의 명장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무라 제독의 유가족들은 굉장히 불쾌해했다고 합니다. 살아있을때는 알아주지도 않은 주제에 이제와서 명장이니 뭐니 하고 추켜세우는 모습이 진짜로 꼴보기 싫다고.......
기무라 마사토미가 현장의 평가가 좋지 못했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시 해먹 넘버(해군병학교 성적)도 낮아 항해 병과로 임관하였고 이후에도 장성 진급 코스인 해군대학에도 입교하지 못하였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해군 중장에까지 오르게 되죠. 이 점을 보면 오히려 불리한 초반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평가가 매우 뛰어나 결국 장성까지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업 성적은 최하위권이었고 고급 지휘관 교육도 받지 못하였으나 진급 속도는 동기들 중에서 중간은 갔었습니다. 평범한 장교가 기무라 마사토미의 테크를 밟으면 보통은 소좌 잘 풀려야 중좌 정도에서 퇴역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당시 일본군 내에서도 특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군 인력을 다양하게 뽑거나 마련할 생각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대한민국도 고립되거나 부상당한 시민들은 물론이고 군인, 경찰, 소방관, 구조대원들조차도 구조가 필요하다면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여력과 방법, 자원이 마련되어 있는 지를 생각하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1차 작전 중지 결정이 비판받은 또 하나의 이유가 당시 연합함대의 연료 사정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라네요. 순양함2대에 구축함 10대가 넘는 전대 하나가 며칠씩 연료를 소모한 작전을 한차례 취소하고 재시도한다는건 연료 사정이 극악이었던 연합함대로선 납득이 쉽지 않았겠죠. 태평양 전쟁사를 꾸준히 다루는 어느 유튜버분이 북태평양 전선 상황과 저 철수 작전도 상당히 상세한 영상으로 만들어서...
일본이 워낙에 고립된 경우가 많아서 슬그머니 대탈출 작전이 성공한게 몇차례 있긴 합니다. 에투섬 전투에서도 보면 일본군이 워낙에나 강렬히 저항하는 바람에 미군도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전투 담당 육군사령관도 경질되고.. 어쨋든 에투섬 전투에서 볼 수 있듯이... 고립되어 저항하는 자국 군인에게, 전투력이 상실 되었다고 판단되면 적에게 항복하도록 명령하는게 정상적인 근대국가 군대의 모습입니다만 일본은 정상적인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군도 비슷했죠..
그런데 만일 일본이 독도를 침공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적당히 기회를 봐서 일본에 항복하라고 할까요, 아니면 총알 한 발까지 쏘다가 자폭하며 장렬히 전사하기를 원할까요. 그리고 만일 일본이 독도를 완전히 봉쇄하고 꼼짝도 못하게 하면 기회를 봐서 모두 구출시킬까요, 아니면 그냥 다 죽으라고 할까요. 일본과 가장 비슷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독도에 주둔중인건 군대가 아니라 해경의 독도 경비대 입니다. 그래서 민간인 취급을 받아서 군대처럼 항복한다거나 일본측에서 포로로 대우하지는 않을 겁니다. 개념적으로는 그런데, 그런 상황이더라도 경비대가 전투력을 상실했다면, 해경에서 경비대에게 항복에 준하는 명을 내려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참고로 항복은 포위됐다고 명하는게 아니라 포위된 상태에서 전투력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내리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 일본과 가장 비슷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라는 말이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월남패망 직전에 지금 호치민이 된 사이공에 수송선을 파견하여 월맹군이 들어오는 몇시간 전 까지 버티며 월남을 떠나려는 우리 국민을 싣고 온 적이 있으니까요.... 비록 시간의 촉박함과 착오로 인해 대사관 직원 몇명이 남겨져 5년이나 걸린 온갖 협상끝에 간신히 데려오긴 했지만 위기가 닥쳐도 해외에 자국군이나 자국민을 버려두고 온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참고로 일본이 독도에 침략하면 우리는 곧바로 대마도에 K9 포격하고 강습헬기 군함 동원해 점령하여 들어가고 그다음을 도모하면 됩니다. 그리고 노무현 때 독도위기와 달리 지금은 우리 미사일이 발전하여 일본군함이 오다가 미사일의 집중공격받아 바다속에 가라앉을 가능성이 매우 커 독도에까지 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독도경비대가 독도에서 경계하다 일본의 포격이나 미사일공격에 죽을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포위 고립 등으로 항복 할 정도의 상황은 만들어 지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다만 혹시라도 대량의 일본군이 독도를 점령하여 항거불능의 상황이 오면 독도경비대의 신분이 경찰이기 때문에 군인처럼 싸우다 죽자가 아니라 살 수만 있다면 얼른 항복하고 대마도 점령후 협상 쪽으로 하자는 지시가 쉽게 결정될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노무현 때 독도에 다가온 일본 측량선을 대응하러 갔던 우리경비함경찰들은 받아버려 일본배를 꺠뜨리라는 노대통령의 적극대응명령에 이 작전하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각오를 다졌다고 합니다.
