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을 위한 정치철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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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23

  • @남윤재-y9y
    @남윤재-y9y 12 дней назад +27

    ’예외 상태를 설정한다‘는 주권자에 대한 슈미트의 주장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법철학 관련해서 내용 많이 다뤄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12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법철학이라. 여기가 워낙 첨예한 철학적 전장인지라, 흠. 일단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dhomaskim
    @dhomaskim 12 дней назад +17

    아주 예전에 윤석열 씨가 특검 검사였을 때, 한 방송에서 어떤 패널이 윤석열 검사가 보스 기질이 있다는 말과 함께 제 기억에 남은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이 사람이 법철학에 밝고 술자리에서도 독일어 단어까지 들어가며 법철학을 논했다고. 이 사람 이미 그때 칼 슈미트에 너무 경도됐었을 수 있었겠구나, 이런 생각이 아까 오후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유튜브에서 이 영상이 올라온 걸 봤습니다. 시국에 맞게 명료하고 명쾌하고 명석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ark10698
      @park10698 12 дней назад +6

      윤석열이 칼슈미트를 안다는 건 과대평가입니다. 사법시험 공부하며 결단주의에 대해 몇 줄 읽은 지식이 전부일 가능성이 큽니다~~^^

    • @dhomaskim
      @dhomaskim 12 дней назад +18

      @park10698 네 그렇게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칼 슈미트의 주권자 개념이나 예외상태 개념을 자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실제로 어땠는지 알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요. 다만 댓글 달아주신 내용 대로일 확률이 더 크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 @suna1383
      @suna1383 12 дней назад +3

      제 기억엔 전원책 논객이 티비 프로그램에서 한 말로 기억합니다

    • @dhomaskim
      @dhomaskim 12 дней назад +2

      @@suna1383 전원책님도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군요. 제가 기억하는 건 다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전원책님은 뭐라고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 @레몬허니-x1b
      @레몬허니-x1b 10 дней назад +2

      ​​@@dhomaskim 저도 어디서 본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에 윤심이 들어가 있다?" [강적들 빨간 맛] 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진중권 씨가 유사한 얘기를 하네요

  • @Pizza_Suprema
    @Pizza_Suprema 11 дней назад +11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후배입니다. 우연찮게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와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우리 세상의 체계에 대한 가장 핫한 이야기를 이렇게 적은 노력으로 들을 수 있다니 유튜브의 존재가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일전에 헌법 전문을 읽어보고, 글의 명료성과 논리성에 감탄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모두의 총아가 함축된, 헌법이라는 것이 정말 신성해보인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어느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그 내용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교사 노릇을 하고 있기도 한데, 요즘 학교에 가면 최근 뉴스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ㅋㅋ...
    저의 교육에 대한 신념과 그에 따른 역할은, 학생들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철학 공부를 통해 제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시민, 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요?ㅎㅎ..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2

      어머나, 후배라니! 반갑습니다. 교직 이수자이니 발품을 발면 금방 특정(?)될 수 있겠군요. 물론 농담입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직이라니, 참 만만찮은 길을 선택하셨군요. 꼭 언론이 아니더라도, 다른 직접적인 경로로도 그곳 돌아가는 형편에 대한 얘기들을 귓동냥한지라, 후배님의 선택이 존경스럽습니다.
      대개 지식이 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태도가 지식을 만듭니다. 이말인즉 고민하는 태도가 유의미한 것을 낳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후배님의 태도는 더 이상 제가 보탤 게 없는 듯합니다. 진부한 모범답안 같긴 하나, 그런 태도를 갖고서 정진하시면 분명 어딘가에 닿으실 듯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 @우주용사삐용삐용
    @우주용사삐용삐용 8 дней назад +5

    진짜 이분 영상같은거 볼때마다 하나하나 퀄리티있고 너무 재밌게 만드시는데 이런 유튜버가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조타

    • @개념쌓기
      @개념쌓기  7 дней назад +1

      허허, 편집 스타일이 취향에 맞으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_ _).

  • @palwikalkq2318
    @palwikalkq2318 12 дней назад +4

    막연하게 알던 칼 슈미트를 조금 더 알게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orca628
    @orca628 12 дней назад +22

    내용 밀도가 엄청 높다고 느껴져서 여러번 더 보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그런데 혹시 인용, 소개하시는 글의 문헌 출처 중 일부라도 더보기란이나 엔딩크레딧()으로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더 깊은 맥락으로 이해하고 싶은데 책에서 각주 미주 찾는 버릇이 어디 가지 않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11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안은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직용 인용한 책들은 차례대로 이렇습니다: (1)샹탈 무페, '정치적인 것의 귀환' (2)칼 슈미트, '정치신학' (3)칼 슈미트, '정치적 낭만주의'

    • @orca628
      @orca628 12 дней назад +1

      @개념쌓기 고맙습니다!

  • @Bam_Bambam
    @Bam_Bambam 11 дней назад +4

    확실히 시간이 지나고 끓어오르는 감정이 적절히 식으니 이번 영상은 맛있어졌네요
    잘봤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차갑게 봐야 할 사안들이 있기 마련이죠.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Simple_and_easy
    @Simple_and_easy 23 часа назад

    공동체주의도 결국 전체주의로 나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라는
    책을 보면 자유주의도 결국
    변질되어서 자유주의의 장점은
    사라지고 단점만 나오기
    좋은 사상이죠
    결국 중용과 중도가 필요합니다

  • @wwafwqr
    @wwafwqr 10 дней назад +5

    너무나도 좋은 강의입니다. 샹탈 무페는 저는 잘 알지 못해서 말하기가 꺼려지지만,
    그의 적대라는 개념은 꽤나 유명한 것이라서 이미 여러번 보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니 오류를 감안하고 말하건데, 적대에 대한 또 다른 평이 존재하며,
    이를 요약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와의 대립은 사실 내부의 적대이다.'
    즉, 이러한 적대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이웃'이 지닌 불가해한 X로 등치한다면 이 적대는 우리의 내부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 또한 헤겔의 변증법과 이어지죠. 예지체와 현상 사이의 외적인 대립이 사실 사물 자신에 내재된 간극이라는 것처럼요.
    그러므로 중립을 자처하는 이들이 말하는 중립은 의미심장한 의미에서 아주 단순한 방어기제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방어기제는 자기 내부에서 폭발할 듯한 욕망의 불가해함(Che voui?의 중압)을 외부로 돌리는 전치라는 점에서
    동일한 예시로 유대인을 향한 나치즘의 피해망상이나, 의처증에 걸린 남성 등과 같은 양상이라는 의미에서 약간 복잡해보이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 설명은 또한 소위 '중립'을 자처하는 자들의 태도가 파시즘으로 이어진다는 주인장의 설명과도 이어집니다.)
    따라서, 객관적 위치를 점유하고 이러한 외적 대립을 바라보는 입장은,
    나 자신(혹은 '우리')의 내부에 이미 간극과 균열로서 존재하는 긴장('야만')을 외부의 대상에 투영해서 그것을 방어하려는 책략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 비열함을 견딜 수 없기에 비열함을 배가시키는 방식으로 눈을 돌리는 뻔뻔함은 진정으로 최상의 책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책략은 죽음 자체를 보지 않기 위해 죽음을 택하는,
    무책임한 자살도피자(예:히틀러)의 선택과 동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추측컨대 지젝적인 의견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개를 끄덕인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저 또한 공부하고 고민해볼 사안인지라, 여기서 댓글로 뭐라 답변 드릴 수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이렇게 모두가 볼 수 있게 의견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Ph0enlx-M
    @Ph0enlx-M 11 дней назад +3

