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동맥혈 채취, 기관내삽관 혹은 발관, 심전도 등 모두 의사가 할 일입니다. 의사가 해야할일을 간호사가 대신한다라고 징징대려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미루는 경우도 있으나 의사 수가 부족한 진료과에서는 그 의사가 몸이 여러개가 아닙니다. 그 검사들이 진행이 되지 않으면 환자는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오래 기다려야하고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때문에 간호사가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들어 피검사가 나와야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인데 간호사가 ' 피검사는 의사가 할일이지 우리일이 아니야' 하고 무시하면 환자는 몇시간이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환자상태가 위급한 경우라면 더더욱이요. 피검사 기다리다 상태가 악화되면 안되니까요. 또한 약이든 처치든 전산 처방이 있어야 간호사들이 전산으로 확인하고 투약하거나 간호를 해야합니다. 간호사가 의사에게 환자 상태에 대해 보고하면 다수의 의사들은 '~~해주세요' 라고 말하기만 할뿐 전산 처방을 하지않습니다. 그럼 간호사가 처방을 대신 내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의사선생님들이 바빠서 어쩔 수 없는 일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임에도 대놓고 대신 처방 내달라고까지 합니다. 병동마다 주치의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힌 파일이 다 있을정도예요. 심지어 어떤 의사선생님들은 환자 상태에 대해 보고하려고 전화하면 받고나서 말도안하고 바로 끊어요. 그럼 간호사가 안하면되지 않냐고요? 그럼 처방이 다 누락됩니다. 환자가 이런 증상이 있을때 무슨 약을 썼고 어떤 행위를 했는지 전산에 남지않으니 문제가 생깁니다. 의사의 오더없이 간호사가 임의로 처치를 한것이니 불법인 셈이죠. 약의 경우에는 약물의 처방갯수와 약국에 보유하는 약물의 갯수에 차이가 나면 문제가 생기거든요. 최악인건... 의사가 입퇴원확인서, 진단서 등 써줘야 환자가 퇴원을 할 수 있는데요. 그걸 의사가 작성하지 않으면 환자들은 퇴원을 못해요. 그럼 환자 보호자는 간호사에게 컴플레인합니다. 당연하죠. 환자입장에서는 이 시간에 퇴원하기로 되어있고 다음 일정도 있을텐데 화나죠. 간호사는 그 환자 말고도 봐야할 환자들이 10명 20명도 넘는데 애가탑니다. 의사는 쓴다해놓고 안쓰고 전화하면 받지도 않고 끝까지 안써요. 그럼 간호사가 어쩔수없이 쓸 때도 있어요. 작은병원 아니냐고요? 대학병원입니다. PA간호사는 전공의 수가 부족한 과들에 주로 있습니다. PA간호사가 처방하고 오더를 내리는거죠. 수술방에도 들어가고 회진도 돌구요. PA간호사도 더이상 간호사일이 아닌 불법적인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간호사가 어떻게 의사를 작게나마 대신 할 수 있겠습니까? PA간호사도 어떻게보면 의사일이라고 할수있는 의사가 해야할일을 자신이 해야하니 두렵죠. 간호대를 다닐땐 그런업무를 아예 배우질 않으니까요.
저는 간호와는 영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혈육이 간호사여서 구독을 했어요. 영상을 볼수록 우리나라 간호 현실은 아주 답답해 말이 안나옵니다. 혈육은 지금은 3교대 간호사가 아니라서 9-6출퇴근이지만 과거에 3교대할 때 많이 힘들었겠구나 했어요. 사실 같은방을 써서 힘든 일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해도 너무한 에피소드가 많네요. 우리나라 간호사들 화이팅입니다!
신규입사했을 때 EKG는 무조건 간호사 잡인 줄 알았고 ,, culture 해달라고 임상병리사를 불러도 못하겠다 하고 가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줄 알았고 ,, 환자 침상도 매 듀티마다 닦아주는 것이 당연했고 ,, 닥터가 오더 안넣어 줄까봐 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면서 오더 넣어 주시나요 ? 하면 너네가 넣어라 하고 가는 것도 너무 당연한 현실이 너무 싫어요 ,,
와.. 코로나때ㅑ 어중간한 일 다 간호사로 넘기는거 진짜 완~~~~~~~전 찐 인정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뭐만하면 다 간호사가 하라고 청소하는거며 화장싱 청소.. 밥 나르는거 등 등 등등...ㅠㅠ 진짜 너무ㅠ 힘들었음. 틀니... 틀니는 귀여운 부탁이죠.. 코로나 병동때 치매환자 핸드폰 없어졌다고 (환자분이 폐기물통에 버린 것 같음....)보호자들 핸드폰 물어내라고 한거.. 결국 병원측에서 핸드폰 물어준.... 하아 이거 말고도 엄청 많은 일들이 있었지.. 지금도 ing....
타직종입니다. 의사랑 같이 일하는데, 본인은 진료보고 EMR만 적어두고 맞는 처방은 저희가 넣어요. 처방을 대신 넣으라고 할거면 기록이라도 상세하게 써두거나 구두로라도 명확히 알려줘야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지 니가 생각하고 판단해서 넣어야지’래요. 심지어 검사, 약, 주사처방까지요..😢 간호법 제정에 찬성합니다. 그게 시작이 돼서 다른 직종들도 업무범위가 명확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이건 간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업무환경의 문제가 간호에서도 드러나는 거 같아요. 쉽게 생각해서 회사에서 정수기 물통 교체할 거면 정수기 기사님 부르는 게 정석인데 그냥 직원 불러다 시키잖아요. 싸고 빠르니까요. 간호도 비스무리하게 가는 기분이에요. 물품 재고확인이나 수리는 담당부서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걸 그냥 간호사에게 카운트시키고...
투석실 간호사입니다. 지금은 코로나때매 식사제공이 금지되었지만 한창 할때는 배추김치(따로 제공됨) 이파리부분만 달라 줄기부분만 달라 매일 나오는 계란 후라이는 다익은거 덜익은거 등등 원하시는 거 다 맞춰서 드리고 사탕도 과일사탕(특정 맛) 무슨사탕 등등등 다 맞춰 드려야 합니다. 사탕 까드리는것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베개도 높은거만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낮은거 드리면 화를 내시고 이어폰도 본인 쓰기좋게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화를 내십니다 투석중에 못움직이셔서 저희한테 시키셔야 하는거 백번 이해하지만 아무튼 환자분들 투석치료 관련한것 이외의 것들에 대해 화내시는거 들을 때마다 맨날 감정 소모품이 되는 느낌은 떨칠 수가 없네요😅
대리처방 진짜 너무 짜증나요 척관에서 매번 대리처방 넣는데 처음에 입사에서 외우느라 힘들었는데 어느날 한 원장님이 좀 큰병원으로 옮기실 예정이셔서 오더넣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처방넣는게 너무 오래되서 ㅋㅋ연습해가야한다고 ㅋㅋㅋㅋ할수있는데 왜 안했던거냐구요 ㅋㅋ그와중에 잘못넣어서 간호사들이 뒤에서 몰래 고쳐주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엄마가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데 갑자기 응급실방문하시고 중환자실로 입원했다고 연락이와서 급히 갔는데 찬찬히 알아보니 엄마에게 과잉진료도 있었고 내과협진한 과장은 엄마 보지도 않고 오더 내렸던거 였고 엄마가 치매환자라는 이유로 병실이 있는데 중환자실로 입원 시킨거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오더내린 의사랑 병원측에 항의를 하고 싶은데 자꾸 중환자실 수간호사 선생님한테 저를 보내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수간호사선생님이 왜 이런일까지 하시는지 왜 의사가 잘못한 일을 간호사선생님이 책임을 지시는지 엄마일도 엄마일이지만 제 손잡고 같이 우시는 ㅔ수간호사 선생님도 안타까웠습니다. 환자 보지도 않고 오더 내린 협진내과의랑 마주 할 일이 있었는데 알츠하이머 환자를 파키슨환자라고 해서 엄마 보고 오더 내린거 맞냐 캐물으니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제야 큰일이다 싶었는지 두 의사가 사과를 하더라구요 당시 의사들 외과 내과 과장이 었습니다. 왜 자기들 잘못을 간호사 선생님한테 커버치라고 하는지 오더내린자가 책임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연들 보면서 참 어이없던 제 사연도 하나...저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인데 독립한지 1개월도 안된 정말 햇병아리 시절에 병원에서 1년에 한번 할까말까한 시술이 처방난 환자분이 계셨어요 다음날 시술이니 그 전날에 필요한 처방을 받으려고 하는데 희귀한 시술이니 차지 선생님도 수선생님도 뭐가 필요한지 아무도 모르셨죠 그래서 담당의한테 "선생님 내일 심도자실에서 000시술 하시기로 하셔서 필요한 처방 부탁드립니다" 하고 노티창을 보냈는데 그 담당의가 답장하길, "선생님이 뭐가 필요한지 확인해서 알려주셔야죠" 이거였어요 시술 처방이 뭔지 간호사가 의사에게 알려줘야 하나요? 그건 담당의가 시술실에 전화해서 확인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근데 전 당장 처방이 필요해서 그냥 제가 직접 시술실에 전화하고 필요한 약들 알아내서 담당의한테 다시 노티했습니다 시술실 쌤들도 잘 모르시더라구요...그만큼 잘 안하는 시술이니 담당의의 반응도 어느정도는 이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참 뻔뻔한 대답 아닌가요? 그러면서 간호사들이 대리처방한다 의사 밥그릇 가져가려고 한다 하는게 어이없을 뿐입니다ㅎㅎ 저희 병동 지금은 아침약 없으면 없는대로 일하고 말 그대로 처방대로 일하고 있어요 말도 안되는 처방 걸러주는 것도 지겨웠는데 차라리 지금이 편하고 좋아요
