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예민한 아이인걸 성인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늘 엄살부린다, 징징거린다 등등... 이런 얘기만 듣고 제 불편함은 이해받지를 못했어요. 이게 아직도 결핍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영상 보고 계신 부모님들, 아이가 예민하다면 꼭 그 마음에 공감을 먼저 해주세요. 아이의 표현을 받아들여주세요. 어른들 입장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이라고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양쪽 다 댓글은 작성하지 않았지만 순한 아이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예민한 엄마예요 많은 걸 반성하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님의 댓글을 보고도 반성합니다 정말 비율이 다른 것 같네요 죄책감이 많이 들지만 이걸 발판으로 두 다른 성향의 아이에게 같은 엄마의 모습이 아닌 아이에게 맞는 엄마로 대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nicoleaxbb6505 아기 이제 돌지났는데 제가 굉장히 통제욕구가 강하고 허용에 인색하단 걸 느껴서 ㅜㅜ 부정적 감정에 대해 일단 감정에는 좋고 나쁜 게 없어...라고 되뇌이며 노력하고 있어요 막상 아기가 으엥!하면 청각이 괴로워서 즉각적으로 쉽게 무너지지만... 까다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육아 목표라니 너무 감동적이고 가슴이 뭉클..해요.. 나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가는 좀 더 당당하게 세상을 마주하고 어른인 나 또한 그렇게 같이 성장하고 싶네요..
엄청 예민한 아이 키웠어요(현재10살) 물 쏟는 상황에 저는 옷과 배 사이에 휴지나 핸드타올을 넣어주곤 했던 생각이 나서 웃었네요 그래도 더 어린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께 용기를 드리고 싶어 댓글 적습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게 키울때는 어렵지만 부모가 적절히 공감하고 반응해주면 예민함이 점점 잘 조절되고, 그 섬세함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때가 많아져요. 남자아이인데도 뭐라 말 안해도 엄마상태를 잘 읽어서 힘들 땐 안 건드리고 쉴 시간주고 엄마의 필요를 잘 채워준답니다. 다른 사람의 불편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니까 배려도 깊고요. 물론 아직도 예민한 구석이 많아요. 그 아이가 예민하고 싶어서 까다롭게 구는게 아니니까 너는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서…저는 짠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물론 가끔 울컥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부모님들 조금만 힘내세요 엄마가 긍정과 사랑의 씨앗을 심으면 아이들은 내 노력보다도 풍성한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서 사랑으로 돌려주는 것 같아요!!
오늘 17개월 예민한 아가 병원 데리고 갔다가 제가 몸살이 났어요.. 댓글 읽고 다시금 좋은 엄마가 되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어릴적 그런 아이였더니 울 아가도 저를 꼭 닮았더라구요. 사랑으로 키워야지 이해해줘야지 머리로는 아는데도 이렇게 너무너무 힘든날은 저도 너무 울고 싶네요 ㅠㅠ 용기내서 저도 잘 키워볼께요^^
딸아이가 영상에 나오는 딱 그런 기질의 아이인데, 박사님 마지막 말씀에 뜨끔하네요. 싫다고 심하게 거부하거나 짜증내는 아이한테 제가 “왜 매번 그렇게 표현해? 차분하게 좋게 얘기할 수 있잖아!” 했었는데. 이런 말이 계속되면 아이는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중요한 점을 깨닫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산신령-z6z 짐작하지 마시구요. 모든 문제아 뒤에 문제부모가 있는건 아니랍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도 개망나니 자식이 있고 개차반 부모 밑에서도 인성 좋은 아이가 자랄 수 있어요. 좋은 말로 화 안내고 분명하게 양육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가 예민하니 몇배로 힘든건 사실입니다. 선생님과 주변에서도 예민하고 까칠하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니 제 주관적인 생각은 아니구요.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부모만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니 다른 댓글단 분들에게 괜히 제가 미안한 마음에 대댓을 달게 되네요. 날 선 댓글을 보니 제 댓글과 동조하는 댓글들에 뭔가가 건드려진 느낌인데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영상보며 노력하고 반성도 하는 부모들이니 달라지겠죠 부모도 아이도.
@@산신령-z6z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는 밖에 가서도 그러더라구요 ㅠㅠ 집에서는 제가 아이 성향이겠거니 하고 소리 지르고 하더라도 '아~ 그랬어? 불편했구나~'하고 도와주고 했는데 어린이집 가서도 선생님한테 소리 지르고 반 아이들에게도 소리 지르고 그랬나보더라구요 ㅠㅠ 선생님이 이렇게 본인이 불편할 때마다 화내고 소리지르면 반 아이들도 아이를 싫어하고 선생님도 여러명을 동시에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얘만 달래줄 수 없다고 집에서도 너무 그렇게 소리 지르며 표현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주시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참 아이 키우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답을 찾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무던히 노력해야하는거 같아요. 애 입장에서는 내가 봤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것도 처음 겪는 것, 매우 힘들 것일 수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거 같아요. 예민성을 측정할 때 기준이 낮은 수준의 자극을 높은 민감도로 느끼는 거라고 하네요. 애 입장에서는 작은 자극이 엄청 크게 느끼는 기질이니, 이걸 조절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줘야한다는데… 어휴 힘들어요 진짜 ㅠㅠ 그래도 예민하게 잘 받아들이도록 양육을 잘 해준다면 앞으로 자기 일을 할때 꼼꼼히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희망을 안고 키우고 있어요
그게 또 엄마니까,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더라고요... 어렸을 때, 한번은 북어국을 점심으로 먹고, 너무 먹기 싫은데 씹지 않고 그냥 삼키다보니, 목에 북어 가시가 걸려서 왔어요...ㅠㅜㅠㅜ 선생님들이 너무 먹으라고만 하니까, 먹다가 이 사단이 났는데, 무서워서 말도 못한 거죠...ㅠㅜ 그래서 저는 아이가 좀 과하게 표현을 해도 폭력적이지만 않으면 받아주는 편입니다... 엄마니까 그럴 수 있는 거니까요... 저도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면 돌려서 말을 합니다... 엄마도 아프다, 혹은 엄마도 그렇게 하면 힘들다, 이런 식으로요... 진지하게... 그러면 분을 삭이느라 씩씩거리는 듯해도, 듣는 시늉은 하더라고요... 애키우는 게 젤 힘들어요...
제 얘기네요ㅠ 극강의 쿨함 엄마와 예민보스 저 ㅋㅋㅋ 어릴 때 입에 오라메디 발라주셨는데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없애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쳤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 진짜 너무 싫어서 헛구역질할정도로 울었어요 ㅋㅋ 30대가 된 최근에도 대화중에 엄마가 왜이렇게 주변에 예민하게 반응하냐 그래서 엄마한텐 그런얘기 다신 안한다고 투닥거렸네요.. ㅜ 다행히 남편을 세심한 남편 만나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ㅋㅋ 오박사님 말씀처럼 남편은 제가 불편하다고 하면 없애주려고 하고 공감해주고 하다못해 흉내라도 내주는데 그러면 불편했던 마음이 정말 스르르 사라지고 사랑받는 느낌으로 가득찬답니다
정말 딱 우리아이 얘기네요 5살인데 때때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아요 마음 표현을 할 때 소리도 크게 지르고 격해질때는 물건을 던질때도 있어요. 가끔 저를 때리기도 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공감해주고 그래도 던지고 때리는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지만 이미 심산이 틀어지면 진정을 잘 못해요 ..ㅠㅠ 더 자세히.올려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오은영 박사님
울애는 하루종일 징징대고 있어서 예민한 아이가 맞거든요. 근데 하루종일이에요 정말.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에 가야되면 가기싫어서 울어요. 근데 대성통곡하면서 집가는 내내 1시간동안 울어요. 집도착해서도 울고. 그럼 엄마도 지쳐요. 놀다가 살짝 긁힌거에도 아야했다면서 20번은 이야기하고 재현해서 아팠냐고 달래주는것도 여러번해도 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고 30분을 울어요. 친구집가서 놀다가 친구물건을 가지고 놀았는데 친구가 가져갔어요. 그럼 와서 울어요. 말도 제대로 안하고 계속 울어요. 집와서도 울고. 밥먹을때 되서야 겨우 그치는데. 밥먹을때되면 밥먹기싫다고 또 울어요. 밥 먹고나서는 옷 벗기싫가고 울고. 옷 겨우 벗기면 씻기싫다고 울어요. 한번울면 쉽게 안그치고 30분씩은 우니까 이게 진짜 하루종일 우는걸로 느껴져요. 엄마도 사람이에요. 짜증나요. ㅜㅜ 진짜 키우기 힘들어요. 같이 있는 내도록 울어요 그냥. 겨우 저녁에 목욕시키먼 옷벗기싫다울고 씻기 싫다고 울고 씻기면 씻기지말라고 울고 씻고 나오면 춥다고 울고. 로션바르면 로션바르지 말라고 울고. 옷입히면 이옷 입기 싫다고 울고 . 겨우 그쳐서 이제 재우러 갈라고 하면 자기싫다고 울고. 그냥 하루종일 우는데 화가 안나는게 비정상아니에요? ㅜㅜ 😭 까다로운아이 정말 ㅜㅜ 미칠것 같아요
다른분들 다 본인 아이가 예민하다고 하시는데,,,, 진짜 예민한건 이분 같은 아이가 예민한 거에요..ㅠ 저도 5살 아이 키우는 아빠인데 정말 하루종일 운다고 표현하신거에 극공감하네요... 저희 아이는 하루종일 울고 잠도 안잡니다. 정말 예민한건 아이는 뭐 묻었다고 징징대는게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일상 생활자체 즉 먹고 싸고 입고 자고가 다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ㅠㅠ 글 작성하면서도 서러움이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으니 조금만 힘네세요.^^
저희 애도 비슷했는데 , 오히려 엄마가 받아주는 선을 그었더니 나아졌어요. 너무 이제 엄마도 힘드니 너 다 울고 와라 하고 방에 가거나, 귀마개 끼고 할일했어요. 나아지더라고요 . 한번 이렇게도 해보세요 처음엔 힘든데 다 받아주지는 않는구나 알면 줄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도 계속 울면 힘들다라고 말해주고요
어휴 공감이요 ... 저 감정 받아준다고 이해시키다가 진짜 폭발할거같아요 6살 먹어도 똑같네요 오히려 안되는건 안된다고 어느정도 선을 그어줘야될거같아요 .... 진짜 하원하자마자 1시간울고 달래면 또 종이에 물 흘렸다고 30분울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줄알았는데 똑같아요 진짜 정신병걸릴거같아요 하루의 반이상은 울고 드러눕고 지쳐요 ㅠ
