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갑질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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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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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835

  • @minorreview
    @minorreview  Год назад +600

    남 일처럼 말했지만 사실 저도 배경과 환경이
    개인의 노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이 영상은 통렬한 자기반성으로 꾹꾹 채워넣은 영상입니다.
    그리고 저출산 영상에서 애 대충 키워도 되지 않겠냐고 하니까
    학부모(로 추정되시는) 분들이 화를 많이 내시더라구요.
    학부모에 공감지수 가득 채워서 만든 영상입니다.

    • @user-wr5hx3gp3d
      @user-wr5hx3gp3d Год назад +44

      ruclips.net/video/cDecU-Sf450/видео.html 이 영상 같은데 화낸 분들이 유튜브 댓글에서 화를 낸건가요? 아니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간접적으로 화를 낸건가요? 학부모님들 의견 댓글이 궁굼합니다.

    • @minorreview
      @minorreview  Год назад +69

      @@user-wr5hx3gp3d 예 이 영상 맞워요

    • @user-wr5hx3gp3d
      @user-wr5hx3gp3d Год назад +3

      넵 ㅋㅋㅋㅋㅋ 답글 감사합니다

    • @user-yl8or3pf9t
      @user-yl8or3pf9t Год назад +9

      난 개인의 노력이나 배경과 환경은 모두 변수에 불과해서 성공의 요인이 될 수는 있으나 반듯이 하나로 정의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임

    • @jjhj2234
      @jjhj2234 Год назад +32

      애들을 '지금 보단' 대충 키워도 되긴 함ㅋㅋ (방치하라는 뜻은 아님) 50대 이상 분들은 지금 같은 수준의 학부모의 케어 안 받아도 괜찮았기도 하고, 대충 키워진 입장서도 오히려 너무 케어했으면 스트레스 였을듯.. 한국만큼 신경 쓰는 나라도 아시아 몇몇 국가들 말고 거의 없기도 하고.

  • @positive-elephant
    @positive-elephant Год назад +494

    이번 사건에서 가장 씁쓸한 것은 '젊은 교사'가 '학교 안'에서 자살했기에 화제가 됐단 것임. 그동안 집에서 자살한 많은 교사가 '개인사에 의한 자살'로 치부됐기에 일이 결국 여기까지 왔음

    • @user_525mqwfgxbkxz
      @user_525mqwfgxbkxz Год назад +38

      예전에 국밥먹다가 잠깐 나오고 말았던 뉴스가 생각나네요.
      어느 한 교사가 자살했고 성추행 누명이였던거 기억이 있습니다.

    • @user-abcde12345a
      @user-abcde12345a 7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교사들이 피해자 학생한테 피해자탓하고 담구고 방치해서 자살한 학생들은 훨씬 더 많을걸요

    • @user-dl3us3bn1j
      @user-dl3us3bn1j 6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교사만 자살하냐?

    • @user-tr7sb1nj1b
      @user-tr7sb1nj1b 3 месяца назад

      청소년 자살율 1위 국가의 일침ㅋㅋㅋ

    • @근하하하
      @근하하하 2 месяца назад

      ​@@user-abcde12345a ? 그거랑 자살하는 교사들이랑 무슨상관임 ㅋㅋㅋㅋ ㅈㄴ 개뜬금포노

  • @hana_river
    @hana_river Год назад +427

    영상이랑 완벽히 관계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지하차도 수몰 사고,
    해병대 일병 사망 사고,
    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까지...
    뉴스만 틀면 착잡해지는 한 주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마치 폭우 때문에 댐이 무너지며 터진 물처럼 연달아 나오니
    참 착잡할 수 밖에 없는 한 주였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모두가 바뀌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더 나은 사회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user-mk9ut8er9j
      @user-mk9ut8er9j Год назад +50

      근데 원래 언론은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끌기 위해 사건사고에 매달리고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요. 물론 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어차피 사람사는 사회는 다 문제점은 있다고 봅니다.

    • @user-bd8oe4sw3d
      @user-bd8oe4sw3d Год назад +30

      게임행사 테러 예고 사건이 그나마 가벼운 무서운 한주

    • @hana_river
      @hana_river Год назад +4

      ​@@user-mk9ut8er9j 그래도 그런 관심 끌기 덕분에 경각심을 더욱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죠.
      모든 사회에 문제점이 있다고 해도 방관해서는 안 될 문제들도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언론의 그런 스탠스를 항상 옹호하는건 아닙니다ㅋㅋ 당연히 거를건 거르는데 제 기준에서도 이번 건들은 너무 심했죠.

    • @hana_river
      @hana_river Год назад

      @@user-bd8oe4sw3d 생각해보니 그런 사건도 있었네요ㄷㄷ

    • @user-mk9ut8er9j
      @user-mk9ut8er9j Год назад +1

      @@hana_river 그래서 저도 그게 나쁜 건 아니라고 한 거지만요. 다만 적당히를 지켜야 하는데 너무 저러면 사람들이 피곤해지니까요. 안 그래도 현대 사회의 모두는 피곤하고 또 자신의 삶을 살기에도 급급한데 저건 그야말로 자칫 잘못하다간 폭탄에 불을 던지는 격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 @user-dp2zr9bv8i
    @user-dp2zr9bv8i Год назад +170

    평균을 상위 10%로 잡으면 이에 속하지 못하는 90%는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이게 우리가 "평범"을 "비참"한 것이라고 인식하는 이유이다

    • @minsugu8023
      @minsugu8023 Год назад +27

      평균 올려치기가 진짜 심각함.

    • @user-abcde12345a
      @user-abcde12345a 7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맞음 뭐든지 상위 10프로를 평균으로 잡아버리는 미친세상임

    • @user-pg3iw4tk5s
      @user-pg3iw4tk5s 4 месяца назад +2

      비교 자체를 좀 안했으면 ㅠㅠ 본인 인생의 가치와 행복은 꼭 비교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한가? ㅠㅠ

  • @user-uw1gr2ib6v
    @user-uw1gr2ib6v Год назад +116

    저는 강남 8학군 모 일반고에서 엄마아빠가 정해주는 대치동 학원, 과외만 뺑뺑이 돌아서 인서울 중간급 학교 컴공에 붙었어요. 쎈이랑 과외쌤이 중요한 포인트를 알아서 알려주고, 가만히 앉아서 듣고 정해주는 숙제만 풀어오면 되니 편했죠. 컴퓨터, 핸드폰은 부모님에 의해 제한되었지만, 모의고사를 보면서 점점 올라가는 성적에 성취감이 느껴졌답니다. 고1부터 영수 학원다니다가 고2 중간쯤부터 전과목 과외로 전향했죠.
    그렇게 목적도 없이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하던 저는, 코로나시절 비대면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자 그냥 방에 박혀서 게임만 하게되었어요.
    사실 뻔한게 아니겠습니까? 더 이상 숙제를 안 한다고 뭐라고 하는 선생님은 없고, 눈앞에는 학창시절내내 부모님이 못하게 한 컴퓨터가 자유로운 상태로 있는데.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젠 놀 때도 됐잖아요?
    단 한번도 자발적으로 컴퓨터로 공부를 해본적 없는 제가 동영상강의만 틀어놓고 놀다가 학사경고를 받게 되는 것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지금도 컴퓨터로 교수님 수업듣고 공부를 못하겠어요. 클릭 몇 번이면 재밌는게 나오는데, 왜 이렇게나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고양이 앞에 생선 가지고 공부를 해야하는 거죠? 차라리 고등학교 시절처럼 학원에서 포인트만 줏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같이 듭니다. 여전히 성적도 밑바닥이고요.
    아이가 성인이 되면 자연스레 철이 들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스스로, 자발적으로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족쇄가 풀리면 날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남을 때린다고 손에 수갑을 채워놓고 기르면, 정말로 그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아무도 때리지 않을까요?
    무엇이든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세요.

    • @henryychoi
      @henryychoi Год назад +4

      우연히 댓글을 보았는데 정말 깔끔한 글이네요 책을 많이 읽으신것이 보여서 존경스럽습니다

    • @근하하하
      @근하하하 2 месяца назад

      일단 뭐 교육환경이나 사회가 잘못된건 맞는데 일단 니가 공부안하고 노는걸 교육방식이 잘못 되었다고 탓하는건 합리화임. 니가 애초에 안될 인간이었던걸 부모님이 족쇄 채웠던건 맞는데 그게 풀렸다고 니가 날뛰는건 걍 니 꼴리는데로 하는 니 잘못임. 통제하는법은 사회가 이미 알려줬고 일단 그래도 적당한데 들어갔으면 그래도 거기선 더 밀려나지 않게 하는게 맞지. 니가 원하는 길이 아니여도 일단은 다시 너에게로 돌아갈 길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갖춰야될거 아니냐
      인생 훈수둬서 미안하다. 근데 일단 지금 할 수 있는거 적당히 마치고 족쇄 풀린 너가 뛰어놀아도 아무도 신경 안쓰는 그런 환경을 너가 갖추려고 노력하는게 우선임. 이미 그렇게 길러졌는데 뭐 어쩌겠음. 걍 일단 되는데까지 해봐. 하다가 운 따라주면 언젠가 한번은 살아온 환경이고 뭐고 걍 생각할 필요도 없어지는 날이 올거임.

    • @user-rh4qy8kn8c
      @user-rh4qy8kn8c 2 месяца назад +7

      ​@@근하하하"안될 인간이었던것" 이라는 전제를 어떻게 증명할수 있음? 그냥 니 개인적인 생각을 정답인양 떠드는건 좀 보기 싫네
      니가 이 사람의 무기력한 성장 과정을 느껴본것도 아니면서 단지 글만보고 상대의 근본까지 부정하다니 진짜 폭력적이다

    • @근하하하
      @근하하하 2 месяца назад

      @@user-rh4qy8kn8c 안될 인간이었다는건 여태껏 살아왔던 환경에서 벗어나게 되어 방황하게 될 인간이었다는 말임. 원 댓글이 한 말을 축약한것일 뿐이지 존재 자체를 정의하려는 생각은 담기지 않았음. 그리고 난 딱히 비판하려는 의도도 없었음. 내 의견이 담기지도 않았고.지금 상황은 그냥 합리화일 뿐이게 될테니까 일단 해보라는 말이었음. 무기력한 성장과정을 판단한 적도 없고 이겨내보자는 의도에서 한 말이었지 정답인양 떠들지도 않았음. 해보라는 권유지 강요한적 없음.

  • @RapidSilver
    @RapidSilver Год назад +32

    철학이 부재한 사회입니다
    철학이라고 뭐 되게 거창한게 아니라, 내가 어디서 행복을 느끼고 삶의 보람을 느끼는지에 대한 자기 자신만의 답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 답마저도 지나치게 세속적이거나 비교중심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도출하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봅니다. 내가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했을 때 행복한것이 아니라, 남보다 더 잘했을 때 행복해합니다. 그런 행복은 언젠가 또 다른 우월한 사람이 나타나면 금방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내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것과 내 아이가 남들보다 잘되길 바라는 것. 둘 사이의 큰 차이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n762
    @1n762 Год назад +81

    생각하니까 1등급아니면 다 등신취급하니까
    학부모들이 저리 극성일수밖에ㅋㅋㅋ
    교육문화,사회분위기를 바꿔야해...ㄹㅇ

  • @user-bw6sg2wj5o
    @user-bw6sg2wj5o Год назад +181

    마리갤님 이야기를 보니 제 부모님이 생각이 나네요.
    저는 논리적이다 못해 초딩이랑 부루마블을 할때에도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랑,
    임영웅 직캠을 보느라 출근 전날 밤에도 스마트폰을 붙들고 계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사업을 하다 벌이가 안 좋아져서 접으셨고, 어머니는 10급 계약직 공무원에서 전환을 해서 지금은 6급까지 가셨습니다.
    재정적 자본으로 보자면 그냥저냥 평범한 한국인 가정이죠.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 저는 객관적으로도 훌륭한 문화자본을 부모님에게 물려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과 사회 세태에 대해 토론하면서 결국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내가 오롯이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음을 배웠고,
    제가 사회생활을 하며 겪은 경험들을 아버지와 나누며, 때로는 정답 그 자체가 최선의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계승하는 문화 자본은, 재정 자본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문화 자본의 근간은, 금수저들이 선호하는 고급 교육시설이 아닌,
    어쩌면 자식들에게 최초의 초월자이자 근원인 부모와의 교감, 소통에 있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부모님이 세계에서 최고로 훌륭한 인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택권이 있다면, 다시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겠습니다.
    확정 SSR 픽업은 참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 @jaymean833
      @jaymean833 Год назад +34

      마지막 문단 참 멋지네요

    • @pierrot0405
      @pierrot0405 Год назад +1

      @@jaymean833 맞는건가?