    살다보니 점점 제 자신이 권위주의자가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고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어째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지 알게됐습니다.
    어느샌가 내 자신이 전체주의자가 된다면 참 슬플것같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반성 능력을 갖춘 이는, 보통 그렇게 되지 않더이다. 저 또한 이 경험에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 그러니 힘 닿는 데까지 해볼 일이죠

  • @t89ujo0
    @t89ujo0 11 дней назад +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지금의 비상한 상황에 대해서 해석할 수 있는 재료의 빈약함으로 번민하고 있었는데, 뭔가 본질적인 물음과 해석들이라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합니다.
    나와 너, 우리라는 공동체, 그 공동체의 평화를 어느 순간 당연시하며, 국뽕이라는 이름으로 우쭐했던 시절이 이제는 어제의 일처럼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한 개인과 개인의 고상한 의견을 안주삼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흥겨운 일상이라면 우리의 공동체는 재밌고 평화로울텐데..
    너무도 다른 힘겨운 삶을 사는 우리에게는 대화라는 고상한 취미를 허락하지않고
    같은 집단에 속하지 않으면 이 좁은 땅에 한줌도 허락받지 못하고 이념의 칼춤으로 이제 살인을 저질러도 눈물한방울 흘리지않고 정당화하는 끔찍한 사람들이 우글거리네요.
    민주화.. 헌정.. 공화정.. 자유.. 평화..
    말로 다 풀어낼 수 없다해도 같은 모양과 같은 심장을 지닌 인간이기에 ..
    여러 우여곡절과 대립이 있겠지만 다시 새롭게 대한민국에 희망이 믿음이 사랑이 넘쳐나길 기도해봅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힘든 일이 많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희망을 져버릴 필요가 없는, 여러 구원의 가능성들이 꿈틀거리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낙담보다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같이 힘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jrwjdgnghldhk3817
    @rjrwjdgnghldhk3817 7 дней назад +1

    극좌 극우 댓글다는 사람들이 왜그런가 항상 궁금했는데 그런 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이해가 됐습니다

  • @정효성-r1j
    @정효성-r1j 12 дней назад +2

    영상 감사합니다.
    자유주의에 대한 칼슈미트의 비판은 설사 결론은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라도 깊게 새겨야 됩니다.
    홉스 슈미트 샹탈 무페까지 잘 봤습니다.
    무페와 롤스간의 미묘하지만 큰 대립도 생각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롤즈도 현대 정치철학에선 중요한 거목이죠.

  • @뫼르소
    @뫼르소 12 дней назад +65

    석열아 니체를 돌려다오!!!

  • @강변살자-x2c
    @강변살자-x2c 12 дней назад +3

    헌정은 공동체적인가,가 자꾸 날 허무주의로 빠지게 하는 화두의 치환된 질문..
    오늘도 몰입해서 듣고 봤어요.
    지상파 방송에서 섭외해서 편성해야 할 수준의 강의에요. 지적 호기심과 사유 스펙트럼을 넓혀주니 감사히 시청하고 있습니다. 대본의 충실도와 참고그림 수집에 품이 많이 들었을텐데 고작 1만 내외만 보긴 너무나 아깝다는~ㅠ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에구구, 과찬이십니다. 사안이 사안이었으니 만큼, 그정도 품을 드릴 만했습니다. 노력을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__).

  • @될때까지한다-l2n
    @될때까지한다-l2n 11 дней назад +4

    선생님 꽤나 깊이 있으면서 유머러스하시네요. 혹시 쓰신 글이 있다면 알고 싶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소설가로 활동 중입니다. '홍준성'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 책들이 있습니다

  • @tsudori
    @tsudori 12 дней назад +2

    컨텐츠가 담백하고 스마트하고 영상 퀄리티도 참좋아요 응원할께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취향에 맞으셔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rlsooe
    @rlsooe 11 дней назад +3

    정치가 자유를 보장해야 유튜브를 하고말고 그전에 전시도 아닌데 기본권부터 서로서로 박탈하자는데 철학얘기가 먼저는 아니여서 당연히 다뤄준거라 생각함 근데 어디에도 철학이 껴있어서 현 상황을 철학을 통해 설명해 준거고 뭐가 먼저이고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다

  • @ondalivan
    @ondalivan 10 дней назад +1

    잘읽었습니다.

  • @deleet8891
    @deleet8891 11 дней назад +2

    선생님, 밤만 되면 이 호르몬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를 못 합니다. 저 멀리 비구름이 우리 동네를 덮치듯, 저 멀리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가 나를 덮치듯, 자꾸만 슬픔이 저를 저 아래쪽 보이지 않는 곳으로 저를 누르고 매트리스 아래 익숙한 냄새가 저를 당기면, 여지없이, 그리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슬픔이란 대체 뭐고 또 왜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하는 걸까요? 우울과 절망, 슬픔과 통곡은 왜 길고 행복과 웃음들은 왜 짧은걸까요??
    제발 저에게 슬픔의 이유를 알려주세요..
    적어도 슬픔이 무뎌질수라도 있게, 슬픔을 무서워하지 않게 그 정체를 저에게 알려주세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자기계발서 같은 조언이긴 하나, 충분한 운동을 통해 밤에 깨어있을 체력 자체를 모두 소진하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조언을 행했음에도 눈꺼풀이 닫히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건, 정말 유감스럽게도, 제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그런 부류의 사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본디 깊고 내밀한 것이 그러하듯, 그것은 온전하 고유한 당신의 것입니다. 거기에 제가 개입할 수 있다면, 애당초 고유한 것이 아닌 까닭입니다. 독서, 대화, 정신과, 요양, 산책, 몰두, 사랑 등 여러 방편들이 있겠지만, 결국엔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원하셔야 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 @deleet8891
      @deleet8891 9 дней назад +2

      @@개념쌓기 밀도 높은 슬픔 자체가 저를 구성하는 요소이기에 더더욱이나 외면할 수 없겠네요. 우선은 미뤄뒀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찾아가보겠습니다..그들이 저에게 내밀어줬던 손길을 내쳤었지만 지금이라도 잡지 못하면 정말로 심연에 빠질 것 같습니다. 제가 저를 구원하게끔 용기 내보겠습니다..

