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아이와 예민한 부모가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 [오은영의 첫 부모수업]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오은영 박사와 마미톡 클래스의 만남!
    육아는 마미톡 클래스 하나로 끝내실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모셨습니다.
    곧, 마미톡 어플을 통해 정식 출시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 마미톡 앱설치 하러 가기
    bit.ly/3gJ4QTW
    #오은영박사 #오은영 #육아법 #육아 #마미톡 #마미톡클래스

Комментарии • 493

  • @airel155
    @airel155 2 года назад +654

    여기서까지 "부모로서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다." "부모도 힘들다."고 댓글다시는 분들이 계시네... 부모자식간에서는 자식이 약자예요. 나이가 어리고 보호자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니까요. 약자 앞에서 본인 맘 알아달라고 하는 건... 미성숙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키우는 본인이 힘들었으면 자식은 두배세배 고통받았어요. 아예 인생 전반에 영향이 가고요. 제발 본인들 좀 돌아보시고 지금이라도 행동 교정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영상에서 해결책도 나와있잖아요? 불편하지 않은지 한번 물어보고 괜찮다 하면 그대로 두라고..

    • @minj1390
      @minj1390 2 года назад +6

      오호---
      맞아요--
      제가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거에요---^^
      그걸 느낀지 얼마 안되었네요---^^;;
      너무나 맞는 말에 공감해요-^^

    • @minj1390
      @minj1390 2 года назад +11

      저도 '제가 불편해서'그렇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근데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나를 바꿔야 한다는게..:
      성숙한 어른인 저도 이렇게 어려운데...
      어린 아이들은..자기의 본성과 천성을 바꾼다는게 얼마나 더 어렵겠어요...^^

    • @bnmijlfrjill8397
      @bnmijlfrjill8397 2 года назад

      주변보면,,,
      오히려 성인돼서는
      “”자기 주장이 쎄며”””,,,
      “”안한것도 안한말도””,,,
      “”했다하며 전적으로 우기며””
      “”말 책임 덮어씌우기”” ,,,
      일주일 멀다 하고,,,심하면은
      하루를 못버티며,,,
      요구조건
      안들어 주면 더하고
      사냥개들 물고 늘어지듯””
      물고 늘어지기””,,,,
      “”뭐든 상대방 책임전가””!!!!!
      이런 부모들은 기진맥진
      만사가 의욕이 없다고,,,
      숨만 쉬고 사는거라 합니다.!!!!!

    • @이민주-k8g
      @이민주-k8g 2 года назад +35

      원래 멍청한 인간들은 남이 옳은 말을 해도 지만 맞음 ㅋㅋ 그 방식이 잘못됐다고 말하는데 옳고 그름은 됐고 그냥 지 감정만 중요한 거임

    • @deml8036
      @deml8036 2 года назад +3

      스스로 난 부모자격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건데 멍청한 여자들 같으니ㅋㅋ

  • @윤이나-m2k
    @윤이나-m2k 2 года назад +3594

    제가 저렇게 자란 케이스인데, 저런 관계에서 아이가 자라게 되면 예민한 엄마를 위로하고 달래면서 살게 되더라고요. 그게 좋다고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도 예민한 구석이 생기고, 엄마의 우울감을 닮게 돼서, 엄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느낍니다. 사랑은 커녕 좋아하지도 않고요. 본인이 예민하다면 아이를 본인과 분리해서 보시고, 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해주세요. 본인의 예민함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어른 아닌가요.

    • @Gloria_Aria
      @Gloria_Aria 2 года назад +478

      제가 딱 이 느낌임. 전 순한 아이였고, 엄마는 아주 예민한 사람이여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엄마 보는 것만해도 피곤하다는 느낌은 완전 공감함.

    • @우리-c4j
      @우리-c4j 2 года назад +250

      저희집 왔다 가셨나요?.. 그 예민이 스트레스로 저한테 풀던 분이엿어요 하하 지금은 그냥 엄마가 아닌 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 @뽀랑-u6i
      @뽀랑-u6i 2 года назад +33

      어 저도 그랬는데ㅠㅠ 공감이 갑니다ㅠ

    • @flatwhite6356
      @flatwhite6356 2 года назад +303

      전 그래서 결과적으로 비혼주의가 되었어요 내가 커야하는데 엄마를 어르고 달래고 키우면서 내 에너지를 모두 소진해버렸거든요 그래서 내 아이 내 가정 갖고 싶지 않아요 이젠 나를 세울 힘만 쓰고 싶어요 ..

    • @stellamari1887
      @stellamari1887 2 года назад +13

      공감...ㅠㅠ

  • @나결혼에환장한여자야
    @나결혼에환장한여자야 2 года назад +1275

    하.. 솔직히 오은영샘 영상은 엄마아빠들보다 애들이 더ㅜ많이보는듯 보면서 뭔가 위로가됨..

    • @xx-nl2ys
      @xx-nl2ys 2 года назад +21

      하,, ㅋㅋ 인정이용

    • @엇박-j4y
      @엇박-j4y 2 года назад +45

      맞는듯 대신 우리가 좋은 부모 더 나은 부모하죠ㅎㅎ

    • @argpolarbear3579
      @argpolarbear3579 2 года назад +4

      @@엇박-j4y 맞는 말입니다 ㅎㅎ 👍👍

    • @_hagal
      @_hagal 2 года назад +9

      그래도 전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자기가 왜 부모관계에서 힘들었는지 파악하고 자기 대에서 끊을 수 있는 노력이니까

    • @namuso2323
      @namuso2323 2 года назад +3

      가해자는 어디가고 피해자들만 보고 있는게 아이러니

  • @Hayden-k9j
    @Hayden-k9j 2 года назад +1352

    제가 딱 저 경우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엄마가 시도때도 없이 짜증내니 저는 늘 긴장하고 깜짝 놀라고요 엄마 기준을 강요하니 내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걸 존중하지 못하는 엄마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해요
    20년 넘게 지내며 엄마의 예민한 모습을 싫어하게 되어서 저는 감정표현이 적어지고 엄마처럼 예민하고 감정표현이 극단적인 사람을 꺼리게 되었어요

    • @Hayden-k9j
      @Hayden-k9j 2 года назад +190

      그리고 엄마가 우울해하니 그 우울함에 영향을 받게 되고요
      항상 엄마 본인의 감정이 우선이지만 자식의 감정은 살피지 않으니 결국 대화를 피하게 됩니다

    • @Gloria_Aria
      @Gloria_Aria 2 года назад +28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엄마가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피하게 됩니다

    • @Melanie-lp1dg
      @Melanie-lp1dg 2 года назад +56

      와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아요. 저도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은 크고 작은 무슨 일이 터져도 본능적으로든 억지든 덤덤해지려고 해요. 뭔가에 반응하고 감정이 좌지우지하면 안된다는 성향을 갖게 되었어요.

    • @뷰티보틀
      @뷰티보틀 2 года назад +22

      저는 엄마가 너무 예민해서 저는 오히려 굉장히 둔하게 진화됐어요 극단적으로 튕겨나갔나봐요

    • @Tjfxkd-f3w
      @Tjfxkd-f3w 2 года назад

      전 엄마가 없는데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 @dopamine811
    @dopamine811 2 года назад +110

    제일 짜증나는게 뭐냐면 어른이 되고나서 강하게 의사표시를 하게되면 "어릴땐 엄마말도 잘듣고 착했는데 왜이렇게 변했냐" "내가 자식을 헛키웠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임.. 그렇게 얘기할수록 나는 더 거리를 두고 살고싶어지는걸 모르는거같음

    • @khy0423
      @khy0423 Год назад +3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

    • @soongiii
      @soongii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이게 정말 상처되는 말임..어린 시절엔 뭣도 모르고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성질 다 받아주고 하다가 커서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성격이 변했다 어쨌다

  • @greatjudith1571
    @greatjudith1571 2 года назад +560

    화합하면 둔한 아이가 예민한 엄마로부터 깐깐하고 섬세함 센스를 배울수 있고 망하면 순한애가 예민한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고 상처받을수 있음

    • @하트-d1s
      @하트-d1s 2 года назад +11

      가스라이팅.. 엄마아빠 두분다 예민한 성격이셔서 모든 대화가 저를 향한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지고 너무 힘들어요

    • @infi5879
      @infi5879 2 года назад +8

      대부분 후자....

  • @ililliliili860
    @ililliliili860 2 года назад +192

    여러분 저런 첫째딸에게 감정쓰레기통 하지마세요
    할말은 많지만 하지않겠습니다

    • @당신만을바라보는바퀴
      @당신만을바라보는바퀴 2 года назад +3

      고맙습니다 ...

    • @daskaliii
      @daskaliii 2 года назад +14

      핵공감이네요.. 지긋지긋 k장녀..

    • @vjini87v
      @vjini87v Месяц назад +1

      둘째인 쓰레기통인데요.. 그냥 자식들 중에 만만한 자녀에게 그러는겁니다.. 자기말 잘 들어주고 막 대해도 본인한테 짜증안내고 계속 져주는 자녀를 대상으로요

  • @ljown96
    @ljown96 2 года назад +496

    저학년 담임인데 기질차이 너무 공감...
    조금이라도 묻거나 흘리는걸 너무 싫어하고 심지어 슬퍼하는! 아이들도 있고 좀 닦았으면.. 싶은데도 괜찮다는 아이들도 있어요ㅋㅋㅋ
    주스 뿐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요!
    그냥 자기 상태 알려주고(모르는 경우 많음) 어떻게 해줄까? 물어보는 게 제일 속 편한 것 같아요ㅋㅋ

    • @sy-et5sn
      @sy-et5sn 2 года назад +55

      좀 닦았으면 싶은 애들 상상하니까 귀엽다ㅋㅋㅋㅋ

    • @지렁이-j4b
      @지렁이-j4b 2 года назад +35

      주스 쏟고 슬퍼하는 친구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 @onyou-sc9nu
      @onyou-sc9nu Год назад +1

      슬퍼한다니 진짜 귀여워요

  • @audtjr1125
    @audtjr1125 2 года назад +449

    이런걸 부모가 봤으면 좋겠다…고들 하지만 내가 20여년 살면서 느낀 부모는 이런 것을 볼때마다 항상 자신과 일치하는 나쁜 것들은 애써 부정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다 큰 성인이 뭔가 배우고 바꾸는건 불가능하니 내가 빨리빨리 성숙해지고 독립하자.