20년 전에 저는 중환자실 신규간호사로 근무할 때 병원 밖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원무과 직원이 중환자실 간호사 인력지원 해달라고 전화로 핼퍼 요청하자 수쌤이 저를 부르고 눈 쓸고오라고 시키고 중환자산 간호사로서 환자를 지키지 못하고 병원 밖에 나가서 가운입고 눈 쓸었어요. 눈 같이 쓸자는 원무과 직원과 수쌤의 멘탈이 정말 의심가는 일이였죠 제가 중환자를 보는 일이 눈 치우는 것보다 중요할까 생각이 드네요 남자간호사라고 정말 별일을 다 했네요 간호법이 있어야 하는 존재의 이유라 생각합니다 영상 정말 공감되네요 구슬쌤
실습때 수선생님이 말하길 간호사는 만능이어야한다며 환자를 보는 건 기본, 프린트도 고쳐야하고 시설도 고쳐야하고 일을 하는 도중에 눈과 귀는 항상 열려있어야한다며. 그러곤 나에게 딸의 비행기 티켓 구매와 침대 갯수 및 사이즈 엑셀 정리를 시킴 ㅎ 간호사가 다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추가로 가끔 보면 '내탓이오'하는 저자세인 경우가 많은데,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다.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지원인력입니다.. 환자 이름은 굳이 외우려하지 않는데.. 통합병동에 있을 때 간호사쌤들 이름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응 환자이름을 외우려하지 않아도 지얀스레 외워지더라구요.. 틀니를 누가 딖아요…???? 세정제 사용하는 건데….😮😮😮
02년 입사해 17년도에 임상떠난 올드예요 인서울 대병출신 워드만 있었고요.. 저 지금도 잊지못하는데 베드 바퀴 훨 같은곳까지 닦고, 여자 개인 소변기들 구석틈새 손 잘 안가는곳까지 닦고..진짜 몇년마다 달라진거 없는 현실에 극혐 환멸수준이었어요. 저 인차지 시절이었는데 제가 이걸했음 후배들은 말도 못함..ㅜㅜ 젤 ㄱ때리는건 솔까 낮은연차 아니어서 수샘께 이건 아니지않냐 했더니 충성심 최고도 수쌤은 우리가 앞장서야한다고(순화해서 적었습니다ㅡㅡ) 하더군요 아마 그자리 간부들 있었음 전 시말서 썼을껍니다ㅡㅡ 후..근데 쓰니님글이 얼마안되었는데도 설마 지금도 이러나요...ㅠㅠ 지금도 이렇다면 참 슬픕니다, 간호사 하기싫어질듯요..ㅜㅜ
이런 영상 접할때마다 많이 씁쓸합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은 병상수는 많진 않은데 ER,건강검진, 내/외과, 정형외과 이렇게 있고 한병동에 26 베드에 간호사 오직 2명만 있었어요(보조 인력 없이). 1대13이라 겉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할일이 굉장히 많았어요. 검사 전후 환자 모셔다주기,모시고 오기, expire 시 후 처치, op 전/후 처치, 채혈, 전원 결정 나면 타과들 연락, 전실전동 환자 전산 이름 옮기기, 퇴원 전산 빼기, 외래 이후 ER 입원시 주치의 noti, 주말에 병동 환경 정리 및 환자 공용 공간 싱크대 청소 등..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건 수술후 환자를 침상으로 옮기기 였어요. 간호사 2명+OR 간호사1명 총3명에서 이렇게 보통 하는데요, 몸집이 있었던 환자들 같은 경우 감당이 안되서 허리 쓰다가 삐끗한 적도 많고 그로인해 퇴사자도 생겼었고.. 저도 몸 혹사하다가 퇴사 했었어요. 물론 이보다 더 열악한 병원들도 있겠지만 인력도 항상 부족해서 오프 4-5개로 산적도 많고 지금 다니고 계시는 쌤들 말 들어보면 2교대에 한달에 나이트 14개씩 한다합니다. 그리고 간호부장님은 외래 인력 부족으로 외래에서 일하시고 사무적인 일 등 하시다가 퇴사 하신 적도 있고.. 진짜 제가 다녔던 병원은 그동안 다녓던 병원 중에서 최악이었어요. 여튼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하고 있는데 한명이 퇴사하면 여러 간호사 한테 피해가 가니까 퇴사하고 싶어도 못하는 간호사들 많을꺼에요. 저희는 간호사 일만 하고 싶은데 영상에서 언급한 불분명한 업무는 다 간호사일이 되니 간호법 제정 꼭 필요하다 생각해요. 너무 힘들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환자임종시 의사가 사망선고 내린후 간호사가 할일이 많아서 바빠져요. .신규라서 당연히 내 일인줄 알았어요. 다른 병원도 다 그럴꺼에요. 그동안 돌봐오던 환자가 돌아가심 저희도 사람인지라 심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있어요. 그걸뒤로 하고 환자의 마지막을 잘 보내드리기위해 수액라인 상처등등 주검 정갈하게 다 만져서 정리해드리고 돌아가신분 물품부터 침상정리 . 주변정리 전부 챙기고... 간호사와 환자의 관계가 단칼에 정리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약주고 주사주고 ... 이게 다가 아니랍니다. 병원도 영리를 추구하니까 볼펜하나. 환자들 1회성 소모품도 아직까지도 소독해서 재사용하는 곳이 허다합니다. 병원관행 안따를수도 없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바르게 잡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코로나 한창일 때 저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었습니다. 하필 제가 반창고나 파스 알레르기가 있어서 수술 후 엉덩이 골부터 엉덩이 전체가 두드러기로 번졌어요 ㅠ 진물도 생기고 너무 힘들었죠.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서 연고 처방을 해주시면서 " 제가 발라드릴게요 " 하셨는데 엉덩이 골 부분이기도 하고 너무 죄송해서 제가 바르겠다고 정중히 사양하면서 진짜 친절하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고는 이 영상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간호사분들의 노고가 상당하시네요..😢 그럼에도 초심 잃지 않으시고 환자들을 살뜰하게 보살펴주시는 대한민국 간호사 선생님분들 파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3년차때 일인데요 신경외과병동에 근무중이었는데 다른 병동에 사람이 없다고 비뇨기과환자가왔어요. Foley를 꽂고 3L생리식염수를 24시간동안 irrigation 하는 처방이있었는데 보호자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보호자 keey하라 설명드렸는데 무조건 안된다가 전부였고요. 진짜 1시간에 3번씩은 소변을 비워줘야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저희 환자가 토탈 65명 팀 3개인데 신경외과환자는 30명 남짓 나머진 내과 등등 잡과였고요 입퇴원이 하루에 25-30명정도였어요 밥먹을시간은 커녕 화장실갈 시간조차없는데 소변 비워달라고 매번 부르고..너무너무 바빠서 딱 한번 보호자 오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년년거리면서 수간호사 원장나오라고 소리치고 폴대던지고요. 참고로 3차병원이었어요. 그때 수샘이시켜서 그환자에게 무릎꿇고 사과했습니다. 그날 데이번인데 6시출근 저녁 7시퇴근했어요 화장실 한번도 못갔거요. 그병원에서 5년근무하고 온갖지병 얻고 그만뒀어요 ㅠㅠ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회복기간에 너무 힘들고 지루해서 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구슬언니 채널이 떠서 재밌게 봤어요. 저는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했었는데 병실에 할머니분들이 더 많았는데 제가 있던 병동 간호사분들이 너무 고생하시고 그 와중에 잘 케어해주시는 부분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구슬언니 채널도 구독 누르고가요ㅎㅎ 오늘 퇴원해서 집에와서 쉬다가 보고 있네요.
