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고등수학 선행하면서 든 생각을 너무 정확히 집어내서 소름돋네요.. 중1 때 고1 수학 선행했었는데 정작 어려운 중학수학 문제는 못 풀어서 현타가 왔었죠. 그래서 선행 포기하고 6개월간 에이급 수학 중1 과정부터 중3 과정까지 다 풀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에서도 수학 하나만큼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었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고등수학 선행만 주구장창 했다면 오히려 고등학교 와서 뒤쳐졌을 거 같네요
진짜 공감해요ㅠㅠ 목동에서 수학 개인 과외를 4년째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면 중학교 과정 시작해야하고,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해야한다는 말만 귀딱지 않게 들었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말씀 드려도 주변 아이들에 비해 늦어지는게 걱정되시나 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1년 선행이 가장 적당 (이것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함보다는, 체력 안배를 위해 ㅎㅎ) 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초등학생들 텅빈 눈으로 이차함수 그리고, 중학생들 미적분하고 있는거 짠해 죽겠어요.. 초중학교 시간 많을 때 한 문제 가지고 10분 15분 진득하게 풀려보고 싶네용 ㅎㅎ
맞아요. 한학년 위과정 선행만 해도 수능때까지 공부량이 부족할 일은 없더라고요. 1년 선행만으론 성적이 안나온다? 그건 2년, 3년 선행을 하지 않았기에 그런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심하게는 5학년 위 과정을 선행하는 아이도 있던데요. 이건 뭐 거의 고문수준. 특별한 소수의 친구들 말고는 오히려 학습의욕만 떨어뜨리는 행위인데 " 다 내 자식 잘되라고 시키는거다." 라는 말로 합리화하는 선행워너비 학부모분들이 많아요. 그러한분들이 막상 대학과정은 왜 선행 안시키는지 모르겠네요. 대학과정 공부부터가 자식의 사회적 성공과 가장 밀접하게 결부되어있는데 말이죠. 그저 비뚫어진 대학간판문화와 사회적 체면문화에 3학년이상의 선행을 따라갈 수없는 대다수 아이들만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아싸리 부모가 자식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같은 학습동기부여라도 잘시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거든요.
서울에서 자사고 나와 원하는 대학 못가고 재수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분명한건 아이의 그릇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선행은 불필요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학원도 다니지 않고 선행 1도 없이 스스로 주어진 과정에따라 중학교에서 성실히 공부해 자사고에 간 딸아이는 고등학교 내내 아주 힘들어 했습니다. 선행을 해 이미 교과과정을 한두번씩 끝낸 아이들과... 처음 공부해 나가는 딸아이... 출발점부터 다르더군요. 심화문제를 풀어내야 상위등급권이 가능한데... 처음 보는 과정을 한학기에 기본을 넘어 심화까지 하는것, 더구나 어려운 심화문제가 많은 학교에서 일반 학생의 머리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학생부를 위한 학교생활도 관리해야 하기때문입니다. 특히 자사고 상위권 아이들은 중학교때 이미 영어를 끝낸 아이들이라 시험 때 영어공부에 시간을 거의 쓰지 않는다 하더군요. 아이가 감당 못하는 선행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선행 전혀 안하는 경우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의 그릇과 성향 또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선행이 아이를 망칠 수도... 비선행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고.. 또 선행을 한다해도 어느정도가 적합한지도 다 다를텐데... 그걸 획일화 하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jnote5568 공감해 주셔 감사합니다. 시작점은 늦었지만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 있다며 열심히 했는데... 1학년 기말고사 끝나고 문을 걸어잠그고 푼 문제집을 다 찢으며 한참을 울더군요. 선행을 안시킨 내탓인가 싶어 가슴이 아프더군요. 1학년 마치고 일반고 전학을 권유했지만 죽이되던 밥이되던 선택한 길에서 결과를 보겠다며 거절하더군요. 꼭 좋은 대학을 못가도 됩니다. 또 긴 인생에서 1년 더 공부하면 어떻습니까. 실패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겠지요. 자사고 선택이 아이에게 유익한 선택이 될지 혹은 아닐지는 먼훗날 알겠지요.
같은 엄마로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방문 걸어잠그고 한참을 울었을.. 너무도 열심히 했기에 그만큼 더 속상했을 딸아이를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을 따님을 응원합니다^^ 100세 인생에서 1,2년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든 시간일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이니까 그 과정들을 잘 견디고 이겨내면 좋은 날들이 올거라고 믿어요 화이팅^^
긴 인생을 봤을때... 따님은 분명히 잘 크고 잘 될꺼라 확신해요 큰 돈 드려서 누군가 만들어준 길을 간 아이와 스스로 길을 찾으며 간 아이는 분명히 다를 꺼 예요 시작이 달라서 지금은 힘들겠지만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계속 도울수는 없으니까요... 따님도 어머님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맞아요. 6학년 담임 여러번 해봤는데 중2,3 선행은 했다는데 막상 지금 배운 단원평가는 80점대 정도 나와요. 선행 안하고 그냥 복습 열심히 한 애들은 오히려 90-100점대 나와요. 약간 선행뽕이 어머님들 사이에 있는 거 같아요. 어깨가 으쓱해지는 맛에 애들의 현재를 뭉개는 느낌. 현재 진도의 심화문제를 풀지도 못하는데 몇 학년 앞서간다는 기분만 느끼려고…너무 남 의식을 하는거 같아요.
@@eunjooha5838 극 소수의 영재들 말고는 심화있는 선행 못함. 교육 과정이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모여 구성한 과정인데 그거 싸그리 무시하고 뇌 발달에 맞지도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 억지로 쑤셔넣는데 애들이 어떻게 감당함? 선행해서 제대로 받아먹는 애들은 소수의 의대나 서울대 중상위권 과 까지 갈 지능을 타고난 애들이고 그 밑으로는 의미 없다 봄. 중3때 아무리 선행 해도 대부분 지능이 그렇게 타고나질 못하니까 고딩때 한두달 배운 나한테 점수로 다 쳐발리던데..
저희 아이가 대치동 초고입니다. 4학년때 4학년 연산 문제집 들고 가서 숙제하다가 울면서 집에 왔어요. 아이들이 놀람+놀려서요,, 다시는 학교에 숙제 안 가져갑니다. 중학교 선행하는 아이들 엄청 많았지만 학교 단평은 저희 아이보다 훨씬 못 보더라구요. 그거 보고 아이도 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다 부질없는 선행일뿐입니다
같은반 어떤어머니가 황소수학에서 현6학년 고등 수상 끝냈다는 자랑을 두시간넘게들었었네요. 그런데 6학년 학급 단원평가(저희 학교단평은 최상위수준의 문제가 좀 섞여있습니다) 저희아이는 주로 만점 또는 실수 한개틀리는 정도이고 황소수학에서 고등수학 한다던 그 아이는 학급 단평80점대 수준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어느정도 선행을 하고있지만 초등에서 선행 어느정도 나갔다 라고 자부심 있는 어머니들이 간혹 계신데 선행 진도가 아이 실력을 보장하진 않더라구요.
맞는말인데요..근데 항상 개념만 할수 없고 개념바탕으로 응용을 잘해야 하는게 중고 수학의 관건이죠. 서초의 잠원 모중학교경우 선행이 필수일수밖에 없는게 변별력을 위해 블랙라별 최상위 수준문제가 2문제가량 필수로 나오니 특히 저런 수순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나오던데 당연. 서초에 사는 사람으로 저리선행안해도 고등학교때 최소1학기선행이 잘 되어있어야 대학입시 준비에 좋은걸로 알고있어요.
@@강수지-f6z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는 상위권이 목표면 한 학기 정도 선행은 당연히..필수라고 생각함 현행은 시간에 엄청 쫓김 솔직히 완전현행인 애 중에 잘하는 애 못 봄.. 다만 중딩은 딱 최대 두 학기 최소 한 학기 정도가 적당한 듯? 중1한테 수2 진도 나가고 이딴 건 진짜 필요 없음 아 물론 애가 실력이 되면 유의미한데 보통은 진짜 진도 빼려고 개념만 나가더만..
한학년 심화교재 1차와 복습을 통해 90%이상 숙지 목표로 집에서 선행시키다보니 선행속도가 학원을 못따라 가겠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해 놓음 현행은 학기중에 따로 안해도 쉬워하고 성적도 잘 받아옵니다. 아이가 머리쥐어짜며 하는 걸 보면 학원에선 저런 시간 안기다려 줄듯 싶어 하고는 있지만 조바심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는데,지금 방법의 단점을 좀더 보완하고 속도를 올릴 방법을 고민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선행 해본적 없고, 영어학원 하나 5학년 여름방학부터 다녔지만 본인이 열심히 해서 외고 진학했고 수학 때문에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었어요 수학학원은 고2 겨울방학부터 다녔는데 역시나 수학 때문에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 3년 동안 제학년 수학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에서 1등급 나오고 원하는 대학 가서 벌써 4학년이 되었습니다 미리 하든, 제 학년에 하든 제대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했는데 선행 안 했어요. 방학때 한학기 정도만 예습하고, 그 시기의 교과 과정을 굉장히 탄탄히 공부했어요. 입결을 보면 몇년씩 선행한 친구들 중에 명문대 간 친구들 의외로 없고 서울 중위권 정도 아웃풋이 많았어요. 그래서 선행에 목숨 거는 부모님들 보면.. 저 분은 학창시절에 공부를 제대로 안 해봤구나 싶어요
현실은 참 냉혹하고 아이들은 자꾸 힘들어지고 참 어렵네요;; 저는 니가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잘할수 있는거 찾아서 하고 살아.. 라고 말하고 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저는 공부도 공부지만 세상을 넓게 보라고 가르치고 여행도 같이 많이 다니거든요.. 제 댓글에 또 부정적 댓글이 달리겠지만 우리 애들 같은 사람도 있어야 다양한 분야로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되어져요.. 그냥 선행 선행하길래 끄젹여 봤습니다..