    • @MaYa-_-INFP
      @MaYa-_-INFP 2 года назад +16

      맞아요 애써 부정하죠…ㅋㅋ

  • @pillow6288
    @pillow6288 2 года назад +676

    예민한 엄마 밑에서 자란 둔감했던 딸입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사과는 항상 제 몫이였어요
    엄마가 화내거나 무작정 때릴때, 짜증낼때 모두 제가 잘못한것만 같아 사과했고 눈치봤습니다
    행동이 느릴때마다 맞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타고난 성향이 있었으나 발현이 안됐었던건지, 아니면 그렇게 교육된건지 모르겠지만 커서 보니 어릴때의 둔하고 느리고 순하던 저는 사라져있고 어느새보니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빨리하려다 덤벙대는, 실수에 관대하지 못한 사람이되어 있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천사라고 했습니다 말썽한번없이 투정없이 반항없이 컸다고요 근데 이제보니 어릴때의 저는 건강치 못한 상태였다고 느껴집니다.
    마음껏 표현하는게 허락되지 않았던 환경이였거든요.
    어릴때부터 성인전까지, 성인이 되어서도 머릿속에 맴도는 상처되는 말들과 받았던 행동들로 마음과 정신이 자주 힘듭니다..,
    그냥 여기다 푸념하고싶었나봐요😔

    • @Gloria_Aria
      @Gloria_Aria 2 года назад +28

      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성인되고 나서도 트라우마 때문에 힘듭니다

    • @doeunkim1769
      @doeunkim1769 2 года назад +26

      헉 세상에... 저랑 너무 비슷한 케이스인것같아요ㅠㅠ 예민함과 집히는 대로 때리는 식의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날카로운 비난의 말들이 불처럼 옮겨붙어서 불안함과 실수에 전전 긍긍하는 날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졌습니다. 원래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긍정적이면서 느긋한 애라 학교다닐때 늘 평가가 '태연한 성격'일 정도였는데요...
      이건 자존감 하락으로도 이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실수를 하거나 느리게 행동하거나 했을 때 타인이 날 비난하는게 당연하고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칼같이 행동하는것만이 답이라 여기게 되는식으로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존중받거나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 은연중에 생각하게 됩니다. 이건 좀 문제라는걸 시간이 많이 지나고 알게된것같아요.
      상처 준 부모님은 그런것을 전혀 인지 못해서 그런 부분을 말 할 때 마다 싸우게 되고 저만 피말라갑니다. 그래서 아예 대화를 안하거나 칼날같은 말을 하게되죠. 상담 받으러 갔을 때, 주변 환경을 바꾸라는 조언에 긴 시간 떨어져 지내니 확실히 좀 나아졌네요ㅎㅎ
      pillow님도 힘내셔요. 세상 살다보면 느릴 수도 있고 빠를수도 있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서로 조금씩 민폐도 끼치니까요. 부디 풀죽지마시고 당당하게 지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괜찮아요!❤

    • @MedIn21
      @MedIn21 2 года назад +16

      제 얘기인줄요. 성인이고 독립해서 사는데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는 중인데 한편으론 제가 왜 죄책감으로 괴로워해야하나 싶어요

    • @wind747
      @wind747 2 года назад +9

      저도 그렇게 자란 케이스인데 그것이 옳은 교육방법이 아니라고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평생 어릴적 받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것 같아요. 좋은 생각과 좋아하는것들을 하면서 행복을 찾고 마음을 정화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같이 힘내요 🙂

    • @lemont5425
      @lemont5425 2 года назад +17

      댓글 꼭 달고 싶었어요. 참... 여기 쓴 내용 이상으로 많은 힘듦이 있으셨겠죠ㅜㅜ 저는 제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한 어른으로 커버려서 스스로에게 화살을 겨누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어른이 되었나 늘 고민하면서 공부를 하다가 이미 지나가버린 제 어린 시절의 영향이 정말 크더라구요. 본인에게는 관대하지만 제게는 늘 뾰족했던 부모님 아래서 늘 억누르고 살았어요.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계속 제 속으로 숨고 회피하게 되더라구요. 모든 갈등상황을... 이게 문제가 되는 순간은 연애때가 가장 많았습니다. 스스로 건강하지 못한 연애를 하는 걸 알면서도 또 참고 억누르는 삶을 살고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부모도 사랑도 모두 버리고 온전히 혼자만의 삶을 살기로 작정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제 안에 있는 어린 아이를 어르고 달래며 살고 있네요. 당신께도 분명, 어릴때의 순하고 남들보다 좀 더 신중했던(둔하다는 표현은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그 아이가 아직 있을겁니다. 꼭 찾아내서 잘 어르고 달래주세요. 우리는 모두 약한 아이였었잖아요.

  • @ajxixhcksksowo1
    @ajxixhcksksowo1 2 года назад +122

    이게 저같아요.. 대체 어디서 어떻게 혼날까 감도 안잡히고(내 기준에 괜찮은 것들을 가지고 자꾸 혼을 내니까) 저도 덩달아 예민 불안 우울해지더라고요
    전 나이가 차서 독립하지만... 그전까진 지옥이었네요

    • @ajxixhcksksowo1
      @ajxixhcksksowo1 2 года назад +11

      @gamukey 맞아요 늘 긴장하고 있다는것 정말 공감가네요ㅜㅠ 어디서 어떻게 혼이 날지 모르니 매사에 위축되어있고 눈치보게돼요

  • @노란양말-c7c
    @노란양말-c7c 2 года назад +516

    순하게 컸는데 우연한 기회로 심리상담받고 감정표현하는 연습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뒤부터 감정표현 다하고 기분나쁘면 나쁘다 좋으면 좋다 다 말했더니 엄마 속 뒤집어짐 너 갑자기 왜그러냐고 함
    동생은 어릴때부터 극 예민으로 자라서...참 편하게 살더라구요

    • @blank4060
      @blank4060 2 года назад +256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어렸을땐 참 착하고 순했던 애가 왜 갑자기 겉멋이 들은건지 그러냐고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또 또 가스라이팅... 엄마 감정쓰레기통 해주려고 있는 존재가 아닌데 말이죵 ㅠㅠ

    • @MedIn21
      @MedIn21 2 года назад +91

      전 제가 감정표현하고 거절이라는걸 하기 시작하니까 싫어하시고 나중에는 애(저)를 잘못 키웠다며 우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젠 독립해서 제가 원하는거 하며 사는데 부모님이 원하시는것과는 다르기도 하고 멀리 사는데 그게 잘못도 아닌데 괜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중입니다. 무조건 부모님 말을 따르는게 옳은게 아닌데 왜 제가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노란양말-c7c
      @노란양말-c7c 2 года назад +52

      갑자기 또 생각나 댓글씁니다
      얼마전 커뮤인기글을 봤는데 30대엄마와 6-7살 딸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답니다
      딸이 너무 부산스럽게 행동해서 엄마가 딸에게 쪽지로 '저 언니는 얌전히 있는데 너는 왜 가만히 못있어?'라고 하니 딸이 ' 왜 저언니랑 비교해? 나는 난데? 기분 나쁘다 왜 비교해? 엄마도 비교당하면 기분좋아? '라고 글로써서 대들었대요 도서관이라 떠들지는 못하니까...이거보고 참부러웠어요 어릴때부터 숱한 비교당하고 없는 사람도 만들어서 비교질하는데 저는 대들지 못하거든요 그저 기분이나쁘다 이런말밖에 못하는데 기분나쁘다하니 넌 예민하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다른 집엄마랑 비교하려고 애쓰니 '또 쓸데없는 짓한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속뒤집어지라고 인생망치고있어요 남들보다 못나가니 속뒤집어지던데 저는 뭐? 어쩌라고? 이럽니다 속얘기 절대 안하고요 속얘기 하면 그게 또 약점됩니다 슬픔을 나누면 약점되는거 가족도 해당되더라고요

    • @user-iyeon
      @user-iyeon 2 года назад +98

      이거 진짜 맞음.. 나는 순한 편이고 동생이 훨씬 예민한데 나는 초등학교에서 이메일 있는 애들만 학교에서 직접만든 ppt 보내준데서 네이버 계정좀 만들어달라 했는데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함.
      나는 엄마 말이 맞겠지 한 번에 수긍하고 넘어감.
      2년 후, 동생이 나와 같은 나이때에 게임을 하기 위해서 네이버 계정이 필요할때 한 번에 만들어줌. 그때서야 내꺼까지 같이 만들어줌. 왈가왈부하지도 않고 그냥 바로 수긍함.
      그때 왜 나는 어릴때 안만들어줬냐 하니까 이유가... 동생은 찡찡대니까.
      착한 아이로 살라고 배워서 착하게 굴었을 뿐인데 내가 강하게 요구하지 않아서 안해줬다는 말이 진짜 너무 서운하더라.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아마 치매오기 전까지는, 치매가 와도 잘 잊히지는 않을듯.

