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진보주의자'가 종교 '근본주의' 편을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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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окт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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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닌거 아시죠?
    솔까 사람이 모든 이슈에 관심이 있을 순 없기 때문에
    리버럴들 대부분은 걍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에
    입 닫고 있을 확률이 99.9%입니다.
    "근데 왜 종교 근본주의자들의 극단적 행동에
    지지를 보내는 쪽이 보수도 아닌 진보냐"라는
    그 의문에 대한 답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리버럴의 대변자가 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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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810

  • @minorreview
    @minorrevie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36

    썸네일은 저를 형상화해봤구요
    뭐 리버럴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닌거 아시죠?
    솔까 사람이 모든 이슈에 관심이 있을 순 없기 때문에
    리버럴들 대부분은 걍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에
    입 닫고 있을 확률이 99.9%입니다.
    "근데 왜 종교 근본주의자들의 극단적 행동에
    지지를 보내는 쪽이 보수도 아닌 진보냐"라는
    그 의문에 대한 답이 되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리버럴이 레드팀이라 그렇다"
    이런 건 아니라고...
    내가... 리버럴의 대변자가 될게...

    • @patrickchoi9120
      @patrickchoi912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6

      그러니까... 주열씨 팔레스타인 지지 하신다구요? 알겠읍니다...

    • @user-dn5pw1iz3d
      @user-dn5pw1iz3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리버럴은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는데말이죠. 적어도 강자라고 칭해지는 사람들의 표현의자유, 인권같은게 적어도 보장되어야 하지 않나싶어요

    • @EungsuLee
      @EungsuLe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아하, 선생님은 비만하구나!

    • @sa.midale
      @sa.midal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7

      갤주는 점심에 세끼를 먹느니라

    • @kaiserthum
      @kaiserthu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patrickchoi9120 팔레스타인과 하마스 좀 구별좀 하세요...

  • @MagicalHBG
    @MagicalHB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89

    처음에 말씀하신 선생님 일화가 사실이라면, 그 선생님 진짜 괜찮으신 분인듯...

    • @minorreview
      @minorrevie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7

      학교에서도 인기가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을 나이실지도

    • @patrickchoi9120
      @patrickchoi912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8

      질풍노도의 주열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던 갓티쳐....

    • @user-hu7ex5qs5g
      @user-hu7ex5qs5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ㄹㅇ 갓티쳐...

    • @user-md4kh2ef7k
      @user-md4kh2ef7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그분은 진짜 인격적으로 스승님으로 모셔도 될 사람임 구라 안치고

    • @smallsmithh
      @smallsmith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참스승 ㄹㅇ

  • @gurumi9227
    @gurumi922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옛날엔 '어차피 집단은 이기주의를 포기할 수 없으니 서로 개처럼 싸우는 것을 무한반복 하다보면 언젠가 균형이 맞아 평등해질거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정말 개처럼 미친듯이 싸우는 꼬라지를 보니까 지쳐서 더는 못 버티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새로운 사상을 내보자니 솔직히 이제 나올법한거 다 튀어나왔고 나머지는 변주 정도에 불과한거같은데
    어쩌면 이런 개판난 상태가 인류문명의 끝이맂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아니라구요? 그럼 뭐 지금보단 나아지겠네요

    • @primrose5765
      @primrose576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사실 슬슬 전쟁 타이밍이긴 했음. 역사는 반복되고 인류도 한번씩 청소하고 사상도 돌고 도는게 진리니

  • @dkfdkfdnr2
    @dkfdkfdnr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04

    마지막 문장이 진짜 와닿네요. 사람은 누구나 모순적일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극복하려는 태도가 참 중요한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결점은 외면하고 침묵하려고만 하고 이런 태도가 대한민국을 더 분열시키는것 같아요

    • @user-xk8fi4hl9z
      @user-xk8fi4hl9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극복하려는 태도 이전에 모순을 인정하기만 해도 감지덕지임

    • @aimini123
      @aimini12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user-xk8fi4hl9z ???: 모순 맞는데 어쩌라고? 알빠임?

    • @user-ou4dq8oh9k
      @user-ou4dq8oh9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user-xk8fi4hl9z 바로 그게 오만과 겸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말말마따나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삶이야말로 가치 없는 인생이겠죠.

    • @user-ie6ow3yd6e
      @user-ie6ow3yd6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모순점을 지적하면
      아 왜 나한테만 그래? 혹은 너 그 사상이야? 너네도 모순점 많잖아! 라는 식의 대답만 나오는...

  • @리바
    @리바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0

    어려운 주제이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그냥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집"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누구에게나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사람이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사실 사람은 절대 이성적이거나 중립적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보고 겪은 것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한계가 많은 생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이런 사람의 근본적인 한계라는 진실조차 사람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성적"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씌우고, 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 건 다 이성적이야"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현상도 비슷한 것 같아요. "난 사회적 약자를 존중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씌우는 순간 "자기 기준에서의" 사회적 약자들의 행동은 정의가 되고, "자기 기준에서의" 사회적 강자들의 행동은 불의가 되는 거죠. 그 반대의 경우도, "나는 사회적 강자가 아니라 약자야"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사회적 강자로 취급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구요.
    그냥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걸까, 그 이유가 뭘까, 그럼 나는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다양한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그냥 그 자체를 받아들이면 될 일이라고 보는데, 이 글을 적는 저조차도 남들을 제 기준에서 평가하는 일이 잦으니 허황된 외침인 것 같네요 ㅠㅠ

    • @user-et2li8gt6t
      @user-et2li8gt6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딱 교과서같은 얘기지만...글쎄요..적어도
      혐오정서에 절여진 인터넷세상에선 안먹히는 발언인거같습니다

    • @loctite417
      @loctite41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가치판단 기준은 실시간으로 달라지니 너무 깊게 생각할것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떤 기준에서 판단하든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게 가장 중요해 보여요. 물론 쓰면서 생각해보니 '피해'도 각각 내리는 정의가 달라서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것보다는 피해를 안주려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 @user-rl2ic1kt7t
      @user-rl2ic1kt7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본 영상을 그나마 쉽게 얘기해주신것 같고 딱들어맞는 견해라 생각합니다

  • @patrickchoi9120
    @patrickchoi912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5

    저도 하마스 침공때 민간인들 죽이고 납치하고 하는것에는 분개했지만서도... 이스라엘도 가자지구 폭격때 광안리 불꽃축제마냥 자리깔고 술마시면서 백린불꽃 감상하고 그랬잖아? 결국 복수는 복수를 낳는 법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근원적인 문제는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고르디우스의 매듭마냥 칼로도 자를 수 없는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둘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문제인건가

    • @user-yg6fj7fi7v
      @user-yg6fj7fi7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그냥 진격거 마레 에르디아처럼 누구하나 절멸되는거 아닌이상 계속싸울동네임 이스라엘 없어지면 지네들끼리 수니파 시아파하면서 100% 치고박음

    • @jaymean833
      @jaymean83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user-yg6fj7fi7v 그래서 제 생각엔 우 러 전쟁보다 오래갈거 같아요 갈등의 역사가 훨씬 길고 그게 곪아서 이렇게 터졌으니

    • @user-yg6fj7fi7v
      @user-yg6fj7fi7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user-sx9mu3ff9l그러면 지들끼리 안싸우고 오스만같은 지배자랑 싸우다 해방되면 다시 또 싸우고 걍 저동네에 사람 안살게되는게 답임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yg6fj7fi7v 어. 일단 팔레스타인 쪽 인접국들은 이라크 정도 빼면 수니파 위줍니다.

    • @user-rw3bk6wp4m
      @user-rw3bk6wp4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user-sx9mu3ff9l
      그러면 '튀르크인 기득권을 타도하자' 하면서 무슬림-유대인 연합 독립군 만들어서 지랄 남 ㅋㅋ

  • @Delmn
    @Delm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8

    최근들어 이런 이슈가 제일 재밌는곳은 교육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개월동안이랑 그 이전의 5년정도는 교사들의 고충에 대해서 말하는 태도자체가 완전 달라요.
    이전에는 학생의 행동이 개판인건 나태해진 교사들의 잘못이 크다는게 광범위하게 공감받았습니다. 부모말도 안듣는 짐승에 가까운놈들을 일개 학교선생이 어캐 고치라는건지 알 수 없지만 요즘은 그런 안타까운 소리는 줄어든것 같네요.
    리버럴들이 교사라는 계층 자체를 공격하면 정치적으로 곤란해지는 약자로 인식하기 시작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 @yoplait_protein
    @yoplait_protei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3

    사람이 하나의 이념만을 고집하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어리석은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네요... 사실상 불가능한거겠죠 이렇게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세상에서는

    • @user-hc9uj7oy8g
      @user-hc9uj7oy8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소련:공산주의가 짱임 ㄹㅇㅋㅋ
      중국:에휴 저 ㅂㅅ

    • @yeonwoo2003
      @yeonwoo200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물질세계의 한계죠...