대치동에서 유아기 부터 30대가 될때까지 살았었고 40대인 지금은 직장 떄문에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대치동 학생들의 이러한 삶들이 정말 옳은 길일까 생각 드네요. 저 역시도 대치동 8학군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자랐지만, 지금은 제 학창시절보다 훨씬 심해진 것 같은데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재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의대를 가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막상 의대를 가서도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는 기피한다고 합니다 참 슬픈 현실이에요.
선행학습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응용할 줄 아는 사고력입니다. 즉, 아무리 고등수학을 마스터했다한들 중학수학 고난도 응용문제를 풀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선행학습했다고 기고만장한 건방진 태도는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제가 선생이었다면 그런 건방진 학생들은 퇴출시켜버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보다 해당 학년의 문제 해결능력을 지혜롭게 확보하는 게 먼저입니다. 이건 요즘 수학 영역에 출제되는 킬러 문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 중의 기초라는 사실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요즘 킬러 문항 수준이 수학올림피아드 수준을 뺨칠 만큼 많이 어렵습니다.
정말 3~4년 씩의 선행을 제대로 해낼 애들은 서울대나 의대 정도 갈 수준의 애들일거 같은데요. 대치동 학원 안 다니고, 한 학기 또는 한 학년 예습 정도만 하고 수능 올1 받은 우리 딸이 새삼 기특하게 생각되네요. 하긴,동네 학원도 유명한 학원은 선행 안 하면 못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울 애는 울 애 속도에 맞출 수 있는 과외 형태의 학원 보냈었어요. (중3 겨울방학 부터요. 이전까진 인강 듣고요)
공감이요! 저 이과 수학 1등급 98퍼센트 받고 서울대간 졸업생입니다. 중1까지 수학학원 다녔고 선행 많이 하긴 했지만, 제가 다니던 학원 반이 과고준비반이되어 새벽 2시까지 중1학생들 올림피아드 준비시켜서 엄마가 그만두게시켰어요. 그래서 중학교3학년때는 수학공부 별로 안했고 (안해도 내신은 너무 쉽게 느껴지긴 함) 고등학교때는 인강들으며 독학했어요. 고1 겨울방학때 수학1 혼자 공부해서 뿌듯했는데 주변 친구들보니 학원에서 수2까지 끝내와서 솔직히 엄청 위기감느꼈고 불안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 보니 결국 다시 인강으로 듣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선행을 무작정 나가는게 중요한게아니라 제대로 자기 걸 만드는게 중요하다구요. 고딩때 잠시 잘하는친구들 모아서 학원 몇달 다닌적이 있긴 한데, 학원수업 따라가다보니 이해안가는데도 듣고있을때도있고 내가 직접 소화할 시간이 없다고 느껴서 그만두고 다시 인강으로 혼자 공부했어요. 결국 학원이든 인강이든 보조일 뿐이고 혼자 공부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혼자힘으로 끙끙대며 풀어나가는 희열도 느껴봐야 하구요. 선행빨이 중3~~고1때까지는 갔던 것 같습니다. 내신기간만 바짝 문제풀면 성적도 잘나오고 어렵지 않았거든요. 근데 고2 수학부턴 안되더라구요. 혼자 끙끙대며 성취감을 느끼며 시간을 들여 공부해야합니다. 저도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어려운 수학문제 만나면 한문제에 30분 이상 오기로 풀어내고 그랬어요. 그럼 성취감이 생기고 자신감도 올라갑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이건 내가 풀수있는거라는 믿음도 생겨요. 아 그리고 수학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수학적 사고력, 재능은 타고나는게 있는것 같아요(다른분야에서도 그렇듯). 그러니 정말 열심히 해도 안되는 친구들은 너무 스트레스 주지말고 더 잘하는것 발견할수있게 해주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5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아교육의 세계를 접하며 불안할때도있지만, 중심을 잡아보려 노력합니다. 제가 유치원다니면서 세자리수 숫자를 못읽었는데 다른친구들은 읽는거보고 좀 충격이었거든요ㅋㅋ 근데 결국 그친구들보다 수학은 제가 더 잘했을것같아요^^ 일찍 하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될놈될, 안될놈안될이니 부모가 너무 큰 욕심과 돈을 안들이는게 서로에게 행복할것같네요^^
진짜 맞는말씀하세요 영재반 들으려고 상담전화했더니 진도가 늦어서 들어갈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돌이켜보니 두 분 하시는 말씀이 정말 다 맞아요대형학원에서 같은 학년 공부에 다양한 레벨이 있더라고요 고1을 선행을 하는데 가장 쉬운 개념교재로 하는 반이 있고 최상위 문제로 하는 레벨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고1선행을 한다고 하죠... 이걸 모르는 부모들이 허다해요 안타까워요...
대치동 아니었고 푸쉬 없었기에 초1때 초1꺼 하고 초6때 초6꺼 하고 중2때 중2꺼 하고(대신 느긋하게 해당 학년 심화문제집들 싸그리 독파) 중3 겨울방학 때 고1꺼 처음 하고 고2부터 수능공부 하고 서울대 와서 대학공부 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도대체 선행들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서두르지 마세요.
겨울방학에 5학년 올라가는 학생이 찾아왔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3학년 과정에도 구멍이 많았어요. 연산은 두자리수 덧셈도 미숙했구요. 어머니는 무조건 선행해달라고 하셨어요. 일단 수업을 해보니 아이는 기초적인 한글 맞춤법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사촌형이 영국 유명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와 몇차례 상담을 했지만 결국 어머니 뜻을 꺾지는 못했어요. ㄷ
잘 들었습니다... 제가 저희애 상담갔는데요.... 현행 주간테스트에서 점수가 좋지 않은데 선행이 무슨 소용이냐고 했더니.... 선행도 도움이 된다는말에 학원을 안보내기로 했는데... 애가 원해서 다니고 있어요... 이런 선생들 많을 것 같아요....상담하면서 저를 가스라이팅 하더군요 불안감 조성...
부모가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행이 안되어있으면 대형학원은 들어갈 수도 없는 경우도 많아요 대치동이라 학원은 많은데 의외로 내가 보내고 싶다고 보낼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작은 학원에서 6개월 선행하고 (여기선 예습이라고 함) 레벨테스트 봐서 보내고싶은 제일 낮은 반에 간신히 붙었어요 그나마 선행 안 시킨다는 학원으로 보냈어요
지방인데 이런 케이스는 흔하게 봤어요.사립초 보냈었는데 1년에 한번 치르는 가장 어머님들이 중요시하는 수학경시대회가 있었는데 문제가 심화로 나오다보니 모두들 상받으려고 열심히 하는데요. 막상 수학 선행 가장 빠른 편인 친구가 한 두번도 아니고 4년 내낸 늘 가장 낮은 레벨의 상을 받아서 그 부모님이 그럴리가 없다고 자꾸 선생님 찾아왔다는 리얼 썰이…ㅋㅋㅋ초2때 중등선행 초6때 고3꺼 푼댔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낮은 등급의 상을 매년 받았지요.막상 고학년때 전교1~3등하는 아이들은 당시 선행1년정도만 했다는.. 그 친구들도 중1되니 대부분 고등꺼 선행하지만, 초6때 중1선행 늦게 막 시작한 친구도 높은 상 받더군요:) 정말 이말이 맞는데 선행 진도로 수학 실력 따지는게 과시하는게 너무 웃겨요.😮그런식으로 막말로 1달짜리 속성 들으면 금방 수1 수2 끝내겠네요ㅠ 근데 잘하는 극상위권 애들은 진짜 심화 완벽에 선행도 중1때 미적분 기하 확통 심화까지 다 끝낸 친구도 봤습니다만ㅋ 😢
저희 아이도 6학년때 정석푸는 애들 엄마들이 6학년 최상위 푸는 우리애를 비웃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애 보다 실력이 안되 보이는데 그러더라구요. 우리 애는 학원을 거의 안다니고 대학까지 간 경우인데 전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쉽거나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립니다. 그렇게 풀면 부담도 없고 속도도 빨라져서 자연스레 윗단계로 실력이 상향됩니다. 고1때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우리애가 어느정도일까 실력을 알고 싶어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에 등록했습니다. 거기서 전체 1등을 하더군요. 그 후 원장님 해답지 검산을 시키더라고ㅎㅎ 그 학원 등록울 해놓고 그학원에 시험이 있을 때만 가서 시험을 치뤄서 실력이 유지되는지 가늠해보고 문제는 집에 가져와서 혼자 풀고 가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집에 오는 길에 학원에 잠깐 들려서 보조선생님께 물어보는 정도. 학원에 있으면 아는 것도 들어야 하니 시간이 효율적이지 못한면도 있어요. 기초 튼튼,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23학번으로 서울대 간 친구 얘기입니다. 이과인데. 그 친구 미적분 고3 올라와서, 3월에 시작했어요. 겨울방학에 수강하겠다고 왔는데 시간 안 맞으니 일단 다른 데 다니거나 인강 들어서 공부하고 3월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학원도 안 다니고 거의 공부하지 않은 채로 3월에 왔더군요. 그럼에도 내신 미적분 1등 하고, 수능에서도 수학 괜찮게 잘 봤어요. 물론 원래 우수한 아이입니다. 그렇다고 깜짝 놀랄 만큼의 영재 그런 친구는 아니에요. 다른 에피소드 하나 더 말할까요. 서울대 수교과 간 친구 이야기입니다. 꽤 오래 전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아무튼 고등학교 진학 후 찾아왔어요. 자기만 선행이 안 돼 있다며 걱정(?)하더군요. 자사고를 갔는데, 친구들은 기벡까지 다 끝냈더래요. 우수한 아이라 제가 그랬어요. 고등수학 전과정 선행 금방 끝난다고.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었는데, 첫시간에 단박에 알겠더군요. 금방 끝나겠다는 것을. 시험기간 대비 한 것 빼면 고등학교 전 과정 한 두세 달 걸렸나 싶어요. 학교 기숙사에 있던 친구라 개학하니 시간이 안 맞다고 일주일에 한 번만 와도 되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서운(?)했을 수도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말했어요. 거리가 먼데 오가며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는 친구였거든요. 어차피 놔둬도 알아서 잘 할 아이. 3학년 입시 기간에 만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학교성적도 우수하고 서울대 고려대 수교과 지원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다 붙어서 서울대 갔습니다. 이런 일화는 많습니다. 수학은 선행한다고 잘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 나라 교육여건 상 선행이 없을 수는 없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학원은 내신 때문에 다니는 것이 시간 효율 상 도움이 됩니다. 근데, 수능에 한정하면 학원도 사실 필요없어요. 인강 들으면 됩니다. 현우진 선생님, 한석원 선생님 등 자기에게 맞는 좋은 선생님 수업 들으면 돼요. 타과목은 모르겠는데, 수학 선행은 1학기, 크게 봐서 1년이어도 차고 넘칩니다. 제발 쓸데없는 짓 하지 마세요.