    • @양들의친목-c9e
      @양들의친목-c9e 2 года назад +9

      저도 어릴 때 반찬 투정 한번 한적 없고 아파도 칭얼대지 않아서 오히려 더 안쓰러웠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엄마가 아빠랑 사이 안좋아서 감정 쓰레기통 되고 엄마 불쌍하다고 이모까지 항상 개입해서 중재자 역할 한다면서 상처만 더 받았네요 3년전에 크게 부딪히고 전부 차단하고 살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작년에 사과하길래 연락을 좀 하고 엄마랑 둘이 여행을 갔는데 역시나 변하지 않았더라구요 감정 표현하는 걸 성질이 못되서 그렇대요 그래서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 @R0c__
    @R0c__ 2 года назад +204

    여기에 제가 아주 많네요..
    저희 어머니는 소리에 아주아주아주 민감하십니다. 전 둔하진 않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제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긴장하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난 분명 이런 것에 예민하지 않았는데 왜 이럴까?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전 소리가 거슬렸던게 아니라 엄마의 눈치를 보고 있더군요 소리의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늘 긴장하고 있었던 겁니다 별거 아닌 것에도 곧장 화부터 내는 참을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엄마의 태도. 예민함
    그런것들이 저를 괴롭혀왔고 자연스레 해결법을 찾은것이 저도 똑같이 엄마처럼 예민해지는 것이였죠. 당연하게도 제가 예민하지 않을때가 훨씬 좋았습니다 정말 신경쓸 필요도 없는 것에 괜한 짜증을 내고, 굳이 입밖으로 소리내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그런 모든 것들이 싫고 지긋지긋하고 한심해보입니다. 전 그래도 완전히 그것에 잡아먹힌 건 아니라 아예 습관들기전에 애써 피해보려고 하고있어요. 늘 생각합니다 엄마처럼 예민하고 화많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모의 흔적을 스스로에게서 느낄때마다 많이 힘이 드네요
    이런 영상은 역시나 딸들만 보고있고요. 정말 기운빠집니다..

    • @성이름-v5c9y
      @성이름-v5c9y 2 года назад +3

      제가진짜 예민해서 자다가도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바로깨는사람인데 제생각에 님어머니께서 님을 많이 소중하고 사랑하지않으시는거같아요 그냥 가족이고 사랑하긴하는데 모성애가빠진 말하자면 남매끼리 위하는정도의 사랑?

    • @정나연-v3s
      @정나연-v3s 2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많이 공감하는 바이고 한동안 매우 입장정리로 골치가 아팠었는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혈연관계는 일반 인연보다 확실히 질겨서 아주 잊고는 살 수 없지요.
      나에게도 분명 영향이 미쳐있을거고요.
      그런 부분은 스스로 인정하시고 (은영쌤 말대로 알고 있다는게 중요하죠) 받아들이세요.
      유전적으로든 학습된 것이든 일단 나에게 그런 성향이 있다는것을 받아들이시면 대책 방법도 생각나게 됩니다.
      나는 하지 않을거야 나는 그렇게 살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살 때 만약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행동양상이 나오게 되면(언젠가 반드시 나옵니다) 자신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니 일단 받아들이세요.
      내 부모가 나에게 물려준것이 맘에 들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용서하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물려받은 자산을 어떻게 써먹을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지요. 그러니 좀 더 맘 편하게 먹으시고 영향을 받기 전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기억해내 보세요.
      힘내세요!

    • @guri2454
      @guri2454 2 года назад

      그냥 그러려니 해야합니다 부모를 바꿀순 없어요

    • @빱빠쁄루
      @빱빠쁄루 2 года назад

      우와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어렸을 때만 해도 무던하게 살았는데 우울증 때문에 소리나 행동에 예민해지신 엄마 덕분에 덩달아 소리에 예민해요. 제 동생은 그나마 엄마 좀 괜찮아지신 후에 유년기를 거쳐서 그런 거 상관없이 지내더라구요.

    • @whitepotato_.
      @whitepotato_. 2 месяца назад

      몸이 많이 약해지면 소리가 엄청 날카롭게 들려요ㅠㅠ심한 불안 같은 것들로 늘 긴장하고 에너지를 짜내며 생활해서 몸이 너무 허약한데, 조금 소리라도 들리면 귀도 너무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 목소리가 조금 커지면 너무너무 힘들어서 소리 낮춰달라고 자주 얘기한 것 같아요😅
      조금 이해되면 마음이 쪼끔이라도 편해지실까하여..

  • @woe3762
    @woe3762 2 года назад +375

    무던한 성향인데 주양육자가 모두 예민했어서 예민하고 빠릿한게 정답이라 생각하고 살았음. 근데 그걸 완벽히 못따라가니까 스트레스 받고, 나 자신 또한 답답한 걸 싫어함.. 가끔 내가 답답한 행동하면 내 자신도 빡침.. 천성을 거스르니까 힘듦

    • @advnghcd5434
      @advnghcd5434 2 года назад +53

      그러다 우울증 오고 공황장애 오는거임 잘못한건 내가 아닌데

    • @811-z2j
      @811-z2j 2 года назад +5

      접니다 ㅋㅋ

    • @모든아가는귀여워
      @모든아가는귀여워 2 года назад +12

      맞아요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하고 짜증날 때가 많네요

    • @iamssorry
      @iamssorry 2 года назад +14

      미안 아들 내일부터는 답답해하지 않고 기다릴게 더 이상 마음 속상해하지 않길..

    • @crystalight82
      @crystalight82 2 года назад +1

      저에요 저ㅠㅠ

  • @Rockcandymountain-z3g
    @Rockcandymountain-z3g 2 года назад +198

    아이가 상처 많이 받고 커요.
    예민한 엄마 밑에서 커오면서
    제가 그랬거든요...ㅜㅜ

  • @hitit_2
    @hitit_2 2 года назад +343

    머든 적당한게 좋지만 극단적인 둘중 하나를 꼭 고르라면 순한기질이 백배 나을거같다… 동생 예민한쪽에 속하는데 평생 주변사람 반 미치게 만듬 어렸을때부터 유치원가기전에 옷입으면서부터 엄마랑 싸우던 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음. 어디가 불편하다, 옷이 간지러우니 긁어달라 등등 맨날 눈뜨면서부터 짜증부리는 말로 시작했음 당근 지금도 그기질 그대로 자람 ㅋ 기질은 절대 무시못함.

    • @Rockcandymountain-z3g
      @Rockcandymountain-z3g 2 года назад +68

      진짜..온가족이 다 피곤해지죠..
      같이 살기 피곤한 타입 ㅜㅜ

  • @nomdecode
    @nomdecode 2 года назад +173

    나는 많이 둔해서 웬만한 건 좋게 넘기고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편이었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예민하신 바람에 어릴때 정말 많이 혼났고 더이상 혼나기 싫어서 옳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의식하면서 따라하고 체화시키다 보니 커서 누구보다 예민한 성격이 되어버렸음 지금은 사소한 자극 하나하나에도 스트레스받고 힘이 든다 모든걸 엄마 탓으로 돌리기는 싫지만 많은 영향을 받은건 사실이기에 가끔 그때 당신이 나에게 조금만 더 관용적일 순 없었을까 생각은 함

    • @MaYa-_-INFP
      @MaYa-_-INFP 2 года назад +10

      아이고….ㅠㅠㅠㅠ살아가기 정말 좋은 성격이었는데안타깝네요..

    • @정나연-v3s
      @정나연-v3s 2 года назад +11

      맞아요 그래서 저는 요즘 계속해서 원래의 내 타고난 성격의 좋은 부분을 상기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영향받아 힘들때마다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나를 잃지 않으려고요.
      지금은 분리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듯해요.
      물려받은 것의 좋은점과 타고난 성격의 좋은 점을 융합해서 살 밖에요.
      힘내십쇼

    • @bangbange
      @bangbange 2 года назад +1

      아 진짜요 ......하....;;;;;

    • @greenzone.
      @greenzone. 2 года назад +11

      저도요.. 어렸을 땐 그냥 무난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뭐 하나 잘못하면 눈치보고 실수를 극도로 꺼리게 되는 예민한 사람이 되었어요 댓글 너무너무 공감가고 마음아프네요.

  • @minnin377
    @minnin377 2 года назад +173

    솔직히 억울함 내가 자식일때 이렇게 양질의 정보가 넘쳐나다니.. 난 상극 엄마로 인해 많은 걸 잃었는데

    • @호도독-z5r
      @호도독-z5r 2 года назад +24

      억울해 하지마셔요 이러나저러나 못해주는 부모님은 못해주고 해주는 부모님은 몰랐어도 존중해줍니다^^...
      나라마다 육아방식이 다른 것 처럼 개인이 배운다고 바로 바뀌는건 아닐거에요
      차차 나아지고 바뀌어가는거지 오히려 정보가 많아지는 시기에 이상하게 배워서 이상하게 행동하는 부모님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 @정나연-v3s
      @정나연-v3s 2 года назад +8

      호도독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정보가 넘쳐난다는건 양날의 칼이에요.
      넘친다고 좋은것도 너무 적어도 나쁜게 아닙니다.
      저도 많이 힘들었던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고 이제서야 조금 정리를 해 나가고 있는데요.
      잃은 세월과 기회에 집착하기보단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더 생각하세요.
      원망은 자신을 갉아먹고 결국에는 주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요.
      정말로 되물림을 끊는 방법은 그것에 더이상 휘둘리지 않는 것입니다.
      힘내십쇼

  • @쏘-e5s
    @쏘-e5s 2 года назад +46

    제목 보자마자 내 얘기다 하고 들어왔어요😂 엄마는 본인의 예민함을 감성적이고 섬세함이라 포장하지만 엄마의 예민함 덕에 제가 얻은건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뿐이네요. 엄마한테 대답할 때도 내가 원하고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원하는 답을 찾게 만들고 끊임없이 엄마 눈치를 보게 돼요. 엄마의 기분에 따라 제 우울증과 공황장애 정도가 좌지우지되는것도 힘들어요.

