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D님이 읽어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관심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에 댓글을 좀 길게 남겨봅니다. 1) 빨대 안에 공기가 갇히게 되는 Bretherton's Buoyant Bubble은 너무 어려워서 문제가 안풀렸다기 보다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어찌보면 뼈아픈 배경이 있어서 설명을 남기려고 합니다. 설명드리기 전에 영상에 소개하신 링크로 가져오신 논문은 저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한 논문이 아니라, abstract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이미 컴퓨터의 힘으로 이론적으로는 밝혀냈고 이걸 실험적으로 진짜 그런지 측정한 것이 처음이란 논문인데 물리학 전공 사람들은 어차피 해보면 될 거 누구나 아는데 관심 없고 중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서 안했다고 생각할 거고 그런 문제를 공부 열심히 하는 학부생이 관심있게 잘 마무리한 것이라고 볼겁니다. 좀 더 얘기하면 괜찮은 스펙 좀 생겨서 대학원 연구실 잘 골라가겠구나 정도로 볼 겁니다. 엄청 대단한 연구도 아니거니와, 막 모두가 매달린 묵고 묵은 난제를 해결한게 아니란겁니다. 물론 좀 명확히 규명하는데 오래걸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컴퓨터의 힘을 빌리기 전에도 거의 풀린 문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저 학생이 능력없다고 까내리겠다는게 아니라, 저 학생은 굉장히 우수한 학생이겠죠. 사실 전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밑에서 더하겠습니다. 여러 링크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현대에 와서 물리학은 사실 거의 모든 과학/공학분야에 침투하여 있습니다. 흔히 컴전화기라고 부르는 과들 중 세 과가 기반이 물리학에서 파생된 공학입니다. 사실 오래 전에는 다 물리학과에 있었고 지금은 더이상 물리학과에서 다루지 않지만(그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현실적인 인간사회로의 응용이 많은 이로움을 주기 때문에 따로 나와서 있는 과이고, 화공도 물리랑 연관이 별로 없다고 얘기할 수가 전혀 없는 학문이라는 건 너무 자명합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물리학에서 다루는 문제의 범위는 너무 넓은데 각 분야가 너무 깊은데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쉬운 문제들도 잘들 들여다들 보지 않고 당연히 필요하면 언제든 해결할 수 있어보이는 것은 잘 건드리질 않습니다. 자연과학의 한 분야로서의 물리학입장에서 볼때 이런식의 문제가 많은 대표적인 분야가 유체역학입니다. 지금에서야 공학에서도 유체역학을 많이 다루긴 하지만, 오히려 물리학과에서는 유체역학을 연구하는 곳이 드뭅니다. 당장 서울대학교에 있는 50여교수님들의 연구분야만 보아도 유체역학을 연구한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리학과 유체역학 수업도 현재는 모르지만 예전엔 격년으로 열렸고 실제로 지구환경과학부에 있는 대기역학 하시는 분들이 더 친숙한 주제인 경우가 많아서 그쪽 교수님들이 오셔서 물리학과 수업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실 이론적인 부분도 물리학 내 과가 아니라 수치계산 및 수치해석을 많이 다루는 수학 내 응용수학 분과쪽에서 더 많이 다룬다고 보면 됩니다.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자체는 이미 발견된지 오래죠. 손으로는 해석적 해를 못구하고 있는, 애시당초 존재성과 유일성 증명은 유명한 수학적 난제인 그 방정식은 당장 손으로는 못풀어도 컴퓨터의 힘을 통해 여러가지 상황에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초기상태에 따라 카오스현상을 내제한 방정식이라는 점 때문에 계산을 통한 분석에 큰 난관을 주기도 하지만요. 여러가지 표면을 위한 방정식도 이미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점들이 물리학자들이 지금은 관심이 없는 이유에 일조하기도 하지만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오히려 모르는게 너무나 많죠 아직) 단순히 할 걸 다 해서 유체를 안하는 건 아닙니다. 그럼 왜 유체역학은 안하냐? 에 대해선 물리학에서 연구하는 범위는 당장 실용성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너무 넓어서 그 중에서 결국은 어느정도 미래엔 아주 큰 이로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분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걸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현대 과학을 이끄는 국가들의 메이저 경제 체제는 당연히 자본주의이고, 우리나라 역시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연구로 돈을 벌려면 펀딩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연구 펀딩 시스템이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는 미국에 가깝고, 결국 펀딩을 잘 받아야 연구실이 돌아가는데, 펀딩을 잘 받으려면 흔히 말하는 '좋은' 학회지에 논문을 실어야하고 좋은 학회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분야에 더 많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 분야는 당연히 더 많은 사람에게 먹고살 돈을 지원해주는 곳이고 그러려면 돈이 많은 국가고 그건 미국입니다. 물론 유럽은 시스템이 조금은 다른 측면이 있어서(이공계 연구 지원과 관해서는 주제 가리지 않고 분배를 더 할 수 있는 시스템) 적어도 물리학 안에서는 다양한 마이너 분야의 장인이 있습니다. 유체현상을 다루는 연구실들이 물리학과 내에 있는 빈도 자체가 미국에 비하면 유럽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래도 사실 갈수록 미국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수십년 안에 유럽에서조차 공과대학으로 옮겨간 곳들이 많습니다. 한 질문으로 요약합니다. '빨대에서 공기방울 안올라가는거 규명하겠다는 거에 누가 돈을 투자해줄까요?' 그럼 다시 논문얘기로 와서 몇 가지 링크와 함께 슬픈 팩트를 적겠습니다. 올려주신 논문의 abstract에는 이 현상이 50년 정도 된 수수깨끼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장 저 학생이 포함된 학교의 기사(actu.epfl.ch/news/epfl-s-student-solves-a-100-year-old-physics-enigm/) 에는 100년된 문제 해결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이 슬슬 오시죠? 올려주신 논문의 abstract에 이 문제가 이미 이론적으로/수치적으로는 해결이 되었지만 실험적 검증은 없다라고 하면서 이 논문이 그걸 했다라고 하는데, 일단 이론적 해결을 한 논문이라는게 1. 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people.maths.bris.ac.uk/~majge/YuZhuShimEggersStone_BubbleTimeEditedHAS.pdf&ved=2ahUKEwizwLbIiIfrAhVQA4gKHRHAANkQFjAHegQICRAB&usg=AOvVaw3tj38qzSmZDKfsGeTwHpAT 2. www.semanticscholar.org/paper/Film-thickness-distribution-in-gravity-driven-in-a-Shukla-Kofman/3261e55bb3771a17943b5732e2e92e9099db58d7 이 두 논문인데, 두 논문 모두 Journal of Fluid Mechanics 이고, 년도는 각각 2018년과 2019년입니다. 1번 논문의 인용횟수는 2번인데, 어떤 논문들인진 안봐도 비디오죠. 게다가 1번은 이 BBB현상을 주로 다루는 것 같지도 않죠? 그냥 중력이런거 없이 얇은 관 안에서 공기방울이 유체에 갇혀있을 때 표면이 두 정상상태를 오가는 요동을 미세하게 보인다는 건데, 당연히 BBB 문제에 한정되어서 진행된 연구도 아닐 뿐더러, 연구자도 수치계산을 도와준 수학과 인력을 제외하면 모두 기계항공과 사람들입니다(한국 분도 한 분 계시는 듯 하네요). 1번 논문은 프린스턴대학 사람들 위주로 쓰여졌고 2번 논문은 1번 논문과 저자 한 명겹치는데 2번 논문은 유럽 위주고 물리학과 사람은 보이지 않아요. 다시 돌아와서 영상에 올려주신 화제의 PR Fluid 저널 논문이 검색해도 대거 나올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연구라면 왜 앞의 두 이론 논문은 주목을 못받을까요? 그리고 왜 도대체 그 대단한 연구 논문은 'Physical' Review Fluids에 올렸을까요. IF가 다는 아니지만 PR Fluids의 IF는 2.47이고 Journal of Fluid Mechanics는 3.35입니다. 왤까요? 마지막으로 그 다와디라는 학생은 EPFL이라는 스위스의 공과대 학생이고 연구한 랩은 Engeering Mechanics of Soft Interfaces laboratory(ESMI) 입니다. SOD님 썸네일에 100년만에 풀린 물리학계의 난제라는건 정말 사실 어떻게보면 코메디죠. 위에 제가 올린 학교기사링크에도 그렇게 올려져있으니 그걸 보시고 올리셨을 수도 있겠지만요. 어차피 돈이 안되는 분야에선 어떻게든 살려고 홍ㅂ...제가 말할 건 아닌 것 같고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덧붙여서 사실 저 두 이론적 해결이라는 논문 이전에 2014년도에 거의 비스무리하게 간 이론이 있습니다. (aip.scitation.org/doi/10.1063/1.4868257) 이건 BBB현상을 겨냥한 논문이긴 한데 사실 여긴 메이저한 흐름은 잡았지만 흠이 많고 불완전합니다. 그렇기에 PR Fluids 논문이 유의미하다고볼 수도 있습니다. 직접 재 봐야 어떤 썰들이 맞는지 명확히 판가름하니까요. 근데 이 현상이 그렇게나 중요했으면 앞서 말한 1번2번 논문은 왜 BBB에 대한 언급조차 없고 다른 얘기가 많을까요. 게다가 이 2014년도의 논문은 현상 이름에 이름이 붙은 Bretherton의 설명 모델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하는데, 60년대 초에 이 할아버지의 논문이 나왔을 때부터 이미 이 분 이름이 붙었습니다. 설명을 못하는데 이 할아버지 이름이 현상에 붙진 않았겠죠? 빨대에 공기방울 생기는거 전세계 인류가 다 아는데요. 좀 미심쩍은 구석이 많은 현상이었던 건 맞지만. 뭐 어떻게 보면 난제고 뭐고 호들갑 떨 문제는 사실 아니라는 겁니다. '왜 공기방울이 중력장 하에서 안올라가나?' 바꿔말하면 '공기방울 위쪽 물이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 즉 '물에 작용하는 중력을 상쇄시키는 힘이 뭐냐' 라는 최종 질문에 대한 아주 간단한 답이 예나 지금이나 '공기방울과 물이 닿는 표면의 물분자가 빨대벽면 쪽에서 받는 마찰력 때문' 이라는 사실과 빨대 표면의 소수/친수성 성질이 이 현상에 영향을 크게 준다는 분석은 예나 지금이나 같고 그게 왜 생기는지에 대한 설명에 수정이 있는 정도 였다는 겁니다.
