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하얘진다는 초4남자아이를 키우는엄마입니다. 하교후에 억울하다고 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자신의잘못이 아닌일로 혼나게 되도 '제가 한일이 아니에요'말하지못해서 그냥 멀뚱하게 서있다가오는거죠 집에와서 '내가그런게 아닌데 혼났어' 이러면 정말 너무 답답했어요...용기를 내서 말을했을때도 소극적으로 표현하다보니 묵살되거나 믿어주지않아서 힘들어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그냥 말하지않더라구요..회피하는거죠 그렇게 생각하던지 말던지 이렇게 대처하는 아이를 보며 다그쳤었어요...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지금은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맘속에 응어리 남지않도록 풀어주는편입니다. 전업주부로 외동아들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힘들어하는 아이를 볼땐 정말 괴로웠어요...너무 감싸서 그렇다는 여러 핀잔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이때는 정말 제자신을 돌아보게되더라구요... 지금은 대처할수있는 표현들을 연습하기도하고 책을 읽고 느낀점을 생각나는대로 표현하기를 훈련하고있습니다.피아노 콩쿨에서 여러차례 입상 경험도있고 수업시간에 정답을 알때는 제일 먼저 발표할만큼 자존감이 낮은 아이라고 한번도 의심하지않았어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표현하는걸 제일 어려워하구요 있었던 일을 얘기할때 마지막 결론만 얘기합니다. 유추해보고 물어보면 답해주고하는방식입니다.일부러 있었을 법한 일을 묻지않고 다른 방향으로 물어봐서 아이입에서 그일에대해 말을 할수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큰변화는 아직 없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질 아이를 생각하면 게을리할수가없네요...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있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저희아이랑 성향이 너무 비슷해서 공감하면서 봤어요 사실 저도 어릴때 같은 성향이라 대인관계가 힘들었거든요 어느순간 너무 힘들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스스로 깨우치고 바뀐 케이스인데 아이가 이 긴 세월을 저처럼 겪지않길 바라는데 어렵네요 일부러 연습도 시켜보고 했는데 자기가 그걸 못해서 제가 시킨다는 생각에 마음이 상하는지 잘 안하려하네요 초1인데 제가 항상 졸졸 따라다닐수도없고 걱정이네요
@@Kim-ij1uy 무엇보다 싫다는 표현은 정확하게 하도록 교육해야겠더라구요...표현하지않으면 그렇게해도 되는 아이가 되는경우도 생기고 당하는 아이도 점점 별거아니라 생각하고 피해입었다는 자각조차 못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되겠죠...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슬퍼요... 가끔은 너무 말 잘하고 주장이 강한 친구는 얄밉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저희는 다행히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아이 스스로가 선생님께 '저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말하는게 어려워서 기다려주시면 말할 수 있어요' 라고 자기소개서에 썼다고 하더라구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학부모 상담때 전해듣고 목이 메이고 벅차올라 힘들었어요 선생님께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많이 좋아지고, 밝아져서 교실에서 한껏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고 해요^^ 학기초에 선생님께 미리 아이에 대해 설명드리고 양해와 도움을 요청드리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씩씩하고 밝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전학온 초3딸 생소한 학교ㅠ ᆢ엄마 친구들이 안놀아줘~~ ᆢ그래?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 그 시간에 제일 성장하는거 같애 친구들이 안놀아주면 00가 좋아하는 책도 읽고 혼자 노는 시간으로 지내다보면 다가오는 친구가 분명 있을거야 몇주 후에 딸 생일 잔치에 온 친구들 왈ㅡ 00이가 안놀아줬단다ㅎㅎ 소극적이라 먼저 다가가는 법을 몰랐던 딸은 생일잔치에 무려 5명의 친구나 초대했다는ᆢ 친구들 입장에서는 00야 놀자~~해도 딸이 안놀아준거였다는ㅋㅋ
우리아이가 딱 이런상황입니다. 고2인데도 학교생활 적응 못하고 있어요 특히 여학생들은 그룹이 강하여 초기에 못들어가면 왕타는 아니지만 항상 외톨이로 전략되는 악순환 연속입니다. 학교선생들도 이건 해결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황..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공교육이 개판되었는지 참..
우리 아들이야야기예요ㅠ요즘 코로나시대에 학교가니 친구랑 친해질기회가 거의 없어서 부모인제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고민이예요
내 나이 열여덟
학교생활은 친구 없이 늘 외롭기만 했다
항상 난 외롭지 않아 회피하기 바빴는데
이젠 알겠다 나 누군가 필요하구나
나도 평범한 학교생활을 꿈꾸고 있구나
이젠 너무 늦어버린 걸까
나는 그저 주어진 대로 외롭게 지내다
외롭게 끝마쳐야 하는 걸까
머리가 하얘진다는 초4남자아이를 키우는엄마입니다. 하교후에 억울하다고 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자신의잘못이 아닌일로 혼나게 되도 '제가 한일이 아니에요'말하지못해서 그냥 멀뚱하게 서있다가오는거죠
집에와서 '내가그런게 아닌데 혼났어'
이러면 정말 너무 답답했어요...용기를 내서 말을했을때도 소극적으로 표현하다보니 묵살되거나 믿어주지않아서 힘들어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그냥 말하지않더라구요..회피하는거죠
그렇게 생각하던지 말던지 이렇게 대처하는 아이를 보며 다그쳤었어요...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지금은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맘속에 응어리 남지않도록 풀어주는편입니다.