  • @becoming_real7385
    @becoming_real7385 2 года назад +446

    엄마랑 기질이 상극이면 순한기질로 태어나도 인생 난이도가 수직 직선으로 상승하는걸 경험 할 수 있음 ㅎㅎ

    • @성이름-v5c9y
      @성이름-v5c9y 2 года назад +42

      @@koko-737 매운맛으로 말하자면 그건 자식을 돌보기위에 낳은게아닌 노후수단or자기의 자랑거리로 낳았기때문이에요

    • @알리-y4o
      @알리-y4o 2 года назад +9

      @@koko-737 어떻게 우리 집안하고 이렇게 똑같을수가 있지?

    • @danji.104
      @danji.104 2 года назад +38

      나한텐 별것도 아닌 일도 모두 꼬투리잡고 결국 큰 싸움까지 번지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님.... 엄마가 뭔 말해도 눈치 보고 아무 말도 안해도 눈치 보고..

    • @becoming_real7385
      @becoming_real7385 2 года назад +7

      @@koko-737 저도 커보니 저 본연의 자신이 아니라 엄마의 그림자 인격으로 자라서 다시 성장 중이에요 ㅜㅠ ㅎ. 오은영 박사님 같은 분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에요.

    • @사용하실닉네임
      @사용하실닉네임 2 года назад +7

      너무 공감가서 슬프네요... 항상 나를 이상한 애라고 몰아세우던 엄마...

  • @하우림-f9m
    @하우림-f9m 2 года назад +1082

    우리 아이는 옷에 주스 묻은 것만
    괜찮은게 아니라...
    핸드폰을 잃어버려도
    중요한걸 하지 않아도
    엄마만 뭐라고 하지 않으면
    많은 것들이 괜찮습니다.
    환장합니다~~

  • @김민정-m8d7d
    @김민정-m8d7d 2 года назад +37

    저렇게 부르는 엄마중에 곱게 묻었다고 닦아주기만 하는 엄마도 잘 없을 것 같아요 야 너는 한번 부르면 오지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블라블라...

  • @밍묭-y9e
    @밍묭-y9e 2 года назад +24

    예민한 엄마 밑에서 자란 순한 k장녀 딱 제 이야기네요. 어느 정도로 순했냐면 저는 부모님이 사춘기가 없었다고 할 정도였어요! 엄마는 항상 한숨 푹푹 쉬고 쯧쯧거리고 본인이 받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다 풀었어요... 기분 좋을 땐 괜찮은데 이제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면 괜히 불똥이 저한테 튀어서 '자식새끼들 낳아봤자 다 필요없다'는 둥 그런 얘기를 중얼중얼...ㅋㅋㅋㅋㅋ
    저는 그동안 부모가 원하는 거 혹은 시키는 거 다 해왔고, 이거 하라면 이거 하고 저거 하라면 저거 했는데 어째 성인이 되었는데도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없네요ㅎ 하긴 학업도 대학도 그동안 하라는 것만 했으니 딱히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것 같지만요ㅎ
    이제와서야 내가 하고싶은 거 한다니까 갑자기 왜 이러냐, 너답지 않다 이러는데 이럴 거면 따로 살자고 했더니 자취는 또 절대 안된다네요ㅋㅋㅋ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요즘 소원은 제발 깔끔하게 딱 서른까지만 살고 죽는거예요ㅋㅋㅋㅋ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예민맘들은 영상 시청만으로 자신의 기질을 고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제발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 가세요. 기질은 결심만 가지고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니에요... 자식을 위해서 제발 부탁드립니다.
    모든 엄마들이 엄마가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자식들도 자식이 처음입니다. 자식들은 부모를 선택할 권한도, 태어나지 않을 권한도 없었어요. 제발 자식을 낳았으면 본인과 다른 별개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잘 돌봐 주세요.

    • @yaji-cq9mw
      @yaji-cq9mw Год назад

      ​@user-qd7qw6hj8b저 이계좌로 돈보내봄
      돈 보내자마자 댓글없어지더라

  • @stay8492
    @stay849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엄마가 정신 바짝 차릴게... 태어난지 9개월 된 순둥이 우리딸, 엄마가 예민하지만 우리 딸에게만큼은 평화로운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도록 부단히부단히 노력할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ㅠㅠ

  • @뭄무-q2n
    @뭄무-q2n 2 года назад +141

    저도 이 경우로 30대가 돼서 터졌고 연을 끊어야만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는 걸 알게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더라구요. 아파도 말못하기 일쑤였고 아무 표현 없다 너무 힘들어서 힘들다고 하면 니가 나보다 힘드냐면서 힘든걸로 대결 모드 들어가고....뭐 말로 다 표현 못할 너무 많은 것들이...우리 부모님 세대도 노력해서 이 정도인데 우리 세대의 부모들은 그 모습을 부단히 끊어낼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 @ME-RONA
      @ME-RONA 2 года назад +9

      니가 나보다 더 힘드냐...이건 순하고 예민하고 기질차이가 아니고 그냥 공감능력이 떨어지신것 같아요... 연 끊으실만 하네요.

    • @infi5879
      @infi5879 2 года назад

      우와...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 @Ice-du9jq
    @Ice-du9jq 2 года назад +604

    이거 우리 엄마 보여주면 나만 또 피곤해지겠지ㅋㅋ

    • @alkali2418
      @alkali2418 2 года назад +284

      ㅋㅋ 전 오은영쌤 솔루션 영상 보여드렸다가 너가 지금 날 병신 취급하는거냐고... 엄마는 너위해서 뭐든지 해주려는건데 넌 왜 나를 쓸모없는사람 만드냐 그렇게 부모 병신취급할꺼면 집나가서 혼자 살아라 니가 이렇게라도 사는거 다 내덕택이다 싸가지없는새끼 소리들음...ㅋㅋ... 진짜 힘들죠 부모자식관계는 내가 고를수도 없는 거였는데ㅋ...

    • @helloevery4237
      @helloevery4237 2 года назад +14

      ㄹㅇㅋㅋ

    • @스카이골드
      @스카이골드 2 года назад +105

      ㅇㅇ ㅋㅋㅋ 인정안하고 자기가 힘들었던것만 이야기하고 또 분위기 싸해짐

    • @Gabriel_Kim
      @Gabriel_Kim 2 года назад

      @@스카이골드 이제 여기다 기억도 안 나는 애새끼의 오래 전 과오들까지 끄집어와서 깎아내리고 윽박지름 ㅋㅋ

    • @mnmmasidda
      @mnmmasidda 2 года назад +20

      ㅠㅠㅠ아고... 부모님들도 참 완벽하지 못하시네요.. 어른이라고 다 성숙한개 아닌듯해요 미숙한 존재...
      다음세대인 우리들부터 잘합시당..

  • @user-yv9iw5bg3t
    @user-yv9iw5bg3t 2 года назад +34

    저는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이런 케이스였네요.. 덕분에 성인이 된지 한참 된 지금에도 감정이 불안정하고 사람간에 신뢰를 쌓지 못하게 됐습니다.

  • @meoruming
    @meoruming 2 года назад +21

    이런거 맨날 엄마가 아니라 내가 보고있는게 레전드... 인간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 생각해보니 엄마도 인간이더라고... 그래서 난 멀어지는 걸 택했음 내가 살아야해서

  • @rami8258
    @rami8258 2 года назад +162

    하... 진짜 저희집 얘기... 뭐든 예민하고 안괜찮은 감정들이 몇십년간 주입당하고 쌓여서 화병도 생겼고
    어릴땐 어머니 반응에 제가 이상한애인줄 알았어요

  • @kite3679
    @kite3679 2 года назад +26

    나만 이런줄 알았는데 생각한 것보다 이런 분들이 더 많네요.. 지금 20대 초반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고, 치료를 받게 되면서 저와 저희 엄마의 상황이 영상과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언젠가 엄마가 하셨던 행동이 너무 가시처럼 날카롭게 박혀서 상담을 받을 때 그 이야기를 했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처음으로 부모님께 한번만 상담예약을 하시개 하면 안 되겠냐고 권유하시더라구요. 그때 “당신은 부모님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잖아요.” 라는 말을 해 주셨는데, 그 말을 듣는데 그냥 울컥 하고 눈물이 하염없이 났어요.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엄마의 이런 면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 느꼈던 은근한 죄책감과 불안에 대해 스스로를 다스치지 않고, 조금이나마 수용할 수 있게 됐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이런 댓글을 남기는 분들이라면, 부모님을 많이 배려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잘 견뎠으면 좋겠어요. 어렸을 때보다는 우리 자신을 지킬 힘이 생겼잖아요.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봐요.

  • @Kim-sh8fp
    @Kim-sh8fp 2 года назад +76

    제가 딱 그런 순한 아이+예민한 부모였어요 거기에 저희 엄마는 나르시스트 기질도 있어서 자기가 아니라 제가 예민하다는식으로 몰아갔구요
    저는 제가 정말 30년동안 예민한 사람인 줄 알고 살았어요 사회나오고 독립하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박사님 말씀에서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 @aliceemrs.9200
    @aliceemrs.9200 2 года назад +43

    더럽다고 놀림받고 따돌림 받는 친구를 보고나선 트라우마가 왔던건지...아이얼굴이나 손. 옷에 뭐라도 묻음 제가 얄궂게 뭐라하며 자꾸닦고 더럽게 묻혀두면안된다며 예민하게 구는데 그게 그저 제맘편하기위함이고 기질차이란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시에 본 영상이네요. 오늘도 배웁니다.

