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와 더불어 올 해 극장을 찾아가서 본 영화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인데, 이렇게 리뷰 영상으로 공유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저는 라디오 음성의 얼토당토 않는 지시에 따라 그대로 행동하는것이 보는 내내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나중에 주인공이 원래 본인의 신발과 옷을 꺼내어 갈아입는 장면에서 뭉클함을 느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행복한 금요일 밤을 보냅니다 :)
어떤 사람들은 자극적인 말들로 어그로를 끌곤 하죠 '조작된 진심'에 정성을 다해 답변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어그러진 소수는 어디서나 존재하거든요. 대다수가 기억조차 하지 못할 '애플'에 대해 솔직히 누가 이렇게 호기심을 생기게 할 수 있을까요? 결말 포함 이라는 두 단어로 인해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것은 굉장히 성숙하지 못하고 어리석인 비판이라는 것은 본인도 인지할 것이고 인지하지 못한다면 무지한 것이겠지요.
이동진님 안녕하세요? 어릴적 봤던 흑백영화 장면이 머리속에서 맴도는데 영화제목을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혹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980년 전후로 KBS나 MBC 주말의 명화에 방영됐던거 같습니다. 당시 외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방송사 주말 프로그램밖에 없었으니까요. 당연히 흑백영화이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어느 삭막한 배경의 벌판?같은 곳에서 주인공과 배우들이 옥신각신하면서 사람의 이마에 종이부적같은걸 붙이면 사람이 불이 붙으면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극류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혹시 생각나시는 영화가 있다면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고리즘에 뜨길래 댓글들을 다시 보니, 자기생각만하는 이기적인 관람객들이랑 이동진씨의 답변을 보니 더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관객수를 언급하면서, 결말포함 영상이 관심과 애정을 확산시킨다고요?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위한 영상이겠죠, 그리고 본인이 하는 말은 다 본인의 뜻이라 했는데, 그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제작진을 신뢰한다면서 썸네일을 제작한 건 본인이 아니란 걸 은근히 어필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적은 관객 수를 언급하시는데, 그 이유가 이런 결말 포함 해석 리뷰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십니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제 말 뜻을 전혀 못알아 듣고 계십니다. 영상은 보고 댓글 다는 거냐고 물어보시는데,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언급하시기도 하고 "~입니다" 라고 확신하는 말들이 담겨있는데, (영화 감독님 만났다는 얘기도 들었고, 영화에 대해 들은 확실한 얘기는 한, 두가지 썰 뿐이 잖아요) 그 얘긴 대체 왜 하는 거죠? 바쁜 현대인들이 영화의 온전한 러닝타임보다, 짧은 시간안에 볼 수 있는 유튜브 요약본을 더 찾아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이 영상에 댓글을 달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 영튜버들 누구보다 영향력이 큰 이동진씨 영상을 더욱 더 찾아볼 겁니다. 다른 댓글을 단 이동진씨 광신도로 보이는 사람들한테도 얘기해 주고 싶네요. '본인들은 영화를 관람했으니까' 해설 영상이 더 넓은 식견을 주고 그 감정을 더 해주겠죠. 요약본으로 영화 보는 인간들이 당신들이랑 같은 반응 할 거 같습니까? 댓글 안 달아요. 이동진씨 팬이었다는 거 거짓말이라구요? 증명할 수가 없으니까, 믿는 사람 마음이겠네요, 정말 팬이 었습니다. 근데 저 때나 지금이나 평론가의 기본인 비평집하나 없습니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라는 책 '평론집'이라고 내셨다가, 그간 영화보고 올린 한줄평이나 문장들 짜집기만 모여 있어서 욕만 먹었던 일들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하... 아 차라리 유료를 달던가요, gv개념처럼. 이동진평론가 팬이었고 다른 어이없는 논란은 다 평론가님 편이었는데 이건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딴 식으로 결말포함 리뷰 하면,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영화에 기생충처럼 붙어서 숟가락 얹는 영튜버나 진짜 다름 없는 거 고, 영화산업 계속 죽이는 일인데 잘 아시면서 양심도 없으신가요? 계속 이런 결말 리뷰 하실거면 평론가 타이틀도 떼세요 그냥
안녕하세요. 이동진입니다.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답변을 드립니다. 1. 영화에 따라 해설을 할 때 결말을 빼고도 상당 부분 설명할 수 있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결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해설을 합니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지금 이 영화' 코너의 직전 대상 작품이었던 '소리도 없이'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2. 그런데 어떤 영화는 결말을 빼고 설명을 하면 변죽만 울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더 충실하게 해설해드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결말을 포함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애플'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3. 