    • @jessicapark1381
      @jessicapark138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ㄹㅇ... 하나의 이념만 가지고는 살아갈수가 없음... 참 어려워요~

  • @IIlIllIlIIIlIllllI
    @IIlIllIlIIIlIllll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어떤 특정 사상, 세력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는게 가장 위험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자기 자신을 어떠한 사상, 단체와 동일시 해버리면 그렇지 않았을 때는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짐... 한마디로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을 유지하는 게 어려운듯

  • @user-hq4fl9vl7e
    @user-hq4fl9vl7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14:06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는 토론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고 하는 것 같아요
    서로가 감추려는 모순을 지적해서 수면 위로 끌어내고 서로의 의견 사이에서 가능한 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려는 자세가 궁극적인 목표로 가야할 것 같아요
    그 때문에 free speech가 중요시 되는 것 같구요

  • @user-gq5mf8pv1f
    @user-gq5mf8pv1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물러설수없는 두 의견이 충돌했을 때 결국 남아있는 건 폭력뿐이라는 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 @becat5515
    @becat551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3

    슬슬 살다보니까, 사상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하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사상을 가져다 붙이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 @user-hc9uj7oy8g
      @user-hc9uj7oy8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루즈벨트:나는 자본주의자야(국가가 통제함)
      레닌:나는 공산주의자여(시장경제를 통해 경제위기를 모면함)

    • @stoneschool
      @stoneschool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것을 극단적으로 피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생각은 그 사람의 배경집단, 시대, 삶의 궤적 등의 영향을 받았으니까요. ㅠㅠ

    • @apele2se
      @apele2s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꿈보다 해몽

    • @jessicapark1381
      @jessicapark138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ㄹㅇ 자기가 이렇게 하고싶은데 이렇게 하려면 사람들이 필요함. 뭐로 정의해야 이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다같이 모일까? 해서 나오는게 아닌가....

    • @user-rw3bk6wp4m
      @user-rw3bk6wp4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duanecherenek
      박원순 전 시장이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딱 그랬었음. 평소에는 위계에 의한 성범죄니, 젠더권력이니 운운하던 사람들이 막상 자기 편이 잘못을 저지르니 '피해호소인'같은 괴상한 신조어를 만들어서 2차가해를 일삼더라.

  • @user-kv8tu7sh3y
    @user-kv8tu7sh3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하마스 지지한 트윗에서 무솔리니 프사한 놈이 전쟁범죄를 지적하는걸 보고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 @user-xv5qq2we2p
      @user-xv5qq2we2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hinichishin7345
    @shinichishin734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균형의 수호자 메타였네 ㅋㅋㅋ
    도덕같은 주관적 기준보다는 권력구조로 판단하는게 일관성있는듯

    • @Dkdjeksnd
      @Dkdjeksn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사실 정치나 국제적인 문제는 도덕이란 관념이 한없이 무색해지긴 함 역사가 그걸 증명하고있음

  • @kozel88
    @kozel8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항상 생각이 번뜩번뜩 돌아가는 마리갤님ㅎㅎ 어떠한 주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생각을 빠르게 또 상큼발칙하게 전개하는 능력이 탁월하세요. 문제를 고찰하는 스타일이 저와 아주 달라서 볼 때마다 신선하고 많은 자극을 받아 갑니다!

  • @user-cb4zu4sp9l
    @user-cb4zu4sp9l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2

    가자 사람들도 답답할 것이 자치 정부는 수많은 지원을 받고도 한 것도 없고 유용까지한 부패한 세력이고, 하마스는 극단적인 무장세력이라는 점.
    그나마 하마스는 "우린 돈 번 걸로 싸우기라도 한다"라는 점을 강조해 지지를 받아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가자지구의 주민들, 정말 가진 게 고향밖에 남지 않은 사람들이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user-if9vb4gi3l
      @user-if9vb4gi3l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게 참 딜레마인게
      막상 온건주의 노선을 탄 파타가 성과를 거둔거 있냐고 하면 딱히 없음
      이스라엘은 '한입만 더 주면 더 안먹음'하는 한입충이 되어서 정착촌등으로 서안지구를 조금씩 갈가먹고 있는데
      정작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는 갈가먹기를 못하고 오히려 이스라엘군에 상당한 손실을 안겨주니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하마스에 혹하는것도 이상하진 않은듯
      결과적으로 온건파에 당근을 강경파에 채찍을 해야하는데 양쪽에 채찍을 쓰니 최소한의 성과라도 있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쌔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

    • @user-nl1me3uj1i
      @user-nl1me3uj1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제3의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이 나온다면 오히려 이스라엘이 그런 세력을 고사시킬 걸요.

    • @user-cj8or1lf8c
      @user-cj8or1lf8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nl1me3uj1i그래그래 하마스는 신생아 40명을 처형했고 물나오는 송수관으로 까삼 로케트 만들어서 또 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하마스를 너무 좋아해~ 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제 3의 대안을 내놓는 세력이 나타나면 다들 하마스 지지철회하겠지?? 모든 이슬람?이 극단적인건 아니잖아 퓨ㅠㅠ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user-nl1me3uj1i 당장 암살의 상징이 모사드인 것만 봐도 뭐 ㅋㅋㅋ
      국가 차원에서 사람 일상적으로 담그는데 민간인들도 그에 밀리지 않죠.
      민족의 은인도, 동족도, 평화 외치는 자국 총리까지 죽이는..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user-xw8id9rf5k 우물 판다고 잡아가는 걸 멈추면 송수관을 깔아줄 필요도 없는 걸..?