  • @전민주-x3e
    @전민주-x3e 2 года назад +84

    쌍둥인데 오빠 극순함, 나 극예민 ㅋㅋㅋㅋㅋ 순한게 나은 것 같다 사는데 백번 편한 듯. 예민한 사람은 알아서 적당히 타협하거나 부모가 가정 내에서 미리 분리하는게 예민한 자식에게도 좋다 .. 무탈한 성격 최고

  • @serah9605
    @serah9605 2 года назад +38

    애를 지들 좋다고 쳐 낳아놓고
    애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어른인 자기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애한테 의도치 않게 상처주고
    애들이 문제행동을 보이면 자기들 잘못인지 모르고 애탓하다가 질질짬
    너무 싫음 그래놓고 부모 위로함 부모가 처음이니까 익숙치 않아 그럴거래

  • @awesometomat0
    @awesometomat0 2 года назад +63

    저는 반대의 경우라 ~어머니가 순하셨고 제가 예민했는데 이럴때도 트러블이 생기긴 하더라고요 ㅎㅎㅎ 주스 같은 케이스도 저는 닦아달라고 울고불고 했는데 어머니는 유난이라며 이해해주지 못하시고 지금도 소음이나 청소 부분에서 제가 시어머니처럼 군다고 싫어하세요ㅎㅎㅎ 그렇지만 어릴때 모든것을 괜찮아 그럴수있다 해주셔서 조금은 유하게 넘길줄도 알아진 것 같아 항상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ㅎㅎ 나중에 제가 아이를 낳아 키울때도 참고하겠습니다 예민한 엄마일것이 분명해서 ;; ㅠ

  • @잉-b1p
    @잉-b1p 2 года назад +23

    이런부모특:애들 실수엔 온갖짜증,화,불만 다 내면서 지 실수에는 관대함

  • @빵빵덕-n3r
    @빵빵덕-n3r 2 года назад +47

    저도 저런 환경이라 큰소리에 위축되고 늘 눈치를 달고 살아요

  • @박복-i2m
    @박복-i2m 2 года назад +8

    비출산을 다짐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난 엄마를 닮아가는 내 자신이 두렵다. 애기들 가르치는 알바 잠깐 했었는데 아이들의 학습부진이나 엉뚱한 면모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미웠다. 혹여나 자식을 키우면 나도 엄마처럼 할까봐...상처줄까봐 두렵다

    • @박복-i2m
      @박복-i2m 2 года назад +2

      오박사님 영상보면서 처음에는 막 금쪽이한테 과몰입 했는데 점점 힐링되면서 과거의 우울에 집착하지 않게 되는거 같다고 해야할지.. 글구 먼가 방송 자체가 재밌음!

  • @user-ne9ezsiy3fl
    @user-ne9ezsiy3fl 2 года назад +161

    아이라고 한정 짓지 말고 모든 사람한테 적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면 더 폭넓고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user-bruni2019
    @user-bruni2019 2 года назад +58

    이런 케이스는 혼나면서도 내가 지금 왜 혼나는지 생각하게 됨ㅋㅋㄲ 이럴일까지는 아닌것 같은데.....하면서ㅋㅋ

    • @meolbwayo
      @meolbwayo 2 года назад +7

      와 ㅋㅋ ㄹㅇ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ㅠㅠ

    • @ddd-xn5zr
      @ddd-xn5zr 2 года назад +4

      ㅇㅈ

  • @예토끼
    @예토끼 2 года назад +6

    왜 부모님들이 안보고 애들이 보면서 위로받는걸까요ㅜㅜㅠㅠ

  • @dy5hxf7yw3
    @dy5hxf7yw3 2 года назад +84

    저는 오박사님 영상보면서 사람미디 기질이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다 똑같은 사람이고 다 교육하면 바뀌는건줄 알았는데 타고난 기질이란게 있더라고요. 조금 민감한 사람도 있고 둔감한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다.'하고 존중해줘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 @MrShlee5033
    @MrShlee5033 2 года назад +25

    지금은 물어보고 싶어도 못 물어보지만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네요...흘리면 닦으면 되지 왜 그리 화를 냈냐고 어차피 애들은 다 원래 그런데 그렇게 화낼거면 왜 낳았냐고

    • @malang22
      @malang22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공감합니다. 오빠한테는 안 그러는데 유독 저한테만 유난히 예민하게 구는게 더 원망스럽더라구요...

  • @마감요정-v2s
    @마감요정-v2s 2 года назад +11

    댓글들 보니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나같은 자식이 한둘이 아니구나. 다들 너무 귀하고 예쁜 사람들인데... 속상해

  • @우하하-b3c-f6h
    @우하하-b3c-f6h 2 года назад +56

    억울하다 난 십몇년을 고통받으면서 나를 잃어버리면서 살았는데 왜 이런 교육영상이 그때는 없었을까

    • @buddakim3816
      @buddakim3816 2 года назад +9

      저도요.. 전 어릴때 쉽게 방방 뛰고 쾌활하고 그만큼 덤벙거리기도 하는 아이었던것 같아요. 긍정적이다 잘 웃는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지금은 큰 자극에도 놀라고 예민하고 내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 자책하고 쉽게 우울해집니다. 눈물도 많고… 쉽게 지치고 무언가 스스로 책임져서 일을해야하는 상황이 죽을 것 처럼 힘들어요. 어디서 부터 고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Gurumi99
      @Gurumi99 2 года назад +3

      그런다고 본인 어머님이 달라지셨을까요?
      성격은 고치기 쉬운게 아닙니다.

    • @하트-d1s
      @하트-d1s 2 года назад +1

      @@Gurumi99 내가 이상한것 같고 나만 나쁜것처럼 느껴질 때는 이런 영상의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죠

  • @jihyeonjeong2330
    @jihyeonjeong2330 2 года назад +78

    ㅋㅋㅋ 그래서 어릴 때 많이 혼났습니다 애가 둔해서 빠릿빠릿하지 못하다고요

  • @zzanguya
    @zzanguya 2 года назад +16

    이런케이스인데 눈치보고 타인 감정에 예민한 사람으로 자라서 엄마라는 존재는 나에게 항상 피곤하고 멀리해야할 대상이었음 사회생활에서 상사 대하는 그런 느낌.

  • @김다영-x6h
    @김다영-x6h 2 года назад +79

    전 순한기질이고 엄마는 예민한기질인데 엄마가 딱 오은영박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절 키웠습니다.
    그래서 전 성인이 되어서도 스트네스를 안받고, 무던한 성격으로 자라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니까 예민한성질의 엄마가 눈에 들어오고, 이제는 반대로 제가 엄마를 이해하고, 옆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케어하는게 가능해저더라구요.

  • @nyandoo0
    @nyandoo0 2 года назад +9

    댓글마다 공감가서 오히려 위로 받는 기분🥲

  • @쿨쿨자자
    @쿨쿨자자 2 года назад +71

    나는 식당에서 눕혀두면 그냥 새근새근 잘 정도로 순했다는데 우리엄마는 너무 예민하고 이런거에 화를 내야하나 싶을만큼 화를 많이내서
    가끔 소리지르는게 환청 들릴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음 ,,,

  • @minsu_H
    @minsu_H 2 года назад +13

    이건 정말 어른들도 그렇다 나는 옷이 땅에 끌리든 가방이 떨어져있든 신경을 잘 안쓰는 성격인데 지나가면서 주워주고 참견하는 사람이 꼭 있음 배려가 아니라 어지러진 꼴을 참지 못하는 예민한 기질의 사람이라는 걸 우리엄마 보면서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함

    • @yjE2222
      @yjE2222 2 года назад +8

      다른 경우는 몰라도 떨어진거나 끌리는거 말해주는건 신경써주는 배려는 맞네여

  • @user-vg7gs4pl4g
    @user-vg7gs4pl4g Год назад +4

    정말 슬픈건.. 예시로 든 '주스를 흘려 바지에 묻힌다' 는 상황에서 화를 내는 핀트가ㅋㅋ
    내가 더러워진 바지를 입고 다닐게 걱정되서가 아니라, 본인 자식이 주스 묻은 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걸 혹여 남이 보는게 싫어서였다는거야 남눈치를 봐서 나를 그렇게 조진거였고 나도 덕분에 찰나로 남눈치보는 인간이 된거고

  • @danji.104
    @danji.104 2 года назад +16

    아주 어렸을때부터 항상 이렇게 커와서 지금은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의 한숨소리에도 아주 예민하게 되고 침묵 상황에서 남의 눈치를 엄청나게 보는 사람이 되었음...

  • @5월의메이-m4t
    @5월의메이-m4t 2 года назад +18

    내가 순한 기질 엄마가 예민한 기질이였는데 제일 큰 문제가 엄마가 자식을 바보로 생각함. 답답하다 짜증난다 똑부러지지ㅜ못하고 흐리멍텅하다 살면서 온갖소리 다 들어봄 ㅠㅠㅠ

    • @bangbange
      @bangbange 2 года назад +2

      아 이거 ㄹㅇ이요..
      진짜 난 괜찮은데 엄마는 내가 아무말못하고 참는 바본줄앎....