성인이 되어서 제가 이런 사람이란 것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하고 있어요. 바쁜 부모 저의 독립적인 성격으로 불편하면 멀리하고 편하면 한없이 가까이 지내는 습관이 쌓여서 지금은 관계가 자기 중심적으로 변하기 쉽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기 힘든 성인이 되었습니다. 고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만큼 실수도 많이 하고 미안할 일도 많이 생기고 합니다. 방치시 성인까지 미숙함을 교정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 정말 너그럽게 교육할 수 있는 부모의 소양이 중요한 덕목으로 보이네요. 저는 너그럽도 똑똑한 친구 덕분에 문제많은 성인이지만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항상 친구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그래요. 대신에 위에 나온 것 처럼 호기심 많고 에너지 레벨이 엄청 높고 아이디어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부분은 남들보다 더 잘하고 더 잘 파고들수 있습니다. 대신 이해하고 습득되기 전에는 쉽게 받아들이질 않아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인간관계든 일적이든 사랑이든 결국 들키고 깨지고 부끄러워 하기의 반복입니다. 살아가는게 다 성숙의 과정이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 수정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정말 창의적이고 훌륭한 리더이자 사람이 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도움을 많이 받는 리더아닌 리더로 지내고 있습니다. 완벽주의가 있는데 (사람이든 세상이든) 경험이 많지 않으면 미숙한 완벽함을 착각하게 되고 결국 세상에 외고집인 사람으로 비춰지기 쉽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 스스로 부딛히도록 해보고 깨지는 과정과 이유를 합리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부모라면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부모로서 뼈를 깍는 고통이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서로 성숙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33살에 저의 기질이 이렇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오은영 박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살면서 예민한 기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성격 이상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감정조절이 어려워 기분 나쁘거나 불편하면 바로 짜증내고 또 조용조용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문제 있는 아이로 매년 전화 많이 왔어요 부모님은 절 이해하지 않으셨고 강압적 감정적으로 절 다루었고 제 성격 고쳐보겠다고 자주 혼나고 맞았어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저 때문에 동생들도 피해가 가고 부모님도 힘들고 가족간 갈등으로 이어지게 되었어요 모두 제 성격 때문으로 그런 성격을 고치기위해 스스로 노력 인내하는 등 시도를 많이 해보았어요 그래도 타고난 기질은 바꾸기 힘들더라고요 이런 제가 싫었고 자책을 많이 했어요 갈수록 계속 부정적인 감정만 쌓이고 제 존재가 끔찍히 싫어지고 세상에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당장이라도 없어지고 싶은... 그러다보니 제 몸도 함부로 대하게 되고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네요 그냥 안좋은 성격이란 성격을 다 달고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정신이 멀쩡하지 않았고 나아지지 않고 자꾸 악화되어 살아있는데 죽은듯한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어디서부터였을까 뭐가 문제였을까 난 왜그럴까...씁쓸하네요
이거 맞는게 저희집 엄마도 기질이 예민해서 저나 언니가 밖에서 무릎이라도 살짝 까지고 오면 걱정 하는것도 있으셨지만 너 왜 이렇게 놀고 와서 엄마 신경쓰이게 만드냐 그러고 어릴땐 언니랑 숙제 할때 맨날 화내셔서 자기 전까지 제 귀에서 엄마가 화내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듯 생생히 기억나고, 어머니가 매일 저에게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한다며 너는 헛똑똑이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지만 지금 돌이켜본다면 아 엄마가 그러니 나도 이리 예민하게 자란거네 해서 괘씸하다기보단 그냥 속이 후련하네요 뭐라도 알게 되서
딱 우리 딸.. 너무너무 똑같다. 호불호 매우 분명하고 뭐 묻으면 바로 갈아입어야 하고 변화가 너무 불편하고 너무 똑같…. 정말 엄마로서 힘든 상황이 많이 생기지만 최대한 이해해보려 노력하는데.. 선생님 영상 보니 어떻게 해야겠다 조금 더 명확해집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적에 그랬어요 살면서 많이 무뎌지고 둥글려졌지만 .. 어릴 때 왜 우리 아버지는 날 이해 못할까 왜 나는 싫은데 그걸 이해 못할까..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우리 딸에게 더 잘해야겠습니다…
제가 어릴 때 딱 저랬는데 부모님은 저를 못 받아들이셨고, 성인이 된 지금 부모님이랑 별로 대화 하기도 싫고 정서적으로 기대지도 못하고 있어요. 저는 아주 예민하고, 고집이 세서 한 번 울면 몇 시간을 울었어요. 내 머리로 이해하지 못 하겠는 건 다 하기 싫어했고, 제 기분이 불편하면(예를 들어 부모님이 제 말을 무시할 때) 소리 지르고 난리 났었어요. 근데 전 이 기질 때문에 툭하면 맞았어요ㅋㅋㅋ 아직도 기억 나는데 6~7살쯤? 힘들어서 더 못 키우겠다고 버리겠다는 말까지 듣고요. 왜 소리 질러? 왜 그렇게 짜증이야? 좋게 말해! 너 참 별나다? 다른 애들은 안 그러는데? 니가 이상한 거야! 그만해 지겨워! 같은 말 많이 듣고… 물론 저 같은 아이 키우는 거 보통 일 아니었겠죠. 그런데 그걸 성인이 될 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제가 유별난 거라고 ‘고쳐야한다’며 힘으로, 상하관계로 찍어눌러버리니… 지금은 그런 부모님과 친밀하지 못 하고요. 뭐든지 자책하는 성향이 심각해서 정신과 다니며 치료도 오래 받았네요. 타인에게 부정감정을 드러내거나 꼭 필요한 불편한 대화를 하는 것도 너-무 어렵습니다. 저 같은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힘들게 하려고 작정하고 그러는 게 아니니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이 기질을 잘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 기질의 장점은, 이해력이 매우 좋고 혼자서 뭘 많이 한다는 겁니다! 어릴 때부터 이해가 안 되는 건 따르기도 싫고 못 견디겠어서 되도록 직접 해보고 계속 생각해보고 연구하려고 했어요.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한 가지에 사로잡히면 혼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지칠 줄 모르고 물고늘어져서 다방면에서 꽤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이런 장점을 많이 봐주세요!!
어머나...세상에.... 저도 글쓴님이랑 비슷해서 엄마한테 어릴때 뒤지게 많이 맞고 자랐는데 지금 다커서도 부모랑 안맞아요...ㅎㅎ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지금은 관계가 나아졌고 제가 아들을 낳았는데 저랑 같아요ㅠ.ㅠ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주길 바랬던걸 우리아들한테 해주며 많이 얘기하고 들어주고 물어봐주고 존중해주고 이해시켜주니 혼자 공부도 알아서 정말 잘하고 행복합니다..ㅎㅎ 글쓴님도 행복하시길~
헐 저도 이런 기질이었고 부모님 특히 엄마는 저를 꺾으려고만 했어요. 지금 어른이 되고서는 엄마랑 안친하고 제가 항상 거리를 두죠. 어차피 저를 이해못할테니까요. 정말 어릴때의 자라온 환경이 너무 저의 지금 부정적인 성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조금만 더 저를 이해해주는 부모님을 만났으면 내가 이렇게 자존감이 낮고 의심이 많고 불안함이 많은 성격으로 자랐을까 싶어서...
자기 주장 확실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10개월 여아를 참을인 새겨가며 쟤가 아니라 제가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중인데 좋은 엄마되기가 정말 어렵군요ㅜ 박사님 예시에 나오는 부모처럼 그거 곧 마를거야~ 하는 성격인데 변화를 어려워하는 아이한테 부족하더라도 공감해줘야겠어요ㅜㅜ영상 감사합니다
ㅜㅜ 예민한 15개월 아기 키우는 중인데요... 정말 정말 많이 참으려고하고 아기가 난동 부려도 심호흡하고 마음 다스리려고 하는데요... 제 속이 정말 썩어문드러져가는거 같아요...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가 푼 스트레스를 엄마아빠가 가져가 주는거 아닌가요? ㅠㅠ 엄마아빠 멘탈도 건강해야 인내심 가져주고 차분하게 대응할수 있을텐데 아기가 짜증을 냄-> 엄마 아빠도 같이 혈압 오름-> 그걸 눈치챈 아기가 더 불안해하고 데시벨 높아짐-> 엄마아빠도 같이 격앙됨...악순환 이에요.... 어떡하죠 엄마아빠가 육아에만 전념하느라 하루 끝나면 지쳐서 뻗느라 스트레스 풀 시간, 풀 거리도 없어요. 전 제가 정말 꾹꾹 참느라 관절질환 면역질환도 왔어요...
엄마는 넌 항상 왜 부정적이니라는 반응과 뭐든 괜찮아라고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절 더 부정적으로 만들었어요. 불편한 감정만 읽어줬어도 좋았을 것을요. 그게 서로를 미워하게 된 원인이었더라구요. 불편한 감정을 무시하지말고 대안을 찾아주는 법이 필요했더라구요. 평생 기질은 바뀌지 않되 사회화되는 과정이 필요한거 같아요. 엄마아빠 둘중 누굴 닮지 자식탓하지 마세요. 나도 나오고 싶어서 세상에 나온거 아닙니다. 바라는 상이 있다면 차라리 입양을 하세요. 저같은 과거가 있으신분들은 필히 부모랑 잘 얘기해서 미안했다는 소릴 듣길.. 혼자 합리화해봤자 응어리 안없어져요. 표현하는 것만으로 자기위로가 되거든요. 처음에는 제탓 했지만 금쪽상담 처방과 많은 대화 끝에 잘몰라서 미안했다더군요. 엄마한테 털어놓고 나니 이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해받아서 편해졌어요~
좋은 내용입니다. 총명하고 장점도 많은 성향인데 사랑받지 못하고 배려받지 못하고 자라면 크게 삐뚫어져서 굉장히 나르시시스틱하고 이기적으로 자란 경우를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신경써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는 너 자체로 좋아, 불편한게 있으면 엄마한테 꼭 말해줘, 엄마는 항상 니 편이야.
nei. HSP. (01:05) difficult temperament. 영민하고 창의성이 높습니다. (01:33) 변화를 쉽게 못 받아들이거든요. 변화 자체가 불편해서 (02:05) "근데 지금 옷을 벗을 수는 없고, 엄마가 이렇게 잡아줄게." + 부채질. =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 집니다.
올해 6살 되는 아이 딱 까다로운 기질 이예요. 돌 전부터 알수 있었던거 같아요. 울음이 악을 쓰듯 울고 길고 재우기 어렵고 밥 잘 안먹고.. 3살 정도때 안된다고 하면 머리를 깨뜨릴듯 바닥에 박고 이렇게 싫다는걸 강하게 표현하는 아이는 주위에서 본적이 없었죠.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도 알아듣는 나이가 아니었기에 3,4살이 진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말이 통해서 보통이랑 비슷해졌는데.. 타고난 기질이 있으니 조심해야죠
타고난 기질 자체가 예민 한건지 환경에 의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제 행동을 보고 자기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 일부로 저런다 생각 했어요 나는 진짜 그게 무섭고 나는 그게 진짜 불편하고 싫고 속상하고 힘든대 그런 표현을 할때마다 자기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서 행동을 과장한다고 미움받고 조롱 당했어요 그러는 사이 마음을 많이 다친것 같아요 부모에게 관심 끌려고 한게 아니라 진짜 불편한데 말이예요 간혹 아이가 일부러 저러나?? 나한태 관심 끌려고??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부모가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봐주세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아이가 절박하게 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느껴야 하는거거든요 만약 당신들 말대로 그게 당신의 관심을 끌기위한 행동이라면 이건 더 심각한 문제인거고 더 부모가 잘못한거라는거예요 물론 이런 사르고력을 가진 부모는 애초에 오은영박사님 같은 영상은 안보죠
우리애를 보고 말씀하시는것처럼 정말 똑같아서 너무 소름이에요!! 박사님께 직접 상담받은 느낌이라 많이 위안받고 갑니다ㅜㅜ 반대로 저는 다른영상에 나오는 순한아이 기질인 엄마여서 아이 행동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저는 예민한 아이가 격해지지 않게 대응하는편이긴 한데 사람인지라 한번씩 너무 힘드네요ㅠㅠ 힘들때마다 보러오려구요
저는 안 예민한데 성격이 진짜 둥글둥글 어른한테 대들어본적 없음 울 아들은 모든면에서 예민.. 근데 보니까 저도 제가 원하는 대로 안되면 미칠거같고 (순응은하는 척 하지만 속은 타들어감) 귀가 너무 발달된것 학창시절에 엄마가 내 손잡거나 어깨손 올리고하면 귀찮고 싫었던것 등등 저도 마냥 안예민하진 않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30개월 남자아기 키우고 있어요 오은영박사님은 정말 꼭 뵙고 상담받아보고싶네요 ㅠ 말도 많이 늦고(요새 6개월 정도 지연으로 따라잡음) 뭐 못하게함ㄴ 물건 던지고 상호작용안될때도 더러 있고…^^ 나아지겠지요..