2) 첫 번째 내용이 길었네요. 제가 할 말은 좀 더 남았습니다. 유리창을 볼 때 우리는 밖에서 빛이 다 들어오는 것 같지만 밤에 보면 반사 되어 거울같이 보이기도 하죠? 실제로 빛은 어떤 물질을 통과할 때 반사와 투과가 둘 다 일어납니다. 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도 일부는 밖표면(매질이 공기에서 유리로 바뀌는 면)에서 반사가 일어나고 일부는 투과하여 또 안쪽 표면(매질이 유리에서 공기로 바뀌는 면)에서 반사가 일어나고 나머지는 투과합니다. 얼마나 투과하냐 반사하냐는 빛의 주파수와 두 매질의 그 주파수에 대한 굴절률과 빛의 편광방향 입사각도 모두 영향을 주는데, 여기서 interference microscopy는 서로 갈리게 된 빛들을 빛의 진행방향 설계를 잘하여 한 곳으로 모이게 만들어 그 들이 다시 모여서 만들어내는 간섭무늬를 통해 아주 작거나 얇은 물질이 있는 곳에서 각종 길이를 재는데 사용합니다. 인류가 수학적으로 이것들을 이해하고 알게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못합니다. 반사율과 투과율은 물질의 유전율과 투자율이라는 다른 물리량으로부터 서로다른 두 매질이 만나는 표면을 빛이 지날 때 멕스웰 방정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경계조건 식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어보이나요? 애초에 빛을 쪼아서 나노미터를 잰다는 개념 자체가 빛에 대한 이해가 있고 나서야 가능한 생각 아닐까요.
3) 사실 2)는 3)을 얘기하기 위한 설명이었습나다. SOD님 좋은 정보 공유해주시는 것 그리고 메세지 전달하시는 것 모두 너무 좋은데, 그래서 자꾸 보고싶은데, 표현이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장 MOSFET 만드는거 누가 못생각하냐는 말 하면 전혀 공감 못하실 분(아니면 오히려 쉽다고 생각하셨을라나요)이 빛을 반사시켜서 세기를 측정한다는 아주 쉬운 생각을 왜 못했을까 등의 말은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입니다. 빛의 세기란걸 어떻게 측정하나요? 빛의 세기란게 뭔가요? 빛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순간부터 맨날 보는데 이 질문에 인류가 현재만큼 답하게 되는데 까지 걸린 시간보다 반도체라는 물질의 존재를 발견한 이후 MOSFET이 나오게 되는데 까지 걸린 시간보다 훨씬 깁니다. 전 MOSFET 개발은 인류사에 남을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전혀 깎아내릴 생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SOD님이 하시는 말들이 그러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여서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과학과 공학의 길은 굉장한 인내심도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하지만 여러가지 운도 중요하고 그만큼 누군가에겐 흥미롭고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건 SOD님도 공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도 그 도전정신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걸 원하실 것이라 봅니다. 근데 과학이 이성의 학문인 만큼(이건 주관적인 표현이 아니라 과학철학과 분석철학을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성을 무엇으로 볼건 지에 대한 답과도 같습니다.. 무튼) 누구나 할 수 있고 쉽다! 가 아니라 쉬워보이는데 무엇이 필요한건지 이공학도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영상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린 맨날 물을 마시고 물이 온도가 낮아지면 얼음이라는 고체가 되고 뜨거워지면 기화가 되어 눈에 안보인다는건 수천년 전 조상도 알지만(물론 고체라는 단어와 기화라는 단어는 없었을지라도), 그 이면의 원리를 우리가(라기엔 현대엔 과학자들이) 모두 동의하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한 사실들로부터 연역적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해 낸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는걸 SOD님도 잘 아실테지요? 물리학, 더 나아가 현대과학은 연역적 논증, 즉 인과관계 연결의 학문입니다. '숟가락을 던졌더니 떨어졌다.' , '지우개를 던졌더니 떨어졌다.' 'xx를 던졌더니 떨어졌다' 개별적인 사실을 따로따로 기록해두고 하나하나를 모두가 인정해야지 넘어가는 학문이 아닙니다. 어차피 길어진거 사족을 달자면 백년이 넘게 전까지 화학이 그런 학문이었고(연금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학사적으로 물리학이 모든 자연과학 학문의 방법론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한 것은 다른 학문과는 다른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소수의 간단한 공리체계'를 확립하는 방향으로의 과정이 물리학에만 있었고 이게 우주를 설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왜 우주가 이 방법론에 더 잘 설명이 되는가에 대해선 이 글에서 얘기할 주제가 아니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기도 합니다(애초에 다른 방법론은 무엇이 있는가부터 얘기해야겠죠). 어쨌든 스티로폼을 밀웜이 먹었다는 사실을 한국 아줌마가 관찰했다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면 별로 중요하지도 영향력도 없을 뿐입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왜 스티로폼이 안전하게 분해되기 어려운 물질인지를 아는데서 출발하는데, 그게 왜 어려운지를 알라면 스티로폼이 무엇인지(정확히는 현대 과학에서 그것이 무엇이다라고 말하기까지 우리가 모두 인정하기로 한 약속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하고, 그 지식들 자체를 포함하여 기반이 되는 과학적 사실들(사실이라기 보단 참이라고 합의한 것들)로부터 밀웜이 어떻게 분해하는지 까지 모순없이 설명을 해야 우리는 기반 사실들이 갖고있는 힘을 더 다지게 되고 다른 곳에 설명하는데도 쓸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명하지 못해도 스티로폼을 밀웜이먹네? 원인은 모르지만 그냥 밀웜 풀어서 스티로폼 먹게하자 그럼 쓰레기도 없어지고 좋자나! 라고 단순한 표면적 응용만이라도 지금 당장은 효과가 있겠고 그런 임시방편으로의 역할을 무시하자는건 아니지만, 표면적 응용만 있었더라면 스티로폼 자체가 없었을 것이며, 환경파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것이고, 밀웜을 구입하고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세밀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밀웜이 스티로폼 먹고 분해해서 나온 물질이 태울 때 나오는 유해한 물질과 똑같이 유해하더라도 우리는 몰랐겠죠. 그런 경우는 전혀 기뻐할 상황이 아닌데도요. 스티로폼 잘 타는데, 태우면 되는데 왜 분해가 안된다는거야? 라는 질문조차 던지지않는 일반인들에게 밀웜이 스티로폼 먹는게 왜 중요한지 저는 의미를 못찾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사실 스티로폼은 개발부터가 순전히 돈을 위한 개발이었고(세계적 탑 화공기업 다우케미칼의 연구소에서 단열제로 개발) 아직까지도 그 자체로 인체에 유해한 건 발견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쓰이는 것이구요. 환경에 유해하다는 개념이 너무 다들 달라서(이것도 사실 긴 얘기) 물론 제조과정에서 환경에 좀 유해할 수는 있고(선풍기 트는 것도 환경에 유해하죠?) 광분해가 너무 느려서 몇백년이나 자연분해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이외에는 유해물질(여기서 유해는 환경이 아니어도 그냥 생태계에 있는 생물들의 생존에 유해)이 안나오는 분해방법은 모르기 때문에 쓰레기가 좀 쌓인다지만 좀 쌓이면 어때요? 다른 동식물이나 인체에 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요? 라고 하면 크게 할 말도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것 때문에 너도나도 앞서서 분해 연구를 하지도 않은 것이고 아직까지도 몰랐던 것이죠. 분해가 시급한게 아니라 돈을 거기다가 들일 필요자체가 없죠. 앞서말한대로 돈이 중요하자나요? 분해 방법을 연구하려면 돈이드는데 누가 투자를 합니까? 환경이라고쓰고 정ㅊ라고 읽는 그런 단체들이 할까요? 이걸 다 알고나서도 밀웜의 스티로폼 분해 능력 관찰이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만약 스티로폼이 자연적으로 분해가 쉬웠다면 아줌마의 관찰은 대단하지 않은 것인가요? 표면적 응용이라면 백만년 전의 인류도 돌을 던질 줄은 알았어요. 공리의 단순화 작업을 하지않은 과학 학문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는게 상전이를 설명하는데 아무 도움을 못 주듯이, 밀웜이 스티로폼을 먹는다는걸 아줌마가 발견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연구에 도움을 주는 발견으로 이어졌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고, 그건 원한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것보다 중요한 내막은 이렇게 따로 있고 한데, 그저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많이들 외치는 세상에서 SOD님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안대를 씌우시는 것 같아서 전 걱정이 될 뿐입니다. 안대라기 보단 약간 홀로그램 벽같은 것일라나요. 뭐든지 자극적으로 전달을 하면 이성적으로 상황을 더 알고 판단하려고 하지 않게 되고 사실 그런식으로 과학과 공학에 동기부여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 무슨 의미인가요? 과학과 공학이 그런 학문이 아닌걸요. 시청자들의 상태는 선동가들에 의해 선동당해서 격해지고 가슴 뭉클해지는 것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시청자들은 속고 있는 겁니다. 저는 SOD님께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시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자극적으로 만들고 용돈벌이를 하시는 분 같아보였으면 댓글도 안남겼을 것이에요
@@chanch7626 모든게 그렇진 않겠죠. 다만 영상에서 나온 공기방울 문제랄지, 스티로폼 분해 등은 사실 홍보와 불림을 경계할만 합니다. 근데 세상에 난제는 많습니다. 많이들 시도해도 안되는 것들도 많구요. 어려워보이지만 시도해서 결과가 금방 잘 나오는 것들도 많구요. 꼭 난제가 아니어도 쉬운거도 빨리빨리 정확한 결과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분야던 이공계 분야 공부와 연구를 깊이 빠져서 하게 되는 삶은 여러 삶을 살 수 있다면 꼭 한 번은 해볼만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풍요로워졌어도 그만한 능력이 주어진 자에게만 허락된 사회이지만요.