  • @goldpodo
    @goldpod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4

    종종 마이너리뷰님의 영상을 보면서 공감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생각거리를 가지게 되는 좋은 유튜버라고 생각했는데, 이번편은 여러모로 실망스럽습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서구에서 리버럴의 이슬람에 대한 몰이해에 기반한 퇴행적 좌파에 대한 비판이 서구로 망명하거나 서구에서 태생한 자유주의 계열 이슬람 개혁파 학자들에게서 제기된것은 사실이고 많은 시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엮는것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문제를 종교분쟁으로 단순화시키는겁니다. 단순히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을 대변한다고 보고 팔레스타인 지지=하마스 지지로 단순화시키면 곤란합니다. 하버드생들의 팔레스타인 지지 성명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식민지배를 규탄하는 것이지 하마스의 학살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 이 둘을 동일시해서 보는건 팔레스타인 내부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이 "종교 근본주의"인가?*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을 이슬람 근본주의가 이끈다는 주장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민심이 과거보다 종교화되고 하마스에 대한 지지가 커진것을 들어 사실이라고 단순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엔 좀더 복잡한 내면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은 단일 단체가 이끄는게 아닌데, 본래 단일 단체인 PLO가 이끌던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은 오슬로 협정 이후로 분열되어 크게 세속주의 성향의 파타,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하마스, 극좌파 성향의 인민해방전선 및 인민민주전선 등으로 분열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을 이끌던 주축은 PLO 창립 이래 세속주의 성향의 파타가 이끌었습니다. 이는 그 당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종교분쟁적 성격이 거의 없었고 민족분쟁, 영토분쟁의 성격이 더 강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PLO는 본래 인민해방전선과 함께 무장투쟁, 테러 등을 수단으로 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지만 뮌헨 올림픽 테러를 계기로 국제적 여론이 안좋아지자 온건투쟁노선으로 전환합니다. PLO의 3대 의장이자 팔레스타인국의 초대 대통령인 야세르 아라파트는 당시 온건파 이스라엘 총리였던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과 함께 1993년 오슬로 협정을 체결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공식화하고 상호 인정속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의 독립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세르 아라파트는 한때는 함께 투쟁하고 자신이 직접 보호하고 있던 동지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의 수뇌부도 이스라엘에 인계하였고, 이는 인민해방전선과의 관계 악화를 불러왔습니다. 아라파트는 동지를 배신하면서까지 이스라엘에 양보하며 협정을 조인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아 파괴됩니다. 이스라엘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 총리가 이스라엘 극우파 청년에 의해 암살되고 이내 대 팔레스타인 강경파 베냐민 네타냐후가 집권하는데 (현직 그 이스라엘 총리 맞습니다) 네타냐후는 오슬로 협정을 위반해가며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팔레스타인을 자치정부를 강제로 해산하고 불법 정착촌을 건설하고 이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대통령을 라말라의 정부청사에 감금합니다. 야세르 아라파트는 이후 해당 정부청사 내에서 의문사하였는데, 시신에서 폴로늄이 검출되어 모사드에 의한 방사능 암살이 강력하게 의심됩니다. 실제로 팔레스타인 민중들도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수뇌부를 암살했다고 받아들였고, 이는 인티파다 등의 팔레스타인 민중 봉기로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무장투쟁 조직의 수뇌부를 이스라엘에 인계하면서까지 평화 온건노선을 시도했던 PLO는 결국 위기론에 봉착해 크게 분열됩니다. PLO의 온건파 세속주의 노선의 계보를 잇는 파타, 이슬람주의 무장투쟁을 주장하는 하마스, 그리고 마르크스-레닌주의 계열 무장단체인 인민해방전선 및 인민민주전선으로 분열되어 서로 반목하고 내전까지 치르는 사이가 됩니다. 이들의 대이스라엘 인식, 종교정책, 투쟁방식은 서로 상이하며 일시적인 동맹을 맺을지언정 근본적인 사상 및 노선의 차이가 존재해 이들을 한데 묶어 "종교 근본주의"라고 단순화할 수 없습니다.
    *2. 그렇다면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왜 하마스의 손을 들어주는가?*
    2006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뤄진 전 팔레스타인 총선거에 입각해 구성된 팔레스타인 입법평의회의 의석수를 보면 하마스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환호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건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종교 근본주의에 경도되어서일까요?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현실의 일부 측면만을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래 가자지구 내에서는 하마스의 부패와 독재적인 정치에 대한 시위도 종종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하마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필요악"입니다.
    하마스가 처음부터 팔레스타인 민중의 지지를 받던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티파다 등의 투쟁에서 주축을 맡지도 못하였고, 그들이 도리어 종교 극단주의적 이념에 입각해 팔레스타인 민중들과 어린아이들도 해치고는 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하마스에 대한 시선은 냉랭했습니다. 독립운동을 돕지도 못할 망정 "내부의 적"이나 되어서 팔레스타인의 단결을 해친다는것이 당시 하마스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도는 미국에 의해 의도된 것이기도 합니다. 냉전기 미국은 좌파 성향의 PLO를 불편해했고 이들이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의 주도권을 갖는것을 경계했습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이 이슬람 성향의 민병대인 무자헤딘을 지원해 이들이 이후 탈레반으로 진화한것처럼, 미국은 PLO내부의 비좌파-이슬람주의자들을 지원했고 PLO 내부를 분열시키고자 시도합니다. 이것이 하마스의 시초로서 단순히 이슬람 정신 캠페인이나 하던 군소조직 하마스는 이로서 PLO내부에서 정교한 무장조직을 갖춘 세력으로 발전합니다.
    인티파다와 이스라엘에 의한 PLO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강제해산 이후 팔레스타인 세속주의 세력 파타는 독립된 무장조직을 대부분 상실합니다. 온건노선을 표방하는 만큼 대부분의 무장조직을 유지할 이유도 없었고, 이스라엘이 그 틈을 노려 파타 계열 무장조직들을 사실상 무력화시켰기에 준군사조직인 "팔레스타인 국가보안군"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무장조직이 남지 않았습니다. 극좌파 마르크스-레닌주의 무장투쟁조직인 인민해방전선은 도중에 인민민주전선으로의 분열, 수뇌부의 억류, 소련의 붕괴 등으로 지원이 끊겨 무력과 투쟁동력을 상당히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이미 온건 독립운동 노선에 대한 희망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양보를 해가면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독립을 빌었지만 돌아온 것은 협정 위반과 자치정부 강제해산 그리고 수반의 암살이었으니 이스라엘이 협상이 가능한 대상으로 보일리가 없습니다. 결국 대중들의 여론은 무장투쟁으로 향했고, 2000년대 이후 제대로된 무장조직을 갖춘 팔레스타인 무장투쟁 조직이 하마스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하마스를 지지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것이 2006년 팔레스타인 입법평의회 총선거에서 하마스가 압승을 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이스라엘과 파타는 해당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 파타와 하마스는 내전을 벌여 파타는 서안지구를,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각각 점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이스라엘은 '온건파'인 파타가 지배하는 서안지구를 끊임없이 탄압하고 정착촌을 건설해 이스라엘의 영토를 늘리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방하거나 재산을 강제로 몰수하는 법안을 입법하는 등 "당근과 채찍" 전략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온건파는 더더욱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무장투쟁 노선을 유지하는 하마스만이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이루고, 그렇지 않더라도 적어도 이스라엘군의 폭력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글자수 제한이 걸려 아래 답글로 계속 작성합니다)**