아무리 해설을 해야 하는 목적이 있더라도 그 해설에 결말이 포함되면 꺼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해당 영상에는 결말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영상 도중 자막과 말을 통해서든 제목을 통해서든, 미리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이번 '애플' 영상에서 결말을 포함해 리뷰를 하는 게 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영화에 기생충처럼 붙어서 숟가락 얹는" 행위가 되는 것인지 저로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결말을 포함해서 해설할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넓혀드리거나 설명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건 그 영화에 대한 저의 애정을 좀더 드러내고 좀더 경의를 표하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5. 좀 난해하기도 하고 대중영화의 어법에서 벗어나 있기도 한 '애플'을 극장에서 본 관객은 모두 8098명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해설이 영화산업을 죽이는 일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획일화된 취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작지만 가치 있고 뛰어난 이런 영화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산시키는데 미약하나마 기여한다고 자부합니다. 6. 조회수를 생각한다면 '애플' 같은 영화를 다루진 않겠지요. 이렇게까지 길게 공들여서 해설하지도 않을 거고요. 7. 물론 위의 영상을 보시고나서 댓글을 쓰신 것이겠지요? 8.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제가 하는 모든 말은 다 저의 말입니다. (작가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썸네일과 제목은 제작진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건 그게 그분들의 몫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그분들을 동료로서 깊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9. '결말포함'이라는 표현에 대해 몇몇 분께서 지적해주셨으니 제작진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결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면, 영화를 본 다음에 파이아키아 영상을 참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어마무시하게 잘못한 사람 인냥 그렇게 쏘아붙이는게 어이가 없네요. 영화가 4개월전에 개봉되었네요. 보실 분들은 거의 다 봤을거고, 지금은 다운 받아서 보는건데 이게 무슨 영화산업을 죽이는 일이라고 난리를 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유투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겜.알.못이 리뷰하는 게임 영화 [프리 가이]](http://i.ytimg.com/vi/vBPi4EytLFg/mqdefault.jpg)
![겜.알.못이 리뷰하는 게임 영화 [프리 가이]](/img/tr.png)
![로튼 토마토 지수 97% 강력 추천 요리 영화 [영화리뷰 결말포함]](http://i.ytimg.com/vi/VOv0F0ree6M/mqdefault.jpg)
![이동진의 만점 영화 [퍼스트 카우] 끝장 해설 (결말 포함)](/img/1.gif)
영화 ‘애플‘🍎 같이 감상하러 가실까요?
🎬 아래 영화들은 B tv 에서 보실 수 있으며, 영화 월정액 OCEAN을 가입하시면 무제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 - bit.ly/36tWh6v
레오파드 부탁드립니다
이상한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유튜브 댓글중엔 저런 어그로 끄는 꾼들이 많으니깐요. 저런 사람들 상대하지 마시고 이동진 평론가님 소중한 시간을 영화평론에 써주세요. 진심팬 올림..
주말에 볼 영화가 생겼네요. 파이아키아는 정말 고마운 채널이예요.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네요ㅎ 동진작가님 홍진경씨와 나온 프로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티비에서 동진작가님 발견할때마다 ''와''하고 소리 지르게 됩니다ㅋㅋ 좋아서요💕
이전 '쿠오바디스, 아이다' 참 좋았습니다. 들인 노력 대비 조회수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동진님께서 꼭! 다루고 싶은 작품을 해주셔서 매번 감사히 잘 챙겨봅니다.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익숙하고 손쉬운 할리우드 영화만 편식했을 겁니다.
애플 해설 진짜 궁금했는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 절절하게 표현하지 않고 차분하고 고요한데도 충분히 마음아팠던 것 같아요.. sns 부분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그럴 수 있겠다 싶네요..!
와 제가 예전에 어떤 응모할 때 여담으로 애플 리뷰해달라 했었는데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아껴먹겠습니다...의도든 아니든 의견 반영해주시는 거 정말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제작진 여러분
미나리와 더불어 올 해 극장을 찾아가서 본 영화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인데, 이렇게 리뷰 영상으로 공유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저는 라디오 음성의 얼토당토 않는 지시에 따라 그대로 행동하는것이 보는 내내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나중에 주인공이 원래 본인의 신발과 옷을 꺼내어 갈아입는 장면에서 뭉클함을 느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행복한 금요일 밤을 보냅니다 :)
유투브 업로드 된 것 보고 영화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도 좋았지만 평론을 보고 나니 만족도가 더 상승합니다.
