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만 가면 위축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feat. 버니님)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3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41

  • @joyjett
    @joyjett 2 дня назад +85

    저도 한때 그랬는데 멍청한 인간들이랑 일하면서 뺑이치다 보니까 그런 생각 쏙 들어갔어요!! 얼마나 개이득입니까, 내가 거기서 제일 못한다면 거기야말로 계속 악착같이 붙어있어야하는 조직입니다.
    배울게 천지라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안 배운다고 하더라도 더욱 붙어있어야죠 내 능력에 거기 있는게 얼마나 개꿀입니까?

  • @BSA21M
    @BSA21M 2 дня назад +7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양가감정인 것 같네요. 조직이 나를 괴롭힌다면 떠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괴롭히는 것이 내 마음이라면 체력키우고 친목자주하고 자연 많이 보고 하면서 마음이 엇나가지 않게 관리하는게 좋더라고요. 처하신 상황이 많이 무겁게 느껴지실 거라는거 백번공감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살면서 그것보다 더 ㅈ같은 상황이 펼쳐질 확률은 다소 높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것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부지기수고요. 남들도 다 참으니 참아야한다는 차원에서 드리는 말은 아닙니다. 남들은 그런 답답한 상황에서도 어떤 즐거움으로 사느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봐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꽃은 아름답고 햇살은 따사로우며 사람의 미소는 정겹습니다. 낭만스럽게 표현한 문장같지만 저는 이게 철저한 현실이라고 봐요. 우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던 상황인식이 오히려 잡념망상에 가까울 수도 있어요. 모르긴 몰라도 경험상 온갖 힘든 상황에서도 털털하게 사시는 분들은 분명 이 현실 직시를 잘하는 분들일 거에요. 이 현실직시를 못하고 잡념망상에 빠져서 유복한 환경에서도 지옥처럼 살아가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새해부터 잔소리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이 댓글이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pongdang0315
      @pongdang0315 2 дня назад +10

      이런 분과 함께 커피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 @user-xq3hp6gy6x
      @user-xq3hp6gy6x 2 дня назад +6

      따듯하지만 뾰족한 말씀이시네요 저도 공감해요

    • @juppi6836
      @juppi6836 День назад +5

      도움이 됐습니다

    • @주화주
      @주화주 День назад +2

      비슷한 문제 가지고 있는데 위로되네요 감사합니다

    • @user-mh3ii9iu6
      @user-mh3ii9iu6 День назад +2

      직장 내 친목에 부정적인 편이라 친목하는 게 저 상황에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다른 말들은 다 공감합니다

  • @파란달걀-b4j
    @파란달걀-b4j 2 дня назад +31

    완벽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엄청 시달리시는 것 같네요. 부족함을 채우고 성장하는 건 동력이 될 수 있지만 그게 과하면 독이 되죠. 잘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너무 스스로의 성과를 인정 안 하시려고 하는 건 분명 어떠한 사건이나 계기가 있으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뭔지 잘 고민해보시고 극복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실 버니님처럼 압박이 심할 때에는 주변에서 잘하고 있다, 괜찮다 끊임없이 말해줘야 그나마 그 압박감이 점점 풀려가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상사분에게도 좋은 코멘트 받으셨는데 그렇다면 정말 잘하고 있으시다는 겁니다. 회사가 자선단체도 아니고 정말 일을 못 했으면 진즉에 잘랐을 거예요. 그런데 높은 연봉 주고도 계속 쓴다는 건 버니님이 그만큼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얘기인 거죠. 너무 스스로를 짓누르지 마세요. 가끔 바람도 쐬시고 일에서 벗어나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응원할게요.

  • @HAT_SAN
    @HAT_SAN День назад +14

    '무슨 일이 있어도 남한테 피해주면 안 된다' 라는 생각을 크면서 주입받는 거 같아요
    사회적 체면도 중요한 가치이지만 내가 더 중요하다는 거
    알지만 실천은 잘 안 되네요ㅋㅋㅋㅋㅋ

  • @Grace-pp8ls
    @Grace-pp8ls 2 дня назад +34

    너무 좋네요 저도 완벽해야한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울 때가 많아서 제 얘기처럼 들었어요

  • @오-n8m
    @오-n8m 2 дня назад +16

    저도 저런식으로 생각하곤하는데 저에 대해서 과한 검열을 하며 살아왔지요. 어떤 일을 못하는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싫어 그 일을 손에서 놓아버린 적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잘해볼 생각보다 그당시의 괴로움과 수치심에 회피를 택한 것이죠. 요즘은 좀 못해도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만드는 무거움에서 벗어나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길 바랍니다.

