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성인인데 제 이야기를 잠깐하자면 중학교때 5등, 8등하다가 고등학교 1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 5,6등급 나온 적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내신이 높아서 자사고에 진학했는데 저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학생때 이미 아무리 못해도 고1 3월 6월 교육청에서 나오는 영어지문 정도는 독해가 가능하도록 훈련된 상태였습니다. 중학생때 고등학교 수능까진 아니더라도, 중학교때 고1,2 교육청 모의고사 수준에 맞게 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면 고등학생 되어 아이들이 못따라갑니다. 가르쳐준다기 보단 영어를 예로 들면 아이가 처음보는 지문을 독해할 수 있게끔 훈련이 되어야 하고, 국어를 예로 들면 처음보는 독서 지문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해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내신은 본질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와 지문을 지식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아예 본질자체가 다른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내신형학원에 보내니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는 당황하는 겁니다. 중학생때는 이미 암기해둔 지문이나 문제가 나왔는데 고등학교 모의고사나 수능은 아예 처음보는 지문이나 문제가 나오거든요. 이 영상을 업로드한 선생님 말씀 경청하셔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명한 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도움이 되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중학교를 고른다면 보통 중학교에 가서 쉬운 내신을 치르면서 고등학교를 위한 시간을 버는 게 좋을까요? 핵을 달리는 학군지 중학교 착하고 좋은 친구들의 면학 분위기에서 어려운 내신 수학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선생님 자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려운데가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특목고를 노리고, 학원을 경쟁력있는 학군지에 있는 곳을 다닌다면 면학 분위기를 익혀서 학교 내신에 힘 안 빼고 A받고 고등 과정도 무난히 준비하고, 원하는 특목고 준비도 되는데, 그런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분위기 좋고 빡센 중학교에서 공부해야 더 열심히하고 강해집니다.
어차피 지금 이대로 가면 2030년부터~2040년까지 은퇴자는 800만명인데 취업자는 500만명 입니다.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르치세요. 지금 중학생이 대학 갈 때는 대학 경쟁률도 거의 없다 수준이고 등록금도 무료 입니다. 고용난 와서 고졸 취업 및 지방대 나와서 글만 읽을 줄 알면 대학 3학년 때 3곳 4곳 합격해놓고 다닙니다
선생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여러개 보기만했지 댓글 처음달아봅니다. 고1. 초6 두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큰애때 이런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ㅜㅜ 중학교때 이런저런 사정으로 선행은 거의 못하고 올해 고등학교 진학한 완전 문과성향 남학생, 저희 큰 아이인데요 지금 수상 현행 겨우하고있고 학원샘 말로는 내신 5등급 정도나올 실력이라는데 (학군지 살아서..ㅜㅜ) 이렇게 이미 늦은 아이들은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중간고사도 개념풀고 유형풀기도 바쁘고 심화는 할 시간이 안나는데.ㅜㅜ
저같으면 개념과 유형은 최소 3회독 이상 하시고 심화는 너무 많은 문제 풀리지 마시고 하나를 풀려도 깊게 생각고 풀게끔 할것 같아요. 센b단계 정도 술술 풀리게끔만 해도 아이 자신감 붙을 꺼예요 추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대학생 과외 붙혀서 수학 공부할때 풀이법 위주로 봐달라고 요청 할것 같아요. 무작정 돈들이고 시간 들이면 애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성실한 아이라면 늦게라도 꽃 피울거예요.