이 영화 소개나 리뷰 보고 싶었는데 씨네모리 님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히 봤습니다. 세상 사람 같지도 않은 쓰레기 집단에도 가끔 저런 사람(-기무라 제독)이 있고 저런 작전을 성공할 정도의 깜냥이 있다는데에 놀라곤 하네요. 그나저나 한번 리메이크 하면 좋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3:14 당시 일본의 첩보능력은 참 대단했나 봅니다. 1943년 11월에 첫비행을 한 Grumman F7F Tigercat을 1943년 6월에 어떻게 알고 해군본부에 붙여 놓을 수 있던 걸까요? 앞서 개발된 Grumman F6F Hellcat 조차 1943년9월에 첫전과를 올렸는데 .....정말로 대단합니다. ㅋㅋ. 그런데 사진을 보니 F7F가 아닌 전혀 엉뚱한 기체네요.. 음? 뭐지?
@@place01 어떻게 보자면 옛날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훨씬 체계적으로 어던 식으로 항복하는지도 보여주고 그 당시 실제 도쿄 시내에서 시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지냈는지도 잠깐이지만 볼 수 있고, 거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장면을 찍기 위해서 진짜 꼭두새벽에 고쿄 앞에서 숨어 있다가 결정적인 장면을 몰래 찍고 그 광경을 본 경찰이 그들을 잡으러 오기 전 촬영팀과 배우들이 줄행랑을 쳤다고..... 실제로 고쿄 앞은 촬영이 금지된 지역이라 그런 불법(?)을 써서 찍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찍은 곳이 고쿄 정문 안이었으니......
주변 인들과 모나지 않게 잘 지냈다고 합니다. 성적이 낮아서 한직에 머물렀지만, 그와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승진에 추천들을 해줬고요. 전후 부하들이 일하러 몰려 왔다는 건 계급간의 차이로 인해서 서로간의 유대가 어려운 건데, 찾아왔다는 건 기무라자체가 엄청나게 주변인,부하들과 잘 지냈다는 거겠죠.
이미 아투섬의 전력이 전멸(말 그대로 전멸)한 상황이라, 키스카까지 전멸-아사하도록 놔둘수는 없... 그래서 나름 해군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다른 전선에서는 해군이 잘 안도와주죠) 게다가 당시 일본 해군에서 극히 드문 개념잡힌 지휘관이 작전을 맡았고... 그래서 키스카섬 탈출은 과달카날 탈출과 함께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대규모 전력을 보존한채 고립된 섬에서 훌륭히 퇴각한' 거의 유이한 사례라 할 수 있죠. 영상에서 잠시 언급된 비스마르크해 해전은, 미-호주 연합 항공전력이 일본군 수송함-수상전력을 폭격하여 구축함-수송선 12여척을 침몰시키며 대 승전을 올린 해전입니다.
'신중함과 비겁함을 구분할줄 아는' 멋진 멘트입니다!
착한자는 죽은자인 광기의 시절이니
일본에서 도태된 지휘관이란, 아주 명석하고 사리분별이 밝으며 전략에 밝은 지휘관이란 뜻임
바보들이 정상인 왕따하는거죠
한마디로 정상인이 도태되는 사회
지금도 그럴듯. 일본에 정신병원이 그렇게 많다는데 진짜 가야될 놈들은 안가고 정상인들이 정신적으로 못버티고 가는게 아닐지.
@@Lovewinsall0909 사회적으로 너무 경직되어있고 정이 없어서 그런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거기에 그 기무라 제독이 대단한 부분은
다른 일본군 제독들이나 장군들이
전후에 부하들에게 냉혹하게 버림받아서
장례식을 할 시에는 일부 친척들 말고는 조문객 하나 없었던 것에 비하면
기무라 제독이 죽은 뒤
장례식장에는
과거 옛 부하들이 구름처럼 몰려와서
'이제는 저 세상에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낮잠을 실컷 즐기시겠군요.'
하면서 진심으로 애석해하고 슬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제독을 모티브로 해서 창조된 유명한 인물이
바로
은하영웅전설의 전설의 명장 양 웬리 원수라고 합니다.
아, 어쩐지 비슷하더라...엘파실
@@workerkim173 사실 그 엘 파실 작전도 완벽한 탈출작전 그 자체지요.
거기에
그 키스카 섬 탈출작전 뒤
미군이 키스카 섬에 들어가서 말 그대로 꼴갑질을 한 것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조차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상륙작전 연습.' 이라는 식으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고......
그런 부분도 보면
엘파실 탈출작전 후
제국군은 승리의 축배를 바닥에 집어던지면서 이를 갈았다던데........
야스쿠니 정모ㅋㅋㅋㅋㅋ 사실 전쟁에서 가장 큰 문제가 철수부분인데 그걸 성공한 것 자체가 말그대로 보증수표인데 한직을 떠돌았다니 참으로 다행이네요.
기무라 소장은 전후 부하들과 제염조합을 만들어 사업을 했고 장례식 땐 많은 부하들이 와서 조문 했죠. 인덕이 있덤 사람입니다.
이제 제독께서 저승에서 좋아하시는 낚시를 맘껏즐기시게 되었다며 추모했다고 하죠.
@@이정환-x7p 저승에서 낚시가 아닌 그렇게 좋아하시는 낮잠을 실컷 즐기시겠네요 하면서
반 농담 식으로 그렇게 애도를 표했다고 합니다.
무능한 사령관이었으면 처음 작전 햇을때 그냥 강행돌파 햇을텐데 의외로 제대로된 이성을 갖춘 사령관이라 후퇴햇다가 다시 작전하는거 보면 역시 리더가 중요하다고 느끼네요.
