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말을 믿고 살았다. 여태껏 그랬으니까. 그런데 자고 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있더라. 자고 나도 꿈이 아닌 경우가 있더라. 생각이 나를 잡아먹고 꿈이 나를 잡아먹는 날이 있더라. 나는 얼마나 더 자야 어른이 될까. 나는 언제 어른이 될까. 무뎌지는 것과 초연해지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는 것. 마냥 좋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옛날에 할아버지 계셨을 때 흘러가는 강물 보며 이보다 더 나아가면 바다가 있다고 그 바다 흘러가는 바닷물은 결코 잡을 수 없지만 굽이치는 물결은 잡을 수 있다고 그러니 나중에 너 커서도 지나간 바닷물 말고 다가오는 물결을 잡아서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주라고 나지막이 말씀하셨지만 미안해요 할아버지, 난 아직도 과거를 붙잡고 있네요 흘러가버린 것을 끝끝내 붙잡고서 목놓아 울고 있네요
나쁘고 무능한 가족을 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부모님 싸움에 겁이나, 화장실을 못 가 잠 못 들던 많은 때도 10살도 채 안 되어 아버지의 채권 추심 전화를 대신 받다가 그거 하나 제대로 못 하냐며 혼났을 때도 자살 기도를 한 가족들을 오히려 탓 하는 아버지를 거짓으로 달랠 때도 200 언저리 월급을 반 넘게 떼어 나는 구경도 못 한 내 명의의 빚을 갚아 나갈 때도 그렇게 20년을 넘게, 비겁하게 살며 주변 사람들의 삶을 망친 유치한 아버지가 모든 것을 당당하고 당연하게 여길 때도 그럴 때 마다 정말로 이렇게 살아가는 게 서럽고, 이렇게 익숙해지는 게 무서워요. 그리고 그런 생각들은 정말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리고 자기 전 침대에서 피어나요.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로 예쁜 말을 찾아 헤메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해요. 정말 신기한 노래에요. 신기하다는 단어가 맞을까요? 중요한 건 단어의 엄밀함보다는 그래서 위로가 된다는 점이겠지요. 가족이란 얼마나 큰 족쇄인지.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메게 만드는 존재인지. 항상 많이 슬프고 속상해요.
솔직히 요즘 너무 피곤합니다 인간관계도,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일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것도 , 혼자서 나가보는것도 모든게 다 허무하고 씁쓸하고 그렇네요... 마음이 텅 빈것만 같은데 언제 쯔음.. 과연 언제쯔음 마음이 가득 차는 날이 오게 될까요 그런 날이 올까요
가끔 가족에게 상처주는 말해놓고 잠자기전에 후회하고 오랜만에 가족을 봐놓고 미처 지난일을 사과하지않은채 어색한 미소를 짓고 불현듯 가족을 볼날이 얼마 남지않았다고 생각하며 베갯머리에서 우는 내 모습같다. 한심하기도하고 이기적인거같기도하면서 가끔 연민이 느껴지는 그런 내 삶의 가사같다....
@@user-xh5pc4by4g 함부로 소중한 사람을 포기하라는 말 하지마세요. 사람이 죽는게 섭리라는것이 아직 살아계신데 쉽게 포기하라는 뜻이 될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삶의 근본적인 이유이고 서로 사랑하고 아껴야 세상이 돌아가는것도 섭리입니다. 다른사람의 사랑과 아픔의 크기를 모르면서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에 못박는말하고 돌아다니지마세요. 말한마디로 천냥빚도 갚지만 말한마디로 사람이 인생을 포기하고 죽게만들수도 있습니다.
@@user-xh5pc4by4g 표현의 자유가 있으면 남에게 상처주거나 욕해도 된다고 누가 그렇게 가르쳤나요? 글씨를 보니 아직 잘 모르셔서 그런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자유는 남에게 민폐주지않고 상처주지않는 안에서 해야하는겁니다. 남의 고통을 배려하지않고 쉽게 얘기하는게 자유라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본인 말데로라면 제가 본인에게 하는말도 하지말라고 하면 안되지요.. 우리 남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을 주는 말을 하는 자유를 누립시다^^
사람들이 취업이 힘들다고 했을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간 제 자신이 취업이 안돼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 스스로 겪어봐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n번째 면접을 보는데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때 바다 앞에 앉아 이 곡을 한곡 반복으로 계속 들었어요 에어팟이 베터리가 없어 연결이 끊길 때 까지요..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고,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잠에 들던 그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미래는 아주 길게 남은 느낌이고 과거는 돌이켜보면 한 순간이었다 그렇게 어느새 남은 미래가 더 짧아질 무렵에는 과거를 한 없이 떠올리게 되더라. 이 노래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게 어떤 순간은 힘들고 어떤 순간은 무섭지만 결국엔 하루가 지듯 인생도 끝나고 모두가 잠에 드는 그 순간에 불러주는 마지막 자장가가 같은 노래가 아닐까
이 앨범 표지가 뭉클한 이유가 저도 저랬던 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애기 때 스치듯 기억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섭게 생기기도 했지만 막내손주라 그런지 화 한 번 안내고 그저 이뻐해주셨고 잘 챙겨주시기도했던 신기하면서 오묘한 찰나가 있었네요. 커가면서 점점 다시 할머니 할아버지를 이해해나가는 것 같고 이제는 돌아가셔서 뵐 수 없어 그립고 나도 언젠가 할아버지 처럼 손주한테 까까를 주면서 우리 할무니 할아부지 생각을 할랑가요
작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각이 나네요 ㅠㅠㅠ 친할아버지는 2살때 돌아가셔서 거의 유일한 할아버지 셨는데 더이상 이세상에 안계시는게 지금도 실감이 안나네요 ㅠㅠ 갑자기 앨범보니 더 그리워지는 분..... 할아버지 하늘에선건강하시고 항상 사랑합니다(할아버지를 제일 많이닮은 스물다섯 손자가)
범규야 너무너무 힘들었던 시절에 눈물을 참는 게 버릇이 돼서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 났었는데 거울 속의 미로 랑 원더를 들을 때면 항상 펑펑 울었어 그렇게 울고 나면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더라 그리고 저 노래들을 들으면서 아이돌도 나처럼 힘들 때가 있구나 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 지금도 네가 많이 듣는다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또다시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있어 네가 매일 행복하진 못하더라도 힘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이 응원하고 사랑해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나는 참 꿈이 많았는데... 어릴 적 나는 참 하고싶은 게 많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그 꿈 많고 하고싶은 게 많았던 아이가.. 가사처럼 매일 똑같이 익숙하게 하루를 산다는 게... 나는 무얼 위해 살고 있는가...