다른 질문이지만 그나마 최신 영상물 아래에 댓글 달아봅니다. 현재 중3 여학생인데 수상 기본정석으로 개념설명을 하는 학원에서 어려워하길래 옮기려고 하는 학원에서는 개념원리 + RPM + 만렙 이후 여유가 된다면 자이스토리 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전 선생님 영상에서도 언급하셨고 제 큰아이 경우에도 정석과 쎈을 끼고 했었기에 이 교재들로 과정을 꾸려도 괜찮을지 불안하고 확신이 없네요 ㅠㅠ 참고로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그냥 지나가다 질문이보여 댓글달아봅니다. 언급하신 교재들끼리는 교재 선택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 비슷한 수준이고 스타일만 조금씩 다를 뿐인 교재들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여러권을 보는 것보다 한 권을 제대로 5번이고 10번이고 봐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나 수학머리가 없을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공부는 기준이 있어야합니다. 과거에 사시공부하던 분들이 필수적으로 하던 공부법이 '단권화' 작업이었습니다. 공부할 것이 많고 모든 것을 암기할 수 없으니, 중심이되는 책을 다회독해서 뼈대를 세우고 내 것으로 먼저 만든 후에 각종 학원 프린트물이나 교재에 없는 판례들을 적절한 위치에 덧붙이는 형태로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는 수십년간 사법시험이 사라지던 그 때까지 모든 수험생들이 인정했던 몇 안되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수학은 사법시험과 다릅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을 이해하고 외우고 실전 연습을 통해 어떻게 사용되는지 익힌다는 면에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학상을 어느 교재로하든 제대로 배웠다면 결국 수학상의 뼈대는 세워져있어야합니다. 수학상이 어떤 단원들로 구성되어있고, 각 단원들에선 어떤 개념과 공식들을 배웠으며, 그 개념과 공식을 사용하는 대표 유형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가 되어있고, 가능하면 말로 설명도 할 수 있어야합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이런 과정은 학원 수업을 듣는시간보다 내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야 가능합니다. 학원을 옮기기보다는 기본정석 개념이 어렵다면 그 부분을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해보시고, 혼자 그래도 이해가 어렵다면 요새는 인강 좋은 것들 많으니 아이가 맘에들어하는 인강 수업과 병행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orbi-unique 네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혼자 사고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지극히 동의하는데.. 아이가 집중력이나 의지가 강하지도 않아 아무래도 스스로 학습은 자신없어하고 엄마인 저도 안심이 안될것 같아요... 그러다 잃어버린 시간이 돼버릴까봐..ㅠㅠ 단권법을 새기고 어느 교재라도 숙지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지랍이란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이왕 답변 달았으니 제 의견 하나만 더 첨부할께요. 제가 처음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자녀분 같은 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그렇습니다. 과거보다 근래에 유독 많아요. 초등 때부터 모든걸 사교육에 의존했고, 그러다보니 아이가 삶에서 먼저 배운건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엄마한테 안혼날지, 어떻게하면 학원 선생님께 안혼날지부터 먼저 배우고 내 스스로 공부해본 적이 없으니 메타인지 능력은 초등 때 처음공부 시작하는 아이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아이들이요. 그래도 절대평가로 시험보는 중학교 시험은 학원이라도 돌리니 A,B는 나오고 이대로 고등학교가서 열심히하면 인서울 중상위권은 갈 수 있는 성적은 나오겠지하는 막연한 생각들을 대부분 갖고계신데, 이런 애들 대다수가 고등학교가서 첫 내신시험, 첫 모의고사보면 4~5등급 혹은 그 이하를 받고 충격받는 모습들 많이 봅니다. 고등수학은 절대로 학원선생, 과외선생이 떠먹여주는 것만으로는 3등급 위로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중3이고 수상나간다면 중학교 과정은 모두 마쳤을테니 올해 고1 3월 모의고사 한번 시간재고 풀려보세요. 시험범위는 중학교 과정이지만, 수능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가 되고 고등학교가면 받게될 수능 등급을 대략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내신 등급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분 성적이 어떻든 끝까지 믿음을 줘야하는건 부모님입니다. 수학머리, 수학성적에 대한 평가는 부모님이 안해도 이미 학교 학원 친구 등등을 통해 외부에서 수없이 받아요. 이런말하면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정말 절실하시다면 자녀분 방에서 책상을 치우고 거실에서 어머니와 함께 공부하세요. 어머니가 책을 보신 적도 없고, 공부할 것도 없다면 자녀분이 옆에서 공부하는 동안 종교에 따라 성경책 필사, 불교경전 필사라도 하세요. 아이가 고등학생쯤되면 아무리 부모와 학업으로 트러블이 있었던 아이들이라도, 공부해야한다는 마음도 한켠에 있고 부모가 사교육에 이렇게 돈을 썼는데 성적이 그만큼 안나온다는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단지 부모가 어릴 때부터 모든걸 좌지우지하고, 남들하고 비교하고 잔소리하니 의지도 안생기고 현실 도피만 하고 싶어지는거죠. 자녀분에게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하니, 엄마는 필사하는데 너는 잠을자니 이런 잔소리는 절대하지 마시고, 자녀분과 시간을 정해 그냥 꾸준히 그 모습을 보여주기만하세요. 비싼과외나 학원 보내는 그 어떤 것보다 제일 효과가 좋을꺼라 확신합니다.