더 중요한건 저렇게 성공시켯는데도 주인공격인 사령관은 중용되지 못하고 한직만 전전햇다는건 오히려 연합군쪽에선 잘된일이죠.
당시 일제 기준
뛰어난 사령관 : "가미카제는 황국정신과 천황을 위한 본보기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행동"
무능한 사령관 : "가미카제나 반자이 공격은 바보같은 짓"
오히려 기무라 소장 개인에게는 괜히 전장에 들어가서 위험에 노출되느니 한직에 계속 있는게 나았을듯 합니다
어차피 전쟁의 승패도 결정된 마당에 의미없는 싸움을 피한거니 ㅎㅎ
거기에 저 당시 일본 육군의 지휘관인 히구치 기이치로가 진짜 개념있는 지휘관이라서
사람만 타야 된다고 하니까
무기, 장비는 다 버리고 사람만 타게 해서
구출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히구치 기이치로는
중국에 있을 당시
유태인 구조계획인 복어계획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그것 때문에
전후에
저 장군의 구명을 세계 유대인 협회가 적극적으로 로비를 해서 전범 지명을 막았고
더글라스 맥아더도
소련의 신병인도를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저 당시 무장을 다 버리고 몸만 탈출하라고 했다고
탈출작전 뒤
육군 상층부에서
천황이 하사한 그런 귀한 무기를 그런 식으로 버리고
병사들만 탈출시켰다고
히구치 기이치로 장군을 막 갈궜지만
그는 그런 갈굼을
뉘집 똥개가 짖냐 하는 식으로 쿨하게 생깠다고......
5천명 죽이는것보다 5천명 안전하게 살리는게 더 힘들텐데
진짜 명지휘관이네
일본군이 대규모 탈출작전을 성공시킨 3번의 사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가 과달카날에서 패한 후 잔여병력을 미군 몰래 탈출시켰고 두번째가 위 사례, 세번째가 전쟁 마지막에 소련군에 대항해서 슘슈섬에서 민간인과 부상병등을 탈출시킨 작전
기무라 마사토미는 가혹행위 하지 않고 하급자들과 친하게 지내고 신중한 성격 때문에 다른 일본 해군 장교들에게 "용맹하지 않고 무능하며 군인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자질이 없다"라고 평가 받았죠.
키스카 작전 이후에는 "전투 능력은 없지만 다른 곳에 출중함"이라고 수송 선단 호위를 맡겼습니다.
문제는 수송선단 호위는 일본 해군 내에서도 가장 하급 임무라고 여기는 거여서 문제였죠. 다만 기무라 마사토미는 미 해군의 압도적인 공세 속에서도 부하들의 희생을 최소화 하면서 생존하게 됩니다.
덕분에 전후 공장을 차렸는데 생존한 휘하 부하들이 대거 몰려와서 취직했다는 나름 훈훈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인품이 훌륭한 군인잖어?
@@BandalGomE 실제로 몇몇 부하들이 황군 정신을 거론하며 밀고 나가자는 주장에 "돌아가면 다시 살아서 돌아올수 있다"는 명언으로 설득시키기도 했죠
부하들이 종전후 찾아내서 병신 될정도로 구타한 사례도 많은데 취직하겠다고 몰려온게 대단한 케이스임
과거 해군병학교 교장으로 있었을 당시 보아둔 땅을
전후에 싸게 사서
소금공장을 지었는데
과거 기무라 제독의 부하들이 무보수라도 상관없으니 같이 일하겠다고 구름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부하들에게 인망이 높았는데
나중에 죽은 뒤
장례식장에서도
그 옛 부하들이
'이제서야 그렇게나 좋아하시던 낮잠을 실컷 천국에서 즐기시겠네요.'
라고
반 농담 반 진담을 섞어서 그렇게 진심으로 애도했다고 합니다.
“돌아가면 다시 돌아 올 수 있다”
오히려 일본군스럽지 않은 신중한 성격이 작전을 성공하게 만들었네요 괜히 황군정신 해서 밀어부쳤으면 구축함 잃고 사상자만 더 생겼을 거 같은데 말이죠
실존인물인 기무라 마사토미 부터 "아~군인 연금으로 노후에 놀고 먹고 싶다~"하면서 임관한 사람이라서요 ㅋㅋㅋㅋ
@@Twillightman 전후에도 부하들이랑 제빙공장 만들어서 함께 먹고살고 한가하면 낚시하고 나름 유유자적여생을 즐겼다고 하네요. 존경도 많이 받았고요.
@@이정환-x7p 일본군 장교 중에서 가장 정상적인 사람인듯
꼬라박았으면 전쟁이 1년은 종전 됐을려나 비극인지 희극인지
@@Twillightman 진짜로 출세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그런 분이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제독보다는 그냥 대령정도 되면 바로 퇴역해서 연금으로 놀고먹을 계획이었다고.....
꼭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 원수처럼 말입니다.
10:22 야스쿠니 정모 가고 싶어서 환장했나봅니다...ㅋㅋ 졸라 빵 터짐... 대단한 아이디어...ㅋㅋ 이분 말씀이 재미있네요...
기무라 마사토미 소장이 배치된게 키스카 병력들에겐 천운이었던 거 같아요... 일본 해군에 얼마 없던 상식인. ㅎㅎ
"돌아가자, 돌아가면 다시 올 수 있으니까."