@@mestulove 캐나다의 대부분 의료서비스는 주에서 운영하는 건강보험 소지자 (캐나다인, 영주권자, 풀타임으로 일하는 워크퍼밋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니다. 비보험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간혹 있지만 - 한국보단 비싸고 (당연히) 미국보단 싸구요. 물론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한국처럼 당연지정제가 아니라 주치의를 통해서 모든 치료의 시작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선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국가/시스템은 없으니까요.
ICU 에서도 정말. 환자 4명 보던 시절 4명 벤트, 2명 CRRT.. 겨우 겨우 내 듀티는 넘기나 했는데,, 퇴근무렵 2명이 한꺼번에 CPR 터졌던 때가 있었죠.. 병원 그만둔지 10년 넘었어요.. 아직도 악몽을 꾸죠..내가 석션을 부족하게 혹은 과하게 했나, 혹시 캐치 못한게 있나... 아직도 생각합니다...요즘도 여전히 3-4명 정도 본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인걸 알면서 병원 시스템상 억지로 굴러가는거 ㅜ
전 간호사도 아닌데 어쩌다 여길 들어와서 구독까지 하게 ㄷ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런데 알고리즘에 간호사 퇴사 영상이 진짜 수없이 많길래 대체 간호사는 얼마나 힘들길래 저렇게 몇달도 못버티고 다들 퇴사하나 했는데 이런거만 봐도 알만하네요. 돈이라도 많이 주면 말을 안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전 간호사는 아니지만 법이 개정되어 좀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외래 간호사 입니다. 항암제 및 약제, 검사 처방은 당연한거구요 타과협진, 간단한 진단서 작성, 그리고 검사나 처방에 따른 의사 경과기록 작성도 제가 합니다.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간딘한거니 제가 하라고 하십니다. 이런 의사잡은 당연히 외래에서 하고 자잘하게는 병원 어플 깔고 핸드폰 인증도해서 가입도 시켜주고..특수부위 조직검사를 하면 그 조직은 검사실에서 접수를 안시켜줍니다.. 검체통을 검사실에 가져가서 직접 병리과에 접수도하고..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콜센터 및 검사실 주사실 등등 교수님께 다이렉트 노티 하고싶지 않으니까 외래간호사인 저에게 전화해서 이것저것 컨펌받습니다. 그러고 제가 컨펌하길 망설이면 어떻게 하냐고 다그치죠.. 그럴거면 직접 전화하시지 ㅋㅋ 외래에 일하면서 제일 싫어진게 원무과+검사실 입니다
PA 간호사들 뿐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저 역시도 채혈은 뭐 기본이고 a-line/L-tube insertion, 대리처방 (억제대, 식이, anti 제외 주사약, 심지어 abo 검체 처방도..) 등등.. 아무리 해달라고 닥달해도 현장에서는 의사들도 보는 환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처방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환자 때문에, 늦어져서 문제 생기기 않기 위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도 눈 감고 해왔습니다. 임상에 계신 모든 다른 간호사들도 환자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이름 앞에서 시행하고 있겠죠. 물론 연차가 쌓이면서 덜 위급할때는 '의사가 처방 안내는데 어떻게 하냐?' 라면서 배째는게 가능했다만 신규때는 선배한테 결국 일을 떠넘기게 되는 상황이 되니 안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인계시간에 물어뜯으면서 이건했니 저건했니 이건 언제까지 해놓을꺼니 이런식으로 서로를 힘들게 하는 간호계도 문제고 그걸 그냥 방관했던 선배, 관리자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업무가 아닌 것들은 그냥 그들이 하도록 자유롭게 풀어놓았어야 했는데.. 그땐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하고 필요했는지.. 지금 임상을 떠나 한발자국 뒤에서 보니 정말 부질없고 우리끼리 뭐했던건가 싶네요.. 간호법제정되어서 이러한 힘듦을 후배들한테 남기지 않도록 이젠 선배가 된 우리들이 잘 헤쳐나아가야합니다. 임상에 계신 다들 화이팅 합시다.
간호간병 통합병동에 입원했을때 여사님께부탁하고 싶은 사소한 일인데 호출을하면 바쁜 간호사선생님이 오시게 되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여사님호출할 버튼이 따로 있음 좋겠어여. 그래서 필요하지만 호출을 안하고 참고 그랬네여. 간호사선생님들의 업무 가이드라인이 정해지고, 그 외의 업무는 다른 보조인력이 하도록 하면 좋겠어여.
중학교 1학년 여름에 간호학과를 꿈꾸기 시작해 아직 중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이지만 매번 구슬언니와 다른 주변분들을 보며 매번 의사 선생님분들과 간호사분들 존경하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담들을 보며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리고 공부도요.. 그래서 항상 구슬언니 늘 존경하고 영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이대로 구슬언니 100만 가즈아!!!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일할 때는 그런대로 했었지만~ 요양병원에는 정말 일이 끝도 없다~!!! 요양병원에서 일하려면 모든 자존감 다 내려 놓고 일해야만 한다~!!! 의사들이 컴을 못 다루고 잘못 했는 데도 다들 간호사에게 난리다~!!! 타부서들과 연결된 일이다 보니 우리에게 다 요구하고 있고~ 동네 북이다~!!! 심지어 전체 침상까지 씻게 하고 전 병동 청소도 하게 해 급여 일절 없는 파출부 같다는 느낌마저 들 때도 많다~!!! 타부서는 칼퇴인데 우리는 오후번에게 미루고 가니 그것마저 어렵다~!!! 어떤 수간호사냐에 따라 모든 게 다 달라진다~!!!
처방, 동맥혈 채취, 기관내삽관 혹은 발관, 심전도 등 모두 의사가 할 일입니다.
의사가 해야할일을 간호사가 대신한다라고 징징대려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미루는 경우도 있으나 의사 수가 부족한 진료과에서는 그 의사가 몸이 여러개가 아닙니다. 그 검사들이 진행이 되지 않으면 환자는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오래 기다려야하고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때문에 간호사가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들어 피검사가 나와야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인데 간호사가 ' 피검사는 의사가 할일이지 우리일이 아니야' 하고 무시하면 환자는 몇시간이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환자상태가 위급한 경우라면 더더욱이요. 피검사 기다리다 상태가 악화되면 안되니까요.
또한 약이든 처치든 전산 처방이 있어야 간호사들이 전산으로 확인하고 투약하거나 간호를 해야합니다. 간호사가 의사에게 환자 상태에 대해 보고하면 다수의 의사들은 '~~해주세요' 라고 말하기만 할뿐 전산 처방을 하지않습니다. 그럼 간호사가 처방을 대신 내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의사선생님들이 바빠서 어쩔 수 없는 일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임에도 대놓고 대신 처방 내달라고까지 합니다. 병동마다 주치의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힌 파일이 다 있을정도예요. 심지어 어떤 의사선생님들은 환자 상태에 대해 보고하려고 전화하면 받고나서 말도안하고 바로 끊어요.
그럼 간호사가 안하면되지 않냐고요? 그럼 처방이 다 누락됩니다. 환자가 이런 증상이 있을때 무슨 약을 썼고 어떤 행위를 했는지 전산에 남지않으니 문제가 생깁니다. 의사의 오더없이 간호사가 임의로 처치를 한것이니 불법인 셈이죠. 약의 경우에는 약물의 처방갯수와 약국에 보유하는 약물의 갯수에 차이가 나면 문제가 생기거든요.
최악인건... 의사가 입퇴원확인서, 진단서 등 써줘야 환자가 퇴원을 할 수 있는데요. 그걸 의사가 작성하지 않으면 환자들은 퇴원을 못해요. 그럼 환자 보호자는 간호사에게 컴플레인합니다. 당연하죠. 환자입장에서는 이 시간에 퇴원하기로 되어있고 다음 일정도 있을텐데 화나죠. 간호사는 그 환자 말고도 봐야할 환자들이 10명 20명도 넘는데 애가탑니다. 의사는 쓴다해놓고 안쓰고 전화하면 받지도 않고 끝까지 안써요. 그럼 간호사가 어쩔수없이 쓸 때도 있어요.