    • @Skewo193va6i
      @Skewo193va6i 2 года назад +1

      이거 진짜 공감... 유치원 가서 선생님한테 맞아서 팔에 멍들어왔는데 쌤이 얘기하지 말래서 엄마한테도 얘기 안하고 있었다고 집에서 또 맞으면서 애가 왜이렇게 멍청하냐?는 식으로 혼났음
      말고도 바지가 길어서 바닥에 질질 끌려도 엄마한테 말하거나 접지도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어른들 앞에서 놀았는데
      왜 다들 보는데서 그렇게 더럽게 하고 있냐고 집와서 맞으면서 칠칠맞다, 정신을 빼놓고 다닌다, 니가 하는짓을 보면 내가 낳은 애가 맞는지 모르겠다 온갖 악담을 엄마한테 몇시간동안 들었음

  • @jin_junk8955
    @jin_junk8955 2 года назад +37

    전 첫째가 순한 기질인듯 ..
    둘째는 글씨 지맘에 이쁘게 나올때까지 울면서도 계속 지웠다쓰는 기질 ㅜㅜ 미치는줄 ㅜㅜ
    내가 볼땐 이뿌고 아직 1학년이니 괜찮은데 ㅜㅜ

    • @김모모-s1x
      @김모모-s1x 2 года назад +1

      어릴때 글씨 잡아주시면 평생 갑니다

    • @zuipai5028
      @zuipai5028 2 года назад +19

      공부잘할수있는 기질입니다. 엄마는 ~가 못해도 그대로 사랑하는데 ~ 더 잘하고 싶구나 ~
      모든걸 한번에잘할순없으니 그럼 매일 조금씩 연습해볼까 ?어떤글씨체로 연습해보고싶어 ? 하면서 연습하거나 공부할수있는 환경으로 이끌어주세요

    • @통통한볼
      @통통한볼 2 года назад +3

      강박증일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가 그랬거든요. 글씨강박

  • @김단아-r4c
    @김단아-r4c 2 года назад +52

    이걸 우리 엄마가 봐야하는데

  • @Mia_PK
    @Mia_PK 2 года назад +9

    저도 저렇게 자랐는데 최악인건 같이 살았던 할머니, 아빠, 동생도 저런 예민한 기질이었어요. 그러다가 고3때 어렸을때부터 저렇게 참고 산게 분해서 폭발하고 그동안 제가 참고 살아온 일들을 전부 얘기하고 미친듯이 화냈어요. 말그대로 눈 돌아서. 그러니까 부모님은 저한테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고, 지금도 제가 뭐라고 하면 찍소리 못합니다. 안그럼 연을 끊을거거든요. 예민한 기질의 부모는 본인이 알아서 처신 잘 하세요. 자식이 연 끊었을때 후회하시지마시고요.

  • @Baruch_Spinoza
    @Baruch_Spinoza 2 года назад +5

    어렸을 때 되게 순한 애였는데 이젠 나도 부모님 똑같이 닮아가는 것 같음 우울도 예민도 다 옮았음... 너무 싫은데 어쩔 수 없더라 우울증이랑 불안도 똑같이 물려받음 물론 이게 순전히 다 부모 탓이라는 것도 아니고 한데 그냥... 나랑 비슷한 어린시절을 보냈거나 보내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당신들이 잘못한 건 없다고 말해주고 싶음 친구들 중에도 나 같은 케이스는 대개 자존감 자체가 낮은 사람으로 자라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그런 상황에선 본인 성격이나 그런 것들이 본인 잘못이라기보다는 양육자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는 걸 인지하는 게 중요하더라고

  • @gag0301
    @gag0301 2 года назад +13

    제가 순했다가 크면서 바뀐케이스인데 진짜 예민한 부모님이랑 사니깐 사소한것들로 스트레스를 주더라고요 자기마음에 안들게 하면 뭐라하고 그렇다고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하고 대체 어쩌란건지....

  • @user-jp9ov8vf6v
    @user-jp9ov8vf6v 2 года назад +9

    나도 그랬는데… 항상 뭐 먹다가 옷에 흘리거나 떨어뜨리면 엄마가 네가 그럼 그렇지 단도리 좀 잘하라면서 화를 내셔서 이제 뭐 떨어뜨리면 가장 먼저 엄마 눈치를 보게 되고 큰소리 들을 거라는 시나리오가 바로 머릿속에 그려짐… ㅠ

  • @cocuma1
    @cocuma1 2 года назад +6

    어렸을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초딩때 바닥에 물을 쏟았는데, 안치우고 티비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초딩6학년이였던 오빠가 그걸보고 치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곧 증말할건데 왜 치워?' 이 한마디 했다가 저녁먹기전까지 새우꺾기당했습니다.. 추억속이야기네요....ㅋㅋㅋㅋㅋ

  • @오소리-f3i
    @오소리-f3i 2 года назад +4

    오은영 선생님 만큼은 아니여도
    오은영선생님의 교육을 받은 부모만
    자식을 키울수있는 자격이 생기면 좋겠다
    나처럼 상처받고 속앓이 하는 사람이
    생기지않게..

  • @skflslove
    @skflslove 2 года назад +10

    영상과 댓글들이 어쩜 이렇게 공감될까요..

  • @Soul1538
    @Soul1538 2 года назад +13

    난 더 극단적인 케이스.. 엄마 뜻대로 안돼면 큰일나기 때문에 어린 내가 참고 삭혀야 했음... 그래서 인내심은 늘었는데 감정표현이 서툼...ㅠ

  • @TeStarLoviewer
    @TeStarLoviewer 2 года назад +53

    이런 정보들이 나 어렸을 때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 @malang22
      @malang22 2 года назад +3

      진짜 공감합니다.. 이런 영상보면 항상 나 어렸을 때도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면 적어도 이럴게 살진 않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ㅎ

  • @nazinna132
    @nazinna132 2 года назад +6

    제가 애한테 예민해지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선생님 또 배워갑니다ㅠㅠ

  • @syy4809
    @syy4809 2 года назад +6

    완전 저와 딸이네요.
    저희 남편과 첫째 딸이 같은 성향이라 긍정적이고 순둥이에요. 저는 생각이 많고 비판적이고 좀 짜증을 잘내는 편이구요ㅜ
    그런데 다행인것은(?) 저는 제 성향을 잘 알고있어요. 그렇지만 이게 쉽게 고쳐지지는 않더라구요. 나름 노력하고 있긴해요..
    예를들어 제가 짜증을 저도 모르게 낸 후에는 (아이가 뭘 흘리거나, 실수를 했을때) 바로 사과를 합니다. "엄마가 예쁘게 얘기하지 못해 미안해. 이거는 너가 사과할 상황이 아니야. 엄마가 잘못한거야.. 좀 더 예쁘게 말하는 연습을 할게." 이런식으로요.
    근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너무 많아지니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거에요.
    저도 화를 잘 안내려고 노력을 하지만 30년간 그렇게 살아온게 확 바뀌진 않더라구요 (남편이 얘기해줘서 많이 바뀌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긴해요-..) 근데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꿔야 할진 잘 모르겠어요ㅜㅜ
    참 어렵네요ㅠㅠ
    다행인건 아이가 원래 부정언어를 잘 못쓰는 편이었는데, 엄마가 잘못한게 있거나 불만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라고 하니까, 아이가 조금씩 말하는게 늘어나긴 해요.
    예를들어 "엄마 너무 바로 화내는것 같아. 한두번 경고를 하고 화내야지." 또는 "그럴수도 있지. 왜그래" 이런식으로요.
    아이가 너무 순둥이라서 아예 부정어를 못썼는데 조금씩 쓰니 오히려 안심이
    되기도 하고... 나 때문에 성격 버리나 싶어 걱정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엄마는 참 어려워요..

  • @watersilver_80
    @watersilver_80 2 года назад +9

    밥먹다 실수로 물 쏟으면 그냥 대역죄인 되는거임... 엄마는 쏟은 물 자기가 닦아주고 입맛떨어졌다고 밥안먹는다 하고... 밥 먹는 내내 물쏟은거 가지고 궁시렁대고...

  • @손새봄-b1e
    @손새봄-b1e 2 года назад +16

    히스테리 성향의 엄마 정말 힘듦

  • @uuuumyyy
    @uuuumyyy 2 года назад +4

    음식흘려서 옷에묻는거에 유독 예민했었는데 아이가 흘리자마자 제눈치보는거보고 고쳐야겠다고생각했어요.
    다른부분은 눈치절대안보는아이인데 이부분은 제가 예민한걸알아서 그런지 눈치보더라구요.
    내가 싫어서 그런거니까 그게걱정되면
    외식할때 앞치마를 달라하고
    집에선 흘려도 상관없는 옷으로 갈아입히고 먹이면
    편안합니다.

  • @오-j7t
    @오-j7t 2 года назад +8

    예민한 엄마가 다 나쁜 건 아니에요. 댓글들 보면 상처 받으신 분들도 많아 보이지만요. 저는 저희 엄마가 많이 둔하고 제가 많이 예민한 편이라 힘들었어요. 아주 시원시원한 성격의 저희 엄마는 세세한 감정 캐치를 잘 못하십니다. 저는 옷에 택이 있는걸 입기가 너무불편한데, 아무렇지않게 입혀버리고, 목욕할때 샴푸캡을 사용하는 게 무서운데 그냥 막 씌우고 벅벅 씻겨버리고 이런 것 들이요. 아주 유아때의 일인데도 지금까지 기억나는 걸 보니 많이 불편했나봐요 . .ㅋㅋ 아무튼 어떤 성향의 부모님이든 장단이 있고, 아이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 @kidell2456
    @kidell2456 2 года назад +11

    어머니 아이 관계를 떠나서 예민한 기질의 사람 자체가 난 불호임.. 물론 다른사람들 잘챙겨주는 장점도 있지만 나쁜쪽으로 발전하면 주변사람 눈치보이고 피말리게함.. 그리고 뭔가 세상에 불만이 많음

    • @hel814
      @hel814 Год назад +3

      예민한 사람들이 사람 잘 챙겨주는거 동의 못함..... 내가 본 예민이들은 사소한 자극에도 올라오는 자기감정이 크고 주체가 안되서 오히려 타인에게 배려심이 없었음. 예민한것도 장점이 있다지만 1정도가 장점이고 한 9는 단점 같음

  • @bookstoremaster1023
    @bookstoremaster1023 2 года назад +49

    울엄마 저래놓고 금지옥엽으로 키웠다고함....ㅎ.......