@@Visang-WanJa 공기분자가 반사가 안되기 때문.. 우리가 보는 색깔들은 모두 빛이 반사시킨걸 보는건데, 공기분자(산소, 질소 등등)들은 너무작아서 반사가 안돼는거임 "공기뿐 아니라 다른 여러 기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이유는 크기가 가시 광선의 파장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가시광선의 파장은 400nm~700nm로 보통 원자의 크기의 약 5000배 정도 입니다.기체는 주로 분자로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기체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은 정치인들이 바꾸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못된 정치인 아래서 있으면 살기 힘들어 집니다. 좋은 정치인이 있다면 기술이 없어도 서로를 믿고 살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아무리 99프로 바꾼다고 해도 정치인들이 바꾼 1프로가 쓰레기면 아무 쓸모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러고 있는게 기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페미니즘을 치켜세우고 남녀분열 시키는 움직임 좀 보시면 아실 듯 합니다.
@ᄏᄏ 동의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자기 자신을 이분법적으로, 보수 혹은 진보로 나누고 자신의 진영의 정치인이면 잘못을 해도 쉬쉬하고 넘어가버리죠. 정말 질타 받고 얼굴 들고 못다녀야 마땅한 몇몇 정치인들이, 대국민사과로 넘어가버리는 경우는 무슨 경운지. 대국민사과 하면 '사과했네ㅋㅋㅋ 그럴 줄 알았지 잘 해라' 라고 넘기는 건지 아님 정말 사는게 힘들어서 정치에 기울일 주의가 없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chosam6430 에이즈가 아니라 암세포와 백혈병에 해당되는 류코즈마틱 셀 을 합치자 햇던 이야기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 다 이론은 맞지만 무시햇던게 당시의 기술력은 안돠어서 못한거지 안한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하이브리도마라고 해서 한국에만 수십개 업체가 하고 있고 전세계에선 이제 막 후발주자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icrofludic channel 내부에서 초기에 보이는 버블은 튜빙을 통해 액체를 주입할 때 생기고, 시간이 꽤 흐른 뒤 생성되는 버블은 액체 내부에 존재하던 기체가 오스왈츠 라이프닝에 의해 점점 커져서 생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논문에서는 버블을 의도적으로 주입 시켜 줬다고 언급 되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다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glass 채널이나 PDMS 채널에서 이런 버블은 압력 펌프나 시린지 펌프로 쉽게 제거할 수 있고, degassing 작업을 통해서도 제거하기 쉽습니다.
한국사람들은 특정 현상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묻는 순간 주변에선 그 사람을 저걸 질문이라며 비웃고 심지어는 왕따로 몰아가기 때문이지. 특정분야를 탐구하려면 항상 '왜?'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가져야 하는데 주변에선 그런 사람들을 폄하하고 웃음거리로 전락시키려는 움직임때문에 의문을 갖을만한 주제에도 의문을 갖지않으려고 자제하게 되고 나중에는 궁금증을 품을만한 상황이 와도 무감각해져버리게 된다. 너무 안타깝다. 이는 곧 우리나라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아직도 0이라는 결과로 귀결된다.
누가 장내의 미생물을 자폐증과 연결 시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을까요? 누가 장내 미생물을 알츠하이머와 연관 시켜 볼 수 있었을까요? 알츠하이머 환자와 자폐증 환자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원인이 비슷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계속 바라보고 연관 시키고, 적용하다보면 찾아 낼 수 있을 겁니다.
에스오디님 새로운 컨텐츠로 과학서적 추천 하시면 어떨까요?? 매번 에스오디님 영상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과학/기술 서적중에서 전문지식을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주는 서적을 소개해주시면 어떨까해서요. 과학서적을 읽고 싶긴 한데 아는게 별로 없는 고등학생이어서요. 부탁드립니다!
지식을 가진 사람이 해결하는게 아니에요 영상에서도 얘기하셨잖아요 수많은 석학들도 해결못한걸 학사 과정인 학생이 해결했다고. 결국은 물론 지식이 어느정도는 선행되어야 겠지만 해결할 수 있었던 핵심은 남들과는 다른 시선 즉 단순한 호기심인거죠 이걸 보면서 또 한번 느낍니다 한국 사회에 필요한건 단순한 지식 쌓기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을 가질수 있게 하는 유연한 사회라는 걸요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좋은 표현입니다. 제가 다시 표현해보면 새로운 관점을 갖는 것이다.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빨대로 음료를 마실때 보이는 공기방울을 누구나 보지만 그 공기방울에 관심을 기울이고 궁금증을 일으키고 해결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극소수죠. 이렇게 관심을 어디에 두느냐가 사람간에 차이를 만들죠. 예를들면 먹고살기위해 공부하느냐 아니면 올바른 눈 즉 관점을 찾기위해 사느냐..가 평범한 자와 위대한 자 사이의 차이를 만들겠죠.
기체가 안올라가는 이유는 기체는 올라가려하고 물은 떨어지려하고 둘다 역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니 어쩔수 없음 게다가 그렇게 좁은 관에서는 물의 점성까지 작용 공기방울도 관을 둘러싸고 막고있고 물도 관을 둘러싸고 막고있고 옆으로 비켜나기에는 통로가 너무 작아서 물의 점성을 뚫을수도 없고 당연한거 아님?
근데 진지하게 한 마디하면 밀웜이 스티로폼을 지맘대로 갉아처먹(...)는거하고 걔네가 진짜로 소화를 해서 그 성분을 분해하는지 생물학적으로 알아내는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서 맘카페분이 큰 발견을 무식해서 지나쳤다는 듯 한 뉘앙스는 좀 자제하셨음 하네요 리플들이 좀...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먹는 물고기들하고 솔직히 뭐가 달라 보이겠음 그걸 밀웜들이 똥 싼 걸 다 연구실에서 현미경으로 약품으로 지지고 볶고 오래 해 봐야 실제 연구결과가 나오는 건데...
밀웜이 스티로폼 먹는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뉴스를 봤을때부터 드는 의문이 과연 밀웜이 스티로폼을 갉아먹고 싼 똥은 그럼 환경적으로 안전할까? 혹시 스티로폼을 벌레똥 크기로 잘게 부순것에 지나지 않는건 아닐까? 화학적으로 완전히 달라진다면 모르지만 혹시 그냥 잘게 분해한 수준이라면...?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상당히 많은 호기심을 선천적으로 지닌 사람이었고, 이러한 호기심들에 끌려 공부를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이공계로 진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호기심이라는게 학교를 다닐수록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특히 초중고등학교 공교육 과정에서 특히 심하게 겼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모르는 것들 그리고 입시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물어보면 아주 잘못된 대답을 대충 둘러대거나 그건 아직 밝혀지지 않은것이다 라고 둘러대는 겅우가 솔직히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학부생만 돼도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것들 조차 학교 선생님들이 무책임하게 대답하고 넘어간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죠 ㅋㅋ 하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성장하면서 반복되고 누적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부도 이공계쪽으로 가지 않게 되다보니 이러한 과학적 호기심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돼버렸네요.... 주절주절 섰지만 하고싶었던 말의 요점은, 선생님 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학생들의 질문이나 호기심에 대해 본인이 모른다는 이유로 무책임하게 대답하거나 그런건 몰라도 된다는 식의 태도가 계속되는 한,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는 본질적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정확한 언어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빨대(관)는 “얇은” 것이 아니고 “가는” 것이고, 머리카락은 “두께”가 아니고 “굵기”라고 해야 맞겠지요. 우리 말의 섬세한 표현을 이런 식으로 무시하고 사용하면 게시물 자체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좋은 내용을 게시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언어(어휘) 선택까지 정확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와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어렸을 적엔 분명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 무언가를 탐구하는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자라면서 그런 것은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고, 나 정도가 발견하는건 틀림없이 이미 누군가가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라는 생각들이 점차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어 버렸네요.
지금도 그런 일들 많을걸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사람이든간에 적어도 살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몇 번씩은 떠오를텐데 그 정보가 준비된 자에게까지는 잘 가지 않는 사례들이 끊이질 않을겁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흡수하고 다룰 정도가 된다면 정말로 인공지능을 가지고 다루는 자가 세계 짱먹겠네요
와.. 밀웜이 플라스틱 갉아 먹는다고 예전에 뉴스에서 본것 같은데.. 살다보면 이미 누군가 발견은 했던게 많은데 연구되지 않은게 많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 빨대도 의문을 갖지도 못했네요. 기포가 안 올라가길래 압력이 달라서 그런갑다 했는데... 손으로 빨대 잡아서 열도 가해보고, 주변환경이 달라서 그런가? 14nm 까진 아니어도 환경조건에 따라 초당 5mm 씩 천천히 올라가던 때도 있고 엄청 빨리 올라갈때도 있고 기포 보면서 오르락 내리락 장난도 많이 쳤는데...
초등학교 1~2학년때 지리시간인가 미술시간인가...지동설을 발견해냈지...세계지도 해안선 모양이 이웃 대륙과 연결되고 하나의 덩어리로 완성된다는것을....자잘한 섬들도 적당히 한 방향으로 몰아서 붙이면 얼추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고...대륙이동설을 주장!!! 했으나....뭐 그냥 그걸로 끝이지 뭐가 있겠나...그래도 선생님한테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칭찬은 들었던 기억이... 그런 연유로 대륙이동설엔 나름 각별한 반가움이 있음. 고등학교 친구 한명도 중학교때 나름대로 수학공식 하나를 만들었는데...(계산하기 귀찮아서 궁리하다 알아냈다 함) 그게 고등인가 대학 과정에 실제로 존재하는 공식이었다 함. 근데 더 효율적인게 있어서 잘 안쓰이는 거라던가 어쨌던가...들어도 몰라서리....공식자체는 기억안나지만.. 여튼 번뜩이는 재치나 발견은 살면서 한번쯤은 누구나 겪는듯..
왜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어는가, 이 문제도 최근에서야 해결을 본 문제죠. 아주 간단한데 설명은 못하는 현상이 우리 주위엔 참 많은것 같습니다. 아빠엄마는 공부좀 했는데 우리 애는 왜 공부를 저렇게 싫어하는지 ( 얼굴보면 내 새끼인건 확실한데 ) 이론적으로 난 해줄만큼 해주고 있는데 왜 마누라는 삐지는지 설명이 힘든 일이 내 주위에도 이만큼 있네요
오늘 들으면서 생각난 두가지, 하나는 어느 예술가(혹은 그림을 가르치는 분)이 자신이 그림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 하며, 창의력은 키울 수 있는게 아니다. 다만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울 뿐이다. 라고 했죠. 그리고, 뉴턴이 만류의 인력을 발견한건 사과 때문이 아니라, 뉴턴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보면서 물리학의 재미는 가장 작은 세계에도 우주가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심 다우아디. 사실이라면 대단하네요 저 실험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빛의 입자성에 관한 실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다용도로 쓰이네요? 스티로폼은 100년 이상지나도 썩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환경오염을 줄일 가능성이 생겼네요 ㄷ 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의 일종이니 미세플라스틱에 관해서도 좀 더 연구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관심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은 늦게 봤지만 ㅎ
근데, '준비된 자' 라는 표현에는, 왜 그럴까 라는 호기심 뿐만 아니라, 그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얻을 때까지 노력하고 결과를 내는 일종의 열정/행동/버릇도 포함되는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저 밀웜에 대해서 들었을 때, '아~ 밀웜이 예전에 난지도 버섯이후로 쓰레기 먹어치우는 또다른 동식물의 하나로 떠오르겠구나~ 화이팅~'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개발하겠거니 하고 넘어갔죠, 아마 저 뿐만은 아닐거예요. 그 누군가! 근데 나는 아님~ ㅋㅋ 이렇게요.