  • @루카치-u3m
    @루카치-u3m 11 дней назад +3

    사르트르가 말한 지식인의 앙가주망을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이참에 그람시 아렌트 마르쿠제 왈처 드워킨 달 벌린 아감벤 푸코 랑시에르 알튀세르 바디우 정치철학(자) 이론 강의 이어주세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4

      어휴, 하나같이 말만 들어도 무서운 이름들이네요(덜덜덜). 그러나 계엄-헌정 정치철학은 이번 시국 때문에 갑자기 마련한 콘텐츠인지라, 당장 이어서 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메모를 해두고, 기회가 될 때마다 하나둘씩 풀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원규-x9c
    @이원규-x9c 11 дней назад +2

    진짜 좋네요

  • @오채민-u2x
    @오채민-u2x 12 дней назад +6

    추상적으로 총 한 발, 다치는 한 사람이 나오면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되어 대화로 풀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이렇게 논리적으로 풀어주시다니!!! 항상 헷갈리는 머릿 속 문제들을 풀어서 다시 건네주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단어의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고 갑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이게 참, 생각할수록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비교적 평화롭게 흘러가서 정말로, 정말로 다행입니다

  • @어항-r6v
    @어항-r6v 11 дней назад +3

    그러니까 헌법은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분열이 불가피한 민주주의 공동체를 유지하는데에 피를 보지 않고 말과 같은 수단으로써 특정 집단이 제한된 기간과 법적 테두리 안에서 통치권을 가져가도록 하는 수단이라는 것이죠? 정말 정치인들은 말로 싸워야 하는 사람들인거네요.. 그리고 슈미트의 철학은 그 수단이 전체주의적인 폭력을 수반한 것을 허용한다는 것인가요? 어렵네요 ㅠㅠ 하핳..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댓글의 요약으로 미뤄보건대, 어렵다고는 하셨지만, 본질은 다 이해하셨는 걸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남깁니다. 이 영상에서 다뤄진 '헌정'은 이 개념에 대한 하나의 해석입니다. 당연히 다른 학자에게는 헌정에 대한 다른 설명이 존재합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이것도 공부하셔서 서로 비교해보는 즐거움을 권해드립니다)

    • @XT55555
      @XT55555 7 дней назад +1

      1)“아니요” 헌법 안에 “낭만” 존재합니다. 낭만이라고 한다고 그게 마냥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채널의 주인장도 헌법학자가 아니며 헌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겁니다.
      2)헌법이 철저하게 냉엄한 법의 논리만 들어있는것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 안에 이상하게 “이상적인”“낭만적인”문구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게 사실 맞습니다.
      길게말할것도 없이 바로 예시를 드리죠
      2)-a)
      (1)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의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2)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2)-b)여기서 문제되는 부분이 그 유명한 ”경제민주화“개념 조항입니다. 박근혜때 들먹거리면서 시끄러웠죠(뻥카였지만 ㅋ😂)
      문구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뭘 뜻하는지 정밀한 의미를 담기보단 ”광의의 넓은 개념“ =>즉 두루뭉실한 ”이상적인“ 마치 희망과 꿈과 같은 바람에 대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조항에 대한 해석은 구글에만 쳐봐도 숱하게 나오니 그건 직접 해보시고.
      바로 이런게 ”헌법에 숨은 낭만“들입니다.
      3)그리고 헌법 학자들은 헌법을 그 문구에 쓰여진 것보다 좀 더 “초월적인 신성함”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헌법이 존재 하기 이전의 시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헌법의 시대=근대시대근대시대의 반대말은: 전근대 시대: 무소불위의 왕이 지배하던 시대+ 종교와 교황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입니다...
      4)즉 왕과 종교의 권위를 지금 달랑 종이쪼가리 백수십장의 “헌법”이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그럴수 밖에 없는 문자를 초월한 ”신성에 가까운 멜랑꼬리한 설명할 수 없는” 속성이 안에 들어가 있는겁니다...

  • @아리울-u5k
    @아리울-u5k 3 дня назад

    비합리로 냉소하는 것이 진심이 아니라 그저 한명의 소시민으로서 감정을 배설하듯 울부짖는 것에 가깝다면 공감하지만 그것이 체제로 받아들여진다면 재앙이다.

  • @strawberry2363
    @strawberry2363 12 дней назад +6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영상보면서 궁금한게 있네요.
    현재의 근본 문제, "탄핵"에는 매우, 격하게 동의하지만 그걸 넘어서 현재 "탄핵"의 주체" 그 놈"에 반대편에 있는 대척 인물을 지지하지 않는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최근 지인 간에 대화에서 탄핵에 동의한고 했더니 너도 "그 사람" 지지자냐고 격하게 좋아하길래 그냥 어물쩡 넘겼는데;;;;; 저는 별로 "그 사람"에 대해서 생각이 없는데 갑자기 "그 사람"의 지지자로 몰리고 있는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 지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2

      일단, 철학적으로는 궤변입니다. 공화국을 위협한 자를 탄핵하는 것과 다음 대통령을 누구로 지지할 것인가의 문제는 별개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뭐라 더 설명할 필요도 없는 기초적인 구분이죠.
      물론 이게 현실 정치에서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논점에서 보고자 한다면, 저는 그게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도, 탄핵에 찬성하면 문재인을 지지하는 거다, 라는 식의 말들이 나돌았었습니다. 그래서 19대 대선 결과는?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이렇게 분열되지 않았다면, 문재인은 당선될 수 없었습니다. 탄핵을 해도, 그게 꼭 야당에서 승리할 것이란 뜻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 점에서 그런 공격은, 그냥 전형적인 프레임입니다. @strawberry2363 님께서 가진 정치적 소신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인 거죠. 고로, 무시하시면 될 듯합니다

  • @Asto1322
    @Asto1322 12 дней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정치철학사 책이 있을까요 되게 흥미롭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아이구, 저도 교재로 배운 게 아니라, 이런저런 강의들과 독서를 통해 배운 것인지라, 일반론에 대한 서적은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 @pancake-w1g
    @pancake-w1g 12 дней назад +1

    더 알고 싶은데 책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샹탈 무페의 '정치적인 것의 귀환'은 이에 반대하건 긍정하건 간에 직접 읽어볼 책입니다. 권해드립니다