    • @user-zx7kx4pm8d
      @user-zx7kx4pm8d Год назад

      감동적😢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22

      이정도면 SSR 맞지
      부족하지는 않은 수입에 훌륭한 문화자본
      수입이랑 문화자본 둘 다 훌륭하면 그건 OP고

    • @user-rl2ic1kt7t
      @user-rl2ic1kt7t Год назад +6

      재정 자본만큼 중요한 문화 자본이라.......
      확실히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필자도 부모님에게 영향을 여러면모로 받았으니까요
      근데 필자는 교감, 소통은 한 15%정도고 그외에는 강압과 윽박, 그것에 대한 저항과 대항을 통해 이루어진거라 그점이 다르죠
      하지만 마직막 구절은 동의합니다
      선택권이 있다면 똑같은 부모님및에서 태어날것 같습니다

  • @user-jm9hl2kg6x
    @user-jm9hl2kg6x Год назад +217

    11:27 사실은 아이를 평범하게 키운 부모도 위대한 건데
    이 문장 보고 눈물 찔끔 났네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ongofthesea381
      @songofthesea381 Год назад +6

      극도로 공감합니다😢

    • @user-nl2nu3mm4k
      @user-nl2nu3mm4k Год назад +4

      어쩌면 '평균'을 너무나 높게 잡듯이 '평범'도 쉬운 기준이 아니죠.
      당장 평범한 아이라고 하면... 뭐 공부가 빼어나진 않아도 중간쯤이고, 어디 크게 아픈 데 없고,
      막 그렇게 애들이랑 맨날 싸우거나 외톨이도 아니고, 많든 적든 친구도 있고,
      부모랑 자주 다투거나 대화가 적을 수는 있겠지만 막 콩가루 집안은 아닌 데서 커서 가족이 소중하단 건 알고,
      사실 '평범'조차 전혀 안 쉽죠...

  • @user-pp8pb9lc1x
    @user-pp8pb9lc1x Год назад +38

    저는 요즘 극성 학부모들이 많아진 이유는 부정적인 감정을 극도로 꺼려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혼이 나고 실패를 경험하고 경쟁에서 밀리는 것 등의 조그마한 부정적 상황도 아예 겪지 못하게, 무균살에서 키우려고 하는 부모들이 요즘 많은 것 같습니다.

  • @tarve4824
    @tarve4824 Год назад +38

    1. 사랑받은 애들이 남들을 사랑할 줄 안다.
    2. 사랑받은 애들은 버릇이 없다.
    이것도 제대로 분별 못 하고 프레임에 빠져서 본질은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

    • @Sikapoka
      @Sikapoka Год назад +5

      어떤 통찰이나 이해는 전혀 없이 그냥 칭찬과 혐오를 위해서 쓰는 말....

  • @방종방위대장작단
    @방종방위대장작단 Год назад +56

    결국 사회 전체적 열등감에서 비롯된 '내 아이는 특별하게' 라는 마인드가 많기 때문이군요...
    정말 인상깊었고 공감이 가는 통찰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jjhj2234
    @jjhj2234 Год назад +38

    영상 보면 "부자처럼 자라면 착하고 밝고 사회성 있게될 것이다" 라는 부모들의 착각이 자주 나오지만 사실은 "사회성 있고 착하고 밝은 사람은 더 잘된다"에 더 가까움

    • @user-ol2wo9ot1w
      @user-ol2wo9ot1w Год назад +5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쳐다본 거네요

    • @user-wo6iw1li6e
      @user-wo6iw1li6e 5 дней назад

      건강하고 밝고 모난 데 없이 사회성 좋은 사람이 인생을 행복하게 살더라.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에 학벌, 재능까지 있으면 사회적으로 말하는 "성공"까지 하는거고. 인간적으로 결여된 사람 중에서도 스티브잡스같은 사업가가 나오고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 중에서 반 고흐같은 예술가가 나오는 거지만 나에게는... 그냥 원만한 인간관계 맺으면서 가족들이랑도 화목하게 지내고 화려하진 않지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 충실히 해내는 사람이 더 부러움.

  • @king_SFP
    @king_SFP Год назад +41

    영상 후반부를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 불평등이 해소되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면 학부모들부터가 계층을 막론하고 *불평등한 교육상태를 바라고 있기 때문* 은 아닐까?
    만약 우리 아이가 남들이 누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면, 부모는 '교육을 평등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겠죠.
    - 하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만큼은* 남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배우길(혹은 알고 있길) 바랍니다.
    > 결국에는, 모두의 바람이 똑같아집니다. '교육에 대한 허들이 낮은 사회'인 동시에 *'우리 아이만큼은 남들보다 돋보이게 될 사회'* 를 꿈꾸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는 캠페인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역설적으로 는 신념이 팽배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그 신념이 몇십 년째 유소년들의 경쟁을 추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교육 불평등은 노동시장 불평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채용과정에서 신규 노동자들의 입시결과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직장을 얻으려면 결국엔 입시 상위권 타이틀을 기본으로 달고 있어야 하니... 결과적으로는, '윗물'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아랫물' 입시제도와 교육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그림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우리 아이들은 나보다 더 잘 살기를' 마인드는 이런 환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게 아닌가... 국내 노동시장은 노동자를 직접 육성하는 쪽보다 '이미 만들어진 인재'를 쏙쏙 뽑아먹는 쪽에 익숙합니다.
    이를 달리 말하면, 한국 사회에서는 ** 는 거니까...
    어쩌면 이것이 학부모들로 하여금 '우리 아이만큼은'을 생각하게 만드는 메인스트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user-rn5fu7tj4l
      @user-rn5fu7tj4l Год назад +21

      말씀하신 내용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라는 한 마디 안에 모두 포괄됩니다. 실제로 정부 정책 입안과 사회과학 연구에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검색하셔서 논문을 몇개 읽어보시면 가지고 계신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으실 겁니다.
      사실은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의견에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저는 미래시라는 관점에서 총체적인 관점의 저출산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긴 적이 있는데, 노동시장 이중구조도 물론 주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부에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저출산의 관계를 인식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이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될 것인지, 만들어진 정책이 언제 효과를 보일 것인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 @user-ho3ib8kx1z
      @user-ho3ib8kx1z Год назад +8

      '국내 노동시장은 노동자를 육성하는 것 보다 이미 만들어진 인재를 뽑아먹는 쪽에 익숙하다' 어찌 보면 기업이 노동자 교육 비용을 노동자 자신에게 떠넘기고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한국 사회가 꾸준히 경험을 쌓아도 결국 직종이나 고용상태 등에 따라 물적, 사회적 차별이 존재해 '스펙'이라는 '실제 실무 경험은 아니지만 실무 경험과 비슷한 인상을 주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지....

  • @user-ci5rg4gw2h
    @user-ci5rg4gw2h Год назад +123

    사회에 반성이 필요하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분노와 슬픔은 쉽게 우리 사회에서 표현되지만 우리 사회에선 사건 이후에 반성은 잘 일어나지 못하는것 같네요

  • @Canopus1026
    @Canopus1026 Год назад +105

    영상 잘 봤습니다. 사교육계에서 현직으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꼭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제대로 쉴 시간도 없이 아이를 학원을 몇배럭씩 돌리면 똑똑해질 거라 쉽게 착각하는데, 그렇게 하면 아이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상실하여, 이후에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유창성, 융통성, 정교성 등등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언젠가 맞이합니다. 기계적으로 학원만 계속 돌았으니 성취도와 데이터상의 기록만 봤을 때는 정말 좋겠죠... 이런 학부모님들은 영상에서 언급한 대로 자신의 아이가 금수저처럼 자라기를 바라기 때문에 과고나 영재학교, 자사고 등을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떻게든 (학원이나 학교를 갈궈서) 지원하게 만듭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소서 써보라고 하면 한 줄도 못쓰고 그제서야 나는 나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도적으로 결정권을 가져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갑자기 하라고 하니 당연히 못합니다. 이것이 대입까지 이어지게 되기도 하고요, 제일 최악은 고2말이나 고3때 갑자기 때려치우는 경우입니다. 그 쯤 되면 살리고 싶어도 시간이 발목을 잡습니다.

    폰도 제대로 못쓰게 어플로 아이를 감시하고 놀지도 못하게 일정을 짜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는 말없는 억압과 주먹없는 폭력과도 같습니다. 사회화는 둘째 치더라도 정말 아이를 생각하는 학부모라면 금수저로 키워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개인의 가치를 기준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합니다.

    • @Arcane55
      @Arcane55 Год назад +10

      여기에 의견하나 남겨보면요, 지금 부모들은 이제 수능을 치렀던 세대기때문에 현 교육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의대까지도 됐습니다. 인서울? 그 정도 들어가려면 아무리 늦어도 중1부터 학원보내던 고등학생들 야자하듯 공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1 3월 학평성적이랑 3년뒤 수능성적을 비교했을때 놀라운게 그렇게 달려왔는데도 성적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떨어져버리기 때문이죠. 실제 구체적인 수치까지 말하면 성적올린경우는 2%도 안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진로 탐색해보다가 시기 늦으면 냉정하게 대학입시는 그냥 실패해요. 고등학교들어와서 첫 모의고사에서 1등급인애가 그대로 수능에서도 1~2등급이고 4~5등급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신기한건 재수삼수해도 대부분 성적 못 올리고 많이 올려야 한등급내지 한단계 좋은 대학정도입니다.
      학부모들 극성은 시스템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근데 뜯어고치려면 피를 봐야 할 수준의 대가가 필요한데 그게 옳을지는 모르겠네요. 좋은대학 나오면 그거가지고 귀족인양 으스대는 사람들이랑 전쟁이라도 치러야겠는데요.

    • @rosie5817
      @rosie5817 Год назад

      원댓은 초딩얘기같고 대댓은 중고딩 얘기 같아요. 다 틀린 말은아님..

    • @Canopus1026
      @Canopus1026 Год назад +10

      ​@@Arcane55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적하지 못한 부분을 이렇게 답글을 올려주시면 담론이 형성되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제로 교육정책시범지역에서 학생들이 진로탐색을 할 시간을 주자는 목적으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학기제를 시행한 뒤의 변화를 지켜봤는데(이 정책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아이들은 시험 안보니까 놀고 학부모님들은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으니 그걸 받아들인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평균 이상의 '정해진 궤도'에 있지 않으면 실패자로 판단하는 사회적 인식에 많은 사람이 염증을 가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서울의 일부 학교에서는 시험을 안봤으니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해당 지역의 지원서를 받는 것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효과는 없이 역량만 낭비하게 된 셈이죠, 그래서 형식적으로 시켜서 하는 진로탐색은 반대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정말 바뀔수가 없는가? 경험했던 사례를 하나 언급하자면, 재수를 했는데 좌절하고 체념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한 아이들 중에 '내가 이정도까지 버티고 했으면 나는 어딜가도 성공한다'는 자부심을 가져 오히려 도전정신을 품고 진학하는 경우도 소수지만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금수저가 아닌 수저라는 인식 자체를 버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아이에게 조금씩이라도 주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만 적절하게 주어도 해결방안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로탐색이 아니라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 교과서적인 대답(잘먹고 잘살려고, 돈 많이 벌려고 등)이 아닌 자신만의 사고를 통해 세계관을 구축하게 하는 것입니다. 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라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와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야 합니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데이터가 아니라 보이지는 않지만 내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준다면, 굳이 귀족인양 으스대는 사람들이랑 전쟁까지 치를 정도의 급진적인 변화를 주지 않고도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를 아무리 외쳐도 고작 자유학기제 1학년 1~2학기 하던걸 1학년 1학기/3학년 2학기로 바꾸는 움직임(지역,학교마다 상이합니다)을 보면 높으신 분들이 아직까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속에서 고통받는 것은 이런 시스템 속에서 경쟁을 강요당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죠, '정상'이라는 궤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시스템이 제대로 고쳐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 @Arcane55
      @Arcane55 Год назад +3

      @@rosie5817 학부모들의 극성에 대해서 이런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해서 의견 남겨봤습니다. 당연히 부모 욕심이 클 것이지만 뒤쳐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 @호랑좌
    @호랑좌 Год назад +642

    아니 우리 애기가 너무 좋아하니까 마리갤 24시간 영상작업 스트리밍 켜달라니까요?