가끔 책이나 시에서 너무 좋은 구절이 있으면 머리가 띵 하면서 충격먹고 머릿속에 담아 두려고 되뇌이곤 함 사람 마다 좋아하고 깊게 와닿는 것들이 있는데 나한텐 그게 문장인가봄 좋은 문장을 보면 참 좋음 이 사람 노래도 그럼 가사가 참 좋아서 머리가 띵~ 한다 싱글음원 3개 다 들었는데 가사가 참 내 스타일이다
난 노래보다 사진보고 들어왔는데 만감이 교차하네.... 33살인데.... 나도 나이를 먹는걸 느끼는 시기가 왔는데 나도 저나이에 부모에게 안기고 찍은사진을 봤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항상 젊으신줄알았는데 어느날 문득 늙은얼굴이 갑자기 보이는 날이 있었다 보자마자 매일 보는데도 갑자기 머리에 뭔가 맞은듯 눈물이 주루룩 흐르면서 엄마 왜이리 늙었어요 갑자기 라고 나도 모르게 말이 나오는데 엄마가 태연하게 야 엄마가 나이가 몇인데 하는데 눈물이 안멈추더라 그냥 수도꼭지 틀은거마냥... 매일 보면서도 몰랐던 내가 왜이리 모자란느낌이 드는지... 내부모도 저 할아버지처럼 더 늙으실 생각하니까 늙어진 당신들 입장에선 얼마나 세월이 무심할까... 하아 생각이 많아지네요 노래는 잘 듣고가요 눈물이 많아지는것도 나이드는건가 싶네요
범규야 이걸 볼지 모르겠지만 너가 이 노래를 자주 듣는다해서 이 노래를 전부터 좋아하던 나로썬 이유모르게 슬펐어 내가 힘들었을때 들었던 노래를 너가 듣고있다하니 너가 힘든건 아닐까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닐까 싶어 무슨일이있어도 내가 알지 못해도 그게 너의 잘못이래도 난 너 편이니까 많이 울고 아파해도 다시 범규 모습처럼 씩씩하게 웃어줘 다시 일어나지 않아도 돼 이런 멋진 말 난 못해 난 또 모아는 범규를 많이 믿고 사랑해 그러니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릴 믿고 힘들어도 돼 많이 힘들어해도 괜찮으니까 천천히 꼭 일어나야해 그 대신 너 혼자 일어나게하진않을게 보고싶어 나두 일어날게 꼭
우리가 살아가는 건 어쩌면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들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 어쩌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 사이에 또 다른 시작을 결정하고 끝을 매듭짓고 있지 않았는가 그 끝이 좋든 나쁘든 우리는 또 다음의 시작을 향해 그리고 모든 것의 끝을 위해 달려간다 사람들은 결과 만을 보며 끊임없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당신이 당연하다 생각했던 어릴적 그때 그 시간들은 시간이 지나며 당연하게 되어버리지 않아지고 당신이 당연하다 생각하던 나의 사람들은 점점 나와의 시작에서 끝이란 매듭을 지어가고 있고 당신이라는 사람과 그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든 가능성의 시작을 끝내게 되어버리는 그 기분과 당신의 곁에서 언제 까지고 곁에 있어 줄 것 같던 그들은 어느새 인가 모두 떠나버리고 혼자 남겨져 있는 당신과 그런 당신을 바라보며 곁에서 아님 멀리서라도 당신을 응원해주는 그들 덕분에 사람이란 나약하고 어두운 빛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어두운 빛이라는 모순적인 그 모든 가능성으로 다른 시작을 일구어 낼 수 있는것이다.