에스오디 SOD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에스오디 님 덕분에 많은걸 알아갑니다 이 세상에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는 저한텐 너무나도 미지의 세계입니다 에스오디 영상은 저에게 어렸을 적 받던 과자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안에 무엇이 있을지 두근두근 설레면서 열어 봤던 그느낌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과학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
우리가 과학에 관심을 둬야하는 이유도 되겠지만 이미 아는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볼 필요도 있다 해석할 수 있겠네요
우리가 '과학적 관점'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
=이과가 되려고 노력해야하는 이유
와.. ㅋㅋ 진짜 스티로폼 갉아처먹는다고 한게 엄청난 발견이었을줄은 누가알았겠나 ㅋㅋㅋ
레게노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user-bj9iy6db1i 너검마?
@@Thebattleofsalsu ?
@@raptor4094 잘말했구만 뭘
K-밀웜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전세계 과학계가 경악!!!! 아베,트럼프 제발 k밀웜 제공해달라 무릎꿇어!!
@@루루애오-j3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루루애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환장하겠네
"밀웜이 스티로폼을 처먹네요ㅡㅡ"
ㅋㅋㅋㅋ겁나 웃겨ㅠㅋㅋㅋㅋ
혼내주세욧!
저기 예수님들? 여기는 과학입니다만? 그쪽은 과학적으로 증명불가능한 존재들입니다
@@user-iw5jm7bh9g 아-멘
@@예수님a알라후아크바르!!
미국의 과학자인 Joseph Henry는 말합니다
위대한 발견의 씨앗은 우리 주위에 떠돌아 다니고 있지만 그들은 오직 준비된 자들에게만 뿌리를 내린다
프로필 사진이 경주입니까? 경주출신이신가보네요.
@@softdragon 네 맞습니다 경주에서 태어나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영상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멋지네요. 제가 경주고등학교 출신이라 고향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softdragon 오옷? 선배님이신데요? 이번에 경주중학교 입학하고 경주고등학교 가려고 합니다
안강도 놀러와요~
전세계가 한국 아줌마에 열광하는 이유.
전세계 과학자가 한국 커뮤니티를 주목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 한국 아줌마의 발견에 놀라
이런 영상올라올거 같다
개웃기네ㅋㅋㄱ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왜 이런 아줌마 없는가 일본인들 탄식
기출문제ㅋㅋㅋㅋㅋㅋㅋㅋ
SOD님이 읽어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관심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에 댓글을 좀 길게 남겨봅니다.
1) 빨대 안에 공기가 갇히게 되는 Bretherton's Buoyant Bubble은 너무 어려워서 문제가 안풀렸다기 보다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어찌보면 뼈아픈 배경이 있어서 설명을 남기려고 합니다. 설명드리기 전에 영상에 소개하신 링크로 가져오신 논문은 저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한 논문이 아니라, abstract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이미 컴퓨터의 힘으로 이론적으로는 밝혀냈고 이걸 실험적으로 진짜 그런지 측정한 것이 처음이란 논문인데 물리학 전공 사람들은 어차피 해보면 될 거 누구나 아는데 관심 없고 중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서 안했다고 생각할 거고 그런 문제를 공부 열심히 하는 학부생이 관심있게 잘 마무리한 것이라고 볼겁니다. 좀 더 얘기하면 괜찮은 스펙 좀 생겨서 대학원 연구실 잘 골라가겠구나 정도로 볼 겁니다. 엄청 대단한 연구도 아니거니와, 막 모두가 매달린 묵고 묵은 난제를 해결한게 아니란겁니다. 물론 좀 명확히 규명하는데 오래걸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컴퓨터의 힘을 빌리기 전에도 거의 풀린 문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저 학생이 능력없다고 까내리겠다는게 아니라, 저 학생은 굉장히 우수한 학생이겠죠. 사실 전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밑에서 더하겠습니다. 여러 링크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현대에 와서 물리학은 사실 거의 모든 과학/공학분야에 침투하여 있습니다. 흔히 컴전화기라고 부르는 과들 중 세 과가 기반이 물리학에서 파생된 공학입니다. 사실 오래 전에는 다 물리학과에 있었고 지금은 더이상 물리학과에서 다루지 않지만(그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현실적인 인간사회로의 응용이 많은 이로움을 주기 때문에 따로 나와서 있는 과이고, 화공도 물리랑 연관이 별로 없다고 얘기할 수가 전혀 없는 학문이라는 건 너무 자명합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물리학에서 다루는 문제의 범위는 너무 넓은데 각 분야가 너무 깊은데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쉬운 문제들도 잘들 들여다들 보지 않고 당연히 필요하면 언제든 해결할 수 있어보이는 것은 잘 건드리질 않습니다. 자연과학의 한 분야로서의 물리학입장에서 볼때 이런식의 문제가 많은 대표적인 분야가 유체역학입니다. 지금에서야 공학에서도 유체역학을 많이 다루긴 하지만, 오히려 물리학과에서는 유체역학을 연구하는 곳이 드뭅니다. 당장 서울대학교에 있는 50여교수님들의 연구분야만 보아도 유체역학을 연구한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리학과 유체역학 수업도 현재는 모르지만 예전엔 격년으로 열렸고 실제로 지구환경과학부에 있는 대기역학 하시는 분들이 더 친숙한 주제인 경우가 많아서 그쪽 교수님들이 오셔서 물리학과 수업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실 이론적인 부분도 물리학 내 과가 아니라 수치계산 및 수치해석을 많이 다루는 수학 내 응용수학 분과쪽에서 더 많이 다룬다고 보면 됩니다.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자체는 이미 발견된지 오래죠. 손으로는 해석적 해를 못구하고 있는, 애시당초 존재성과 유일성 증명은 유명한 수학적 난제인 그 방정식은 당장 손으로는 못풀어도 컴퓨터의 힘을 통해 여러가지 상황에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초기상태에 따라 카오스현상을 내제한 방정식이라는 점 때문에 계산을 통한 분석에 큰 난관을 주기도 하지만요. 여러가지 표면을 위한 방정식도 이미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점들이 물리학자들이 지금은 관심이 없는 이유에 일조하기도 하지만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오히려 모르는게 너무나 많죠 아직) 단순히 할 걸 다 해서 유체를 안하는 건 아닙니다. 그럼 왜 유체역학은 안하냐? 에 대해선 물리학에서 연구하는 범위는 당장 실용성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너무 넓어서 그 중에서 결국은 어느정도 미래엔 아주 큰 이로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분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걸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현대 과학을 이끄는 국가들의 메이저 경제 체제는 당연히 자본주의이고, 우리나라 역시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연구로 돈을 벌려면 펀딩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연구 펀딩 시스템이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는 미국에 가깝고, 결국 펀딩을 잘 받아야 연구실이 돌아가는데, 펀딩을 잘 받으려면 흔히 말하는 '좋은' 학회지에 논문을 실어야하고 좋은 학회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분야에 더 많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 분야는 당연히 더 많은 사람에게 먹고살 돈을 지원해주는 곳이고 그러려면 돈이 많은 국가고 그건 미국입니다. 물론 유럽은 시스템이 조금은 다른 측면이 있어서(이공계 연구 지원과 관해서는 주제 가리지 않고 분배를 더 할 수 있는 시스템) 적어도 물리학 안에서는 다양한 마이너 분야의 장인이 있습니다. 유체현상을 다루는 연구실들이 물리학과 내에 있는 빈도 자체가 미국에 비하면 유럽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래도 사실 갈수록 미국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수십년 안에 유럽에서조차 공과대학으로 옮겨간 곳들이 많습니다. 한 질문으로 요약합니다. '빨대에서 공기방울 안올라가는거 규명하겠다는 거에 누가 돈을 투자해줄까요?'