살아서 돌아갈수잇을까
목소리가 딱리뷰에 적합한 목소리...
귀에쏙쏙.~~^♡♡♡^
진주만 이후 성공한 거의 유일한 작전..."닥터 제이"님이 아주 상세하게 올려 놓았으니 참조하세요. ... 그리고 우리 쥔장님...좋은 주말 마감하시고, 좋은 일주일 보내세요. 담주 오전 기다리겠습니다.
당시 일본군에도 가끔있는 제대로 된 인물이 탈출작전을 맡았다는게 키스카의 일본군입장에서는 다행이였죠..
(탈출작전 지휘관이 일본군 내에서는 극히 드문 개념인이였으니까요..당시의 일본군 입장과 다르기에 실제 이후 한직을
계속 돌았으니까요..)
거기에 저 당시 일본 육군의 지휘관인 히구치 기이치로가 진짜 개념있는 지휘관이라서
사람만 타야 된다고 하니까
무기, 장비는 다 버리고 사람만 타게 해서
구출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히구치 기이치로는
중국에 있을 당시
유태인 구조계획인 복어계획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그것 때문에
전후에
저 장군의 구명을 세계 유대인 협회가 적극적으로 로비를 해서 전범 지명을 막았고
더글라스 맥아더도
소련의 신병인도를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저 당시 무장을 다 버리고 몸만 탈출하라고 했다고
탈출작전 뒤
육군 상층부에서
천황이 하사한 그런 귀한 무기를 그런 식으로 버리고
병사들만 탈출시켰다고
히구치 기이치로 장군을 막 갈궜지만
그는 그런 갈굼을
뉘집 똥개가 짖냐 하는 식으로 쿨하게 생깠다고......
기무라 다나카등 신중하고 지장인 지휘관들이 내부에서 배척당해 중임을 못 맡은게 다행이네요.
저건 진짜 능력치 맥스 아니면 못 하는 작전이죠.
생각보다 탈출작전은 꽤 이루어졌더군요.
콜롬방가라 해전
과달콰날 떄도 잔존병력 철수
키스카섬탈출 등 등
다만 완전히 나락가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기무라 마사토미 소장은 은하영웅전설의 양웬리 원수가 케릭터 참고했다는 설이 있지용 ㅋ 그리고 이 양반이 전쟁 말기 필리핀에서 한번 더 작으나마 최후의 연합함대 함정 작전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저 키스카 섬 작전은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당시 일본에서도 북태평양은 2선급 작전지역으로 분류함 알레스카 쪽 방면인데도 일본해군 함장들도 불명예라 여김 전과 올리기도 어렵고 네임드 급 함선들은 거의 다 남 태평양 그쪽에 가는데 본인들은 2선급전선에서 눈만있는 섬 보급만 해주고 반복하니까 뭐라 할 전과가 없었음 그래서 저 작전 계획할때 기무라 함장 겁쟁이에다 너무 느슨함 (생존을 우선 꼼꼼하고 세심하고 유도리 있음 사소한 걸로 부하들 터치안함 계급 찍어누르기도 안하고 영화와 다르게 존댓을 했다함 전후 살아남아 공장운영 같은 배 승선했던 부하들 지인들 대거 감사의 마음으로 공장직원으로 일했으며 애초에 작전보고받을때마다 이사람 보고서는 늘 적의 취약점 작전구역 내 전투회피지역 이라서 그냥 전역시키긴 싫으니 넌 알레스카 근처에서 수송선이나 호위해라 군생활 내내 이렇게 됨 심지어 구축함 섭외할때 자구 쇼부 안보려 하니까 그나마 네임드 급 중순양함 나치,마야를 남태평양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협조받음
돌아가자…돌아가면 다시 올수 있으니..
기무라 마사토미 얘기군
항상 고맙습니다 ❤ 😊 💕 😄
저 영화의 실제 작전인 키스카 탈출작전의 지휘관이었던 기무라 마사토미 제독은
진짜 저 당시 일본군에서 나오는 것이 가능한가 할 정도로
뛰어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장입니다.
저 당시 일본군보다 오히려 미군이 더 존경을 할 정도였으니......
저 제독이 키스카 탈출작전 지휘시
1차 구출시도가 실패하자
이런 명언을 남기는데
"돌아가자, 돌아가면 다시 올 수 있으니까."
( 帰ろう、帰ればまた来られるから )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이지만
저 당시 닥돌만 주장하는 멍청한 일본군 내에서는 겁장이로 매도되는 그런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고집을 꺾지 않고
기다리다가
결국 키스카 기적의 철수작전이라는 말 그대로
완벽하게 전 병력을 철수시키고
나중에 키스카 섬에 들어온 미군은
용감하게 오인사격을 하면서까지
맹렬하게 싸워서 (?)
100명급의 전사자를 내고
거기에
일본군이 버리고 간 야전병원앞에 붙여둔 페스트 환자 요양소 라는 거짓부렁에 속아서
긴급하게 본국에 페스트 예방백신을 보내라고 생난리를 부리고
고작 발견한 일본군(?) 은
그들이 버리고 간 군견 3마리 뿐이고
거기에
구출함대가 뿌려놓고 간 기뢰에 구축함 1척이 중파되는 피해까지 입었고
미국 본토에서조차도
'세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상륙작전 연습' 이라는 비웃음까지 받아야 했지요.
