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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갔네 / 박남준봄비는 오고 지랄이야꽃은 저렇게 피고 지랄이야이 환한 봄날이 못 견디겠다고환장하겠다고아내에게 아이들에게도 버림받고 홀로 사는한 사내가 햇살 속에 주저앉아 중얼거린다십리벚길이라던가 지리산 화개골짜기 쌍계사 가는 길벚꽃이 피어 꽃사태다앞서거니 뒤서거니 피어난 꽃들먼저 왔으니 먼저 가는가이승을 건넌 꽃들이 바람에 나풀 날린다꽃길을 걸으며 웅얼거려본다뭐야 꽃비는 오고 지랄이야꽃대궐이라더니사람들과 뽕짝거리며 출렁이는 관광버스와쩔그럭 짤그락 엿장수와 추억의 뻥튀기와 뻔데기와동동주와 실연처럼 쓰디쓴단숨에 병나발의 빈 소주병과우리나라 사람들 참 부지런하기도 하다그래 그래 저렇게 꽃구경을 하겠다고간밤을 설렜을 것이다새벽차는 달렸을 것이다연둣빛 왕버드나무 머리 감는 섬진강가잔물결마저 눈부시구나언젠가 이 강가에 나와 하염없던 날이 있었다흰빛과 분홍과 붉고 노란 봄날잔인하구나누가 나를 부르기는 하는 것이냐* 換腸 환장, 마음이 전보다 막되게 변(變)하여짐, * 雙磎寺 쌍계사, 경상남도 하동군(河東郡) 화개면(花開面)에 있는 절, 신라(新羅) 33대 성덕왕(聖德王) 22(723)년에 혜소(慧掃)가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옥천사(玉泉寺)라 했음.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진감 선사 대공탑비(眞鑑禪師大功塔碑)가 있음.* 失戀 실연, 연애(戀愛)에 실패(失敗)함. 또는 이루지 못함* 蟾津江 섬진강, 蟾두꺼비 섬, 전북 동부(東部) 산지(山地)를 관류(貫流)하는 강(江). 진안군(鎭安郡)의 소백산맥(小白山脈)에서 발원(發源)하여 임실(任實), 남원(南原), 경상남도 하동(河東) 등지(等地)를 지나 남해(南海)로 흐름. 급류(急流)가 있어 발전(發電)에 이용(利用)됨.박남준 시집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실천문학사 2010朴南準, 전남 영광 법성포 1957년, ‘은둔 시인’ ‘자연 시인’ ‘지리산 시인’, 2003년 9월, 12년 동안 살던 모악산방을 떠나 경남 하동 악양면 동매리에서 산다, 시집, '풀여치의 노래' 푸른숲 1992,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창비 1995,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문학동네 2005, '적막' 창비 2005,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실천문학사 2010, '중독자' 펄북스 2015,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걷는사람 2021, 산문집,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실천문학사 1998, '별의 안부를 묻는다' 자음과모음 2000, '나비가 날아간 자리' 광개토 2001, '박남준 산방 일기' 조화로운삶 2007, '꽃이 진다 꽃이 핀다' 삼인 2010,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한겨레출판 2013,
캬~~~~~~~ 역시 정태춘 박은옥 선생이로구나.....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요...
이렇게 좋은 노랜데 왜 눈물이 나나 넉넉하고 편안한 카수의 음색 쿵짝거리는 손풍금 여리고 은은하게 깔리는 피리 소리 이게 왜 눈물 한방울을 부르나
언제들어도참좋운노래정태춘씨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섬진강즐기사는 이종연입니다
나도 한번 불러보고 싶네, 한잔 한 후에
벚꽃 활짝 핀 섬진강 생각나네요 ~
곧 봄은 오고 지랄이겠지, 꽃비도 오고 지랄이겠지!다가오는 봄엔 섬진강이나 가볼끄나
구슬프고 서글프다.... 아 이놈의 세상 아! 대한민국.....
정태춘 박은옥샘 노래로 세상을 느끼는... 감사해요
A tip: you can watch movies at kaldroStream. Me and my gf have been using it for watching lots of of movies recently.