실제 그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홰내지말고 짜증내지말고 이해해줘야지 수백만번 생각하고 다짐하면서 키우는데도 순간순간 너무 힘들어요 정말 내자식인데.. 내자식인데...사람으로서 정말 힘드네요.. 나는 참 순하디 순하게 자라왔고 그런기질인데 내 자식은 나와 정반대이니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정신이 나갈것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내가 낳은 내 자식 사랑으로 인내심으로 키워야지 다짐해봅니다 엄마들 힘내자구요..
딱 우리아이예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담임선생님 호출을 몇번이나 갔던지ㅠ 1학기 내내 담임선생님을 못받아들였어요 심리상담도 받고 있는데 2학기 되어서는 재밌게 갑니다ㅠ 1학기 2학기 전혀 다른 아이라고 하시네요 1학년 1학기때는 수업에 거의 참여를 안해서 이러면 도움반 가야한댔는데 2학기때는 다른 아이들이 대답 못하는 것도 척척대답한대요ㅜ
저희 첫애가 딱 그랬어요 초등학교 6년 거의… 2학기때는 웃음소리가 제일 커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 아이 성향이니 지켜봐주시고, 찬찬히 설명해주면 잘 알아듣고 한다고 말씀드렸죠 고등학생인 지금, 누구보다 나서서 리더하기 좋아하고 끼도 넘치는 아이가 되었어요 응원하며 기다려주세요^^
😭 우리 아이 입학하고 학교에 몇번이나 호출되어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은영 박사님 말씀하시듯 아이를 키워와서 아이와의 관계는 너무 좋은데 학교는 엄격하니 입학 후아이가 더 예민해져서 학교에서 계속 연락이 오니 정말 괴롭습니다. 공동 규칙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고 똑똑한 아이라 이해도 했는데 그런 내 아이가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도 못해봤어요.. 점점 좋아질 거라 믿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또 선생님이 아이를 불편해 하시는게 느껴지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가정 외의 공간이나 단체에서 이런 기질의 아이를 다루는 법(ex. 학급 교사)도 안내해 주신다면 아이가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가 아이 하나에 맞출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배척하고 비난하며 크게 되는 것도 옳지 않으니까요. 결국 아이가 맞닿는 사회는 아이가 선호하는대로 생기진 않지만 적응의 과정(초등 저학년)을 학교도 도울 수 있는 매뉴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완전 저희아들이네여 ㅠ 하나키우면서도 왜이렇게 힘들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구치는지 난 정말 육아랑 안맞나보다 하고 매일밤 자책하고 반성하며 어느덧 아이가 7살이 되었어요 샤워할때 머리감다가 얼굴로 물이 흐르면 경악을하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모래놀이도 손발에 묻는게 싫어서 씻을물 두고 씻겨가며 잠깐 하고.. 옷에 물 묻으면 바로 벗어버리고 한번 울면 악쓰고 우는데 달래지지도, 그치지도 않고요ㅠ 궁금한 거 엄청많고 하루종일 질문공세 입을 잠시도 안쉬어요 잠이 많은데 깨있을땐 정말 입으로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하는거 얘기하는거 전부 다 궁금해하고 눈으로 꼭 확인하려하구용 ..지치고 힘들땐 애한테 짜증도 많이 냈는데 박사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특성들을 저희아이가 다 가지고 있었네요ㅠㅠ 정말 키우기 쉽지않은 성향의 아이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제 샤워할때 얼굴에 물이 흘러도 입으로 숨쉬는 법을 알아서 놀라지 않구요 모래놀이이하며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도 조금 불편해하지만 재밌게 잘 놀아요 한글 알파벳 숫자도 혼자서 다 뗐답니다 꿈이 과학자래요 그래서 공부해야 한다고 이것저것 공부 시켜달라 그래요 지금은 열심히 놀때라고 컷트하고 있지만요 영상보며 얜 왜이렇게 키우기 힘들까ㅠㅠ 하며 아이를 버거워했던 제가 생각나 반성이 많이 되네요.. 반짝반짝 빛날 우리 아이를 위해 다시한번 마음 다잡아봅니다 잘 키워낼게요!
와....진짜완전공감ㅜㅜ 입이 쉬질않고 질문하고 자기놔두고 엄마아빠둘이서만 얘기하면 난리납니다.. .전 네살남자아이 하나키우는데...진짜애하나키우는게 왜이리힘든가하는 생각을많이했어요.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주변 아이들을 자주보게되면서 알았어요. 우리 아이가 예민한아이라는걸요.
이런 기질의 아이를 11살까지 키운 엄마입니다. 오은영 박사님같은 분들이 말한데로 하면 집안에서야 나혼자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맞춰주면 그만인데 문제는 이행동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예민하게 행동을 해서 학교생활에 문제가 계속 생기는데도 계속 이런식으로 들어주기만 해야 하는건가요? 계속 키우면서 이것저것 영상도 보고 책도 읽는데 전부다 오은영 박사님 처럼만 말하고 참고 기다리라는데 안키워 본 사람은 몰라요 맨날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소한걸로 다투고 와서 꽁해가지고 집에 쳐들어와서 귀가 찟어지게 징징대는데 들어보면 내 아이도 잘못을했고 별거 아닌걸로 예민하게 군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매번 참고 들어주고 공감해주는척 하는것도 홧병 생기고 나는 나대로 집안일에 재택근무에 하루가 48시간이어도 일을 다 못끝낼 정도로 바빠죽을 거 같은데 계속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줄 시간도 없는데 징징대면 진짜 미칠것 같아요.😢
@@김경희-k1h 맞아요. 아이입장에서 보면 오은영 박사님 말처럼 해주는게 맞는 걸 모르는게 아니고 절대 그렇게 안하겠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치만 현시대 상황으로 봤을때는 바빠지고 여러가지 형태의 직업의 다양성이 생기고 맞벌이도 해야하는 현대 사회에서 무조건 부모만 아이에게 전적으로 맞추라고 하는 것도 너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방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은영 박사님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달라지는 사회에 따라 바쁜 부모들도 어느 정도 있는데 부모만 양보하고 아이에게 전적으로 맞추기 보다는 서로간에 건강하게 설명하고 아이도 부모도 서로 맞춰나갈수 있도록 좀더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미취학 아동인 경우는 당연히 부모가 맞벌이 떠나서 무조건 맞춰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초등학교 저학년을 벗어난 아이들은 무조건 들어주가보다 설명과 훈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저희 아이가 저 어렸을때랑 행동이 너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ㅋㅋ 나도 다행히 어릴때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애미라서 저땐 저랬지 저런 마음이었지 후훗 넌 내 손바닥 안이야 이런 느낌이었고 가끔 힘들긴했어도 이정도면 순한 기질이야 라고 늘 생각했는데 기질 검사 받아보고 충격 받았어요 ㅋㅋ 기질검사 (남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내아이) 한번 받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ㅋㅋ
하 저에요 ㅋㅋㅋㅋㅋ 주스쏟았을때 오은영박사님이 하신말때문에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전 엄청 까다로운기질인데 거기에 겉은 온순하면서 수줍음도 많고 그래요 ㅜㅜ 다중인격이쥬.. 그래서 정말 어렸을때 고통스러웠어요 부모는 제가 조용하고 온순하니까 괜찮은가보가 하는데 전 작은 변화도 싫은데 내색은 못하고 한번 그게 터지면 소리지르고 울고하니까 또 부모는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였어서.. 쥐약이였죠 ㅜㅜ그래서 나체로 쫓아내거나 옆에서 성관계하는 것 방임 방치하는것 울어도 쳐다보고 그냥 지나가는 것 제 성기를 오빠앞에서 같이 보는것 등 온갖 미칠것같은 일들을 많이 겪어서 안그래도 예민하고 까다로운데 환경까지 쥐약이다보니 사는게 너무 괴로웠었네요 ㅠ 올려주신 영상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해도도 높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예민하고 싫은 게 확실한 아이였고 지금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예요. 저는 부모에게 버려졌고, 학대 받는 환경에서 컸어요. 그래서 이런 저의 기질이 이런 환경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게 되었답니다. 인생을 돌아보니 40살 정도부터 이게 확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나쁜 기질이란 건 없어요. 어떻게 발휘되느냐의 문제인 듯 해요. 지금의 저는 많이 달라졌어요. 1차는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생활이 달라졌고, 2차는 심층상담을 통해 무의식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기질은 어디 안가겠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바운더리가 엄청 넓어진 거죠. 그래서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많이 너그러워진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큰아이가 저처럼 예민한데 제가 상담 받고 난 후, 아이도 많이 덜 불안하고 덜 예민해졌습니다. 사실 예민한 이유는 불안에 근거하거든요.
예민한 엄마를 둔 예민한 아이로 자란 사람인데, 결국은 아이-어른이더라구요. 제 기준에서 엄마는 예민함을 많이 표현하고 사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머니도 힘든 와중에 많이 참고 참다가 그런 거였겠지..라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결국 부모-자식 간 신뢰는 살짝? 박살났습니다ㅠㅠ뭘해도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기대가 없어요. 뭐 엄마는 저런 사람이니까 하고 말을 안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해받지 못 했으니 다 커서 엄마가 자신의 어려움을 얘기하면 공감해주기 싫어요. 나도 이해받지 못 했으니 굳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른이 넘은 지금도 자녀계획은 부정적이에요. 나도 결국 저런 엄마를 보고 자랐으니 저런 엄마가 될까봐요. 그래도 엄마랑 의절하고 산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ㅎㅎ뭐 적당히 얼굴 보고 생일 챙기고, 남들이 보기엔, 엄마가 생각하기엔 엄청 평범한 부모-자식일 거에요😂 똑같이 예민해도 부모는 결국 어른이잖아요 이렇게 자라버린 어른으로서 조금은 더 아이를 위해줬으면 싶습니다ㅠㅠ 참..예민한 우리 엄마는 왜 자기랑 가장 많이 닮은 자식인 나를 왜 가장 이해못해줬을까 싶어요...
결국 모든건 인내심없는 부모잘못이네요.. 치약 본인꺼 먼저 안짜고 엄마꺼먼저 짰다고 짜증내는 아이한테 이유없이 짜증내지말라고 화내고 아이 잠들고났는데도 그 화가 가라앉지않아 화삭히는 중에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댓글들..성인이 되어 부모와 다들 멀어지셨네요. 저도 제아이와 그렇게 될까요.. 매번 매순간 수틀리면 짜증내는 아이. 날닲아 그런건가. 왜 짜증을 내는지 제가 이해를 못해 순간 욱하고 매일매일이 전쟁입니다. 다른일을 해야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못하겠어요.. 거기에 죄책감에 먼훗날 아이와 멀어질 그날에 대한두려움. 진짜 엄마 못해먹겠습니다.. 지긋지긋해요.
