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과거의 대중문화는 모두가 좋아하는, 모두에게 70정도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매체라 온 국민에게 인기였고, 모르는 사람이 없었죠. 유튜브 시대가 오며 컨텐츠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두가 자신의 취향에 들어맞는, 99의 만족도를 주는 채널을 찾았으니 점점 타인과 공감대가 옅어지고 개인주의가 늘어난게 아닐까 싶네요.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보는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 공유하려 들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대중 문화가 자리잡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젠 경험도 취향도 서로 다른 사회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다름"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와... 후반에 안정적인 알고있는 컨텐츠만 소비하는 것에 진짜 많이 공감합니다. 앨범 같은거 살때도 뭐 새로운거 사볼까 보다 원래 알던 옛날 앨범들 리마스터판, 재발매판, 몇주년 기념판 이런것만 잔뜩사고... 게임도 마찬가지 이고...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본게 도대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인데... 진짜 통찰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요즘 애들은 나만 아니면 돼~~~~~~~~엑! 호동콘보고서 이게 뭐임? 하더라... 세삼 나이먹었구나 싶어서 씁쓸하기도 하면서 밑에 친구들은 진짜 대중문화라는게 희미하구나 느낌 마지막에 나온 어른들이 응팔에 열광한 이유 몰랐는데 지금 메이플 클래식 보니까 이해감 ㄹㅇㅋㅋ
개인적으로는 오징어게임도 이미 컨텐츠 전반이 추억팔이로 돌아섰다고 생각했을 쯤 등장하고 입소문을 탔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입소문이든 뜬금없는 경로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어느 시점을 추억할만한 매개체는 또 나올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알던 형태가 아닐 수도 있고, 분명 자주 나오진 못 하겠지만요ㅠ
슈카에서도 예전에 다뤘었던 주제네요. 슈카에서 예능의 고령화라는 주제로 한번 다뤘었던 주제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 듯. 요즘 마블하고 디즈니를 보면 ㅋㅋㅋ하지만 그렇게 나쁘게 보지만은 않아요. 취향의 파편화덕분에 케이팝등의 문화가 미국에 비집고 들어가는 등 미국 외 나라의 컨텐츠들이 뜰 수 있으니까요. 항상 모든 현상에는 장단점이 있는 듯
유튜버의 광고에 관한 걸 들으니 생각나는게, 서구권에서는 소소한 정보전달류 채널들조차 영상에 2~3분짜리 광고 넣는 게 너무 일상인지라, 광고에 관한 분위기의 차이도 의미가 큰 것 같네요. '과거로의 접근성' 이야기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측면이라 감탄하며 봤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ppl 하니까 생각난건데 하꼬시절에 구독해놨다가 탈출해서 상승세에 들어선 유튜버가 광고받으면 아사람 성공했구나 이런 느낌으로 오히려 보는 내가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음... 물론 그것도 광고주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긴함 웬 듣도보도 못한 꼬물딱지 업체까지는 뭐 유튜버가 다루는 주제랑 맞으면 그렇구나 할 수 있는데 스캠 냄새가 나거나 이슈가 발생한다거나 그러면 짜치게 되는거지
요즘 벌써부터 마이크로 샐러브리티의 시대니까, 마리갤님 말씀처럼 예전처럼 진짜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공유하고 즐기는 대중문화의 끝자락에 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개인적으론 이것 때문에 생기는 장점은 뭐 상관없는데, 단점으로 도덕적, 사회적 기준까지 작은 그룹별로 나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싫은거 같아욬ㅋㅋㅋ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 문화의 모습을 보면 참 흥미롭습니다. TV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에서 인터넷이 나타나 과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문화의 파편화가 일어난 지금처럼 결국 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발전하는지에 달린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컨텐츠라도 휴대폰으로 보는 것과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다르듯이, 같지만 완전히 다른 컨텐츠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미래에 개개인이 모두 다른 문화를 소비할 수도, 새로운 대중문화가 나타나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도 있겠죠. 현재의 창작자들이 이 기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잘 활용해서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것들을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전 '걸작'은 있지만 이제 '명작'은 없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전 영화든 소설이든 웹툰이든 드라마든 여러 분야에서 실력 있는 창작자들도 있고 창작물도 나오고 있다 봐요. 다만 과거에는 절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TV라는 단 하나의 일방향 매체만 접했기에 어떤 걸작이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줬어요. 사람들에게 기억됨으로써 그 명작들은 후대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주제의식 같은 작품적인 요소가 후대에 계승되는 명작으로 자리잡았어요. 이제는 아니죠. 적은 사람들만이 기억해주다보니 후대에 계승되거나 언급되는 작품이 정말 많이 적어졌어요. 당장 넷플릭스만 봐도 각본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다 준수한 나름의 수작들이 좀 있고 그것들 중 몇몇은 방영 당시에 엄청난 인기는 있었는데 끝나니까 정말 아무도 안 봐요. 오징어 게임 급의 역대급 드라마를 제외하고 우영우, 지옥, 정이, 웬즈데이 등등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팬이 아니면 그 드라마 관련 소식도 못 듣고 기억하지 않잖아요. 수작, 역작은 적잖은 시대에요. 허나 이제는 명작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 한창 때 이런걸 매주 보는 사람들이 신기했음. 라디오스타 같은거도 그렇고.. 그래서인지 연예인들이 나오는 채널에 흥미를 못 느끼는 편이랄까.. 솔직히 유사 라디오스타 같은 포맷이 범람하는게 인기가 있는거도 신기한거 같음.. 그렇게 궁금한 나보다 거의 무조건 나은 남의 개인사가 많나 싶기도 하고..