특히 감독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영화의 여운과 더불어 뭉클해지는군요.
좋은 영화에는 언제나 좋은 평론이 함께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원색적인 욕을 했다면 애초에 저런 수준이구나 일말의 감정조차 안 생길텐데 느닷없이 '영화산업' 운운하니 어이없음의 극치를 달린다. 소중한 영상 댓글창에 멋대로 침을 뱉어놓은 거 같아 너무나 기분이 더럽고 불쾌하기 짝이 없구만.
6월 11일 애플 시네마톡 정말 좋았어요 영화도 좋았지만 동진님 해설이 특히 더더 좋았었죠 이렇게 영상으로 또 볼 수 있다니 으아아아아아아 파이아키아 정말 사랑합니다아아아!!! 오늘도 잘 볼게요♡
영화가 시적이며 간결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의미로 결말이 너무나 좋네요 ㅠ
어떤 사람들은 자극적인 말들로 어그로를 끌곤 하죠
'조작된 진심'에 정성을 다해 답변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어그러진 소수는 어디서나 존재하거든요.
대다수가 기억조차 하지 못할 '애플'에 대해
솔직히 누가
이렇게 호기심을 생기게 할 수 있을까요?
결말 포함 이라는 두 단어로 인해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것은
굉장히 성숙하지 못하고 어리석인 비판이라는 것은 본인도 인지할 것이고
인지하지 못한다면 무지한 것이겠지요.
관심없던 영화도 이동진 평론가님이 해설해 주시면 너무너무 보고싶어지는 마법
극장에서 보고 해설을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궁금했던 점들을 알게되서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동진님
영화관에서 이해를 못해서 졸면서 봤던 영화였는 데,
톡을 듣고 난 후 영화가 새롭게 보였던 영화였죠.
시간될 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해설을 안들었다면, 그냥 졸렸던 영화로 기억했을거에요.
담백하지만 여운이 오래 남았던 영화였어요
사과를 먹는 모습이나 고르는 모습이 이렇게 뭉클한 영화가 있었을까요^^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동진님이 해주시는 영화평론을 듣고 나서 영화를 보면 깊이있는 감상이 가능함.
하나하나 의미없는 컷이 없더라
파이아키아 해설은 매번 공짜로 보는 게 미안할 정도예요.
덕분에 즐거운 취미생활하네요ㅎㅎ 동진형 잘생겼어요! ㅋㅋㅋㅋ
[자마]도 해설가능할까요..?! 지난 GV는 매진이라 못갔지만.. 증말 동진님의 해설이 고픈 영화였습니다.
애플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이렇게 리뷰까지 해 주시고!! 너무 행복합니다😄
애플 영화 보았던 게 새록 새록 떠올라요. 설명 잘 들었습니다~!!!
감탄하며 잘 봤습니다. 제대로 된 '결말포함' 리뷰는 이런 영상을 말하는 것이죠. 저작권은 개나 줘버리는 유튜브 양산형 단순 '줄거리 요약 + 결말 까발리기' 영상은 영화 산업을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해석 너무 잘 들었습니다
역시 이동진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었던 장면하나하나가 맞춰지는 느낌!
감사합니다! 구독 하고 갑니다^^
또 좋은 영화를 알려주셨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확실히 리뷰를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더 이해가 잘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영화 알도록 해주어
고맙습니다 보고싶어지는 리뷰
영화의 접근성을 높여주심에
영화 보는 안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를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애플 동진님 리뷰 진짜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줄 몰랐어요😲
깊다 깊어
애플 참 좋게 봤는데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도 부탁드립니다. 홀리모터스는 그나마 양반이구나 생각하게 되는 영화여서 두 번 놀랐네요
'애플' 극장에서 봤었는데, 평론가님 리뷰 보니 영화를 한 번 더 봐야겠네요. 사과 먹으면서 볼 거에요.
올해 상반기에 본 영화 중 베스트3에 들 정도로 독특하지만 쓸쓸한 영화였어요. 포스터도 받아서 벽에 야무지게 붙여놨는데 반갑네요
저는 아예 처음 접하는 영화네요. 시간날 때 보고 영상 다시 봐야겠어요🙂🙂
애플 흥미롭네요~ 바로 봐야겠어요~
애플 극장에서 정말 재밌게 봤는데, 해설 영상 들으니 또 보고싶어집니다. 놓친 장면들을 보며 다른 감상으로 덮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
제가 좋아하는 배우 캐리멀리건이 이 감독님 차기작에 나오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인데요. 이걸 보고나니 이정도로 독특한 세계를 가진 감독이 되려 주류의(?) 배우를 만났을때 나오는 시너지가 어떤걸지 기대하게되네요.