그럼 다시 논문얘기로 와서 몇 가지 링크와 함께 슬픈 팩트를 적겠습니다. 올려주신 논문의 abstract에는 이 현상이 50년 정도 된 수수깨끼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장 저 학생이 포함된 학교의 기사(actu.epfl.ch/news/epfl-s-student-solves-a-100-year-old-physics-enigm/) 에는 100년된 문제 해결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이 슬슬 오시죠? 올려주신 논문의 abstract에 이 문제가 이미 이론적으로/수치적으로는 해결이 되었지만 실험적 검증은 없다라고 하면서 이 논문이 그걸 했다라고 하는데, 일단 이론적 해결을 한 논문이라는게 1. 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people.maths.bris.ac.uk/~majge/YuZhuShimEggersStone_BubbleTimeEditedHAS.pdf&ved=2ahUKEwizwLbIiIfrAhVQA4gKHRHAANkQFjAHegQICRAB&usg=AOvVaw3tj38qzSmZDKfsGeTwHpAT 2. www.semanticscholar.org/paper/Film-thickness-distribution-in-gravity-driven-in-a-Shukla-Kofman/3261e55bb3771a17943b5732e2e92e9099db58d7 이 두 논문인데, 두 논문 모두 Journal of Fluid Mechanics 이고, 년도는 각각 2018년과 2019년입니다. 1번 논문의 인용횟수는 2번인데, 어떤 논문들인진 안봐도 비디오죠. 게다가 1번은 이 BBB현상을 주로 다루는 것 같지도 않죠? 그냥 중력이런거 없이 얇은 관 안에서 공기방울이 유체에 갇혀있을 때 표면이 두 정상상태를 오가는 요동을 미세하게 보인다는 건데, 당연히 BBB 문제에 한정되어서 진행된 연구도 아닐 뿐더러, 연구자도 수치계산을 도와준 수학과 인력을 제외하면 모두 기계항공과 사람들입니다(한국 분도 한 분 계시는 듯 하네요). 1번 논문은 프린스턴대학 사람들 위주로 쓰여졌고 2번 논문은 1번 논문과 저자 한 명겹치는데 2번 논문은 유럽 위주고 물리학과 사람은 보이지 않아요. 다시 돌아와서 영상에 올려주신 화제의 PR Fluid 저널 논문이 검색해도 대거 나올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연구라면 왜 앞의 두 이론 논문은 주목을 못받을까요? 그리고 왜 도대체 그 대단한 연구 논문은 'Physical' Review Fluids에 올렸을까요. IF가 다는 아니지만 PR Fluids의 IF는 2.47이고 Journal of Fluid Mechanics는 3.35입니다. 왤까요? 마지막으로 그 다와디라는 학생은 EPFL이라는 스위스의 공과대 학생이고 연구한 랩은 Engeering Mechanics of Soft Interfaces laboratory(ESMI) 입니다. SOD님 썸네일에 100년만에 풀린 물리학계의 난제라는건 정말 사실 어떻게보면 코메디죠. 위에 제가 올린 학교기사링크에도 그렇게 올려져있으니 그걸 보시고 올리셨을 수도 있겠지만요. 어차피 돈이 안되는 분야에선 어떻게든 살려고 홍ㅂ...제가 말할 건 아닌 것 같고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덧붙여서 사실 저 두 이론적 해결이라는 논문 이전에 2014년도에 거의 비스무리하게 간 이론이 있습니다. (aip.scitation.org/doi/10.1063/1.4868257) 이건 BBB현상을 겨냥한 논문이긴 한데 사실 여긴 메이저한 흐름은 잡았지만 흠이 많고 불완전합니다. 그렇기에 PR Fluids 논문이 유의미하다고볼 수도 있습니다. 직접 재 봐야 어떤 썰들이 맞는지 명확히 판가름하니까요. 근데 이 현상이 그렇게나 중요했으면 앞서 말한 1번2번 논문은 왜 BBB에 대한 언급조차 없고 다른 얘기가 많을까요. 게다가 이 2014년도의 논문은 현상 이름에 이름이 붙은 Bretherton의 설명 모델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하는데, 60년대 초에 이 할아버지의 논문이 나왔을 때부터 이미 이 분 이름이 붙었습니다. 설명을 못하는데 이 할아버지 이름이 현상에 붙진 않았겠죠? 빨대에 공기방울 생기는거 전세계 인류가 다 아는데요. 좀 미심쩍은 구석이 많은 현상이었던 건 맞지만. 뭐 어떻게 보면 난제고 뭐고 호들갑 떨 문제는 사실 아니라는 겁니다. '왜 공기방울이 중력장 하에서 안올라가나?' 바꿔말하면 '공기방울 위쪽 물이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 즉 '물에 작용하는 중력을 상쇄시키는 힘이 뭐냐' 라는 최종 질문에 대한 아주 간단한 답이 예나 지금이나 '공기방울과 물이 닿는 표면의 물분자가 빨대벽면 쪽에서 받는 마찰력 때문' 이라는 사실과 빨대 표면의 소수/친수성 성질이 이 현상에 영향을 크게 준다는 분석은 예나 지금이나 같고 그게 왜 생기는지에 대한 설명에 수정이 있는 정도 였다는 겁니다.
결론= 과학계의 난제는 과학의 힘보다 마케팅의 힘이 더 큰 것이다. 웃프네여..
2) 첫 번째 내용이 길었네요. 제가 할 말은 좀 더 남았습니다. 유리창을 볼 때 우리는 밖에서 빛이 다 들어오는 것 같지만 밤에 보면 반사 되어 거울같이 보이기도 하죠? 실제로 빛은 어떤 물질을 통과할 때 반사와 투과가 둘 다 일어납니다. 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도 일부는 밖표면(매질이 공기에서 유리로 바뀌는 면)에서 반사가 일어나고 일부는 투과하여 또 안쪽 표면(매질이 유리에서 공기로 바뀌는 면)에서 반사가 일어나고 나머지는 투과합니다. 얼마나 투과하냐 반사하냐는 빛의 주파수와 두 매질의 그 주파수에 대한 굴절률과 빛의 편광방향 입사각도 모두 영향을 주는데, 여기서 interference microscopy는 서로 갈리게 된 빛들을 빛의 진행방향 설계를 잘하여 한 곳으로 모이게 만들어 그 들이 다시 모여서 만들어내는 간섭무늬를 통해 아주 작거나 얇은 물질이 있는 곳에서 각종 길이를 재는데 사용합니다. 인류가 수학적으로 이것들을 이해하고 알게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못합니다. 반사율과 투과율은 물질의 유전율과 투자율이라는 다른 물리량으로부터 서로다른 두 매질이 만나는 표면을 빛이 지날 때 멕스웰 방정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경계조건 식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어보이나요? 애초에 빛을 쪼아서 나노미터를 잰다는 개념 자체가 빛에 대한 이해가 있고 나서야 가능한 생각 아닐까요.
3) 사실 2)는 3)을 얘기하기 위한 설명이었습나다. SOD님 좋은 정보 공유해주시는 것 그리고 메세지 전달하시는 것 모두 너무 좋은데, 그래서 자꾸 보고싶은데, 표현이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장 MOSFET 만드는거 누가 못생각하냐는 말 하면 전혀 공감 못하실 분(아니면 오히려 쉽다고 생각하셨을라나요)이 빛을 반사시켜서 세기를 측정한다는 아주 쉬운 생각을 왜 못했을까 등의 말은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입니다. 빛의 세기란걸 어떻게 측정하나요? 빛의 세기란게 뭔가요? 빛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순간부터 맨날 보는데 이 질문에 인류가 현재만큼 답하게 되는데 까지 걸린 시간보다 반도체라는 물질의 존재를 발견한 이후 MOSFET이 나오게 되는데 까지 걸린 시간보다 훨씬 깁니다. 전 MOSFET 개발은 인류사에 남을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전혀 깎아내릴 생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SOD님이 하시는 말들이 그러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여서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과학과 공학의 길은 굉장한 인내심도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하지만 여러가지 운도 중요하고 그만큼 누군가에겐 흥미롭고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건 SOD님도 공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도 그 도전정신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걸 원하실 것이라 봅니다. 근데 과학이 이성의 학문인 만큼(이건 주관적인 표현이 아니라 과학철학과 분석철학을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성을 무엇으로 볼건 지에 대한 답과도 같습니다.. 무튼) 누구나 할 수 있고 쉽다! 가 아니라 쉬워보이는데 무엇이 필요한건지 이공학도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영상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린 맨날 물을 마시고 물이 온도가 낮아지면 얼음이라는 고체가 되고 뜨거워지면 기화가 되어 눈에 안보인다는건 수천년 전 조상도 알지만(물론 고체라는 단어와 기화라는 단어는 없었을지라도), 그 이면의 원리를 우리가(라기엔 현대엔 과학자들이) 모두 동의하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한 사실들로부터 연역적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해 낸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는걸 SOD님도 잘 아실테지요? 물리학, 더 나아가 현대과학은 연역적 논증, 즉 인과관계 연결의 학문입니다. '숟가락을 던졌더니 떨어졌다.' , '지우개를 던졌더니 떨어졌다.' 'xx를 던졌더니 떨어졌다' 개별적인 사실을 따로따로 기록해두고 하나하나를 모두가 인정해야지 넘어가는 학문이 아닙니다. 어차피 길어진거 사족을 달자면 백년이 넘게 전까지 화학이 그런 학문이었고(연금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학사적으로 물리학이 모든 자연과학 학문의 방법론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한 것은 다른 학문과는 다른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소수의 간단한 공리체계'를 확립하는 방향으로의 과정이 물리학에만 있었고 이게 우주를 설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왜 우주가 이 방법론에 더 잘 설명이 되는가에 대해선 이 글에서 얘기할 주제가 아니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기도 합니다(애초에 다른 방법론은 무엇이 있는가부터 얘기해야겠죠). 어쨌든 스티로폼을 밀웜이 먹었다는 사실을 한국 아줌마가 관찰했다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면 별로 중요하지도 영향력도 없을 뿐입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왜 스티로폼이 안전하게 분해되기 어려운 물질인지를 아는데서 출발하는데, 그게 왜 어려운지를 알라면 스티로폼이 무엇인지(정확히는 현대 과학에서 그것이 무엇이다라고 말하기까지 우리가 모두 인정하기로 한 약속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하고, 그 지식들 자체를 포함하여 기반이 되는 과학적 사실들(사실이라기 보단 참이라고 합의한 것들)로부터 밀웜이 어떻게 분해하는지 까지 모순없이 설명을 해야 우리는 기반 사실들이 갖고있는 힘을 더 다지게 되고 다른 곳에 설명하는데도 쓸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명하지 못해도 스티로폼을 밀웜이먹네? 원인은 모르지만 그냥 밀웜 풀어서 스티로폼 먹게하자 그럼 쓰레기도 없어지고 좋자나! 라고 단순한 표면적 응용만이라도 지금 당장은 효과가 있겠고 그런 임시방편으로의 역할을 무시하자는건 아니지만, 표면적 응용만 있었더라면 스티로폼 자체가 없었을 것이며, 환경파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것이고, 밀웜을 구입하고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세밀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밀웜이 스티로폼 먹고 분해해서 나온 물질이 태울 때 나오는 유해한 물질과 똑같이 유해하더라도 우리는 몰랐겠죠. 그런 경우는 전혀 기뻐할 상황이 아닌데도요. 스티로폼 잘 타는데, 태우면 되는데 왜 분해가 안된다는거야? 라는 질문조차 던지지않는 일반인들에게 밀웜이 스티로폼 먹는게 왜 중요한지 저는 의미를 못찾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사실 스티로폼은 개발부터가 순전히 돈을 위한 개발이었고(세계적 탑 화공기업 다우케미칼의 연구소에서 단열제로 개발) 아직까지도 그 자체로 인체에 유해한 건 발견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쓰이는 것이구요. 환경에 유해하다는 개념이 너무 다들 달라서(이것도 사실 긴 얘기) 물론 제조과정에서 환경에 좀 유해할 수는 있고(선풍기 트는 것도 환경에 유해하죠?) 광분해가 너무 느려서 몇백년이나 자연분해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이외에는 유해물질(여기서 유해는 환경이 아니어도 그냥 생태계에 있는 생물들의 생존에 유해)이 안나오는 분해방법은 모르기 때문에 쓰레기가 좀 쌓인다지만 좀 쌓이면 어때요? 다른 동식물이나 인체에 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요? 라고 하면 크게 할 말도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것 때문에 너도나도 앞서서 분해 연구를 하지도 않은 것이고 아직까지도 몰랐던 것이죠. 분해가 시급한게 아니라 돈을 거기다가 들일 필요자체가 없죠. 앞서말한대로 돈이 중요하자나요? 분해 방법을 연구하려면 돈이드는데 누가 투자를 합니까? 환경이라고쓰고 정ㅊ라고 읽는 그런 단체들이 할까요? 이걸 다 알고나서도 밀웜의 스티로폼 분해 능력 관찰이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만약 스티로폼이 자연적으로 분해가 쉬웠다면 아줌마의 관찰은 대단하지 않은 것인가요? 표면적 응용이라면 백만년 전의 인류도 돌을 던질 줄은 알았어요. 공리의 단순화 작업을 하지않은 과학 학문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는게 상전이를 설명하는데 아무 도움을 못 주듯이, 밀웜이 스티로폼을 먹는다는걸 아줌마가 발견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연구에 도움을 주는 발견으로 이어졌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고, 그건 원한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것보다 중요한 내막은 이렇게 따로 있고 한데, 그저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많이들 외치는 세상에서 SOD님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안대를 씌우시는 것 같아서 전 걱정이 될 뿐입니다. 안대라기 보단 약간 홀로그램 벽같은 것일라나요. 뭐든지 자극적으로 전달을 하면 이성적으로 상황을 더 알고 판단하려고 하지 않게 되고 사실 그런식으로 과학과 공학에 동기부여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 무슨 의미인가요? 과학과 공학이 그런 학문이 아닌걸요. 시청자들의 상태는 선동가들에 의해 선동당해서 격해지고 가슴 뭉클해지는 것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시청자들은 속고 있는 겁니다. 저는 SOD님께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시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자극적으로 만들고 용돈벌이를 하시는 분 같아보였으면 댓글도 안남겼을 것이에요
@@chanch7626 모든게 그렇진 않겠죠. 다만 영상에서 나온 공기방울 문제랄지, 스티로폼 분해 등은 사실 홍보와 불림을 경계할만 합니다. 근데 세상에 난제는 많습니다. 많이들 시도해도 안되는 것들도 많구요. 어려워보이지만 시도해서 결과가 금방 잘 나오는 것들도 많구요. 꼭 난제가 아니어도 쉬운거도 빨리빨리 정확한 결과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분야던 이공계 분야 공부와 연구를 깊이 빠져서 하게 되는 삶은 여러 삶을 살 수 있다면 꼭 한 번은 해볼만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풍요로워졌어도 그만한 능력이 주어진 자에게만 허락된 사회이지만요.