혼자만 생각하던걸 노래로 표현해주는것같아서 처음 이노래듣고 놀랐어 기억나는건 중학생때부터였던것같아 사람들은 왜 살아가는건지 내가 살아가는건 무엇인지 우울한 말이 아니라 삶이 그냥 궁금했어 매일같이 등교하는 학생들, 매일같이 출근하는 사람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처럼 왜 살아가는 지, 누구에게나 죽음은 오는건데 언젠가 나도 할머니가 되어 나이먹고 이 세상에서 사라질거라는걸 알면서도 사는 이유말이야 나처럼 그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어 나만 그런 생각을 하나 원래 그렇게 사는건가 내 세상이 내 생각과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처럼 저 사람들도 각자의 세상에서 살아가는거겠지 우리는 언제간 다 사라지겠지만 이 노래 제목처럼 가사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겠지
라디오 들어 노래제목 알고 싶었는데 어제 이효리 음악프로 나와 들으니 가사 넘 저에 픽이예요 살아가는건 사람 상처 받는일이 많으니 앞으로 저 자신 우선다음 가족만 생각할려고요 진심 노래 가사 넘 예쁘시고 노래 감동 받았어요 카톡 프로필 원픽입니다 짱! 앞으로 늘 응원합니다 맞교대 지친 나의마음 위로 주는 노래 넘 고마워용😊
Finally, I've found this song again. It was so hard to find because someone had made a playlist but it was in Korean and they privated it but thank god I found it again. This song is beautiful and I hope the singer can keep creating great songs like this.
이 노래를 들으니 2년전 고1 2학기 후반 즈음에 돌아가신 작은 할머님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친가 조부모님과 외가 조부님께서 돌아가시고 외할머니께서도 제가 어릴적 돌아가셔서 얼굴을 모릅니다 그래서 작은할머님께서 조카손자인 저를 친손자 처럼 대해주시고 엄청 예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할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괜한 죄책감과 상실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꿈에라도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작은할머님, 이 막내 조카손자가 많이 사랑합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작은할아버님과 오붓하게 행복하세요
나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는 없고 그리워할 추억은 없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가족은 없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되는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얼룩진 하늘 아래 내 삶이 직선은 되지 못하더라도 멋진 그림이 되면 그걸로 되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더욱 아름다운 이 삶에서 나는 울 줄 알았고 웃을 줄 알았고 사랑할 줄 알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지쳐버린 열다섯의 피지못한 청춘에 그 희망에 이유가 있다고 위로받는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
나만 이러고 사는 거 같아서 나만 힘들고 내 인생만 그런 거 같아서 남들은 다 잘 사는데 나만 실수하고 잘 못 하는 거 같아서 몇달간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 노래 들으니까 참아왔던 눈물이 안 멈춘다 많이 지쳐 있었던 거 알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일단 살아 있기만 했는데 나만 힘든 거 아니었구나 남들도 이럴 거 생각 하니까 속상하면서도 잘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은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사라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우우우 우우우우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은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저물어가는 노인과..
모든게 시작인 아가는
같은 시간속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
와 ..
오...
와..지렸당
모든 게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
할아버지는 아이를 보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부러웠을까 아이가 앞으로 살아야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셨을까
이 댓글 너무 눈물난다..
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
음..?
헐..
@good job 그니까 뭘 부러워해 ㅋㅋㅋㅋ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근데 사실은 하나도 안괜찮다는 거
뭐지 내 일기장 인줄 알았네요
현생을 살아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말을 믿고 살았다. 여태껏 그랬으니까. 그런데 자고 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있더라. 자고 나도 꿈이 아닌 경우가 있더라. 생각이 나를 잡아먹고 꿈이 나를 잡아먹는 날이 있더라. 나는 얼마나 더 자야 어른이 될까. 나는 언제 어른이 될까. 무뎌지는 것과 초연해지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는 것. 마냥 좋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엘싸-y6v 똥 싼다
옛날에 할아버지 계셨을 때
흘러가는 강물 보며
이보다 더 나아가면 바다가 있다고
그 바다 흘러가는 바닷물은 결코 잡을 수 없지만
굽이치는 물결은 잡을 수 있다고
그러니 나중에 너 커서도
지나간 바닷물 말고
다가오는 물결을 잡아서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주라고
나지막이 말씀하셨지만
미안해요 할아버지,
난 아직도 과거를 붙잡고 있네요
흘러가버린 것을 끝끝내 붙잡고서
목놓아 울고 있네요
혹시 시인이세요?
바로 노래 가사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글이 너무 좋아요.
와...시인이세요??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체온 ㅋㅋㅋ
와 씨 이거 개슬프노
앨범 표지가 진짜 찐이다 이건... 눈물버튼임...
어머 이 분 여기서 다 보다니 행돌님영상에서 자주 봤어요
진짜로요
ㅇ쥬ㅠ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ㄹㅇ
검정치마, 오혁, 선우정아 등 인디음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만 듣고 지나칠 수 없는 노래.