Sns 비판도 내재되어 있었군요 역시 믿고보는 동진님
리뷰 잘봤습니다.
전에 포스터보고 뭐지? 하다 지나쳤는데 동진님 추천으로 짐 보는 중.. 이유를 알 수 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와 이걸 리뷰해주시네
하.. 이동진 형 너무좋아
제정신이 아닌 사람의 제정신이 아닌 댓글에 굳이 정성스런 답변을 달아주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사과먹으며 동진님의 ‘ 애플’ 소개 보고있는 내 인생이 레전드
ios 15 업데이트 했으면 이런 비극은 없을텐데...
너무좋다
기억에 관한 작품을 소개해주시는 김에 교양이 집사 시간에 '기억력 증진'등의 테마를 소개해주심 어떨까요? 알랭 래네의 작품들이나 이터널 선샤인과도 묶을 수도 있구요. ㅎㅎ
동진이 형 영상보기위해 애플을 바로 보는 나.. 이미 정상이 아닐지도?!
오늘따라 더 어려보이시는… ㅎㅎ
대학생이라해도 믿겠습니다 ~^^
뒤늦게 자꾸 생각나는 그 영화 🍎
영화는 어떤 것은 굉장히 상업적이지만 동시에 예술이기도 합니다 동진형같은 영화 큐레이터/도슨트가 계셔서 참 다행이에요 로맨스 영화랑 마블 영화만 보고 살뻔했네
이 영화 좋아요 재밌게 영화관에서 봤었어요
(근데 위장하는건지는 몰랐었네요;;; 다른 영화를 봤나봐요 하하)
리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꼭 영화를 보고 싶어지네요.
'애플'이란 제목이 공개적 기억인 소셜 미디어를 상징하는 '애플사'와 영화에서 개인적 기억을 상징하는 '사과'라는 대립적 상징을 중의적으로 담아내고 있기도 하네요ㅎㅎ
망각이 집행유예되어 벌어지는 비극...
더 파더와 정반대지점에서 비극을 다뤄 흥미로웠던...
디어 에반 한슨도 궁금합니다!
19:55 코폴라의 '대부'에서는 오렌지가 죽음을 의미하므로, 여기에서는 망각으로 은유될 수도 있겠군요.
5월에 개봉해서 본 영화였는데 가을에 더 잘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았습니당 >_
이동진님 안녕하세요? 어릴적 봤던 흑백영화 장면이 머리속에서 맴도는데 영화제목을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혹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980년 전후로 KBS나 MBC 주말의 명화에 방영됐던거 같습니다. 당시 외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방송사 주말 프로그램밖에 없었으니까요. 당연히 흑백영화이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어느 삭막한 배경의 벌판?같은 곳에서 주인공과 배우들이 옥신각신하면서 사람의 이마에 종이부적같은걸 붙이면 사람이 불이 붙으면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극류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혹시 생각나시는 영화가 있다면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너무보고싶었는데
동진이형 영화 이상형월드컵 해줘
누군가의 죽음처럼 쿵하고 머리를 부딫칠만한 큰충격으로 부터 벗어날만한 또다른 자극적충격엑시던트가 필요한 사람들
그냥일상의 소소한 흔한프로그램으로는 자극을 느끼지 못하는사람들
없던일로 하기에는 뇌리에 기억이깊이각인된 사람들이야기
Apple or Grapefruit for me...