맘카페 회원분이 연구자였다면...아쉽네
세계적인 저널에 쓸거리는 지금 우리 앞에 있을 수도 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도 또 그냥 지나칠 것
이제부터라도 유심히 봐야겠네 ㅋㅋ
맘카페 이야기는 내용을 좀 가볍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쓴거고 무엇보다
이 이야기는 엄청 옛날부터 유명했었는데 모르신 분들이 꽤 많네요....
솔직히 맘카페 회원분이 연구자였어도 딱히 이상함을 느끼진 않았을것 같네요. 곤충, 환경 관련 분야에 모두 박식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꼭 발견했을거란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softdragon ㅋㅋㅋ맞아요 저도 기억나요 ㅋㅋㅋ 그때 사람들이 폐스티로폼 모아서 밀웜 키우면 꿩먹고 알먹기아니냐고 말많았었는데 ㅋㅋㅋ
틈사이에 실리콘발라났는데 바퀴벌레가 쳐갉아먹고 있네요ㅡㅡ
@김진정 그렇게 먹이면 죽는 거임
맞음. 결국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는법. 그래서 공부를 해야됨..본격적으로 컴퓨터프로그래밍과 하드웨어에 직업이 대체되는 날이 오면 복합적인 이유로 이미 늦음.
프로그래밍과 하드웨어에 직업이 대체되는 날은 이미 왔습니다.
어느 수준까지 대체되는 걸 말씀하신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프로그래밍이 나온다면 인간은 공부한다고 생존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닐겁니다.
저는 공기가 있다는걸 아는데 왜 안보일까요(누가 WIs라 할것같긴한데 그냥 달아봄)
@@Visang-WanJa 너무 작아서
저는 여친이라는 것이 뭔지 아는데 왜 안보이는거죠
@@Visang-WanJa 공기분자가 반사가 안되기 때문..
우리가 보는 색깔들은 모두 빛이 반사시킨걸 보는건데, 공기분자(산소, 질소 등등)들은 너무작아서 반사가 안돼는거임
"공기뿐 아니라 다른 여러 기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이유는 크기가 가시 광선의 파장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가시광선의 파장은 400nm~700nm로 보통 원자의 크기의 약 5000배 정도 입니다.기체는 주로 분자로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기체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과학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항상 좋은 내용 보고갑니다
세상은 과학자가 변화시키는게 맞네요
세상은 정치인들이 바꾸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못된
정치인 아래서 있으면 살기 힘들어
집니다. 좋은 정치인이 있다면 기술이
없어도 서로를 믿고 살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아무리 99프로 바꾼다고
해도 정치인들이 바꾼 1프로가 쓰레기면
아무 쓸모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러고
있는게 기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페미니즘을 치켜세우고
남녀분열 시키는 움직임 좀 보시면 아실 듯
합니다.
@ᄏᄏ 동의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자기 자신을 이분법적으로, 보수 혹은 진보로
나누고 자신의 진영의 정치인이면 잘못을 해도 쉬쉬하고 넘어가버리죠. 정말 질타
받고 얼굴 들고 못다녀야 마땅한 몇몇 정치인들이, 대국민사과로 넘어가버리는 경우는 무슨 경운지. 대국민사과 하면 '사과했네ㅋㅋㅋ 그럴 줄 알았지 잘 해라'
라고 넘기는 건지 아님 정말 사는게 힘들어서 정치에 기울일 주의가 없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거 말고도 누가 옛날에 에이즈랑 백혈병이랑 현상 반대니깐 백혈병 에이즈로 치료 가능한거 아니냐고 글 올렸다가 욕 먹었는데 나중에 그렇게 치료방법 나옴 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누가 듣느냐에 따라서 세상을 바꾸지요.
병을 병으로 조지는건가
@@안녕하세요-t5l8q 이독제독
정말궁금한데 그런치료가 실제로 있어요??ㅋㅋ
@@chosam6430 에이즈가 아니라
암세포와 백혈병에 해당되는 류코즈마틱 셀 을 합치자 햇던 이야기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 다 이론은 맞지만 무시햇던게 당시의 기술력은 안돠어서 못한거지 안한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하이브리도마라고 해서
한국에만 수십개 업체가 하고 있고
전세계에선 이제 막 후발주자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 K맘!! (ㄹㅇ 칭찬)
-맘-
K맘 시발ㅋㅋㅋ
King-MOM
빅맘ㅋㅋㅋㅋㅋㅋ
@@mrhou88 K맘에서 터졌는데 맘뽕에서 또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더 똑똑한 사람들이 나온다..
??? : 아 깜짝아 왜 갑자기 사과가 떨어지고 난리야...;;
뉴턴 : 어...? 그런데 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는 걸까?
오우야 완벽한 비유다...
메카닉 뉴턴의 사과썰은 자신이 지어낸 허구적인 이야기라네요
그것을 수식으로 만들어냈지만... 그 수식이 맞을지도 의문. 빨대에 기포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인 것을 어릴때 많이 봤었는데 14nm? 로 움직인다는 수치는 무엇을까? 수식 숫자때문에 원시인으로 살아가는 것 아닐까?
@@대성대 .....?
@@대성대 근데 수식,숫자 없었으면 그냥 원시인임 ㅋㅋㅋ
Microfluidic device분야에선 항상 모세관현상을 이용하는 채널에서 생기는 버블이 문제였는데 그 또한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지는걸까요? 재밌네요 논문 읽어보겠습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논문 이라길래 복잡해보며 따봉만 누르고 갑니다. ㅂㅂ~
논문 슬쩍 훑어봤는데, 왠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뭐, 전 microfluidic device 에서 생기는 버블 문제는 나름 쉽게 해결해봐서 ㅎ 계면에너지만 바꿔주면 되거든요.
@@hhuhuh94 선생님 안타깝게도 제 지식이 부족하여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계면에너지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space s 물의 계면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공기방울을 잡아 두기가 쉽습니다. 메탄올이나 애탄올은 계면에너지가 아주 낮아서 micrometer 나 nanometer 크기의 관에 흘리게 되면, 방울을 잡아두지 못하고요.
일반적으로 microfludic channel 내부에서 초기에 보이는 버블은 튜빙을 통해 액체를 주입할 때 생기고, 시간이 꽤 흐른 뒤 생성되는 버블은 액체 내부에 존재하던 기체가 오스왈츠 라이프닝에 의해 점점 커져서 생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논문에서는 버블을 의도적으로 주입 시켜 줬다고 언급 되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다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glass 채널이나 PDMS 채널에서 이런 버블은 압력 펌프나 시린지 펌프로 쉽게 제거할 수 있고, degassing 작업을 통해서도 제거하기 쉽습니다.
아니 이정도면 맘카페 회원이 최초 발견자로 해야하는거 아님
되게 어릴때 할아버지가 파충류 많이 키우셧는데 작은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같은걸 밀웜통에 넣는거보고 이러고 몇주두면 없어진다는말 듣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되게 큰 발견이었구나;;; 아는게 중요하긴하네요
결국 밀웜이 분해하는게 아니라 밀웜이 갉아서 아주 작게 조각난 것으로 밝혀졌죠.
엥 그럼 안먹나요?
동심파괴
그래요? 아쉽네요~
조금 찾아보니 밀웜이 섭취한 스티로폼의 독성성분을 분해하지 못하고 배출한다고 알려져있어서 비료로 쓰이지 못한다네요 ㅠ
오늘의 하이라이트
유체역학쪽 연구실에 있는데 에스오디님 영상 중에 가장 근접한 내용이 나와서 기쁘네요. 새로운 걸 발견하기 보다 새롭다는 걸 인지하는 그 능력을 얻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저 시스템 자체는 코스웍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 한번도 저렇게 생각을 못했었는데 말이죠.
