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하려다 접은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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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의사의 경영자 감각을 깨우다!"
병원경영을 고민하는 원장님과 함께하는 아라메디컬그룹 유튜브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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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 추구하는 전략 방향은 '혁신'입니다.
치열한 경쟁환경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병원선택 패턴과 니즈를 파고들어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병원 모델을 현실화 하는 일에 주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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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8-9년간 책임있는 자리에 있어보면서
개원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얘기하고 싶다.
주 100시간 근무는 기본이다.
꼭 기본업무, 의료 보다 인사 노무 행정 이 거의 업무의 절반이다. 체감상 절반보다 더 큰것 같다.
휴일 연휴 주말 출근도 기본이다
토/일 출근하고 거의 9 to 6 이상 일한 뒤 월에도 또 출근하는건 기본이고
추석연휴 토일월화 출근하고 수요일에 또 제대로 출근하고 이런거. 한두해지
8년 넘어가 9년째 하고 있으니 지친다.
이렇게 살거면 그냥 적당히 좋은 직장 찾아서 살아라
의원하다보면 점점 사세를 키우게 될 것이고
더 잘되면 병원하게 될것인데
크면 클수록 일이 줄지 않는다 책임은 줄어들지 모른다
일은 더욱 늘어난다
처음 1~2년, 길게는 3~4년은 너무 재밌을지 모른다.
늘어나는 매출과 쌓이는 단골을 보면 보람을 느낄런지도 모른다. 그랬다. 나도.
그런데 애들 크고, 결혼생활 이어지는데
정말 애들과의 추억도 온데간데 없고, 결혼생활도 없다.
애들하고 그 흔한 놀이공원 가는것도 정말정말 힘들게, 초등학교 내내 두번 갔다.
그냥 오로지 일일일일 뿐이다.
매출이 오를때는 참 신나지만 반드시 정체를 겪는다. 때로는 내려가기도 한다.
그러때의 당혹감과 불안, 좌절감 또한 너무 크다. 다 내잘못인것 같다가도 다 남탓인것 같다.
어려운 일이다. 애들이 클수록 돈은 더 많이 들어가고
애엄마도 기대하는 비용이 있으니 내가 접지도 못한다.
이것이 행복인가? 내가 이런 삶을 살려고 개원을 했단말인가? ㅎㅎㅎㅎ 참 어렵다.
보람되고 기뻤던 순간들은 잠시다.
다른 것은 모르겠다.
우리 봉직의들이 내가 얼마나 힘든지를 단 1%라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냥 아 저사람 바쁘겠지, 바쁘구나, 쉼없이 일하는구나. 그정도만 알아줘도. 된다.
저도 개원 4년차이지만, 힘든면이 많아요. 올려주신 댓글이 참 공감이 많이 됩니다. 다들 밝은 면만 보고 개원하는데, 모든 책임을 오롯이 져야 하는 의사+경영자+자영업이 되다 보니 무조건 꽃길만 아님을 아시고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럼에도 개원한다면 정말 더욱 더 철저히 준비해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라캐스트의 도움이 있으니 더 힘이 될듯 합니다.
사직전공의들 피부미용 몇달 배워서 개원하지뭐ㅡ 이런생각 애초에 버려야됨 ㅡ
사실 개뿔도 모르고 하는 사람들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