@Korbyn Holden yup, have been using Kaldrostream for since december myself :)
*너무좋습니다
*가사가 정말 예술이고 곡도 좋습닏*
박남준 시인님 이시구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성입니다어째 더 목소리가 더 깊어 졌습니다 ~자주 오겠습니다
이노래 들으니 왜 눈물이날까여 나도 늙어가나 보네야.....
음반11집에 실린곡이던데많은 분들이 즐겨부르시는 같아요.웬지 모르게 중독성이 있네요.ㅎㅎㅎ.
이노래 들으니.. 돌아가신 아빠가 많이 생각 나네요 ㅠㅠ .. 이것저것 너무 그립네요.. ㅠㅠ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노래네요. 너무 좋아요.
노래는 배웟는데 어데서 불러볼꼬 ㆍ
노래방에도 없지요 ㅋㅋ갠적으로 소주 한 병 먹으면서 좋아하는 노래 불러요 ㅎㅎ
ㅜㅜㅜㅜ 섬진강!!!! 그리운 예강
이제서야 처음 들었어요.노래가 필요한 날-김창기님.책에 소개되었네요.자주뵈어요 ❤
연분~홍 봄 볕에~도 가슴이 시리~더~냐그리~워 뒤척이~던 밤 등불~은 껏~느~냐누옥에~ 처마 풍경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지천명~ 산에 무릎처~로 강바람~만 차 더~라봄은~ 오고 지라알이~야, 꽃비는 오고 지~랄십리~벚길 환장해~도 떠날것~들 떠나더~라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하~나 없~더~냐아악양~천 수양버어~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장~터에 놀~고반백~에 이마위~로 무애의~ 취기가~ 논~다붉디 붉~은 청춘의~ 노~래 초록강~물에 주~고싸앙계~사 골짜기~ 위로 되새떼~만 날리더~라그누가~ 날 부릅디~까 적멸 대~숲에 묻~고야앙지~녘 도랑 다~리위 순정 편~지만 쓰더~라순정 편~지만 쓰더~라적고보니 대문에 가사 있네요....ㅡ.ㅡ;;;
이렇게 써 주시니 저는 더 좋습니다.
지천명 사내
8짜
봄날은 갔네 / 박남준
봄비는 오고 지랄이야
꽃은 저렇게 피고 지랄이야
이 환한 봄날이 못 견디겠다고
환장하겠다고
아내에게 아이들에게도 버림받고 홀로 사는
한 사내가 햇살 속에 주저앉아 중얼거린다
십리벚길이라던가 지리산 화개골짜기 쌍계사 가는 길
벚꽃이 피어 꽃사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피어난 꽃들
먼저 왔으니 먼저 가는가
이승을 건넌 꽃들이 바람에 나풀 날린다
꽃길을 걸으며 웅얼거려본다
뭐야 꽃비는 오고 지랄이야
꽃대궐이라더니
사람들과 뽕짝거리며 출렁이는 관광버스와
쩔그럭 짤그락 엿장수와 추억의 뻥튀기와 뻔데기와
동동주와 실연처럼 쓰디쓴
단숨에 병나발의 빈 소주병과
우리나라 사람들 참 부지런하기도 하다
그래 그래 저렇게 꽃구경을 하겠다고
간밤을 설렜을 것이다
새벽차는 달렸을 것이다
연둣빛 왕버드나무 머리 감는 섬진강가
잔물결마저 눈부시구나
언젠가 이 강가에 나와 하염없던 날이 있었다
흰빛과 분홍과 붉고 노란 봄날
잔인하구나
누가 나를 부르기는 하는 것이냐
* 換腸 환장, 마음이 전보다 막되게 변(變)하여짐,
* 雙磎寺 쌍계사, 경상남도 하동군(河東郡) 화개면(花開面)에 있는 절, 신라(新羅) 33대 성덕왕(聖德王) 22(723)년에 혜소(慧掃)가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옥천사(玉泉寺)라 했음.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진감 선사 대공탑비(眞鑑禪師大功塔碑)가 있음.
* 失戀 실연, 연애(戀愛)에 실패(失敗)함. 또는 이루지 못함
* 蟾津江 섬진강, 蟾두꺼비 섬, 전북 동부(東部) 산지(山地)를 관류(貫流)하는 강(江). 진안군(鎭安郡)의 소백산맥(小白山脈)에서 발원(發源)하여 임실(任實), 남원(南原), 경상남도 하동(河東) 등지(等地)를 지나 남해(南海)로 흐름. 급류(急流)가 있어 발전(發電)에 이용(利用)됨.
