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는 정확한데 어렸을때부터 생리통이나 생리양이 많아서 주기적으로 검진받다가 용종이 발견되서 제거수술을 했는데요 최근 정기검진에서 근종이랑 난소낭종이 또 생겼다고 하네요 다행히 크기도 크지 않고 양성이라고는 하지만 몸안에 혹이 3개나 있다고 하니 기분이 별로 좋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온 덕분에 빨리 수술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배란통과 생리전 증후군과 생리통이 심한편이라, 삶의질이 매우 떨어지는편인데요~ 선생님 영상 보고 조금 안심 되네요❤❤❤ +조금 창피한 이야기긴한데요~ 살이 심각하게 찐 몇년간은 세달에 한번정도 생리하면서, 불순이 있었는데, 살때문이라는걸 알면서도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합리화했었거든요. 그런데 살을 빼고나서, 작년 11월쯤부터 매달 아주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선생님 영상 보면서, 올해안에는 검진한번 가봐야겠다 했어요. 항상 유익한 영상들 너무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결혼 준비로 생리를 미뤄야해서 센스리베2주 먹고 있어요 그런데 이틀 후부터 부정출혈이 계속 되어 ㅠㅠ 오늘 야즈(다낭성으로 복용 경험 있고 괜찮았음) 처방 받았는데 쭉 이어서 먹어도 되겠죠..? 물론 말씀 드리거 처방 받은거지만 괜히 ㅎㅎ 여기에 한 번 더 여쭙게되네요오😅
선생님~ 영상과 별개로 질문이 있어요~ 2년만에 어렵게 임신이 되었는데 아기집이 1.1cm 인데 난황이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의사들 파업으로 진료가 미뤄져서 2주 뒤에 다시 포음파 보기로 했는데 그럼 6~7주가 되는데 그때도 난황이 안보이면 어케해얄까요? ㅠㅠ 현재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데 왜 아픈지.. 유산하려고 그러는건지 ㅠㅠ 겁나네요..
저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내돈 내고 대학 다녔고 내돈으로 개업했습니다. 의사가 공공재라면 처음부터 의사를 공무원화 했어야하고 개업도 나라에서 시키고 폐업도 책임져야합니다. 의료보험을 낸다고 해서 의료를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환자가 내야하는 돈이 100인데 그걸 국가가 70 내주는 거고 환자가 30내는 겁니다. 아파서 치료 못 받는 환자는 없어야한다는 것 때문에 그렇죠. 원래는 100을 환자가 내고 국가에서 70을 받아야하는 건데 의료기관이 대신해 주는 겁니다. 그러니 의료 보험을 낸다고 해서 의사들에게 뭔가 베풀고있다? 공익적인 것을 요구해도 된다? 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히려 의사들이 국민의 일을 대신 해주고있는겁니다. 어떤 사업자가 100중에 30만 받고 70을 후불로 그것도 몇달 있다가 받나요? 저희는 월세, 인건비..뭘로 내나요?? 세금으로 대학 다녔다?? 그런 얘기도 하던데 의대 학비 다른 과에 비해 배로 비싼 곳도 있습니다. 그 논리라면 전국민이 나라에 봉사해야죠. 의사 수는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만간 더 과잉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정과, 특정지역에 부족한 겁니다. 그렇다면 그걸 늘릴 생각을 해야지 그냥 왕창 늘려서 낙수효과? 따위에 기대어 그렇게라도 하게 하자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애초에 필수의료, 비필수의료라는 것이 없습니다. 눈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안과는 필수과이고 우울증이 심한 환자에게 정신건강의학과는 필수입니다. 지금 나라에서 하는 정책이 지방의료 살려주지 않을거고 여러분이 원하는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의사 늘려주지 않을겁니다. 늘린다고 해도 실력없어서 밀려난 의사들이 하겠죠. 장담합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암 수술하러 오는 건 줄어들지 않을겁니다. 치료받을 곳이 없어서 죽은 환자는 이미 돌아가신 상태에서 사망선고 받은게 늦은 것이고 연명치료 반대 서약한 분이었습니다. 기사 다시 보세요. 현재 파업에 찬성합니다. 이 방법 밖에 선택할 수 없도록 정부가, 국민이 내 몰았습니다. 