전업주부로 외동아들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힘들어하는 아이를 볼땐 정말 괴로웠어요...너무 감싸서 그렇다는 여러 핀잔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이때는 정말 제자신을 돌아보게되더라구요...
지금은 대처할수있는 표현들을 연습하기도하고 책을 읽고 느낀점을 생각나는대로 표현하기를 훈련하고있습니다.피아노 콩쿨에서 여러차례 입상 경험도있고 수업시간에 정답을 알때는 제일 먼저 발표할만큼 자존감이 낮은 아이라고 한번도 의심하지않았어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표현하는걸 제일 어려워하구요 있었던 일을 얘기할때 마지막 결론만 얘기합니다.
유추해보고 물어보면 답해주고하는방식입니다.일부러 있었을 법한 일을 묻지않고 다른 방향으로 물어봐서 아이입에서 그일에대해 말을 할수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큰변화는 아직 없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질 아이를 생각하면 게을리할수가없네요...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있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앙 난
저희아이랑 성향이 너무 비슷해서 공감하면서 봤어요 사실 저도 어릴때 같은 성향이라 대인관계가 힘들었거든요 어느순간 너무 힘들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스스로 깨우치고 바뀐 케이스인데 아이가 이 긴 세월을 저처럼 겪지않길 바라는데 어렵네요
일부러 연습도 시켜보고 했는데 자기가 그걸 못해서 제가 시킨다는 생각에 마음이 상하는지 잘 안하려하네요 초1인데 제가 항상 졸졸 따라다닐수도없고 걱정이네요
아 확실한건 아이를 답답해하는 티를 내거나 그런건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ㅠㅜ 저희아이랑 너무 똑같아요.. 초1이고요..
애가 싫다는 표현도 안하니 주변애들이 점점 막대하고.. 유독 우리애한테만 심한장난치고…그걸보고 저도 마음이 안좋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누가 좀 도와주세요 ..
@@Kim-ij1uy 무엇보다 싫다는 표현은 정확하게 하도록 교육해야겠더라구요...표현하지않으면 그렇게해도 되는 아이가 되는경우도 생기고 당하는 아이도 점점 별거아니라 생각하고 피해입었다는 자각조차 못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되겠죠...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슬퍼요...
가끔은 너무 말 잘하고 주장이 강한 친구는 얄밉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저희는 다행히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아이 스스로가 선생님께 '저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말하는게 어려워서 기다려주시면 말할 수 있어요' 라고 자기소개서에 썼다고 하더라구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학부모 상담때 전해듣고 목이 메이고 벅차올라 힘들었어요 선생님께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많이 좋아지고, 밝아져서 교실에서 한껏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고 해요^^ 학기초에 선생님께 미리 아이에 대해 설명드리고 양해와 도움을 요청드리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씩씩하고 밝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옛날 영상 같은데, 선생님의 강의는 제마음을 사정없이 두드리고 교훈을 남기네요 두돌전 아기이지만 소극적 겁이 많아 공부를 많이 할려고 합니다^^ 잘 보고가요~
이제 노인이 된 부모에게 무슨 한탄을 할까.. 그때 왜 그랬냐고.. 부질없다.. 내가 넓은 사람이 되어 그들의 삶을 품어주는 수 밖에..
어차피 나이먹으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도 혼자예요. 하지만 혼자가 아니에요. 여러분 힘내요 응원할께요~~!
전학온 초3딸 생소한 학교ㅠ
ᆢ엄마 친구들이 안놀아줘~~
ᆢ그래?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
그 시간에 제일 성장하는거 같애
친구들이 안놀아주면 00가 좋아하는
책도 읽고 혼자 노는 시간으로 지내다보면
다가오는 친구가 분명 있을거야
몇주 후에 딸 생일 잔치에 온 친구들 왈ㅡ
00이가 안놀아줬단다ㅎㅎ
소극적이라 먼저 다가가는 법을 몰랐던 딸은
생일잔치에 무려 5명의 친구나 초대했다는ᆢ
친구들 입장에서는
00야 놀자~~해도
딸이 안놀아준거였다는ㅋㅋ
우리아이가 딱 이런상황입니다. 고2인데도 학교생활 적응 못하고 있어요 특히 여학생들은 그룹이 강하여 초기에 못들어가면 왕타는 아니지만 항상 외톨이로 전략되는 악순환 연속입니다. 학교선생들도 이건 해결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황..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공교육이 개판되었는지 참..
지금은 어떠신사요? 지금 중3딸이 비슷한 상황인데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무리가 생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저도 이번에 중학교를 간 학생인데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정도 무리가 생기더라구요...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다뇨 ㅋㅋㅋ
사회화는 가정에서 먼저 배워오는 건데요. 공교육을 거론하기 전에 가정교육을 먼저 돌아보심이 좋지 않을까요?..?
저도 걱정이네요..초5학년여학생인데 너무 소심해서 외톨이..ㅠㅠ
남일이 아님
짧고 유익해서 굉장히 좋네
3:39
정말 많은 도움이됩니다
그냥 다 좋지만 다 나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