울 애 선행 안하고도 전사고 문이과 수학 전교 1등하고 서울대 갑니다. 담임 상담 때 서울대 아무 곳이나 원하는데 원서 쓰라 했고 수시로 서울대 1곳만 원서 쓰고 합격했네요. 선행은 방학 때 1학기 선행했지만 블랙라벨 등 최고 난이도 문제집 정답률 거의 100%였습니다. 학원 안다니고 혼자 끝까지 풀었습니다. 선행보다 심화 능력이 정답입니다.
미국학교에선 공교육에서 과목별로 잘 해서 시험 보고 다음 레벨 수업 받을 수 있는데 한국에선 모든 아이들을 같이 가르치는게 안좋은거 같아요. 똑똑한 아이들은 인정해 주고 보통의 아이들도 인정해 주었음 해요. 선행도 나쁜게 아니고 선행 안하는것도 나쁜게 아니었음 좋겠네요.
대치동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적나라함을 보는 것 같네요 결국 부모의 체면과 욕망을 위해 아이들을 사지로 내모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듣다보니 대치동을 메이저리그라고 한다면 마이너리그를 위한 교육 시스템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군요 마이너리그도 싱글A 더블A 트리플A가 존재하듯 단계별 시스템을 만들고 마이너리그에서 검증이 되면 메이저리그로 올리는 그런 교육체계로 필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님들을 위해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알고리즘 타고 오게 되었는데 좋은 말씀이네요 결국 선행학습이 효과가 있는 아이인가가 관건인... 선행의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닌 선행이 필요한지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꼭 학원이 아니어도 선행이 필요한 아이들은 혼자서 문제집을 풀던 인강을 듣던 학원을 다니던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을 배우게 되지만 학년에 맞는 교육과정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무리한 선행이 공부 자체에 대한 흥미와 부담을 더 만든다고 봅니다 어차피 기억도 못 할 다음 단계의 공부가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죠 선행을 하더라도 소화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공부가 재밌기만 할 수는 없지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보는 1인입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선행을 그렇게 기본적인 것만 시킨다 해도 사람들 말로는 그렇게 해서 여러번 봐야 잘한다? 이렇게 말해요. 그니까 초6이 고1까지 할 정도로 빨리 한번 대충 보고, 두번 보고 세번 보고 그러면 잘하고 그만큼 빨리 해놔야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도 맞는 거 같고 ㅠㅠ 불안하네요..
절대 아닙니다. 수학은 여러번 얕게 본다고 절대 안 돼요. 어릴 때 대충 시키는 선행은 아이가 아직 인지력, 이해력이 교육과정에 맞게 편성된 학문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보니 그냥 진짜 개념을 암기하고 눈에 글자 바르는 수준 밖에 못 됩니다. 아이와 강사에 따라 얼마든지 그 이하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몇 달 지나서 다시 보게 할 텐데 그러면 그 기간 동안 다 까먹어서, 선행 안 한 애들과 별 차이 없어요. 수학은 아이가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을 꽤나 잘 학습한 상태여서 향후 교육과정도 흡수할 수 있을 때, 그 시점에 한 번 제대로 학습한 후 계속해서 밀도 있게 반복적으로 복습하게 해야합니다. 초등학생 때 중학교 2학년 수학 방학 때 배우고 그 다음 방학 때 또 하고... 처음 할 때도 제대로 못 했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복습 없이 이렇게 하면 전혀 효과 없습니다. 선행 강조하는 강사들 다 초등학생 중학생만 가르치는 강사들이고 자기 애가 몇 년 더 빨리 한다고 목 세우는 엄마들도 아이가 고등학교 가면 다 사라져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고 1 수학 상 처음 제대로 한 애가 중 1,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 수학 했다는 애들 제치고 고 1 모고도 1등급 받고 내신도 1등급 받는 경우가 많고 중1 때부터 고등 수핵 했다는데 3, 4등급 나오는 애들이 정말 너무 아주 매우 심히 많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 강사들은 선행 무의미하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수 1, 수 2를 꽤나 이해한 상태에서 고 2 겨울 방학 때부터 좋은 선생님께 제대로 미적분을 배워 열심히 철저히 복습한 애들이 수능 수학 100점 맞아오니까요. 늦었다고 불안하게 하면서 선행 빼려는 초등 중등 강사들은 진짜 다 돈 빨아먹는 사기꾼이라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 정도로 대충 한 번 하면 나중에 시간 번다는 선행이 무의미하고 무용합니다
와... 동종업계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 말이 하나도 없어요 대부분 중2때 고1 수학하는것도 맞고 중2때 고2 영어 모고 들어가는 것도 맞고 .. 대치동 아니여도 천국아래 땡땡 이라 불리는 학원가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면 당연히 중등부 시험 100 나와야되겠지만 아닌것도... 🥺
저는 한번 사고력 학원에 대해 대화해주심 좋겠어요. 저학년때 그나마 시간이 여유질때 정통 사고력 학원가서 몇가지 문제를 골똘히 풀어보고 사고하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 중고등학생때 빛이난다 . 집에서 비전문가인 엄마가 문제집으로 하는 것은 방향성이 잘못될수 있고 깊이도 다르다고들 말하는데 .. 실제로 주변에 성적 좋은 친구들이 cm* 출신이고 궁금해서 가보기도 했죠. 수업도 재미있고 수학개념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토론심화 수업이라 좋아보였죠. 당연히 다니면 도움이 되겠지만 여력이 안되는 가정에서는 사고력 학원 대신에 뭘 해주면 좋을까요.
조작가님 스몰빅채널에서 어머님 인터뷰와 원장님들 나오셨던 영상 인상깊게 봤었어요. 이제 초1 입학하는 아들을 어머님 하셨던데로 많이 따라하려 노력하며 키우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지나친 선행 저도 반대라 차근차근 연산 공부하고 습관 잡아주는 중이에요. 2년정도 있다가 집 사정상 강남으로 들어갈 계획인데 아이와 제가 적응할 수 있을지 벌써 걱정되네요. 가게되면 원장님들 학원에 상담하고 싶어요~ 천천히 아이 속도 맞춰 학습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영상 올려주세요 관심있게 볼께요~
100문제를 시간에 쫓기며 푸는 것보다 30문제를 제대로 푸는것이 낫고 무리하게 선행을 나가는 것보다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 중요하며 빨리 가는 게 아니라 멀리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공부인데 단지 누구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선행 나간다더라, 누구는 무슨 문제집 푼다더라, 누구는 어느 학원 다닌다더라. 그렇게 본질에서 벗어나, 사고방식을 근본부터 바꿀 각오를 하지 않고 경박하게 이 학원 저 학원 옮겨다니며 핑계는 "이 선생은 인성이 나빠" "이 선생은 애랑 안맞아" 그리고 막상 흙 속 진주같은 선생님들을 만나면, 이 선생님들은 선행보다는 현행을 중시하고, 양보다 질을 중시하며, 문제집의 이름값보다는 공부의 본질을 경외하기에, 이것은 학부모들은 그저 알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여럿 때려넣고 선행만 시키며, 선행해야 한다, 지금 다른 애들은 훨씬 앞서간다, 벌써 이러이러한 문제집을 푸는 학생들도 있다. 이렇게 불안감 조장이나 하는 학원 보내놓고 방치, 아이 성적 안나오니 학원 때려치우고 같은 과정을 반복, 그러다 혹시 이에 쓴소리를 듣는다면 대는 핑계 "난 모르는데 어떻게 해" "난 최선을 다했어" 어떤 분야든 한 스승에게 오래 배우는 것은 삼척동자조차 알 정도로 자명한 일. 돈을 깨진 독에 들이붓고 무작정 애 탓, 선생 탓, 공교육은 신용할 수 없고, 사교육은 자본에 종속되며, 학부모는 이에 철썩같이 넘어가기에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다들 선행학습할때, 우리 딸이 문과라서 중학교 때까지는 제 학년수학 만점 맞게 하고, 고등학교 올라가서부터 공통수학부터 풀기시작하면서 대학학원 수학강의(그 당시 수최 수학)를 듣게 하면서 수학 공부를 했는데 대학 잘 들어갔어요, 우리 아들이 하는말 아이큐 좋은것 못 따라간다, 선행학습 다 필요없다...철들면 공부한다, 그러면서 대학에 들어갔어요, 그냥 다들~대학 잘 가는것 같아요
에휴... 초등학교때는 자연속에서 만들고. 그냥 고등학교때 공부해서 대학갈때는 원하는 모든대학 모든 학과에 갔는데.... 부모들의 어리석음이 정말... 저는 과외 들어와도 저런 부모님, 학생 안받습니다.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게 가는 것이 중요하죠. 학원에서 풀어주는거 보는건 절대 최상위로 갈수 없습니다. 혼자 자기 진도에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어머 선생님 우리아이 우리집 얘기하는거 같아요. 완전 현실200% 입니다. 초등 우리아이 집에서 착실히 1년정도 선생하다 주변에 고등수학 시작하는 친구들 보며 학원 보내려보니 1년선행으로는 대치동에서 동생들하고 수업합니다. 친구들 따라 잡아야 된다고 엄청 열심히 하긴하네요. (학교에 숙제를 들고갈 수 없는.....ㅋㅋ)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서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긴하네요.