우리나라 중증의료는 이미 망했습니다. 대학에서 일하던 친구들도 다 나오겠다고 합니다. 아무도 환자를 위해 희생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우리나라 의료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파업에는 영상 같은거 만들지 않는 겁니다. 설득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래도 의사들이 이러면 되냐 하는데..그럼 의사들은 불합리해도 닥치고 그냥 일해야하는 건지 .. 지금 의대생 2,000명 늘려도 제 밥그릇에는 1도 영향 주지 않습니다. 20년 뒤에나 나올 전문의들이 이미 자리잡고 개업한 내 밥그릇에?? ㅋㅋ 지나가던 개가 웃죠. 하지만 지금 전문의들이 이렇게 다 들고일어나서 반대하면 이유가 뭔지 들어나봐야하는 거 아닌지요. 지금도 전문의들이 본인과로 일 안하는 사람이 깔렸는데 ㅎㅎ 그 사람들이 일 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얘기하는데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얼마전에 전공의 후배들 만났습니다. 마치고 뭐할거냐 물었더니 일단 산과는 안 한답니다. 분만 수가 100만원 채 안되는 거 받고 삐끗 잘못하면 수십억 물어주는 데 누가 합니까. 생명은 소중하다고요? 소중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중한 생명 다루는 의사들이 돈 많이 버는 건 잘 못 됐나요..? 그 소중한 생명 돌보는데 돈은 적게 내고 싶고 보상은 많이 받고싶고..고의적인 의료 사고가 아닌데도 의사가 책임을 다 져야한다면..의사들은 위험부담을 절대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 환자들은 그냥 죽어나가겠죠. 의사도 사람입니다. 신이 아닌 이상 다 살릴 수도 없죠. 잘 못 될수도 있고요. 의사도 국민이고 가족이 있습니다. 빚내서 개업했고 애도 키워야하고 돈도 벌어야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양심껏 진료 하고있습니다. 열심히 진료해서 버는 돈인데 그 누구에게도 비난 받고 싶지 않습니다. 연봉이 많기를 바라는 건 모든 인간이 똑같습니다.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일하도록 교육 받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렇다고 저는 믿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경제활동, 이익추구 해야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돈으로 안 보려면 오히려 충분한 경제적 보상이 있어야 돈으로 안 봅니다. 은행원들 월급이 높은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의료는 공공재일지라도 의사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그렇게 주장하고 싶으면 모든 병원을 국공립으로 짓고 개업 폐업 다 국가에서 해야합니다. 이국종선생님 같은 의사가 많아야한다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본인 가족이, 배우자가, 자식이 이국종선생님처럼 살아간다면..마냥 좋으시겠습니까? 이국종선생님 같은 의사가 많아지려면 이국종선생님같은 분들이 잘 살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다들 왜 못하는 걸까요? 한쪽 시력을 잃어가며..집에도 못 들어가고 본인 몸 갈아넣으면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국가가 문제인가요 그걸 안하는 의사가 문제인가요?
부정출혈이 거의 3일 내내 있어서 부정출혈은 선생님들이 피가 날때 가야한다고 하셔서 바로 병원갔어요! 선생님들 영상덕에 부인과 가는게 꺼려지지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마침 산부인과 가야될것같은 타이밍에 올라와서 너무 좋아요 !!!❤❤❤
생리주기는 정확한데 어렸을때부터 생리통이나 생리양이 많아서 주기적으로 검진받다가 용종이 발견되서 제거수술을 했는데요 최근 정기검진에서 근종이랑 난소낭종이 또 생겼다고 하네요 다행히 크기도 크지 않고 양성이라고는 하지만 몸안에 혹이 3개나 있다고 하니 기분이 별로 좋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온 덕분에 빨리 수술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정보 너무 유익해요!!