박남준 시집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실천문학사 2010
朴南準, 전남 영광 법성포 1957년,
‘은둔 시인’ ‘자연 시인’ ‘지리산 시인’, 2003년 9월, 12년 동안 살던 모악산방을 떠나 경남 하동 악양면 동매리에서 산다,
시집, '풀여치의 노래' 푸른숲 1992,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창비 1995,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문학동네 2005, '적막' 창비 2005,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실천문학사 2010,
'중독자' 펄북스 2015,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걷는사람 2021,
산문집,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실천문학사 1998, '별의 안부를 묻는다' 자음과모음 2000, '나비가 날아간 자리' 광개토 2001, '박남준 산방 일기' 조화로운삶 2007,
'꽃이 진다 꽃이 핀다' 삼인 2010,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한겨레출판 2013,
캬~~~~~~~ 역시 정태춘 박은옥 선생이로구나.....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요...
이렇게 좋은 노랜데 왜 눈물이 나나 넉넉하고 편안한 카수의 음색 쿵짝거리는 손풍금 여리고 은은하게 깔리는 피리 소리 이게 왜 눈물 한방울을 부르나
언제들어도참좋운노래정태춘씨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섬진강즐기사는 이종연입니다
나도 한번 불러보고 싶네,
한잔 한 후에
벚꽃 활짝 핀 섬진강 생각나네요 ~
곧 봄은 오고 지랄이겠지, 꽃비도 오고 지랄이겠지!
다가오는 봄엔 섬진강이나 가볼끄나
구슬프고 서글프다.... 아 이놈의 세상 아! 대한민국.....
정태춘 박은옥샘 노래로 세상을 느끼는... 감사해요
A tip: you can watch movies at kaldroStream. Me and my gf have been using it for watching lots of of movies recently.
@Korbyn Holden yup, have been using Kaldrostream for since december myself :)
*너무좋습니다
*가사가 정말 예술이고 곡도 좋습닏*
박남준 시인님 이시구나 ..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성입니다
어째 더 목소리가 더 깊어 졌습니다 ~
자주 오겠습니다
이노래 들으니 왜 눈물이날까여 나도 늙어가나 보네야.....
음반11집에 실린곡이던데
많은 분들이 즐겨부르시는 같아요.
웬지 모르게 중독성이 있네요.
ㅎㅎㅎ.
이노래 들으니.. 돌아가신 아빠가 많이 생각 나네요 ㅠㅠ .. 이것저것 너무 그립네요.. ㅠㅠ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노래네요. 너무 좋아요.
노래는 배웟는데 어데서 불러볼꼬 ㆍ
노래방에도 없지요 ㅋㅋ
갠적으로 소주 한 병 먹으면서 좋아하는 노래 불러요 ㅎㅎ
ㅜㅜㅜㅜ 섬진강!!!! 그리운 예강
이제서야 처음 들었어요.
노래가 필요한 날-김창기님.
책에 소개되었네요.
자주뵈어요 ❤
연분~홍 봄 볕에~도 가슴이 시리~더~냐
그리~워 뒤척이~던 밤 등불~은 껏~느~냐
누옥에~ 처마 풍경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
지천명~ 산에 무릎처~로 강바람~만 차 더~라
봄은~ 오고 지라알이~야, 꽃비는 오고 지~랄
십리~벚길 환장해~도 떠날것~들 떠나더~라
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하~나 없~더~냐
아악양~천 수양버어~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
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장~터에 놀~고
반백~에 이마위~로 무애의~ 취기가~ 논~다
붉디 붉~은 청춘의~ 노~래 초록강~물에 주~고
싸앙계~사 골짜기~ 위로 되새떼~만 날리더~라
그누가~ 날 부릅디~까 적멸 대~숲에 묻~고
야앙지~녘 도랑 다~리위 순정 편~지만 쓰더~라
순정 편~지만 쓰더~라
적고보니 대문에 가사 있네요....ㅡ.ㅡ;;;
이렇게 써 주시니 저는 더 좋습니다.
지천명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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