    • @user-ziyoKL
      @user-ziyoKL 2 года назад +19

      헉 진짜 이거 정말 공감가네요. 애엄마가 예민하고 까칠해서 무난하게 키울것도 유별나게 키워놓곤 금지옥엽으로 널 어떻게 애지중지 키웠는데 하는집 있어요ㅜㅠ

    • @bookstoremaster1023
      @bookstoremaster1023 2 года назад +13

      @@user-ziyoKL 그리고 태도도 정말 일관되지 않아서 이랬다 저랬다 그 예민함의 폭이 정말 크니깐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의심과 불안이 지금도 큰거같아요 조그만 업무에도 확실하지 않으면 큰일이 터질거같아서 몇번이나 물어보게 되고......

    • @정나연-v3s
      @정나연-v3s 2 года назад

      본인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어요.........ㅎㅎㅎ
      일단 원하고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예를 들어 돈 지원해줬음 다 된거 아니냐--->뭐 맞는말이죠. 땅 판다고 돈 나오는것도 아닌데.
      정작 나는 다른것을 원했을지라도요.
      물려받은 재산이 어떻게 다 맘에 들까요.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 @념념긋-c7n
    @념념긋-c7n 2 года назад +7

    육아는 어느 정도 내려놓는게 정말 필요한거같음 내 기준의 잣대를 애한테 들이밀면 정말... 애도 힘들고 엄마도 너무 힘들어...

  • @hee1893
    @hee1893 2 года назад +5

    선생님 이런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예민한편이라 아이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늘 배우고 실천합니다

  • @lidocaine7437
    @lidocaine7437 2 года назад +123

    부모가 멍청하면 애가 고생하는 법이죠

    • @doeunkim1769
      @doeunkim1769 2 года назад +4

      극공감....

    • @봄빛-u7c
      @봄빛-u7c 2 года назад +6

      하... 저도 이말 하고 싶었는데...ㅠㅠ 해줘서 감사해요 ㅠㅠ

  • @euniceyoun9863
    @euniceyoun9863 2 года назад +12

    우리 아들도 이런 기질이에요. 형과 달리 무언가를 흘리고 옷에 묻어도 항상 괜찮다고 하니 성격이 무던하네 라고 여겼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도 그러니 친구들이 자기가 쥬스같은 걸 흘리면 다 찡그린 표정으로 본다고 아이가 고민되서 말하더라구요. 아 이에게 이제 좀더 주의해보라고 했지만 잘 안되네요.
    성격 좋다고 그냥 넘어가는게 결국 아이에게도 좋은것 같지 않아요.
    이런 기질의 아이는 어떻게 가르치는게 좋은 방법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cocopoco2006
    @cocopoco2006 2 года назад +24

    한국 엄마들은 자식을 불편하게 하는점이 참 많아요… 우리 엄마부터… 사는게 힘들었어요. 학교에서 초등학교 3학년때 캠핑을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엄마가 없어서… 밤에 반친구들이 엄마 보고 싶다 우는데 이해가 안됬어요.결혼해서 제일 좋았던거…엄마 안봐서

    • @이상한나라의앨리-p6v
      @이상한나라의앨리-p6v 2 года назад +3

      육아 때문에 가까이 살면서 자주 마주치는데 차라리 멀리 갈걸 그랬나봐요 ㅜㅜ 미치겠어요 ㅜ

  • @오수란-m9n
    @오수란-m9n 2 года назад +32

    저는 제가 예민한데 엄마가 더 예민해서 질려버린 타입…같은 기질이 잘통하는 건 아닌게 한쪽이 너무 세서 반대쪽이 끌려다니는 입장이 되면 순한 성격도 아닌지라 미치겠더라고요

  • @덤덤덤덤
    @덤덤덤덤 2 года назад +26

    예민하다는 표현은 완곡한 표현. 그냥 어른스럽지 못하고 자기박에 모르는 인간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 @오늘의솜솜일지
    @오늘의솜솜일지 2 года назад +3

    댓글 보니까 정말 나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많구나
    부모의 감정 생각이 아이와 다름을 인정
    이거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존중이 안돼 존중이..

  • @user-gracee
    @user-gracee 2 года назад +4

    아 맞아요 인정해야해요… 안그러면 엄마는 자식을 계속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는것같더라구요 사소한것 하나까지 통제하고 휘두르고^^.. 불편해요 정말

  • @비류애
    @비류애 2 года назад +7

    6살 3살 아들 둘 키우는 예민엄마입니다.
    저에게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카시트에 앉혀주면 꼭 신발을 만지며 노는 아이때문에 늘 소독티슈로 손을 박박 닦아주고 콧속 이물질도 잡아다 앉혀서 면봉으로 빼줘야 속이 편해져요. 여기저기 묻히며 먹는게 싫어서 지금도 애들 밥을 떠먹여주고...
    말로 몇번 주의를 줬는데도 계속 같은 장난을 반복하는 아이들을 보면 폭발하며 엄청 화를내요. 진짜 매번 그냥 넘어가보자 이해해보자 해도 쉽지가 않아서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지쳐요.
    반대로 저희 친정엄마는 저에게도 제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인자하고 너그러운분 이십니다. 늘 엄마한테 배우고 반성하는데 왜 이렇게 전 쉽지가 않은지...
    신랑이 손을 다쳐 수술로 인해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일주일은 집에 못오고 전 당연히 애들과 그 일주일을 잘 버텨봐야 하는데 겁이 나네요.
    제발 바뀌고싶고 머릿속을 비우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스스로 더 다짐하고 더 공부하며 저도 예민하지 않은 너그러운 엄마가 되고싶어요.
    우리 큰아들 작은아들 너무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 엄마가 진짜 힘내서 좋은사람이 되어볼께.

    • @가나다라-i2g
      @가나다라-i2g 2 года назад +2

      화이팅입니다 어머니..! 이렇게 스스로를 성찰하시고 더 좋은 어머니가 되시려 공부하시는 모습 존경스러워요! 부디 어머니께서 바라시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세요!!!👍👍

    • @abcdefghijklmno-v9z
      @abcdefghijklmno-v9z 2 года назад +1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저는 예민함에 결벽증까지 심해서 애 키우면서 물티슈와 소독약 소비량이 어마무시해요.. 그래서 항상 저와 성향이 정 반대이신 어머니와 부딪히죠 ㅠㅠ 근데 여기 댓글 보니까 의외로 저같은 분들도 많으셔서 놀랬어요 ㅋㅋ 전 제가 너무 유별나고 세상천지에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했거든요 ㅎ

  • @haeboongi
    @haeboongi 2 года назад +5

    애초에 자기 자식을 자기 소유물로 보는게 문제. 애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걸로 알아야 하는데, 그냥 자기 멋대로 해석해서 자기 뜻대로 하고자하는 심리가 있음.

  • @Gloria_Aria
    @Gloria_Aria 2 года назад +5

    전 순한 아이였던 것 같음. 엄마가 좀 많이 예민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별일도 아닌데 때리고 그래서.. 예를 들어, 국 위치 오른쪽에 안놨다고 싸대기 맞고 자랐네요.. 젓가락질 좀 못한다고 싸대기 때리고….. 엄마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피곤하고, 피하고 싶은 존재임

  • @dkdoxks-n4z
    @dkdoxks-n4z 2 года назад +6

    부모와 아이의 성향이 맞지않으면 어릴때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같아요 저도 그랬고… 부모가 양육자이다보니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를 키우려고 하면 아이와 성격이 완전 다른경우 천성을 거스르려고 하는 일이 때때로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모두 스트레스를 받는듯…무조건 부모의 고집대로 아이를 키우는것보다 부모는 먼저 난 어른이니 아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가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수있도록 배려하며 키우는게 중요한거같네요..

  • @블루블랑-i6m
    @블루블랑-i6m 2 года назад +5

    ㄹㅇㅋㅋ 예민한 사람은 순한 성격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순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 땜에 스트레스 받음ㅋㅋㅋ 하지만 이들이 서로 건강해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갈 수 있다면 좋은 시너지가 될 거임 난 순한 편인데 그리 건강한 기질은 아니라서 이상한데서 예민하고 말 안들음

  • @이거왜샀지
    @이거왜샀지 2 года назад +16

    저네요.. ㅋㅋ 무던했는데 서른넘어가니 점점 얼룩에 집착하고 있어요..세탁광인ㅠ 웃긴게 아이물건엔 더더 예민해지네요 양육방식은 대물림된다더니ㅠㅋㅋ

  • @mmt_class
    @mmt_class  2 года назад +68

    오은영 박사와 마미톡 클래스의 만남!
    육아는 마미톡 클래스 하나로 끝내실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모셨습니다.
    곧, 마미톡 어플을 통해 정식 출시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 마미톡 앱설치 하러 가기
    bit.ly/3gJ4QTW

  • @Skewo193va6i
    @Skewo193va6i 2 года назад +8

    이거 진짜 공감... 유치원 가서 선생님한테 맞아서 팔에 멍들어왔는데 쌤이 얘기하지 말래서 엄마한테도 얘기 안하고 있었다고 집에서 또 맞으면서 애가 왜이렇게 멍청하냐?는 식으로 혼났음
    내 입장에서는 그냥 선생님이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은 집에서도 말하면 안된다~ 하고 가르치고 친구들도 네~ 하고 대답하니까 당연히 말 안했지..ㅠㅠ
    말고도 바지가 길어서 바닥에 질질 끌려도 엄마한테 말하거나 접지도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어른들 앞에서 놀았는데
    엄마는 남들 앞에서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는게 그리도 싫었는지
    왜 다들 보는데서 여자애가 그렇게 더럽게 하고 있냐고 집와서 맞으먼서 칠칠맞다, 정신을 빼놓고 다닌다, 니가 하는짓을 보면 내가 낳은 애가 맞는지 모르겠다 온갖 악담을 엄마한테 몇시간동안 들었음
    지금 성인인데 아직도 펑펑울면서 안그러겠다고 빌던 그 기억만 생생한걸 보면 지금 내 성격 형성에 그게 많이 영향을 끼쳤을듯...
    어릴때 사진들 보고 그때 기억 잘 하는 친구 얘기 들어보면 무슨 고기파티 하는 날에 비빔밥 레시피 알아와서 선생님들까지 유행시키고 친구들 끌고다녔다고 하는데
    지금 성격은 그냥 소심한 자발적 아싸임... 낯선사람이랑 대화 너무 싫고 친구 숫자도 한손에 꼽음