진짜 ㄹㅇ ㅠㅠㅜㅜㅠㅜㅠࡇㅠ 이거 듣고 허회경 노래 정주행했어요 ㅠㅠㅜㅠ 이제부터 팬할래요 엉엉
ㄹㅇ
음 쌕쓰
@민휴은 카더가든은 좀 느낌이 다르지 않나
진짜 ㄹㅇㅋ큐ㅠㅠ
나쁘고 무능한 가족을 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부모님 싸움에 겁이나, 화장실을 못 가 잠 못 들던 많은 때도
10살도 채 안 되어 아버지의 채권 추심 전화를 대신 받다가 그거 하나 제대로 못 하냐며 혼났을 때도
자살 기도를 한 가족들을 오히려 탓 하는 아버지를 거짓으로 달랠 때도
200 언저리 월급을 반 넘게 떼어 나는 구경도 못 한 내 명의의 빚을 갚아 나갈 때도
그렇게 20년을 넘게, 비겁하게 살며 주변 사람들의 삶을 망친 유치한 아버지가 모든 것을 당당하고 당연하게 여길 때도
그럴 때 마다 정말로
이렇게 살아가는 게 서럽고, 이렇게 익숙해지는 게 무서워요.
그리고 그런 생각들은 정말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리고 자기 전 침대에서 피어나요.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로
예쁜 말을 찾아 헤메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해요.
정말 신기한 노래에요. 신기하다는 단어가 맞을까요?
중요한 건 단어의 엄밀함보다는 그래서 위로가 된다는 점이겠지요.
가족이란 얼마나 큰 족쇄인지.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메게 만드는 존재인지.
항상 많이 슬프고 속상해요.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댓글 쓴 분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공감되네요. 어찌할 순 없고 그저 살아가는 것… 그러나 힘든 시기를 떠나보낼 때는 반드시 올거예요.. 그때까지 힘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요즘 너무 피곤합니다
인간관계도,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일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것도 , 혼자서 나가보는것도
모든게 다 허무하고 씁쓸하고 그렇네요...
마음이 텅 빈것만 같은데 언제 쯔음.. 과연 언제쯔음 마음이 가득 차는 날이 오게 될까요
그런 날이 올까요
저도 그렇네요… 이런 생활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요?
힘내세요!
저도 이번년도 들어서 산재사고도 나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우울함만 가득해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만나서 유일하게 의지하던 존재인데... 이제 저에겐 아무것도 없네요..
끝나요 다...memento mori
그렇게 8년을 버텼네요 그리고 오늘을 또 살고있네요 하하.. 힘내라는 말도 듣기싫고 그냥 다음날 눈뜨면 끝나있기를 바랄뿐이네요
가끔 가족에게 상처주는 말해놓고 잠자기전에 후회하고
오랜만에 가족을 봐놓고 미처 지난일을 사과하지않은채 어색한 미소를 짓고
불현듯 가족을 볼날이 얼마 남지않았다고 생각하며 베갯머리에서 우는 내 모습같다.
한심하기도하고 이기적인거같기도하면서 가끔 연민이 느껴지는 그런 내 삶의 가사같다....
예쁜 것만 보고 예쁜 말만 듣길
눈에 넣어도 안아플 네가
평생 예쁨 속에서 어울려 살길
수많은 띠끌 한톨도 뭍지 않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영원토록 예쁘고 보드랍길
어쩌면 정답!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전해준 가슴속 말...아름답네요!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길 먼 훗날 그렇게 살아왔다 말해줄 수 있길
사랑.. 이네요. 갓 태어난 아이를 쓰다듬으며 속삭이듯, 바램을 조용히 읊는 느낌.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아주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어요. 언젠가에 어머니가 나를 토닥여주시며 말씀해주시는것만 같았어요..
암 말기 아빠와 병원에 병상 침실에 나란히 누워 환자와 보호자로 아빠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가 저 갓난 아이일때 아빠가 지켜준거처럼 나도 아빠를 지켜주고 싶고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힘내고 잘 살아가세요 얼마나 힘들지 어린 제겐 이해가 잘 안되겠지만 힘내길 바래요 언제나 포기하지말고 아버지 께서 지켜주신 것처럼 .. 잘 지내보세요 언제나 매일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user-xh5pc4by4g 함부로 소중한 사람을 포기하라는 말 하지마세요.
사람이 죽는게 섭리라는것이
아직 살아계신데
쉽게 포기하라는 뜻이 될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삶의 근본적인 이유이고
서로 사랑하고 아껴야 세상이 돌아가는것도 섭리입니다.
다른사람의 사랑과 아픔의 크기를 모르면서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에 못박는말하고 돌아다니지마세요.
말한마디로 천냥빚도 갚지만
말한마디로 사람이 인생을 포기하고 죽게만들수도 있습니다.
@@user-xh5pc4by4g 표현의 자유가 있으면 남에게 상처주거나 욕해도 된다고
누가 그렇게 가르쳤나요?
글씨를 보니 아직 잘 모르셔서 그런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자유는 남에게 민폐주지않고 상처주지않는 안에서 해야하는겁니다.
남의 고통을 배려하지않고 쉽게 얘기하는게 자유라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본인 말데로라면 제가 본인에게 하는말도 하지말라고 하면 안되지요..