작은병원 아니냐고요? 대학병원입니다.
PA간호사는 전공의 수가 부족한 과들에 주로 있습니다. PA간호사가 처방하고 오더를 내리는거죠. 수술방에도 들어가고 회진도 돌구요. PA간호사도 더이상 간호사일이 아닌 불법적인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간호사가 어떻게 의사를 작게나마 대신 할 수 있겠습니까? PA간호사도 어떻게보면 의사일이라고 할수있는 의사가 해야할일을 자신이 해야하니 두렵죠. 간호대를 다닐땐 그런업무를 아예 배우질 않으니까요.
대병 이알의 경우는 인턴, 응구사분들이 계서서 대부분 널스잡만 하시는듯해요
대학병원입니다ㅠㅠ 너무나도 공감가는 댓글이예요🥹 슬프고 가여운 현실입니다.
간호사 고유엄무가 뭔지 궁금해요
그러니까 의사를 더 뽑고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티오를 늘려서 더 뽑아야해요
@@for_me453 인턴 레지던트는 평생 인턴 레지던트만 함? 걔네들은 “수련”을 받는거지 노예가 아님
간호사는 3교대라도 하지 전공의는 36시간 연속근무와 주 80시간 근무가 합법이란다~ 대부분 다 그렇게 하고
저는 간호와는 영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혈육이 간호사여서 구독을 했어요. 영상을 볼수록 우리나라 간호 현실은 아주 답답해 말이 안나옵니다. 혈육은 지금은 3교대 간호사가 아니라서 9-6출퇴근이지만 과거에 3교대할 때 많이 힘들었겠구나 했어요. 사실 같은방을 써서 힘든 일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해도 너무한 에피소드가 많네요. 우리나라 간호사들 화이팅입니다!
신규입사했을 때 EKG는 무조건 간호사 잡인 줄 알았고 ,, culture 해달라고 임상병리사를 불러도 못하겠다 하고 가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줄 알았고 ,, 환자 침상도 매 듀티마다 닦아주는 것이 당연했고 ,, 닥터가 오더 안넣어 줄까봐 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면서 오더 넣어 주시나요 ? 하면 너네가 넣어라 하고 가는 것도 너무 당연한 현실이 너무 싫어요 ,,
오더를 의사가 넣는다는건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
컬쳐해달라고 임상병리사를 불렀는데 못하겠다고 가는건 뭔가요?...본인 시니어라도 불러와야지....
@@Sincemarch14 근데 다른건 몰라도 인투베이션은 닥터잡으로 보통 생각하지않나요?
보통 인투랑 ekg는 널스잡 아닌거 알지않나요...
인투...진짜무근본 미쳤는갑다
와.. 코로나때ㅑ 어중간한 일 다 간호사로 넘기는거 진짜 완~~~~~~~전 찐 인정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뭐만하면 다 간호사가 하라고 청소하는거며 화장싱 청소.. 밥 나르는거 등 등 등등...ㅠㅠ 진짜 너무ㅠ 힘들었음. 틀니... 틀니는 귀여운 부탁이죠.. 코로나 병동때 치매환자 핸드폰 없어졌다고 (환자분이 폐기물통에 버린 것 같음....)보호자들 핸드폰 물어내라고 한거.. 결국 병원측에서 핸드폰 물어준.... 하아 이거 말고도 엄청 많은 일들이 있었지.. 지금도 ing....
타직종입니다. 의사랑 같이 일하는데, 본인은 진료보고 EMR만 적어두고 맞는 처방은 저희가 넣어요. 처방을 대신 넣으라고 할거면 기록이라도 상세하게 써두거나 구두로라도 명확히 알려줘야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지 니가 생각하고 판단해서 넣어야지’래요. 심지어 검사, 약, 주사처방까지요..😢 간호법 제정에 찬성합니다. 그게 시작이 돼서 다른 직종들도 업무범위가 명확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이건 간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업무환경의 문제가 간호에서도 드러나는 거 같아요. 쉽게 생각해서 회사에서 정수기 물통 교체할 거면 정수기 기사님 부르는 게 정석인데 그냥 직원 불러다 시키잖아요. 싸고 빠르니까요. 간호도 비스무리하게 가는 기분이에요. 물품 재고확인이나 수리는 담당부서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걸 그냥 간호사에게 카운트시키고...
다른나라는 카운트하는 부서가 따로 있대서 정말 충격 먹었습니다..
@@yangnyeomfried5050 ㅇ0ㅇ.......!
@@yangnyeomfried5050 omg
심지어 물품카운트하고 없어지면 간호사 회비로 물어내는 것도 말도 안돼요. 드레싱할때 의사들이 쓰는 물품인데도 말이죠.
@@yangnyeomfried5050...???
할머니 틀니는 원래 치약으로 닦는게 아닙니다 ㅜㅜ
치약에는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어서 보통 저희 치과에서는 우리 설거지 할 때 쓰는 주방세제로 닦으라고 많이 말씀드려요. 간호사분이 정말 잘해주신거에요 ㅠㅠ!!
투석실 간호사입니다. 지금은 코로나때매 식사제공이 금지되었지만 한창 할때는 배추김치(따로 제공됨) 이파리부분만 달라 줄기부분만 달라 매일 나오는 계란 후라이는 다익은거 덜익은거 등등 원하시는 거 다 맞춰서 드리고 사탕도 과일사탕(특정 맛) 무슨사탕 등등등 다 맞춰 드려야 합니다. 사탕 까드리는것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베개도 높은거만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낮은거 드리면 화를 내시고 이어폰도 본인 쓰기좋게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화를 내십니다 투석중에 못움직이셔서 저희한테 시키셔야 하는거 백번 이해하지만 아무튼 환자분들 투석치료 관련한것 이외의 것들에 대해 화내시는거 들을 때마다 맨날 감정 소모품이 되는 느낌은 떨칠 수가 없네요😅
베개가 높으면 낮은거 주는게,간호아닌가요?
채혈, 주사놓기, 채담, 혈압 측정 등이 간호업무 아니면 안하면 되고
사탕까주는 거는 간병인 일이면
간호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요지를 이해 못하시네요
백번 이해하지만 작은 일로 화내며 간호사를 감정소모품으로 이용하는 것이 슬프다고 적혀있습니다 ~ 간호 업무가 아니라고 한 적도 없는데 혼자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올겐매니아-g7c 1:1 전인 간호가 아닌데도 그렇게 맞춰주길 원하니 어려움이 있다는 말이 아닐까요? 학교에서도 담임이 학생 한명한명의 니즈를 다 맞춰주기 어렵듯이요
화를 왜냅니까 어른 대 어른 사람 대 사람 입니다 교양 갖추세요 빌런 환자분들
@@올겐매니아-g7c ㅋㅋㅋ 너가 생각하는 간호사는 사탕 건네주는 사람이냐? 병원가서 간호사 본 적 없나봐? 생각하고 댓글 달아 좀
대리처방 진짜 너무 짜증나요 척관에서 매번 대리처방 넣는데 처음에 입사에서 외우느라 힘들었는데 어느날 한 원장님이 좀 큰병원으로 옮기실 예정이셔서 오더넣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처방넣는게 너무 오래되서 ㅋㅋ연습해가야한다고 ㅋㅋㅋㅋ할수있는데 왜 안했던거냐구요 ㅋㅋ그와중에 잘못넣어서 간호사들이 뒤에서 몰래 고쳐주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처방연습 ㅋㅋ 아... 너무 화나네요
엄마가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데 갑자기 응급실방문하시고 중환자실로 입원했다고 연락이와서 급히 갔는데 찬찬히 알아보니 엄마에게 과잉진료도 있었고 내과협진한 과장은 엄마 보지도 않고 오더 내렸던거 였고 엄마가 치매환자라는 이유로 병실이 있는데 중환자실로 입원 시킨거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오더내린 의사랑 병원측에 항의를 하고 싶은데 자꾸 중환자실 수간호사 선생님한테 저를 보내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수간호사선생님이 왜 이런일까지 하시는지 왜 의사가 잘못한 일을 간호사선생님이 책임을 지시는지 엄마일도 엄마일이지만 제 손잡고 같이 우시는 ㅔ수간호사 선생님도 안타까웠습니다.
환자 보지도 않고 오더 내린 협진내과의랑 마주 할 일이 있었는데 알츠하이머 환자를 파키슨환자라고 해서 엄마 보고 오더 내린거 맞냐 캐물으니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제야 큰일이다 싶었는지 두 의사가 사과를 하더라구요 당시 의사들 외과 내과 과장이 었습니다.