  • @stoneschool
    @stoneschool 12 дней назад +1

    현재의 문제 이외에서 생각해봐도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이 이상계가 아닌 이상 언젠가는 결정이 필수적인 때가 오고 결국 영상에서 말한 ‘주권자’가 필수적인 순간이 올 수밖에 없죠. 또 그는 이 다원적 사회에서 결국은 누군가의 희생과 피를 뭍일 수밖에 없죠. 이리 되면 결국 그는 평화적으로 내려올수도 없고 그 자신이 원해도 그의 세력이 그를 허락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순간에 결국 그는 그 사회의 신이 되거나, 예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창작물의 예로 들자면 후자는 진격의 거인의 에렌예거나 코드 기어스의 를루슈가 자기의 의지로 그렇게 된게 있겠네요. 물론 본인이 원하지 않게 그렇게 예수가 된 사례는 역사에서 수없이 많겠다만.
    또 영상 초기에 말했듯 이상향의 추구는 결국 배제를 가져오고, 이는 결국 배제와 살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 이상향을 추구하는 극좌와 극우 모두 학살로 이어지게 되는 거죠. 스틸린 없는 소련도 결국 어느 형식이든 ‘적’을 청소하게 됐을 것이고, 스페인 내전이 어느 세력이 승리했든 그러했겠죠. 이런 상황에서 현대 한국의 정치가 기성의 종교를 대신해서 세력별 종교가 되는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아예 신민도 아예 플레이어도 아닌 애매히게 잘나고 애매하게 우매한 우리 모두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겠죠. 물론 신민이면 유력자에 휘둘리고, 플레이어면 만인의 투쟁싱태가 되는 것도 참 문제겠지만요.
    인류 역사상, 또 한반도 역사상 가장 평화롭고 번영했던 일순의 반짝임이 끝나가는듯하여 슬프네요. 결국 이것도 역사겠죠.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이 영상의 논지처럼, 민주주의 헌정의 주요한 기둥은 바로 그러한 극단적인 사례들을 막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종교나 인종 같은 요소가 들어올 때 폭력이 극단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그만큼 이 요인들이 강력한 호소력을 지닌다는 뜻이며, 그렇기에 이들보다 상위 심급으로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것이나 그만큼 험난하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포기해선 안 되겠죠. 고민과 모색 그리고 부단한 행동이 요청됩니다. 잘 봐주셔서, 또한 이렇게 평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ouishill-v2d
    @Louishill-v2d 8 дней назад +2

    10:25 마참내!

  • @dnsqhd1217
    @dnsqhd1217 11 дней назад +2

    모두가 동의 하는 것에 따르는데 그게 왜 위함하다는 거지? 석열이 처럼 대부분이
    반대 하는데 “절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라며 계엄 때리는게 더 위험한것 아닌가? ㅋㅋㅋ🤩🦖

  • @잠들지못하는공대생
    @잠들지못하는공대생 12 дней назад +2

    어쩌다가 계엄이 정치적 옵션으로까지 쓰이는 날이 왔을까

  • @desperadedesp
    @desperadedesp 12 дней назад +2

    왜 그동안 내가 극좌와 극우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생각거리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경연-e4l
    @이경연-e4l 12 дней назад +1

    헌정이라는 것은 이해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양면성이 존재하네요. 리바이어던스(주권자)의 주관적 합리적 판단으로 인해 2개 이상의 공동체가 양립, 대립 및 기타 등등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군요.
    제가 선생님의 영상을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생각 이상으로 어려운 내용이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남겨주신 댓글로만 이해의 정도의 측정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딱히 제게 그럴 권한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허허.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영상을 다시 돌려보며 사유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이 영상이 꼭 정답인 건 아니기에, 다른 풍부한 논점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SWMoon-ex9eh
    @SWMoon-ex9eh 12 дней назад +1

    감탄스럽군요!

  • @붸재현
    @붸재현 11 дней назад +2

    어우 말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버거웠네요. 그래도 좋은 고견과 많은 석학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머리로는 민주주의는 저점이 높고 독재는 저점이 낮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정확히 어째서였는지를 확지할 수 있었던 기회인거 같네요. 헌정의 기본토대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대강은 알 수 있게 되었고요.ㅎㅎ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에구, 쉽게 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직 스킬이 부족한 듯합니다. 양해 바랍니다(--)(__). 그럼에도 이렇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붸재현
      @붸재현 9 дней назад

      @@개념쌓기 아니에유 제가 어휘력이 좀 부족한거 같아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carefree5404
    @carefree5404 9 дней назад +1

    이번 계엄령은 포고령에서부터 논쟁의 여지가 없는 위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은 언제나 경계를 하게 됩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온 국민의 정치적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유독 거슬리는 프로파간다에는 ‘이것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라는게 있습니다.
    세상 어느 문제이든, 가령 1+1=2같은 수학적 진리가 아니고서야 옳고 그름의 문제인 것은 결코 거의 없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논의의 전제를 무엇으로 설정했느냐에 따라 영향이 있겠죠.
    다만 사람들은 그 논의의 전제를 보통 이야기하지 않는 습성이 있어 그냥 무턱대고 옳고 그름의 문제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일단 저들을 없애고 나서 좌우의 논쟁을 하자’는 식으로 나아갑니다.
    논의의 전제가 서로 틀어졌는데도 그것을 바로잡지 않으니 전제를 바로잡아도 논리적 토론이 힘든 문제를 더더욱 논의불가능하게 만들어 결국 서로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또한 자신을 도덕적으로 무결한 존재인 것처럼 포장하고 정당화시킵니다. 상대방을 제거해도 된다는, 마치 ‘공산당은 죽여도 돼’를 시전하는 모양새죠. 솔직히 이런 태도는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전 철학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 단순히 반헌법적 계엄령으로 정치권력을 독점하려던 시도를 한 대통령은 그 행동에 헌법적 책임을 물어 탄핵되어야 한다는 것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입장에 이입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의 일명 ‘예산 폭거’에 분노하고 입법부를 무력화시킬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볼 뿐입니다. 그것이 공화국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민주주의에 어떤 위해를 입히는지에 관련 없이 그저 현실에서 충분히 벌어질 만한 일이라고 인정합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서 전 나름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신중하게 조사하여 대한민국이 정치공학적으로 더 단단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태는 제도적 차원의 브레이크가 잘 걸렸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까닭이 정보통신혁명과 초연결시대, 말단 군경들이 역사교육이 된 젊은 세대라는 점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다만 국회에서 계엄령 중지요구안이 가결되었을 때 굳이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지, 그 자리에서 당연히 효력이 상실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우선 영상 잘 봐주시고, 이렇게 긴 목소리를 공유해주셔 감사합니다. 확실히 언급해주신 주제 중 숙고해볼 논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어제의 탄핵 소추로 가장 시급한 일이 마무리됐으므로(물론 헌재 판결을 통해 완전히 매듭지어져 하겠지만), 공론장에서 이 얘기들을 하게 될 듯합니다.

  • @꺄울-n9f
    @꺄울-n9f 11 дней назад +6

    와 이런 강의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니 !!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치철학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도움 얻어가신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준렬-w4j
    @백준렬-w4j 12 дней назад +2

    공동체는 사실상 복합성과 다양성의 심각한 문제 필수불가결로서 가집니다. 근데 이걸 모조리 없애고 평화를 온全히 추구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상 全체주의자입니다.

    • @붸재현
      @붸재현 11 дней назад +1

      결속, 단합, 일체, 합치, 만장일치 어떤 형태로 그걸 말하건 무조건적인 하나는 곧 하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라는 거겠죠. 무섭습니다. 파시즘만은 막아야겠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잘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よそ者23-w8p
    @よそ者23-w8p 9 дней назад +1

    선생님, 부디 그 순수성에 대하여 좀 더 설명해주십시오. 그 부분에 핀트가 꽂혀서 다른 고민을 못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부디 부탁드립니다.(슬라보예 지젝께서 하신 말씀의 출처라도..)