두개 다 있는 거 같은 아이를 키우는 거 같네요. 음식장난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묻히고 다니는 스타일이고 잠도 잘자는 편이라 순하다고 많이 듣지만 좋고 싫음도 분명해서 절대 안하는걸 알기때문에 싫은가보다 하고 넘기는데...순한건지 예민한건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저는 예민한데 스스로에게 엄격한 편이라 아이에게는 무던한 스타일입니다. ㅎ ㅎ ㅎ
bit.ly/3gJ4QTW
'하루 15분, 좋은 부모 되기 프로젝트'
오은영 박사의 첫 부모수업 클래스에서
저도 제가 예민한 아이인걸 성인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늘 엄살부린다, 징징거린다 등등... 이런 얘기만 듣고 제 불편함은 이해받지를 못했어요. 이게 아직도 결핍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영상 보고 계신 부모님들, 아이가 예민하다면 꼭 그 마음에 공감을 먼저 해주세요. 아이의 표현을 받아들여주세요. 어른들 입장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이라고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글을 읽고 공감을 해주지 못해 아이가 소리치고 울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네요. 불편함을 들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부모도 예민해서 불편감을 심하게 느끼니 못다스려주는듯
ㅎㅎㅎ 아직 자식을 안 낳아보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민한 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 하루에도 순간순간 제 머리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데 진짜 내 자식이지만 갖다버리고 싶은데 참고 키우고 있어요.
@@somang2020 정말..공감합니다
@@somang2020공감이요...에휴
오오... 순한기질 아이 영상은 순한기질의 예민한 부모를 가진 '아이'들의 댓글이 많았는데, 예민한 아이 영상은 '부모'의 댓글이 많군요. 신기하면서 씁쓸하네요.
예민한 사람 순한사람 있으면 눈치는 결국 순한 사람이 보게 되는듯ㅠ 그러다 나중에보면 분명히 많이 참은건 난데 어쩌다 한번 화낸다는게 표현을 잘못해서 되려 내가 예민하고 이상한사람 되어있음..ㅠㅠ
양쪽 다 댓글은 작성하지 않았지만 순한 아이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예민한 엄마예요 많은 걸 반성하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님의 댓글을 보고도 반성합니다 정말 비율이 다른 것 같네요 죄책감이 많이 들지만 이걸 발판으로 두 다른 성향의 아이에게 같은 엄마의 모습이 아닌 아이에게 맞는 엄마로 대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biup 앗 이 댓글보니 떠오르는 게.... 저는 양쪽 다 가져서 예민한데 참을성이 굉장한 순한 아이... 마음고생이 두배 ㅠㅠ 아이 낳고 보니 제 아기도 저를 닮았네요 괜찮아보여서 내비둿다가 확 미안해질 때가 있어요 ㅜㅜㅎㅎ
@@KIM-ol7os 저도 예민한데 엄청 순한 아이였어요. 티는 전혀 안나지만 마음은 불안으로 가득한... 저는 제 아이만큼은 까다로운 기질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목표네요ㅎㅎㅎ 제 아이도 예민ㅎㅎㅎ
@@nicoleaxbb6505 아기 이제 돌지났는데 제가 굉장히 통제욕구가 강하고 허용에 인색하단 걸 느껴서 ㅜㅜ 부정적 감정에 대해 일단 감정에는 좋고 나쁜 게 없어...라고 되뇌이며 노력하고 있어요 막상 아기가 으엥!하면 청각이 괴로워서 즉각적으로 쉽게 무너지지만... 까다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육아 목표라니 너무 감동적이고 가슴이 뭉클..해요.. 나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가는 좀 더 당당하게 세상을 마주하고 어른인 나 또한 그렇게 같이 성장하고 싶네요..
엄청 예민한 아이 키웠어요(현재10살)
물 쏟는 상황에 저는 옷과 배 사이에 휴지나 핸드타올을 넣어주곤 했던 생각이 나서 웃었네요
그래도 더 어린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께 용기를 드리고 싶어 댓글 적습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게 키울때는 어렵지만 부모가 적절히 공감하고 반응해주면 예민함이 점점 잘 조절되고, 그 섬세함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때가 많아져요.
남자아이인데도 뭐라 말 안해도 엄마상태를 잘 읽어서 힘들 땐 안 건드리고 쉴 시간주고 엄마의 필요를 잘 채워준답니다.
다른 사람의 불편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니까 배려도 깊고요.
물론 아직도 예민한 구석이 많아요. 그 아이가 예민하고 싶어서 까다롭게 구는게 아니니까 너는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서…저는 짠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물론 가끔 울컥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부모님들 조금만 힘내세요
엄마가 긍정과 사랑의 씨앗을 심으면 아이들은 내 노력보다도 풍성한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서 사랑으로 돌려주는 것 같아요!!
대단하시네요.
지혜롭게 키우셨네요
훌륭한 어머니시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아드님이 정말 잘 자랄 것 같네요^^ 저도 예민한 기질을 물려받고 태어난 성인으로서, 예비부모로서 공감하고. 잘 읽고 갑니다.
오늘 17개월 예민한 아가 병원 데리고 갔다가 제가 몸살이 났어요..
댓글 읽고 다시금 좋은 엄마가 되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어릴적 그런 아이였더니 울 아가도 저를 꼭 닮았더라구요.
사랑으로 키워야지 이해해줘야지 머리로는 아는데도 이렇게 너무너무 힘든날은
저도 너무 울고 싶네요 ㅠㅠ
용기내서 저도 잘 키워볼께요^^
@@카이-z1v 과분한 칭찬 받으니 부끄러우면서도 기분 좋네요!!감사합니다
@@Iamloveari 우와 축복의 말 감사합니다!
예민한 기질을 가진 성인이시면 아이 마음 이해하기 더 쉬우셔서 잘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그것도 예민함의 장점인 것 같아요^^ 뿌듯한 육아의 세계로 얼른 오시길요~~^^
딸아이가 영상에 나오는 딱 그런 기질의 아이인데, 박사님 마지막 말씀에 뜨끔하네요. 싫다고 심하게 거부하거나 짜증내는 아이한테 제가 “왜 매번 그렇게 표현해? 차분하게 좋게 얘기할 수 있잖아!” 했었는데. 이런 말이 계속되면 아이는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중요한 점을 깨닫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딸도 딱 이런 아이에요 저도 똑같이 화내지 말고 말하라고 머라 하는데 ㅠㅠ 그러지 말고 달래야겠네여 ㅠㅠㅠㅠㅠ
저희 아이도 그래서 저 그말 많이 했는데..ㅠㅠ 근데 어디가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화낼까봐 걱정돼요. 집에서 이러듯 밖에서도 그러면 안 될텐데..
@@산신령-z6z 짐작하지 마시구요. 모든 문제아 뒤에 문제부모가 있는건 아니랍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도 개망나니 자식이 있고 개차반 부모 밑에서도 인성 좋은 아이가 자랄 수 있어요. 좋은 말로 화 안내고 분명하게 양육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가 예민하니 몇배로 힘든건 사실입니다. 선생님과 주변에서도 예민하고 까칠하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니 제 주관적인 생각은 아니구요.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부모만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니 다른 댓글단 분들에게 괜히 제가 미안한 마음에 대댓을 달게 되네요. 날 선 댓글을 보니 제 댓글과 동조하는 댓글들에 뭔가가 건드려진 느낌인데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영상보며 노력하고 반성도 하는 부모들이니 달라지겠죠 부모도 아이도.
@@산신령-z6z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는 밖에 가서도 그러더라구요 ㅠㅠ 집에서는 제가 아이 성향이겠거니 하고 소리 지르고 하더라도 '아~ 그랬어? 불편했구나~'하고 도와주고 했는데 어린이집 가서도 선생님한테 소리 지르고 반 아이들에게도 소리 지르고 그랬나보더라구요 ㅠㅠ 선생님이 이렇게 본인이 불편할 때마다 화내고 소리지르면 반 아이들도 아이를 싫어하고 선생님도 여러명을 동시에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얘만 달래줄 수 없다고 집에서도 너무 그렇게 소리 지르며 표현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주시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참 아이 키우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답을 찾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거의 인정해요 근데 아이가 저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때에 따라 왜 이렇게 예민할까…왜 이렇게 나를 닮았을까…내가 살아보니 쉽지 않던데 이 아이는 안그랬으면 좋겠다…전 그래요 진정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라면 괴롭힌다고 생각안할거에요
문제는 애가 예민하면 엄마도 예민할 확률이 높다는 거지요... 에미부터 진정을 못하니 애한테 차분하게 대해주기가 정말 너무 어렵네요 ㅠㅠ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싶고요 ㅠ
너무 극 공감이에요 육아서 아무리 읽고 공부해도 내 화가 주체가 안되어서
그니까요 저도예민한데 예민한아이를 이해를 해줘야지 기다려줘야지 하면서도 나처럼될까 화나고 욱하고 또 후회하고ㅜ
공감입니다
애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먼저 예민한 나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먼저 필요하더라구요… 그런 내가 받아 들여지면 그 폭만큼 아이도 이해하고 받아 들여질거예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무던히 노력해야하는거 같아요. 애 입장에서는 내가 봤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것도 처음 겪는 것, 매우 힘들 것일 수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거 같아요.
예민성을 측정할 때 기준이 낮은 수준의 자극을 높은 민감도로 느끼는 거라고 하네요. 애 입장에서는 작은 자극이 엄청 크게 느끼는 기질이니, 이걸 조절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줘야한다는데… 어휴 힘들어요 진짜 ㅠㅠ 그래도 예민하게 잘 받아들이도록 양육을 잘 해준다면 앞으로 자기 일을 할때 꼼꼼히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희망을 안고 키우고 있어요
아니 어떻게 이 짧은 영상만 보고도 힐링이 되는지…..????????
그게 또 엄마니까,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더라고요...
어렸을 때, 한번은 북어국을 점심으로 먹고, 너무 먹기 싫은데 씹지 않고 그냥 삼키다보니,
목에 북어 가시가 걸려서 왔어요...ㅠㅜㅠㅜ
선생님들이 너무 먹으라고만 하니까, 먹다가 이 사단이 났는데, 무서워서 말도 못한 거죠...ㅠㅜ
그래서 저는 아이가 좀 과하게 표현을 해도 폭력적이지만 않으면 받아주는 편입니다...
엄마니까 그럴 수 있는 거니까요... 저도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면 돌려서 말을 합니다...
엄마도 아프다, 혹은 엄마도 그렇게 하면 힘들다, 이런 식으로요... 진지하게...
그러면 분을 삭이느라 씩씩거리는 듯해도, 듣는 시늉은 하더라고요... 애키우는 게 젤 힘들어요...
이런 영상이 고맙습니다.. 부모님께 받은 상처 어린 시절의 나 자신을 다시 보듬어주고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런 기질이었어서 그랬구나.. 하면서요. 나라도 나를 다시 사랑하고 믿어줘야겠습니다.