현재는 성인인데 제 이야기를 잠깐하자면 중학교때 5등, 8등하다가 고등학교 1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 5,6등급 나온 적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내신이 높아서 자사고에 진학했는데 저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학생때 이미 아무리 못해도 고1 3월 6월 교육청에서 나오는 영어지문 정도는 독해가 가능하도록 훈련된 상태였습니다. 중학생때 고등학교 수능까진 아니더라도, 중학교때 고1,2 교육청 모의고사 수준에 맞게 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면 고등학생 되어 아이들이 못따라갑니다. 가르쳐준다기 보단 영어를 예로 들면 아이가 처음보는 지문을 독해할 수 있게끔 훈련이 되어야 하고, 국어를 예로 들면 처음보는 독서 지문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해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내신은 본질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와 지문을 지식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아예 본질자체가 다른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내신형학원에 보내니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는 당황하는 겁니다. 중학생때는 이미 암기해둔 지문이나 문제가 나왔는데 고등학교 모의고사나 수능은 아예 처음보는 지문이나 문제가 나오거든요. 이 영상을 업로드한 선생님 말씀 경청하셔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명한 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머리가 좋고 잘하는 학생에 적용되지, 머리가 못따라가면 중학교 내에서 고등 선행 완전 불가능이에여:; (하더라도 고등 상 정도 중3 말 겉핥기 선행 가능. )
100점이 60프로는 과장이 너무 큰듯… 실제로 공부는 갭이 너무 커서 잘하는애들은 0.1점 싸움이지만 못하는 애들도 많아요
우리아이 중학교는 60퍼가 100점 맞도록 선생님말씀처럼 그렇게 쉽게 내지않아요. 쓸데없이 너무어렵게내서 100점받기가 힘들어요. 거의 서술형이구요😭
저희아이 학교도 그런데...ㅠㅜ
중등3 집에서 혼공해요 수학은 불안한 마음에 수1을 학원에서 선행하게 했는데 별거 없다고 그냥 혼자하겠다해서 확통 기하까지 집에서 하고있어요 어릴때부터 학원에 안다녀봐서 그런지 학원안다녀도 불안해하지 않더라고요
솔직히 인강보면서 혼공하는 게 정석이라고 합니다. 그게 되는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아무나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서요.
그런 학원을 좀 지정해 주세요. 학원 찾기 너무 어려워요..특히 수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답답하면 ㅠㅠㅠ공감만배네여😂
중등내신은 최상위학생있는학원은 2주정도 대비하고, 보통은 4주만 대비시켜주줘 그 이상하는학원은 다니면 안됩니다. 어렵게 나오는 대치동도 4주이상하지않아요. 만약 다른지역서 그렇다면 윪기는게 맞줘
저희 동네 갈만한 수학 학원이 없는건지 제가 못찾는건지 모르겠네요
학원을 다녀도 바닥을 기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수학머리가 없는 아이인데 벌써 수포자가 되려고 합니다
학원이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네요
과외를 찾아서 시켜보세요.
@@user-yv4me8kp9v 저도 과외를 해봤는데... 빡세게 하면 아이가 못따라가 가고, 여유롭게 하면 농땡이를 부리네요...
차라리 학원을 병행하자고 과외쌤이 말할 정도예요...ㅠㅜ 그래서, 학원으로 돌릴까 고민 중입니다...ㅠㅜ
@@좋은흙 저희 아이랑 똑같네요
지금은 동네 교습소 다녀요 성적은 바닥이구요
이 섬적 받으려고 학원을 보내나 싶어요
집에서 엄마표로 방학때 놓칠 1학기 공부 다시하고 있어요 수학이 싫다네요
힘드네요
@@좋은흙아마도.아이가.수학이어렵다고.흥미가없다는건정확한.이유는.알기어렵겠지만
보통.중학생같은경우는.초등과정에서틈과구멍.
고등학생은당연히중등과정에틈과구멍이있어서그럴거에요
그리고분명한건.힘들더라도.최대한본인이.스스로생각하는시간을가져야한다는거에요
선생님이풀어주는걸본인들이이해했다고.착각하는경우가많거든요.