왜 자기들 잘못을 간호사 선생님한테 커버치라고 하는지 오더내린자가 책임 아닌가 싶었습니다.
1:25 진짜 갈수록 힘든게 너무 요구도 높은 환자 보호자들이 많아요… 10년동안 날이 갈수록 힘들어요 이런것까지 내가해야하나 싶고 간호사를 하녀부리듯이 하시는분들이 너무 많아요
간호사 일이 진짜 너무 많음. 꼭 간호법 개정 되었으면
이러니까 간호법이 필요한겁니다ㅠㅠㅠ
얼마나 좋겠어요. 힘들게 4년 공부하고 나름 공부 좀 하는 간호사들을 값싸게 후려치면서 이것저것 다 시킬 수 있으니...😢
응급실 원무과 직원인데요 간호통병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니 병동쌤들의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되었네요. 사실 어레인지 할때 참 저도 마음이 편치가 않을때가 많습니다ㅠㅜ
간호외 다른업무: 일요일마다 각 방을 돌며 전등 스위치 스티커(예:직접등, 간접등, 화장실, 환풍구 등) 설명 스티커 떨어져있으면 붙이기, 벽지나 방의 컨디션 수리할 게 없는지 확인하기
임상 떠나서 연구간호사의 길에 들어서보니 대리처방과 대리챠팅이 주된 업무더라구요. 로컬에서 PA할때는 위험수당 한푼 못받으며 수술실 어시스트까지 했는데... 간호법이 제발 통과되면 좋겠습니다.
수술 어시 간호사는 따로 있는 줄 알고 있었어요
와~~~~간호사는 병원의 엄마다 !!!!!
딱 맞는 표현입니다 ㅎㅎㅎ
간호사선생님들 힘냅시다♡
사연들 보면서 참 어이없던 제 사연도 하나...저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인데 독립한지 1개월도 안된 정말 햇병아리 시절에 병원에서 1년에 한번 할까말까한 시술이 처방난 환자분이 계셨어요 다음날 시술이니 그 전날에 필요한 처방을 받으려고 하는데 희귀한 시술이니 차지 선생님도 수선생님도 뭐가 필요한지 아무도 모르셨죠 그래서 담당의한테 "선생님 내일 심도자실에서 000시술 하시기로 하셔서 필요한 처방 부탁드립니다" 하고 노티창을 보냈는데 그 담당의가 답장하길, "선생님이 뭐가 필요한지 확인해서 알려주셔야죠" 이거였어요 시술 처방이 뭔지 간호사가 의사에게 알려줘야 하나요? 그건 담당의가 시술실에 전화해서 확인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근데 전 당장 처방이 필요해서 그냥 제가 직접 시술실에 전화하고 필요한 약들 알아내서 담당의한테 다시 노티했습니다 시술실 쌤들도 잘 모르시더라구요...그만큼 잘 안하는 시술이니 담당의의 반응도 어느정도는 이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참 뻔뻔한 대답 아닌가요? 그러면서 간호사들이 대리처방한다 의사 밥그릇 가져가려고 한다 하는게 어이없을 뿐입니다ㅎㅎ
저희 병동 지금은 아침약 없으면 없는대로 일하고 말 그대로 처방대로 일하고 있어요 말도 안되는 처방 걸러주는 것도 지겨웠는데 차라리 지금이 편하고 좋아요
나는 진짜 응급실 간호사였던지라 ㅠㅠㅠㅠㅠㅠ너뮤 공감되요 ㅠㅠ 다 공감됩니다. 살려주세요 ㅠㅠㅠㅠ
20년 전에 저는 중환자실 신규간호사로 근무할 때 병원 밖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원무과 직원이 중환자실 간호사 인력지원 해달라고 전화로 핼퍼 요청하자 수쌤이 저를 부르고 눈 쓸고오라고 시키고 중환자산 간호사로서 환자를 지키지 못하고 병원 밖에 나가서 가운입고 눈 쓸었어요. 눈 같이 쓸자는 원무과 직원과 수쌤의 멘탈이 정말 의심가는 일이였죠 제가 중환자를 보는 일이 눈 치우는 것보다 중요할까 생각이 드네요 남자간호사라고 정말 별일을 다 했네요 간호법이 있어야 하는 존재의 이유라 생각합니다 영상 정말 공감되네요 구슬쌤
화이팅 입니다
의대는 3000명 의대 정원에서 조금만 늘린다고. 해도 발광을 하면서
간호사는 3만명 나오는데 거기서 더뽑자고 하는 쓰레기들
같은 파트너로 대하는게 아니라
그냥 소모품으로 쓰레기들
지금 의료시스템은 대한민국 망한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오만걸 다 시키면서 그에 대한 수가를 안주니 간호사가 일하는거에 비해 돈 못번다는 소리가 있죠 그래서 저는 돈준만큼만 움직이려고 노력해요 안그럼 현타가 빨리 오거든요 ㅎㅎ 죄송하지먼 제가 제일 중요함
간호법 관련해서 요새 많은 말이 나오는데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 주시니까 좋네요.. 간호사는 환자보는 업무만 보고 싶습니다 이외 의료기사의 업무도 침범해서 하고싶지 않습니다..😢
간호법이 제정되어야하는데. 참 기나긴 싸움이네요ㅠㅠ
실습때 수선생님이 말하길 간호사는 만능이어야한다며 환자를 보는 건 기본, 프린트도 고쳐야하고 시설도 고쳐야하고 일을 하는 도중에 눈과 귀는 항상 열려있어야한다며. 그러곤 나에게 딸의 비행기 티켓 구매와 침대 갯수 및 사이즈 엑셀 정리를 시킴 ㅎ 간호사가 다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추가로 가끔 보면 '내탓이오'하는 저자세인 경우가 많은데,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다.
인증평가 준비하면서 간호사들 한줄로 쭉서서 수술실 복도닦고 벽닦고 간호조무사님이나 청소여사님은 아무도 안하고 우리 간호사들만 죽어라 했지....진짜 벽이랑 바닥닦을때 현타 많이 왔어요......심지어 클린데이라고 내 오프날 오프 반납하고 출근해서 했지....
헉😢
알콜솜과 이쑤시개로 인퓨전펌프 기계 사이사이 닦으라 할때 진짴ㅋㅋㅋㅋ실환가 싶었는데^^;;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지원인력입니다.. 환자 이름은 굳이 외우려하지 않는데.. 통합병동에 있을 때 간호사쌤들 이름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응 환자이름을 외우려하지 않아도 지얀스레 외워지더라구요..
틀니를 누가 딖아요…???? 세정제 사용하는 건데….😮😮😮
02년 입사해 17년도에 임상떠난 올드예요
인서울 대병출신 워드만 있었고요..
저 지금도 잊지못하는데 베드 바퀴 훨 같은곳까지 닦고, 여자 개인 소변기들 구석틈새 손 잘 안가는곳까지 닦고..진짜 몇년마다 달라진거 없는 현실에 극혐 환멸수준이었어요.
저 인차지 시절이었는데 제가 이걸했음 후배들은 말도 못함..ㅜㅜ
젤 ㄱ때리는건 솔까 낮은연차 아니어서 수샘께 이건 아니지않냐 했더니 충성심 최고도 수쌤은 우리가 앞장서야한다고(순화해서 적었습니다ㅡㅡ) 하더군요
아마 그자리 간부들 있었음 전 시말서 썼을껍니다ㅡㅡ
후..근데 쓰니님글이 얼마안되었는데도 설마 지금도 이러나요...ㅠㅠ
지금도 이렇다면 참 슬픕니다, 간호사 하기싫어질듯요..ㅜㅜ
@@rinakwon8603 저도 15년도 이야기에요 ㅎㅎ 스트레치카랑 드레싱카트 인당 몇개 지정해주더라구요 ㅋㅋㅋ 그거 틈새 먼지 면봉으로 닦고 바퀴랑 스텐부분 철수세미로 녹 닦고 광난거 차지쌤한테 검사받고 집에갈 수 있음.....ㅋㅋㅋㅋ빨리 집에가려고 사비로 녹잘닦이는 주방용품 사오고 그랬음......
이런 영상 접할때마다 많이 씁쓸합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은 병상수는 많진 않은데
ER,건강검진, 내/외과, 정형외과 이렇게 있고 한병동에 26 베드에 간호사 오직 2명만 있었어요(보조 인력 없이).
1대13이라 겉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할일이 굉장히 많았어요.