    • @개념쌓기
      @개념쌓기  8 дней назад

      출처는 '임박한 파국'이라는 강의록입니다. 순수성 부분은 훗날 위생 개념과 함께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 단, 날짜는 기약하기 힘드네요. 양해 바랍니다

    • @よそ者23-w8p
      @よそ者23-w8p 8 дней назад

      늦었지만 친절하고 자세한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날짜를 기약하기 힘드시더라도 하실게 어딥니까^^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정근상수상자
    @정근상수상자 12 дней назад +1

    자유주의에 대한 슈미트의 비판은 독일 사민당에 대한 벤야민의 비판과 닮았네요. 결국 신학자란 놈들은 세상을 구원할 예수를 바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augustcarno9834
    @augustcarno9834 6 дней назад +1

    중립기어란 존재하지 않는다.

  • @ZB-xt2lp
    @ZB-xt2lp 10 дней назад +1

    이제야 왜 68운동의 시발점이였던 외회외부운동이 사민당과 기민당의 대연정을 경계하고 대응 세력의 부각을 강조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도움 얻어가신다니 다행입니다

  • @woojonglee2599
    @woojonglee2599 9 дней назад +1

    12:55 고야의 이 그림이 어쩌다가 내전상태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 @에노즈이에리그
    @에노즈이에리그 12 дней назад +2

    ㅋㅋㅋ그러게요 유튜브에서 샹탈 무페를 만나다니 ㅋㅋㅋㅋㅋ

  • @D.hotdog
    @D.hotdog 12 дней назад +2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두고 다른 정치인은 예산 삭감, 설득, 대화, 탄핵 압박, 선동, 시위 등으로 wwe하고 있는데 윤석열이 갑자기 비상계엄으로 ufc(엄밀히는 ufc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칼 쑤시게 더 맞는 표현인듯.)했다는 말이, 어찌보면 정치의 핵심을 뚫는 농담이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원래 예로부터 철학적 논변보다는, 농담이 핵심을 꿰뚫는 경우가 많죠

  • @ddd-fd2oe
    @ddd-fd2oe 10 дней назад +1

    이 영상과 별개의 이야기인데
    홍님은 행위를 정당화하는 논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피로스와 시네아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생각을 많이합니다
    나의 행위를 정당화해줄 논리나 당위가있을까하구요
    신 없이도 그러한 논리나 당위를 찾을수있을까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흠. 고민해볼 문제이긴 한데, 당장 떠오르는 것으로는, 저는 인간에게 대타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꼭 신의 도구가 아니더라도, 역사의 도구, 진보의 도구, 인민의 도구, 정의의 도구 등등 정당화를 담당하는 대타자의 종류는 많죠.

    • @ddd-fd2oe
      @ddd-fd2oe 9 часов назад

      @개념쌓기 혹시 대타자가 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 @천체-g8p
    @천체-g8p 10 дней назад +1

    6:58 " '따라서' 타협이 불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동의할 수밖에 없는 어떤 만장일치의 공동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한 합의가 가능하다? 이게 바로 지옥으로 가는 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따라서'에 해당하는 이유(설명)가 앞에 나온적이 없습니다... 말을 길게 하다보니까 깜박하신 것 같습니다.

    • @천체-g8p
      @천체-g8p 10 дней назад

      17:58
      A 한쪽이 완전히 말살되거나
      B "이러다가 공멸하겠다", "전쟁이고 나발이고 제발 휴전 좀 해라", "아직 살아남은 가족의 품으로 지금이라도 돌아가고 싶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중간에 비무장지대를 만들고 서로 완전히 갈라져서 살자", "지금 내 딸이 내 아들이 죽었는데 무슨 평화? 무슨 공존?"
      이런 군 간부들의 목소리들, 1급 이상(초과)의 공무원들(명칭 기억 안남. 장관 차관 이랬었나...)의 목소리들이 과반이 될 때까지 라는 게 매우 우울한 일입니다. B에 대한 말들은 일반 시민들, 일반 병사들도 동일한 내용을 말할 수는 있으나 '이런 목소리들이 과반이 될 때까지'를 만족시키는 효과를 충족시키는 자리(위치)는 전혀 아니죠. 전쟁은 군 간부, 공무원 간부 이상들이 벌이는 것이고 전쟁을 멈추는 효과를 낼(만들, 쌓을) 수 있는 '목소리 과반'도 군 간부, 공무원 간부 이상 들이죠.

    • @천체-g8p
      @천체-g8p 10 дней назад

      전쟁을 다룬 창작물(웹툰, 만화, 애니, 웹소설)들에서 "지금 내 딸이 내 아들이 내 친척이 죽었는데 무슨 평화? 무슨 공존?" 라는 대사를 클로즈업 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군 간부, 공무원 간부 들입니다. 본인은 나라의 간부 자리에 있는 주제에 밑에 자식들, 가족들, 친척들이 적군에게 당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는 장면들을 볼 때면, 전쟁에서 죽고 사는 건 신분의 고하를 가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런데 그런 본인들은(가족을 제외한 본인 자신) 정작 멀쩡하므로 전쟁에도 신분 고하가 (당사자에게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군 간부 공무원 간부 당사자가 안 죽고 가족들이나 친척들만 당하니까 (분노와 슬픔만 가중시킬뿐) 더더욱 전쟁이 길어지는 효과만 낳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천체-g8p
      @천체-g8p 10 дней назад

      18:29 군인 민간이 다 합쳐서 200만이 넘는 피가 쏟아져야 '나라의 간부들'의 휴전 여론이 강해질 수 있다니(피의 연쇄에서 평화협정으로 저울추가 겨우 움직이다니)...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전쟁은 늙은 자가 일으키고 젊은 자가 죽는 것이다, 라는 옛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이게 참, 완전히 해결하지 힘든 사안인 듯합니다. 시민들의 평균적인 인식과 교양 수준만이, 이 문제를 방지하고 견제할 수 있는 요소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ark10698
    @park10698 12 дней назад +3

    주인장이 너무 친절하다. 10퍼센트 정신 나간 사람들과도 대화를 하려한다. 정력 낭비이다. 구독자가 조금 빠져나가더라도 개소리를 개소리라고 하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한다. 미친자 윤석열의 계엄행위에 아직도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는 자 민주제 공화제 수호를 위해 거리에 나간 시민들을 퍔훼하는 자들과는 논쟁하지 마시기를. 상담받아야 할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아이구, 저야 작은 채널의 댓글란이라는 조그마한 공론장을 유지할 뿐인 걸요.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댓글 여론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구독자는 되레 늘었구요. 대화로 어떻게 안 되는 분도 있지만, 대화로 흔들리고 그러다가 생각을 바꾸시는 분도 있습니다. 후자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drillGirl-c
    @drillGirl-c 12 дней назад +1

    내용이 전개되는 부분에서 복수는 나의 것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 @dnsqhd1217
    @dnsqhd1217 11 дней назад +2

    공동체가 동의 하는게 얼마나 많은가?
    의사 소방관 걍찰관 등등 사실 모든 직업이 그 사회가 모두 동의하는 바 아닌가?
    다만 제대로 자신의 책임과 역활을 안하고
    이상한짓 계엄 때리니까 문제지 ㅋㅋㅋ🤩🤩🦖🦖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사회 전체를 검사 동일체로 본 듯. 어휴

  • @Sksk183m18
    @Sksk183m18 12 дней назад +1

    오 내일 지하철에서 봐야지!!!