뛰어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답안지에 원하는 답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로 "옥쇄정신으로 천황패하를 위해 철혈같은 심장으로 돌격하면 불가능도 가능케 할 수 있다"
라고 쓰면 높은 점수 받는데,
"반자이 공격이나 가미카제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써서 장군 중에 꼴찌로 평가됐습니다.
@@anonymous-yx6kf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적군인 미군에게는
가장 교활하고 치사한 장군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나중에 기무라 제독이 일본에서 꼴찌로 취급받았다는 것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합니다.
일본 군부는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를 우유 수레나 끌게 하는 것들이라고......
그리고 저 영화의 원래 제목은
''태평양 기적의 작전 키스카' 인데
진짜로 기적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탈출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투보다 더 어려운 작전이
압도적인 적 전력이 포위한 상황에서 실행하는
적진탈출인데
저 작전은
그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고나 할까요.....
저 작전과 맞먹는 탈출작전이라면
독소전 당시
발터 모델 원수가 실행한
르제프 전역 탈출작전인 '들소 작전' 인데
너무나도 완벽한 탈출작전이어서
말 그대로
이반 코네프, 게오르기 주코프의 콧대를 완전히 부러뜨렸다고 할 정도로
그 둘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고
지금도
독일 사관학교에서는
현대전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방어전투이자
기막힌 탈출작전의 모범사례로
지금도 들소 작전을 가르친다고 하니......
이 키스카 탈출작전도
거기에 걸맞은 진짜 대단한 작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군스럽지 않으니까 성공할 수 있었겠죠. 일본군스러우면 저런 작전을 하겠습니까? 하더라도 오히려 구축함들을 미군 항공기에 헌납하는 걸로 마감했겠죠.
자살특공 같은 미친 짓을 미화하는 분위기에서 이 영화를 만드는 건 거의 반전영화를 만드는 용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생략되었지만 주둔지 병사들 상황이 정말 처절해요. 매일 반복되는 희망고문 끝에 절망해서 자살하기도 하고
구출당일에도 미군 함대가 안개를 향해 실컷 오인 포격까지 하는 바람에 구출하러 온 함대가 전멸했다고 오해하고;;;
사실 저 당시 일본 영화계 인사들 대부분이
전쟁을 겪은 세대들이 대부분이어서
저런 반전영화 냄새가 나는 그런 작품들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고도 경제시절이어서
좀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배가 부르면
느긋하게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법이니까 말입니다.
@@daewookkim4795 애니 붉은돼지에서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묘사가 많이 나오죠
이거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자유행성동맹측 주인공 양웬리의 엘파실 탈출작전 모티브가된 작전이네요 ㅋㅋㅋ
하긴 동맹군 장성 대부분이 무슨 군인정신 운운하면서 제국군에게 역관광 당하는걸 보면, 그런 일본군 장성들이 생각나던..
저 기무라 제독의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군사적 재능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진 여러가지 재능 중 참 특이한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이고
예술처럼 나중에 그 가치가 평가되지도 않고 말입니다.
군사적 재능은
모든 것은 결과
그것 하나만으로 증명을 해야 하는 것이고
기무라 제독은
그 결과를 확실하게 증명을 해 보였으니까 말입니다.
다만
그런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돌대가리 일본 군부 때문에
그런 결과조차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으니........
사실
기무라 제독의 가족들조차도
기무라 제독의 저런 모습은
나중에 저 분의 전기를 집필하겠다고 찾아온 구 일본 해군 전 사관에게 듣고서야 알았다고 하니........
그 때 이후
일본의 가공전기에서는
기무라 제독을 불세출의 명장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무라 제독의 유가족들은 굉장히 불쾌해했다고 합니다.
살아있을때는 알아주지도 않은 주제에
이제와서 명장이니 뭐니 하고 추켜세우는 모습이 진짜로 꼴보기 싫다고.......
정말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기무라 마사토미가 현장의 평가가 좋지 못했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시 해먹 넘버(해군병학교 성적)도 낮아 항해 병과로 임관하였고 이후에도 장성 진급 코스인 해군대학에도 입교하지 못하였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해군 중장에까지 오르게 되죠. 이 점을 보면 오히려 불리한 초반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평가가 매우 뛰어나 결국 장성까지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업 성적은 최하위권이었고 고급 지휘관 교육도 받지 못하였으나 진급 속도는 동기들 중에서 중간은 갔었습니다. 평범한 장교가 기무라 마사토미의 테크를 밟으면 보통은 소좌 잘 풀려야 중좌 정도에서 퇴역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당시 일본군 내에서도 특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바빠서 채널관리 못한 점 이해해 주세요.
우리나라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군 인력을 다양하게 뽑거나 마련할 생각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대한민국도 고립되거나 부상당한 시민들은 물론이고 군인, 경찰, 소방관, 구조대원들조차도 구조가 필요하다면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여력과 방법, 자원이 마련되어 있는 지를 생각하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학력 성적제일주의 때문에 항모 전함 한 번 못 몰고 구축함 순양함만 몰다가 키스카 작전에서 제대로 활약한 키무라 마사토미 제독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는 듯합니다.
여태까지 씨네모리 님이 올리셨던 일본군 영상중에 그나마 감동(?) 적이고 정상적인 작전이었습니다.
