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초등학교 다녔는데, 어린이대공원까지 걸어서 소풍을 갔다. 천호대교를 건너서.. 지금 지도상 최단거리로 계산해보니 6.5km가 나오는데.. 그때는 큰길로만 갔으니 7km 는 너끈하겠다. 왕복 14km를 선생님 혼자 6-70명을 인솔해서 가다니... 대공원 안은 또 얼마나 넓은가. 북아현동에 있는 북성초등학교도 다녔는데, 이때는 덕수궁으로 소풍 감. 지금 계산해보면 3.2km 나온다. 무려 2학년 얼라 때다. 선생님도, 부모도, 아이들도 고생이니 뭐니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온하루가 즐겁기만 했던 소풍길.
70년대는 풍요롭고 먹고살기 정말 좋아진 시절이죠..70년대 학창시절 보낸 세대는 축복받은 세대..
나랑 나이가비슷하겠네요 73년생 돌아가싶다 ㅠㅠ
옷차림이 부자집 아이들 소풍이내요
저땐 바나나 가지고 소풍가면 ~ 선생님들이 먹고싶어서 쳐다보고 그랬죠
맞아요 그 당시 시골에서 바나나 먹은 아이들은 드물지요
송도솔밭.공설운동장 ㅋㅋ걸어서 소풍가던 생각이
저 당시 유차원은 아무나 가던곳이 아니었는대...물론 시골 기준.
서울도 그랬어요
사는 집 자식들. 저 때는 한글도 모르고 초딩학교 입학하던 때였음. 유치원은 부유층들이 이용하는 곳이었음.
70년에 창경원 소풍갔었는대
초코파이도 싸갔는데
길동초등학교 다녔는데, 어린이대공원까지 걸어서 소풍을 갔다. 천호대교를 건너서.. 지금 지도상 최단거리로 계산해보니 6.5km가 나오는데.. 그때는 큰길로만 갔으니 7km 는 너끈하겠다. 왕복 14km를 선생님 혼자 6-70명을 인솔해서 가다니... 대공원 안은 또 얼마나 넓은가. 북아현동에 있는 북성초등학교도 다녔는데, 이때는 덕수궁으로 소풍 감. 지금 계산해보면 3.2km 나온다. 무려 2학년 얼라 때다. 선생님도, 부모도, 아이들도 고생이니 뭐니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온하루가 즐겁기만 했던 소풍길.
콜라.김밥 이정도 가져간듯함
역시 서울이다 72년에 유치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