😊😊😊😊
이런기준으로 학원을 선택해야 된다는건 말씀듣고 너무나 잘 알것 같아요 그런데 선생님 고등가서 잘할 수 있는 학원은 뭘따져보면 될까요??
너무 바보같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ㅠ
그런곳은 없는거같어요 ㅠㅠ
늘 도움이 되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중학교를 고른다면 보통 중학교에 가서 쉬운 내신을 치르면서 고등학교를 위한 시간을 버는 게 좋을까요? 핵을 달리는 학군지 중학교 착하고 좋은 친구들의 면학 분위기에서 어려운 내신 수학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선생님 자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려운데가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특목고를 노리고, 학원을 경쟁력있는 학군지에 있는 곳을 다닌다면 면학 분위기를 익혀서 학교 내신에 힘 안 빼고 A받고 고등 과정도 무난히 준비하고, 원하는 특목고 준비도 되는데, 그런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분위기 좋고 빡센 중학교에서 공부해야 더 열심히하고 강해집니다.
@@공부머리수학법 답변 감사합니다 😊
어차피 지금 이대로 가면 2030년부터~2040년까지 은퇴자는 800만명인데 취업자는 500만명 입니다.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르치세요.
지금 중학생이 대학 갈 때는 대학 경쟁률도 거의 없다 수준이고 등록금도 무료 입니다.
고용난 와서 고졸 취업 및 지방대 나와서 글만 읽을 줄 알면 대학 3학년 때 3곳 4곳 합격해놓고 다닙니다
선생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여러개 보기만했지 댓글 처음달아봅니다. 고1. 초6 두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큰애때 이런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ㅜㅜ 중학교때 이런저런 사정으로 선행은 거의 못하고 올해 고등학교 진학한 완전 문과성향 남학생, 저희 큰 아이인데요 지금 수상 현행 겨우하고있고 학원샘 말로는 내신 5등급 정도나올 실력이라는데 (학군지 살아서..ㅜㅜ) 이렇게 이미 늦은 아이들은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중간고사도 개념풀고 유형풀기도 바쁘고 심화는 할 시간이 안나는데.ㅜㅜ
저같으면 개념과 유형은 최소 3회독 이상 하시고 심화는 너무 많은 문제 풀리지
마시고 하나를 풀려도 깊게 생각고 풀게끔 할것 같아요. 센b단계 정도 술술 풀리게끔만 해도 아이 자신감 붙을 꺼예요
추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대학생 과외 붙혀서 수학 공부할때 풀이법 위주로 봐달라고 요청 할것 같아요. 무작정 돈들이고 시간 들이면 애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성실한 아이라면 늦게라도 꽃 피울거예요.
@@보로봉봉-u9n 친절한 답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렇지않아도 쎈b하면서 조금씩 자신감 얻어가는 단계입니다 다행히 성실한 아이라서 천천히 나가자 격려하고있는데 꾸준히 할수있도록 지켜봐야겠어요^^
다른 질문이지만 그나마 최신 영상물 아래에 댓글 달아봅니다.
현재 중3 여학생인데 수상 기본정석으로 개념설명을 하는 학원에서 어려워하길래 옮기려고 하는 학원에서는 개념원리 + RPM + 만렙
이후 여유가 된다면 자이스토리 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전 선생님 영상에서도 언급하셨고 제 큰아이 경우에도 정석과 쎈을 끼고 했었기에
이 교재들로 과정을 꾸려도 괜찮을지
불안하고 확신이 없네요 ㅠㅠ
참고로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그냥 지나가다 질문이보여 댓글달아봅니다.