우리 남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을 주는 말을 하는 자유를 누립시다^^
힘내세요
사람들이 취업이 힘들다고 했을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간 제 자신이 취업이 안돼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 스스로 겪어봐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n번째 면접을 보는데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끝을 살아가는 분이 인생을 시작하는 아기한테 표현해 주는 것 같은 이 노래가 왜이리 감동이지
와 너무 감동잉에ㅛ
앞으로 아이가 느낄 감정들을 알고 있기에
정말 뭐가 됐든 다 완벽한 곡
완벽한 가수
완벽한 가사
완벽한 멜로디
님은 진짜 인싸에다 인성도 좋고 재밌고 옷도잘입고 운동도 잘하고 잘생겼고 키도크고 피아노도 잘치고 완벽하실거예요
@@민우의로블록스tv 아ㅋㅋㅋㅋ 또 어떻게 아시고ㅋㅋㅋㅋㅋ 제가 좀ㅋㅋㅋㅋㅋ
@@민우의로블록스tv 아 다른건 다 빼고 피아노는 잘침 ㅋ
+완벽한 제목
+ 완벽한 표지
당신이 한평생 쓰시던 안경을 갓 걸음마 뗀 작은 아이에게 건네는 모습이 본인이 안경을 통해 본 세상과 생의 경험같은 귀한 것들을 물려주시려는 거 같아
아 할아버지가 들고계시는게 안경이었구나... 지금까지 저는 감자튀김인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버지.. 모진 인생을 자식들 위해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앨범표지......희미해져가는 불빛과 이제 막 피어오른 촛불. 자신이 없을 미래를 아이에게 맡기고는 이렇게 말을 하는 것 같다. "잘부탁한다"고
오바싸네ㅋ
멋져요
@@ababaabbababab 똥이나싸세여
@@ababaabbababab 인생 재미없게사네
어리고 타오르는 새생명 앞에
쪼그려앉아 야윈 두 손을 뻗는 노인의 모습이, 그저 안경을 씌워 주는 행위 그 이상을 우리에게 보여주는것 같다.
잘 부탁한다고, 잘 살아달라고
우리에게 말하는것만 같다.
음악만 듣고는 안 울려 했는데
댓글까지 보면서 한 시간동안 울었음
내가 요새 힘들긴 힘들었나보다
지금은 안 힘드세요? 편안해져셨기를 바랍니다.
@@namu99995y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찌됐든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그랬던 거겠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도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사람들
쌓기만 하면 무너지고 굳히기만 하면 부러집니다
일어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쓰러져 우는 법을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급하게 장례식장으로 향해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올때 그저 어찌 해야할지 생각하며 이 노래를 틀었습니다 첫소절부터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난 내가 언제나 젊을 줄 알았는데 ... 커 나가는 아이들 보니 나도 나이 들어가는게 보이네... 같은 시간 아이들은 성장하고 나는 그 세월을 함께하는구나.. 먼 옛날 우리 부모님도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이었겠지...
가사가 참 서정적이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 하는것 같아요
응 아냐. 솔까 누구든 인간이 인생에 대해서 왈가불가하는건 그저 그들만의 자만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인생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말들은 애초 들을가치가 전혀 없다. 그래서 가사는 안 듣고 멜로디만 좀 듣고간다.
@@HeungMinSon_7 걍 니는 음악 듣지마셈 들을 가치도없다
@@HeungMinSon_7 그래서 당신은 인생에 대해서 전혀 한마디도 안하고 살겠죠? 아니 당신의 부모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가치가 없으니까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말라고 시끄럽다고 앞에서 딱 잘라 말하는 사람이겠죠? 왜 그렇게 팍팍한 삶을 살아오셨는지 안타깝네요
@@DDD-xb1fr ㄹㅇ
@@HeungMinSon_7 프로불편러 ㅎㅇ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안경을 씌워주는 것을 보니 너무 또렷하게 세상을 겪으면 너무 많은 상처를 받으니 좀 더 흐릿하게 물 흘러가듯 살아가라고 말하는 느낌이네
안경이었어요?? 새우깡인 줄... 안경씌워주는거면 더슬픈디ㅜ
날씨같은 인생을 탓하고… 이 가사 보고 머리가 띵했네요 가사가 어쩜 저렇지
앨범 사진이 진짜 슬퍼보인다..