  • @ffgvssvjiyfxcg
    @ffgvssvjiyfxcg 2 дня назад +29

    아 항상 진짜 속시원하게 말씀하시는 털게님 ㅋㅋㅋㅋ 사연자님 절대 먼저 그만두지 마세요!!! 그냥 뻔뻔하게 대충 다니세요 회사 개꿀입니다~

  • @user-mh3ii9iu6
    @user-mh3ii9iu6 День назад +12

    원래 사람 다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남 보기 부끄럽고 그래요... 다른 사람들도 당당하게 보이는 것 같지만 까보면 다 자기 부족하다고 생각할걸요? 어차피 다 부족한 사람들이예요 까보면 다 대단한 사람 하나도 없어요 다 부족한 사람들이예요

  • @Anonymous_Member_
    @Anonymous_Member_ День назад +8

    ”나는 그정도 였소, 하하. 너 이제까지 나한테 속았소. 그 댓가로 나는 이 억원 이상을 챙겼지“
    정말 매일 괜찮다고 다독이며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 능력보다 위인 직장에서 아둥바둥 하고 있는데 어떻게든 버텨 볼래요. 그동안 받은 연봉으로만도 많이 챙긴 셈 이니까요.

  • @alonelyguystaste9331
    @alonelyguystaste9331 День назад +3

    저도 그랬어요.
    매일 매일 불안감에 시달리다 어느새 미국 직장인 25년 넘었네요.
    살아남고자하면 방법이 생깁니다. 반드시.
    자신이 남보다 잘하는 것을 극대화하고 모든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세요.
    왜 자신이 이 업무에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홍보하세요.
    그렇게 5년 지나고 나니 그 다음부턴 완전 다른 내가 되었습니다.
    물론 언제든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항상 남아있어요. 다만 불안감이 나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내가 불안감을 컨트롤 가능한 상황이 되는 거죠.

  • @controlz-z
    @controlz-z 2 дня назад +21

    내 심리상태랑 비슷하다.. 아 너무 괴롭다... 나 스스로 가치관이 고장난거같은데, 이게 뭘 어떻게 손대야할지 모르겠다

  • @benh.2853
    @benh.2853 2 дня назад +11

    와. 이런 우연이. 저도 싱가폴에서 tech조직에서 HR로 근무하고있는데 괜히 반갑습니다. 저도 전에 그런 생각 굉장히 많이 했었는 데, 일의 양과 질이 결국엔 많이 도와준 거같네요. 그 덕에 이직도 맘에 드는 회사들로 할 수 있었고.
    그리고 버니님. 싱가폴 맥도날드 아시잖아요? 어떤 분들이 채용되는 지, 본인을 너무 낮추지마세요

  • @Jkgvhgdnj
    @Jkgvhgdnj День назад +13

    진짜 맞지ㅋㅋㅋ 회장은 잘 살고있는데ㅋㅋㅋ 난 저 회장을 더 잘먹고 잘살게해줘야해ㅠㅠ 할필요가 없네????

  • @6w6_ulalaaaa
    @6w6_ulalaaaa День назад +3

    와 취직 5개월 차 신입인데 진짜 요즘 제 생각을 빼다 박은것 같네요.. 팀원들이 다른 부서 일못하는 사람들 욕할때 웃을수없고 너무 불편하고 나도 이렇게 욕하겟지 싶고,, 부족한 내가 너무 못견디겠는 요즘인데 너무 도움되는 영상입니다..😢

  • @bnmy6581i
    @bnmy6581i 15 часов назад +2

    코드 만지는 사람 대부분이 걸리는 Imposter Syndrom 가면 증후군이라고 하네요. 내가하는 일이 남에 비해 뒤쳐지고 남들은 다 슈퍼맨인데 나는 능력하나 없는 사람이다라고 보잘 것 없다 느끼는데 이것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다른 취미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make_it_count8
    @make_it_count8 2 дня назад +35

    와우 회사 피해 끼칠 수 있다는 것도 소설이군요 대박…가짜인 나…걍 살겠습니다…

    • @oxoxxoox
      @oxoxxoox День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 가짜의 가짜 하나 추가요

  • @haeinlee54
    @haeinlee54 День назад +7

    저도 최근에 새 직장에 왔는데 이번에는 회사 사람 수가 적어서 3-4명의 일을 혼자 다 해야하는 1인 1팀 포지션이라....내가 못하면 바로바로 드러나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묻어가기도 힘들고... 내가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이 더 잘하지 않았을까 생각한 적이 많네요... 공감가요