제 얘기네요ㅠ 극강의 쿨함 엄마와 예민보스 저 ㅋㅋㅋ 어릴 때 입에 오라메디 발라주셨는데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없애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쳤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 진짜 너무 싫어서 헛구역질할정도로 울었어요 ㅋㅋ 30대가 된 최근에도 대화중에 엄마가 왜이렇게 주변에 예민하게 반응하냐 그래서 엄마한텐 그런얘기 다신 안한다고 투닥거렸네요.. ㅜ
다행히 남편을 세심한 남편 만나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ㅋㅋ 오박사님 말씀처럼 남편은 제가 불편하다고 하면 없애주려고 하고 공감해주고 하다못해 흉내라도 내주는데 그러면 불편했던 마음이 정말 스르르 사라지고 사랑받는 느낌으로 가득찬답니다
하... 이론적으론 너무 많이 아는데 엄마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옵니다
내년이면 5살인데 좀 나아질까 싶다가도 더 심해질 것 같다.., 하면서 잠 못들고 있네요
더 심해지네요 친구들한테도 예민을 떨어대니 오은영 박사님 말대로 인정해주고 달래야하는게 맞는 건지 교정을 시켜야하는지😢
별나다고 느껴도 아이한텐 제발 별나다고 말하지 마세요. 저 말 절대 안 잊힙니다ㅜㅜ
나중에 성인되면 부모가 날 이해해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부모의 어려움에 이해하려고 노력도 안 하게 됩니다.
ㅇㅈ 나에게 상처를 주고 이해해주지 못했던 부모에게 똑같이 되돌려주고싶다는 마음뿐
ㅠㅠ 저도 엄마가 저한테 따지기 좋아한다고 계속 비난했던말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는 옳고 그름이 뭔지 알아야만했던 아이인데..ㅠ
엄마의 비난이 저자신에게도 향하게 되더라구요..ㅠ
내가 엄마에게 들은 말을, 내 아이에게 하고 있나봅니다...별나다 유난하다 쇠힘줄고집이다...이런 말 자꾸 했네요. 반성합니다...
정말 딱 우리아이 얘기네요 5살인데 때때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아요
마음 표현을 할 때 소리도 크게 지르고 격해질때는 물건을 던질때도 있어요. 가끔 저를 때리기도 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공감해주고 그래도 던지고 때리는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지만 이미 심산이 틀어지면 진정을 잘 못해요 ..ㅠㅠ 더 자세히.올려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오은영 박사님
저희 아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는 아이가 어떤 부정적 표현을 할때. 상당히 진지하게 받아들여주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에게 엄마가 좋은 이유가 뭐야? 하면, 엄마는 내마음을알아줘 라고 하네요
뭐든 적응 시간이 필요한 아이들인거죠~
들어주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며
기다리면 좋아지는듯요
예민한아이에게 공감을 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이상~성인이 되면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불편한상황에 처할때가 많은데 부모처럼 공감해주는 사람이 항상 옆에 없는경우도 많고... 예민한아이의 사회화교육은 어떻게 시켜야하나요?
저도 이런 부분 답을 못찾아 헤매이고 있네요.. 알고싶습니다 진심으로 ㅠㅠ
저도 궁금합니다ㅜㅜ 저희애는 20살인데 아직 어릴때와 똑같이 울고 소리지르고 초민감한 성격인데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어요ㅜㅜ
이게 진짜 문제예요. 살면서 엄마같은 사람만 만나는게 아니잖아요. 친구관계에서 나는 원래 예민하니까 니가 이해해!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딸아이가 예민한건 알고 있어 항상 이해해주려하는데 잘못하고 있는행동도 있었네요. 엄격하게 얘기한다고하지만 아이는 무섭게 받아들인다는 말씀 ...또 반성합니닺
너무 우리 아이랑 똑같아서 진심으로 웃음이 나왔어요. 그리고 왜인지 제 마음을, 육아를,
우리 아이를 이해해주는 것만 같아서 위로가 되었어요. 😢
관련 영상이 더 있으면 보고싶네요
와 내이야기다 ㅠㅠ 호불호, 호기심, 창의성, 에너지 다 해당 되어요. 불호인 환경(회사생활)에서 적응하는 방법도 나중에 오은영쌤이 다뤄주시면 찾아보고 싶어요!
저도 불호에대한 예민함때문에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요ㅠㅠ
제가 회사를 살짝 닦아드리겠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 얘기라 놀랐어요.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고 다그쳤던게 너무나도 미안하네요..앞으로는 아이의 마음을 불편함을 더 잘 캐치하고 알아줘야겠어요..
우와… 이거 나였어!!! 창의적인 건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맞아요~
울애는 하루종일 징징대고 있어서 예민한 아이가 맞거든요. 근데 하루종일이에요 정말.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에 가야되면 가기싫어서 울어요. 근데 대성통곡하면서 집가는 내내 1시간동안 울어요. 집도착해서도 울고. 그럼 엄마도 지쳐요. 놀다가 살짝 긁힌거에도 아야했다면서 20번은 이야기하고 재현해서 아팠냐고 달래주는것도 여러번해도 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고 30분을 울어요. 친구집가서 놀다가 친구물건을 가지고 놀았는데 친구가 가져갔어요. 그럼 와서 울어요. 말도 제대로 안하고 계속 울어요. 집와서도 울고. 밥먹을때 되서야 겨우 그치는데. 밥먹을때되면 밥먹기싫다고 또 울어요. 밥 먹고나서는 옷 벗기싫가고 울고. 옷 겨우 벗기면 씻기싫다고 울어요. 한번울면 쉽게 안그치고 30분씩은 우니까 이게 진짜 하루종일 우는걸로 느껴져요. 엄마도 사람이에요. 짜증나요. ㅜㅜ 진짜 키우기 힘들어요. 같이 있는 내도록 울어요 그냥. 겨우 저녁에 목욕시키먼 옷벗기싫다울고 씻기 싫다고 울고 씻기면 씻기지말라고 울고 씻고 나오면 춥다고 울고. 로션바르면 로션바르지 말라고 울고. 옷입히면 이옷 입기 싫다고 울고 . 겨우 그쳐서 이제 재우러 갈라고 하면 자기싫다고 울고. 그냥 하루종일 우는데 화가 안나는게 비정상아니에요? ㅜㅜ 😭 까다로운아이 정말 ㅜㅜ 미칠것 같아요
다른분들 다 본인 아이가 예민하다고 하시는데,,,, 진짜 예민한건 이분 같은 아이가 예민한 거에요..ㅠ
저도 5살 아이 키우는 아빠인데 정말 하루종일 운다고 표현하신거에 극공감하네요... 저희 아이는 하루종일 울고 잠도 안잡니다. 정말 예민한건 아이는 뭐 묻었다고 징징대는게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일상 생활자체 즉 먹고 싸고 입고 자고가 다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ㅠㅠ
글 작성하면서도 서러움이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으니 조금만 힘네세요.^^
저희 애도 비슷했는데 , 오히려 엄마가 받아주는 선을 그었더니 나아졌어요. 너무 이제 엄마도 힘드니 너 다 울고 와라 하고
방에 가거나, 귀마개 끼고 할일했어요. 나아지더라고요 . 한번 이렇게도 해보세요 처음엔 힘든데
다 받아주지는 않는구나 알면 줄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도 계속 울면 힘들다라고 말해주고요
말이 쉽지… 예민 1도 없는사람이 예민한아이키우면 돌아버릴것 같은 ㅜㅜㅜㅜ 홧병걸리기 일보직전이죠..
예민해서 이해해줘야한다 기질이 예민하다.. 예민이 상전임..
어휴 공감이요 ... 저 감정 받아준다고 이해시키다가 진짜 폭발할거같아요 6살 먹어도 똑같네요 오히려 안되는건 안된다고 어느정도 선을 그어줘야될거같아요 .... 진짜 하원하자마자 1시간울고 달래면 또 종이에 물 흘렸다고 30분울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줄알았는데 똑같아요 진짜 정신병걸릴거같아요 하루의 반이상은 울고 드러눕고 지쳐요 ㅠ
와 저희 애기가 이랬어요…..
요새 좀 나아지는거같아요 ㅠㅠㅠ
성인이 되어서 제가 이런 사람이란 것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하고 있어요. 바쁜 부모 저의 독립적인 성격으로 불편하면 멀리하고 편하면 한없이 가까이 지내는 습관이 쌓여서 지금은 관계가 자기 중심적으로 변하기 쉽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기 힘든 성인이 되었습니다. 고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만큼 실수도 많이 하고 미안할 일도 많이 생기고 합니다. 방치시 성인까지 미숙함을 교정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 정말 너그럽게 교육할 수 있는 부모의 소양이 중요한 덕목으로 보이네요. 저는 너그럽도 똑똑한 친구 덕분에 문제많은 성인이지만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항상 친구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그래요.
대신에 위에 나온 것 처럼 호기심 많고 에너지 레벨이 엄청 높고 아이디어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부분은 남들보다 더 잘하고 더 잘 파고들수 있습니다. 대신 이해하고 습득되기 전에는 쉽게 받아들이질 않아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인간관계든 일적이든 사랑이든 결국 들키고 깨지고 부끄러워 하기의 반복입니다. 살아가는게 다 성숙의 과정이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 수정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정말 창의적이고 훌륭한 리더이자 사람이 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도움을 많이 받는 리더아닌 리더로 지내고 있습니다.
완벽주의가 있는데 (사람이든 세상이든) 경험이 많지 않으면 미숙한 완벽함을 착각하게 되고 결국 세상에 외고집인 사람으로 비춰지기 쉽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 스스로 부딛히도록 해보고 깨지는 과정과 이유를 합리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부모라면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부모로서 뼈를 깍는 고통이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서로 성숙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33살에 저의 기질이 이렇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오은영 박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매사 짜증 많은 7세 여아ㅜㅜ
우리 공주와 잘 지내기 위해 오늘도 오박사님 말씀 새기고 갑니다
저는 왜 ‘우리공주’라는 말에 눈물이 날까요~ㅎㅎ 작은 공주님과 행복한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샤넬 공주님!
남아인데 이런성향이라서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기분은 어떤지 벌써 무섭고... 마음도 알아줘야지 재밌게 놀아도줘여하고 에너지도넘치고 호기심도많아서 궁금한건 꼭해봐야 직성이 풀리고 아직도 샤워할때 물이 얼굴에 조금만흘러도 수건으로 닦아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이입니다.. 남들은 잘뛰어다니고 노니깐 편하겠네 하지만.. 체력보다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다행히 둘째는 무던한스타일이라서 애키우기가 이렇게 쉬울수도 있구나 싶어요... 이영상보고 맘좀 더 너그러이 가져봐야겠어요.
저말고도 이렇게 아이키우고 계신분이 있다고하니 위안이됩니다..... 정말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긴장됩니다...
저두여….
갓은영 쌤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 더 예민한 아이 마음을 이해해주는 엄마가 되도록 다짐해봅니다
어머니가 변화를 싫어하고 예민하고 화가많은데 같이살면 도닦는기분이에요 표현이라도 차분하게했음 하는데 성질을 내는듯하니 제가 꼭 엄마한테 유난이다 왜케난리치냐 이러고있네요. 힘들어요 힘들어..