안돼..너무 유명해졌어...우는사람도 그만큼 늘어날텐데 그 모든 눈물들 끌어담아 모아두면 또 다른 형태의 바다가 될 수 있을까?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때 바다 앞에 앉아 이 곡을 한곡 반복으로 계속 들었어요 에어팟이 베터리가 없어 연결이 끊길 때 까지요..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고,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잠에 들던 그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아들이 얼마나 아프고 슬픈지 이 노래를 선곡했을때 다담은 거네요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느낍니다
여기있는 모든사람이 행복해지면 좋겠다 🍀시든꽃이라 생각하겠지만
머지않아 언젠가 정말 이쁘게 핀다는거🌷🌸
미래는 아주 길게 남은 느낌이고 과거는 돌이켜보면 한 순간이었다 그렇게 어느새 남은 미래가 더 짧아질 무렵에는 과거를 한 없이 떠올리게 되더라. 이 노래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게 어떤 순간은 힘들고 어떤 순간은 무섭지만 결국엔 하루가 지듯 인생도 끝나고 모두가 잠에 드는 그 순간에 불러주는 마지막 자장가가 같은 노래가 아닐까
아무나 숨이 끊어질때까지 꽉 안아줬으면 좋겠다
멜론에서 우연히 듣고 울음도 나오지 않을 만큼 목이 메였습니다. 그저 눈물만 흘렀습니다. 힘든지도 모른 채 뚜벅뚜벅 살아 왔나 봅니다. 조금 더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이 앨범 표지가 뭉클한 이유가 저도 저랬던 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애기 때 스치듯 기억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섭게 생기기도 했지만 막내손주라 그런지 화 한 번 안내고 그저 이뻐해주셨고 잘 챙겨주시기도했던 신기하면서 오묘한 찰나가 있었네요. 커가면서 점점 다시 할머니 할아버지를 이해해나가는 것 같고 이제는 돌아가셔서 뵐 수 없어 그립고 나도 언젠가 할아버지 처럼 손주한테 까까를 주면서 우리 할무니 할아부지 생각을 할랑가요
작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각이 나네요 ㅠㅠㅠ 친할아버지는 2살때 돌아가셔서 거의 유일한 할아버지 셨는데 더이상 이세상에 안계시는게 지금도 실감이 안나네요 ㅠㅠ 갑자기 앨범보니 더 그리워지는 분..... 할아버지 하늘에선건강하시고 항상 사랑합니다(할아버지를 제일 많이닮은 스물다섯 손자가)
범규야 너무너무 힘들었던 시절에 눈물을 참는 게 버릇이 돼서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 났었는데 거울 속의 미로 랑 원더를 들을 때면 항상 펑펑 울었어 그렇게 울고 나면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더라 그리고 저 노래들을 들으면서 아이돌도 나처럼 힘들 때가 있구나 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 지금도 네가 많이 듣는다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또다시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있어 네가 매일 행복하진 못하더라도 힘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이 응원하고 사랑해
나이가 먹으면 언젠간 인생에 확고한 답이 정해질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의 길은 여러가지고 나뉘고 혼란스러워지내요
정말 모르겠어요
계속 알아가봐야지 삶이란 시간의 연속이니까
내가 채우고 싶은 색으로 채워나가면서 때가 되었을 때 내가 칠해온 색들이 어우러진 작품을 비로소 볼 수 있는거겠지 뭐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나는 참 꿈이 많았는데...
어릴 적 나는 참 하고싶은 게 많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그 꿈 많고 하고싶은 게 많았던 아이가.. 가사처럼 매일 똑같이 익숙하게 하루를 산다는 게...
나는 무얼 위해 살고 있는가...
진짜 3개월동안 매일 이 노래 들었어요 그땐 목소리도 좋고 노래 스타일도 좋아서 기분 좋아도 들었는데 요즘은 위로를 받고 싶어서 찾아오게 되었네요 허회경님 언제나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가끔 책이나 시에서 너무 좋은 구절이 있으면 머리가 띵 하면서 충격먹고 머릿속에 담아 두려고 되뇌이곤 함
사람 마다 좋아하고 깊게 와닿는 것들이 있는데 나한텐 그게 문장인가봄 좋은 문장을 보면 참 좋음
이 사람 노래도 그럼 가사가 참 좋아서 머리가 띵~ 한다 싱글음원 3개 다 들었는데 가사가 참 내 스타일이다
저랑 정말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으시다니..
ㅇ저도 그래요 ㅜㅜ 몇번이고 곱씹으며 감탄할 수 있는 문장, 너무 좋아해요
저랑 똑가아요ㅠ
저도 그래요 힘들 때마다 사람에게 위로를 받기 보단 항상 이런 구절들에 위로 받아요 🫶🏻
와 저도요
중학생때 처음듣고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서러워져서 잘 못들었는데 지금은 그저 따뜻한 위로를 받는거 같아요
이노래는 찐숨명러들도 잘 모름 ㅠㅠ 처음들었을때 진짜 마음이 시렸었는데 ,,이노래 말고도 허회경님노래 좋은거 진짜 많음..
할아버지 조금 있으면 기일이네? 하늘나라에선 행복하게 살고있지? 천천히 갈테니까 나중에 꼭 만나자! 성공해서 할아버지 보러 갈게:) 하늘나라에선 평생 같이 살자 사랑해 할아버지♡♡
앨범 표지에 시선이 멈춰 어쩌다 듣는 노래인데 지금 내 상황과 절묘하게 맞는 가사 그리고 툭 던지는 위로같은 목소리에 마음이 녹는 것같네...
난 노래보다 사진보고 들어왔는데 만감이 교차하네.... 33살인데....
나도 나이를 먹는걸 느끼는 시기가 왔는데
나도 저나이에 부모에게 안기고 찍은사진을 봤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항상 젊으신줄알았는데 어느날 문득 늙은얼굴이 갑자기 보이는 날이 있었다
보자마자 매일 보는데도 갑자기 머리에 뭔가 맞은듯
눈물이 주루룩 흐르면서
엄마 왜이리 늙었어요 갑자기 라고 나도 모르게 말이 나오는데
엄마가 태연하게 야 엄마가 나이가 몇인데 하는데
눈물이 안멈추더라 그냥 수도꼭지 틀은거마냥...
매일 보면서도 몰랐던 내가 왜이리 모자란느낌이 드는지...
내부모도 저 할아버지처럼 더 늙으실 생각하니까
늙어진 당신들 입장에선 얼마나 세월이 무심할까...