  • @연기물
    @연기물 12 дней назад +2

    👍

  • @이현석-w7f
    @이현석-w7f 12 дней назад +14

    우리들의 니체는 누가 다 먹어 버렸는가..

    • @iajadan
      @iajadan 12 дней назад +1

      우리의 니체를 돌려줘라!!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15

      누가 술에 말아마신듯

  • @user-vy5vc4el4w
    @user-vy5vc4el4w 11 дней назад +1

    프랑크푸르트학파 이야기가 없는 건 살짝 아쉽네요

  • @닉넴은귀찮아
    @닉넴은귀찮아 6 дней назад +1

    리스크 햇지에 특화된 것이로구먼 ㅋㅋㅋ
    갸차는 갸차인데

  • @Gogeung
    @Gogeung 11 дней назад +1

    이 영상은 좋아요 오백개 받아도 부족해요 ㅠ 제 친구들한테 다 소개해주고 싶어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허허, 입소문 내주시면 감사하죠:)

  • @danielnam8298
    @danielnam8298 12 дней назад +1

    Sehr gut! Prima!

  • @김인석-u5h
    @김인석-u5h 11 дней назад +2

    이보다 더 시의적절한 강의가 있을까…잠못드는 새벽에 다시 보고있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0 дней назад

      이제 저는 긴장을 풀고 잠자리로!

  • @kdustin-d1e
    @kdustin-d1e 10 дней назад +2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혹시 이정도 소양을 쌓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기간이 필요한가요?
    영상 내 철학자들의 대표 견해들은 알고 있지만 그건 생활과 윤리 수준의 공부였습니다 ㅎㅎ
    저도 이런 사고를 스스로 하고, 이런 영상을 감탄만 하면서 보는 사람이 아니라, 이런 영상에서조차도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을만큼 깊은 철학적 소양을 쌓고 싶네요.
    또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런 영상으로는 아마 지식한입이니 해적단이니 하는 대형 유튜버들만큼 순식간에 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만원 지하철 안에서 이 영상을 1.5배속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시청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고민과, 이정도의 깊이를 지향하는 영상을 변치않고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에 대한 관심, 사고에 대한 갈망, 지적 허영심이 모여 꾸준히 성장할 것 같습니다.
    피드에서 종종 봤지만 오늘 준성님의 영상을 처음 시청했습니다.
    제 학부생활, 나아가 사회생활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영상들을 앞으로도 보고 싶습니다.
    지식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습득한 바를 풀어내는 능력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그리고 그 지적 밀도가 지금 이 영상에서 쓰인 정도라면, 약간이 기초가 되어 있다면 한 학기 정치철학 강의면 충분합니다. 즉 3개월이면 습득할 수 있습니다. 기초가 아예 안 되어 있다해도, 아무리 늦어도 1년이면 다 배웁니다. 그러니까 이 영상에서 저는 기초적인 수준의 내용을 풀어낸 것에 불과합니다. 겸손이 아니라, 진짜로요. 그래서 제가 드는 생각은, 이러한 지적 욕구를 가지신 분이 모자람을 느꼈을 만큼, 우리나라 대학의 교양 교육이 무너졌구나 하는, 이런 안타까움입니다. 이번 계엄 사태에서도 적나라케 드러났지만, 실제로 예외상태에서 부당한 권력을 막는 건 국회의원이 아니라, 시민들이거든요. 교양은 그 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매우 중요한 것인데, 참... 아이구, 적다보니 횡설수설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걸으시는 사유의 길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 @kdustin-d1e
      @kdustin-d1e 7 дней назад

      @@개념쌓기정성담긴 답변 감사합니다.
      1학년2학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철학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수업 강의안 장표를 줄줄 읽으시고... 평가 또한 그 장표를 얼마나 잘 외웠느냐 하는 것으로 하시더라구요. 너무 실망스럽기도 하고 화도 나서 대학에서 철학 강의는 시간 낭비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

    • @개념쌓기
      @개념쌓기  6 дней назад

      @@kdustin-d1e 아이구, 그런 형편없는 강의를 하는 강사를 만다니...부디 다음 번엔 행운이 따르시길!

  • @fishmommoth
    @fishmommoth 12 дней назад +7

    주인장님 지난 영상에서 댓글보고 충격 많이 받으신듯... 내란수괴지지자 콘크리트 10%층이 영상 댓글에 너무 많아보였음..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아닙니다. 그 영상 만들 때부터 예상했던 바였던지라, 감내할 만했습니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거죠

  • @유준이-b2x
    @유준이-b2x 9 дней назад +1

    전 윤석열에 대해서 너무 몰랐습니다 선생
    윤석열을 탄핵하라! 와!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1

      다행히도 탄핵 소추는 통과됐습니다. 좀 더 힘을 내어, 계속 걸어가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유준이-b2x
      @유준이-b2x 9 дней назад

      @@개념쌓기 윤석열 이거 참 자유를 위한 양반인 줄 알았더니...
      참 근본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양반이군요

  • @D.hotdog
    @D.hotdog 12 дней назад +4

    차라리 기자회견을 열어서, 민주당 X같다고 했어도 이렇게 까지는 안되었다.

  • @user-bu1wt1zp7t
    @user-bu1wt1zp7t 12 дней назад +2

    흠...........

  • @carpy_1
    @carpy_1 12 дней назад +24

    계엄이 잘못되었다, 또는 과한 행위였다에 대해선 모두가 알지요.이젠 그걸 넘어서, 왜 계엄을 내렸을까, 삼권분립이 어떻게 망가져왔는가에 국민이 집중해야 이 사안을 제대로 볼수 있겠지요.
    왜 계엄이 나왔는지의 배경에 대해선 정치적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그 하나에 7년 전처럼 튀어나와서 시위하는건 시민의 정치적 참여 의무를 이행하는 형태가 기형적으로 보입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7

      "계엄은 잘못되었다"라는 근본적인 부분에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 사안을 긴급하게 최대한 빠르게 집중하여 종결 지어야만 합니다. 나머지 사안은 정치적 토론의 자유의 세례를 받으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대해 선생님을 존중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 @Freebird25
      @Freebird25 12 дней назад

      ​@@개념쌓기님이 말씀하시는 사안을 종결하는 방법이란 탄핵을 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SeoulH_KIM
      @SeoulH_KIM 12 дней назад

      공화국의 적이 여기도 있네. 비상계엄으로 피를 흘릴려고 작정했으니, 이제는 너차례다. 너의 피를 흘려라, 내란종자야

    • @user-bw5vt9dn1t
      @user-bw5vt9dn1t 12 дней назад +7

      @@개념쌓기계엄에 대해 논하면서
      그 정치적 배경에는 무관심하다….
      무책임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 @노리쿰
      @노리쿰 12 дней назад +9

      아뇨 전 계엄이 정당했다고 봅니다. 비록 이 국가의 정서가 그것에 트라우마가 있대도, 거대야당이 통제하는 현 국회의 입법독재와 국정마비 행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정말 헌정질서를 더럽히는 주체가 어디있는지 조금만 조사하면 명백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국가비상상황을 명분으로 충분히 계엄을 선포할 수준입니다. 현재진행형이고요.