검사 전후 환자 모셔다주기,모시고 오기,
expire 시 후 처치, op 전/후 처치, 채혈,
전원 결정 나면 타과들 연락,
전실전동 환자 전산 이름 옮기기,
퇴원 전산 빼기,
외래 이후 ER 입원시 주치의 noti,
주말에 병동 환경 정리 및 환자 공용 공간 싱크대 청소 등..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건 수술후 환자를 침상으로 옮기기 였어요.
간호사 2명+OR 간호사1명 총3명에서 이렇게 보통 하는데요,
몸집이 있었던 환자들 같은 경우 감당이 안되서 허리 쓰다가 삐끗한 적도 많고 그로인해 퇴사자도 생겼었고..
저도 몸 혹사하다가 퇴사 했었어요.
물론 이보다 더 열악한 병원들도 있겠지만 인력도 항상 부족해서 오프 4-5개로 산적도 많고 지금 다니고 계시는 쌤들 말 들어보면 2교대에 한달에 나이트 14개씩 한다합니다.
그리고 간호부장님은 외래 인력 부족으로 외래에서 일하시고 사무적인 일 등 하시다가 퇴사 하신 적도 있고..
진짜 제가 다녔던 병원은 그동안 다녓던 병원 중에서
최악이었어요.
여튼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하고 있는데 한명이 퇴사하면 여러 간호사 한테 피해가 가니까 퇴사하고 싶어도 못하는 간호사들 많을꺼에요.
저희는 간호사 일만 하고 싶은데 영상에서 언급한 불분명한 업무는 다 간호사일이 되니 간호법 제정 꼭 필요하다 생각해요.
너무 힘들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간호사 고유의 업무가 뭐예요?
@@올겐매니아-g7c 간호사정 간호수행 간호평가 등등 저 안에 들어가는 수많은 잡이요…..
@@올겐매니아-g7c 간호학책에서 보세요
다이소보다 가성비 좋은 간호사네여
환자임종시 의사가 사망선고 내린후 간호사가 할일이 많아서 바빠져요. .신규라서 당연히 내 일인줄 알았어요. 다른 병원도 다 그럴꺼에요. 그동안 돌봐오던 환자가 돌아가심 저희도 사람인지라 심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있어요. 그걸뒤로 하고 환자의 마지막을 잘 보내드리기위해 수액라인 상처등등 주검 정갈하게 다 만져서 정리해드리고 돌아가신분 물품부터 침상정리 . 주변정리 전부 챙기고... 간호사와 환자의 관계가 단칼에 정리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약주고 주사주고 ... 이게 다가 아니랍니다. 병원도 영리를 추구하니까 볼펜하나. 환자들 1회성 소모품도 아직까지도 소독해서 재사용하는 곳이 허다합니다. 병원관행 안따를수도 없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바르게 잡아가야하지 않을까요?
@@현주이-z4k 후배님 늘 응원해요 진심 바로잡아야죠
아무나 못하는일을 함부로 생각하는 이익단체가 기가차네요 . 이깁시다 환자위해서♡
코로나 한창일 때 저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었습니다. 하필 제가 반창고나 파스 알레르기가 있어서 수술 후 엉덩이 골부터 엉덩이 전체가 두드러기로 번졌어요 ㅠ 진물도 생기고 너무 힘들었죠.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서 연고 처방을 해주시면서 " 제가 발라드릴게요 " 하셨는데 엉덩이 골 부분이기도 하고 너무 죄송해서 제가 바르겠다고 정중히 사양하면서 진짜 친절하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고는 이 영상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간호사분들의 노고가 상당하시네요..😢 그럼에도 초심 잃지 않으시고 환자들을 살뜰하게 보살펴주시는 대한민국 간호사 선생님분들 파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10년 정도 전에 시골 요양병원에서 일했을때, 의사가 TA로 뇌를 다쳐 초등학생 지능이었어요. 그 의사의 면허를 이용해 간호과장이 오더내고 향정쓰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하다는듯이 다 해달라는 노인들이 제일 싫어요
3년차때 일인데요 신경외과병동에 근무중이었는데 다른 병동에 사람이 없다고 비뇨기과환자가왔어요. Foley를 꽂고 3L생리식염수를 24시간동안 irrigation 하는 처방이있었는데 보호자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보호자 keey하라 설명드렸는데 무조건 안된다가 전부였고요. 진짜 1시간에 3번씩은 소변을 비워줘야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저희 환자가 토탈 65명 팀 3개인데 신경외과환자는 30명 남짓 나머진 내과 등등 잡과였고요 입퇴원이 하루에 25-30명정도였어요 밥먹을시간은 커녕 화장실갈 시간조차없는데 소변 비워달라고 매번 부르고..너무너무 바빠서 딱 한번 보호자 오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년년거리면서 수간호사 원장나오라고 소리치고 폴대던지고요. 참고로 3차병원이었어요. 그때 수샘이시켜서 그환자에게 무릎꿇고 사과했습니다. 그날 데이번인데 6시출근 저녁 7시퇴근했어요 화장실 한번도 못갔거요. 그병원에서 5년근무하고 온갖지병 얻고 그만뒀어요 ㅠㅠ
아 완전 옛날 생각 나요... 저도 울면서 일했었는데 ... 데이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해서 밤 8시에 퇴근한 적도 있어요
uro있는 잡과였는데 이리게이션 하는분 많아서 30분에 한번씩 4-5명 비웠던 기억이나네요 ㅋㅋㅋㅋㅋ
로컬입니다.. 오더 pod, 환자 상태 맞춰서 오더 다 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애매하다 싶으면 수선생님 컨펌 받구요. 소독은 당연하게 저희가 하죠. 닥터들은 외래커버하고 수술만 해요,,, 로컬 첨 와봤는데 이게 로컬인가 싶네요ㅠㅋㅋㅋㅋㅋㅋ
포셉이나 디셋 같은거 소독 병동에서 AN 선생님들이 해주세여!!! 소독 간호사도 따로 없고 외래 마감되면 원무과 전산 열어서 환자도 받습니다ㅋㅋㅋㅋㅋ 자보 산재 공단 환자 맞춰서 오더도 걸러야하고..
암튼 저는 간호사 1명인데 간호사이자 의사이자 원무과이자 심사과이자 간호조무사이자 청소여사님이네요
월급 400이상 받으시죠...?😂
간호사가 타과 업무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에는 윗선의 인식이 손과 발이 있는데 배우면 다 하는거지 왜 못해? 하는 인식도 있어서라고 생각됩니다.
빨리빨리의 문화가 여기서도 적용되요.
진짜 원무과 일 닥터일 간병사 일 등등 잡다한 일 다 시킴..
간호일만 해도 바쁜데..
인증같은거 한다하면 청소는 다 간호사인력갈아넣는다.. 잊혀지지 않는건 나이트근무하고 아침에 퇴근못하게 하고 옥상으로 베드옮겨서 물청소 시키더라...
5년차간호사입니다
간호사는 잡일이많아요ㅠㅠ
전 코로나때 입원환자/보호자/간병사 외출이안되다보니 저희가 장보러갔습니다😂😂😂
오늘도 주치의가 환자면담할때 잘못이야기한게있는데 저희한테 화풀이하고;;; 너무 힘들어요ㅠㅠ
간호사 고유업무가 뭔지 궁금합니다
장을본다뇨 미친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회복기간에 너무 힘들고 지루해서 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구슬언니 채널이 떠서 재밌게 봤어요. 저는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했었는데 병실에 할머니분들이 더 많았는데 제가 있던 병동 간호사분들이 너무 고생하시고 그 와중에 잘 케어해주시는 부분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구슬언니 채널도 구독 누르고가요ㅎㅎ 오늘 퇴원해서 집에와서 쉬다가 보고 있네요.
캐나다 간호사인데 여기 간호사들 여기에 나오는 일들 중 1개 할까 말까 해요... (다른 병동에서 빌린 장비 리턴할때 소독하는거 - 그마저도 소독용 wipes있어서 락스를 물에 희석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음) 진짜 한국 간호사 대우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 😢...
토론토 PACU 간호사님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캐나다도 미국처럼 병원비 비싸죠.
.?ㅠㅠ 그러니까 가능한거아닐까요
@@mestulove 캐나다의 대부분 의료서비스는 주에서 운영하는 건강보험 소지자 (캐나다인, 영주권자, 풀타임으로 일하는 워크퍼밋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니다.
비보험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간혹 있지만 - 한국보단 비싸고 (당연히) 미국보단 싸구요. 물론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한국처럼 당연지정제가 아니라 주치의를 통해서 모든 치료의 시작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선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국가/시스템은 없으니까요.