유채역학쪽이라니 대단하네요. 사실 저는 유체역학은 문외한인지라...
와 첫부분 딱 보자말자 '어? 스티로품을 먹는다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저런 사실을 어째서 ㅠㅠ
관심을 어디에 두는지가 관건인거 같음.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저 몰랐다는거임ㅠㅠ
아줌마 수준에 그렇죠 뭐ㅎ
근데 알았어도 발표된 논문이 있다고 생각하겠지 "나도 발견했는데 과학자가 발견못했겠어?" 약간 요런 마인드로
알고 보니 딱 보자말자 ㅇㅈㄹ 하는거지 막상 님이 봤어도 똑같음 맘충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도 다 똑같음ㅋ 첫부분 딱 보자말자 어? ㅋㅋㅋㅋ
@@ys-cp9vj 이거ㅇㅈ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격언이 생각나는 영상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국사람들은 특정 현상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묻는 순간 주변에선 그 사람을 저걸 질문이라며 비웃고 심지어는 왕따로 몰아가기 때문이지. 특정분야를 탐구하려면 항상 '왜?'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가져야 하는데 주변에선 그런 사람들을 폄하하고 웃음거리로 전락시키려는 움직임때문에 의문을 갖을만한 주제에도 의문을 갖지않으려고 자제하게 되고 나중에는 궁금증을 품을만한 상황이 와도 무감각해져버리게 된다. 너무 안타깝다. 이는 곧 우리나라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아직도 0이라는 결과로 귀결된다.
에스오디님께서 업로드해 주신 영상들을 보면 유익하고 매사를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데에 굉장히 큰 도움을 주는 데다가
설명까지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해 주시는 모습이 매번 정말 존경스럽고 고맙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는 영상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만나온다ㅋㅋㅋㅋㄲㄱ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장내의 미생물을 자폐증과 연결 시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을까요? 누가 장내 미생물을 알츠하이머와 연관 시켜 볼 수 있었을까요?
알츠하이머 환자와 자폐증 환자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원인이 비슷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계속 바라보고 연관 시키고, 적용하다보면 찾아 낼 수 있을 겁니다.
자폐증 환자들의 장 속에...
새로운 유익균들을
대거 투입해서...
장내 세균총이 바뀐다면...
자폐증이 치료되는 게...
가능할까요?
상상은 해봤어도...
임상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에스오디님 새로운 컨텐츠로 과학서적 추천 하시면 어떨까요??
매번 에스오디님 영상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과학/기술 서적중에서 전문지식을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주는 서적을 소개해주시면 어떨까해서요. 과학서적을 읽고 싶긴 한데 아는게 별로 없는 고등학생이어서요. 부탁드립니다!
그걸 제가 추천하게되면 뒷광고 이슈에 뒤섞일지도... 나중에 q&a할때 한번 질문해주세요!
내용 출처를 꼼꼼히 써주시니 더 알아보고 싶을 때 참 유용 합니다. 감사합니다. ~~
과학채널이라면 궁금해하는 과학적 사실에 대한 해석을 해주셔야지
아줌마가 먼저 발견했다 또는 일상생활에서 잘 찾아봐라
이런 계몽적인 얘기를 하면 어떡 합니까?
오늘은 내용이 좀 알차네요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그럼 이제 맘카페를 가입하면 되는 건가요?
아니오
5252 그 앞은 지옥이라구
저는 솔직히 제 지역 맘카페 가입해요.
여자친구 아이디로 가입해서 근처 병원 정보나 맛집 정보 찾아봄... 아줌마들이 잘 알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다고요?
@@자몽이싫어요 괜히나까지 찔리네요...
말씀 은근히 빵 터지게 하시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과학이란 올바른 진보이며 가장 큰대가를 요구하고
가장 큰가치를 가져다 준다."
과학이란 올바른 좌파인가..
과학자와 일반인의 차이의 설명할 때 정말 깊은 공감을 하였다
한낱 고등학생인 시기에 라그랑주 역학 하나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앓고있었는데..
진짜 빨대에 저거 왜 생기나했는데 물리학 난제였다니ㄷㄷ
저도 모르고 살았던...
지식을 가진 사람이 해결하는게 아니에요 영상에서도 얘기하셨잖아요 수많은 석학들도 해결못한걸 학사 과정인 학생이 해결했다고. 결국은 물론 지식이 어느정도는 선행되어야 겠지만 해결할 수 있었던 핵심은 남들과는 다른 시선 즉 단순한 호기심인거죠 이걸 보면서 또 한번 느낍니다 한국 사회에 필요한건 단순한 지식 쌓기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을 가질수 있게 하는 유연한 사회라는 걸요
내용이 저의 기준에선 심오하내요.. 하지만 마지막에 "준비된자만이 뿌리내린다" 라고 하셨는데 참 모호합니다..
제가 멀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족한것 투성이라서 그렇겠죠..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모르기에 무엇을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에휴~~
샬롬~~
메타인지 부족~
@@adastra9704 그런것 같내요.. 부족한 이부분을 좀 메꿀 방법을 아시면 조언좀 ^^:::
샬롬~~
끊임없는 독서- 통찰- 실행
@@adastra9704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 옳은 말씀이셔서 좋아요를 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ㅋㅋㅋ맘카페나올때마다 이유없이 웃기네
맞아요ㅋㅋㅋㅋ말투가 문제인가?
"갉아 처먹네요ㅡㅡ" ㅋㅋㅋㅋㅋ뭔가 웃김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좋은 표현입니다. 제가 다시 표현해보면 새로운 관점을 갖는 것이다.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빨대로 음료를 마실때 보이는 공기방울을 누구나 보지만 그 공기방울에 관심을 기울이고 궁금증을 일으키고 해결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극소수죠. 이렇게 관심을 어디에 두느냐가 사람간에 차이를 만들죠. 예를들면 먹고살기위해 공부하느냐 아니면 올바른 눈 즉 관점을 찾기위해 사느냐..가 평범한 자와 위대한 자 사이의 차이를 만들겠죠.
하루에 14나노미터라면... 그냥 정지한셈 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ㅋㅋㅋㅋㅋ
ㄴㄴ 10일 지나면 14cm움직인거임
박성준 ???
@@족발족발 1나노미터가 10^-7cm인걸로 아는데요
준비된 자에게만 뿌리를 내린다 ㅋㅋ
@@족발족발 하루에 14나노미터면 1000일 동안 14마이크로미터 아닐까싶네요
기체가 안올라가는 이유는 기체는 올라가려하고 물은 떨어지려하고 둘다 역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니 어쩔수 없음 게다가 그렇게 좁은 관에서는 물의 점성까지 작용 공기방울도 관을 둘러싸고 막고있고 물도 관을 둘러싸고 막고있고 옆으로 비켜나기에는 통로가 너무 작아서 물의 점성을 뚫을수도 없고 당연한거 아님?
근데 진지하게 한 마디하면 밀웜이 스티로폼을 지맘대로 갉아처먹(...)는거하고 걔네가 진짜로 소화를 해서 그 성분을 분해하는지 생물학적으로 알아내는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서 맘카페분이 큰 발견을 무식해서 지나쳤다는 듯 한 뉘앙스는 좀 자제하셨음 하네요 리플들이 좀...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먹는 물고기들하고 솔직히 뭐가 달라 보이겠음 그걸 밀웜들이 똥 싼 걸 다 연구실에서 현미경으로 약품으로 지지고 볶고 오래 해 봐야 실제 연구결과가 나오는 건데...
이게 맞지; 그냥 먹는 것과 먹어서 분해하는 건 그냥 보기만해서 알 수가 없는데
Sod영상은 항상 마지막에 좋은 문구를 말하는데 그때 항상 머리 끝부분에 소름이 돋아서 좋음
준비된 사람, 에스오디
밀웜이 스티로폼 먹는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뉴스를 봤을때부터 드는 의문이 과연 밀웜이 스티로폼을 갉아먹고 싼 똥은 그럼 환경적으로 안전할까? 혹시 스티로폼을 벌레똥 크기로 잘게 부순것에 지나지 않는건 아닐까? 화학적으로 완전히 달라진다면 모르지만 혹시 그냥 잘게 분해한 수준이라면...?
우주의 신비를 풀기위해 탐사선을 개발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보다
인공지능이 특이점에 올라설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집중해서 투자하는것은 어떨까?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서 우주탐험을 하는 것보단 스스로 명제를 던지고 문제를 풀어내는 초인공지능을 개발한다면...
두둥
@HeyNowLookHere : 넌 약한 인공지능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상당히 많은 호기심을 선천적으로 지닌 사람이었고, 이러한 호기심들에 끌려 공부를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이공계로 진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호기심이라는게 학교를 다닐수록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특히 초중고등학교 공교육 과정에서 특히 심하게 겼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모르는 것들 그리고 입시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물어보면 아주 잘못된 대답을 대충 둘러대거나 그건 아직 밝혀지지 않은것이다 라고 둘러대는 겅우가 솔직히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학부생만 돼도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것들 조차 학교 선생님들이 무책임하게 대답하고 넘어간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죠 ㅋㅋ 하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성장하면서 반복되고 누적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부도 이공계쪽으로 가지 않게 되다보니 이러한 과학적 호기심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돼버렸네요....
주절주절 섰지만 하고싶었던 말의 요점은, 선생님 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학생들의 질문이나 호기심에 대해 본인이 모른다는 이유로 무책임하게 대답하거나 그런건 몰라도 된다는 식의 태도가 계속되는 한,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는 본질적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우리는 모든것을 알아야 한다."
진짜 재미있고 유익해요 감사합니다^^
3:31 밀웜아 스티로폼을 그냥 먹지 굳이 '쳐'먹어야 했니?ㅋㅋㅋㅋ
사족 없이 지식만 전달해주면 더 깔끔할 것 같네요!
? 밀웜이 스티로폼까지 갉아먹는거는 이미 저명한 사실 아니었음? 나만 그렇게 알았나? 유튜브영상에도 나오고 나 어렸을때 어린이 과학 잡지에도 나왔었는데 실효성이 떨어져서 그냥 안쓰는줄
밀웜키우는중인데 스티로폼 먹여도 건강할까요?