태평양 군도에서 반자이 돌격이나 하며 떼죽음 하거나 섬에 고립되어 버려지고 농사지어 먹고 생존하다 전쟁 끝난 후 귀국했단 얘기만 많이 들어서
일본군의 구출작전이나 철수작전 같은 것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3:10 의 시무라 타카시 배우도 해군장성으로 출현했네요.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군에서도 정상적인 군인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게 극히 일부여서 그렇지
굿모닝 ~~~씨네모리님!
하늘이 도운거죠. 하필 그날 따라 미군이 레이더로 새떼를 적으로 오인하여 포격하는 바람에 탄약이 다떨어져서 보급하러 돌아가는 바람에 일본함대가 무사할수 있었죠. 하지만 저기서 탈출한 병력들 대부분 남방으로 재배치돼서 상당수가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1차 작전 중지 결정이 비판받은 또 하나의 이유가
당시 연합함대의 연료 사정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라네요.
순양함2대에 구축함 10대가 넘는 전대 하나가
며칠씩 연료를 소모한 작전을 한차례 취소하고 재시도한다는건
연료 사정이 극악이었던 연합함대로선 납득이 쉽지 않았겠죠.
태평양 전쟁사를 꾸준히 다루는 어느 유튜버분이 북태평양 전선 상황과
저 철수 작전도 상당히 상세한 영상으로 만들어서...
영양가 없는 야스쿠니 정모를 피하게 해준 영웅이군요! 👍
기무라 제독은 그 후에도 일본 함대 최후의 승리라고 기록된 민도르 해전을 지휘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를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정신력 운운하는 우리군 똥별님들이 단체 관람했으면 좋겠군요
오하요고자이마스
일본살며 갑갑한 수많은 일본문화에 궁금했는데 시네모리님의 리뷰가 궁금증 해소이 어느 정도 많은 도움이되네요
감사합니당
기무라 마사토미 장군은 무능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한건 유능했다는 사실에서 사회가 열린 사회여야 전쟁도 잘 할 수 있다는 씁쓸함을 느낍니다.
저 당시 일본군에서 유능하다는 평을 받으려면 답안지에
"황군은 옥쇄의 정신으로 천황패하를 위해 돌격하면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다."
라고 쓰고 100점임.
저 당시 시험기준으로는 무능하다고 하는 게 칭찬임.
일본이 워낙에 고립된 경우가 많아서 슬그머니 대탈출 작전이 성공한게 몇차례 있긴 합니다. 에투섬 전투에서도 보면 일본군이 워낙에나 강렬히 저항하는 바람에 미군도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전투 담당 육군사령관도 경질되고.. 어쨋든 에투섬 전투에서 볼 수 있듯이... 고립되어 저항하는 자국 군인에게, 전투력이 상실 되었다고 판단되면 적에게 항복하도록 명령하는게 정상적인 근대국가 군대의 모습입니다만 일본은 정상적인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군도 비슷했죠..
그렇긴 해요.
대부분은 야스쿠니로 가는 전체주의자들이라서 ㅎㅎ
그런데 만일 일본이 독도를 침공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적당히 기회를 봐서 일본에 항복하라고 할까요, 아니면 총알 한 발까지 쏘다가 자폭하며 장렬히 전사하기를 원할까요.
그리고 만일 일본이 독도를 완전히 봉쇄하고 꼼짝도 못하게 하면 기회를 봐서 모두 구출시킬까요, 아니면 그냥 다 죽으라고 할까요.
일본과 가장 비슷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독도에 주둔중인건 군대가 아니라 해경의 독도 경비대 입니다. 그래서 민간인 취급을 받아서 군대처럼 항복한다거나 일본측에서 포로로 대우하지는 않을 겁니다. 개념적으로는 그런데, 그런 상황이더라도 경비대가 전투력을 상실했다면, 해경에서 경비대에게 항복에 준하는 명을 내려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참고로 항복은 포위됐다고 명하는게 아니라 포위된 상태에서 전투력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내리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 일본과 가장 비슷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라는 말이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월남패망 직전에 지금 호치민이 된 사이공에 수송선을 파견하여 월맹군이 들어오는 몇시간 전 까지 버티며
월남을 떠나려는 우리 국민을 싣고 온 적이 있으니까요....
비록 시간의 촉박함과 착오로 인해 대사관 직원 몇명이 남겨져 5년이나 걸린 온갖 협상끝에 간신히 데려오긴 했지만
위기가 닥쳐도 해외에 자국군이나 자국민을 버려두고 온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참고로 일본이 독도에 침략하면 우리는 곧바로 대마도에 K9 포격하고 강습헬기 군함 동원해 점령하여 들어가고 그다음을 도모하면 됩니다.
그리고 노무현 때 독도위기와 달리 지금은 우리 미사일이 발전하여 일본군함이 오다가 미사일의 집중공격받아 바다속에 가라앉을 가능성이 매우 커
독도에까지 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독도경비대가 독도에서 경계하다 일본의 포격이나 미사일공격에 죽을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포위 고립 등으로 항복 할 정도의 상황은 만들어 지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다만 혹시라도 대량의 일본군이 독도를 점령하여 항거불능의 상황이 오면 독도경비대의 신분이 경찰이기 때문에 군인처럼 싸우다 죽자가 아니라
살 수만 있다면 얼른 항복하고 대마도 점령후 협상 쪽으로 하자는 지시가 쉽게 결정될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노무현 때 독도에 다가온 일본 측량선을 대응하러 갔던 우리경비함경찰들은 받아버려 일본배를 꺠뜨리라는 노대통령의 적극대응명령에
이 작전하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각오를 다졌다고 합니다.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뭔 말같지도않은 소리야...제국주의 일본제국이랑 민주주의 대한민국이랑 어케 같아요 ㅋㅋㅋㅋ 지금 님말대로 독도에서 끝까지 버티다 죽으라고하면 국민들한테 무슨 소리 들을려고;;; 국가총력전 아닌이상은 무조건 투항하라고하지
흑백에 60-70년대 감성의 미니어처 특수효과....이런 레트로 영화를 찾아내시는 능력에 감탄과 추천!!