  • @유성-t4n
    @유성-t4n 12 дней назад +1

    계엄이 오고나면 니체의 영상이 달아난단 이야기가 있다.. 난..이야기를.. 참.. 에이씨

    • @유성-t4n
      @유성-t4n 12 дней назад

      그래도 이번주 영상도 재밌다

  • @nocarryinglaptop
    @nocarryinglaptop 12 дней назад +2

    이런 채널이 있는지 몰랐네용 시의적절하지 않지만(?) 구독하고 갑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2

      껄껄,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Zwioong
    @Zwioong 12 дней назад +5

    저가 이렇게 깊이 생각하진 않았지만 감각적으로 느낀 거였지만 꽤나 비슷한 결론이였던 거 같습니다
    정치는 일종의 WWE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 사건을 통해 갑자기 UFC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말마따라 유혈사태가 발생이라도 했으면 그때부터는 사람 대 사람이 아니라 짐승 대 짐승 더 나아가 그냥 가축끼리의 싸움이 될 뻔했다고 생각합니다

    • @붸재현
      @붸재현 11 дней назад +2

      진짜 유혈사태 났으면 ufc도 아니고 스트리트 파이트가 발생했겠죠...ㄷㄷ

    • @hyerin_1817
      @hyerin_1817 11 дней назад +1

      @@붸재현 철권... 입니까 ㄷㄷ :ㅇ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직관적으로 잘 요약되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 @karikoyu137
    @karikoyu137 6 дней назад +1

    계엄하고는 무관한 얘기일수도 있습니다만, 개념쌓기 님께서는 민주주의가 정치역사상 가장 발전적이고 최선의 정치체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체제란 후행하는 것으로써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양식, 사고방식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정이 대세이던 시기에는 민주주의보다 왕정이 걸맞은 것이라구요.
    같은 논리로 민주주의가 지금 이 시대에 적합한 정치체제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효체제의 변곡점은 경계가 희미하여 그 때가 지금인지 아닌지조차 제 안에서 확신이 없습니다.
    개념쌓기 님께서는 헌정과 민주주의가 지금 정답이고 앞으로도 정답이라는 어떠한 확신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현 계엄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으나 계엄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에 민주주의의 훼손을 근거로 삼는것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제 안에서 정치체제란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며 그 시기는 당장 오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을 부숴주셔도 좋고, 평소 갖고계시는 생각을 들려주셔도 좋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5 дней назад

      흠. 댓글로 답하기엔, 아니, 꼭 댓글이 아닌 다른 형식으로 말하더라도, 간단치 않은 질문이로군요. 지금은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간략하게만 답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저는 정치적 인간성에 대한 평가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홉스적으로 아주 암담하게 보는 건 아니지만, 인간성에 있어 나태와 저열함에 대한 니체적 관점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 영상에서도 밝혔듯, 언제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이유에서 폭군을 뽑아내는 것이 제도화되어 있는 정치 제도가 인간사회에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보험상품으로 가장 효율적인 것이 민주주의인 것 같고요. 네, 그렇습니다.

  • @최재민-l7g
    @최재민-l7g 12 дней назад +19

    기존 정치가 얼마나 썩었는지,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관심이 없다가 계엄하나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참 안타깝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18

      좌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엄은 "계엄 하나"라고 얕잡아서 말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생각의 재고를 요청드립니다

    • @최재민-l7g
      @최재민-l7g 12 дней назад +1

      ​@@개념쌓기옳은 말씀입니다. 절대로 작은 일도, 작게 다뤄져서도 안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어떠한 의도였던, '계엄'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좌우에서 정해진 마음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맹세컨데 그 누구라도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면, 열려있습니다. 좌우를 떠나, 이리도 자신의 나라에 관심이 없다가 큰 일이 터져서야, 그 일을 마치 하나의 도파민, 컨텐츠로 소비하고, 소속집단의 이익을 위한 변곡점으로 사용하려는 자들을 보니 착잡합니다. 개념쌓기님이 보시기에 이 '계엄'이라는 상황에 사람들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갈-x6e
    @갈-x6e 12 дней назад +13

    아니 진짜 총칼을 든 철인들(시진핑,김정은,푸틴)이 공화제를 위협하는데 이게 국가적 위기가 아니고 뭐임?

    • @갈-x6e
      @갈-x6e 12 дней назад +4

      민주주의 수호 좋지. 근데 불난 곳에 꽃을 어케심냐?

    • @태훈-y1c
      @태훈-y1c 12 дней назад +2

      심연을 들여다 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 본다

    • @갈-x6e
      @갈-x6e 12 дней назад +3

      @@태훈-y1c 제발 아무데나 니체철학좀 끌고오지마라 니체철학은 맹신할수록 니체에게서 멀어지는 법이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15

      외국의 음모는 좌우를 가릴 것 같이, 모든 독재자가 애용해온 소재였습니다. 현실에 대한 재고찰을 요청드립니다

    • @dhakshdu
      @dhakshdu 12 дней назад +2

      "밖이 위험하니 집에 불을지르자"

  • @담비64u067mE
    @담비64u067mE 11 дней назад +1

    식으니까 좀 볼만하네

  • @Cl-mg3fv
    @Cl-mg3fv 12 дней назад +3

    그러니까 말싸움에서 계속 지니까 빡쳐서 칼 들었는데 그 칼이 6시간만에 사라져버리고 이렇게 될 것을 예상도 못한 호구라는거

    • @Cl-mg3fv
      @Cl-mg3fv 9 дней назад +1

      @@개념쌓기 저 김민준이 아니라 댓글을 잘못 다신 듯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Cl-mg3fv 아이구 이런 오류가, 죄송합니다

  • @doors2888able
    @doors2888able 12 дней назад +1

    아~~~~ 속시원하다다~~~ (강의 다 이해했다는 뜻은 아님 ㅋㅋㅋ) 어쨋든 대단합니다 준성님 ... 철학의 끝이 왜 정치철학인지 알겠네요. ..,근데 논문을 유투브에 쓰시면 어떡해요 ㅋㅋㅋ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아이고, 아닙니다. 이게 주권 이론의 기초적인 얼개인지라 논문거리도 되지 못합니다(흑흑).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경현-t7p
    @김경현-t7p 12 дней назад +5

    정치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천박해지고 있는데
    참~~안타깝습니다~

    • @마지텐시-y5j
      @마지텐시-y5j 12 дней назад +4

      표퓰리즘이면 다 됨 ㅋㅋㅋㅋ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4

      그러나 이런 아수라장 속에서 아름다운 장면들도 있더이다

    • @carpy_1
      @carpy_1 12 дней назад +4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가 천박해진다는건 그따위로 언행을 해도 국민 수준에 먹힌다는 것입니다.