ㅎㅎ예전에도 저희는 피를 보는 의사입니다!! 미안해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막상 미레나 시술로 생리 4일째에 내원하면서도 피가 조금씩 비치니 너무 민망하고 죄송하다고 하게 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미레나는 못했다는 슬픈 진실ㅋㅋ
잔병으로 좀만아파도 병원가는사람 저요!!!..ㅋㅋㅋㅋ병원다녀오면 맘편해서 너무좋아요 아프지말고 병원가세용!
오늘 영상 진짜 좋아요...
우리동산 최고❤ 홍쌤 최고❤
스무살때 부정출혈로 산부인과 갔었는데 출혈있는데 오면 어떻게 하냐고 보지도 않고 암일수도 있다고 헛소리를 막 하던 의사가 생각이나네요 ㅜㅜ
선생님🫶🫶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배란통과 생리전 증후군과 생리통이 심한편이라, 삶의질이 매우 떨어지는편인데요~ 선생님 영상 보고 조금 안심 되네요❤❤❤
+조금 창피한 이야기긴한데요~
살이 심각하게 찐 몇년간은 세달에 한번정도 생리하면서, 불순이 있었는데, 살때문이라는걸 알면서도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합리화했었거든요. 그런데 살을 빼고나서, 작년 11월쯤부터 매달 아주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선생님 영상 보면서, 올해안에는 검진한번 가봐야겠다 했어요. 항상 유익한 영상들 너무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연령대별 하면 좋은 검사(구체적으로 피검사를 한다면 어떤 항목을 추가하면 좋은지), 신경 써야하는 질병도 정리해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홍쌤 표정이 화난 표정 ㅋㅋ
속이 다 시원! 감사해용
산부인과 진료의 필요성과 세세한 정보까지 어디서 제대로 물어보기 어려운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넘 잘 받아먹고있습니다❤️❤️
😊😊😊😊검진주기를알려주셔서감사해요
우와 오늘도 귀한영상 필요한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
우리동산짱!!
홍쌤최고❤
성경험이 없다 해도 자궁경부암 검사는 받아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건강검진때 보니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프로 고민러에게 매우 도움되는 영상이예용!!! 감사합니다 ❤건강요정 홍쌤❤
아주옛날에 하혈에 응급실행 부인과초음파검사 ㅋㅋㅋ아무렇지않으셨던 선생님ㅋ저만 민망해서 너무심해서 하혈이 ㅠㅠ
둘쨰기다리는데 무월경이 잦고ㅠㅠ이번달도 두달째딱 안하고잇어서...다음주에 병원예약해두고 고민햇는데,,가는게맞네요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
무월경3개월째인데 병원가봐야겟네요
생리할때마다 피가 몽글몽글 덩어리로 울컥우럭 나오는데요 매번 생리할때마다 첫날부터 끝날때까지 덩어리혈이 나오고 있어요 이럴때는 끝나고 가봐야하나요? 하는중에 가봐야할까요?? ㅜㅜ
끝나고!!
안녕하세요 결혼 준비로 생리를 미뤄야해서 센스리베2주 먹고 있어요 그런데 이틀 후부터 부정출혈이 계속 되어 ㅠㅠ 오늘 야즈(다낭성으로 복용 경험 있고 괜찮았음) 처방 받았는데 쭉 이어서 먹어도 되겠죠..? 물론 말씀 드리거 처방 받은거지만 괜히 ㅎㅎ 여기에 한 번 더 여쭙게되네요오😅
아참.. 부정출혈이니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하복부 통증도 약간 있네요.. 생리때처럼 심하진 않지만뭔가 사알짝 기분 나쁜 통증이에요
이거 정말 궁금했던건데 고맙습니다!!!!