언니 ㅜㅜㅜ 심전도 저한테 시키길래 불법이라고 했더니 간호부장님이 말때꾸 한다고 .. 혼남ㅋㅋㅋㅋㅋㅋ
간호사라는 직업은 역시 극한직업이구나.. 모든 간호사 분들 꼭 이겨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아 신규때 나이트 잡도 많은데 이케지 찍고 컬처나가면서 내환자 케어는 뒷전으로 하고 일하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ㅜㅜ 심지어 micu + ccu같이라서 이케지도 기본 12명이상이었다 흑흑
진짜 다른파트에서 안하려는거는 다 간호사 업무되는듯요.그리고 저는 다른것보다도 토한거 치울때 진짜 자괴감..현타..그거하나 치우자고 여사님 오시라고 할 수없으니 내가 치우지만, 보호자도있는데 내가 이거까지 비위상해가면서 해야되나 싶었네요ㅜㅜ
공감 1000퍼센트.... ㅠㅠ
공부는 못하지만 간호사에 대해 관심이많아요.잘봤습니다!
13년차 PA간호사입니다. 저도 입사할때 응급실.수술실간호사 원티드했습니다. 근데 병원사정상 PA간호사해야한다해서 반강제적으로 일을시작하였습니다. 어렵게 들어온 대학병원이였고 넉넉하지못한 형편에 이직은 쉽지않았습니다. 버티다보니 아직까지 하고있지만 그세월동안 저는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헤깔릴때도 많았습니다. 하루빨리 간호법이 통과되어 더이상 사측에서 간호사에게 의사일이든 타직군업무든 못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그들의 이익추구를위해 간호사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지못하는 일들을 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의료 쪽과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간호법 개정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국 간호사님들 많이 힘들게 일하시네요. 빨리 간호법 제정되어서 간호사의 진정한 임무와 환자의 안전을 보호 받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ICU 에서도 정말. 환자 4명 보던 시절 4명 벤트, 2명 CRRT.. 겨우 겨우 내 듀티는 넘기나 했는데,, 퇴근무렵 2명이 한꺼번에 CPR 터졌던 때가 있었죠.. 병원 그만둔지 10년 넘었어요.. 아직도 악몽을 꾸죠..내가 석션을 부족하게 혹은 과하게 했나, 혹시 캐치 못한게 있나... 아직도 생각합니다...요즘도 여전히 3-4명 정도 본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인걸 알면서 병원 시스템상 억지로 굴러가는거 ㅜ
간호사가 더 바쁘게 느껴지는게 우리일만 하능게 아니라 다른일도 다 해서 바쁜거 같아요😢😢
인공신장실에서 일하는데 투석 담으로 많이 하는게 티비고치기... 이어폰고치기라면 믿겨지시나요?
요즘 코로나도 견뎠는데..그만두고 싶어요..최악의 직업 인거 같아요..15년허송세월
병원 주차장 확장한다고 간호사들 포함. 전직원한테 주차안내 시켰습니다. ㅋㅋㅋ 알바생들 안쓰려고 직원들한테 그딴 일 시키는 병원도 있어요. 오죽하면 환자들이 간호사님 여기서 뭐하세요?? 이건 아니지 않나요? 함 ㅋㅋㅋ
이 정도면 그냥 병원 경영진들이 이상한게 아닌가 싶네요. 의료인들이 서로 싸울게 아니라 경영진이랑 싸워야 하는거 아녜요...?
병실 돌아다니면서 병실냉장고 해부해서 씻었던거 생각하면 진짴ㅋㅋㅋㅋㅋㅋ 환자분들도 간호사가 이걸 왜...? 이런 반응 ㅋㅌㅋㅋ
전 간호사도 아닌데 어쩌다 여길 들어와서 구독까지 하게 ㄷ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런데 알고리즘에 간호사 퇴사 영상이 진짜 수없이 많길래 대체 간호사는 얼마나 힘들길래 저렇게 몇달도 못버티고 다들 퇴사하나 했는데 이런거만 봐도 알만하네요. 돈이라도 많이 주면 말을 안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전 간호사는 아니지만 법이 개정되어 좀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영상만 보다 처음 글 남겨요~~
저는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인데
다른 분야이긴해도
저도 가끔씩 부모님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실때, 교사가 시설도 고치고 전구도 갈고 기타등등의 것들을 할때 현타가 옵니다ㅎㅎ간호사도 교사도 만능이 될수밖에 없는 직업이네요😂
외래 간호사 입니다. 항암제 및 약제, 검사 처방은 당연한거구요 타과협진, 간단한 진단서 작성, 그리고 검사나 처방에 따른 의사 경과기록 작성도 제가 합니다.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간딘한거니 제가 하라고 하십니다. 이런 의사잡은 당연히 외래에서 하고 자잘하게는 병원 어플 깔고 핸드폰 인증도해서 가입도 시켜주고..특수부위 조직검사를 하면 그 조직은 검사실에서 접수를 안시켜줍니다.. 검체통을 검사실에 가져가서 직접 병리과에 접수도하고..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콜센터 및 검사실 주사실 등등 교수님께 다이렉트 노티 하고싶지 않으니까 외래간호사인 저에게 전화해서 이것저것 컨펌받습니다. 그러고 제가 컨펌하길 망설이면 어떻게 하냐고 다그치죠.. 그럴거면 직접 전화하시지 ㅋㅋ 외래에 일하면서 제일 싫어진게 원무과+검사실 입니다
3차병원에 신규로 입사하고 프셉기간 중 있었던 일이 생각나요
주말 데이였는데 점심으로 나온 고등어를 드시다가 목에 가시가 걸렸다고 환자분이 스테이션으로 나오더라구요
주말이라 내시경도 불가능하다고 프리셉터 선생님께서 직접 그 환자분 목에 걸린 가시 빼주던게 기억나요
가시...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만 뺄 수 있다 하던데;; 전 동네 의원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없다고 빠꾸 먹은 전적이 있는데 말이조... ㅠ
락스와 퐁퐁을 물에 풀어서 쇠수세미로 침대밑에 바퀴와 폴대아랫부분, 바퀴 닦던 생각이 나네요...ㅎ
간호업무 맞는데요?
@@dros7474 간호사세요?
@@dros7474청소가 왜 간호업무에요? 청소업체가 할 일이지.
인증때 의자뒤집어서 바퀴닦으면서 끼여있는 머리카락 뽑으면서 급 울컥한적 있어요..
간호와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간호사는 병원의 엄마다... 너무 씁쓸해져요. 온갖 일들이 다 간호사의 일이 되는 것도... 맞벌이 커플이 대부분인 요즘에도 집안일=엄마의 일 처럼 되는 것도...
공감 만프로지요ㆍ소독할 때는 면봉ㆍ치솔ㆍ니들 까지 동원 됩니다 ㅠㅠ
청소하기 위해서 출근하는 정도면..저희는 뭐.. 퇴근하고 근무 외 시간에 펌프 다 닦았어요ㅜㅠㅠ
간호사 파이팅!! 본때를 보여줘야행 이번에!
구슬언니 화이팅~~❤❤❤
❤❤❤❤❤❤감사합니다~❤❤❤❤❤❤
하하하 제가 일하는 병원은 원래 있던 병원에서 증축해서 새병원으로 가면서 새병원 청소하고 예전 구병원 새로 오픈한다고 폐건물로 있던 곳 다시 간호사들이 다 청소했어요 이게 간호사들이 해야 하는 일이 맞나요😢올해 18년차인데 해가 갈수록 회의감이 드네요
PA 간호사들 뿐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저 역시도 채혈은 뭐 기본이고 a-line/L-tube insertion, 대리처방 (억제대, 식이, anti 제외 주사약, 심지어 abo 검체 처방도..) 등등.. 아무리 해달라고 닥달해도 현장에서는 의사들도 보는 환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처방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환자 때문에, 늦어져서 문제 생기기 않기 위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도 눈 감고 해왔습니다. 임상에 계신 모든 다른 간호사들도 환자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이름 앞에서 시행하고 있겠죠. 물론 연차가 쌓이면서 덜 위급할때는 '의사가 처방 안내는데 어떻게 하냐?' 라면서 배째는게 가능했다만 신규때는 선배한테 결국 일을 떠넘기게 되는 상황이 되니 안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인계시간에 물어뜯으면서 이건했니 저건했니 이건 언제까지 해놓을꺼니 이런식으로 서로를 힘들게 하는 간호계도 문제고 그걸 그냥 방관했던 선배, 관리자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업무가 아닌 것들은 그냥 그들이 하도록 자유롭게 풀어놓았어야 했는데.. 그땐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하고 필요했는지.. 지금 임상을 떠나 한발자국 뒤에서 보니 정말 부질없고 우리끼리 뭐했던건가 싶네요.. 간호법제정되어서 이러한 힘듦을 후배들한테 남기지 않도록 이젠 선배가 된 우리들이 잘 헤쳐나아가야합니다. 임상에 계신 다들 화이팅 합시다.