    • @goldpodo
      @goldpod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성격 (커피? TOP?)*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종교분쟁으로 단순화하지만 본래부터 그러했던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건국 초기에는 사회주의적 성향을 가진 나라였고, "노동 시오니즘"이라는 이념에 입각해 좌파적 유대인 공동체인 키부츠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이 건국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 역시 유대교도가 아닌 무신론자 시오니스트였습니다. 팔레스타인쪽도 마찬가지로 PLO창설 이래 팔레스타인의 독립운동은 줄곧 세속주의적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종교적 분쟁이 아니라 민족분쟁, 영토분쟁으로서의 성격이 더 컸습니다.
      이런 분쟁의 성격을 변화시킨 요소는 이스라엘의 유대교 근본주의자들인 "하레디"입니다. 하레디들은 이스라엘 정부의 배려로 국방의 의무도 지지 않고 매우 종교 근본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종교 공동체를 유지합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소수집단이었으나 특유의 공동체적 특성상 출산율이 매우 높아 시대가 지날수록 이스라엘 인구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지는 않지만 투표권은 있는 이들은 이내 이스라엘 정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초기의 세속적 면모보단 점차 종교 근본주의 국가로서의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한때 이스라엘 정계의 양대 주축이었던 이스라엘 노동당은 현재 원외정당 수준으로 몰락했고 기타 세속주의 정당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래 이후 이스라엘의 총리는 2000년대 중반의 시몬 페레스 집권기와 2021년 잠깐의 네타냐후 실각을 제외하면 거의 20년째 극우파가 재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과 파워는 견고해졌고 강력해졌습니다.
      하레디들은 단순히 투표로서만 패악을 끼치는것이 아니라,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에도 큰 해악을 끼쳤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전쟁의 원인으로 규정된 "알 아크사 분쟁"은 사실 올해에만 벌어진 일이 아니라 거의 30년째 이어져오는 분쟁의 일환입니다. 본래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모든 종교들이 공유해가며 사용하는 공간인 알 아크사 성전은 90년대부터 하레디들의 유대교 극단주의 폭동의 일환으로 그들에 의해 주기적으로 점령되고 타 종교인들과 끊임없는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경의 비호 아래 "정당한 유대교 성전의 탈환"이라는 명목으로 예배를 위해 찾아온 무슬림이나 기독교도들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거나 체포하거나 심한 경우 살해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전산을 자신들만의 영역으로 독차지하고자 하였고 이에 무슬림들은 반발했으나 이스라엘 군경의 폭력 앞에 무력했습니다. 이런 성전산에서의 패악질이 지속되자 팔레스타인의 무슬림 공동체는 분노했으며 이들을 비호해주는 이스라엘 군경에게도 분노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무슬림 공동체들 역시 이슬람주의적인 이념과 정신으로 단결하자는 운동이 일게 되고 세속적 민족분쟁-영토분쟁의 성격이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이로서 종교 분쟁으로서의 성격도 추가되게 됩니다.
      영상에서는 이스라엘의 극단주의가 커피라면 하마스의 이슬람 극단주의는 TOP라고 설명하셨는데, 이번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이스라엘인의 수보다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UN의 통계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251명의 이스라엘이 죽었고 559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죽었습니다. 거의 2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사망자의 숫자도 숫자지만 하레디 등의 이스라엘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은 유대교를 제외한 다른 모든 종교공동체를 상대로 광역도발을 시전하며 꾸준히 성지를 습격하고 공용공간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점유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자국민 비종교인 세속주의자들마저 탄압하고 그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대교 근본주의의 폐해는 자국인 이스라엘 국민들마저 치를 떨 정도입니다.
      유대교 근본주의의 양상은 다루지 않고 단순히 전쟁 초기의 자극적인 보도만 보고서 "이스라엘은 커피고 하마스는 TOP"라고 규정짓는건 이런 많은 요소들을 배제하는 지나친 단순화입니다. 추가로 첨언하자면 하마스가 갓난아기를 참수했다는 등의 자극적인 보도는 현재 이스라엘 총리실과 미국 백악관에 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며 부인되었습니다. 못믿으시겠다면 직접 CNN이나 백악관 브리핑을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및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서도 보여졌듯이 현대전은 전쟁 초기일수록 양측이 유포하는 수많은 가짜정보의 범람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자극적인 정보일수록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4. 하버드생들의 하마스 지지?*
      영상에선 하버드생들이 하마스를 지지했다는 식으로 설명하셨는데 이는 매우 황당한 비약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마스=팔레스타인이 아니고 하버드생들이 지지한것도 하마스의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닙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은 결국 이스라엘이 식민통치를 끝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걸 지적한겁니다. 이스라엘의 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아모스 오즈는 하마스를 두고 "하마스는 단순한 테러리스트 조직이 아니며 팔레스타인인들의 고립과 좌절에서 자라난 절망과 광신적인 신념이고 이것은 무력으로 격퇴시킬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우와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은 아무리 하마스를 모조리 제압한다 한들 결국 비슷한 류의 극단주의적 무장단체는 끊임없이 들고일어날 것이라는 유물론적인 해석을 설명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을 대할때 온건파라고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온건파 자치정부를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부리며 식민지배를 지속하고 기본적인 생필품의 유통도 제한하며 정부의 부패를 두둔하고 여차하면 온건파 정부를 강제로 해산시키고 수뇌부를 암살하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평화가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자신이 팔레스타인인이었다면 이런 현실을 보고 평화적 화해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까요? 좌절로 내몰린 사람들은 극단화되기 마련이고, 결국 끊임없는 분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역사가 보여줍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고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결국 이스라엘의 식민통치가 끝나야만 합니다. 이번에 성명을 발표한 하버드생들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서구 지식인들 역시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고 이스라엘에 각성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 @eustress7428
      @eustress742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14분짜리 영상보다 가치있는 댓글 2개

    • @jieunko665
      @jieunko66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체널주인은 역사도 제대로 모르고 결국 억압받던 팔레스타인사람들에 최악의 혐오를 저지름...그라고 지 오류를 하트 하나로 퉁침 ㅋㅋㅋㅋ

    • @stopmessingaround-shutdown
      @stopmessingaround-shutdow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jieunko665 그러게요.

    • @mikstipe
      @mikstipe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goldpodo 이 주인장이 예시를 잘못 골라왔다고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이 영상을 통해 던지고 싶은 근본적 주제의식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봐요.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맥락은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 @leechanghyun
    @leechanghyu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진보 보수 빼놓고 봐도 정말 대단한 영상이다...... 그리고 처음 선생님 이야기도 선생님 정말 대단하시네.... 학생의 의견을 수용하고 자기가 바꿔서 말해주겠다고 하는게 사실 꽤 어려운 일텐데.... 수용하는 자세가 멋지다... 보수든 진보든 서로 수용하는 자세에 서로 배려할 수 있다면 좋겠네

  • @Turtletitle201
    @Turtletitle20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7

    얽히고 얽힌 증오의 연쇄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네요. 누구 탓이니 말할 필요도 없이, 최대한 평화롭게 끝을 맺었으면 합니다.

    • @user-hc9uj7oy8g
      @user-hc9uj7oy8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독소전쟁같이 미국과 같은 jun쌘 제 3자가 개입하지 않는한 그건 끈을수가 없을듯

    • @HES39
      @HES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약간 나루토같아서 좀 간지나네

    • @TheAzurebird
      @TheAzurebir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다 죽는것도 결론적으로 평화로워지는 것이긴 함

  • @pig11653
    @pig1165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강의시간에 멍때리면서 생각하는 주제들을 기깔나게 다뤄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 @VK-107
    @VK-10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보와 논리가 인간에게는 진실이 되는겁니다
    사실관계가 어떻던지 간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무언가가 자기 세계에서는 진리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자의적인 진리'를 강요하니까 혐오 싸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 @user-md4kh2ef7k
      @user-md4kh2ef7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그래서 결국 물리적으로 이기는 사람과 사회가 정의가 되는게 역사의 본질이었음.

    • @kim-no1li
      @kim-no1l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들러의 가상의 목적이였나 거기서도
      같은 말을 하더군요

  • @user-ib3pd1me1v
    @user-ib3pd1me1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약간 주제를 벗어난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최근에 데블스 플랜을 봤는데
    여기서 다수의 사람들이 소수를 강자로 규정하고 자칭 약자끼리 연합해 소수를 압박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이렇게 되면 누가 강자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상에 나온 상황과 뭔가 유사하다고 느껴지네요 ㅋㅋ
    그것과는 별개로 평소 궁금했던 질문이었던 '대체 왜 진보에선 이슬람과 연대하는가?'에 대한 답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오늘 영상도 잘 보고 갑니다

  • @user-nq7rs9nv1c
    @user-nq7rs9nv1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항상 좋은 영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모든 사상이 모순이 생기는 건 한편으론 무언가를 정의하기 위해서 이름을 붙이면 그 순간 의미를 한정하게 되는 언어의 한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user-nl2nu3mm4k
    @user-nl2nu3mm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강자와 약자를 자신들이 판단한다"라는 시점부터 애초에 글러먹은 듯.
    물론 이게 가시적이고 객관화할 수 있는 사건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똑같이 세금 내는데, 누구는 투표권이 있고 누구는 투표권이 없어.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불평등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건 참 좋은 일이죠. 실제로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구요.
    근데 객관적인 선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면, 사회적인 인식에 관한 일에선 점점 이야기가 복잡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뭐 여자라고 투표를 못한다거나, 경찰 못 된다거나, 유산을 '법적으로' 적게 상속받거나(고인의 판단에 따라 분배하는 것까진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므로), 뭐 그런 건 없잖아요?
    물론 지금도 사회적인 인식, 또는 관습에 따른 문제가 있죠. 근데 그건 과연 사회 운동으로 바꿀 수 있는 영역일까요?
    전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는 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고, 관습의 경우엔 집단 내의 일종의 '혁명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령 얼마 전 추석이었으니 제사를 예시로 들어보면, 저희 집 같은 경우엔 아버지가 할머니를 꾸준히 설득하셔서 결국 할아버지 제사 외엔 싸그리 없애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젊을 땐 그걸로 고생하셨고, 고모는 소위 말하는 '시누이' 포지션이셨다가 본인도 결혼하시더니 "아 이거 개에바였구나" 하셨구요.
    그렇다면 저 집단은 이제 무엇을 해결하기 위해 남아있을까요? 가시적인 문제들은 예전보다 정말 많이 개선되었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엔 할 수 있는 역할이 크지 않아보입니다.
    대체 뭘 하려고 여전히 지들 멋대로 누구는 강자고 누구는 약자라고 판단하고, 지들 멋대로 갖다붙인 '강자'한텐 온갖 개같은 소리 다 지껄이고 있을까요?
    사법에 있어서도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온갖 맥락과 자료와 과거 판례 다 따져가면서 한땀한땀 판결하는데, 지들이 뭐라고? 그냥 정의감에 취한 방구석 대법관들 아닌가요?

  • @greenpowerade
    @greenpowerad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모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아닌 계속 고민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 @user-ou4dq8oh9k
      @user-ou4dq8oh9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반성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던 소크라테스의 말이 떠오르네요.