선행하는 애들에게 지금 한번 고등학교 교복을 입어보고 거울 한번 보라고 하고싶네요. 지금 너에게 맞는 옷을 입고있냐고 말이에요. 지금 자녀에게 맞는 옷을 입히고 있냐고 말이에요. 만약 내 자식이 친구들의 선행에 주늑 든다면 어른옷 입고 광대짓 하는 꼴은 한심한거지 멋진게 아니라고 말해주렵니다. 2~3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하는 천재가 아닌 이상 뱁새다리 찢어지듯이 갈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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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카이스트생입니다. 이 분들 말 맞아요. 그냥 이분들 설명대로 따라하시면 되겠네요.
'진도 = 학생의 학업 성취도'라는 착각을 많은 어머니들이 하시는데,
'진도 = 어머니 불안감 해소도'가 진실이죠.
급 어느강사가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아이잡지 말고 엄마본인들이 한번 해보라고..본인들이 그리 공부를 해보구 자식한테 시키라고. ㅋㅋ 항상 맘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고등수학 선행하면서 든 생각을 너무 정확히 집어내서 소름돋네요.. 중1 때 고1 수학 선행했었는데 정작 어려운 중학수학 문제는 못 풀어서 현타가 왔었죠. 그래서 선행 포기하고 6개월간 에이급 수학 중1 과정부터 중3 과정까지 다 풀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에서도 수학 하나만큼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었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고등수학 선행만 주구장창 했다면 오히려 고등학교 와서 뒤쳐졌을 거 같네요
진짜 공감해요ㅠㅠ 목동에서 수학 개인 과외를 4년째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면 중학교 과정 시작해야하고,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해야한다는 말만 귀딱지 않게 들었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말씀 드려도 주변 아이들에 비해 늦어지는게 걱정되시나 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1년 선행이 가장 적당 (이것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함보다는, 체력 안배를 위해 ㅎㅎ) 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초등학생들 텅빈 눈으로 이차함수 그리고, 중학생들 미적분하고 있는거 짠해 죽겠어요.. 초중학교 시간 많을 때 한 문제 가지고 10분 15분 진득하게 풀려보고 싶네용 ㅎㅎ
@@rev0cdevs38 혼자 풀 땐 그렇게 해야죠 ㅎㅎ 하지만 수업 시간이 한계가 있어서 15분 동안 문제 풀게 하면 느슨하게 가르친다고 소문이 도니ㅠㅠ
맞아요. 한학년 위과정 선행만 해도 수능때까지 공부량이 부족할 일은 없더라고요. 1년 선행만으론 성적이 안나온다? 그건 2년, 3년 선행을 하지 않았기에 그런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심하게는 5학년 위 과정을 선행하는 아이도 있던데요. 이건 뭐 거의 고문수준.
특별한 소수의 친구들 말고는 오히려 학습의욕만 떨어뜨리는 행위인데
" 다 내 자식 잘되라고 시키는거다." 라는 말로 합리화하는 선행워너비 학부모분들이 많아요.
그러한분들이 막상 대학과정은 왜 선행 안시키는지 모르겠네요. 대학과정 공부부터가 자식의 사회적 성공과 가장 밀접하게 결부되어있는데 말이죠.
그저 비뚫어진 대학간판문화와 사회적 체면문화에 3학년이상의 선행을 따라갈 수없는 대다수 아이들만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아싸리 부모가 자식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같은 학습동기부여라도 잘시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거든요.
지방소도시 학원하니 선행에 집착하지 않아서 너무 행복해요 제 학년거 완벽한게 가장 좋은건데ㅠㅠ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1n년전에 과고준비하다 못따라가서 포기했는데요(선행진도 외에도 다딸려서..)...과고 영재고 가는친구들은 선행 2~3년씩 빼면서 중등내신은 한번 쓱 보고 100점받는 정도였죠... 고로 자기학년 내신정도도 못푸는 친구들이 하는 선행은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그 학년의 최상위 문제들도 막힘없이 풀때 선행을 나가는게 제일 이상적인 선행학습이죠
맞아요 한 학기나 1년 정도는 학년에 따라 현재 학년 공부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은 현재 학년 과목을 소화 못하는 상태에서 더 하면 ㄹㅇ 걍 진짜 돈 낭비
서울에서 자사고 나와 원하는 대학 못가고 재수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분명한건 아이의 그릇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선행은 불필요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학원도 다니지 않고 선행 1도 없이 스스로 주어진 과정에따라 중학교에서 성실히 공부해 자사고에 간 딸아이는 고등학교 내내 아주 힘들어 했습니다. 선행을 해 이미 교과과정을 한두번씩 끝낸 아이들과... 처음 공부해 나가는 딸아이... 출발점부터 다르더군요. 심화문제를 풀어내야 상위등급권이 가능한데... 처음 보는 과정을 한학기에 기본을 넘어 심화까지 하는것, 더구나 어려운 심화문제가 많은 학교에서 일반 학생의 머리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학생부를 위한 학교생활도 관리해야 하기때문입니다. 특히 자사고 상위권 아이들은 중학교때 이미 영어를 끝낸 아이들이라 시험 때 영어공부에 시간을 거의 쓰지 않는다 하더군요. 아이가 감당 못하는 선행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선행 전혀 안하는 경우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의 그릇과 성향 또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선행이 아이를 망칠 수도... 비선행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고.. 또 선행을 한다해도 어느정도가 적합한지도 다 다를텐데... 그걸 획일화 하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일반고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항상 비교하면서 고생했을 따님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jnote5568 공감해 주셔 감사합니다. 시작점은 늦었지만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 있다며 열심히 했는데... 1학년 기말고사 끝나고 문을 걸어잠그고 푼 문제집을 다 찢으며 한참을 울더군요. 선행을 안시킨 내탓인가 싶어 가슴이 아프더군요. 1학년 마치고 일반고 전학을 권유했지만 죽이되던 밥이되던 선택한 길에서 결과를 보겠다며 거절하더군요. 꼭 좋은 대학을 못가도 됩니다. 또 긴 인생에서 1년 더 공부하면 어떻습니까. 실패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겠지요. 자사고 선택이 아이에게 유익한 선택이 될지 혹은 아닐지는 먼훗날 알겠지요.
같은 엄마로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방문 걸어잠그고 한참을 울었을.. 너무도 열심히 했기에 그만큼 더 속상했을 딸아이를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을 따님을 응원합니다^^
100세 인생에서 1,2년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든 시간일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이니까 그 과정들을 잘 견디고 이겨내면 좋은 날들이 올거라고 믿어요 화이팅^^
긴 인생을 봤을때...
따님은 분명히 잘 크고 잘 될꺼라 확신해요
큰 돈 드려서 누군가 만들어준 길을 간 아이와 스스로 길을 찾으며 간 아이는 분명히 다를 꺼 예요
시작이 달라서 지금은 힘들겠지만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계속 도울수는 없으니까요...
따님도 어머님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동감합니다. 선행없이는 이길 수 없습니다
맞아요. 6학년 담임 여러번 해봤는데 중2,3 선행은 했다는데 막상 지금 배운 단원평가는 80점대 정도 나와요. 선행 안하고 그냥 복습 열심히 한 애들은 오히려 90-100점대 나와요. 약간 선행뽕이 어머님들 사이에 있는 거 같아요. 어깨가 으쓱해지는 맛에 애들의 현재를 뭉개는 느낌. 현재 진도의 심화문제를 풀지도 못하는데 몇 학년 앞서간다는 기분만 느끼려고…너무 남 의식을 하는거 같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단원평가를 70점대 맞는데 중3수학 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6담임 여러번 했는데 얘는 진짜구나 느낀 학생이 딱 두명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과학고 갔고 다른 한 명은 영재고 준비해요. 영재고 준비하는 학생은 단원평가를 항상 다 맞았지요
@@nicoleseo1234 단원평가 수준이 어느 정도였을까요? 저희애 학교는 지방이라 그런지 단.평 시험이 너무 쉽게 나와서 백점 안맞는게 더 이상하거든요.
ㅈㅣ금거 성적 안나와도 어깨 으쓱하나 엄마가 바보네
@@sdfghj-uw4vm쉽든어렵든 시험스킬도 중요. 실수안하는게 실력이기에
다 부모님 자존심인듯 ㅜ 내아이 어느정도 선행하고 있다고 떠들고 다녀야 그수준인거 같고 아이들은 부모생각 따라갈수 밖에 없음 ㅜ 인재도 망치는 비효율적 공부 이러니 다같이 입시지옥이지
중딩때 고등 수학 선행 해본 사람으로서 선행 의미없다.. 결국 최고로 열심히 해도 결국 수능수학 3등급밖에 안나옴. 기본 개념충분히 이해하고 머리쓰는 노력을 더 많이해야 1,2등급 나옴.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그렇다고 봅니다.
선행이 의미없는게 아니라,
깊이(심화)없는 선행이 의미없는거죠^^;;
@@eunjooha5838 극 소수의 영재들 말고는 심화있는 선행 못함. 교육 과정이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모여 구성한 과정인데 그거 싸그리 무시하고 뇌 발달에 맞지도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 억지로 쑤셔넣는데 애들이 어떻게 감당함? 선행해서 제대로 받아먹는 애들은 소수의 의대나 서울대 중상위권 과 까지 갈 지능을 타고난 애들이고 그 밑으로는 의미 없다 봄. 중3때 아무리 선행 해도 대부분 지능이 그렇게 타고나질 못하니까 고딩때 한두달 배운 나한테 점수로 다 쳐발리던데..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생각부터하고 푸는게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으면서도 기계적으로 연필부터 끄적이려고하죠.
