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돌연 문 닫는 '알렛츠'...제2의 티메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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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앵커]
    오늘의 경제픽 시작하겠습니다.
    경제부 오동건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첫 번째 키워드는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알렛츠. 제2의 티메프 사태 우려인데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과정이 티메프와 너무 닮았는데 놓고 보면 비슷한 회사입니다. 그러니까 온라인 플랫폼인 거죠, 오픈마켓인 거고요. 2015년에 설립된 인터스텔라, 이름을 많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는데. 이게 동영상 같은 것들, 바이럴 마케팅을 많이 해서 알려졌던 회사입니다. 인터스텔라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프리미엄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 전자제품도 많이 들어ㄱ고 이런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알렛츠는 미디어콘텐츠와 프리미엄 쇼핑몰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는데 설립 이후에 짧은 동영상, 이런 것을 통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3040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가의 상품들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볼 때 한45명 직원이 있었고요. 6월 기준 월 방문자 수가 한 36만 여 명, 2016년 이후 2022년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이런 평가를 받는 회사였습니다.
    [앵커]
    꾸준히 성장을 해 왔는데 왜 갑자기 문을 닫게 됐죠.
    [기자]
    알렛츠 측이 경영상의 이유, 그러니까 경영상 이유이기 때문에 추측을 할 수 있는데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해드립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 내용을 담은 공지문을 인터넷에 갑자기 게시했습니다. 이게 날짜가 16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8일이 중간 정산일이었습니다. 행태가 티메프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이유인데요. 알렛츠는 60일 뒤까지 판매자에게 정산금을 지급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미지급 정산금 사태가 일어났던 티메프 사태와 아주 닮아 있습니다.
    최근 쇼핑몰 알렛츠가 영업 종료와 동시에 전 직원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또한 셀러들에게 MD들이 직접 연락을 해서 판매중단을 요청했다, 이런 사례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알렛츠 협력업체 오픈채팅방, 그러니까 피해자들의 오픈채팅방을 제가 직접 찾아봤을 때 오전 기준으로 판매자들, 셀러들이 한 546명, 피해소비자는 707명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시죠.
    [기자]
    인터스텔라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매출이 150억 원을 넘겼지만 10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기록됐고 201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작년 말 기준 미지급금이 267억 원입니다. 1년 전이 126억 원, 2배 이상으로 치솟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결국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서 유동성 확보를 하려고 했지만 이게 실패하면서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알렛츠 운영 중단과 관련해서 티메프 사태 이후에 우려되고 있었던 부실 이커머스의 여파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돈을 빌리려고 해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투자하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것 아니냐 이게 더 커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티메프 사태는 어떻게 되고 있어요?
    [기자]
    티메프 사태도 큐텐 계열사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그중에서도 인터파크커머스, 이 사태 이후에는 각자 살아남기 위한 길을 밟고 있었는데 인터커머스 이쪽도 지난주에 서울 회생법원에서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큐텐그룹 산하 전체 계열사 구조조정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는 애타게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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