진지하게 쳐먹는다고 말하니까 웃기잖아ㅋㅋㅋㅋ
대본을 보면 가끔씩 시청자들보다 우위에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정보전달은 좋다
마지막 인용멘트도 좋다
그래서?
시청자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느낀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써본 적이 없어서요....ㅋㅋ;
물론 시청자들이 저보다 위에 있다고도 생각 안합니다.
아 진짜 개욱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다 짧고 유익하고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드디어 국뽕 어그로를 물리치고 초심으로 돌아 가셨네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대 황 맘
그저빛
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정확한 언어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빨대(관)는 “얇은” 것이 아니고 “가는” 것이고, 머리카락은 “두께”가 아니고 “굵기”라고 해야 맞겠지요. 우리 말의 섬세한 표현을 이런 식으로 무시하고 사용하면 게시물 자체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좋은 내용을 게시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언어(어휘) 선택까지 정확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 자살마렵네
hoxy..그 스티로폼을 처긁어먹은 밀웜에 대한 논문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그 논문에서 밀웜이 섭취한 스티로폼은 체내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소화를 시켜 환경에 무해한 어떤것으로 바뀌는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축적?
논문을 보고 싶어요~
더보기 클릭하시면 출처있어요
아니 이게 논문이 왜 필요해ㅋㅋㅋ
눈으로 쳐먹는걸 봤으면 쳐먹는거지ㅋㅋㅋ
와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어렸을 적엔 분명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 무언가를 탐구하는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자라면서 그런 것은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고, 나 정도가 발견하는건 틀림없이 이미 누군가가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라는 생각들이 점차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어 버렸네요.
지금도 그런 일들 많을걸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사람이든간에 적어도 살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몇 번씩은 떠오를텐데
그 정보가 준비된 자에게까지는 잘 가지 않는 사례들이 끊이질 않을겁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흡수하고 다룰 정도가 된다면 정말로 인공지능을 가지고 다루는 자가 세계 짱먹겠네요
와.. 밀웜이 플라스틱 갉아 먹는다고 예전에 뉴스에서 본것 같은데..
살다보면 이미 누군가 발견은 했던게 많은데 연구되지 않은게 많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
빨대도 의문을 갖지도 못했네요. 기포가 안 올라가길래 압력이 달라서 그런갑다 했는데...
손으로 빨대 잡아서 열도 가해보고, 주변환경이 달라서 그런가? 14nm 까진 아니어도 환경조건에 따라 초당 5mm 씩 천천히 올라가던 때도 있고 엄청 빨리 올라갈때도 있고 기포 보면서 오르락 내리락 장난도 많이 쳤는데...
영상 만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논문들을 이제 처음 접해보고있는데...
논문을 영상 풀어내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요즘에서야 느끼고있어요 ㅠ
좋은영상 감사드려용
아 혹시 핫한논문 찾는 팁 영상 같은것도 제작하실 의향 없으신지 ㅠㅠ
핫한 논문 팁이 딱히 없어요...ㅋㅋㅋ 저는 그냥 노가다식으로 찾는지라
멋있네요..물리는 잘 모르지만 이참에 조금이라도 공부해볼까..
저도 스티로폼먹는 밀웜 글 올라오고 5년뒤에 똑같은 내용으로 논문이 나왔던 거는 알고 있었지만 맘카페였던 거랑 SCI급 논문이었던 거는 몰랐네요. 당시에 그거보고 신기해서 친구들한테 "야, 뭐 알고있어봤자 소용없다. 논문으로 내야 인정받는다."라고 한 기억이 있네요.
저게 워낙 유명한 짤이었죠. 저도 영상 만들기 전에 어떻게해야 시청자분들 관심을 집중시킬까 고민하다가 써먹었는데 반응이 좋네요.
초등학교 1~2학년때 지리시간인가 미술시간인가...지동설을 발견해냈지...세계지도 해안선 모양이 이웃 대륙과 연결되고 하나의 덩어리로 완성된다는것을....자잘한 섬들도 적당히 한 방향으로 몰아서 붙이면 얼추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고...대륙이동설을 주장!!! 했으나....뭐 그냥 그걸로 끝이지 뭐가 있겠나...그래도 선생님한테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칭찬은 들었던 기억이... 그런 연유로 대륙이동설엔 나름 각별한 반가움이 있음. 고등학교 친구 한명도 중학교때 나름대로 수학공식 하나를 만들었는데...(계산하기 귀찮아서 궁리하다 알아냈다 함) 그게 고등인가 대학 과정에 실제로 존재하는 공식이었다 함. 근데 더 효율적인게 있어서 잘 안쓰이는 거라던가 어쨌던가...들어도 몰라서리....공식자체는 기억안나지만.. 여튼 번뜩이는 재치나 발견은 살면서 한번쯤은 누구나 겪는듯..
밀웜이 스치로폴을 분해하는게 맞을까요? 미세플라스틱으로 배출되는건아닌지 걱정되네요.
아마 스탠포드 연구진들이 밀웜의 배설물을 분석하든지 해서 스티로폼이 분해되었음을 증명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자 뭐하나 보니까 아직 연구중인 것 같더라고요.
왜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어는가, 이 문제도 최근에서야 해결을 본 문제죠.
아주 간단한데 설명은 못하는 현상이 우리 주위엔 참 많은것 같습니다.
아빠엄마는 공부좀 했는데 우리 애는 왜 공부를 저렇게 싫어하는지 ( 얼굴보면 내 새끼인건 확실한데 )
이론적으로 난 해줄만큼 해주고 있는데 왜 마누라는 삐지는지
설명이 힘든 일이 내 주위에도 이만큼 있네요
에스오디 체널은 언제나 명언들이 나온다.
크 마지막 SpaceX.... 영감과 동기 뿜뿜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열심히..!!
어머니 사랑합니다
오 유익한 영상입니다 요새 사골급 영상도 많은데 잘보고 갑니다
오늘 들으면서 생각난 두가지,
하나는 어느 예술가(혹은 그림을 가르치는 분)이 자신이 그림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 하며, 창의력은 키울 수 있는게 아니다. 다만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울 뿐이다. 라고 했죠.
그리고, 뉴턴이 만류의 인력을 발견한건 사과 때문이 아니라, 뉴턴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보면서 물리학의 재미는 가장 작은 세계에도 우주가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구샘이웃지요
와 저 어머님은 아직도 모르시겠죠....? 뭐 알수도 있지만 확실히 아는만큼 보인다는 게 맞는거 같네요....우리의 주변에 어떤 것들이 떄론 어려운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꽤 중요한거 같아요 ㅎㅎ
이번 영상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특히 밀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사람이 맘카페 회원 중 한명은 아니겠져? 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심 다우아디. 사실이라면 대단하네요 저 실험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빛의 입자성에 관한 실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다용도로 쓰이네요?
스티로폼은 100년 이상지나도 썩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환경오염을 줄일 가능성이 생겼네요 ㄷ
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의 일종이니 미세플라스틱에 관해서도 좀 더 연구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관심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은 늦게 봤지만 ㅎ
근데, '준비된 자' 라는 표현에는, 왜 그럴까 라는 호기심 뿐만 아니라, 그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얻을 때까지 노력하고 결과를 내는 일종의 열정/행동/버릇도 포함되는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저 밀웜에 대해서 들었을 때, '아~ 밀웜이 예전에 난지도 버섯이후로 쓰레기 먹어치우는 또다른 동식물의 하나로 떠오르겠구나~ 화이팅~'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개발하겠거니 하고 넘어갔죠, 아마 저 뿐만은 아닐거예요. 그 누군가! 근데 나는 아님~ ㅋㅋ 이렇게요.
어떤 발명품들을 보면 되게 간단하고 누구나 생각해봤을것같은게 많이 있던데...확실히 누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네요 기회는 누구에게나 어느정도 주어지지만 준비된 사람들만이 그 기회를 잡을수 있는것같네요
그쵸. 분명 코로나도 있을거에요 주변에 분명. 다만 그걸 알아차릴만한 준비가 되어있느냐 아니면 모르고 지나가느냐..
여기에 나온 Bretherton’s buoyant bubble 논문은 SCI - HUB에 없던데 이 논문은 사신건가요?
기포가 안올라가는건
물의 모세관 현상과 물의 점도, 응집력과
기포의 상승력의 가감 때문이겠죠
과학채널이 아니다 명언 채널이다
유명한 투자자 피터린치는 던킨도넛 주식을 딸의 의견을 듣고 샀다고하죠. 저는 과학자가아닌 경영학 졸업생이지만 이번영상에서 또한번 배움을 얻었네용. 감사합니다ㅎㅎ
쉽게 생각하면 물의 표면장력때문에 그렇다는건가요??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매번 새롭고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어릴때 음료수먹을때 공기들어오는 부분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참... 생활속의 여러가지 흔한 현상들로 엄청난 발견들이 된다는것이 참 감탄스럽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영상 업로드해주셨음 좋겠습니다!!
보다가 웃고갑니다 ㅋㅋ
어머니는 위대하다 란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
항상 당연하게 바라보던것에 대해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도록 해야 겠네요
그러다 보면 아무도 알지 못했던게 알게될수도 있겠네요. 근데 전 가방끈이 짧아서 지식이 풍부하지 않기때문에
만약 답이 안나오면 에스오디님께 여쭤봐야겠네요
물어보시면 저도 모를거에여
에스오디 SOD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에스오디 님 덕분에 많은걸 알아갑니다
이 세상에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는
저한텐 너무나도 미지의 세계입니다
에스오디 영상은 저에게 어렸을 적 받던 과자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안에 무엇이 있을지 두근두근 설레면서 열어 봤던 그느낌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단순히 모세관 현상으로 위로 올라가려는 힘과 중력이 평형을 이뤄서 그저 멈춰있는것이 아닌가요?
아~주 좋은 채널
물론 다 맞는 얘기만 하셨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정도는 이미 다 알려졌겠지' + '이미 알렸졌나를 알아보기가 귀찮음'이 저는 제일 큰 거 같네욬ㅋㅋ
그러니깐요 알았어도 "에이 나도 알정돈데 이미 과학자가 했겄지" 요런느낌?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상 ㅎ
표면장력에서 부착력이 기포의 부력과 물의 무게를 이기는 거죠.
우왕!!! 그럼 과연 액체막이 생성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궁금하네요... 영어논문을 읽기위해 영어를 전공해야하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