선행학습 했는데, 잘 받아들이고 엄청나게 잘 따라온다 - 머리 좋은 학생. 공부 유전자가 좋음.
선행도 무슨말인지 모르고, 복습해도 겨우 알아먹는다 - 그냥 공부머리가 없음. 선행하면 안되는 학생.
저희 아이가 대치동 초고입니다. 4학년때 4학년 연산 문제집 들고 가서 숙제하다가 울면서 집에 왔어요. 아이들이 놀람+놀려서요,, 다시는 학교에 숙제 안 가져갑니다. 중학교 선행하는 아이들 엄청 많았지만 학교 단평은 저희 아이보다 훨씬 못 보더라구요. 그거 보고 아이도 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다 부질없는 선행일뿐입니다
같은반 어떤어머니가 황소수학에서 현6학년 고등 수상 끝냈다는 자랑을 두시간넘게들었었네요.
그런데 6학년 학급 단원평가(저희 학교단평은 최상위수준의 문제가 좀 섞여있습니다) 저희아이는 주로 만점 또는 실수 한개틀리는 정도이고 황소수학에서 고등수학 한다던 그 아이는 학급 단평80점대 수준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어느정도 선행을 하고있지만 초등에서 선행 어느정도 나갔다 라고 자부심 있는 어머니들이 간혹 계신데 선행 진도가 아이 실력을 보장하진 않더라구요.
자기 힘으로 풀 수 있도록 개념 설명해주고 도와주는 수업이 최고임.
ㅇㅇ 선행보다 가기 힘으로 푸는 방식!!★★
아이랑 합이 잘 맞아야…
맞는말인데요..근데 항상 개념만 할수 없고 개념바탕으로 응용을 잘해야 하는게 중고 수학의 관건이죠. 서초의 잠원 모중학교경우 선행이 필수일수밖에 없는게 변별력을 위해 블랙라별 최상위 수준문제가 2문제가량 필수로 나오니 특히 저런 수순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나오던데 당연. 서초에 사는 사람으로 저리선행안해도 고등학교때 최소1학기선행이 잘 되어있어야 대학입시 준비에 좋은걸로 알고있어요.
@@강수지-f6z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는 상위권이 목표면 한 학기 정도 선행은 당연히..필수라고 생각함 현행은 시간에 엄청 쫓김 솔직히 완전현행인 애 중에 잘하는 애 못 봄.. 다만 중딩은 딱 최대 두 학기 최소 한 학기 정도가 적당한 듯? 중1한테 수2 진도 나가고 이딴 건 진짜 필요 없음 아 물론 애가 실력이 되면 유의미한데 보통은 진짜 진도 빼려고 개념만 나가더만..
개념도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깨치는 애들이 심화도 척척해내더라구요~~
20년차 수학강사입니다. 두 분의 말씀이 무조건 옳습니다
고1상과정 하면서 중때 구멍난부분 메꿀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건가요?
겨울방학때 아예 안나가도 학기때 벅찰거 같고 고상 개념 한 단원 나가고 80점 이상 나오면 진도를 나가고 아니면 심화 하는게 나은가요? 심화까지 해서 80점 나오면 그 다음 단원 나가야 하는가요?
한학년 심화교재 1차와 복습을 통해 90%이상 숙지 목표로 집에서 선행시키다보니 선행속도가 학원을 못따라 가겠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해 놓음 현행은 학기중에 따로 안해도 쉬워하고 성적도 잘 받아옵니다. 아이가 머리쥐어짜며 하는 걸 보면 학원에선 저런 시간 안기다려 줄듯 싶어 하고는 있지만 조바심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는데,지금 방법의 단점을 좀더 보완하고 속도를 올릴 방법을 고민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선행 해본적 없고, 영어학원 하나 5학년 여름방학부터 다녔지만 본인이 열심히 해서 외고 진학했고 수학 때문에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었어요
수학학원은 고2 겨울방학부터 다녔는데 역시나 수학 때문에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 3년 동안 제학년 수학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에서 1등급 나오고 원하는 대학 가서 벌써 4학년이 되었습니다
미리 하든, 제 학년에 하든 제대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6이 소인수분해 개념도 모르는데,
루트 풀고 있는 학생들 많습니다.
저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했는데 선행 안 했어요. 방학때 한학기 정도만 예습하고, 그 시기의 교과 과정을 굉장히 탄탄히 공부했어요. 입결을 보면 몇년씩 선행한 친구들 중에 명문대 간 친구들 의외로 없고 서울 중위권 정도 아웃풋이 많았어요.
그래서 선행에 목숨 거는 부모님들 보면.. 저 분은 학창시절에 공부를 제대로 안 해봤구나 싶어요
오~~~~!
정답입니다.
현 중2인데 지금 2-2까지만 해놔서 좀 불안하거든요ㅜㅜ학원도 다닐까 생각중인데 학원 애들은 중3꺼,수상수하 하고 있을 거라서요..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Dreamcomestrue7-r8c 정신 좀 차리세요 영상은 보신 겁니까 남 들 진도와 비교하지말고 자제 분께 집중하세요
감사합니다!
아줌아재 시대니까 그렇지 너같은애들 100명중 한두명임 그리고 니가 뛰어난거야 1년치는 해야지 sky간다니까
현실은 참 냉혹하고 아이들은 자꾸 힘들어지고 참 어렵네요;;
저는 니가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잘할수 있는거 찾아서 하고 살아..
라고 말하고 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저는 공부도 공부지만 세상을 넓게 보라고
가르치고 여행도 같이 많이 다니거든요..
제 댓글에 또 부정적 댓글이 달리겠지만
우리 애들 같은 사람도 있어야 다양한 분야로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되어져요..
그냥 선행 선행하길래 끄젹여 봤습니다..
선행시키는게 싫어도 선행을 안하면 학원에 아예 못들어간답니다 ㅠㅠ
학원에 전화해서 선행이 안되어 있다고 하면
아예 안받아요..
강사 20년차 입니다 지금 선행 학생 부모 학원 디 망칠것 입니다 도가 너무 지나 치다 생각 합니다 선행 안해도 의대 많이 갑니다 선행은 빨라도 1년 까지 입니다
대치동에서 유아기 부터 30대가 될때까지 살았었고 40대인 지금은 직장 떄문에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대치동 학생들의 이러한 삶들이 정말 옳은 길일까 생각 드네요. 저 역시도 대치동 8학군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자랐지만, 지금은 제 학창시절보다 훨씬 심해진 것 같은데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재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의대를 가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막상 의대를 가서도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는 기피한다고 합니다 참 슬픈 현실이에요.
처우가 낮은 일을 누가 하겠습니까
완전동감. 기본문제 아무리 많이 나가도 의미없음. 보여주기식은 학원만 좋은일. 휘문고 1등급도 1년선행한 아이도 있고..제학년 심화를 하는게 정말 중해요
선행학습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응용할 줄 아는 사고력입니다. 즉, 아무리 고등수학을 마스터했다한들 중학수학 고난도 응용문제를 풀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선행학습했다고 기고만장한 건방진 태도는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제가 선생이었다면 그런 건방진 학생들은 퇴출시켜버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보다 해당 학년의 문제 해결능력을 지혜롭게 확보하는 게 먼저입니다. 이건 요즘 수학 영역에 출제되는 킬러 문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 중의 기초라는 사실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요즘 킬러 문항 수준이 수학올림피아드 수준을 뺨칠 만큼 많이 어렵습니다.
정말 3~4년 씩의 선행을 제대로 해낼 애들은
서울대나 의대 정도 갈 수준의 애들일거 같은데요.
대치동 학원 안 다니고,
한 학기 또는 한 학년 예습 정도만 하고
수능 올1 받은 우리 딸이
새삼 기특하게 생각되네요.
하긴,동네 학원도 유명한 학원은 선행 안 하면 못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울 애는 울 애 속도에 맞출 수 있는 과외 형태의 학원 보냈었어요.
(중3 겨울방학 부터요.
이전까진 인강 듣고요)
도움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시켜야겠어요
부럽다 애가 스스로. 잘 했나봐요~
어쩌라고 병신딸두고 ㅉ
공감이요! 저 이과 수학 1등급 98퍼센트 받고 서울대간 졸업생입니다. 중1까지 수학학원 다녔고 선행 많이 하긴 했지만, 제가 다니던 학원 반이 과고준비반이되어 새벽 2시까지 중1학생들 올림피아드 준비시켜서 엄마가 그만두게시켰어요. 그래서 중학교3학년때는 수학공부 별로 안했고 (안해도 내신은 너무 쉽게 느껴지긴 함) 고등학교때는 인강들으며 독학했어요. 고1 겨울방학때 수학1 혼자 공부해서 뿌듯했는데 주변 친구들보니 학원에서 수2까지 끝내와서 솔직히 엄청 위기감느꼈고 불안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 보니 결국 다시 인강으로 듣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선행을 무작정 나가는게 중요한게아니라 제대로 자기 걸 만드는게 중요하다구요. 고딩때 잠시 잘하는친구들 모아서 학원 몇달 다닌적이 있긴 한데, 학원수업 따라가다보니 이해안가는데도 듣고있을때도있고 내가 직접 소화할 시간이 없다고 느껴서 그만두고 다시 인강으로 혼자 공부했어요. 결국 학원이든 인강이든 보조일 뿐이고 혼자 공부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혼자힘으로 끙끙대며 풀어나가는 희열도 느껴봐야 하구요. 선행빨이 중3~~고1때까지는 갔던 것 같습니다. 내신기간만 바짝 문제풀면 성적도 잘나오고 어렵지 않았거든요. 근데 고2 수학부턴 안되더라구요. 혼자 끙끙대며 성취감을 느끼며 시간을 들여 공부해야합니다. 저도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어려운 수학문제 만나면 한문제에 30분 이상 오기로 풀어내고 그랬어요. 그럼 성취감이 생기고 자신감도 올라갑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이건 내가 풀수있는거라는 믿음도 생겨요. 아 그리고 수학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수학적 사고력, 재능은 타고나는게 있는것 같아요(다른분야에서도 그렇듯). 그러니 정말 열심히 해도 안되는 친구들은 너무 스트레스 주지말고 더 잘하는것 발견할수있게 해주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5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아교육의 세계를 접하며 불안할때도있지만, 중심을 잡아보려 노력합니다. 제가 유치원다니면서 세자리수 숫자를 못읽었는데 다른친구들은 읽는거보고 좀 충격이었거든요ㅋㅋ 근데 결국 그친구들보다 수학은 제가 더 잘했을것같아요^^ 일찍 하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될놈될, 안될놈안될이니 부모가 너무 큰 욕심과 돈을 안들이는게 서로에게 행복할것같네요^^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이런 분들이 아이들을 키우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어설픈 선행하다가 나중에 막상 자기학년가서 지가 안다고 생각하다가 다 망침
진짜 맞는말씀하세요 영재반 들으려고 상담전화했더니 진도가 늦어서 들어갈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돌이켜보니 두 분 하시는 말씀이 정말 다 맞아요대형학원에서 같은 학년 공부에 다양한 레벨이 있더라고요 고1을 선행을 하는데 가장 쉬운 개념교재로 하는 반이 있고 최상위 문제로 하는 레벨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고1선행을 한다고 하죠... 이걸 모르는 부모들이 허다해요 안타까워요...