이영화에 대한 책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리뷰를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이야.. 저런분은 영웅 취급을 받을만 하군요. 사람을 잘 살렸으니까요. 물론 적으로서는 정말 빡친다고 할만한 인물이겠지요. "이걸 살아가? 아 ㅅㅂ 뭐 같은 놈.. 으윽.. ㅂㄷㅂㄷ"
이 영화 소개나 리뷰 보고 싶었는데 씨네모리 님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히 봤습니다. 세상 사람 같지도 않은 쓰레기 집단에도 가끔 저런 사람(-기무라 제독)이 있고 저런 작전을 성공할 정도의 깜냥이 있다는데에 놀라곤 하네요.
그나저나 한번 리메이크 하면 좋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이 작전 지휘관은 '수염대왕'이란 별명으로 일본해군에서 수염으로 유명했는데, '미후네 토시로'가 수염분장이 싫다고 한 모양이네요.
훌륭한 장군이 오히려 게으르고 나태하다며 도태되게 만드는 나라라니....
외눈박이 집단에 가면 눈 두개를 가지고 있는 생물이 비정상이 된다더니 그게 딱 맞는 꼴...
낚시를 좋아한다.. 내가 선택한 포인트에서 고기가 붙을 물때를 예측해서 고기가 원하는 미끼를 던져 정확한 타이밍에 고기 낚는 쾌감.
키스카 탈출 작전은 마치 낚시 기법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번 나래이션도 개꿀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4 당시 일본의 첩보능력은 참 대단했나 봅니다. 1943년 11월에 첫비행을 한 Grumman F7F Tigercat을 1943년 6월에 어떻게 알고 해군본부에 붙여 놓을 수 있던 걸까요? 앞서 개발된 Grumman F6F Hellcat 조차 1943년9월에 첫전과를 올렸는데 .....정말로 대단합니다. ㅋㅋ. 그런데 사진을 보니 F7F가 아닌 전혀 엉뚱한 기체네요.. 음? 뭐지?
6:14 가와세 중장이 6척이라고 말하면 6척! (6杯と言ったら6杯)이라고 하는 군요.
그나저나 익숙한 배우들 많이 나오네요 ㅎㅎ
저 고립된 병력은 거의 해군육전대 병사들이네요.
씨네모리 최고 ! 전쟁영화 리뷰는 씨네모리 !
금발에 나타샤 까지 리뷰 하시는것 보고 엄지 척!척!
일본이 건강한 체제를 가지고 정상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정상인들의 능력이 정상적이게 발휘될 수 있었다면 전쟁은 얼마나 또 다르게 흘러갔을지 감히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아니, 그런 나라였으면 애초에 전쟁을 안했으려나
무책임선장 테일러나 은하영웅전설 얀제독의 모델인 것 같네요
대부분 일본 애니에서 나오는 나태 하지만 명석한 작전을 보여주는 인물들은 이 사람이 모델이라고 하죠.
그 패트레이버에 나오는 반장도 그렇고 대부분 낚시를 좋아함
실존 인물은 작전 성공하고도 거의 토사구팽 당했지만....
일본 고전 영화들 이거 은근 보는 재미 남. 진짜. 물론 개중에 우익 영화도 있고, 반전 영화도 있고 여러가지 있지만 아무튼 볼 만함.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그 일본의 가장 긴 하루도 재미있지요.
@@daewookkim4795 2015년도 것만 봤는데 옛날 것도 재밌어 보여요
@@place01 어떻게 보자면 옛날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훨씬 체계적으로 어던 식으로 항복하는지도 보여주고
그 당시 실제 도쿄 시내에서 시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지냈는지도 잠깐이지만 볼 수 있고,
거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장면을 찍기 위해서
진짜 꼭두새벽에 고쿄 앞에서 숨어 있다가
결정적인 장면을 몰래 찍고
그 광경을 본 경찰이
그들을 잡으러 오기 전
촬영팀과 배우들이 줄행랑을 쳤다고.....
실제로 고쿄 앞은 촬영이 금지된 지역이라
그런 불법(?)을 써서 찍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찍은 곳이
고쿄 정문 안이었으니......
학생때 태평양 전쟁 이란책에서
안개의섬 키스카
를. 읽고 무척 인상에 남았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리뷰 감사합니다.
게으르고 똑똑한 장교가 지휘관으로서 최고라는 격언을 다시금 상기시키네요ㅋㅋ
4:15 진급과 출세에는 관심이 없는데 계급이 소장..?
주변 인들과 모나지 않게 잘 지냈다고 합니다. 성적이 낮아서 한직에 머물렀지만, 그와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승진에 추천들을 해줬고요. 전후 부하들이 일하러 몰려 왔다는 건 계급간의 차이로 인해서 서로간의 유대가 어려운 건데, 찾아왔다는 건 기무라자체가 엄청나게 주변인,부하들과 잘 지냈다는 거겠죠.