  • @ZB-xt2lp
    @ZB-xt2l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나중에 이런 영상들 모아서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책 처럼 양측의 의견을 다 보여주는 진행방식의 책을 내도 재밌겠네요

  • @mj712143
    @mj71214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이번 영상도 너무 좋았어요~ 정체성 정치는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 거 같아요. 특히 이번 하마스-이스라엘은 판단 내리기 너무 어렵고 사실 그래야만 하는가? 라는 고민도 많이 드네요.
    요샌 시오니스트-유대계 정체성 정치, 민족주의에 관심이 많이 가서 읽는 중이에요.
    모쪼록 전쟁에서 너무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생각할게 참 많네요...😢

  • @user-rj3yg5xc7v
    @user-rj3yg5xc7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나는 형 라이브를 안보는데 라이브에서 뭘하는지는 대충 알고있어. 그런데 이런 영상 올라올때마다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걍 형이 분신술 써서 라이브 내용 포함해서 핵심만 빠르게 요약, 편집해서 40분 짜리 영상으로 만들어줘.

  • @pjyun5021
    @pjyun502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1948년도 이스라엘 건국시 이스라엘 민병대가 팔레스타인들에게 했던 방식대로 하마스가 거의 똑같이 했다는것에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해야 하나 .. 이 전쟁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끝은 평화와 안녕이였으면 좋겠네요 ..

    • @pajii
      @paji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기적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상 잘 봤습니다. 볼 때마다 다양한 시각으로 볼 계기가 마련되서 참 좋아요.

  • @user-qy8ex9hx8y
    @user-qy8ex9hx8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이런 민감한 주제를 다루시다니.. 이래서 제가 이 채널을 좋아합니다.
    영상 자체가 나는 이러한 입장이다!! 라는 것도 아니고, 선을 잘 지켜서 생각해볼만한 것들을 풀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ㅎㅎ

  • @user-jm1fc7hw4g
    @user-jm1fc7hw4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지인과 이야기하지 못하는 민감한 주제를 상세하고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너무 좋아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user-si7lx4xw8x
    @user-si7lx4xw8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현대로 올 수록 사상의 가짓수가 너무 늘어나는 것 같아서 많이 복잡한듯
    전근대에는 사상이라곤 그냥 왕이 짱이니까 내 밑에서 말 들어 이게 다였는데
    왜 왕이 짱이어야 하지? 우리도 짱이 될 수 있는거 아닌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와버렸네

  • @user-zk7xv7xl5r
    @user-zk7xv7xl5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어떻게 보면 저들을 약자로 남겨둔 사회의 책임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자칭) 약자들이 저러고 있을 때 진짜 약자들이 외면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mmaaammy
    @mmaaamm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자신에게 침묵하지 않는 건 ㄹㅇ 너무 어렵다

  • @catflying5965
    @catflying596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6

    자유주의가 극단적 우파도 되고 극단적 좌파도 되고. 같은 자유여도 꽤 흥미롭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 @ocean.color.
      @ocean.colo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자유주의가 스팩트럼이 넓어서 그런듯

    • @user-md4kh2ef7k
      @user-md4kh2ef7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좌와 우는 그 중심이 어디냐에 따라 위치하는 사상이 달라져서 그럼

    • @user-fv8uy8sp7y
      @user-fv8uy8sp7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애초에 현대보수주의, 현대진보주의, 현대자유주의, 자유지상주의 모두 고전적 자유주의 없이는 설명이 안되서 그럼
      당장 네덜란드의 리버럴은 극우가 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미국에서의 리버럴은 좌파이듯이

  • @wirelessholic4506
    @wirelessholic450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민간인 피해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김구선생의 일본인 상인 폭행치사 사건이 유명하죠

    • @user-kj2qs4ph1w
      @user-kj2qs4ph1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피해가 없다긴보다는 포커싱을 지배층으로 잡아두었다 아닌가싶음

    • @wirelessholic4506
      @wirelessholic450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user-kj2qs4ph1w 머 저도 그점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폄훼하려는 목적이 있엇던건 아니고 상대적인 시각의 차이이지 않았을까 하는점에서 말씀드린거에요 ㅎ

    • @user-yg6fj7fi7v
      @user-yg6fj7fi7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그래도 뭐 일본 도시에 침투해서 애고 어른이고 걍 싹다 죽이고 강간하고하진 않았으니

    • @sjwclover
      @sjwclove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적당히 옹호를 하고 적당히 피판 해야 함

    • @MagicalHBG
      @MagicalHB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김구선생께서 일본 상인을 폭행치사한 사건도 수십년이 지나도록 이게 맞는 행동이냐 하고 갑론을박이 있는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행사장과 마을에서 한 짓들을 보면, 이건 팔레스타인 민족 해방운동의 일환이다라고 쉴드쳐주기는 많이 힘들죠.
      그래서 지금 일부 인권단체, 진보단체들의 하마스 지지성명은 좀 많이 경악스럽네요.

  • @sambudryu
    @sambudry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계속 오만하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저는 그러한 생각들이 그 자체로는 오만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의 대안을 모색한 결과겠지요. 진짜 오만한 건 그러한 생각을 현실에 적용시킬 때 자의적인 기준으로 적용을 시킨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소통과 논의가 중요하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 @nayil9244
      @nayil924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그런데 그렇게 자의적인 판단으로 약자를 규정짓는 걸 옆에서 보면 선민의식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지라 ㅋㅋㅋㅋ

    • @sambudryu
      @sambudry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nayil9244그러니까 소통이 중요하다는거죠. 혼자서 자의적인 기준을 세우지 말고 논의를 하자는겁니다.

    • @blonde-ob2sv
      @blonde-ob2s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sambudryu그 논의라는게 결국 다수자의 의견일것인데 역시 오만한것 같습니다.

  • @VoidX930
    @VoidX93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마이너갤의 논리에 "비약"이 섞인 드립이 좀 많은거 같은데... 인터넷 댓글에 너무 뻐져서 혹 흑화된거 아님? ㅋ
    그리고 모순이 생기는건 당연한 이치임 "~주의(主意)"라는 말은 '주된 생각"이란 말이고 딱 "하나만"붙잡고 나머지는 다 1)쌩까고 2)못보고 안보고 3)무시한다는 의미야.
    예제로 A)자본+주의는 1)자본만 보고 2)자본만 생각하고 3)자본논리 외에는 도덕이고 사회규범이고 다 쌩깐다는 의미를 사실 내포하고 있어. 그래서 자본지상주의에 찌든 애들 댓글 보면 인간성 없고, 차갑고, 무시무시할때도 있지...ㅋ
    그건 B)민주+주의(이것도 "민의" 하나만 생각해서 문제가 생길수 있고)나 C)자유+주의(이것도 자유지상주의가 되면 문제가 생기지)도 다 똑같애. 딱 "하나!!!!!"만 보는게 "ism" "주의"이기 때문에 많은 모순이 필연적으로 생김.
    그래서 하나만 붙잡고 살수 없으니 사실 여러가지 것들을 같이 거기에 붙여서 살아야 해.
    그러려면 최대한 성질이 비슷한것들을 붙여서 그거 두세개의 생각의 축을 붙잡고 살거나...
    아니면 성질이 다른 것들이라도 때로는 바꿔가면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함. "~주의"는 원펀맨이 아니야 ㅋ 그걸로 다 해결 못해 ㅋ😂

  • @user-qi2dc7lw3b
    @user-qi2dc7lw3b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 내용을 보니 슬라보예 지젝이 주창하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우리는 더 이상 총체적인 설명을 제시하는 철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영상에서 다뤘던 주제를 관통하는 내용인 듯 합니다. 또 누군가는 그 주장을 또 하나의 정치적 입장으로서 바라보기도 하고, "현대판 회의주의자" 라는 식의 비판도 무수하지만.. 그의 철학이 아주 매력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 입니다. 결국 현대의 철학과 사상체계의 흐름은 거대담론의 해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지젝은 정의가 불가능한 그 틈 사이에 자유가 있다고 주장하는 독특하고 영향력있는 철학자입니다. 결국 무 모순적 체계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사실, 더 이상 플라톤이 말하는 철인(혹은 이데아) 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것을 인정해야만 하지 않을까요?