    • @minorreview
      @minorreview  Год назад +355

      그건 살짝 어려우세요 ㅜㅜ 유튜버도 사생활이 있어서 ㅜㅜ

    • @salamandd
      @salamandd Год назад +141

      그럼 마리갤 말고 곽주열로 24시간 켜달라고 아 ㅋㅋ

    • @user-si7lx4xw8x
      @user-si7lx4xw8x Год назад +248

      ​@@minorreview우리 애는 사생활이 없다는 얘긴가요?

    • @I_am_not_umjunsick
      @I_am_not_umjunsick Год назад +96

      ​@@minorreview 뒤에다 🙏까지 붙여주면 금상첨화

    • @Nirvana-Nevergone
      @Nirvana-Nevergone Год назад +69

      마리갤 곽주열로 2교대 돌리면 되잖아욧!!!!!

  • @와사비가이
    @와사비가이 Год назад +76

    한국은 보면 사회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을 때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무조건 탄압하고 억압하고 억제하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이게 아직 한국이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한 손에 꼽히는 국가이기는 하나, 아직 민주주의가 제대로 옹립한 지 30년밖에 조금 넘지 않았고, 그에 따라 아직 민주주의에 관한 자잘한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했으니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미성숙한 것이죠. 마치 뭐만 하면 사형, 엄벌을 외치며 문제의 뿌리를 자르기보다 가지치기에 열중하는 모습이 그렇죠.

    • @user-mk9ut8er9j
      @user-mk9ut8er9j Год назад +29

      이게 맞는 듯. 소위 말하는 급히 먹은 밥이 체했다고나 할까요? 그리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아니면 아직 중2병 사춘기 시기이거나.

    • @user-rw2nc1uh2w
      @user-rw2nc1uh2w Год назад +15

      ㄹㅇ 지금까지 아파서 병원가야했던거 밀어놨다가 암걸려서 합병증에 골골대고있는데 이게 좋은방향으로 해결되면 좋겠으나 이게 새로운 발목잡이가 되서 꼬구라지는게 아닌가 하는게 있음

    • @wopani5161
      @wopani5161 Год назад +23

      경제는 급성장했지만 문화수준은 거기에 못따라가다보니 시민의식은 낮은 편이죠..

  • @user-zx8fs2qy7k
    @user-zx8fs2qy7k Год назад +40

    작금의 상황들이 견디기 버거운 건 교사들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9살짜리 딸을 키우는 저희 누나도 가끔 학부모들과의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컬쳐쇼크를 많이 겪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일부 과목에서 학습이 선행되어 입학한다거나 그런 부분들로 인해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반쯤 의무 비슷하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도 하고
    다른 집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을 수수방관 하는 학부모때문에 매번 올 때마다 하소연을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요즘 학부모가 다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들려오는 사건사고들의 얘기는 충격 그 이상이죠
    저희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학부모가 교사한테 그렇게까지 사사건건 연락을 해대는 것도 놀라웠거니와
    기껏 연락해서 한다는 소리가 그런 꼴같지도 않은 소리인 게 그저 놀라웠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이건 옛날 촌지 주고받던 시절보다 더 심각한데?' 싶기도 합니다.
    지금과 같이 일방적인 딜교를 당하는 그림을 보고 있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긴 합니다만
    쌍팔년도 언저리 세대의 꼴같지도 않은 교사들이 쌓은 업보 때문에 현재의 교권이 추락하여 애꿏은 신입 교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과
    공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악성 민원인의 눈치를 너무 과도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같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심각한 사안이라 살짝 꺼내기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그저 이번 이슈가 중요한 계기가 되어 최소한의 교권이 회복되고, 악성 민원에 대한 문제가 크게 개선되길 바랄 뿐입니다.

  • @beraerkkk
    @beraerkkk Год назад +21

    애초에 애들한테 사유를 할 마음의 여유를 안 주는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한국은 옛날부터 '성공'을 위해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달리도록 강요합니다
    옛날 60년대 70년대? 살기 어려워서 안 건드린거지 여유만 되면 애들들 사교육 엄청 보냈을거임
    그렇기에 아이들은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반대로 자아 찾기, 자신과 동떨어진 것에 대한 사유, 그런거 안하는 사람들로 자란 사람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아이들을 낳고 본인들에게 '지혜'란게 없으니 가정교육으로, 자신들이 자식들에게 뭘 건네줘야할지 모르는 부모들이 많아집니다
    자식들도 똑같은 삶을 살겠죠? 안타까울 따름이죠
    영상 초 '가정교육'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이 드는데 제가 분당에서 자라고 그 후 대학생때 안좋은 학군에서 과외선생 하다보니 유달리 그런걸 느낍니다
    뭐 분당 부모들이 다 '지혜롭다'는 것도 아니고 경향성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부모님은 지혜롭고 교육관이 명확한 부모란걸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과외한 학생들 부모들 대부분은 자신의 교육관, 주관이 없어서 말도안되는 선동에 귀가 팔랑팔랑하고 헷갈려하시더군요
    학원, 학교에서 못 가르치는 지혜를 부모가 가르쳐야하는데...그걸 안하는, 아니 지혜가 없어서 못하는 부모가 참 많은거 같아요
    살기 힘들지언정 중산층만 된다면 결국 가장 큰 환경 중 하나는 부모의 지혜인 것 같습니다
    너무 경제적환경에만 매몰되어 있는거 같아요
    개념이 없는 학생들 부모 만나보면 이미 부모부터도...인터넷이니 툭 까놓고 말해 갈통 빈 인간들 진짜 많아요
    그리고 갈통 빈 인간이 되기가 너무 쉬운 '문화'란 생각도 들고요
    그 수치화하기 힘든 이 환경요소가 한국을 병들게 하는 주범이라 봅니다

  • @knoxisnotdead
    @knoxisnotdead Год назад +40

    영상 잘 봤습니다. "우리 아이는 특별해야 한다" 라는 사고에서부터 현재의 모든 사회문제들이 시작된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부모의 사회화를 제대로 받지 못한 세대가 그 다음 세대에게는(다음 세대가 생길 것이라는 가정 하에) 어떤 행동을 할 지 생각해보면 참...안타깝습니다.

  • @HongtevieWonder
    @HongtevieWonder Год назад +200

    서울지역 학부모의 디테일한 괴롭힘 내용을 듣고 반성하게 된 지방 교사로서.. 이 영상 내용도 평균 이상의 학부모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Год назад

      이말이 맞는 느낌입니다 ㅋㅋ 싸이코패스를 프로파일링해봤자 그냥 싸이코패스이듯이. 진상들의 상대가 교사였을뿐인거죠. 오히려 저런 부분 보다는 '손님은 왕이다' 의 확장된 개념같다고 생각합니다. 근 10년간 전방위 적으로 탈 권위를 앞세우다보니 교사든 군인이든 어떤 공무나 명예에 관련된 직책들의 까내리기가 전방위적으로 시작 되었고 이게 '조금 버는 직업은 무시해도 된다' 라는 무의식을 확장시켰고 강강약약 종특이 나오면서 바로 갑질... 저기에 애가 있던 없던 괴롭히기가 달라지진 않았을겁니다.

    • @booming6509
      @booming6509 Год назад +2

      교사들의 현실을 눈앞에 봤던 사람으로써 진짜 지방 헉교는 금쪽 상담소에 나오는 금쪽이들이 한데 모인곳이죠 ㅋㅋ

    • @HongtevieWonder
      @HongtevieWonder Год назад +4

      @@booming6509 ㅎㅎ..아무리 그래도 서울 금쪽이(와 엄빠)들을 이기긴 어려울 것 같아서... 제가 복받았다 느낍니다..

  • @user-pg5yw2ni6u
    @user-pg5yw2ni6u Год назад +50

    저는 의대생입니다. 솔직히 노력에 비해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부끄럽지만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했냐?' 식의 질문이 나오면 저는 책을 읽히라고 합니다.
    애기 때 국어학원 보내지 마시고 밤에 애 침대 옆에서 책 읽어주세요.
    영어유치원 보내지 마시고 영어동화책 CD 틀어주고, 마블 영화라도 보여주세요.
    밥 먹을 때라도 대화를 활발하게 나누고, 사랑을 많이 표현해주세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학원비 아껴서 책 사주고 여행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를 좋아합니다. 시험은 싫어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너는 타고났다고들 해주십니다.
    그에 대한 제 생각은, 선천적으로 공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많을 리가 없다는 겁니다.
    배우는 것을 싫어했으면 인류는 일찌감치 멸망해버렸을 거 아니겠습니까.
    공부에 필요한 인내심, 절제력, 성실함, 배움의 즐거움 같은 것들을 어렸을 때 배워야 나중에도 공부를 잘하지,
    강제적으로 학원 뺑뺑이 돌고 집에서도 강압적인 분위기가 생기면 그 족쇄가 풀리는 순간 늘어집니다.
    고등학생들이 정시를 찬양하는 건 알지만, 의대에서는 수시로 뽑힌 애들이 잘한다는 편견이, 빅데이터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타인과의 비교가 너무 쉬워져서 세상이 이 지경이 됐다고 생각해요.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 극단론자는 동지가 없었고, 인스타가 유행하기 전 금수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평균 올려치기, 상위 90% 내려치기가 심해졌다는 것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저희 집이 중산층인 줄 알았어요. 국가에선 너한테 줄 장학금 없다더군요.
    저는 부모님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걸 학생 땐 몰랐어요.
    신상을 쪼끔 털어서라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이 잘 안 나네요.
    마지막으로 요즘 하도 많이 보여서 한 가지만 홍보합니다.
    둘러쌓인(X) 둘러싸인(O)
    쌓인(원형 : 쌓다. 차곡차곡) 싸인(원형 : 싸다. 보자기)

    • @user-hd2nm1cy5j
      @user-hd2nm1cy5j Год назад +4

      공부는... 그냥 할 사람은 하게 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환경이 문제라면 언제든 환경이 바뀌었을 때, 늦게라도 싹이 트겠죠.

    • @에이에이-aa
      @에이에이-aa Год назад +6

      이거 팩트임 책읽히는거 어려운것도아닌거 그거만 해줘도 애iq 진짜못해도 평균이상 무조건이고 부모와 교루만 어느정도해도 애 가치관 정상되고 ㄹㅇ 이게어렵나? 영유보다 중요한건데 이걸 왜모르지

    • @에이에이-aa
      @에이에이-aa Год назад +11

      공부 싫어하는사람은 없음 특히 "앎"이란것은 인류보편적으로 즐거운 행위였음 다만, '남 이정해준 앎'이 싫은것임 특히 학교싫어하는이유가 학교에서 가르치는길이 보편을위한거라 포장하지만 결국 평준화, 즉 길을 없애는 행위이기때문임

    • @댕이
      @댕이 Год назад +3

      책 많이 읽어야한다는 것 정말 공감합니다.

    • @beomjpark3999
      @beomjpark39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이에이-aa 학원은 그냥 진짜 남들 다하니까. 좋다 하니까. 학원에서 사회화를 배우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학원보다 퇴근 후에 책 읽어주고 많은 시간으로 대화를 하는 건
      부모 마음에 부족한 자신 때문에 아이에게 영향력이 부족 한 거 같기도 하고,
      이것도 시켜보고 저것도 시켜보고...
      제일 쉬운 방법이 허리띠 좀 조여서 학원 보내는 메커니즘이 생각하기 제일 쉬우니까.
      복잡하다. 또 우리는 자식을 아직 갖지않은 입장에서 쉽게 얘기하는 걸 수도 있지
      영상 그대로 사회적인 문화가 중요 한 듯...

  • @user-vr8pd5lc4n
    @user-vr8pd5lc4n Год назад +17

    결국 선후관계를 뒤집어서 생긴 문제네요...
    여유 있는 집안 아이들이 여유있게 커서 선량하게 자랐다->"우리 아이를 빡빡하게 키워서라도 돈 잘 벌게 되면 선량해지겠지?"
    A정책에서 문제가 발생해 B사건이 터졌다->"상대가 B를 일으키기 위해 일부러 A정책을 펼쳤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오류인데 그만큼 해결하는게 쉽지 않네요..