  • @do17ho
    @do17ho 12 дней назад +1

    5분쯤에 나오는 의학에 대한 설명은 뭘 레퍼런스하신건지 모르겠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살리는 데 정답이 다양한 경우도 있고, 사실상 없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치료법이 다양한 질병은 치료법이 다양한 것이지 불치병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질병은 왜 발생하는지 메커니즘도 모르고 치료법도 꽤 추상적인 경우가 많고 외상에서도 일부는 그러합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9 дней назад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숙고해보겠습니다

  • @금빵소
    @금빵소 8 дней назад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아직 22살밖에 되지 않았고, 논술 시험을 공부하며 배경지식 쌓기로 올해부터 신문사설을 매일 읽다보니 정치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게 된 사람입니다.
    어릴땐 정치 뉴스를 본적이 없으니, 그동안에는 정치가 어떻게 굴러갔던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국회에서 법안이 하나도 통과되지 않았다는 대목은, 분명히 과거와는 다른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는걸 암시하는 듯하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계엄령을 봤을땐 사실 올게 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첨예한 대립이 필연적이라면,
    국가가 발전하는게 가능한가요? 지금처럼 고착화되거나, 한 쪽이 권력을 우세하게 잡거나. 둘중 하나 아닌가요? 도대체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는 어떻게 굴러갔던거죠? 타협이 단 한 번이라도 존재한적이 있었나요?
    근본적으로 궁금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지식이 얕아 구체적 개념을 설명할 순 없지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봤을때 사익을 원한다면 기업가가, 공익을 원한다면 공직자가 되는거잖아요? 사실 지금같은 자본주의 사회에 명예를 원해서 공직자가 된다? 구지? 돈이 있으면 웬만큼은 명예가 따라오는 사회인데? 오히려 요즘 군인과 같은 공직자들은 명예가 없습니다. 국회의원도 국개의원이라며 조리돌림 당하고요.
    그럼 지금 정치가들은 왜 정치하는겁니까? 그렇게 좋은 대학 나와서, 사익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대기업을 가든, 기업을 차리든 할 수 있는 사람이면서 왜 정치하겠답시고 나서서 욕이란 욕은 다 먹어가며 그렇게 위험하게 뒷돈챙기는거죠? 기업에 가서 그 똑똑한 머리로 경영을 하든 기술개발을 하든 정당하게 이익추구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왜 정치가가 하고싶은걸까요?.. 입으로만 국가를 위한다거 하지만 진짜 그런사람 본 적 없거든요. 이 부분을 설명하는 철학적 개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7 дней назад +3

      안녕하세요, 금빵소 님. 22살이시면 (통상적인 삶을 살았다는 전제 하에) 학교 울타리 밖에서 세계를 배우기 시작할 나이로군요. 시행착오가 많으실 텐데, 그 길에 행운이 깃들이기를 빕니다.
      제가 요약하기로는 세 가지를 질문 주셨습니다. 차례대로 답하겠습니다
      (1) 첨예한 대립이 필연적이라면 그 안에서 정치적 타협은 어떻게 가능한가?
      : 먼저 드릴 조언은, 아마도 윤석열 씨 집권 이후부터 정치 공부를 시작하신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리고 요 2년 동안 보여준 과격함의 밀도에 압도되기 쉽다는 것도 잘 알지만, 그럼에도 지금 상황이 대한민국 정치의 기본값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양당으로 좁혀서 말하자면, 대한민국에서 좌우는 항상 대립해 왔습니다. 그러나 표면에 붙은 이름표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그것이 진보당이건 보수당이건 간에, 큰 전국단위 정당일 경우에는, 그 정당의 구성원은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적으로 물어, 만일 정당이 순수한 단일 대오였다면 박근혜 탄핵 때 보수당이 갈라졌겠습니까? 속한 지역에 따라서, 지지 세력에 따라서,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역사적 관계에 따라서 등등 굉장히 복잡한 관계들을 가진 사람들이 정당에 모여 있습니다. 따라서 틈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통상 의회 정치라는 것은 이 세부적인 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이런 점에서 윤석열 씨는 정치적으로 형편없습니다. 군사정권이었던 노태우 마저도 삼당야합을 불사하면서까지 최소한의 정치적 타협 조건을 만들어 냈었죠. 그러므로 정치사에 대한 공부를 권해드립니다.
      (2) (1)을 수긍하더라도 이건 발전인가?
      : 이 답변은 질문자가 서 있는 관점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노동자라면 마냥 긍정적으로 답하기 힘들 것입니다. 당장 21년도 의회에서 좌우 타협으로 통과된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엔, 구멍이 많고 또한 솜방망이라는 비판들이 제기됐기 떄문입니다. 반대로 폭력의 관점에서 보자면, 진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던졌던 60-70년대로부터 촛불과 응원봉을 든 21세기의 변화가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빵소 님께서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 점검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정치가는 진심으로 대의를 위할 수 있는가?
      : 일단, 순수성에 대한 신화를 폐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업적 정치가가 추구하는 권력욕과 대의는 얼마든지 동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잡아야 대의를 실천할 수 있고, 또한 대의를 강력히 주장해야 그 대의에 긍정하는 이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로 선출된 후에 대의를 배신한다? 그렇다면 그 정치인에겐 미래가 사라집니다. 즉 다음 선거에서 낙선합니다. 따라서 직업적 정치라는 것은 사익, 공익, 지지률 간의 아슬아슬한 조율이기도 합니다. 이걸 잘 하면 권력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고, 반대로 못하면 내려오거나 혹은 내려오기 싫어서 지금 보고 계신 이런 사단까지 내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정치인은 플라톤식 이상국가에 나오는 철인왕이 아닙니다. 되레 이런 걸 기대하는 것이 현실에 대한 극단적인 회의와 냉소를 낳습니다. 이는 과도한 양비론적 폄하나 혹은 초월적인 지도자를 바라는 종교적 태도로 귀결되기 십상이죠. 의회민주주의 하에서 유권자가 할 일은 어떤 의미에선 단순합니다. 그게 부동산이건 사법적 정의건 교육적 개선이건 간에 여러분이 원하는 걸 해줄 정치인을 뽑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못하면, 다음엔 안 뽑는 것입니다.
      적절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금빵소
      @금빵소 5 дней назад

      ​@@개념쌓기 너무너무 좋은 답변이네요. 특히 마지막에 강조해주신 부분이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입니다. 그동안 정치에 대한 과도한 이상을 품고 있어 회의감도 심하게 느껴왔네요.지금은 개인적인 이유로 휴학 중에 있는데, 학교로 돌아가면 정치학 수업을 꼭 추가로 들어보고 싶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chalamet-timothee
    @chalamet-timothee 12 дней назад +8

    현 사태에 관해 명확하게 언급하는 유일한 철학 유튜버! 👍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3

      뭐, 다들 리듬이 다르니까요. 아마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각자의 방식대로 영상을 준비 중이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jwc4684
    @jwc4684 12 дней назад +5

    척결이자 처단....ㅋㅋ

    • @개념쌓기
      @개념쌓기  12 дней назад +1

      그 언어들이 사필귀정의 행로를 밟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