하아 생각이 많아지네요 노래는 잘 듣고가요
눈물이 많아지는것도 나이드는건가 싶네요
범규야 이걸 볼지 모르겠지만 너가 이 노래를 자주 듣는다해서 이 노래를 전부터 좋아하던 나로썬 이유모르게 슬펐어 내가 힘들었을때 들었던 노래를 너가 듣고있다하니 너가 힘든건 아닐까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닐까 싶어 무슨일이있어도 내가 알지 못해도 그게 너의 잘못이래도 난 너 편이니까 많이 울고 아파해도 다시 범규 모습처럼 씩씩하게 웃어줘 다시 일어나지 않아도 돼 이런 멋진 말 난 못해 난 또 모아는 범규를 많이 믿고 사랑해 그러니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릴 믿고 힘들어도 돼 많이 힘들어해도 괜찮으니까 천천히 꼭 일어나야해 그 대신 너 혼자 일어나게하진않을게 보고싶어 나두 일어날게 꼭
작성자분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아파지네요.. 우리 빠방이 많이 힘들면 안되는데 모아들이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가 살아가는 건 어쩌면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들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
어쩌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 사이에 또 다른 시작을 결정하고 끝을 매듭짓고 있지 않았는가
그 끝이 좋든 나쁘든 우리는 또 다음의 시작을 향해 그리고 모든 것의 끝을 위해 달려간다
사람들은 결과 만을 보며 끊임없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당신이 당연하다 생각했던 어릴적 그때 그 시간들은 시간이 지나며 당연하게 되어버리지 않아지고
당신이 당연하다 생각하던 나의 사람들은 점점 나와의 시작에서 끝이란 매듭을 지어가고 있고
당신이라는 사람과 그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든 가능성의 시작을 끝내게 되어버리는 그 기분과
당신의 곁에서 언제 까지고 곁에 있어 줄 것 같던 그들은 어느새 인가 모두 떠나버리고 혼자 남겨져 있는 당신과
그런 당신을 바라보며 곁에서 아님 멀리서라도 당신을 응원해주는 그들 덕분에 사람이란 나약하고 어두운 빛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어두운 빛이라는 모순적인 그 모든 가능성으로 다른 시작을 일구어 낼 수 있는것이다.
혼자만 생각하던걸 노래로 표현해주는것같아서 처음 이노래듣고
놀랐어
기억나는건 중학생때부터였던것같아
사람들은 왜 살아가는건지 내가 살아가는건 무엇인지
우울한 말이 아니라 삶이 그냥 궁금했어
매일같이 등교하는 학생들, 매일같이 출근하는 사람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처럼 왜 살아가는 지,
누구에게나 죽음은 오는건데 언젠가 나도 할머니가 되어 나이먹고 이 세상에서
사라질거라는걸 알면서도 사는 이유말이야
나처럼 그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어
나만 그런 생각을 하나 원래 그렇게 사는건가
내 세상이 내 생각과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처럼
저 사람들도 각자의 세상에서 살아가는거겠지
우리는 언제간 다 사라지겠지만
이 노래 제목처럼 가사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겠지
앨범표지 감성뭐지.. 따뜻하고 누군가 그리워지네
이 분이 부르시는 곡들은 뭔가 가사들이 제 마음 속 깊이 새겨지게 되네요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라디오 들어 노래제목 알고 싶었는데 어제 이효리 음악프로 나와 들으니 가사 넘 저에 픽이예요 살아가는건 사람 상처 받는일이 많으니 앞으로 저 자신 우선다음 가족만 생각할려고요
진심 노래 가사 넘 예쁘시고 노래 감동 받았어요
카톡 프로필 원픽입니다 짱!
앞으로 늘 응원합니다
맞교대 지친 나의마음 위로 주는 노래 넘 고마워용😊
보고싶다
처음 웃는 얼굴에
눈빛에
너의 세상이 나에게 닿았는데
지금은 나의 세상이 사라졌네..
사라진 세상이
다 빛나길
바램을 내뱉고
잠들어
죽고싶은 마음이 들때마다 듣는 노래입니다
이만큼의 위로를 줄수있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죽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고! 힘차고..당당하게 사회에 나아가보세요! 꼭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사세요!그런 생각하면 안됩니다!
죽지마시오
아무 규칙없이 살아가는 그저 “그냥” 살아가는 제 삶을 노래로 표현하는거 같아서 이 노래 듣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노래하나로 자신도 몰랐던 감정과 생각들을 꺼내게 해주는게 참 ,, 힘들시기에 이 노래를 들으니 더욱 노래로 스며드는 느낌이네요
이 노래는 왜 이렇게 안질릴까. 담담하게 너무 괴로운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 같아서 계속 듣게 돼.
앨범 표지에 멈칫하고 들어왔습니다. 가사가 예뻐요.
젊으신 분이 정말 생각이 깊네요
온몸이 너무 소름끼친다... 이 노래에 담긴 인생의 고달픔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약간 이런 인디감성이 너무 좋음
'날씨같은 인생을 탓하고 '
생각이 많아지는 가사네요
외로운놀이하는감성이 어디에도없이그저되뇌이는독백이 그저 살아가는 흐름에 맡겨지는 자신은 매마른 나뭇잎 촉촉한 밤이슬 내림을 기다리는듯한 허스키쏭이네요
내가 왜 이 노래를 이제야 발견했지... 진짜 좋다
아버지나 큰아빠한텐 늘 담담하셨던 할아버지가 저랑 동생을 바라볼땐 늘 웃어주셨던게 생각나네요, 제가 살아 갈 인생에 많은 일들이 일어날 걸 알고 계셔서 그러셨지 않을까 어렴풋이 짐작해보지만 지금도 살아계셨다면 꼭 그 웃음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네요.