    • @eustress7428
      @eustress7428 Год назад +2

      A정책과 B부작용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논리인데... 괜히 언급했다가 긁어 부스럽 만들진 않겠습니다.

    • @codex-oe3xu
      @codex-oe3xu Год назад +1

      여유있게 키우려면 돈이 있어야 되니깐요
      돈 잘 벌게 되면 선량해지겠지 -> X
      돈이 없으면 선량하고 여유롭게 키울수 있는 환경을 제공 할 수 없다 -> O
      곳간에서 인심나온다 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 @user-hj3rd7vy6w
    @user-hj3rd7vy6w Год назад +169

    자기 집에서 자기 자식이나 금쪽이지,
    밖에 나가서 개같이 굴면 어떤 부모가 이따위로 키웠냐고 욕이나 쳐먹는 사화회 되지 못한 호로자식 되는거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면 교육 잘 받았은 사회화가 되었다고 칭찬 받는거고, 그건 가정에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인데
    묘하게도 지금은 예의바르게 행동해서 칭찬받는 사화회 된 아이를 그닥 원하지 않는 부모가 많은가봅니다.

    • @user-sj9lp1gi6x
      @user-sj9lp1gi6x Год назад +42

      솔직히 성격 좋고 착한데 평범하게 자란 아이 성격 개차반인데 의대를 다니는 아이 중 누구를 고를 것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것 같아요

    • @kentpaper958
      @kentpaper958 Год назад +62

      @@user-sj9lp1gi6x 그게 우리 사회가 참 잘못 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난 것 같아요. 곁에 두고 싶은 사람, 친구하고 싶은 사람으로 고르라면 대부분 또 전자 고를 거거든요...

    • @horauf6195
      @horauf6195 Год назад

      @@user-sj9lp1gi6x 본인 아이로서요..? 뭐가 기준이길래

    • @user-sj9lp1gi6x
      @user-sj9lp1gi6x Год назад +16

      @@horauf6195 중산층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착하게 크는 것을 우선시 할까요 의대가는 것을 우선시 할까요

    • @nemussy
      @nemussy Год назад

      @@user-sj9lp1gi6x 아무래도 후자인듯

  • @user-kh7el9zm5u
    @user-kh7el9zm5u Год назад +83

    부자:아빠는 풍채있고 엄마는 날씬함 가난한집:아빠는 멸치 엄마는 파오후임 ㅋㅋㅋ 똑같이 마르고 뚱뚱한건데 부르는 명칭도 다름 ㅋㅋㅋㅋㅋㅋ

    • @user-hd9bv6mh8d
      @user-hd9bv6mh8d Год назад +10

      결혼한 곽주열 이거 못 막습니다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26

      남초커뮤라 남자가 뚱뚱한 건 나쁘게 안보고(자기들이 그럼), 여자가 뚱뚱한 건 나쁘게 봐서(자기들 보기에 별로임) 그럼

    • @Lee-zq9uj
      @Lee-zq9uj Год назад +1

      둘다 풍채 있는 경우는 중산층임? 아니면 그냥 덩치 큰 집안인거임?ㅋㅋㅋㅋㅋㅋ

    • @_a_b_c
      @_a_b_c Год назад

      자기관리가 안된다는걸 표현한듯

    • @jellyrolly
      @jellyrolly Год назад +1

      @@Lee-zq9uj 비만은 아니고 운동해서 어깨 키운 사람이라면 이해 할 수 있지만 남자 뚱뚱한 거라면 말도 안 됨. 요즘은 남녀불문 저소득층이 비만이 많음.

  • @JudeAshita
    @JudeAshita Год назад +30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기준이 너무 높다라는 점에 공감.. 비슷한 논리로 사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한건 빠르면 2010년대 초반 아무리 늦어도 2010년대 중반인데 아직도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이 많죠..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는 '선진국'의 기준이 얼마나 높은지 금방 알 수 있음.. 내가 '금수저'가 되기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이 문제의 기저에 깔려있다고 지적한 것에 공감이 가네요.

    • @user-mk9ut8er9j
      @user-mk9ut8er9j Год назад +3

      사실 한국은 선진국=강대국 이리 착각하는 게 크지요. 당장 일제강점기에 대해서도 조선이 힘만 있었으면 그런 비극은 안 겪었을 거다. 이런 식으로 교육한 걸 보면... 그만큼 한국 사회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트라우마가 강한 듯 하더군요.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나라 전체가 작살나고 망한다는

    • @Ultronisultranationalist
      @Ultronisultranationalist Месяц назад

      자원도 1차산업을 위한 비옥한 영토도 없는 우리나라엔 인적자원 밖에 없어서 그래요 박정희때도 인밀레해서 국가발전 시켰잖아요

  • @user-mk9ut8er9j
    @user-mk9ut8er9j Год назад +119

    오은영 탓이라느니 학생인권 강조라느니 그런 게 아닌 제대로 핵심을 보는 영상이니 맘에 드네요. 사실 저런 것들을 보면 너무 문제를 단순화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강했던지라

  • @danddo661
    @danddo661 Год назад +60

    저는 아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입니다.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게 있다면 부모의 가정교육 유무가 아동의 인성과 집중력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가끔 '애미없나?'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습니다. 단순히 화가 나서 패드립이 생각나는게 아니라, 남들이 말하는 정상적인 궤도의 수순을 살아온 저에게 있어서 아무리 초등학생이라지만 '부모님이 안계시나?'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나올만한 행동만 골라서 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런애들은 백이면 백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있더라고요.
    솔직히 맞벌이해서 집 비는 시간에 센터보내고 학원 투배럭 쓰리배럭 돌릴바에 집에서 예절교육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런부류애들이 집중력이랑 인내심이 씹창이라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학원가서도 숙제안하고 공부안하는거 같던데 뭐하러 학원보냅니까? 또 집에서는 얼마나 오냐오냐키웠는지, 되도않는 자존감이랑 자기중심적사고방식으로 중무장해서 착하고 멀쩡한 애들을 괴롭히는 꼴을 보고있으면 진짜 창문밖으로 던져버리고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듭니다.
    맞벌이할꺼면 그냥 애새끼 낳지말고 그돈으로 오마카세를 쳐먹던 해외여행이나 가던가 하세요. 업그레이드 덜 된 유충돌봐주는건 이 세상 어느사람도 싫어합니다.

    • @dlb-v5x
      @dlb-v5x Год назад +27

      사실 맞벌이도 가정교육은 할수 있음 그걸 맞벌이란 이유로 가정교육을 안시키는걸 합리화하는게 문제지

    • @user-or6vg3kz3h
      @user-or6vg3kz3h Год назад +9

      그 부모들은 지자식이 자존감 높고 자기중심적 사고로 남에게 이용 안당하고 지 이윤 챙길줄 아는 아이라고 뿌듯해할듯 그리고 지자식이 괴롭힘 당하는게 아니라 남 괴롭히는건 관심도 없을듯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26

      @@dlb-v5x
      심지어 태권도장, 합기도장, 검도장 같이 가정교육을 대신해주는 곳도 있는데 꼭 이런 데는 안보냄

    • @swagcatnana
      @swagcatnana Год назад

      222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정확히는 사회화 부분

  • @user-vo4oq3qo3f
    @user-vo4oq3qo3f Год назад +183

    어느 쪽이던지 상호존중이 필요한 법인데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 @lustro.sonorita
    @lustro.sonorita Год назад +99

    23년차 초등교사입니다. 제가 지난 20년 넘게 분석해온 것을 영상 한 번에 깔끔하게 설명해버리시니깐 무력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주 정확합니다. 마리갤님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과 통찰력의 리미트는 과연 있기는 한 것입니까?

  • @인별그램
    @인별그램 Год назад +19

    옛날 중산층과 현재 중산층이 다른 부분 중 하나는 기대수명과 노후비용임. 자신의 노후까지 감안해보면 자식을 잘키우면서 노후까지 챙기는게 불가능임. 가난하고 아픈 노후를 겪게 될거란 미래전망도 자식을 낳기 꺼리는 요소 중 하나

  • @seungteacherenglish
    @seungteacherenglish Год назад +141

    늘 합리적인 통찰에 감명 받아 구독자 2천명 때부터 봐왔지만, 오늘 영상은 하나하나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이 가는 고찰이었습니다. 저번에 봤던 '대한민국은 왜 사기공화국이 되었나?'와 연계해서 봤을 때, 결국 평균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현 세대와 그 아래 세대에서 가장 많이 문제시 되었던 요소들을 피드백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가며 자연스레 변화될 문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어느 세대든 갑질하는 부모가 있을 것이고 문제아가 있겠지만 지금처럼 사회현상이 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사교육이기는 합니다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교육자 세대와 부모 세대의 가치관을 아이들이 꽤나 확실히 내재화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우리 세대가 문제 삼는 부분들이 인터넷에서 많이 바이럴이 되고 아이들 또한 많이 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계속 사회 문제가 공론화 되는 건 좋은 방향이라 봅니다.

  • @user-ov9cv8sk2s
    @user-ov9cv8sk2s Год назад +30

    평범을 지양하는 것을 넘어서 평범을 혐오하고 무시하는 세상..

  • @user-bf5he4ux2k
    @user-bf5he4ux2k Год назад +13

    그냥 계층사다리 끊어진지 오래니까 걍 난대로 살되 남들한테 못되게 굴지만 말자고 생각하면 되는데
    만약 그런소리가 정치인 입에서 나오면 폭동날것같음...

    • @user-ll2jp6pz9v
      @user-ll2jp6pz9v Год назад +6

      이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나 느끼고 누구나 알고있지만 입밖으로 공론화 하게된다면
      아마 한국은 참고 또 참은 것에 대한 것이 폭발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즘 사회를 보면 끝을 달려가는 것 같은 기분에 불안합니다. 모두가 불만이 목 끝까지 차있지만 참고 있는 것이 보여요
      그래서 극단적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 같고... 흉흉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subtitleaddict5343
    @subtitleaddict5343 Год назад +12

    완벽한 부모가 없다는 말에 동의는 합니다. 애를 키우는 건 누구나 처음이니.
    단, 좋은 부모까진 아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부모들은 자신의 공허함이나 그들이 어릴 적에 해소하지 못했던 욕구를 자녀들에게 풀거나 투영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막장부모들이 자녀에게 폭력적으로 대하여 그들에게 화를 풀거나, 일부 부모들이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등등 못가졌으니 그걸 자녀로 하여금 대리만족하려는 거요.
    공부하고 생각해보니 이들은 자신의 공허함, 결핍과 상처를 볼 용기나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 두려움이 곧 집착이나 분노를 일으키며 자녀에게도 피해를 끼친단 거죠. 더 나아가 그런 마음가짐으로 인해 돈이나 권력, 명예 등등과 같은 허상에 집착하는 사례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부모들이 먼저 스스로 자신을 돌보면서 자아정체성을 탐구하고 질문하며, 그런 과정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건 제가 처음 구상한 주장이 아닌, 한국 가정의 현실을 다룬 의 저자 중 하나이신 이승옥 정신과의사가 말씀하신 건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부모의 책임을 방기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그들이 자신이 장래희망과 자기개발에 신경쓸 때 자녀들도 보통 행복해지더군요. 왜냐하면 그 과정에서 부모나 자녀나 내적으로 성장하고, 서로의 꿈을 위해 응원하며 피드백을 해주기도 하거든요.
    따라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누구나 처음이기에 완벽한 부모는 없지만, 적어도 부모들이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선은 자신들의 아픔 또는 해소하지 못한 욕구를 자녀를 통해 해소하거나 투영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역설적으로 그러한 부모들은 자신이 가진 그러한 무의식적 내면을 반성하거나 직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참극을 벌인다고 봅니다.
    3. 따라서 자녀와 부모 모두 행복해지려면, 부모가 먼저 내면을 치유하고 내적 성장을 통해 스스로 돌아봄으로써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uh9hk2em6k
    @user-uh9hk2em6k Год назад +15

    남들보다 더 나아가는 것 보다 바르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서 들어본 말이긴 한데 부모된 입장으로서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면 착잡하긴 하겠네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MaengChoHee
    @MaengChoHee Год назад +16

    극성 학부모들은 대중의 선입견과는 달리 단순무식하고 막가파라 갑질하는게 아닙니다. 사회보편적 인식과 분위기, 시스템(= 떼쓰기, 징징대기, 해줘) 을 시기적절하게 최대한으로 활용가능한, 사람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오히려 엄청나게 똑똑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저러는게 가능한 것이죠.

