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이란 무엇인가? (feat.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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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май 2024
  • 안녕하세요. 오늘은 니체의 도움을 받아서 망각 개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타임라인
    00:00 망각 개념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00:18 서양 철학계에서 망각이 다뤄진 방식들
    01:21 계몽주의로부터 소외된 망각
    02:12 19세기적 난관: 인쇄물의 범람
    03:04 중간 정리: 종합의 무한퇴행
    03:45 결단의 도구로서 망각의 요청
    04:25 망각에 대한 니체의 인용문1
    04:32 결론: 장애가 아닌 기술이 된 망각
    05:14 망각에 대한 니체의 인용문2
    05:33 남겨진 논점 및 마무리
    06:10 다음편 예고
    #망각 #니체 #철학

Комментарии • 22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16 дней назад

    안녕하세요, 개념쌓기 주인장 홍준성입니다.
    오늘 하루, 저와 함께 인문학 개념들을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주행, 함께합시다!)
    *예고와는 달리 영상은 '폭력'입니다. ruclips.net/video/JlzRoEvjXs0/видео.html
    **정주행 첫 번째 영상 ‘진리’는 여기입니다. ruclips.net/video/Q5ZBYzaDWb4/видео.htmlsi=05GD8awm07fyqxPv

  • @icandothisoneday1155
    @icandothisoneday1155 21 день назад +2

    재미있게 막연한 철학용어들을 풀어주시니 정말좋네요 구독하고 갑니다ㅎㅎ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21 день назад +2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nocountryforgoblin6812
    @nocountryforgoblin6812 День назад +1

    4:14 또 당신입니까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День назад

      아아, 어디에나 낄 수 있는 만능-철학자

  • @user-pu2ug1fg9l
    @user-pu2ug1fg9l 22 дня назад +1

    재밌어요

  • @hyerin_1817
    @hyerin_1817 21 день назад +1

    (1) (3:49) 근데 그 "검토할 내용의 한계" 외부에 특정 기획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가 있었고 그걸 나중에서야 깨달아서 땅을 치고 후회한다면... 너무 빡치게 되는 거 아닐까요? ㅠㅠ
    이런 빡침조차도 스토아스러운 정신력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말인가 하는 의문이...
    (2) (4:59) (니체가 "혼돈 그 자체를 견딜 수 있는 인간은 없다고" 봤다고 하시길래) 그건 니체가 철교오빠를 미처 몰랐기 때문 아닐까요?
    Nachschrift1. [미친년주의] 오빠 근데 크툴루와 그 동료들도 따지고 보면 외계의 호족들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호족의 천적이었던 카페왕조의 필립 4세나 고려 광종 선에서 다 정리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오빠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O.o
    (그분들이 크툴루 패밀리들을 분쇄하실 때 강감찬이 '우주는 호족이나 교황의 것이 아니라, 프랑스 국왕의 것이옵니다' 라고 내레이션을 넣고 있으면 아주 적절하지 않을지...)
    (실은 예전에 참고차 서양사를 공부했을 때, 필립 4세가 성전기사단을 깨부수고 거기서 얻은 수익을 십자군전쟁 참전용사들의 복지비로 썼다는 점을 인지하고서 진심으로 감동하기도 했었죠)
    Nachschrift2. [미친년주의] 오빠 그런데 사극을 편집해서 개그영상을 만드는 유튜브 채널에, 고려거란전쟁과 태조왕건을 합체 편집한 결과로, 강감찬 겸(?) 왕건이 '부인, 짐은 장군이 아니오. 짐은 황제올시다' 라는 4차원 개그대사를 치는 영상이 올라와있던데요, 이 대사가 '부인, 짐은 장군이 아니오. 짐은 총통이올시다' 로 바뀌어버리면, 이건 4차원이 아니라 인간이 감각할 수 없는 차원의 개그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21 день назад +1