살면서 예민한 기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성격 이상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감정조절이 어려워 기분 나쁘거나 불편하면 바로 짜증내고 또 조용조용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문제 있는 아이로 매년 전화 많이 왔어요
부모님은 절 이해하지 않으셨고
강압적 감정적으로 절 다루었고 제 성격 고쳐보겠다고 자주 혼나고 맞았어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저 때문에 동생들도 피해가 가고 부모님도 힘들고
가족간 갈등으로 이어지게 되었어요
모두 제 성격 때문으로
그런 성격을 고치기위해 스스로 노력 인내하는 등 시도를 많이 해보았어요
그래도 타고난 기질은 바꾸기 힘들더라고요
이런 제가 싫었고 자책을 많이 했어요
갈수록 계속 부정적인 감정만 쌓이고
제 존재가 끔찍히 싫어지고
세상에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당장이라도 없어지고 싶은...
그러다보니 제 몸도 함부로 대하게 되고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네요
그냥 안좋은 성격이란 성격을 다 달고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정신이 멀쩡하지 않았고 나아지지 않고 자꾸 악화되어 살아있는데 죽은듯한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어디서부터였을까 뭐가 문제였을까
난 왜그럴까...씁쓸하네요
너무 마음 아프네요..
부모가 되어보면 이해가 가능한일들이 많아지실거나
첫째로 스스로를 돌보고 살피셔야할거같아요..
딱히해드릴말은 없는데 태어나 살아가는데 이유가 있을거에요
크게도 작게도 화이팅하세요
박사님이 해주시는 말과 제스처가 큰 위안이 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이거 맞는게 저희집 엄마도 기질이 예민해서 저나 언니가 밖에서 무릎이라도 살짝 까지고 오면 걱정 하는것도 있으셨지만 너 왜 이렇게 놀고 와서 엄마 신경쓰이게 만드냐 그러고 어릴땐 언니랑 숙제 할때 맨날 화내셔서 자기 전까지 제 귀에서 엄마가 화내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듯 생생히 기억나고, 어머니가 매일 저에게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한다며 너는 헛똑똑이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지만 지금 돌이켜본다면 아 엄마가 그러니 나도 이리 예민하게 자란거네 해서 괘씸하다기보단 그냥 속이 후련하네요 뭐라도 알게 되서
제 아이는 예민한 기질이었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당해서 소름돋았어요. 유치원에서 전원요청 받고 멘탈 무너지는 요즘, 엄마인 제가 어떤 모습으로 서있어야 할 지 길을 제시해 주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리딸 아이가 이런 기질인데 마음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는 법을 몰랐어요..
선생님 말씀 들으니 가이드라인이 잡히네요♥
감사합니다♥
딱 우리 딸.. 너무너무 똑같다. 호불호 매우 분명하고 뭐 묻으면 바로 갈아입어야 하고 변화가 너무 불편하고 너무 똑같…. 정말 엄마로서 힘든 상황이 많이 생기지만 최대한 이해해보려 노력하는데.. 선생님 영상 보니 어떻게 해야겠다 조금 더 명확해집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적에 그랬어요 살면서 많이 무뎌지고 둥글려졌지만 .. 어릴 때 왜 우리 아버지는 날 이해 못할까 왜 나는 싫은데 그걸 이해 못할까..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우리 딸에게 더 잘해야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딱 이런 기질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 이런 기질이란 생각을 못 하고 혼을 많이 냈는데 많이 미안합니다
크면서 말이 통하니 서로 수월해졌습니다
저네요. 어려서는 이해받지 못했지만 대학생이 되고부터 받은 심리상담덕에 저 스스로를 이해해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딱 저랬는데 부모님은 저를 못 받아들이셨고, 성인이 된 지금 부모님이랑 별로 대화 하기도 싫고 정서적으로 기대지도 못하고 있어요. 저는 아주 예민하고, 고집이 세서 한 번 울면 몇 시간을 울었어요. 내 머리로 이해하지 못 하겠는 건 다 하기 싫어했고, 제 기분이 불편하면(예를 들어 부모님이 제 말을 무시할 때) 소리 지르고 난리 났었어요. 근데 전 이 기질 때문에 툭하면 맞았어요ㅋㅋㅋ 아직도 기억 나는데 6~7살쯤? 힘들어서 더 못 키우겠다고 버리겠다는 말까지 듣고요. 왜 소리 질러? 왜 그렇게 짜증이야? 좋게 말해! 너 참 별나다? 다른 애들은 안 그러는데? 니가 이상한 거야! 그만해 지겨워! 같은 말 많이 듣고… 물론 저 같은 아이 키우는 거 보통 일 아니었겠죠. 그런데 그걸 성인이 될 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제가 유별난 거라고 ‘고쳐야한다’며 힘으로, 상하관계로 찍어눌러버리니… 지금은 그런 부모님과 친밀하지 못 하고요. 뭐든지 자책하는 성향이 심각해서 정신과 다니며 치료도 오래 받았네요. 타인에게 부정감정을 드러내거나 꼭 필요한 불편한 대화를 하는 것도 너-무 어렵습니다.
저 같은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힘들게 하려고 작정하고 그러는 게 아니니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이 기질을 잘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 기질의 장점은, 이해력이 매우 좋고 혼자서 뭘 많이 한다는 겁니다! 어릴 때부터 이해가 안 되는 건 따르기도 싫고 못 견디겠어서 되도록 직접 해보고 계속 생각해보고 연구하려고 했어요.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한 가지에 사로잡히면 혼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지칠 줄 모르고 물고늘어져서 다방면에서 꽤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이런 장점을 많이 봐주세요!!
어머나...세상에.... 저도 글쓴님이랑 비슷해서 엄마한테 어릴때 뒤지게 많이 맞고 자랐는데 지금 다커서도 부모랑 안맞아요...ㅎㅎ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지금은 관계가 나아졌고 제가 아들을 낳았는데 저랑 같아요ㅠ.ㅠ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주길 바랬던걸 우리아들한테 해주며 많이 얘기하고 들어주고 물어봐주고 존중해주고 이해시켜주니 혼자 공부도 알아서 정말 잘하고 행복합니다..ㅎㅎ 글쓴님도 행복하시길~
댓글도 대댓글도 완전 제얘기네요 딱 저같은 아들 낳아서 정서적으로 많이 수용해주려고 책으로 공부 많이해요^^;; 가끔 엄마가 저한테 막대했던 모습이 튀어나오는데 그럴때마다 나는이러지말자이러지말자 반성하네요!!
헐 저도 이런 기질이었고 부모님 특히 엄마는 저를 꺾으려고만 했어요. 지금 어른이 되고서는 엄마랑 안친하고 제가 항상 거리를 두죠. 어차피 저를 이해못할테니까요. 정말 어릴때의 자라온 환경이 너무 저의 지금 부정적인 성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조금만 더 저를 이해해주는 부모님을 만났으면 내가 이렇게 자존감이 낮고 의심이 많고 불안함이 많은 성격으로 자랐을까 싶어서...
@@하이루-n5r 저두요ㅠㅠ 진짜 공감백배예요 이제부터라도 통제 그늘에서 벗어나서 다르게 살아보려고 노력중이예요
어머... 저랑 똑같은 삶을 사셨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사이는 회복 되었지만요
자기 주장 확실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10개월 여아를 참을인 새겨가며 쟤가 아니라 제가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중인데 좋은 엄마되기가 정말 어렵군요ㅜ
박사님 예시에 나오는 부모처럼 그거 곧 마를거야~ 하는 성격인데 변화를 어려워하는 아이한테 부족하더라도 공감해줘야겠어요ㅜㅜ영상 감사합니다
딱 우리아이여서 놀랐네요~ 까다로운 기질.. 키우기 힘드네요ㅜㅜ 박사님 말씀보고 힘내봅니다.
저도 예민한 사람이지만 저희 아이도 예민한 아이가 맞네요. 잘 보고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합니다😊
촉각도 예민한 아이라 많이 노출시키면 나아질까싶어서 촉감놀이문센강의 들으러 갔는데 뭐 묻자마자 닦아달라고 울고불고..;; 아 이렇게 해선 안되는거였구나 뒤늦게 깨달았어요 ㅠ
와 저희 딸이 까다로운 기질이었군요..ㅠㅠㅋ
하나인데도 키우기 힘들다 힘들다...생각하며 그냥 내 그릇이 작아서 그렇지 했는데..
애 기질이 그렇다니 묘하게 위로가 되네요^^
저도 정말 하나인데도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저희 아이도 딱 그렇답니다 ㅠㅠ 하나인데도 버거운 날이 많아요
우리 아이 같아요.이런 기질로 인해 ADHD진단도 받았습니다.뇌에는 문제가 없는데 심리적 불안도가 높아서도 생긴다 하네요
저도 딸아이가 ADHD가 있는데 딱 이런 성향이에요... ADHD랑 이런 기질과 관련이있는걸까요
얼마전에 기질 검사 해보고 우리 아기가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라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ㅠㅠ 엄마 눈에는 순~한기질 이기만 했는데...... 영상보고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도 일어나서 옷입으라는데 짜증 밥먹으라해도 짜증..안먹는다고 다른거 먹은다했다가 그전메뉴 다시 먹는다고 짜증..8살인데 아직도 그러는 아이 보면 아침부터 진짜 진이 다 빠져요 ㅜㅜ
이런 아이들 육아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산신령-z6z 맞네요.
얘 짜증을 나랑 연결시키지 않아야겠네요..
@@산신령-z6z 저한테도 해당되는 말이라 새겨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힝-x4x 와...별로다 진짜
@@산신령-z6z 저도 댓글보고 많이 도움받구가요 ^^
나는 나도 까다로운 편인 것 같고 부모님도 그러시는데ㅠ둘이 순한 면과 까다로운 면이 엄청 다른 정반대의 곳에 있어서 부모님과 충돌이 엄청 많앗음…
ㅜㅜ 예민한 15개월 아기 키우는 중인데요... 정말 정말 많이 참으려고하고 아기가 난동 부려도 심호흡하고 마음 다스리려고 하는데요...
제 속이 정말 썩어문드러져가는거 같아요...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가 푼 스트레스를 엄마아빠가 가져가 주는거 아닌가요? ㅠㅠ
엄마아빠 멘탈도 건강해야 인내심 가져주고 차분하게 대응할수 있을텐데
아기가 짜증을 냄-> 엄마 아빠도 같이 혈압 오름-> 그걸 눈치챈 아기가 더 불안해하고 데시벨 높아짐-> 엄마아빠도 같이 격앙됨...악순환 이에요.... 어떡하죠 엄마아빠가 육아에만 전념하느라 하루 끝나면 지쳐서 뻗느라 스트레스 풀 시간, 풀 거리도 없어요.
전 제가 정말 꾹꾹 참느라 관절질환 면역질환도 왔어요...