  • @yoon2532
    @yoon2532 Год назад +18

    자녀 인성 함양보다 영어유치원 보내고 돈벌이에 치중하는 건 아마도, '애 잘 키워서 승리자를 만들면 알아서 인성이 좋아지겠지?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인성도 절로 좋아질 테니까' 라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싶음. 사실인지 아닌지를 둘째 치고서라도.

    • @user-vr8pd5lc4n
      @user-vr8pd5lc4n Год назад +4

      근데 그렇게 빡빡하게 굴리는 시점에서 아이의 마음에는 여유가 사라지게 되고 그 결과는...

    • @user-or6vg3kz3h
      @user-or6vg3kz3h Год назад +6

      애초에 인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걸요 남한테 무시받지않길 바랄뿐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Год назад +106

    이래서 여러 진영의 의견을 듣고 여러 관점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구나

  • @goodnotone
    @goodnotone Год назад +10

    잘 사는 집 아이 성격이 더 좋은 건 당연하게도 아이 인성 교육을 잘하기 때문인데 잘 살기만 하면 자동으로 아이 인성이 좋아질거라 착각함. 그런 애들이 커봤자 고마움은 커녕 평생을 가둬두듯 키운 부모에 대한 적개심만 강해지지 않을까 싶음.

  • @kkoonn_
    @kkoonn_ Год назад +9

    얀테의 법칙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남들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5. 당신이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남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모든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남들을 비웃지 마라.
    9. 누군가 당신을 걱정하리라 생각하지 마라.
    10. 남들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라

  • @user-zb4jw6oc4w
    @user-zb4jw6oc4w Год назад +8

    무조건적으로 혐오 유행어 남발하는 댓글들과 자극적인 비난 영상 예상했는데 지금 세태에 대한 시각이 개인적으로 많이 비슷해서 공감을 하고 갑니다.

  • @user-ft4so6vd2h
    @user-ft4so6vd2h Год назад +21

    근데 그 자기 자식만 보물인 국평오 부모들이랑 커뮤러들 짬뽕해서 또 오은영이 죽일놈이다 라고 몰아가는것 보면 진짜
    총살 마려워

  • @user-td5bv8np7j
    @user-td5bv8np7j Год назад +42

    많은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이 단단히 착각하는게 하나 있죠... 무조건 자녀가 직접 치열하게 경쟁해서 신분상승을 해야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 거...
    의외로 자녀세대는... 부모나 사회가 이미 다 일궈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 영원히 있으며 적당히 살고싶어하고.. 경쟁하는거 싫어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부모세대야 초반에 어렵게 살았다가 갈수록 잘살게 된 케이스이니 경쟁을 통한 성장에 의미를 크게 두지만..
    자녀세대는 풍족한 부모 밑에서 어릴때부터 양질의 생활을 계속 해오다가 독립이라도 하려고 하면 이전보다 열약한 환경속에 놓이게 되는데..경쟁..가급적 그렇게 치열하게 안하고 싶어하죠..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많은 학부모들이 명문학교의 입학과 사교육에 그렇게 열을 올렸다고 들었는데..사실.. 이해는 잘 안갔습니다 .. 자녀는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행복한게 아니라.. 하고싶은거 많이 하고 하기싫은거 안할때 제일 행복해할텐테 말이죠.. 결국 자녀 개인의 행복보다는
    우리 집안이 이정도로 잘났다.. 우리 자녀가 우릴 닮아 이정도로 성공했다는걸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사실은 더 큰게 아닐까 하기도 하구요..
    경험이요..?현장학습 많이 보내주고 취미생활 잘 지원해주고 유학 많이 보내주는게 더 쑥쑥자라요 학교라는 한정된 세상에서의 경험은 결국 이론적으로만 배우는것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자녀를 입시경쟁 체제로 내모는 것은 그 자체로 많은 성장과 경험을 희생시키는 행위입니다..
    글쎄.. 그냥 좀 .. 편하게 살게 하는게 필요할거같아요.. 의외로 대부분의 절대다수는.. 어릴때 공부를 어떻게 하고 진학을 어떻게 했건 크게 다르지 않는 삶을 살게 되더라구요..

  • @user-jo2cd7nz2x
    @user-jo2cd7nz2x Год назад +8

    부자는 착하기 때문에 아이가 경쟁에서 이기면 착해질거라는 생각보다... 우리애가 착한것 보다 남들보다 우위에 있는데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죠.. 우리애가 못되 쳐먹었어도.. 남들이 뭐라 못할 위치에 올려 놓고 싶은거에여.

  • @user-di3et9gn2p
    @user-di3et9gn2p Год назад +6

    80년대 초중반생 사생팬 세대들이 부모가 되서 그렇다고 봄. 이들은 항상 무언가를 심각하게 광적으로 추종하고 그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건들면 진짜 범죄라도 저지르는 미친 사생팬 세대.. 아이돌 이후 20대는 남자의 재력이나 능력. 결혼이후는 아이로 그 대상이 바꾼것일뿐. 저 세대들은 자녀가 낳은 부모가 아니라 자녀들의 사생팬일 뿐임. 10대때 아이돌 사생팬때 생각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음.

  • @SuperWonder
    @SuperWonder Год назад +168

    이 사회가 내놓은 답이 단순하게 '불량학생 체벌하고 악성부모 처벌합시다 그러면 문제해결.' 이런 식으로 결말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 @tofutofu553
      @tofutofu553 Год назад +4

      대안을내 그러면 급식아

    • @b2spirit86
      @b2spirit86 Год назад +8

      규정이나 법을 어기면 처벌을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 @bhhoneybee2254
      @bhhoneybee2254 Год назад +9

      그거라도 하면 다행입죠

    • @cktkdgma
      @cktkdgma Год назад +6

      그것 마저도 제대로 안할거라 봄

    • @ilim867
      @ilim867 Год назад +3

      유튜버 본인이 들으시면 기분 나쁘시겠지만,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말이 훨씬 더 공허한 주장 같네요.

  • @user-md8up2sm1v
    @user-md8up2sm1v Год назад +109

    핵심을 찌르는 내용 항상 잘 보고 갑니다.
    한국사람들 매번 겉도는 이야기 본인 자신을 속이는 본질을 회피하는 이야기만 하는 것에 이 골이 났는데
    본질을 파악하신것 같네요.
    서양처럼 토론하는 방법을 못 배워서 그런지 본질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생각안하고 감정, 불편함만 이야기하려는 행동
    언제쯤 고쳐질련지 걱정이네요.

    • @junumoon7022
      @junumoon7022 Год назад +23

      서양 좀 그만빨아라.. 서양도 똑같아요.

    • @user-si7lx4xw8x
      @user-si7lx4xw8x Год назад +27

      말하신게 한국인의 특징이 아니라 딱 본인 얘기 같은데요 "본질을 회피하는 이야기" "감정, 불편함만 이야기하려는 행동" ㅋㅋㅋㅋㅋㅋㅋㅋ

    • @chacha-lh3zg
      @chacha-lh3zg Год назад +5

      서양이 좋은 곳이어야 말이지...

    • @user-md8up2sm1v
      @user-md8up2sm1v Год назад +14

      @@user-si7lx4xw8x 음... 님말을 맞을 수 도있죠. 저도 한국인이니까요 은연 중에 나올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지금 뉴스에서 나오는 것들 대부분은 "학생이 말을 안듣는다.", "부모들이 갑질을 한다."
      겉으로 들어나는 내가 불편함에 대한이야기죠?
      하지만 이 채널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본질적인 이야길 하나요?
      서양이야길 하는걸 빨아준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빨아주는게 아니라 정말 대화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호주 프렌차이즈 햄버거집에서 일할 때 있었던 일화입니다.
      점장과 직원들 간에 스케줄근무에 따른 불만으로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김.
      나는 통상적인 한국인으로 그냥 입 다물고 있었음. 말하면 뭐하나 의미가 있나?
      그런데 옆친구는 다이야기 하는데 내용이 이시간에 나오는게 힘들다." 수준이아님
      A랑 B랑 교대함에 있어 이러한 문제가 있고
      이러한 문제는 궁극적으로 교대 스케줄이 안맞기 떄문이다 라고 구체적으로 의견을 제시함
      그리고 점장도 이야기할 때 진짜 묵묵하게 다 들어주고 너에 이런부분은 너에 말이 맞기 때문에 이부분은 구체적으로 시간을 옮기겠다.
      그리고 이부분은 너의 오해가 있다 딱 정확하게 의사전달함.
      그리고 나한테는 너는 의견이 없냐 물어보길래 난 다 괜찮다.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친구가 그러더라 너 엄청 멍청해 보인다고 아무생각없이 사는거 같다고
      감정적으로 대화를 안함 ㅋ
      물론 사적인 대화를 할 때는 저들도 감정적으로 대화를 하는데
      내가 말하는 토론은 이런걸 말하는 거임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 대부분
      그러하다면 지금 이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할 것은 부모의 갑질을 이야기하는게 본질에 맞는거임?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 우리에게 이런 특권을 줘야하고 너희들이 걱정하는 특권에 대한 부작용은 이런식으로 견제하고 우리도 이부분은 수용할 수 있게 이부분은 고치고
      체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그것에 따르는 것으로 하자. 이런 구체적인 방안을 이야기해야한다는거임 ㅋ

    • @user-md8up2sm1v
      @user-md8up2sm1v Год назад +8

      @@user-si7lx4xw8x 지금도 보면 내 어떤 이야기가 본질을 회피하는 이야기인지
      내 가말한 댓글에서 어떤부분이 감정 불편함만을 말한 것인지 구체적인 근거 없지?
      이런게 답답하다는거임.
      지금 너가 나한테 쓴내용은 서로 감정배설하는 내용으로 밖에 못 끌고감.
      토론을 하려면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야길 해야 감정싸움이 안되거든.
      예를 들어 백종원 국밥거리 영상을 보고 있으니까 이걸로 예를 들어볼께
      국밥거리 주인아주머니가 백종원한테
      "너가 나와서 간섭하고하는게 빡친다 나는 그게 짜증난다." 이런식으로 표현함
      이건 감정적인표현으로 하지말라고 명령하는것임.
      만약에 이게 토론의 영역으로 가려면
      나와서 a 지적을 이렇게 해주시는데 우리는 지적하신 케이스에 대해서 a 이유로 a 이유를 운영하고 있고
      이런이런 사유가 우리랑 맞지 않기 때문에 그에 관련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달라.
      이런 대화가 되고 그러면 쟁점은 a라는 지적에 대해 어떤 방식이 좀더 옳고 맞는 것인지 쟁점 상 이야기가 되는데
      내 기분나쁘다를 이유로 들면 서로 대화할 방법이 없음.

  • @happyend449
    @happyend449 Год назад +13

    우리 부모님이 참으로 정상적인 분들이라는게 요즘 유사부모들 보면 뼈저리게 느껴짐. 적어도 부모님 욕안먹게 행동해야겠다는 마음가짐도 생기고.

  • @퍼플퍼플
    @퍼플퍼플 Год назад +24

    그래서 아이를 키우게 되면 사회에선 엄하게, 집에선 유하게 대해주고 싶네요
    최근 발생한 비극적인 일들 때문에 유튜브 기사 제목으로 […무서워진 초등학생]이었나 봤었는데
    이젠 하다하다 초등학생을 공포화시키나 싶네요
    이러다 초등학생들이 자기검열까지 하는 미친 일이 생겨나진 않겠죠?