이야 sns 비판.. 몰랐는데 알고보니 보이네요
알고리즘에 뜨길래 댓글들을 다시 보니, 자기생각만하는 이기적인 관람객들이랑 이동진씨의 답변을 보니 더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관객수를 언급하면서, 결말포함 영상이 관심과 애정을 확산시킨다고요?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위한 영상이겠죠, 그리고 본인이 하는 말은 다 본인의 뜻이라 했는데, 그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제작진을 신뢰한다면서 썸네일을 제작한 건 본인이 아니란 걸 은근히 어필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적은 관객 수를 언급하시는데, 그 이유가 이런 결말 포함 해석 리뷰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십니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제 말 뜻을 전혀 못알아 듣고 계십니다. 영상은 보고 댓글 다는 거냐고 물어보시는데,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언급하시기도 하고 "~입니다" 라고 확신하는 말들이 담겨있는데, (영화 감독님 만났다는 얘기도 들었고, 영화에 대해 들은 확실한 얘기는 한, 두가지 썰 뿐이 잖아요) 그 얘긴 대체 왜 하는 거죠? 바쁜 현대인들이 영화의 온전한 러닝타임보다, 짧은 시간안에 볼 수 있는 유튜브 요약본을 더 찾아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이 영상에 댓글을 달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 영튜버들 누구보다 영향력이 큰 이동진씨 영상을 더욱 더 찾아볼 겁니다. 다른 댓글을 단 이동진씨 광신도로 보이는 사람들한테도 얘기해 주고 싶네요. '본인들은 영화를 관람했으니까' 해설 영상이 더 넓은 식견을 주고 그 감정을 더 해주겠죠. 요약본으로 영화 보는 인간들이 당신들이랑 같은 반응 할 거 같습니까? 댓글 안 달아요. 이동진씨 팬이었다는 거 거짓말이라구요? 증명할 수가 없으니까, 믿는 사람 마음이겠네요, 정말 팬이 었습니다. 근데 저 때나 지금이나 평론가의 기본인 비평집하나 없습니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라는 책 '평론집'이라고 내셨다가, 그간 영화보고 올린 한줄평이나 문장들 짜집기만 모여 있어서 욕만 먹었던 일들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하... 아 차라리 유료를 달던가요, gv개념처럼. 이동진평론가 팬이었고 다른 어이없는 논란은 다 평론가님 편이었는데 이건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딴 식으로 결말포함 리뷰 하면,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영화에 기생충처럼 붙어서 숟가락 얹는 영튜버나 진짜 다름 없는 거 고, 영화산업 계속 죽이는 일인데 잘 아시면서 양심도 없으신가요? 계속 이런 결말 리뷰 하실거면 평론가 타이틀도 떼세요 그냥
안녕하세요. 이동진입니다.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답변을 드립니다.
1. 영화에 따라 해설을 할 때 결말을 빼고도 상당 부분 설명할 수 있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결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해설을 합니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지금 이 영화' 코너의 직전 대상 작품이었던 '소리도 없이'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2. 그런데 어떤 영화는 결말을 빼고 설명을 하면 변죽만 울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더 충실하게 해설해드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결말을 포함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애플'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3. 아무리 해설을 해야 하는 목적이 있더라도 그 해설에 결말이 포함되면 꺼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해당 영상에는 결말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영상 도중 자막과 말을 통해서든 제목을 통해서든, 미리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이번 '애플' 영상에서 결말을 포함해 리뷰를 하는 게 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영화에 기생충처럼 붙어서 숟가락 얹는" 행위가 되는 것인지 저로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결말을 포함해서 해설할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넓혀드리거나 설명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건 그 영화에 대한 저의 애정을 좀더 드러내고 좀더 경의를 표하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5. 좀 난해하기도 하고 대중영화의 어법에서 벗어나 있기도 한 '애플'을 극장에서 본 관객은 모두 8098명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해설이 영화산업을 죽이는 일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획일화된 취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작지만 가치 있고 뛰어난 이런 영화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산시키는데 미약하나마 기여한다고 자부합니다.
6. 조회수를 생각한다면 '애플' 같은 영화를 다루진 않겠지요. 이렇게까지 길게 공들여서 해설하지도 않을 거고요.
7. 물론 위의 영상을 보시고나서 댓글을 쓰신 것이겠지요?
8.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제가 하는 모든 말은 다 저의 말입니다. (작가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썸네일과 제목은 제작진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건 그게 그분들의 몫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그분들을 동료로서 깊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9. '결말포함'이라는 표현에 대해 몇몇 분께서 지적해주셨으니 제작진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ㅋㅋ이게무슨ㅋㅋ
결말포함이라는 거에 너무 민감한거 아님? 스토리만 설명해주는것도 아니고 작품해설을 하는건데
영화는 보시고 이런 댓글을 다시는 건지...?
결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면, 영화를 본 다음에 파이아키아 영상을 참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어마무시하게 잘못한 사람 인냥 그렇게 쏘아붙이는게 어이가 없네요.
영화가 4개월전에 개봉되었네요. 보실 분들은 거의 다 봤을거고, 지금은 다운 받아서 보는건데 이게 무슨 영화산업을 죽이는 일이라고 난리를 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유투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이번 리뷰는 영화당 말기 비주류 영화들만 줄줄이 리뷰하다 조회수 망하고 채널 폐쇄되겠다 싶은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주네요
오늘에서야 영화를 보고 이 해설 영상까지 보게 되었는데 정말... 영화도 이 영상도 정말정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