취업 앞둔 간대 4학년인데...간호사하기 너무 싫어요....😂
전에 병원에선 통합간병도 아니고 일반 병동인데도
틀니세척 리스트 만들어서 세척했어요
부분, 상/하악, 전체인지
노인분들 오시면 일일이 확인하구
ㅠㅠ영상보니 간호사의 대우에 화가나네요
지금도 간호사를 하고 있지만
정말 기회가 되면 꼭 영원히 그만하고 싶네요
제 친구는 계절마다 에어컨이랑 창문 청소도 해요.. 왜일까요?
저도 그거함. 심지어 병원에 병동을 오픈하는데 몇년동안 폐쇄한 곳이여서 먼지랑 오래된 침대가 쌓여있었는데 겹겹이 쌓여있는 침대는 시설과에서 빼주고 그 병동 전체 바닥, 벽, 쓸수있는 침대, 상두대, 화장실, 에어컨, 냉장고, 티비, 창문 청소하는데 일주일걸림 아 천장에 거미줄이랑 먼지 붙어있어서 천장도 청소함 병동 꾸미고.. 몇개는 간호사들 사비로 병동에 필요한거 사고 그때 신규였는데 월급 120만원
의사보다 간호사님의 보살핌이 더 큰 현실이 간호사님의 현실은 얼마나 힘었을지.. 알게됩니다
저도 간호사지만 병원에서 일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삶을 산 사람이라 열정적으로 간호사의 미래를 위해 나서지않아 미안한 요즘입니다.
하아…고혈압 올 거 같아서 다 못 보겠어여…😢
한국 간호사들 불쌍… 남자간호사분들도 이 업무강도면 노가다 뛰고 돈 많이 받는게 낫겠다며 그만둔 사람들 수두룩… 간호법 정말 필요할거 같아요 인구도 주는데 언제까지 인력 수만 늘릴건지…
간호간병 통합병동에 입원했을때 여사님께부탁하고 싶은 사소한 일인데 호출을하면 바쁜 간호사선생님이 오시게 되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여사님호출할 버튼이 따로 있음 좋겠어여. 그래서 필요하지만 호출을 안하고 참고 그랬네여. 간호사선생님들의 업무 가이드라인이 정해지고, 그 외의 업무는 다른 보조인력이 하도록 하면 좋겠어여.
간호법개정이 이래서 필요한건데...투표로 응징해야 함
1:46 시작하자마자 복장터지는 이야기...
전 올해 새해부터 코로나2번째랑독감같이 왓었는데 숨쉬기 힘들어져서 응급실갓더니 코로나랑독감판정받고 약받고왓는데 항생제알러지랑 진통제계열 알러지있는데 약먹고 알러지나서 응급실 다시갓더니 의사분오시더니 별거아니란듯이 얘기하시고 주사만 놔주시더라구여 알러지약받고도 알러지 계속 생겨서 약포기하고 그냥 참고버텼어요...ㅠ
코로나 기간 동안 장례지도사의 일까지 하셨다니 정말 고생이 많으셨네요.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재고되는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중학교 1학년 여름에 간호학과를 꿈꾸기 시작해 아직 중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이지만 매번 구슬언니와 다른 주변분들을 보며 매번 의사 선생님분들과 간호사분들 존경하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담들을 보며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리고 공부도요.. 그래서 항상
구슬언니 늘 존경하고 영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이대로 구슬언니 100만 가즈아!!!
lab과 l tube 너무나 당연히 내가 햇지 아주오래전부터 그게 마치 내일인것처럼-
의료진에게. 좋은기억보다 데인기억많지만
그래도그거랑별개로. 기억나는게. 저녁5시에나와서 먹고. 새벽에 넘배고파서. 근처 국수집가고싶어. 당검사하고 (저혈당위험) 나와서 먹고드가니 새벽3시에 첫끼드시던 간호사샘. 마침 어떤아저씨가 새벽에 편의점서 라면하고 음료사오니 당도높은분이 드시면 어찌합니까 폭풍잔소리 하시더니. 그환자가
간호사샘께 똑같이야밤에 안좋은거 간호사샘도드시면서. 할소리는 아니지요 라고외쳤을때. 간호사샘표정은 안잊혀지네요 아직도
@@abcde5943 그렇죠 근데그환자분은. 너도먹는데 난왜못먹냐 이런느낌. 너나 나나 둘다안좋은거먹는데. 가는데순서없다 이런느낌이었습니다
참 ㅋㅋ... 간호사 하기 싫은 현실이네요.. 제 발등 제가 찍은거죠
하...현직 간호사 입니다 이거 리얼입니다..그리고도 환자한테 빨리안해준다..이년저년 아가씨 언니 어이!거기!!등등 이딴소리나들으면서 일합니다.환자가 짜증내거나 욕안하는날이 손에 꼽을정도인거죠 이건 뭐 정신과약을 달고살아야 돈을 벌수있습니다
선배랑 일하면 선배라서 내가해야하고 신규면 못한다고 내가해야하고 하기싫은티 내면 인성 안 좋다하구 어떻게 해야 할까용😢
원장님도 하는일없자나.. 이러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잡일이 너무 많은데
선배간호사도 계속눈치주구.. 짜쯩나요ㅠㅠ
행정업무도 진짜 짱남
현 임상러가 아니어도 방울 방울 추억 소환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언제까지 이 악순환이 계속될런지... 3D 막노동 K nurse...
겨울에 나이트때 보일러 보는게 제일 큰일이었음 아침 회진때 환자 추웠다는 소리나오면 의사한테 작살났음
제 딸도 간호사라 님들 얘기가 그저 허투루 들리지 않네요. 수고 하십니다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일할 때는 그런대로 했었지만~ 요양병원에는 정말 일이 끝도 없다~!!!
요양병원에서 일하려면 모든 자존감 다 내려 놓고 일해야만 한다~!!!
의사들이 컴을 못 다루고 잘못 했는 데도 다들 간호사에게 난리다~!!!
타부서들과 연결된 일이다 보니 우리에게 다 요구하고 있고~ 동네 북이다~!!!
심지어 전체 침상까지 씻게 하고 전 병동 청소도 하게 해 급여 일절 없는 파출부 같다는 느낌마저 들 때도 많다~!!!
타부서는 칼퇴인데 우리는 오후번에게 미루고 가니 그것마저 어렵다~!!!
어떤 수간호사냐에 따라 모든 게 다 달라진다~!!!
하...하말하않...... 😭
보면 볼수록 간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ㅠㅠ
코딱지는 진짜. 아니환자가의식이아예없고. 고아라 보호자도없는경우?아니고서는 ᆢ
어떤환자인지 상상도안가
얼마전에 보건복지부장관이 했던 말이 더 가관이였는데…..
진짜 죽도록 공부해서 간호사되서 ..아..잡일 저리 많이하믄 진짜 힘들겠다
지역사회 빼고 업무범위 정하자니 반대한거 아닌가요?
업무범위 명확히 하는데 누가 반대함
지역사회 간호사가 이미 존재하고, 간호학문에서도 지역사회간호학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뺄 명분이 뭔데요
@@user-rnbsnclex 지금 간호사들 의사일 대신한다고 하는게 지역사회랑 무슨 상관이길래 못뺀다는거지?
지역사회 목적으로 케어센터에서 불법으로 개원하려는게 우려되서 반대하는데 진짜로
업무분장이 지금 문제면 빼면 되는건데?
지역사회 그 문구 삭제한게 합의안인데 안받는건 간호협회고 안받는다는건
간호업무 정하는게 목적이 아니라는거지
우리병원에서는 동의서 받는다고 환자불러달라니까 간호일 아니라고 안불러준다더라
드레싱한다고 따라와서 미리 세트까고 다리잡고 있으라니까 힘들다고 못한다더라
이게 무려 6년전임
뭐든지 해냅니다....
씁쓸하다.....
투석실환자 진짜..xx
언니 이건 별개의 질문인데요, 궁금한이야기y인가 실화탐사대인가
전화로 질문하는 목소리 언니같던데 언니 맞으신가요??? 너무 궁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