    • @badoongs
      @badoongs Год назад +2

      안타깝게도 사회에서 엄하게 해줄 수단이 없어요

    • @Whitelauncher1
      @Whitelauncher1 Год назад +4

      사회에서 유하게 대해주니까
      집에서 엄하게 키워야겠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맘충자격 있으시네요
      화이팅

  • @user-abcde12345a
    @user-abcde12345a 7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교사들은 지들이 당하는거는 엄청 징징대는데 막상 학교폭력 문제는 대부분 덮거나 돌려서 말하면서 피해자탓으로 뒤집어씌우는게 대부분임
    공부 잘하는애들은 실적이 잘나오니까 신경쓰고
    공부 못하는애는 실적에 도움이 안되니까 힘들어해도 신경도 안쓰잖아
    공부도 재능이고 운인데

  • @yungsubang
    @yungsubang 7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북유럽에서는 아이들에게 '너는 특별하지 않다. 너는 평범하고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사람이다.'를 우선 가르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의 흐름을 보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 @user-kx2it5gm9c
    @user-kx2it5gm9c Год назад +28

    정반합의 역사가 알려주는 진리, 그것은... 인간은 중간을 모른다 이거에요

    • @user-si7lx4xw8x
      @user-si7lx4xw8x Год назад +12

      언더도그마는 잘못됐어! ->
      그러므로 오버도그마를 해야지!

    • @user-ws7kw7gf9c
      @user-ws7kw7gf9c Год назад +4

      근데 결국 인간인 이상 극단의 궁극에는 도달하지 못하기에 그마저도 중간이긴함

  • @user-if8jk9ew7t
    @user-if8jk9ew7t Год назад +15

    아무래도 금수저를 만날 일이 흙수저를 만날 일보다 없다보니 금수저에 대한 판타지가 커지는 것도 있는 것 같음.

  • @user-xg9wp7qc2k
    @user-xg9wp7qc2k Год назад +11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
    그 어떤 시스템도, 제도도 쉽게 해결하지못한
    사회를 올바르게 나아가게
    인간을 더불어 살아가게 하는
    근본적인 규율
    우리가 쌓아온 모든것들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있었다.
    법도, 제도도, 인프라도, 기술도, 직업도.
    그치만 사랑은?
    내품에 있지 아니한것에 대한 사랑은?
    우리는 이웃에게 자비를, 연민을, 공감을 배려는 어디에 숨었나?
    가장 따뜻해야 할것을 가장 차가운 것들로 매꾸고
    그 차가운 것들로 따뜻한걸 억지로 피워낼때,
    우리는 그 따뜻함을 빛내기 위해 장작이 아닌 우리가 가진것들을 불쏘시개로 무참히 던졌다.
    그게 무엇인지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학부모들이 선생님을 사랑했다면
    건설사들이 입주할 아무개씨들을, 작업자들을 사랑했다면
    그 수많은 어느날 아무개씨를 아무개가 사랑했다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잠시 그자리에 머무를 수 있었더라면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필히 우리의 세상도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러길 원하기에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되었을 뿐이다.
    누군가를 욕할필요도 없다.
    우리가 그러길 원했기에
    가장 필요할 때에 사랑받을수 없었다고 비관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그러길 원했기에
    그러니
    '너희의 이웃을 사랑하라'

    • @user-kw6cb9ce4c
      @user-kw6cb9ce4c Год назад +2

      영상 보고 이 댓글을 읽으니까 왜 예수가 사랑을 제1의 덕목으로 여겼는지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 @user-xg9wp7qc2k
      @user-xg9wp7qc2k Год назад +2

      @@user-kw6cb9ce4c 우리는 그를 인간으로서도 충분히 사랑할수 있었지만 이제는 손에 닿지 못할 무언가가 되어서

  • @21thstriker
    @21thstriker Год назад +8

    우리나라의 그런 특성들이 우리나라를 급속도로 선진국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나락으로 등떠밀기도 하네요… 소시민이 할수있는 일은 그저 행복하게 제 삶을 이어나가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스의 나쁜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살아가야겠어요

  •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Год назад +7

    인터넷 공간으로 인해 세상이 넓어졌다고 표면상으로 표현하지만
    심적인 스페이스는 과거보다 훨씬 수십배 수백배는 좁아진 세상이라
    자식이 올바르게 자라서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어른으로 키우는 부모로 살기가 더 어려운 듯 싶네요

  • @avocadopower7657
    @avocadopower7657 Год назад +5

    애 낳으면 애국자니 어쩌느니 이런 말을 하면 안돼ㅠㅠ 멍청한 사람들은 자기가 진짜 애국자인줄 알아요

  • @unknown46890
    @unknown46890 Год назад +7

    미친듯한 평균올려치기는 한국의 성장동력이여서 다들 바꿀 생각이 없어보임
    인권의식은 성장했는데 자기인권에 대한 의식만 성장해서 남의 문제에는 누칼협,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라, 알빠노, 노오력이 부족해 등등으로 일관하는건 1도 안고쳐진듯
    물론 세상에 과연 중간이 없겠냐마는 어째 중간보단 양극단밖에 안보이고 보게되니까 이 사달이 만들어짐

  • @user-wx2hm4zu4v
    @user-wx2hm4zu4v Год назад +8

    동아시아와 타지역 양육의 관점 차이가 크다고 느낀게 미국의 무슨 대학 강의 영상이였는데 아마 동양학 강의였나했을거임.
    교수가 저출산 이야기를하면서 아시안 학생들을 부르고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했는데 한국인 학생이 '저희 부모님은 제가 태어났을 때 세상이 달라보이고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했음.
    되게 상투적인 이야기인데 교수가 그건 일빈적인 사고방식이 아닐거다리고 넘기더라.
    컬쳐쇼크였음.

  • @chainsawkas7545
    @chainsawkas7545 Год назад +7

    울 엄마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서 이런게 더 와닿음
    아니 선생님들 자기 애들 키우는거도 벅찬데 학생들까지 책임지라고? 미쳤나봄 요즘 학부모들

  • @sooyonkang
    @sooyonkang Год назад +5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건강하게 아픈 데 없이 자라고
    어디 크게 다치는 일 없이 지내고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다 집에 잘 들어오는 게 최고라는 걸
    중학생 아이를 키우며 다시 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원보다 친구랑 떠들고 놀면서 크는 게 맞는 겁니다.

  • @khacpu
    @khacpu Год назад +6

    사실 저는 환경도 돈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의 인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러한 사람의 인성을 결정짓는 것 중의 80% 이상은 부모님한테서 온다고 느낍니다. 당연스럽게 아이가 성장할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이 부모님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부모는 인성의 중요성보다 스펙, 성적의 중요성을 더욱 논하지만 인성은 인간이 유기적으로 사회와 어울려 살게 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부모들은 영상에서의 말씀처럼 기초적인 예의, 예절교육보다는 스펙 위주의 교육을 하고, 또한 이러한 스펙 위주의 교육을 하게끔 하는 사회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bl물 빼고.

  • @pocaris
    @pocaris Год назад +7

    요즘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신뢰가 많이 무너진 것 같아 참 걱정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세피라
    @세피라 Год назад +51

    반지성주의 영상 때도 그렇듯 몰매맞는 대상의 시점을 이해시키고 어떤 지점에서 오해가 발생했는지, 발생할 여지가 있었는지를 말하는 대변인(똥사람 아님)이 되어주는 게 맘에 듭니다
    사람의 인격 형성은 환경 원툴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살다보니 유독 크게 다가오는 대목도 많았워요

    • @tridish7383
      @tridish7383 Год назад +17

      참 좋은 이야기같은데 읽고 나니까 (똥사람 아님)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반성 좀 해야지...

    • @치료가필요할정도로
      @치료가필요할정도로 Год назад +12

      아닠ㅋㅋㅋ 여기 있는 분들 모두 대변인이 똥사람 아님은 안다구욬ㅋㅋㅋㅋㅋ

    • @zzit_drumtong
      @zzit_drumtong Год назад +5

      뭐 그냥 똥사람이라고 칩시다 우리 곽주열 형님

    • @BBuble
      @BBuble Год назад

      똥사람ㅋㅋㅋ

  • @redd.t8486
    @redd.t8486 Год назад +73

    주열씨... 언제나 잘 보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이 "요즘" 학부모들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사실 이런 풍조는 작든 크든간에 사회에 전반적으로 있던 인식인데도 말이죠. 더군다나 아동 폭력 예방, 사회화 기관의 구조적 폭력, 경쟁강도 완화를 위한 정책들의 결과가 이런 형태의 참사로 나타나게 되어 더더욱 가슴이 미어지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령 우리의 의도가 선하고 좋았을지라도 언제든지 나쁜 일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또다시 와닿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당신의 사건들에 대한 재빠르고도 개연성있는 연결고리에 대한 분석과 신시대적 인터넷 환경과 결부된 사회적 담론의 이야기는 항상 저의 시각에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지금 파견직 초등교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더더욱 이번 영상이 와닿았습니다. 불과 3개월 전 초등학교를 주제로 한 과제때문에 교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몇가지 그 친구에게 물을 작정이었는데, 의외로 그 친구의 첫마디 입에서 나온 소리가 "요즘 교직이 참 어렵다"라는 대답이 돌아와 놀랐습니다. 자기가 난처할뻔한 일화들을 이야기해줘서 더욱 놀랐구요. 교사가 힘든 직업이라서 놀란 것이 아닌 제가 그만큼 바뀐 사회물정에 어두웠다는 생각에 놀랐습니다. 질문을 드린 어떤 베테랑 교사분은 저에게 요즈음 교권침해 문제가 심각한 지경이라면서 30분 가까이 세상한탄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한때 제 교과서에도 "직업 차별하지 말아라"라는 말이 적혀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돌아보니 그 글귀도 마음 속에서 거의 잊혀지듯 살고 있었네요. 오히려 그 직업을 꿰차지 못한 자신이 죄스럽고도 고통스럽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파멸적인 전쟁 이후 줄곧 우상향의 대로만 걸어온 탓인지, 파우스트적 거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희생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인식, 당연하다고 하는 인식도 있지요. (미국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나 독일의 느린 행정속도 등을 보고 우리는 우습다는 생각을 간혹 하고는 합니다.) 정작 무엇을 희생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담론은 자주 이뤄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몇주 전 당신이 리뷰하신 "꿈의 왕"이랑도 어느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패배자라고 일컬어지는 삶을 탈피하면서 무엇을 잃어버리는지 고민하는 것도, 그것을 생각하면서 결정하는 것도 결국 삶의 한가지 모습일 것입니다. 결국 이는 실존주의자 사르트르가 남긴 말인 "삶은 탄생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다"라는 말로도 귀결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선택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희생해야 하는 양가적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정서적 피해"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도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과연 어디까지 법을 규정해야 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엔 어느정도 자유주의의 사상에 근거해 기초가 다져진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또한 성문법국가인 이상 법에 적혀져 있는 범법행위가 아닌 이상 처벌하는 것은 부당한 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현대의 가장 소중하고 나약한 사회적 약자인 아동을 위해 성립된 법이 또다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성 사회인류학자 나카네 지에가 지은 (1967)를 상당히 인상깊게 읽었습니다.(매우 얇은 책이니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세기도 넘게 시간이 지난 책인데도 저는 마음 한켠에서 어딘가 우리 사회와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특히 인간의 능력이 평준화되어있다고 믿는 동아시아의 인간평등관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크든 작든 나에 비해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질투심을 느끼곤 합니다. 이는 나와 성공한 사람의 차이점을 쉽게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운, 인간관계, 사소한 선택에서 결괏값이 갈리는 상황이라고 한들 우리는 그걸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걸 우리는 노력을 통해 극복하려고 하기 때문에 과열경쟁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죠. 실제로 나카네 지에는 해당 책에서 일본의 사회구조속 장(場)적 사회에 소속하기 위한 과열경쟁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언급하신 "몬스터 패런츠"나 우리나라의 "헬리콥터 맘"의 경우도 교육을 인간성의 함양보다는 경쟁 속에서의 우위를 점할 서비스로 인식하게 되어 더 나은 결괏값을 도출하기 위한 투쟁심리의 발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내가 당연히 받아야 할 서비스가 신통치 않다고 생각이 들면 화가 나는 수 밖에요.
    하지만 거꾸로,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현상들도 실은 감사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르신들께 듣는 핀잔인 "그럴거면 북한으로 가"와 같은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항공안전법을 통해 우리가 추락하지 않고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이유에는 수많은 항공사고들의 우여곡절이 있어왔듯, 우리가 지금 누리고있는 문명사회는 결국 누군가의 투쟁이었고 합의의 결과물이었음을요.