엌ㅋㅋㅋㅋ 저 어렸을때네욬ㅋㅋㅋ 아직도 저희 가족들은 “쟤 별나..” 그래욬ㅋㅋㅋㅋㅋ 근데 옛날엔 그 말 들으면 짜증났는데 요즘에는 내려놨음ㅋㅋㅋ
엄마는 넌 항상 왜 부정적이니라는 반응과 뭐든 괜찮아라고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절 더 부정적으로 만들었어요. 불편한 감정만 읽어줬어도 좋았을 것을요. 그게 서로를 미워하게 된 원인이었더라구요. 불편한 감정을 무시하지말고 대안을 찾아주는 법이 필요했더라구요. 평생 기질은 바뀌지 않되 사회화되는 과정이 필요한거 같아요. 엄마아빠 둘중 누굴 닮지 자식탓하지 마세요. 나도 나오고 싶어서 세상에 나온거 아닙니다. 바라는 상이 있다면 차라리 입양을 하세요. 저같은 과거가 있으신분들은 필히 부모랑 잘 얘기해서 미안했다는 소릴 듣길.. 혼자 합리화해봤자 응어리 안없어져요. 표현하는 것만으로 자기위로가 되거든요. 처음에는 제탓 했지만 금쪽상담 처방과 많은 대화 끝에 잘몰라서 미안했다더군요. 엄마한테 털어놓고 나니 이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해받아서 편해졌어요~
틀린 마음은 없다라는 말👍
나를 스스로 잘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 오은영 박사님 감사해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오랫동안 활동해주세요!!!❤
어릴때제모습같아서 울컥해서 눈물이났네요..단지 이해하고 이해받고싶었을뿐인데 제마음을 이해해주고 이해시키기보단 그게왜 궁금하고 중요하냔듯이 윽박지르고 절 별난아이취급을 하셨죠. 표현했던것들이 거부당하니 커서도 직장에서 질문하나도 엄청나게고민눈치본후 한번하고 표현에있어서도 거부당할지모른다는 두려움으로인해 자유롭게못하고참게되더라고요..스스로굉장히답답하고속병이 느는 느낌입니다. 직설적이고급한성격의 엄마에게 그동안 상처도받을대로받고 성격,가치관도 너무다르다보니 성인이되어서도 대화하기를꺼리게되고 더멀어지고 감정의골이 점점 깊어지고있는것같네요.
박사님 너무 감사해요. 저희애 대할때 늘 짜증내지말고 말하라고 하는데 이런거였구나 하며 반성하게되네요.
좋은 내용입니다. 총명하고 장점도 많은 성향인데 사랑받지 못하고 배려받지 못하고 자라면 크게 삐뚫어져서 굉장히 나르시시스틱하고 이기적으로 자란 경우를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신경써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는 너 자체로 좋아, 불편한게 있으면 엄마한테 꼭 말해줘, 엄마는 항상 니 편이야.
요즘 정말 어떻게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는데 넘넘 감사해요 다음 영상도 기대됩니다!!
nei. HSP. (01:05) difficult temperament. 영민하고 창의성이 높습니다. (01:33) 변화를 쉽게 못 받아들이거든요. 변화 자체가 불편해서 (02:05) "근데 지금 옷을 벗을 수는 없고, 엄마가 이렇게 잡아줄게." + 부채질. =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 집니다.
14개월 남아인데 좋고 시름이 확실해요.
새로운 건 오래 관찰하는데 호기심이 굉장히 많아 보여요.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 아이도 아이인데 남편이 떠오르네요~ ㅎㅎ
올해 6살 되는 아이 딱 까다로운 기질 이예요. 돌 전부터 알수 있었던거 같아요. 울음이 악을 쓰듯 울고 길고 재우기 어렵고 밥 잘 안먹고.. 3살 정도때 안된다고 하면 머리를 깨뜨릴듯 바닥에 박고 이렇게 싫다는걸 강하게 표현하는 아이는 주위에서 본적이 없었죠.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도 알아듣는 나이가 아니었기에 3,4살이 진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말이 통해서 보통이랑 비슷해졌는데.. 타고난 기질이 있으니 조심해야죠
저 어릴때 딱 이랬어요
어릴때 유별났는데 부모님이 너 왜이래? 라고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ㅎㅎ 키우기 힘들었을거 같네요ㅜㅜ
미리 이해할 수 있었다면 좀 더 도와줄 수 있었을텐데... 제가 예민하지 않다보니 참 힘들었어요...
타고난 기질 자체가 예민 한건지 환경에 의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제 행동을 보고 자기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 일부로 저런다 생각 했어요 나는 진짜 그게 무섭고 나는 그게 진짜 불편하고 싫고 속상하고 힘든대 그런 표현을 할때마다 자기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서 행동을 과장한다고 미움받고 조롱 당했어요 그러는 사이 마음을 많이 다친것 같아요
부모에게 관심 끌려고 한게 아니라 진짜 불편한데 말이예요 간혹 아이가 일부러 저러나?? 나한태 관심 끌려고??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부모가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봐주세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아이가 절박하게 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느껴야 하는거거든요
만약 당신들 말대로 그게 당신의 관심을 끌기위한 행동이라면 이건 더 심각한 문제인거고 더 부모가 잘못한거라는거예요
물론 이런 사르고력을 가진 부모는 애초에 오은영박사님 같은 영상은 안보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가능성과 자원이 많은 아이죠. 까다로움을 수용해주는 부모나 주위 사람이 보석 같은 존재.
근데이렇게 예민한친구들은 나중에 학교생활이나 단체생활은 어찌하나요??? 어쨋든 단체생활에서는 엄마처럼 하나하나세심히봐주는사람이 없는데.. 선생은 아이전체를 신경써야하잖아요
우리애를 보고 말씀하시는것처럼 정말 똑같아서 너무 소름이에요!! 박사님께 직접 상담받은 느낌이라 많이 위안받고 갑니다ㅜㅜ 반대로 저는 다른영상에 나오는 순한아이 기질인 엄마여서 아이 행동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저는 예민한 아이가 격해지지 않게 대응하는편이긴 한데 사람인지라 한번씩 너무 힘드네요ㅠㅠ 힘들때마다 보러오려구요
오은영쌤 자식은정말 행복하겠네요
언제나 친절하고 다정하데 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무뚝뚝하고 표현을 못하지만 그리고 제 스스로의 문제점이많아 다른것에 신경쓰는게 부담스러울때가있네요. 이해해주시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게 잘 자내시길 바랄께요~~. 감사드려요~~❤
딱 저희 아들이네요. 갓은영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안 예민한데 성격이 진짜 둥글둥글 어른한테 대들어본적 없음
울 아들은 모든면에서 예민..
근데 보니까 저도 제가 원하는 대로 안되면 미칠거같고 (순응은하는 척 하지만 속은 타들어감) 귀가 너무 발달된것 학창시절에 엄마가 내 손잡거나 어깨손 올리고하면 귀찮고 싫었던것 등등 저도 마냥 안예민하진 않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30개월 남자아기 키우고 있어요
오은영박사님은 정말 꼭 뵙고 상담받아보고싶네요 ㅠ
말도 많이 늦고(요새 6개월 정도 지연으로 따라잡음) 뭐 못하게함ㄴ 물건 던지고 상호작용안될때도 더러 있고…^^ 나아지겠지요..
실제 그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홰내지말고 짜증내지말고 이해해줘야지 수백만번 생각하고 다짐하면서 키우는데도 순간순간 너무 힘들어요 정말 내자식인데.. 내자식인데...사람으로서 정말 힘드네요.. 나는 참 순하디 순하게 자라왔고 그런기질인데 내 자식은 나와 정반대이니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정신이 나갈것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내가 낳은 내 자식 사랑으로 인내심으로 키워야지 다짐해봅니다 엄마들 힘내자구요..
저도 예민한 아이었고 딸도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반대가 걱정됩니다 ㅠ 그렇게 이해하고 기다려주는건 엄마뿐이고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도 가르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참 어렵더라구요..
정답이 뭘까요 따잇 ㅠ
딱 우리아이예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담임선생님 호출을 몇번이나 갔던지ㅠ
1학기 내내 담임선생님을 못받아들였어요
심리상담도 받고 있는데
2학기 되어서는 재밌게 갑니다ㅠ
1학기 2학기 전혀 다른 아이라고 하시네요
1학년
1학기때는 수업에 거의 참여를 안해서
이러면 도움반 가야한댔는데
2학기때는 다른 아이들이 대답 못하는 것도
척척대답한대요ㅜ
시간이 약일까요?
2학기 급변하게된 동기는 뭐였나요
@@김꺄르르-k8r 아이가 말하길 이제 선생님이랑 친해졌대요
저희 첫애가 딱 그랬어요
초등학교 6년 거의… 2학기때는 웃음소리가 제일 커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 아이 성향이니 지켜봐주시고, 찬찬히 설명해주면 잘 알아듣고 한다고 말씀드렸죠
고등학생인 지금, 누구보다 나서서 리더하기 좋아하고 끼도 넘치는 아이가 되었어요
응원하며 기다려주세요^^
😭 우리 아이 입학하고 학교에 몇번이나 호출되어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은영 박사님 말씀하시듯 아이를 키워와서 아이와의 관계는 너무 좋은데 학교는 엄격하니 입학 후아이가 더 예민해져서 학교에서 계속 연락이 오니 정말 괴롭습니다. 공동 규칙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고 똑똑한 아이라 이해도 했는데 그런 내 아이가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도 못해봤어요.. 점점 좋아질 거라 믿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또 선생님이 아이를 불편해 하시는게 느껴지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가정 외의 공간이나 단체에서 이런 기질의 아이를 다루는 법(ex. 학급 교사)도 안내해 주신다면 아이가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가 아이 하나에 맞출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배척하고 비난하며 크게 되는 것도 옳지 않으니까요. 결국 아이가 맞닿는 사회는 아이가 선호하는대로 생기진 않지만 적응의 과정(초등 저학년)을 학교도 도울 수 있는 매뉴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washer-d3e 저도 몇번 호출받았어요 ㅠ 저는 이제 저희아이가 예민한 기질이라서 따뜻한마음으로 품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해요ㅜ
와 ... 진짜 딱 제 아가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죽어나는 ㅋㅋㅋㅋㅋㅋ
오박사님 같은 엄마가 있다면 저는 너무 행복했을꺼같네요..소시오패스 엄마에게 자라서 너무너무 죽고싶은 어린시절을 보냈고..지금도 엄마만보면 화가 치밀어오고 일상이좀 힘들정도로 제정신은안좋거든요..
선생님은 어찌 이레 우리애를 이렇게 잘 아시나요??
완전 저희아들이네여 ㅠ 하나키우면서도 왜이렇게 힘들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구치는지 난 정말 육아랑 안맞나보다 하고 매일밤 자책하고 반성하며 어느덧 아이가 7살이 되었어요 샤워할때 머리감다가 얼굴로 물이 흐르면 경악을하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모래놀이도 손발에 묻는게 싫어서 씻을물 두고 씻겨가며 잠깐 하고.. 옷에 물 묻으면 바로 벗어버리고 한번 울면 악쓰고 우는데 달래지지도, 그치지도 않고요ㅠ 궁금한 거 엄청많고 하루종일 질문공세 입을 잠시도 안쉬어요 잠이 많은데 깨있을땐 정말 입으로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하는거 얘기하는거 전부 다 궁금해하고 눈으로 꼭 확인하려하구용 ..지치고 힘들땐 애한테 짜증도 많이 냈는데 박사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특성들을 저희아이가 다 가지고 있었네요ㅠㅠ 정말 키우기 쉽지않은 성향의 아이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제 샤워할때 얼굴에 물이 흘러도 입으로 숨쉬는 법을 알아서 놀라지 않구요 모래놀이이하며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도 조금 불편해하지만 재밌게 잘 놀아요 한글 알파벳 숫자도 혼자서 다 뗐답니다 꿈이 과학자래요 그래서 공부해야 한다고 이것저것 공부 시켜달라 그래요 지금은 열심히 놀때라고 컷트하고 있지만요 영상보며 얜 왜이렇게 키우기 힘들까ㅠㅠ 하며 아이를 버거워했던 제가 생각나 반성이 많이 되네요.. 반짝반짝 빛날 우리 아이를 위해 다시한번 마음 다잡아봅니다 잘 키워낼게요!