  • @GOA7520
    @GOA752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최근 제가 생각 했던 여러 모순을 짚어 보는 영상이네요. 다만 뭔가 복잡해서 몇 번 들어보고 생각을 정리해야 할 것 같음.

  • @shocksword6847
    @shocksword684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참 웃긴게 진보주의쪽 사람 말을 듣다보면 "어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고 보수주의쪽 사람 말을 듣다보면 "어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또 들고 사회주의쪽 사람 말을 듣다보면 "어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또 들어요. 정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그게 다 그럴싸 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제가 특정 사상 집단에게 "이건 반대쪽 입장도 고려해 봐야되지 않을까요?" 라고 했다가 온갖 욕을 다 먹은 사건이요. 이 일을 계기로 전 그 사상이 싫어졌어요. 분명 사상 자체에는 불만이 없는데, 오히려 그 사상쪽을 믿는 쪽에 가까웠는데, 그 사상을 믿는 집단이 싫어서 그 사상까지 싫어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여기서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결국 근본적 원인은 인간적인 감정에 있는것이라고.
    붉은 선인장 영상에서도 보여주셨죠, 상처입은 사람들은 험악하게 다른 사람들을 다루고, 그렇게 험악하게 다뤄진 사람들은 상쳐를 입고. 지금 저 사람이 옳은 말을 했는지가 중요합니까? 내 마음에 상처를 줬는데? 저 사람은 절 존중하지 않은데 왜 저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야합니까? 그렇게 파벌화가 시작되고 맨 정신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입장도 듣기 싫어지는것 같습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logicalist
      @logicalis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양 극단으로 갈수록 덜떨어지는 머리로 신념강한 사람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사회엔 두 이념다 공존해야합니다, 민주주의는 양 날개로 날고 있으니까용

  • @taraxacumplatycarpumdahlst5380
    @taraxacumplatycarpumdahlst538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항상 감사합니다 😆

  • @user-qd8dn5sv1h
    @user-qd8dn5sv1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항상 잘보고가요

  • @ahn_136
    @ahn_13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어떤 신념을 가지고 그것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자기확신을 갖는 것이 본인(만) 정신건강에 너무 좋아서 문제같아요... 한 가지 신념만 바라보고 열정을 태우는 삶이, 혹여나 잘못된 방향이라도 그 사람들에겐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겠지요... 속이 뒤집어집니다.

  • @Utillity
    @Utillit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 2012년에 저도 고등학생이였습니다. 저 또한 일찍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였는데 진보의 반대 보수.. 그냥 선생님이 애들 이해하기 쉬우라고 말했겠지하고 의심없이 흘렸을것 같습니다.
    근데 흐르는 말에서 정확한 문제를 포착할 뿐더러 적극적으로 질문과 항의를 해보는게.. 생각보다 어려운일인데 .. ㅋㅋ 통찰력이 대단하셨네요.

  • @user-vt7tc6xs5g
    @user-vt7tc6xs5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한국독립운동에 폭력적 수단으로 테러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생각은 살면서 처음으로 해보네용 오히려 영상보고나서 폭력이 어떠한 형태로도 동반되지않은 국가건설및유지가 될까… 생각이 깊어지게 되네옹

  • @eunwoolee1250
    @eunwoolee125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사노 이니오 작가 영상도 만들어 주세요!재밌을것 같아요!

  • @toxiapoison
    @toxiapoiso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영상을 보면서 자꾸 제국주의가 머리에서 떠올랐습니다. 멋대로 약자를 결정짓고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애초에" 이 세 단어가 가져오는 판의 흔들림 역시 묘한 느낌입니다. 신을 믿지 못하게 되면서 더 이상 옳은 이상을 판별할 수 없게된 인간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어디가 되었든 낭떠러지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낙관을 박아봅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tgd
      @usetg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모든 사상은 제국주의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상은 좋든 싫든 존재 자체만으로 누군가에게 폭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 @user-gr4cr1on5s
    @user-gr4cr1on5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1차 중동전쟁때 오히려 아랍측이 서방측 지원 받은 상태로 팔레스타일이랑 이스라엘이랑 캐삭빵 걸어서 이스라엘이 이긴 부분이 빠진듯
    맨 처음 독립에 성공한거는 미국이랑 친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아랍연합군이랑 싸워서 이긴거인데

    • @user-pi3sw2rx8k
      @user-pi3sw2rx8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ㅇㅇ 마즘. 1차때는 유대인 인해전술로 이겼음

  • @user-rk9np1ik1q
    @user-rk9np1ik1q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주 날카로운 말이네요 생각만했던 말들을 잘하시네

  • @PurplePurple.-.
    @PurplePurpl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연대는 집단이나 패거리에게 큰 힘이 되어주지만
    반대로 개인의 힘은 무력해져요
    구속되어 끝내 갇혀버리곤 스스로 모순 되어버리고마는…
    그래서 집단에 속해지는게 두려워요

  • @simbakim1093
    @simbakim109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자유가 지나치면 방종이 되고 규율이 지나치면 억압이 되니까 뭐든 적당한게 좋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 지나치다의 기준도 적당하다의 기준도 정확히 이거다 하고 정할수 있는 존재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절대적인 올바름이라는 개념 자체가 있을수가 없으니 결국 모두가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다음에는 스스로와 타협하고 결국에는 자신들과 다른 모든걸 배척하는게 여러 문제를 낳고 그게 어느날 스스로에게 돌아오는구조...
    슬프구만...

  • @user-rp8px8uz5u
    @user-rp8px8uz5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유튜브 영상에 쓰는 사진들중 밈도 많고 뉴스도 많은데 저작권 관련 수익에 지장이 없으신가요?혹시 수익창출이 안되는거면 멤버쉽이라도 가입해야겠네요 영상 유익하게 잘보고있습니다

  • @user-rn9eg4hy6n
    @user-rn9eg4hy6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tithaBR
    @tithaB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맨프롬어스 영상은 전체공개로 잘못올렸다가 멤버십으로 전환된건가요?
    본기억이 있는데 멤버십 전용영상이네

  • @pocaris
    @pocari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마리갤님 영상을 볼때마다 요즘 나의 사고가 얕아진 것 같아 반성하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ping_iz
    @ping_i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되게 재밌네요 영상잘봤습니다

  • @horaengi
    @horaeng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2:53 이 부분. 제가 독립운동가를 깔 때 언제나 "그저 테러리스트 아니냐"라고 생각했는데 역사 선생님이 딱 이부분을 설명하면서 반박하시더라고요.

  • @yunga1368
    @yunga136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오늘도 마리갤 님의 승소를 기원합니다.

    • @minorreview
      @minorrevie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늘 고맙습니다

    • @yunga1368
      @yunga136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minorreview 별걸...

  • @user-lk8nc3ge7h
    @user-lk8nc3ge7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시원하게 이번 전쟁때 일어난 의문점을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kun2kun
    @Ekun2ku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잘 봤습니다 들어보니 사회과학 쪽으로도 조예가 있는 듯한데 이쪽으로도 여러가지 소개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 @gzh9802
    @gzh980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간의 역사에서 서로 서로 뭉쳐서
    적과 아군을 규정하고 서로 티격대격 싸우는 건 없어질 수 없는 걸까요.... 정치의 문제로 싸우지도
    차별도 없는 인류사회가 오기나 할까요..
    그럼 우린 바뀌지도 않을 우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생각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차별과 폭력을 용납하고 당연시 해야할까요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쉽게 지치는 것 같아요..

  • @user-vp5oy9wj8x
    @user-vp5oy9wj8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재밌네요 내 사상에도 모순이 있음을 인지하는 것 만으로도 마리갤님은 대단히 깨어있는것 같아요. 하마스던 이스라엘이건 전쟁은 빨리 끝나기를

  • @ham6870
    @ham687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냥 냉전식 이데올로기 가 만들어낸 환영이자 심각한 체제 모순만 드러낸 것이 이번 우러전쟁과 이팔전쟁이 아닌가 싶습니다.

  • @쿠키런pd최낙현
    @쿠키런pd최낙현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6

    진보의 반대는 보수도 퇴보도 아닙니다
    보진 이죠

    • @AUH77
      @AUH7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반동 ㅇㄷ

    • @user-cv9ci5ts4z
      @user-cv9ci5ts4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진뽀입니다

    • @user-cf9zp6wk6e
      @user-cf9zp6wk6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fu7qc4nf4g
      @user-fu7qc4nf4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아하!