요즘 제가 인간관계로 힘든 저한테 위로가 되내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 💗 💘 🎉🎉
세상이 나에게 이 시련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알려줄 게 있는거야. 근데 나는 그저 현실을 부정하고 괴로워만 했던거야
좋아했던 노랜데 핑계고 이상이씨 보고 다시 들으러 왔습니다 역시 좋네요
허회경 노래 조용해서 좋음..
와.. 앨범표지보고 들어왔다.. 울컥하네
가을에 빈티지한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며 홀로 바깥 경치를 만끽하고 싶어지는 노래
할아버지 얼굴 크게 보고싶어져서 확대 해본사람 -우리 할아버지 생각나서 울어버렸다.
Finally, I've found this song again. It was so hard to find because someone had made a playlist but it was in Korean and they privated it but thank god I found it again. This song is beautiful and I hope the singer can keep creating great songs like this.
갑자기 알고리즘 추천에 떴는데.. 오랜만에 머리 띵하게 만드는 가수를 찾았네요
우와.....이 노래 너무 좋잖아...
가사가 내 이야기같아서 위로받고갑니다..🤍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이 노래가 엔딩곡이면 좋겠다
맨날 들음…진짜루 너무 좋아
딱 보듬어주고 토닥여주는 느낌..?
이 노래를 들으니 2년전 고1 2학기 후반 즈음에 돌아가신 작은 할머님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친가 조부모님과 외가 조부님께서 돌아가시고 외할머니께서도 제가 어릴적 돌아가셔서 얼굴을 모릅니다 그래서 작은할머님께서 조카손자인 저를 친손자 처럼 대해주시고 엄청 예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할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괜한 죄책감과 상실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꿈에라도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작은할머님, 이 막내 조카손자가 많이 사랑합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작은할아버님과 오붓하게 행복하세요
그렇게.흘러가느건 할아버지 꿈을 꾸는건 아이같은 제.소견 노래가사 배경 넘 뭉클하네요.
가사 진짜 잘 뽑았네
이거 처음들었을때 너무 슬퍼서 울었는데ㅜ지금도 내 눈물버튼임..ㅠㅠ
진짜 무슨고민이 있든 이 노래만 들으면 잠시겠지만 고민이 다 사라짐 편하게 잠들 수 있는 노래..
나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는 없고 그리워할 추억은 없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가족은 없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되는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얼룩진 하늘 아래 내 삶이 직선은 되지 못하더라도 멋진 그림이 되면 그걸로 되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더욱 아름다운 이 삶에서 나는 울 줄 알았고 웃을 줄 알았고 사랑할 줄 알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지쳐버린 열다섯의 피지못한 청춘에 그 희망에 이유가 있다고 위로받는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
와..노래 대박이다...드디어 알고리즘이 일을 하는구나....
ㄹㅇ
ㄹㅇ
ㄹㅇ
싸우는거 보기싫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 걱정없는 하루 살고싶어요
"인생의 시작과 끝"
끝을 달려가는 이가 이제 시작을 하는 이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이상을 말해줄까 아니면 현실을 말해줄까
울림을 주는 노래
아침부터 눈물샘이 고장나버린 😭 😢 😥 😭
요즘 사는게 넘 힘든데..
큰 위로 받구 갑니다ㅠ
감사합니다 🙇♀️🙇♀️🙇♀️
허회경'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커버의 '우리' 할아버지가 세상에서 단 한 분이듯이
오늘은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헐 이거 몇일 전에 계속 찾고 다녔는데ㅠㅠㅠ알고리즘이 날 도와주네 표지가 너무 인상적인거 같음ㅠㅠ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0일 정도 됐는데 할아버지랑 추억도 없었던 내가 밉고 장례식때 맘대로 울지 못했던 내가 너무 밉다 밤마다 이 노래 들으면서 할아버지 생각 날때 들으면 너무 힘들다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허회경님 음악은 목소리가 위로가 되고 가사들도 너무 예뻐요
범규오빠…좋은 곡 추천해주셔서 고마워요…항상 열심히 하고 멎진 무대 준비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덕분에 인생은 더 아름다워져요…그래서 오빠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연말에 얼른 만나자요!!
어제 처음 듣고 빠져서 새벽마다 듣는 중이에요 불 끈 방 안에서 듣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울적한 것 같으면서도 마음이 몽글몽글하네요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너무 힘들고 억울하고 외로워도
그때의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수 있기를.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지금의 제 일상 같아서 위로도 되고 우울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노래에요...
나만 이러고 사는 거 같아서
나만 힘들고 내 인생만 그런 거 같아서
남들은 다 잘 사는데 나만 실수하고 잘 못 하는 거 같아서 몇달간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 노래 들으니까 참아왔던 눈물이 안 멈춘다
많이 지쳐 있었던 거 알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일단 살아 있기만 했는데 나만 힘든 거 아니었구나
남들도 이럴 거 생각 하니까 속상하면서도 잘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혹시 입대하셨나요
@@user-friend-j1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학생인데요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것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은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사라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우우우
우우우우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은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