쌤. 이번 컨텐츠 넘 좋아요. 출산하고 애 키우느라 시간 없다고 자꾸 미뤘는데 검진 날짜 얼른 잡아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치태반에 대해서 콘텐츠해주세요!ㅠㅠ
선생님 영상과 관련없는 질문해서 죄송합니다만 ㅠㅠ 8주 조금넘은 산모입니다 제가 원래 목어깨가 안좋아서 저주파 마사지기로 풀어주는데요 하면안되나요..? 목이랑 자궁은 멀어서 상관없을것 같은데 마사지 못하니까 넘 괴롭네요 😢😢😢😢😢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목어깨가 심하게 걸려서 처음으로 한의원가서 그냥 침도 맞고, 약침도 맞고, 온찜질도 하고, 뭔지 모르겠지만 지지직 전기(?)오르는 뭔가도 했어요.. 한의사분도 문제 없다 하셨고, 저도 어떤 이상도 느끼지 못했습니당!
안녕하세요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에어팟을 배에 갔다대면 아기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데 정말인가요???
관련 영상 링크가 있을까요?
청진기로는 들을 수도 있는데, 에어팟이 그정도 되려나요
카일리나 삽입은 생리후 5일내 가는게 가장 좋은가요?!
선생님~ 영상과 별개로 질문이 있어요~ 2년만에 어렵게 임신이 되었는데 아기집이 1.1cm 인데 난황이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의사들 파업으로 진료가 미뤄져서 2주 뒤에 다시 포음파 보기로 했는데 그럼 6~7주가 되는데 그때도 난황이 안보이면 어케해얄까요? ㅠㅠ 현재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데 왜 아픈지.. 유산하려고 그러는건지 ㅠㅠ 겁나네요..
생리 때는 문제 있어도 진료 안 봐주는 병원도 있더라고요 끝나면 오라고 😢 한 달 내내 출혈이 있어서 간건데...
교수님들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각각 의미가무엇인가요?ㅋㅋ
우연히 3년전영상을보고 문의하고싶은게있는데요
현재의료파업에대해 그때와같은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은 의사수가 적지않다 다른선생님은 의사수부족하다 왜 상반된 통계자료가 나오게되는건지
그리고 부모님께서 뒷바라지해주셨고 열심히공부하셨을꺼라는건 믿어의심치않지만 해당영상에서 열심히공부하고 내돈갖고 내병원차렸는데 내가왜공공재냐라는발언에 좀놀랐습니다
국가에서내라는 건강보험료는 대한민국 온국민이내는것이고 그걸로국민을진료해주는게아닌가요
열심히살아온만큼 누리고싶고댓가를바라는건당연한 마음이기도하지만 받아주는병원이없어 환자분이돌아가셨다라는뉴스를봤습니다 국민입장에선 불편정도야 욕한번하고 대안을찾아보겠지만 돌아가신분이있는건 사실이고 병원의이익을위해선 나도곧 뉴스에나온분처럼 죽을수도있겠다라는공포심이들고 너무불안합니다
고귀한 생명의탄생을 함께해주시는분이기에 더욱이나 충격이크게들었습니다
선생님의 현재생각은어떠신지궁금합니다
저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내돈 내고 대학 다녔고 내돈으로 개업했습니다. 의사가 공공재라면 처음부터 의사를 공무원화 했어야하고 개업도 나라에서 시키고 폐업도 책임져야합니다.
의료보험을 낸다고 해서 의료를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환자가 내야하는 돈이 100인데 그걸 국가가 70 내주는 거고 환자가 30내는 겁니다. 아파서 치료 못 받는 환자는 없어야한다는 것 때문에 그렇죠. 원래는 100을 환자가 내고 국가에서 70을 받아야하는 건데 의료기관이 대신해 주는 겁니다. 그러니 의료 보험을 낸다고 해서 의사들에게 뭔가 베풀고있다? 공익적인 것을 요구해도 된다? 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히려 의사들이 국민의 일을 대신 해주고있는겁니다. 어떤 사업자가 100중에 30만 받고 70을 후불로 그것도 몇달 있다가 받나요? 저희는 월세, 인건비..뭘로 내나요??
세금으로 대학 다녔다?? 그런 얘기도 하던데 의대 학비 다른 과에 비해 배로 비싼 곳도 있습니다. 그 논리라면 전국민이 나라에 봉사해야죠.