      (1) 확실히 그런 면모가 있긴 하죠. 여기 영상에서는 주제상 그 부분을 다루진 않았는데, 사실 니체에게 한정짓는 힘으로서 망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열림'입니다. 물론 무차별적 열림은 아니고(니체는 이런 카오스는 영상에서 말했듯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기극복을 위해 적절한 제한의 형태로, 그러나 중단없이 이어지는 극복의 운동이 긍정되죠. 나중에 다른 영상에서 또 다루게 될 것 같긴 한데, 그래서 니체에게는 어떤 궁극적인 결론보다는, 또다른 시도를 위해 툭툭 털고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에 방점이 찍히는 것 같습니다. 모래성 쌓기를 계속 반복하는 아이처럼! (*아이쿠, 적다보니 삘(?)을 받아서 길게 답해버렸군요.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2) 혜린 님께서 보여주시는 현대의 상식들을 모조리 씹어드시는 취향으로 마뤄보건대, 니체가 저보다는 혜린 님과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하는 게 더 온당하겠군요!
      NS1-2. 미친 생각인 건 확실한 것 같군요. 그 외의 부분들에 대해선, 대답을 유예하도록 하겠습니다(수면 부족이 의심됩니다. 바라건대, 푹 주무시도록 하세요!).

    • @hyerin_1817
      @hyerin_1817 21 день назад +1

      @@user-my4mf5ku9q (1) (오빠는 길다고 하셨지만 제 횡설수설보다 백배천배 간명한걸요) 아아 해설을 워낙 간명하게 전달해주셔서 무슨 말씀인지 금방 이해했습니다 ㅎㅎ
      달리 표현하면, 상기한 종류의 빡침이 끓어올라도 스토아스러운 정신력이 아니라 어린아이스러운 천진난만함에 기반을 둔 "회복 탄력성"을 갖추면 괜찮을 것이다ㅡ 가 니체의 논리 아닐까요?
      조금 짓궂게 맞대응하자면, '니체는 고생을 덜 했구만' 싶기도... ㅋㅋㅋㅋ
      Nachschrift1-2. 내친김에 기괴한 말씀을 한 말씀만 더 올리자면, 제가 오빠를 깊이 존경하는 이유는, 오빠가 부산의 호족이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망)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20 дней назад +1

      아, 그리고 스토아하니까, 그에 대한 문헌학적 근거가 떠올랐습니다. 1881년 유고에서 스토아 철학이 갖는 자기치료의 대목을 니체가 전유하는 대목이 있거든요. "가령 스토아주의는 인간이 임의로 더 단단한 피부와 일종의 두드러기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나는 그로부터 폭풍의 한가운데서 "무엇이 잘못되었나?"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다."(전집12, 692쪽.) 물론 니체가 스토아를 완전히 수용하는 건 아니지만(언제나 그렇듯 니체는 '니체식'으로 수용하죠), 친화성은 분명한 듯합니다.
      NS. 세상에나, 제가 해운대에라도 거주했다면 또 모를까, 저는 끽해야 운 좋은 어깨 너머로 서사삼경 몇 자 배울 기회를 가졌던 상민에 불과하답니다!

  • @user-cb5el8cf9f
    @user-cb5el8cf9f 21 день назад +1

    여기 있었구나 흐흐흫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21 день назад +1

      앗, 철학 유튜브 판은 좁군요! 좌우간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 @leechanghyun
    @leechanghyun 20 дней назад +2

    댓글 보니 슬슬 그분들도 이 채널을 찾아가고 계시군여.... 하지만 주인장은 아직은 좀 그렇다 하셨으니 이 영상 내용처럼 우리 모두 오블리비언 합시다 ㅎㅎㅎ

  • @SA-bj8md
    @SA-bj8md 10 дней назад +1

    진리. 진정한 나의 본성을 알고자 한다면. 진정한 나를 망각하고 무지한 존재로써 살아가는 경험이 있어야 비로서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음 입니다. 제한된 존재로서의 경험이 본래 자신의 무한한 존재상태를 일깨워줍니다.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10 дней назад

      고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유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yuuou7542
    @yuuou7542 22 дня назад +2

    철학학교 유튜버랑 스타일이 많이 비슷하네요 ㅋㅋ

    • @user-my4mf5ku9q
      @user-my4mf5ku9q  22 дня назад +1

      아이구, 과찬이십니다.짜임새 있는 대본, 센스 있는 그림 배치, 매력적인 악센트 등 그분이 갖추신 내공을 제가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거든요!

    • @user-qf3ul7vr2u
      @user-qf3ul7vr2u 21 день назад +3

      😅

    • @danielnam8298
      @danielnam8298 21 день назад +1

      @@user-my4mf5ku9q ㅋㅋㅋㅋㅋㅋㅋ

    • @leechanghyun
      @leechanghyun 20 дней назад +3

      동이..ㄹ...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