대치동 아니었고 푸쉬 없었기에 초1때 초1꺼 하고 초6때 초6꺼 하고 중2때 중2꺼 하고(대신 느긋하게 해당 학년 심화문제집들 싸그리 독파) 중3 겨울방학 때 고1꺼 처음 하고 고2부터 수능공부 하고 서울대 와서 대학공부 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도대체 선행들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서두르지 마세요.
학생때 공부못했거나 이렇게 선행으로 대학간 부모들이 공부에서 중요한거가 뭔지 몰라서 주변에 휩쓸려 더더욱 애를 선행으로 내몰듯,, 학원 별로 안다니고도 공부잘했던 부모들은 덜쪼움
겨울방학에 5학년 올라가는 학생이 찾아왔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3학년 과정에도 구멍이 많았어요. 연산은 두자리수 덧셈도 미숙했구요. 어머니는 무조건 선행해달라고 하셨어요. 일단 수업을 해보니 아이는 기초적인 한글 맞춤법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사촌형이 영국 유명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와 몇차례 상담을 했지만 결국 어머니 뜻을 꺾지는 못했어요. ㄷ
학원에 가면 "어머님 늦었습니다." 하더군요.. 엄마들 탓만 할일은 아닌듯 ㅎ
선동하는 자의 죄일까, 당하는 자의 죄일까. 닭 달걀 논쟁만큼 무의미한 병림픽같기도 하네요?
@@바이폴라 사기치는 사람도 죄가 없는건 아니죠
어쨌든 속일 의도를 가지고 얘기를 꺼낸거니까요.
@@cary6385 그러니까요. 과연 선동하는 학원가가 먼저 형성된걸까요? 아니면 잘못된 교육열이 그런 시장을 만든걸까요? 전 모르겠네요. 그래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다고 한거구요.
@@cary6385 다만 사기를 치는 쪽은 본인 밥줄을 걸고 치는거지만 당하는 쪽은 본인 인생이 아닌 자식 인생을 걸고 당하는거라는게 웃긴거죠 ㅋㅋ
@@바이폴라 확실한건 사교육 안없애면 우리나라 망합니다.
졸업한지 10년이 지나도 두분 말씀이 맞습니다.
뭐든지 하나하나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두 분 말씀이 백프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될놈은 늦게 해도 되고 빨리 해도 되고 안될놈은 늦게 하나 빨리 하나 똑같습니다.
왤케 공감되죠. 될놈될 할놈할 이더라구여
대치동에선 자기한테 맞는공부를 하려면 아예 자퇴하고 검정고시보는게 낫겠네요..쪽팔려서 보여주기식 공부를 하는게 습관이라면 일단 그것부터 끈어내야죠
잘 들었습니다... 제가 저희애 상담갔는데요.... 현행 주간테스트에서 점수가 좋지 않은데 선행이 무슨 소용이냐고 했더니.... 선행도 도움이 된다는말에 학원을 안보내기로 했는데... 애가 원해서 다니고 있어요... 이런 선생들 많을 것 같아요....상담하면서 저를 가스라이팅 하더군요 불안감 조성...
아이들도 친구들이 선행하니 조급함이 있는거 같아요. 상담할때 설득당했을수도 ㅜ 저희아이는 너무 선행만 빼는 학원다녀서 자기는 모르는거 확실히 하고싶다고 해서 학원을 바꿨더니 완죤 만족하고 있어요. 지금 심화문제도 잘풀어요. 시험성적보고 그 학원이 도움되는지 판단하심이 좋을듯
방학때마다 선행특강 해야된다고 영업질하는 강사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공부 엄청 잘하는애들 아닌이상 아무도움 안됩니다...
예체능만 재능인줄 아시는데 가르쳐보면 공부도 재능임. 될 애는 안보내도 되고 안될애는 보내도 안됨. 복습중심 심화 최고고 딴거 필요없음.
엄마뱃속에서 태어나는순간 공부머리.외모.성격 ,피부,돈.결혼여부.이혼 다 타고 나요. 나도 믿고 싶지 않지만 너무 안타까워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노력을 하면 돈을 써야 사회가 유지되요.
부모가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행이 안되어있으면 대형학원은 들어갈 수도 없는 경우도 많아요
대치동이라 학원은 많은데
의외로 내가 보내고 싶다고 보낼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작은 학원에서 6개월 선행하고
(여기선 예습이라고 함)
레벨테스트 봐서 보내고싶은
제일 낮은 반에 간신히 붙었어요
그나마 선행 안 시킨다는 학원으로
보냈어요
지방인데 이런 케이스는 흔하게 봤어요.사립초 보냈었는데 1년에 한번 치르는 가장 어머님들이 중요시하는 수학경시대회가 있었는데 문제가 심화로 나오다보니 모두들 상받으려고 열심히 하는데요. 막상 수학 선행 가장 빠른 편인 친구가 한 두번도 아니고 4년 내낸 늘 가장 낮은 레벨의 상을 받아서 그 부모님이 그럴리가 없다고 자꾸 선생님 찾아왔다는 리얼 썰이…ㅋㅋㅋ초2때 중등선행 초6때 고3꺼 푼댔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낮은 등급의 상을 매년 받았지요.막상 고학년때 전교1~3등하는 아이들은 당시 선행1년정도만 했다는.. 그 친구들도 중1되니 대부분 고등꺼 선행하지만, 초6때 중1선행 늦게 막 시작한 친구도 높은 상 받더군요:) 정말 이말이 맞는데 선행 진도로 수학 실력 따지는게 과시하는게 너무 웃겨요.😮그런식으로 막말로 1달짜리 속성 들으면 금방 수1 수2 끝내겠네요ㅠ 근데 잘하는 극상위권 애들은 진짜 심화 완벽에 선행도 중1때 미적분 기하 확통 심화까지 다 끝낸 친구도 봤습니다만ㅋ 😢
마지막에 말씀하신 그 친구들은 정말 영재인 거고 그 외 일반인들은 예습을 할 거면 한 학기나 한 해 정도만 하고 복습 꾸준히 제대로 하는 게 훨씬 학생도 덜 괴롭고 성적도 잘 나오죠. 학부모들이 자기 애도 영재라 믿는 느낌
저희 아이도 6학년때 정석푸는 애들 엄마들이 6학년 최상위 푸는 우리애를 비웃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애 보다 실력이 안되 보이는데 그러더라구요.
우리 애는 학원을 거의 안다니고 대학까지 간 경우인데
전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쉽거나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립니다.
그렇게 풀면 부담도 없고 속도도 빨라져서 자연스레 윗단계로 실력이 상향됩니다.
고1때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우리애가 어느정도일까
실력을 알고 싶어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에 등록했습니다.
거기서 전체 1등을 하더군요.
그 후 원장님 해답지 검산을 시키더라고ㅎㅎ
그 학원 등록울 해놓고 그학원에 시험이 있을 때만 가서 시험을 치뤄서 실력이 유지되는지 가늠해보고
문제는 집에 가져와서 혼자 풀고
가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집에 오는 길에 학원에 잠깐 들려서 보조선생님께 물어보는 정도.
학원에 있으면 아는 것도 들어야 하니 시간이 효율적이지 못한면도 있어요.
기초 튼튼,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23학번으로 서울대 간 친구 얘기입니다. 이과인데. 그 친구 미적분 고3 올라와서, 3월에 시작했어요. 겨울방학에 수강하겠다고 왔는데 시간 안 맞으니 일단 다른 데 다니거나 인강 들어서 공부하고 3월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학원도 안 다니고 거의 공부하지 않은 채로 3월에 왔더군요. 그럼에도 내신 미적분 1등 하고, 수능에서도 수학 괜찮게 잘 봤어요. 물론 원래 우수한 아이입니다. 그렇다고 깜짝 놀랄 만큼의 영재 그런 친구는 아니에요.