카와세 중장은 에투섬에 갇힌 병력 2500명을 날려먹고 난 뒤 키스가에서는 같은짓을 반복할수 없다며 구출하자고 한것...
와 이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졌었네요
태평양전쟁동안 내내 삽질만 하던 일본군의 몇 안되는 성공적인 작전이라 평가되는 작전이죠
이 영화는 왠지 보고 싶네요 ㅎㅎ
마지막 씨네모리님 말대로 여러가지로 이례적이네요ㅋ 인명을 구출하는 일본군과 일본 육해군이 합심해서 작전을 성공시키다니ㅋ
씨네모리 채널은 전쟁 영화와 함께 역사도 배우고 재밌어요!
일본이 낳은 최고의 전략가는
무다구치렌야의 임팔작전 😊
하... 영화보면서 일본군을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있었네요. 참.
리메이크가 기대되네요~
이미 아투섬의 전력이 전멸(말 그대로 전멸)한 상황이라, 키스카까지 전멸-아사하도록 놔둘수는 없... 그래서 나름 해군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다른 전선에서는 해군이 잘 안도와주죠) 게다가 당시 일본 해군에서 극히 드문 개념잡힌 지휘관이 작전을 맡았고... 그래서 키스카섬 탈출은 과달카날 탈출과 함께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대규모 전력을 보존한채 고립된 섬에서 훌륭히 퇴각한' 거의 유이한 사례라 할 수 있죠.
영상에서 잠시 언급된 비스마르크해 해전은, 미-호주 연합 항공전력이 일본군 수송함-수상전력을 폭격하여 구축함-수송선 12여척을 침몰시키며 대 승전을 올린 해전입니다.
키스카에 해군 육전대병력이 1500명이나 있어서 마지못해 도와준겁니다 ㅋ
영화에서는 5함대 사령장관이 땡깡(?) 부려서 구축함 뜯어오는걸로 나오는데 기무라 소장이 자신의 기함을 포함한 중순양함 2척을 다른 함대에 빌려주고 구축함 받아온걸로 앎
태평양 전쟁중에서 유일하게 추운 곳이네
우리 입장에서 본다면 제일 정상적인 지휘관인데 일본군 입장에서는 가장 일본군스럽지 못한 무능한 지휘관으로 낙인이 찍혔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일본인들은 다방면으로 선진국 국민 의식이 매우 높지만, 군인과 무기 개발자에 있어서는 가장 일본인 스럽지 않은 사람, 가장 일본인 답지 않은 사람, 그 사람이 일본 최고의 군인이 될 수 있는 인재임을 보여준 사건이네요.
미친 저시대때 항모 잠수함을 만들다니 완전 탈 아시아네
[거거거중지 (去去去中知),행행행리각 (行行行裏覺)]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는 중에 깨닫게 된다~
목표를 한군데 정하고 쉬지말고 부지런히 가다보면 성공한다는 뜻이겠죠!
옛것의 참 소중함을 지키고, 시대의 변화도 필요 하겠죠! ~^^~
▒이땅에 평화를~지구에 평화를~바라며...▒ '한 사람의 평인' ~^^~
고전 영화를 통해 몰랐던 전쟁역사 지식을 알고 갑니다.
사진에 두분 각각 도라도라도라와 미드웨이에서 야먀모토 이소로쿠역을 맡았네요
미국에 태어났으면 크게 성공했을텐데. 레이더 약점도 잘 이용했네.
이게 은하영웅전설 엘파실 탈출작전의 모델이 된 실화군요.
그리고 주연이 미후네 토시로에 시무라 타카시 선생도 나와서 순간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영화인줄ㅋㅋㅋ
라바울에 갇혀 농사짓는 스토리로 만든 영화는 없나요?
역사공부 +1 지식습득 +1
+ 영화감상
돌아가면 다시올수 있어
일본이 이렇게 유능한 장군을 볼줄 몰랐다는게 다행이네요 비정상적이 아니라 정상적인 군인을 알아보지 못한게 일본스럽지만 그바람에 태평양 전쟁에서 진거라 연합군에게는 좋은거죠
기무라소장,훌륭한 제독이시네요.
엌..미후네 토시로는 해군전문 배우이시네..그리고 7인의 사무라이에 나온 배우들도 나오네요..
영상 감사함니다 일본이 대단하긴 진짜 대단하네요
장난감 배로 아기자기하게 촬영 잘 했네 ...
일본군에 반자이만 있는 게 아니었네요
몇년도 영화 인가요?
1965년 영화입니다
영어 제목은 The Retreat From Kiska
일본어 제목은 太平洋奇跡の作戦: キスカ (태평양 기적의 작전 : 키스카)
@@강승호-u4y 감사 합니다.
이 키스카작전이 일본이 실행한 마지막 구조작전이자 과달카날철수와 더불어 유이한 철수작전이었다는 거....
나머지는 죄다 전멸전멸 또 전멸....
정말 한심한 나라.
이럴거면 전쟁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미친 시대에 정상인으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호오...좋아하는 미후네 토시로 사마가 주연이군요.
2차대전의 일본은 코메디중의 코메디였고 결국 뻘짓거리의 끝은 핵 싸대기 두방으로 처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