언급하신 교재들끼리는 교재 선택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 비슷한 수준이고 스타일만 조금씩 다를 뿐인 교재들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여러권을 보는 것보다 한 권을 제대로 5번이고 10번이고 봐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나 수학머리가 없을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공부는 기준이 있어야합니다. 과거에 사시공부하던 분들이 필수적으로 하던 공부법이 '단권화' 작업이었습니다. 공부할 것이 많고 모든 것을 암기할 수 없으니, 중심이되는 책을 다회독해서 뼈대를 세우고 내 것으로 먼저 만든 후에 각종 학원 프린트물이나 교재에 없는 판례들을 적절한 위치에 덧붙이는 형태로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는 수십년간 사법시험이 사라지던 그 때까지 모든 수험생들이 인정했던 몇 안되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수학은 사법시험과 다릅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을 이해하고 외우고 실전 연습을 통해 어떻게 사용되는지 익힌다는 면에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학상을 어느 교재로하든 제대로 배웠다면 결국 수학상의 뼈대는 세워져있어야합니다. 수학상이 어떤 단원들로 구성되어있고, 각 단원들에선 어떤 개념과 공식들을 배웠으며, 그 개념과 공식을 사용하는 대표 유형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가 되어있고, 가능하면 말로 설명도 할 수 있어야합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이런 과정은 학원 수업을 듣는시간보다 내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야 가능합니다. 학원을 옮기기보다는 기본정석 개념이 어렵다면 그 부분을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해보시고, 혼자 그래도 이해가 어렵다면 요새는 인강 좋은 것들 많으니 아이가 맘에들어하는 인강 수업과 병행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orbi-unique
네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혼자 사고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지극히 동의하는데.. 아이가 집중력이나 의지가 강하지도 않아 아무래도
스스로 학습은 자신없어하고 엄마인 저도 안심이 안될것 같아요... 그러다 잃어버린 시간이 돼버릴까봐..ㅠㅠ
단권법을 새기고 어느 교재라도 숙지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지랍이란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이왕 답변 달았으니 제 의견 하나만 더 첨부할께요.
제가 처음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자녀분 같은 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그렇습니다. 과거보다 근래에 유독 많아요. 초등 때부터 모든걸 사교육에 의존했고, 그러다보니 아이가 삶에서 먼저 배운건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엄마한테 안혼날지, 어떻게하면 학원 선생님께 안혼날지부터 먼저 배우고 내 스스로 공부해본 적이 없으니 메타인지 능력은 초등 때 처음공부 시작하는 아이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아이들이요.
그래도 절대평가로 시험보는 중학교 시험은 학원이라도 돌리니 A,B는 나오고 이대로 고등학교가서 열심히하면 인서울 중상위권은 갈 수 있는 성적은 나오겠지하는 막연한 생각들을 대부분 갖고계신데, 이런 애들 대다수가 고등학교가서 첫 내신시험, 첫 모의고사보면 4~5등급 혹은 그 이하를 받고 충격받는 모습들 많이 봅니다.
고등수학은 절대로 학원선생, 과외선생이 떠먹여주는 것만으로는 3등급 위로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중3이고 수상나간다면 중학교 과정은 모두 마쳤을테니 올해 고1 3월 모의고사 한번 시간재고 풀려보세요. 시험범위는 중학교 과정이지만, 수능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가 되고 고등학교가면 받게될 수능 등급을 대략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내신 등급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분 성적이 어떻든 끝까지 믿음을 줘야하는건 부모님입니다. 수학머리, 수학성적에 대한 평가는 부모님이 안해도 이미 학교 학원 친구 등등을 통해 외부에서 수없이 받아요.
이런말하면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정말 절실하시다면 자녀분 방에서 책상을 치우고 거실에서 어머니와 함께 공부하세요. 어머니가 책을 보신 적도 없고, 공부할 것도 없다면 자녀분이 옆에서 공부하는 동안 종교에 따라 성경책 필사, 불교경전 필사라도 하세요.
아이가 고등학생쯤되면 아무리 부모와 학업으로 트러블이 있었던 아이들이라도, 공부해야한다는 마음도 한켠에 있고 부모가 사교육에 이렇게 돈을 썼는데 성적이 그만큼 안나온다는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단지 부모가 어릴 때부터 모든걸 좌지우지하고, 남들하고 비교하고 잔소리하니 의지도 안생기고 현실 도피만 하고 싶어지는거죠.
자녀분에게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하니, 엄마는 필사하는데 너는 잠을자니 이런 잔소리는 절대하지 마시고, 자녀분과 시간을 정해 그냥 꾸준히 그 모습을 보여주기만하세요. 비싼과외나 학원 보내는 그 어떤 것보다 제일 효과가 좋을꺼라 확신합니다.
영어는 중등까지 내신은 그냥 집에서 해도 충분하다.
공부 하는 법을 모르니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