다른 에피소드 하나 더 말할까요. 서울대 수교과 간 친구 이야기입니다. 꽤 오래 전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아무튼 고등학교 진학 후 찾아왔어요. 자기만 선행이 안 돼 있다며 걱정(?)하더군요. 자사고를 갔는데, 친구들은 기벡까지 다 끝냈더래요. 우수한 아이라 제가 그랬어요. 고등수학 전과정 선행 금방 끝난다고.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었는데, 첫시간에 단박에 알겠더군요. 금방 끝나겠다는 것을. 시험기간 대비 한 것 빼면 고등학교 전 과정 한 두세 달 걸렸나 싶어요. 학교 기숙사에 있던 친구라 개학하니 시간이 안 맞다고 일주일에 한 번만 와도 되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서운(?)했을 수도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말했어요. 거리가 먼데 오가며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는 친구였거든요. 어차피 놔둬도 알아서 잘 할 아이. 3학년 입시 기간에 만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학교성적도 우수하고 서울대 고려대 수교과 지원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다 붙어서 서울대 갔습니다.
이런 일화는 많습니다. 수학은 선행한다고 잘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 나라 교육여건 상 선행이 없을 수는 없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학원은 내신 때문에 다니는 것이 시간 효율 상 도움이 됩니다. 근데, 수능에 한정하면 학원도 사실 필요없어요. 인강 들으면 됩니다. 현우진 선생님, 한석원 선생님 등 자기에게 맞는 좋은 선생님 수업 들으면 돼요.
타과목은 모르겠는데, 수학 선행은 1학기, 크게
봐서 1년이어도 차고 넘칩니다. 제발 쓸데없는 짓 하지 마세요.
학생들이 고마와 하겠습니다.
너무 아이들을 볶아치는 분위기에서 제정신으로 살기가 어렵네요.
근데 고등 전과정을 석달만에 하는게 가능한가요? 아무리 우수한 아이라도. 중학 전과정도 석달만에는 힘들 듯 한데요
@@sdfghj-uw4vm가능함 친구 오빠 경기에서 전교권이었는데 중학교 졸업하는 겨울방학때 실력정석 풀다가 오 이거 되게 재밌다 하고 방에서 다풀때까지 안나왔는데 3주걸림. 설법감.
어머~~~반갑네요ㅎ
어머님책 잘 읽었는데 아드님들을 유튜브에서 뵈니 반갑네요ㅎ
완전 훈남이시네요 어머님 밥 안드셔도 배부르실듯요~~~
아.. 이분들이셨군요^^
무엇이든 자신의 실력과 수준 파악을 오히려 선행되어야 하지요. 선행학습은 자기 수준에 맞게 해야 합니다. 개념 습득과 문제 풀이가 안되고 선행은 헛수고입니다.
보여주기식
진짜 동감합니다
어디까지 몇번 돌렸다고 자랑 ㅋㅋ
현행 구멍은 어쩔
영어 깅사입니다. 영어에서도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심화 질문을 낮은 학년 문제로 내도 나타나는 현실이에요.
솔직히 머리좋은애들은
선행하나 안하나 한순간 다 따라잡는걸
예전부터 많이봄. 그냥 보면 이해가
되나봐요 ㅎ .
제가 딱 선생님이 말한 케이스 같은데 고등학교 수학이고 대학교 수학이고 추상적인 개념도 누군가가 그림으로 그린 것 처럼 눈 앞에 보였습니다.
대치동 가보면 선행조장은 학원이 하면서 부모탓으로 돌리는게 어이없네요
저희아이는 선행안되서 맞는반 없다고 못들어갔구만...
학원이 여직 선행 안뺏냐고 한심하단듯 말합니다
이 두분 대치동 학원분들 맞나요??
그러니깐요
저희아이도 선행안됬다고 무시하듯 말해서 대치동학원 포기했어요
그러닌깐요
과한 심화도 아이를 망칩니다. 특히 선행+심화가 되면 많은 아이들이 수포자가 됩니다.
울 애 선행 안하고도 전사고 문이과 수학 전교 1등하고 서울대 갑니다. 담임 상담 때 서울대 아무 곳이나 원하는데 원서 쓰라 했고 수시로 서울대 1곳만 원서 쓰고 합격했네요. 선행은 방학 때 1학기 선행했지만 블랙라벨 등 최고 난이도 문제집 정답률 거의 100%였습니다.
학원 안다니고 혼자 끝까지 풀었습니다.
선행보다 심화 능력이 정답입니다.
멋지고 감동이네요!
문제는 대치동을 기준으로 전국이 따라가고 있어서 가랑이 찢어져요...
이분말이 맞는듯. ;;;;;
특히 대치동 황소수학 체인이 전국구가 돼면서 엄마들 황소수학부심이 하늘을찌르는듯해요
초등 중등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심화문제 2개정도씩 들어가는 시험지로 시험본다면 허세 선행 풍습은 사라집니다.
그걸 모르는 공교육 학교는 시험을 안보는거죠. 결국 공교육이 선행조장하잖아요. 과고 특목고 입시도 마찬가지구요
맞아요. 학교에서 시험을 죄다 없애거나 쉽게만 출제하니까.. 수능 대비도 안되고 학군지 애들이랑 경쟁도 안되니 사교육으로 갈 수 밖에요
저는 오히려 아이 심화를 시키고 싶은데요, 학원에서는 선행 안되어있으면 반에 못 들어온다고...안 받아주시더라구오. ㅠ
그래서 학원 다니려고 어쩔수없이 선행을 하게 되는 현실입니다..
미국학교에선 공교육에서 과목별로 잘 해서 시험 보고 다음 레벨 수업 받을 수 있는데 한국에선 모든 아이들을 같이 가르치는게 안좋은거 같아요. 똑똑한 아이들은 인정해 주고 보통의 아이들도 인정해 주었음 해요. 선행도 나쁜게 아니고 선행 안하는것도 나쁜게 아니었음 좋겠네요.
너어무 맞는말
어찌 20년전하고 똑같나여...
하나도 변한게 없네요 그게 소름입니다.
수능은 사고력이 많이 요구되는데 내신은 성실도가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시험을 학원에서 배웠다고 치고 내요ㅠㅠ.. 고1때 많이 억울했던 1인
진짜 구구절절 다 맞는말이에요ㅠ
쪽팔리다고 문제집 학교에 못가져가요ㅠ
대치동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적나라함을 보는 것 같네요
결국 부모의 체면과 욕망을 위해 아이들을 사지로 내모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듣다보니 대치동을 메이저리그라고 한다면 마이너리그를 위한 교육 시스템도 필요한거 아닌가 싶군요
마이너리그도 싱글A 더블A 트리플A가 존재하듯 단계별 시스템을 만들고 마이너리그에서 검증이 되면 메이저리그로 올리는 그런 교육체계로 필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님들을 위해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어떤게 맞는지 뻔히 아는데, 학부모들의 요구를 무시할수 없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는게 슬픈 현실
조작가님과 채널에 실시간영상 출연하신~어머님 보면서 내용도 받아적고 경청했는데...그 두 아드님께서 드뎌~유투브채널 오픈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꾸욱~완료
가장좋은 것은 아이에게 물어봅시다
선행을 해도 따라갈 자신이 있는지
지금도 부담이 되는지
알고리즘 타고 오게 되었는데
좋은 말씀이네요
결국 선행학습이 효과가 있는 아이인가가 관건인...
선행의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닌
선행이 필요한지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꼭 학원이 아니어도 선행이 필요한 아이들은 혼자서 문제집을 풀던 인강을 듣던 학원을 다니던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을 배우게 되지만
학년에 맞는 교육과정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무리한 선행이 공부 자체에 대한 흥미와 부담을 더 만든다고 봅니다
어차피 기억도 못 할 다음 단계의 공부가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죠
선행을 하더라도 소화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공부가 재밌기만 할 수는 없지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보는 1인입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수학경시 KMO금상수상자가
수능수학 만점은 또 안나오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수능수학과 경시수학은 접근방식과 전략이 다름.
시험 경향이 다르니 만점은 안 나올수도 있죠. 그래도 경시 날라다니던 애들 수학 잘하는게 어디가는건 아니라서 그래봐야 1등급임
맞아요 심화를 풀어내는 능력이 기본수학 고등학교 푼다고 더 잘하는 건 아니죠. 심지어 초등학교 심화도 정말 기본보다 어려운게 많아요
조급함 과 선행은 콤비임 ! 뭐하나 제대로 못하는 아이로 키우기 딱 좋음 !
어디서 본분 같은데...
제가 어머님을 영상에서 먼저 알고 있었네요~~ 응원합니다~~^^
영상 요즘 보고 있었는데 저희집에 있는 책 서울대 삼형제 스노블 공부법의 주인공이라니 오늘 알았어요~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교다닐땐 보통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때 그다음 학기꺼 예습하거나 그랬는데 ㅁㅋㅋ.. 애들 대단하네요..
습득이 느린애들은 선행많이해놔야합니다..... 머리좋은애들은 금방따라잡지만.... 보통 배움에 열의별로없고 그런애들은 그나마 선행해서 그정도 나가는것임
근데 선행을 그렇게 기본적인 것만 시킨다 해도
사람들 말로는 그렇게 해서 여러번 봐야 잘한다? 이렇게 말해요.
그니까 초6이 고1까지 할 정도로 빨리 한번 대충 보고, 두번 보고 세번 보고 그러면 잘하고
그만큼 빨리 해놔야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도 맞는 거 같고 ㅠㅠ 불안하네요..