  • @박다슬-d6s
    @박다슬-d6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눈물만 나네요

  • @향향이-n4l
    @향향이-n4l 2 года назад +2

    오은영 박사님 말씀 들을 때 마다 모든게 내 잘못이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하면서 안도해요

  • @user-M835-q8d
    @user-M835-q8d 2 года назад +5

    제가 저랬는데 지금은 뒤바꼈어요 엄마가 제 눈치봐요 어렸을때 늘 엄마눈치봤었어요 저는 점점 예민해져갔구요,,

  • @abcdefghijklmno-v9z
    @abcdefghijklmno-v9z 2 года назад +5

    저는 제가 극도로 예민하고 극심한 결벽증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일평생을 우울증에 시달리며 괴로웠기 때문에, 제 아이들에겐 절대로 이런 기질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이 영상을 보니 그 동안 아이들이 실수로 뭘 흘리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바로바로 닦아댔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저희 부모님께선 전혀 저같은 성향이 아니시고 화도 안내셨거든요. 그럼 전 왜 이런 성향인거냐고 물었더니 친할머니의 남동생분이 딱 이랬데요.. 결국 전 부모님의 양육태도와 상관없이 유전적으로 이렇게 큰거겠죠 ㅠㅠ 너무 삶이 피곤하고 괴롭습니다 하....

    • @hel814
      @hel814 Год назад +2

      기질이 안바뀌고 타고나는거라ㅠ.ㅠ 많이 힘드셨겠어요

  • @고구마-m2t
    @고구마-m2t 2 года назад +9

    와 저희는 반대에요. 저는 좀 다쳐도(얼굴제외 긁히거나 피가좀 나는정도)는 무던하고 옷에 뭐가 묻어도 그러려니 손에 뭐가 묻으면 옷에 슥슥닦는편인데 제 아이가 손이나 옷에 뭔가 묻은걸 못참는 편이에요. 숟가락질이 제대로 안되어 밥이 튕겨져나가면 좌절하고 드러누워요. 그래서 밥도 떠먹여줬다는 ….. 잠도 자주 깨고 상상력도 풍부한것 같구요 ㅋㅋㅋ제가 그래서 괜찮아 괜찮아라는 말을 달고사는데 이것도 내 생각 세뇌시키는걸까봐 그럼 그냥 스스로 옷을 갈아입거나 손을 씻게ㅡ 스스로 하게 길러주었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아이의 짜증이 적응안댔어요 ㅠㅠㅠ 스스로 하게 힘이 생기니 짜증이 좀 줄어들더라구요 ㅎㅎㅎ

  • @스카이골드
    @스카이골드 2 года назад +4

    26까지 내가 잘못하고 다 내탓인줄 알고 컸다. 몸약하고 예민한 동생있어 정작 난 정서케어 못받고 착한아이 어른스런 장녀로만 컸다. 첫 회사 들어가고 40대 여팀장이 히스테리부리면서 화낼때마다 가슴이쿵쾅거리고 일을 못하고 그쪽에만 신경쓰게되어 내 상태를 알게됬다. 마음 수양하고 스스로 돌아보게되어 이후 모친과 이야기하였지만, 그당시 본인 힘든것만 이야기하고 어쩔수 없었다. 내가 그럼 누구에게 속상한걸 푸냐? 하소연만 하더라 속상했겠다 엄마로써 미숙했다 미안하다 한마디만 했었어도.. 아직도 엄마는 넌 어렸을때부터 속에있는 이야기도 안하고 말 없던 애여서 키우기 힘들었다 한다. 남동생만 신경쓰고 알아서 하지않으면 화내던 엄마와 직장때문에 주말에만 보던 아빠 앞에서 어린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했으며 용기내어 말해봤자 들어주기나 했을까. 결국 마음을 닫아버리게 되고 지금도 속에 있는 말을 부모와는 하기가 힘들다.. 아직도 수틀리면 너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내 하는 몇백자의 장문문자를 보내고 그때마다 난 일상생활 평온하게 하기가 힘들다.. 끊고싶지만 끊을수도 없이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다

  • @유지-v9m
    @유지-v9m 2 года назад +2

    부모님을 사랑하는데도 이런 영상을 보면 꼭 어린 나에게 예민하게 하셨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갑니다

  • @화이팅-u3i
    @화이팅-u3i 2 года назад +7

    보통 아이를 낳으면 엄마가 나에게 했던 그대로 하거나 아님 그 반대로하거나 둘 중 하나인거같아요. 전 반대로하게되네요. 우리 아이에게는 쓸데없는 스트레스 주고싶지않아서 ㅠ

  • @theia0831
    @theia0831 2 года назад +18

    모든것에 순하고 모든것에 예민한게아니라 같은것에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른게아닌지

  • @Fbbaa27
    @Fbbaa27 2 года назад +3

    28인데 내 방에 침대 가운데 놨다고, 그게 뭐가 보기 좋냐고 남들 보기에도 넓어보이려면 안쪽에 놓으라고.. 그걸로 나는 싫다. 가운데 놔야 안정감이 느껴져서 좋다. 내 방인데 내가 왜 남들이 내 방 좁게 볼까봐 신경쓰냐..
    엄마는 그냥 누가봐도. 누가봐도. 좁아보인다..
    나는 안 답답한데? 쓰는 사람이 괜찮다는데..
    누가봐도 아니다, 그냥 엄마가 볼 때 그런거다.. 엄마 기준이다. 그리고 다른 누가보든 그렇대도 쓰는 사람은 나다. 내 맘이다.
    내 집에 있으면, 네 방이라도 간섭할 권리가 있는거다. 안 따를거면 나가!
    했던 엄마. 그걸로 지금 몇 년 째 싸울때마다 단골소재.
    이런식 패턴으로, 화내면 감히 엄마에게 대들었다면서 때리는 아빠.
    미안하다고 했대서 끝난 줄 아는 울 엄마. 계속 같은 행동 반복하면서 자기혼자 끝났대.
    엄마는 참.. 그런 사람이에요. 항상 나를 불편하게 만들고 과도하게 참견하고 내가 나로서 선택하는 것들을 막는 사람. 방해하는 사람.
    선택할 때 자기의견 안 들었다며, 이상하고 못된 년으로 만드는 사람.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내 방을 '봐준'대요.
    맘에 안들지만 '봐준'대요. 쓰레기장인 것도아니고 청소, 정리 만날하고. 단지 침대를 가운데 놓았는데..
    그냥 그 상태로 인정해준다고.. 납득해준대요.
    그리고 그게 너무 대단한거라고 스스로 생각해요. 솔직히 미친거죠. 아니 그 부분이 돌은거죠. 기준이. 다 큰 딸이랑 자신이랑 아직 분리를 못해요.
    그러면서 독립 못한다고 욕해요. 나는, 이렇게 방배치 하나만도 내 의견세우느라 에너지 다 쓰는데..본인이 원인인 걸 몰라요.. 아직도.
    어릴적부터 대학, 살..옷차림..다 상관하면서 너는 이게 더 잘 어울려.. 이게 이뻐. 왜 이거 안 입어? 너는 보는 눈이 없네.. 엄마가 너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걸 알아.
    20살 넘어서도 그걸로 싸웠어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진짜 지금 생각하면 좀 사이코.. 덕분에 애들이랑 더 거리감 느껴지고.
    어릴적부터 그랬어요. 생각해보면 마마걸이라고 하면서 첨에 애들이 뭐라 그랬던 거였는데.. 그게 따돌림의 시작이었죠.
    그 후로.. 음. 애들이 욕해. 괴롭혀 하면 엄마의 방법은 '무시해'
    '사이좋게 지내려고 방법을 찾아 노력해 봐.' 가 아니라요. 그땐 분명히 어렸고 (10살?) 극단적인 왕따도 아니었고.. 방법을 찾아보면 있었을텐데요.
    왕따도 엄마 말 순종하다가 .. 진짜 엄마 말 듣다가 많이 망했어요.
    20대는 진짜 엄마랑 싸우면서 에너지 다 씀.
    대학은 어찌어찌 잘 갔지만 입학해서도 왜 장학금 안 받아? 왜 1등을 못해? 왜 더 잘나고 높아져서 내 자존심을 채워주지 않아?
    이거에 질려서 공부든 뭐든 1, 2학년때까진 좀 하다가.. 그 이후론 놨음. 그냥 도저히 에너지가 없었어요... 졸업도 못하고.
    지금은 30도 넘었고 졸업도 결국 했지만, 이젠 20대때 에너지 다 쓰느라 속상했는지 몸이 아팠는지.. 그때 힘들었던 거 몸으로 와서 계속 수술하고, 입원하고.. 아프고. 있네요.
    다행히, 이젠 엄마가 그러든 말든 내 에너지 거기에 신경쓰며 쓰고 싶지 않지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쨌든, 그 모든 걸 하신것도 하나님이십니다.
    그걸 인정해요. 내 눈엔 너무 이상하고, 미친 것 같은 엄마지만 그게 내 인생에 필요했으니까 그 과정이 있었던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