    • @shinichishin7345
      @shinichishin734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보진주의자 연대합시다

  • @yenru0
    @yenru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0

    ㄹㅇ 팔레스타인만 지지하는 게 좀 어이가 없긴했음(양비론은 좀 이해감)... 그래도 아랍 관계된 단체도 많긴 했다만 진보 단체는 왜 그런지 진짜 몰랐음

    • @user-cl3ij4uc2f
      @user-cl3ij4uc2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개인적으로 다른 모든 곳이 이미 이스라엘만 지지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국력이 다른데 학살하는 수는 이스라엘이 단위부터 더 많지요... 솔직히 이스라엘의 지지는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SwordMasterZeroSpeed
      @SwordMasterZeroSpee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둘 다 지지할 필요가 없음. 그러나 이스라엘을 성역화 하려는 간첩들이 문제

    • @JH-ek5bn
      @JH-ek5b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user-cl3ij4uc2f 그냥 거창한 이유없이 결과적 균형을 위해서란 거네요

    • @user-xv5qq2we2p
      @user-xv5qq2we2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cl3ij4uc2f애초에 지금까지 국제사회는 미국 빼고 다 팔레스타인 지지해줬음 이스라엘 비판하고
      지금까지 진보적 논리로 심지어 미국마저 팔레스타인한테 돈 많이 대줬는데
      이번에 선넘어서 이렇게 된거지
      그리고 피해입는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이 더 많은것도...
      애초에 팔레스타인은 어디맞을지도 모르는 까삼로켓을 수천발이나 쐈고, 그건 민간인 피해는 알바 아니라는 거였음
      아이언돔이 있어서 피해를 적게 받은거지 의도 자체는 하마스가 훨씬 악독함

    • @lim1146
      @lim114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비꼬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도 지지받아야 하지 않는 걸까요? 우크라이나의 지지는 충분할 텐데요..

  • @shyD_bricks
    @shyD_brick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왜인지 본질적인 것이 없다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시각이 떠오르네요!
    만약 ”절대적으로 옳아서 진영에 상관 없이 모두가 동의할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머릿수싸움으로만 번질 것이니 리버럴적 접근이 필연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전에 그 4컷만화를 보고 얼탱이 없어서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여성 캐릭터의 시각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다만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낼 지적 능력 따위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불쾌하기도 하네요.

  • @zikpzi9759
    @zikpzi97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말이 너무 빠르고 이미지들은 난잡하고 집중해서 경청하려 했으나 맥락을 짚기가 힘들게 두서없는 논리들이라 이해가 전혀 안되서 이런 채널은 처음 보는거라 검색 알고리즘 확장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ㅎㅎ

  • @npc3931
    @npc393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극단주의 세력은 사회적으로 규탄해야 하지만 적어도 이스라엘이 저지르고 있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아파르트헤이트는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이 영상에서 지나치게 두 문제를 하나의 선상에서 다루고 있다는것이 의아하네요. 아무튼 레후

  • @42_cloud
    @42_clou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답이 있었으면 토론이 필요 없겠죠. 마지막 "침묵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으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스타유즈맵
    @스타유즈맵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모두가 이해관계로 끈끈하게 묶여있으면, 극단적 사상이나 타인의 자유를 크게 억압할수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쉽게 테러를 저지르거나 빠르게 제지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인간지네로 만들어서(...)

  • @user-gn3hi8qb4p
    @user-gn3hi8qb4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와 뭐노 영상 올리는 주기가 왤캐 짧어 너무좋고

  • @user-kj2qs4ph1w
    @user-kj2qs4ph1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음... 기준에 잣대를 드리미는건 올바르지는 않지만 최소한 나 자신에 대한 기준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봄 세상참 다양하게 개판이라서 고개를 저어대는게 현실이라 어쩌겠소

  • @jaymean833
    @jaymean83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내일 시험인데 공부보다 훨씬 가치있는 내용인거 같네요

  • @user-oo6uy2tx2g
    @user-oo6uy2tx2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항상 성향이 다른 사람과 언쟁이 오가면 특정 시점에서 서로 논리가 막히고 소강 상태로 들어갔는데 그게 서로의 모순에 도달해 침묵하는 것이었네요. 참 어려운 문제같아요

  • @pajii
    @paji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중동 문제는 선과 악, 강자 약자의 문제로 보기엔 매우 어려울겁니다. 특히 이스라엘쪽 문제는 더더욱이요. (정치 배우시는 분도 한숨 쉬는 분야가 이스라엘 쪽입니다😔) 중동을 서방세계의 관점으로 보아서 생기는 문제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많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누가 선하냐는 논쟁에 대한 답은 내리기 어렵겠지만, 분명 토의와 존중이 이루어진다면 합의점은 존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말은 쓰다보니 거의 모든 이슈에 해당하는 말이 되었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user-sb2lc4kc9z
    @user-sb2lc4kc9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진정한 평등은 그냥 상대가 초딩이든 성인이든 최선을 다하는... 그런거 아닐까..

  • @user-fz6em4dk5s
    @user-fz6em4dk5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사상은 살아있지 않지만, 사상을 이루는 사람은 살아있으니까요
    결국 사상도 사람처럼 이기적이고, 이타적이고, 때론 분열하고, 때론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리버럴이 이기적이다라는 뜻은 아니에요
    무슨 관점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서 이기적일 수 도 있고, 이타적일 수 도 있다는 겁니다.
    최소한 "넌 나와 반대되는 사상을 가졌으니까, 내 적이다."
    이런 생각은 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나중에 서로 다른 사상이나 생각을 가진 사람들 끼리 토의하는 영상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ㅋㅋ

  • @kidssee_ghosts
    @kidssee_ghost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약자라서 극단적인것도
    극단적이라서 약자가 된것도 아님
    그냥 극단적인 약자가 있는거고
    사회가 약자를 더 그런 쪽으로 조장할 뿐이라 생각함

  • @user-bw9hn7bb6n
    @user-bw9hn7bb6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수준낮은 현 국내 정치관을 가진 사람에겐 이영상은 매우 파격적이네요

    • @캬취한다
      @캬취한다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마리갤을 국힘이나 민주당 지지자한테 각각 보여주면 종북좌파네 수구꼴통이네 소리 바로 나온다 ㅋㅋㅋ

  • @yhpdoit
    @yhpdoit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liberty와 freedom의 차이를 사람들이 너무 많이 헷갈려해서 그렇습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둘다 자유라서 완전히 헷갈리는 이념이지만 둘은 너무나도 다른 이념입니다. 그냥 자유로운 행동을 의미하는 freedom과 ~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는 liberty는 완전히 다른거죠.

  • @busjihachuljotgatne
    @busjihachuljotgatn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2:04 이러면 둘이서 싸우지 말고 영국부터 팬 다음에 쇼부치는 게 맞지 않나?

  • @dummy5983
    @dummy598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보고있으면 자유주의를 지향 하는 사람으로써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스텐스를 보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경험이 되네요

  • @usurper23
    @usurper2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의아했던 경향을 좋은 영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의아함보다는 현명한척 하기위한 무책임함에 구역질이 날 것 같습니다.

  • @changwanyu4231
    @changwanyu423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한국보다 매우 학풍이 리버럴한 영국에 유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소한 제 학교 내에서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무슬림이면 아무리 온건해도 하마스를 지지하더군요.