수박 겉핥기식
그리한다고 수박을 먹는게 아니지요
절대 아닙니다. 수학은 여러번 얕게 본다고 절대 안 돼요. 어릴 때 대충 시키는 선행은 아이가 아직 인지력, 이해력이 교육과정에 맞게 편성된 학문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보니 그냥 진짜 개념을 암기하고 눈에 글자 바르는 수준 밖에 못 됩니다. 아이와 강사에 따라 얼마든지 그 이하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몇 달 지나서 다시 보게 할 텐데 그러면 그 기간 동안 다 까먹어서, 선행 안 한 애들과 별 차이 없어요. 수학은 아이가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을 꽤나 잘 학습한 상태여서 향후 교육과정도 흡수할 수 있을 때, 그 시점에 한 번 제대로 학습한 후 계속해서 밀도 있게 반복적으로 복습하게 해야합니다. 초등학생 때 중학교 2학년 수학 방학 때 배우고 그 다음 방학 때 또 하고... 처음 할 때도 제대로 못 했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복습 없이 이렇게 하면 전혀 효과 없습니다. 선행 강조하는 강사들 다 초등학생 중학생만 가르치는 강사들이고 자기 애가 몇 년 더 빨리 한다고 목 세우는 엄마들도 아이가 고등학교 가면 다 사라져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고 1 수학 상 처음 제대로 한 애가 중 1,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 수학 했다는 애들 제치고 고 1 모고도 1등급 받고 내신도 1등급 받는 경우가 많고 중1 때부터 고등 수핵 했다는데 3, 4등급 나오는 애들이 정말 너무 아주 매우 심히 많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 강사들은 선행 무의미하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수 1, 수 2를 꽤나 이해한 상태에서 고 2 겨울 방학 때부터 좋은 선생님께 제대로 미적분을 배워 열심히 철저히 복습한 애들이 수능 수학 100점 맞아오니까요. 늦었다고 불안하게 하면서 선행 빼려는 초등 중등 강사들은 진짜 다 돈 빨아먹는 사기꾼이라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 정도로 대충 한 번 하면 나중에 시간 번다는 선행이 무의미하고 무용합니다
초등학부모인데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학원안가고 선행하지않고 집에서 심화까지 하고있어요
고등학교 때 수학 내신 1등급~ 2등급 초반을 학교 내내 안놓친 친구가 있었는데 공부하는거 보니까 학교 수업교재들이랑 실력정석만 몇번씩 풀더라고요 (그 친구는 학원 안다니고 선행도 안했음) 예습보단 복습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본 케이스였습니다
선행을 했든 안 했든, 그 아이 실력은 결국 학교 시험성적으로 평가하지 않나요? "선행진도=실력"이라 착각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진짜.... 엄청나게 공감하고 갑니다.
그런애들도 있어야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깔아줘야 2등급 1등급도 나오지 선행 많이 해서 수포자 많이 나오거라
대치동의 허울은 엄마들의 무지로 만들어진 결과임
초등때부터 수학 시작해야 된다. 선행 1년은 해 둬야 편함. 늦게 시작하면 시간, 돈 두 세배 들고 힘들어요.
와... 동종업계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 말이 하나도 없어요 대부분 중2때 고1 수학하는것도 맞고 중2때 고2 영어 모고 들어가는 것도 맞고 ..
대치동 아니여도 천국아래 땡땡 이라 불리는 학원가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면 당연히 중등부 시험 100 나와야되겠지만 아닌것도...
🥺
어머나 전에 어머님 나오시는 방송 봤었어요
두번 세번 감아봤던거 같애요
쌍둥이 어머님은 밥안드셔도 배부르시겠다! 으흐흐
와 너무 현실적이고 공감되네요~
너무감사하네요 왜 이제야봤는지
앞으로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려요
대치뿐 아니라 목동, 분당 등 소위 학군지는 요즘 다 이정도가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정확하게 말씀하세요...맞아요....
저는 한번 사고력 학원에 대해 대화해주심 좋겠어요. 저학년때 그나마 시간이 여유질때 정통 사고력 학원가서 몇가지 문제를 골똘히 풀어보고 사고하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 중고등학생때 빛이난다 . 집에서 비전문가인 엄마가 문제집으로 하는 것은 방향성이 잘못될수 있고 깊이도 다르다고들 말하는데 .. 실제로 주변에 성적 좋은 친구들이 cm* 출신이고 궁금해서 가보기도 했죠. 수업도 재미있고 수학개념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토론심화 수업이라 좋아보였죠. 당연히 다니면 도움이 되겠지만 여력이 안되는 가정에서는 사고력 학원 대신에 뭘 해주면 좋을까요.
고3까지 다 풀줄알고 직접학생을 옆에서 가르치고 옆에서 직접보고 1등급 받는 학생이 어떻게 공부해서 1등급 받았는지 아는 선생들은 선행 크게 필요 없다고 하는데 선행 선행 거리는 사람이 부모님과 중등초등만 가르치는 분들임
완전공감합니다 전 현행심화후 선행 1년정도 권하는데 어머니들은 꼭 몇년을 원하세요ㅜ
중요하고 도움되는 정보네요 제대로 하고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는
정말 맞는 말들 뿐이네요 선행나간다고 어려운거 푸는게 아닌데 부모입장도 이해는 됩니다만 아쉬울 뿐이죠 갑자기 궁금한게 쌍둥이님들은 선행을 어느 정도 하셨나요?
조작가님 스몰빅채널에서 어머님 인터뷰와 원장님들 나오셨던 영상 인상깊게 봤었어요. 이제 초1 입학하는 아들을 어머님 하셨던데로 많이 따라하려 노력하며 키우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지나친 선행 저도 반대라 차근차근 연산 공부하고 습관 잡아주는 중이에요. 2년정도 있다가 집 사정상 강남으로 들어갈 계획인데 아이와 제가 적응할 수 있을지 벌써 걱정되네요. 가게되면 원장님들 학원에 상담하고 싶어요~ 천천히 아이 속도 맞춰 학습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영상 올려주세요 관심있게 볼께요~
선행하면 엄청 잘해지는 게 아니고 잘하는 애들 중에 선행 많이 한 애가 있는건데
문제는 그 선행이란 게 특정 몇 개 과목만 가지고 말하는 거라. 그들은 중학교에서 음악 점수 1점이랑 수학 점수 1점이 아예 다른 것이라 착각한다는 문제. 성취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1등이 중요하다고 너무 굳게 믿고 있어서리...
100문제를 시간에 쫓기며 푸는 것보다
30문제를 제대로 푸는것이 낫고
무리하게 선행을 나가는 것보다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 중요하며
빨리 가는 게 아니라 멀리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공부인데
단지 누구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선행 나간다더라, 누구는 무슨 문제집 푼다더라, 누구는 어느 학원 다닌다더라.
그렇게 본질에서 벗어나, 사고방식을 근본부터 바꿀 각오를 하지 않고 경박하게 이 학원 저 학원 옮겨다니며
핑계는
"이 선생은 인성이 나빠"
"이 선생은 애랑 안맞아"
그리고 막상 흙 속 진주같은 선생님들을 만나면, 이 선생님들은 선행보다는 현행을 중시하고, 양보다 질을 중시하며, 문제집의 이름값보다는 공부의 본질을 경외하기에, 이것은 학부모들은 그저 알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여럿 때려넣고 선행만 시키며, 선행해야 한다, 지금 다른 애들은 훨씬 앞서간다, 벌써 이러이러한 문제집을 푸는 학생들도 있다. 이렇게 불안감 조장이나 하는 학원 보내놓고 방치, 아이 성적 안나오니 학원 때려치우고 같은 과정을 반복, 그러다 혹시 이에 쓴소리를 듣는다면 대는 핑계
"난 모르는데 어떻게 해"
"난 최선을 다했어"
어떤 분야든 한 스승에게 오래 배우는 것은 삼척동자조차 알 정도로 자명한 일. 돈을 깨진 독에 들이붓고 무작정 애 탓, 선생 탓, 공교육은 신용할 수 없고, 사교육은 자본에 종속되며, 학부모는 이에 철썩같이 넘어가기에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원래 잘하는 애들은 어떻게 가르치나 지 방식대로 공부해서 계속잘함 ㅋㅋ
다들 선행학습할때, 우리 딸이 문과라서 중학교 때까지는 제 학년수학 만점 맞게 하고, 고등학교 올라가서부터 공통수학부터 풀기시작하면서 대학학원 수학강의(그 당시 수최 수학)를 듣게 하면서 수학 공부를 했는데 대학 잘 들어갔어요,
우리 아들이 하는말 아이큐 좋은것 못 따라간다, 선행학습 다 필요없다...철들면 공부한다, 그러면서 대학에 들어갔어요, 그냥 다들~대학 잘 가는것 같아요
아이가 블랙라벨 혼자 풀고 있는데 심화가 뭘까 고민하던 찰나에 명확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에휴... 초등학교때는 자연속에서 만들고. 그냥 고등학교때 공부해서 대학갈때는 원하는 모든대학 모든 학과에 갔는데.... 부모들의 어리석음이 정말... 저는 과외 들어와도 저런 부모님, 학생 안받습니다.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게 가는 것이 중요하죠. 학원에서 풀어주는거 보는건 절대 최상위로 갈수 없습니다. 혼자 자기 진도에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 애들은 공부유형이 예습보단 복습이라 복습을 더 하는편이고 학교수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해서 선행은 안 하고있어요
이 채널은 수학 관련만 올리는 채널인가요???
그 외에 것들도 다룰수 있으면 다르ㅓ주세요ㅠㅠ
어머 선생님 우리아이 우리집 얘기하는거 같아요. 완전 현실200% 입니다. 초등 우리아이 집에서 착실히 1년정도 선생하다 주변에 고등수학 시작하는 친구들 보며 학원 보내려보니 1년선행으로는 대치동에서 동생들하고 수업합니다. 친구들 따라 잡아야 된다고 엄청 열심히 하긴하네요. (학교에 숙제를 들고갈 수 없는.....ㅋㅋ)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서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긴하네요.
선행하는 애들에게 지금 한번 고등학교 교복을 입어보고 거울 한번 보라고 하고싶네요.
지금 너에게 맞는 옷을 입고있냐고 말이에요.
지금 자녀에게 맞는 옷을 입히고 있냐고 말이에요.
만약 내 자식이 친구들의 선행에 주늑 든다면 어른옷 입고 광대짓 하는 꼴은 한심한거지 멋진게 아니라고 말해주렵니다.
2~3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하는 천재가 아닌 이상 뱁새다리 찢어지듯이 갈 필요는 없죠.
옷은 어울리지 않을지라도 실력은 어울릴 수도 있지
공부를 못한 부모님 들이 자식공부에 과욕을 부려 부모자녀가 같이 불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