    • @redgallery5991
      @redgallery5991 Год назад +6

      글 잘쓰시네요
      말씀해주신 책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bhhoneybee2254
      @bhhoneybee2254 Год назад +3

      식견이 짧아 말씀 하신 바를 이해를 못 하였으나, 저는 현 상황이 학생인권 조례 제정시 부터 언젠간 밟아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걸 통해 균형 잡는 방안이 생기겠지요. 안타까운건 어딘가 + 면 어딘가는 - 인건데 법안 제정시 그 점을 너무 간과한것 같습니다. 당시 인권조례 반대 입장도 "어델 부끄러운줄 모르고 동성애랑 혼전임신한 애를 받아줘? 교복을 안 입고 다닐라 그래?" 이런 의견들 이었으니까요.

    • @gkkim345
      @gkkim345 Год назад +19

      ⁠​⁠@@bhhoneybee2254 죄송합니다만..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육 환경과 교권이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학생인권조례 내용을 보니 제 생각엔 상당히 당연한 내용이었던 거 같아서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의 추락이 무슨 관계인지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면 교사의 인권이 침해당하는 것이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건가요?
      교사가 아이들을 강압적으로 대하지 못하거나 임의로 차별하지 못하면 교사의 인권이 침해당할 수 밖에 없는 걸까요
      학생이 가정에서 학습해야할 기본적인 소양이 충분히 다져지지 않은 점.. 그것은 학교에서 인권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건가요?
      그리고 교사의 개인 정보가 공개가 된 채로 퇴근 시간 등과 관계 없이 수시로 민원을 직접 받으면서 노동권을 침해받는 것.. 그것이 학생이 학교에서 인권을 존중받았기 때문인가요?
      만약 교사인권조례를 제정하게 된다면 학생인권조례와 교사인권조례는 근본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을까요?
      님 외에도 학생인권조례를 언급하는 사람들을 몇 봤는데.. 저는 그 연관 관계에 의문이 있고 문제되는 부분이 뭔지 궁금합니다.

    • @rhfnaaps37
      @rhfnaaps37 Год назад +6

      @@gkkim345 동의합니다. 학생인권조례와 현재의 상황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관료제적 병폐가 이 상황의 주 원인이라 봐야겠죠.
      조례가 이 상황의 방아쇠가 된건 사실입니다.(해석의 폭이 너무 넓고, 징계는 쉽다.)
      하지만 불씨를 없앤다고 폭탄이 사라지진 않으니 조례를 없앤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겁니다.
      애초에 조례 또한 학생인권이 지나치게 핍박받아 만들어졌는데 그걸 원래대로 돌리면 다시 교사에 의한 학생인권문제가 불거지겠죠
      원인은 무너진 균형에 있다고 봅니다. 실무에 있는 교사는 관리자(교장,교감,교육청 등)에 적법한 방식으로 소견을 전달하거나 변호를 할 방법이 없습니다(비대칭).
      또한, 관리자는 자신의 입장(진급, 자기방어본능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민원 및 상황을 최대한 신속하고 조용하게 처리하길 원합니다.
      자연스럽게 졸속으로 처리되며, 그 책임은 실무에 있는 교사에게 떠넘겨지죠.
      이제 상황이 이리 되었으니 일하는 척을 해야하는 국회의원들은 정말로 교사인권조례 같은걸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날 만들어봐야 겉돌기라고 생각합니다만 ㅋㅋㅋ
      *위 내용과는 별개로 본문을 쓰신 분이 지적하는건 사람을 지키고자 한 법이 되려 사람을 해치고 있는 아이러니를 말한 것 같습니다.
      학생인권조례 자체를 문제의 원흉이라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 @redd.t8486
      @redd.t8486 Год назад +2

      @@gkkim345 학생인권조례의 정립 의도 자체에는 문제가 없죠. 조례 제정 당시 사회상에서는 학생들이 지나치게 억압받는 상황이었다는 점 역시 지당하신 말씀이구요. 그러나 제가 아까 언급했듯 과연 어디까지 법으로 해결해야하는가가 생각해봐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뉴스창의 댓글란만 보더라도 교사보호법이나 학부모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꽤 보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지적하고 싶은 점은 우리가 교육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냐는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아마 학부모들의 강한 주관도 이런 문제를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나 싶습니다.

  • @Bob_0029
    @Bob_0029 Год назад +6

    결국 애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애를 키우는 부모의 문제가 제일 크다. 부모가 되지 말아야할 사람도 애를 싸지르니 문제다.

  • @Latetete
    @Latetete Год назад +14

    진짜 마지막말 공감 뭐만하면 사형 사형
    ㅋㅋㅋㅋㅋ

  • @seonna-ji2iv
    @seonna-ji2iv Год назад +7

    덕분에 개인이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확 높아져서 중간을 살아도 위를보며 불행해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게 많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대충키워도 대충행복하고 대충 살아지는데 말이죠

  • @user-oo8ud8qi8o
    @user-oo8ud8qi8o Год назад +5

    인문학이 죽은 사회란 바로 이런 사회를 말하는 거지 부모 그 자신들이 아이에게 자장큰 배경이다 그들이 가진 돈따위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말이다 본인들도 못하는걸 아이에게 할 수 있다고 등떠밀면 안된다 해내준다면 감사해야할뿐 근데 이건 그냥 타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본인이 인간적으로 선생처럼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그걸 당연히 요구해선 안된다

  • @킹알짱드리드
    @킹알짱드리드 Год назад +41

    맞벌이도 아니면서 1-2살을 어린이집에 던지는 부모들도 있는데 참 슬픈 세상입니다.

    • @Red_Rabbit.K
      @Red_Rabbit.K Год назад +12

      사실, 이제 어린이집에 던진다? 그것 보다는 한국의 복지가 어린이 집에 안 맡기면 너무 손해인 구조라서 그럼. 이미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이제는 다시 예전처럼 유치원 전까지 아이를 집에서 돌보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볼 수 있음.

  • @cogbrain2479
    @cogbrain2479 Год назад +3

    존경합니다 goat 구구절절 공감하고 반성도 좀 하고 갑니다. 자연스럽게 부자는 선하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금수저마냥 행동했던 것 같아요. 그런 관념에 잠식되어 한 행동들이 좀 보이네요. 거울치료 낭낭하게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user-nb3lx8vf4v
    @user-nb3lx8vf4v Год назад +17

    ruclips.net/video/ZS5OVifiqP8/видео.html 이게 어느 책에서 봤었는데 자기가 속한 비루한(자기생각에)집단에 대한 입장보다 자기가 선망하는 속하고 싶어하는 집단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는 심리적 현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 @mi_um
    @mi_um Год назад +5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그간 좁은 시야때문에 문제 원인을 제대로 못보고 있었는데 1차 사회화의 부재라는 요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항상 가정교육 잘된 사람들을 자주 봐서 그런가 제가 운이 좋은건가 싶어서 저런 현상들이 전혀 이해가지 않았습니다.
    가정교육을 한 부모가 잘못되면 당연히 학교에서는 2차 사회화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낮은 교권과 맞물리며 신입 교사들에게 부담으로 가중되는 구조네요. 이제는 곪을 대로 곪아서 최근에 터진만큼 관련해서 사회적 인식이 빠르게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 @isaku139
    @isaku139 Год назад +3

    부모된 입장에서, 적어도 내 자녀만큼은 환경에 지배 받지 않는 좋은 사람으로 키워내고 싶은 맘은 간절하지만... 막상 현실의 환경을 보면, 애 키우는거 부터 힘들게 만들고, 두렵게 하는 것도 사실이라ㅠㅜ 제 스스로도 '이 환경 속에서 정말 괜찮을 걸까? 역시 아닌가? 그래도 견뎌내야 하나?' 이렇게 갈등하고 자기반성 하고, 무한반복 입니다.

  • @퍼포린
    @퍼포린 Год назад +6

    생각보다 아이의 양육을 맡지 못하는 혹은 보지 않는 부모의 태도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약자혐오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주변에서 본 갑질의 다수는 여전히 가정교육은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모성애는 남아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죠
    갑질이니까 그래도 이번 영상의 관점에서는 “내 아이가 어떤아이인데!”에서는 영상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소아과는 생각보다 진상의 영향이 적습니다
    진상의 빈도는 천명중 한두명 정도로 적기도 하고 미래를 보고 의사가 되는 입장들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음에 대한 성공 불가능성이 가장 큰편이죠
    소아흉부외과같은 조금 특수한 경우에는 물론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수술실패, 마땅히 실수한것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아니지만 소송걸리면 지고 돈 많이 뜯기는 리스크
    사실 진상이라고 보기엔 아이가 죽거나하면 그렇게 되지 않는 사람이 되려 이상할 정도긴 하니까요

  • @user-pg7bz3hn3x
    @user-pg7bz3hn3x Год назад +3

    먹고 사는 건 큰 문제 없지만, 사회 분위기 전체에서 느껴지는 무력감, 조롱, 압박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든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 고되고 힘든 일 해도 좋으니 행복한 내 삶 찾아 이민가렵니다.

  • @user-wd1uq6dl5k
    @user-wd1uq6dl5k Год назад +6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던겁니다. 상대적 빈곤 사회에서 부의 기준치가 높고 육아의 전문적 지식이 대중화 됨에 따라 사회가 요구하는 난이도는 높아지고.. 이런 부분들이 저출산과 소황제 문제를 심화한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예전에는 평범한 아내이자 어머니였는데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다른 학부모들과의 비교, 사교육 경쟁 등으로 뭐랄까 성격 자체가 놀랍도록 천박해졌더라구요... 맘충 문제는 당연히 개인의 지능, 인성문제가 근본이지만 해결을 하기 위해선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tarve4824
    @tarve4824 Год назад +4

    유튜브든 TV 프로그램이든 "부모는 이렇게 해야 한다", "애한테는 이게 좋다" 같은 정보들을 양산해내고 있고, 애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별 걸 다 가져오는데... 이것들은 부모가 체득해야 할 것들이지 그냥 이것저것 따라한다고 될 게 아님. 극한의 피로와 보상심리는 쌓여감. 이런 맥락에서는 차라리 옛날방식이 나은 면이 있음;;

  • @user-denden108
    @user-denden108 Год назад +15

    근데 또 안타깝지만 대다수 부모들이 가정 내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맞벌이도 당연해지고 부모가 전부 바쁘니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진짜 급성장의 부작용이 미친듯이 터져나오는 현실이 지금 아닌가 싶음. 가장 공포스러운 건 그 부작용도 들여다보면 많은 사람들의 고정관념, 이권등이 맞물려있어서 고치기도 힘들다는 거.
    결국 이렇게 서서히 모든 것이 망가져가는 현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놓고 볼 수밖에 없음

  • @user-xb8ey1jg3q
    @user-xb8ey1jg3q Год назад +2

    미래의 제 아이에게 그많은걸 누리지 않아도 사랑하고 항상 행복할수 있다는걸 물려 주고싶어요.
    어릴땐 그게 돈때문에 생기는 아픔이라고 생각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때 그 아픔들이 지금의 저를 더 성숙하게 해주었던거 같아요.
    이제 살아 갈날들이 기다려지는 이런 기분을 물려주고 싶어요.🙏

  • @legacy84
    @legacy84 Год назад +61

    그러니까 지금 영상에는 크게 공감할만 한게,그렇게 가정교육이 결여된 방증이 바로 '게임 셧다운제"였죠.
    솔직히 가정교육으로 치부하여야 할 문제를 법적의 영역으로 끌고와서 불특정 다수에게까지 피해가 간거니까요.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지금의 학부모세대들은 진짜 아이러니하게도 학창시절에 학교란 사회에서 보여진 병폐를
    보고 체험까지 했던 세대거든요.
    뭐 육성회비는 예사고 촌지에 사실상 촌지유무도 애들 입장에선 모르기에 그 당시엔 그렇게 맟았던 애들도 본인
    들이 촌지로 맞았을 것이라 생각한 애들도 적다는 거죠.
    거기다 폐품이다 뭐다 이런 알게모르게 여러 병폐를 경험하고 채벌도 진짜 맟는 입장에서도 진짜 신박하게 때린
    다라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채벌도 심각해서 이런 병폐와 구타를 견디고 졸업했던 사람들이라
    애당초 교사들에 대한 신뢰부터가 적었죠.
    시스템의 보호아래였지만 보호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맞기까지 했었으니 오죽하면 학창시절 한번쯕
    원한을 가진 선생돌도 하나 둘씩 있었을 정도였구요.
    과거 모 영화에서 원망하는 선생님이 있냐는 영화의 홍보 사이트에 댓글로 실명까지 적어가면서 사례하나하나가
    섬뜩한 사건들도 적혀졌던 적도 있어서