와....진짜완전공감ㅜㅜ 입이 쉬질않고 질문하고 자기놔두고 엄마아빠둘이서만 얘기하면 난리납니다.. .전 네살남자아이 하나키우는데...진짜애하나키우는게 왜이리힘든가하는 생각을많이했어요.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주변 아이들을 자주보게되면서 알았어요. 우리 아이가 예민한아이라는걸요.
이런 기질의 아이를 11살까지 키운 엄마입니다. 오은영 박사님같은 분들이 말한데로 하면 집안에서야 나혼자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맞춰주면 그만인데 문제는 이행동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예민하게 행동을 해서 학교생활에 문제가 계속 생기는데도 계속 이런식으로 들어주기만 해야 하는건가요? 계속 키우면서 이것저것 영상도 보고 책도 읽는데 전부다 오은영 박사님 처럼만 말하고 참고 기다리라는데 안키워 본 사람은 몰라요 맨날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소한걸로 다투고 와서 꽁해가지고 집에 쳐들어와서 귀가 찟어지게 징징대는데 들어보면 내 아이도 잘못을했고 별거 아닌걸로 예민하게 군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매번 참고 들어주고 공감해주는척 하는것도 홧병 생기고 나는 나대로 집안일에 재택근무에 하루가 48시간이어도 일을 다 못끝낼 정도로 바빠죽을 거 같은데 계속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줄 시간도 없는데 징징대면 진짜 미칠것 같아요.😢
맞아요 ㅠㅠ 내아이가 학교에서 불편한 일을 자세히 들어보면 아이가 예민해서 생기는 문제도 있어서 ㅠㅠ 엄마인 나는 그 상황이 보이니 ㅠㅠ 마냥 친구탓만 할수도 없고 애 공감만 할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김경희-k1h 맞아요. 아이입장에서 보면 오은영 박사님 말처럼 해주는게 맞는 걸 모르는게 아니고 절대 그렇게 안하겠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치만 현시대 상황으로 봤을때는 바빠지고 여러가지 형태의 직업의 다양성이 생기고 맞벌이도 해야하는 현대 사회에서 무조건 부모만 아이에게 전적으로 맞추라고 하는 것도 너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방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은영 박사님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달라지는 사회에 따라 바쁜 부모들도 어느 정도 있는데 부모만 양보하고 아이에게 전적으로 맞추기 보다는 서로간에 건강하게 설명하고 아이도 부모도 서로 맞춰나갈수 있도록 좀더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미취학 아동인 경우는 당연히 부모가 맞벌이 떠나서 무조건 맞춰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초등학교 저학년을 벗어난 아이들은 무조건 들어주가보다 설명과 훈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무조건 아이말을 들어주라고 두루뭉실 하게 말하기 보다는 서로 부딛히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훈육을 할수 있는 방법과 멘트를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맞아요. 저희 부모님 저 예민해도 괜찮다고 부둥부둥 다 받아줘서 키우다가 저 초중고 다 은따였어요ㅠ 사회는 그런거 용납못한다는거 따끔히 배웠으면 더 나았을텐데요
어머 선생님 큰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저희 아이가 저 어렸을때랑 행동이 너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ㅋㅋ 나도 다행히 어릴때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애미라서 저땐 저랬지 저런 마음이었지 후훗 넌 내 손바닥 안이야 이런 느낌이었고 가끔 힘들긴했어도 이정도면 순한 기질이야 라고 늘 생각했는데 기질 검사 받아보고 충격 받았어요 ㅋㅋ 기질검사 (남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내아이)
한번 받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ㅋㅋ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하 저에요 ㅋㅋㅋㅋㅋ 주스쏟았을때 오은영박사님이 하신말때문에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전 엄청 까다로운기질인데 거기에 겉은 온순하면서 수줍음도 많고 그래요 ㅜㅜ 다중인격이쥬.. 그래서 정말 어렸을때 고통스러웠어요 부모는 제가 조용하고 온순하니까 괜찮은가보가 하는데 전 작은 변화도 싫은데 내색은 못하고 한번 그게 터지면 소리지르고 울고하니까 또 부모는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였어서.. 쥐약이였죠 ㅜㅜ그래서 나체로 쫓아내거나 옆에서 성관계하는 것 방임 방치하는것 울어도 쳐다보고 그냥 지나가는 것 제 성기를 오빠앞에서 같이 보는것 등 온갖 미칠것같은 일들을 많이 겪어서 안그래도 예민하고 까다로운데 환경까지 쥐약이다보니 사는게 너무 괴로웠었네요 ㅠ 올려주신 영상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해도도 높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예민하고 싫은 게 확실한 아이였고 지금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예요.
저는 부모에게 버려졌고, 학대 받는 환경에서 컸어요. 그래서 이런 저의 기질이 이런 환경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게 되었답니다. 인생을 돌아보니 40살 정도부터 이게 확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나쁜 기질이란 건 없어요. 어떻게 발휘되느냐의 문제인 듯 해요.
지금의 저는 많이 달라졌어요.
1차는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생활이 달라졌고,
2차는 심층상담을 통해 무의식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기질은 어디 안가겠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바운더리가 엄청 넓어진 거죠. 그래서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많이 너그러워진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큰아이가 저처럼 예민한데 제가 상담 받고 난 후, 아이도 많이 덜 불안하고 덜 예민해졌습니다. 사실 예민한 이유는 불안에 근거하거든요.
첫찌에대한 고민이 생길때마다 보게되는 영상같아요 ❤
그런 아이가 그대로 커서 현재 41살이 되었네요.
그래서 지금 많이 괴롭고 힘듭니다.
저도 그런 아이인데 크면서 밖에서 부딪히며 둥그래졌어요. 엄마아빠가 여유로운 태도가 좀 중요할거같아요!
하...저희 아들 손에 묻는게 싫어서 핑거푸드 절대로 안먹었어요. ㅠ 입속의 감각이랑 후각도 예민해서 안먹는 음식도 엄청 많고요. 이런 정보를 진작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에게 첫아이로 찾아와 온갖 시행착오로 힘들게 했구나..ㅠ 미안하다.
헐ᯅ̈ 나다... 나 저런 아이였는데ㅠㅠ 엄마랑 자주 부딪혔지...... ( ᵕ̩̩ㅅᵕ̩̩ )
내 동생이랑 똑같은데 진짜 같이 살면 개빡침...하.........ㅠ
엄마도 아이도 예민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같은 기질이라 더 잘 이해하기 하지만 소리지르고 난리칠때 미치겠어요...ㅠㅠ 어후...고집은 왜이리 똥고집...
그렇군요. 예민한 엄마는 아이가 예민 부리면 그 난리 치는거가 불편하겠네요. 아이 마음은 이해가 간다고 해도 엄마 마음은 누가 알아 줄러나 ㅠㅠ
예민한 엄마를 둔 예민한 아이로 자란 사람인데, 결국은 아이-어른이더라구요. 제 기준에서 엄마는 예민함을 많이 표현하고 사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머니도 힘든 와중에 많이 참고 참다가 그런 거였겠지..라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결국 부모-자식 간 신뢰는 살짝? 박살났습니다ㅠㅠ뭘해도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기대가 없어요. 뭐 엄마는 저런 사람이니까 하고 말을 안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해받지 못 했으니 다 커서 엄마가 자신의 어려움을 얘기하면 공감해주기 싫어요. 나도 이해받지 못 했으니 굳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른이 넘은 지금도 자녀계획은 부정적이에요. 나도 결국 저런 엄마를 보고 자랐으니 저런 엄마가 될까봐요. 그래도 엄마랑 의절하고 산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ㅎㅎ뭐 적당히 얼굴 보고 생일 챙기고, 남들이 보기엔, 엄마가 생각하기엔 엄청 평범한 부모-자식일 거에요😂
똑같이 예민해도 부모는 결국 어른이잖아요 이렇게 자라버린 어른으로서 조금은 더 아이를 위해줬으면 싶습니다ㅠㅠ
참..예민한 우리 엄마는 왜 자기랑 가장 많이 닮은 자식인 나를 왜 가장 이해못해줬을까 싶어요...
저희딸을 보시고 말씀하시는줄 알았어요...ㅋㅋㅋ
신발도 오빠보다 5분먼저 신도록 알려주고
불편할때 불편한거 도와주려는 제스쳐를 보여줘야 표현의.강도가 줄어드는.느낌이었는데... 잘 하고 있는게 맞았네요... 애 역성들어주면 버릇나빠진다고 뭐라하라고 했지만 전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예의없거나 위험한거아니면 들어주는편이 맞는거네요 감사합니다
오.. 그래서 우리애기가 물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싫다그러고ㅠ 옷 갈아입혀달라고 하던데... 역시 예민기질이였네요ㅠㅠ
6살첫째는 소리에 예민하고 5살둘째는 자기 취향에 예민하고 출근해야하는데 애가 말도 안하고 불편하다고 뚱해서 앉아있으면 평소엔 조용한 성격인데 화가 폭팔해요 가끔내가 분노조절장앤가 싶고 답답하고 평소엔 인내심도 있고 잘참는데 등원때만 그러네요 전쟁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매번 미리옷다입혀놓는데 겉옷한번 빠트리면 그날은 ..
반성하고 갑니다….
결국 모든건 인내심없는 부모잘못이네요.. 치약 본인꺼 먼저 안짜고 엄마꺼먼저 짰다고 짜증내는 아이한테 이유없이 짜증내지말라고 화내고 아이 잠들고났는데도 그 화가 가라앉지않아 화삭히는 중에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댓글들..성인이 되어 부모와 다들 멀어지셨네요. 저도 제아이와 그렇게 될까요.. 매번 매순간 수틀리면 짜증내는 아이. 날닲아 그런건가. 왜 짜증을 내는지 제가 이해를 못해 순간 욱하고 매일매일이 전쟁입니다. 다른일을 해야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못하겠어요.. 거기에 죄책감에 먼훗날 아이와 멀어질 그날에 대한두려움. 진짜 엄마 못해먹겠습니다.. 지긋지긋해요.
별나다 별나다 햇는데 딱 우리애네….
진짜 미쳐 돌아버릴거 같아요 키우는데
두개 다 있는 거 같은 아이를 키우는 거 같네요. 음식장난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묻히고 다니는 스타일이고 잠도 잘자는 편이라 순하다고 많이 듣지만 좋고 싫음도 분명해서 절대 안하는걸 알기때문에 싫은가보다 하고 넘기는데...순한건지 예민한건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저는 예민한데 스스로에게 엄격한 편이라 아이에게는 무던한 스타일입니다. ㅎ ㅎ ㅎ
와....진짜 저깄는 거 다 그대로 함... 신발에 뭐 묻으면 그거 원상복구될때까지 그 생각만 함...
중간에 으엌엌엌엌~하실때 정말 딱 저희 애 같아요ㅎㅎㅎ 하..전 제가 둔하고 무디고 눈치없는 편이라..초 예민하고 섬세한 저희 첫째... 노력은 하는데.. 힘드네요.😅😅
큰아이를 그렇게 못키웠어요 이제 사춘기가되서 말도안하고 학교도 매일늦고 화를 자주네요 ㅡㅡ
사춘기 아이들 이야기도 해주셨음 좋겠어요
제가 딱 예민한 앤데...불편해하는게 갑자기 변화하는게 싫어서 였다니...!!
다 우리아들 얘기야~~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많이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