  • @madmustache1900
    @madmustache190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그래서 이 복잡한 사안을 14분짜리 영상에 다 때려 넣으셨군요....
    이게 이렇게 다룰 정도로 간단한게 아닌데....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일단 이 영상에서 비판할 점은 하나의 프레임에 갇혀있다는 것입니다. 퇴행적 좌파도 여러 좌파의 특징을 간과한체 만들어진 단어이고 현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만든 피해도 함부로 다룰 수 없을 만큼 복잡한데 리버럴과 고전적 자유주의도 다루고 뭘 이야기하는 건가요? 정말로 리버럴도 다양하고 다들 각각 나름대로의 신념 체계가 있고 종교도 문화적,민족적 측면이 있는데 정말 조그만한 걸 전체인 것처럼 나타나니
    사실 지금 제가 뭘 쓰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minorreview
      @minorrevie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려우시면 두번 보세용

  • @gurmiro
    @gurmir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5년전이었나.... 이란에서 한달간 놀다가 이스라엘 건너가서 2주쯤 있다가 팔레스타인 라말라 가는데 그때 택시기사가 아빠는 팔레스타인, 엄마는 이스라엘인인 사람이라 이런저런 온갖잡다구리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갔던게 생각나네요. 본인 스스로는 자기자신을 팔레스타인 인이라 생각한다고 해서 말이죠.
    요컨데 그때 느낀게 실제 현장에 본인이 직접 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게 너무도 많다.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이스라엘문제에 대한 시각과 틀이 너무나 정형화되어 있는데 실제 그들과 얼굴을 맞대보고 또한 그들이 처해있는 환경을 보다보면 그들이 왜? 어째서? 그런 종교와 그런 가치관을 갖고서 그런 행동을 하게될 수밖에 없는지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여행유튜버 중에서 이런 정치썰을 푸는 유튜버가 없나 찾고있는데 아직은 없는듯 싶네요. 특히나 이란같은곳은 가뜩이나 잘 안가는것 같구요... 전 가능한 이스라엘 문제에 관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시선들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건 절대 남의 이야기로만 치부될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 @tamach7066
    @tamach706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할 말이 참 많은데, 그냥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무언가를 이해했다고 떠벌리고 싶어진다면, 그 이해는 십중팔구 자신의 소원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 @gamerkang4648
    @gamerkang464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미군육군에서 저의 행동건강특기 훈련강사가 현 미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으신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미군이 많이 물러진것이 사실적시이고 그 폐해가 현재 병사들의 태도와 대처능력에서 묻어나오고 있다고요. 강사님은 지금 미군 윗분들이 마치 얼마나 훈련을 물러지게 할 수 있을까하는 한계를 테스트라도 하는 중이라는 식의 의심을 내놓으셨습니다.
    예전의 훈련방식이 폭력적이고 없어져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현재의 너무 무른 방식도 어느 정도가 한계인지 알아야 그 중심점을 찾을 수 있으니까 지금 미군이 그 한계점을 찾아가는 중이라 일침하셔씁니다. 정치 세계도 자신들의 향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참 좋게네요.

  • @Goldsun7777
    @Goldsun777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정치적인 요소로 설명한 글이 정말 잘 정리되어있어서 생각을 해보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그것이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해서라는 심적인 공통점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UN을 자금력으로 등에 업은 이스라엘이 타인의 나라를 강탈하듯 하고, 시위에 인종청소로 맞서며 원주민을 탄압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하마스가 TOP다"라고는 하지만, 그 이전에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 민족을 탄압하고, 물자의 부재를 야기시키거나, 댐을 쌓아 흘러가는 강물을 막아서 그로 하여금 수많은 아이들이 말라죽는 등,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인도적인 행위를 지속해왔습니다. 저도 과거에 레포트 쓰기 위해서 검색하며 정리하다보니 알게 된 것이라, 사람들이 모를 만한 이유는 짐작이 가지만요. "카네기에 로스차일드가 뒤에서 버티고 있어서"라고 하면 음모론이겠지만, 실제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의해 인간대접도 받지 못하고 핍박 당한 기사는 세계이슈로 노출되는 일이 매우 적었고, 사람들이 그런 뉴스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하마스만이 보편적인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수십의 아기를 참수했다고 하는데, 이스라엘은 수백의 아기를 말려죽인 것이고, 그 시점에서 총칼의 복수는 내정된 것이었다고 보고요. 우리야 남일이니 말로 해야한다, 극단주의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인종청소를 시도해왔고, 어떤 의미에서 팔레스타인 민족을 지킨 것은 하마스였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로서의 정당성이 있다고 보는 부분이고요.

  • @SJLee-qi9kc
    @SJLee-qi9k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은, 자신의 성향에 대한 모순에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모순을 가지고 있지 않은 중도의 범위에서 자기 취향에 맞는 선을 찾는것 아닐까요? 물론 그 어떤 정치세력과도 친하게 지낼수 없고 (그들이 속에 품고 있는 사리사욕을 채워줄수 없으니) 그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그게 올바른 답이라 봅니다.

  • @user-wk7us5ld1x
    @user-wk7us5ld1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죄송합니다만 영상만 봤을뗀 '리버럴'이라는 단어가 뭔지 몰라 이해가 어렵습니다. 관련 영상이나 뜻같은걸 쓰면 어떨까요?

  • @88wonderer4
    @88wonderer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뭐든지 악용 남용 오용 되면 문제가 되죠. 특히 달을 가리키는데 손까락 보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할수 있겠네요. 특정 성향이 생기게된 핵심을 봐야 하는데 쉽지가 않죠.

  • @user-lh9mh2vw4k
    @user-lh9mh2vw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근데 리버럴이 마르크스주의니 뭐니 하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사람들과는 궤가 다르다는 부분이 조금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리갤님이 말하고 싶은 리버럴, 진보 개념은 아나키즘,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고전적 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를 이하기하고자 함인 것 같은데. 만약 이 부분을 그대로 놓친다면 실존주의 이후 사상적 흐름, 현대철학을 전부 오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어 댓글 남깁니다. 종교와 리버럴의 사상적 연대, 탈세속주의가 결국은 마르크스주의적 일원론에서부터 궤를 따르고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대 진보, 상호교차성 담론이 가지고 있는 유물론에 대한 이해와 이에 반하는 미셸 푸코 이후의 사회구성주의, 자유주의, 보수 개념의 사상적 대립을 아예 놓치는 꼴이 됩니다. 결국 이는 진보 세력은 사상적인 모순이 있다고 호도하게 될 수도 있고, 뿐만 아니라 보수가 가지고 있는 생명정치로 비롯되는 합리성 문제, 보편성 문제, 휴머니즘-인간중심주의 문제 등 실제로 사람들이 마주했던 여러 한계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버럴(이하 편의상 진보)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정치적, 현실적으로는 존재합니다. 본 영상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들이 대부분인 것처럼, 그러나 그것의 사상적 모순성을 논하기에는 본 영상에서의 설명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연대'라는 단어도 리버럴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적인 배경에 따라 의미가 각각각 정말 다 달라지는데.. 이러한 리버럴의 가장 큰 단점은 사상적 배경이 그리 오래되지 않아 여러 연구방법론적, 정치적 부분에서 정석적인 이론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는 데 있죠. 아직은 단순 정치적 - 사회적 문제만으로 이러한 '진보'를 다루기에는 그 역사가 너무 미진하며, 그러한 점을 보았을 때 더더욱 사상적인 부분을 설명하지 않고 리버럴에 대해 설명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june_joy
    @june_jo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자료화면의 글씨가 긴문장으로 되어있을때, 별개 내용의 나래이션 오디오가 나오니까 정신이 없어요.
    별개의 긴 자막이 나오는 자료화면에서 오디오를 멈춰주거나 그걸 읽어주거나 하던지...
    다른 영상들도 다 그런식이라 보려다 두어개 포기하고 갑니다.
    콘텐츠 자체는 나쁘지않고 볼만한 내용인데 오디오와 자료화면이 별개로 방해되니 불편해서 못보겠네요...

  • @ink____
    @ink____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렸을 때 "나도 아프고 싶어요"였나 암튼 그 동화책에서 약자되는 것에 대해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 보니 현실 사회 축소판이었던 것 같네요

  • @sioux_a
    @sioux_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4:35 교차성 페미니즘은 가장 최근에 학계중심으로 연구되는 페미니즘이기는 하지만 주류는 커녕 아직 강단에서도 소수입니다

  • @user-wj7ik5pp7e
    @user-wj7ik5pp7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혹시 저번에 올라온 지동설 만화 리뷰 영상은 내려갔나요?

  • @zerocoke.zerodiabetes
    @zerocoke.zerodiabete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각 집단에서 정해진 '진리'가 있다고 믿는 모습을 오만하다고 표현하신 부분은 다소 이견이 있습니다. 가치의 위계가 파괴(해체)된 현대사회에서 어쩔수 없는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어느 지점에선 가치판단, 위계의 판단을 내려야할겁니다. 저들은 결국 각자 그러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걸일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