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독서를 할 때마다 너무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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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сен 2024
  • 🙏CPBC라디오 [라디오 고해소, 비밀번호 1053]🙏
    🔻🔻🔻비밀사연 및 미션내용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신부님
    저는 독서 봉사를 한 지 1년 이나 되었는데요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인데
    재단에 설 때마다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로 떨립니다
    지난 주일엔 몇 달 만에 하면서 얼마나 떨었는지..
    모든 신자분들이 제가 떨고있는 걸 다 느끼셨을 거에요
    이 정도면 독서 봉사, 이제 그만 해야하는 거겠지요?
    네, 비밀 사연 잘 들었습니다
    먼저 비밀을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독서 봉사를 할 때마다 너무 떨려서, 그만둬야 할 지 고민’ 이라는 사연이었습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때 주일학교에서 전례부 봉사하면서
    초반에 너무 긴장하고 떨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독서나 해설 등 전례 봉사하시는 분들 중에
    정말 많이 긴장하시는 분들 적지 않으시더라구요
    연습을 아무리 해도요, 막상 그 순간에는 너무 긴장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혼자 무슨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요한 가운데서 많은 신자분들이 듣고 계시니까
    아무래도 더 신경이 쓰이시겠죠
    독서 봉사는 중요한 봉사이고, 양성도 연습도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기능이 필요한 거는 또 아닌 거 같아요
    그런 기능적인 역량보다는 마음과 태도가 더 중요한 봉사이기도 하니까요
    결정은 조금 더 충분히 고민을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션 드립니다
    미션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입니다
    일단 독서 봉사를 떠나서 대중 앞에 서 있을 때 긴장하는 건 당연하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그런 형식 자체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어떤 계기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봉사를 하는 나의 마음이 어떤지를 잘 살펴보는게 좋겠어요
    모든 봉사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교회에서, 전례 안에서 봉사를 하는 건
    공동체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내 신앙의 고백과 체험이기도 하거든요
    너무 긴장하고 떨리는 것은
    어쩌면 동작과 소리라는 형식에 너무 치중되어 있어서 생겨나는 걸지도 모릅니다
    혼자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는 생겨나지 않는 긴장인거잖아요
    그냥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선포하는 봉사이니
    틀리지 않게 읽는 연습도 필요하겠지만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지향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신부님, 수녀님이나 동료 봉사자들의 필요한 도움과 체험도 받고 나눠보시면 좋겠고요
    그럼에도 너무 긴장이 되서 봉사가 어렵다면
    다른 방식의 봉사를 그 때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지금의 긴장감이 개선되서 더 기쁘게 전례 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저도 기도 중에 응원하겠습니다
    ‘독서 봉사를 할 때마다 너무 떨려서, 그만둬야 할 지 고민’ 이라는 사연이었습니다
    ---------------------------------------------------------------------------------
    익명의 청취자가 자신의 비밀을 고해하고
    익명의 사제DJ가 코멘트와 함께 미션을 드리는
    익명보장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고해소, 비밀번호 1053]입니다.
    ▶비밀사연 보내는 방법
    - 방송시간 중에는 #1053 문자메시지
    - 방송시간 외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open.kakao.com...
    - 홈페이지 비밀사연 게시판 www.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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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밤 12시부터 1시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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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라디오고해소 #고민상담 #비밀 #비밀고민 #가톨릭평화방송 #CPBC

Комментарии • 15

  • @annasus-r3t
    @annasus-r3t Месяц назад

    떨리는게
    당연합니다😁
    안떨리고 하면
    훨씬 마음이
    편안하긴 하겠지만
    그것도 다 좋다고만 볼수도 없습니다
    적당한 떨림이
    독서 선포자와
    신자들에게
    말씀에
    더 집중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유나-c6y
    @이유나-c6y 3 года назад +11

    신부님 집에서 매일미사책보면서 독서연습하는데도 제대올라가면 떨려요~~

  • @요안나-d3p
    @요안나-d3p 2 года назад +8

    저도 너무공감이 가는 사연이에요 주일학교 교사이면서도 아직도 독서대에만 올라가면 바보가됩니다ㅜㅜ해설은 안떨리는데 유독 독서는 아무리연습을 해도 이미
    미사가 시작되면 손이 떨리기시작해요
    신부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마음과태도에 대해 좀더 집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yuncho3461
    @hyuncho3461 4 года назад +8

    봉사해주시는 모든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의 신앙이 이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국인 요즘, 앞에서 손소독제 안내해주시는 분부터 주보를 나눠주시는 분, 그리고 스티커가 붙은 자리를 안내해주시는 모든분들, 그리고 독서와 해설을 해주시는 모든분까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시는 모든분들 덕분에 신앙생활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뢰자님을 비롯하여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ginginder2341
    @ginginder2341 3 года назад +12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저도 2년전부터 전례부를 했는데도 올라갈때마다 목소리가 떨려서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안 떠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려구 하고있습니다! 신청자분도 같이 열심히 해봤으면 좋겠어요ㅎㅎ 신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명순김-x5k
    @명순김-x5k 3 года назад +3

    신부님 매력에 푹 ~~~^^
    빠저서 계속해서 듣습니다 ㅎㅎ

  • @mjb3759
    @mjb3759 2 года назад +4

    저는 20년간 강의를 해온 사람인데 독서봉사 완전초보 인데 매번 떨립니다. 신부님의 '기도하는 마음' 깊이 새겨 주님의 말씀을 잘 전하는 봉사자가 되도록할게요.

  • @tv9555
    @tv9555 3 года назад +9

    저도 독서 봉사 중인데 완전 공감가요 !! 제 직업이 여러사람 앞에 서는 직업인데도 독서땐 너무 떨려요
    미션 수행 저도 해볼래요

  • @hohoclara
    @hohoclara 4 года назад +5

    신부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이 가는 고해 내용이라 들어왔습니다^^ 네, 떨리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 @류한은-k2k
    @류한은-k2k 4 года назад +3

    신부님^^고맙습니다^^♡

  • @suksmith6744
    @suksmith6744 Год назад +1

    저도 가슴이 막 콩닥거려요

  • @명순김-x5k
    @명순김-x5k 3 года назад +3

    ㅎㅎㅎ
    누구나 떨어요
    저는 58살 인데도 진짜 떨려요
    그래도 참 좋아 요😀👍

  • @화이바-f2m
    @화이바-f2m 2 года назад

    오늘 첫 전례봉사하고 너무 떨어서 속상했는데 😭 중요한걸 너무나도 알기에 더 떨렸는데, 하고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익숙해져 보겠습니다 💙

  • @장젤라
    @장젤라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도 손이 덜덜 떨리고 미사보도 떨리고 가슴은 콩닥콩닥 어찌나 떨리는지 ..남들다하는데 오기가생겼죠.늘한시간전에 가서 묵상옛날하고ㅡ 얻은 답은 그래 옛날 예수님께서 열두사도를 뽑았을때 사도들처럼 나도 여러사람들한테 복음을 외쳐야 한다고 생각하게돼습니다.

  • @서영옥-o8o
    @서영옥-o8o Год назад

    떨면서 예수님께 완전 의탁하고 성모님치맛자락을 꽉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