  • @asmrgreen3938
    @asmrgreen3938 2 дня назад +15

    아니 진짜 !! 무능력하게 회사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뺑이치는 부장남도 회사책상을 빼도 끝까지 버티는 마당에.. 회사는 바보가 아니에요. 님이 능력이 되니까 뽑은거에요. 그리고 맥도날드를 하면서 서브웨이도 일하고 파파이스도 일하시게요?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몸쓰는일 안해보신것 같은대ㅜ 지금 번돈을 모두 병원비로 날리고싶으시면 해버세요~ 맥날이 괜히 맥날이 아니에요.. 예술가 신민님의 최근작품들이 맥도날드 감자포대로 이루어져 1회성 노동자들을 어캐 다루는지 보시면 .. 동전맞아가면서 1분도 못앉고 하루종일 일하다보면 지금이 행복하신걸 아실수도? 남편은 알아서 살수있어요. 님이 너무 많은걸책임지려고하다가 다 내팽개치고 도망가고싶은거일수도

  • @Jasmine-ii1cg
    @Jasmine-ii1cg 2 дня назад +13

    저랑 비슷하네요...물론 지금 백수입니다만...ㅎㅎ 일하면 항상 저런 압박을 받고, 칭찬을 받으면 괜히 불안하고 참 그래요..ㅎㅎ 오늘 영상 제게 의미가 깊네요 :)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2 дня назад +4

    털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외국에서 고전하시는 우리 모두 2025년도에는 어깨 위 무거운 짐 조금 덜어내고 소확행 많이 수확합시다...! 🥔🍠

  • @wheemory09
    @wheemory09 2 дня назад +10

    성실하되 눈치보지 않는 것 중요

  • @yyyy-ff4kf
    @yyyy-ff4kf 2 дня назад +6

    이번화 내용 너무 좋아요

  • @Good-day0103
    @Good-day0103 2 дня назад +11

    마이웨이 마인드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 @Daisy_DE
    @Daisy_DE День назад +1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해외에서 개발자로 전향) 상사도 아무도 지적 안하는데 외국인에 비전공자라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 질문 하나 하기에도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제자신한테 떳떳해지고자 관련전공 학사학위를 온라인으로 병행하고 있어요! 뭐든 부족하면 하나씩 차근차근 채워나가면 되죠! 화이팅입니다

  • @tnsrlfdu
    @tnsrlfdu День назад +3

    허허 당신은 속았소 ㅋㅋㅋㅋ 개웃겨

  • @1y__r
    @1y__r 2 дня назад +5

    정말 좋은 조언인 것 같아요ㅕ!저도 힘이되네요 ㅎㅎ

  • @graceje8313
    @graceje8313 12 часов назад

    기다렸어요!!

  • @nulloveheng
    @nulloveheng 8 часов назад

    이 영상이랑은 상관 없지만 작년 힘 없이 지내고 있던 저에게 털게님 영상을 만난 것은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돌아보면 우울했고 목표와 방향을 잃었던 30대 젊은 지역대표(특별한 직업이다보니 제 이런 표현이 안 와닿을 수도 있겠네요...)인 제가 하루 하루 살수록 좌절과 버티느라 고생하던 삶을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잘하고 싶어서, 너무 사랑하는 일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털게 형님 덕분에 행복한 2024 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rayeeya
    @rayeeya 2 дня назад +7

    제 이야기를 누가 대신 해주시는 같아서 너무 신기합니다.근데 다른데로 가도 똑같을 같아서 그냥 참고 살고 있네요.맥도날드로 가면 젊은 친구들과 비겨낼 수 있을가요?

  • @휘호-b2z
    @휘호-b2z День назад

    박수칠때 떠나라 약간 이런 심리이신 것 같은데..오히려 애없으니 맘대로 하셔도 되는거 아닌가 담번엔 레벨에 맞는 직장을 구하셔서 본모습 처음 시작부터 드러내시는게 좋겟네요

  • @gerrypark5519
    @gerrypark5519 2 дня назад +9

    마음이 약한 사람이네 인텔 다니는데. 미국엔 양어만 하는 바볻.ㄹ이 빈이 넘는데 짇.ㄹ은 제일 일잘하는줄앎. 매일 사거치는데 근자감 최고

  • @emberthong9088
    @emberthong9088 2 дня назад +5

    힘내세요, 버니님

  • @가경동숨은주먹
    @가경동숨은주먹 22 часа назад +1

    개콘 윤형빈닮았어요

  • @WisassyMiss
    @WisassyMiss 2 дня назад +9

    일을 저렇게나 못하면서 3년이나 일을 했구나... 그 눈치를 보면서 돈을 얼마나 받아간 걸까? 나도 일 못하더라도 몇 년이고 다녀야겠다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