의사 수는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만간 더 과잉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정과, 특정지역에 부족한 겁니다. 그렇다면 그걸 늘릴 생각을 해야지 그냥 왕창 늘려서 낙수효과? 따위에 기대어 그렇게라도 하게 하자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애초에 필수의료, 비필수의료라는 것이 없습니다. 눈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안과는 필수과이고 우울증이 심한 환자에게 정신건강의학과는 필수입니다.
지금 나라에서 하는 정책이 지방의료 살려주지 않을거고 여러분이 원하는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의사 늘려주지 않을겁니다. 늘린다고 해도 실력없어서 밀려난 의사들이 하겠죠. 장담합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암 수술하러 오는 건 줄어들지 않을겁니다. 치료받을 곳이 없어서 죽은 환자는 이미 돌아가신 상태에서 사망선고 받은게 늦은 것이고 연명치료 반대 서약한 분이었습니다. 기사 다시 보세요.
현재 파업에 찬성합니다. 이 방법 밖에 선택할 수 없도록 정부가, 국민이 내 몰았습니다. 우리나라 중증의료는 이미 망했습니다. 대학에서 일하던 친구들도 다 나오겠다고 합니다. 아무도 환자를 위해 희생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우리나라 의료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파업에는 영상 같은거 만들지 않는 겁니다. 설득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래도 의사들이 이러면 되냐 하는데..그럼 의사들은 불합리해도 닥치고 그냥 일해야하는 건지 ..
지금 의대생 2,000명 늘려도 제 밥그릇에는 1도 영향 주지 않습니다. 20년 뒤에나 나올 전문의들이 이미 자리잡고 개업한 내 밥그릇에?? ㅋㅋ 지나가던 개가 웃죠. 하지만 지금 전문의들이 이렇게 다 들고일어나서 반대하면 이유가 뭔지 들어나봐야하는 거 아닌지요. 지금도 전문의들이 본인과로 일 안하는 사람이 깔렸는데 ㅎㅎ 그 사람들이 일 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얘기하는데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얼마전에 전공의 후배들 만났습니다. 마치고 뭐할거냐 물었더니 일단 산과는 안 한답니다. 분만 수가 100만원 채 안되는 거 받고 삐끗 잘못하면 수십억 물어주는 데 누가 합니까.
생명은 소중하다고요? 소중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중한 생명 다루는 의사들이 돈 많이 버는 건 잘 못 됐나요..? 그 소중한 생명 돌보는데 돈은 적게 내고 싶고 보상은 많이 받고싶고..고의적인 의료 사고가 아닌데도 의사가 책임을 다 져야한다면..의사들은 위험부담을 절대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 환자들은 그냥 죽어나가겠죠. 의사도 사람입니다. 신이 아닌 이상 다 살릴 수도 없죠. 잘 못 될수도 있고요.
의사도 국민이고 가족이 있습니다. 빚내서 개업했고 애도 키워야하고 돈도 벌어야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양심껏 진료 하고있습니다. 열심히 진료해서 버는 돈인데 그 누구에게도 비난 받고 싶지 않습니다. 연봉이 많기를 바라는 건 모든 인간이 똑같습니다.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일하도록 교육 받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렇다고 저는 믿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경제활동, 이익추구 해야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돈으로 안 보려면 오히려 충분한 경제적 보상이 있어야 돈으로 안 봅니다. 은행원들 월급이 높은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의료는 공공재일지라도 의사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그렇게 주장하고 싶으면 모든 병원을 국공립으로 짓고 개업 폐업 다 국가에서 해야합니다.
이국종선생님 같은 의사가 많아야한다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본인 가족이, 배우자가, 자식이 이국종선생님처럼 살아간다면..마냥 좋으시겠습니까? 이국종선생님 같은 의사가 많아지려면 이국종선생님같은 분들이 잘 살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다들 왜 못하는 걸까요? 한쪽 시력을 잃어가며..집에도 못 들어가고 본인 몸 갈아넣으면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국가가 문제인가요 그걸 안하는 의사가 문제인가요?
이번 콘텐츠 진짜 유익하네요!!!🥹👍🏻
늘 너무 도움 되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