    • @user-rw2nc1uh2w
      @user-rw2nc1uh2w Год назад +2

      스승의 은혜;;;;;;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16

      그런데 이런 이유로 교사들 괴롭히는 학부모들은 현재 교사의 절대 다수가 자기들처럼 맞으면서 컸고, 아주 젋은 교사는 맞기조차 하지 않으면서 컸으며, 때려서 가르치면 안된다고 배웠다는 건 모름
      벌써 수십년은 된 걸 두고, 아직도 그때 같을 줄 암

    • @휴먼휴면후면
      @휴먼휴면후면 Год назад +5

      ​@@GoB_Lin그런 배경에서 자랐으니까 아니라는 걸 알아도 무의식적인 기제같은게 있는거 아닐까?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8

      @@휴먼휴면후면 경력은 짧지만 기간제 하면서 본 것들, 그리고 같은 교무실 쓰시는 선생님들의 증언을 토대로 생각했음
      가능한 경우는 2가지
      1. 과거와 달라진 걸 모른다
      2. 과거와 달라진 걸 아는데 부정한다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갖는 것과는 다름
      이쪽은 대화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 @GoB_Lin
      @GoB_Lin Год назад

      @@휴먼휴면후면 부정하는 쪽은 내가 하려는 말과 맥락이 안맞는 것 같아서 쳐냈음
      그리고 정말 몰라서 어렵지만 대화로 해결되는 경우도 꽤 많았고
      무의식적인 경우는 대화로 아주 쉽게 해결됨

  • @user-ls7fh4ei4n
    @user-ls7fh4ei4n Год назад +26

    본문 내용과는 별개지만, 노담 거릴때마다 기획하고 올타꾸나 결재한 인간들에 대한 부아가 치밀었는데...시원하네요

  • @bien228
    @bien228 Год назад +3

    나처럼 가난할까봐 미안해서 애를 안낳는다 한때 이런 비슷한 생각도 했지만 이런것도 하나의 시류중 하나고 나는 그런거에 별 신경 안쓰기로 했음 그런식이면 확실히지 않은건 아무것도 시도할수가 없음 그거하다 잘 안되면 어떻게해? 이런생각 들면 끝이없음

  • @user-qs1vj7yu4r
    @user-qs1vj7yu4r Год назад +5

    진짜
    이 문화 덕에 빠르게 발전 한것도 맞는데
    이 문화 덕에 빠르게 쇠퇴 할것 같은 느낌...

  • @mulrang
    @mulrang Год назад +11

    전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비슷한 사람들이 제일 많아서 어울리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죠.
    전 오히려 천재같은 친구들이 불행한 경우를 봤어요. 남들과 달라서요.
    걔는 그걸 저주라고 생각하겠죠?

  • @Jinjin535
    @Jinjin535 Год назад +3

    최근에 조명받고있는 설에 의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한국인들은 선천적으로 적다더라.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유달리 스스로를 타인과 비교하고 물질적 가치에 집착하면서 불행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건데... 사실이라면 진짜 절망적이네 ㅋㅋㅋㅋ

    • @282epari
      @282epari Год назад +1

      이 설은 ㄹㅇ 진짜로 의미도 없네 선천적으로 불행하게 태어났다 라는 주장 ㅋㅋㅋㅋ

  • @soonbeomhong-it8te
    @soonbeomhong-it8te Год назад +3

    세상에 '공정함'이 없기 때문에 세상이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1. 세상에 공정함이 없다고 간주해야 하는 이유는 공정한 것과 공정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공정하다는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오늘의 기준과 내일의 기준은 같을까요? 아닐 겁니다. 따라서, 저에게 공정함이라는 것은 그저 좋은 명목의 개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 누구에게도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는 것 만은 누구에게나 공정합니다. 이 문장만은 어느 시대, 어느 집단에서도 부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3. 그러니까, 조금 넓은 통찰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세상이 단 한 번이라도 공정한 적이 있었을까? 어디까지가 '환경'적인 요소고 또 어디까지가 '노력'의 요소일까? 저 노력이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저것을 노력이라고 지칭할 수 있을까?.........결국에 남는 것은 "나" 개인, 그리고 각각의 삶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읽는 사람에게 불쾌한 감정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그러했다면 미리 유감을 표합니다.)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Год назад +7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이 영상이 모든걸 설명해주지는 않겠지만 그 나름대로의 무언가가 있다는 점만큼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영상과는 별개로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 또는 이러한 행태를 바라보고 언젠가 자식을 낳을 수도 있는 사람들의 양육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걱정되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개선점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조금은 생기네요.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 @user-ll2jp6pz9v
    @user-ll2jp6pz9v Год назад +5

    옛날과 비교해서 다른점이라면 그래도 제가 어린시절인 2000년대 초반에는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어머니께서 돌봐주시는 경우가 많았던것같습니다.
    항상 집에가면 어머니가 있으셨고 혹시라도 늦게들어가거나 사고를 치면 혼이 나기도 했죠. 그때는 어머니께서 케어를 해주실 여력이 있으셨기 때문에 별탈 없이 큰것같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처음부터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많고 여성으로써 커리어도 중요시된 사회이기때문에... 유아기부터의 케어가 불가능에 가까워졌죠.
    그리고 옛날에는 형제가 그래도 2명이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형제와 부딪히며 배려와 양보를 배웠었는데 요즘은 대다수가 혼자인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렇게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본글인데, 맞벌이 하는 부부의 경우 자신이 직접 케어하지 못한 죄책감에 오히려 더 물질적인것에 집착하며
    돈으로 때우려는 부모가 많다는 글을 오래전에 본것같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정서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나가는 비용만 커져서 악순환에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보모를 데려와 쓰고 아무리 좋은 학원을 보내줘도 직접 부모님이 가르쳐주고 직접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는것보다는 못합니다.
    사회가 변해서 여성에게 일방적인 육아를 강요할수 없을뿐더러 이것이 좋은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될수있으면 차라리 한국 사회가 좀 더 아이를 편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주의가 아닌 가족 중심 사회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야하며, 평범해도 행복할수있는 가정들이 많아 질수있게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와 사회들을 보면 그것이 영 불가능해 보이는 이야기로 보이긴 합니다 ㅎㅎ

  • @TheSheepwool1
    @TheSheepwool1 Год назад +7

    그러고 보니 가정교육에 대해서 나오니까
    사무엘기 에서 사무엘을 자식처럼 대해준 제사장이 아들들을 재때 책망하지 않아서
    집안 전체가 폭8한 이야기가 생각 나더라고요

  • @user-rl2ic1kt7t
    @user-rl2ic1kt7t Год назад +3

    이야기인 즉슨
    1. 1차 사회하가 작동안함
    가정교육의 우선순위가 사회화가 아
    닌 어떻게든 돈 잘벌어서 꿀리지 않
    게 하는것으로 바뀜 예의범절은 그닥
    안중에 없음
    2. 이런 상황에서 얘를 키우면 당연히 작
    금의 사태가 생기고 맘
    단순 몇몇의 학부모의 일탈이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
    라는게 핵심인데
    개인적으론 동의는 하는데 하나 다른게 있다면 아무리 가정에서 가르치는 순위가 돈 잘벌고 공부잘하는 것이라 해도 정도가 있지 최근의 뉴스에서 일들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주인장님 말씀처럼 사회구조가 문제일지 언정 사건은 일어났고 그 사건의 마무리와 매듭은 확실히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돌던지고 끝내는게 아닌
    피해를 준 학생에게 그 죄에 맞는 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라고 물렁하게 처우하는게 아닌 확실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회구조문제로 학부모가 이렇게 될수 밖에 없다고는 하나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로 존재하는 한 죄에 맞는 형벌이 있어야 질서가 유지되는 문제이기에
    이러한 사태는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에이에이-aa
      @에이에이-aa Год назад +1

      ㅇㅇ 그런 근시적인 문제에대해서는 질서유지가 필요하다고봄 다만 사회구조가 역변하지않는이상 그거는 그냥 현체제유지조차도못하는것이기에....이런말한거같음

    • @user-rl2ic1kt7t
      @user-rl2ic1kt7t Год назад

      @@에이에이-aa
      확실히 엄벌을 함으로써 법치와 질서를 유지해 억울한 사람을 위로하고 죄를 짓는 자를 처벌하여 사회의 신뢰를 살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지적하신 대로 현체제의 한계란 역설적 해석도 가능하긴 하죠
      진짜 딱히 뽀죡한 수가 보이지 않네요ㅜㅜ

  • @Hamwall
    @Hamwall Год назад +5

    이거 보니까 아빠가 날 잘 키운거같기도 하고 돈은 좀 없어도 사람답게 행동해야 멀 하던 하지

  • @user-zl4dz6ts5j
    @user-zl4dz6ts5j Год назад +3

    학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정신나간 수준으로 교육을 시켜서 무조건 대학에 보내려는 이유도 공장에서 방직공으로 형제들을 부양하던 자신들이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하위층으로 내몰린다던지 한 경험도 무시할수 없고.
    교사들에게 극성으로 구는 이유도 자신이 과거에 다니던 학교의 교사들이 일본 순사들 급으로 국가의 개노릇을 했으며, 현 중국과 러시아 수준으로 부패한걸 겪었으며.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무시할수 없죠.
    어떻게 보면 선배들의 업보를 후배들이 되돌려 받는 격이라고 해야되나.

  • @yoon2532
    @yoon2532 Год назад +10

    댓글에 상호존중의식이 없어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내 생각엔 갑질하는 부모에게는 쇠 귀에 경 읽기일 듯함. 그 인간들은 상호존중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님.
    보통 사람에게는 상호존중은 '사람으로 대하기'인데, 그치들에게 상호존중은 '둘도 없는 보물처럼 대하기'임. 머릿속에 들어있는 상호존중이 한참 달라 맞물릴 수가 없음.
    웃긴 건, 갑질부모 본인들은 남들을 보물처럼 대하지 않음. 우리 아이(+본인)는 특별해야 하니 대우받아야 하고, 남들은 알빠노임 ㅋㅋ
    자신들부터 남을 지 애처럼 애지중지하고서 그런 짓을 하면 모를까,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니 욕을 먹는 거임.
    그것도 애 낳고 기를 정도면 분명히 사회활동을 하고 있고 사람들을 만나 그들을 대하는 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99%인데, 이딴 짓을 하는 거면 알고도 갑질하는 거임 그냥. 옹호의 여지가 없다고 봄.

  • @realfrd-kt5mu
    @realfrd-kt5mu Год назад +4

    요즘 부모들이란 인간들 자체가 다 어린애들입니다.
    무책임하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죠..
    자기밖에 모르고 책임은 다른사람에게 미루니까요..
    결국 애가 애를 키우는거죠..
    본인이 애를 키우기 위한 책임감이 약하니 그걸 교사들에게 미루는 것이죠..

  • @user-uz5uz7eh6z
    @user-uz5uz7eh6z Год назад +3

    내 애를 낳아도 1~2년후 맞벌이에
    어린이집 유치원+각종 학원-> 초등
    학교(돌보미 서비스) 하루에 온전히
    아이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도 생각해봐야 겠죠
    영상의 내용 처럼 죄책감과 무기력 경쟁심리를 투영하는 아바타로
    본다면 이건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어머니 아버지 또는 586세대
    부터 내려온 고질적인 문제들이 보완할 자원의 고갈 (가족 및 이웃의 네트워크)
    모바일의 발달로 현실에는 나 혼자 남
    는다는 것에 대한 공허함 또는 혼돈으로 엇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어 하기는 커녕 부추겼으니
    지금 이모양 이꼴이겠죠

  • @fjdmxjfnf
    @fjdmxjfnf Год назад +9

    교육학을 전공한 입장에서는 부모들의 생각이 전부 틀린 얘기라는게 슬프네요

  • @Espresso3939
    @Espresso3939 Год назад +10

    이미 편가르기가 심해진 사회라 사실상 서로간의 화해는 불가능해 보임.
    지금 부모들 밑에 자란 애들이 성인되서 나오는 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