근데 이런 부정적인 시선뿐만이 오직 답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압도적인 재미에 대중 모두가 열광하는 것은 늘상 있어왔던 일이거든요,, 그것이 과거든 현재든 미래이든,, 그냥 요즈음은 순수하게 '재미 없는 것' 을 만들기에 화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요즘은 재미있는 것이 잘 나오지 않기에 대중들이 모두 같이 즐기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영상 추천 드립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분석력이라고 생각 됩니다. 다만 대중문화가 조금 사그라 들긴 하지만 완전히 소멸할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외국도 뭐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은 분명히 하나의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자리잡기보단 뭐든지 유행에 따라 쉽게 들어가고 사라지고 쉽게 쉽게 소비되는 그런 나라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는 너드라고 비웃음 당해도 자신이 사랑하는 문화가 깊게 뿌리박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뛰어난 창작을 위해 자신만의 문화의 클래식을 찾아듣고 보며 노력하는 천재들은 분명히 나올거니까요 아 그리고 꼰대희 영상 초창기 떄부터 봐온 구독자인데 꼰대희 영상이 연예인들 추억팔이의 시초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꼰대희 채널이 막 출몰할때에도 이미 친한 연예인들을 데려와서 함께 하는 컨텐츠들은 이미 존재했고, 오히려 밥묵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한참 후에 되려 지금의 "추억팔이" 영상쪽으로 방향성이 기울었죠 아마??
유튜브 알고리즘도 크다고 생각함 내가 좋아하는 방향의 컨텐츠가 끝임없이 쏟아지고 유튜브는 그것만 쏙쏙 가져와서 찾아줌..그것만 보다보니 내 자신에 대한 취향 마저 틀에 가두어지는 느낌임..가끔 피시방 같은데 가거나 크롬 캐시 지우고 유튜브에 들어가면 깜짝깜짝 놀람 사람들이 이런 영상을본다고? 같은
연예인 지인팔이하는 토크쇼방송이 늘어난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사실 제작비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제작비가 줄어드니 밖에 나가서 촬영하는 거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해요. (같은 촬영이라도 야외가 되는 순간 제작비용이 엄청 뛴다고 함) 그래서 계속 실내에서 할 수 있어야 하고 장소 이동도 없어야 하고 출연료에 대한 부담도 적어야 하고 여기서 아껴야 되고 저기서 아껴야 되는 상황이 겹치고 겹치다보니 결국 방구석 토크쇼 콘텐츠가 양산이 되는 거죠. 제일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우리가 어릴 때 할머니 집에서 라디오에서 나오던 트롯트 방에서 퍼진 노인의 냄새 우린 만화동산이 보고 싶었지 우린 샴푸냄새만 맏고 싶었지 우린 영원히 젊을 줄 알았지 우리의 냄새가 늙어서 지금 냄새를 쓰려해도 이상하기만 할건데 ㅅㅂ 글을 달려했는데 시나 지껄여 나도 틀이 되고 있어 ㅅㅂ
아예 관련없는 이야기로 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영상은 주제가 살짝 중심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네요. 아무튼, 사실 이건 한 오년 십년 전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던- 예견된 문화현상이 아닐까 싶어요. 장르문화판에도 옛날옛적에 유행하던 가상현실이나 회귀물 등등이 또다시 유행하고 있고 음악도 언제부터인가 대 유행했던 명곡들 리메이크 싱글들이 나와서 또 흥행하거나 아예 옛날 노래들 역주행도 심심찮았으니 같은 대중문화 안에서 연예인 및 예능들 또한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어렴풋이 예상은 했었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하셨듯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경쟁해야 할 과거의 창작물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저는 다른 관점에서 부정정으로 평가하는게, 그냥 단순히 날먹 경향이 심해진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초반부에 언급했듯 방송사에서 유튜브 생태계로 넘어오며 제작비용도 줄었지만 편성 하나하나에 얻고 잃는 기회비용은 압도적으로 줄었어요. 특정 방송사라는 플랫폼 안에서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때문에 프로그램 하나를 송출해서 망하면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이 날아가는것에 비해 유튜브라는 플랫폼 안에서는 어떤 프로그램 하나를 내놓기 위해 포기해야 할 다른 프로그램의 기회같은게 없으니까요 망하면 그냥 채널만 버리면 그만이거든요. 심지어 재방송마저 한계가 있던 유선 방송에 비해 유튜브는 재방송이야 시청자 개개인에게 상시적으로 가능하니까 한 번 프로그램을 안착시키면 훨씬 안정적이죠. 그렇게 줄어든 기회비용만큼 대중문화는 더 힘내서 과거와의 경쟁을 도전과 참신함으로 뚫고나가야 하는데... 원래라면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안 그래요. 아니 못 그래요. 방송국으로 뭉쳐있던 과거와 달리 소단위 제작진과 연예인 개개인 그리고 각자의 채널로 아주 잘게 파편화가 되어버려서 뭉쳐서 힘낼 동기도 의무도 책임도 너무 희미해졌거든요. 대신 사회적으로 만연한 날먹주의(?)가 어김없이 그 틈을 차지해버리면서 쉽고 편한 추억팔이에 편승하게 된 경향이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들도 집단에서 개인이 되어버리며 나약해진 탓에 도전을 포기하고 안주하기로 한거죠. 개인 방송이나 유튜버들은 개인이기 때문에 도전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작자들과 연예인들은 개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도전을 줄인다는게 참 묘하네요. 물론 그 추억팔이조차 약빨 떨어지면 판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저 또한 흥미롭게 기대하는 부분이구요ㅋㅋ
니 미래나 신경써라
영상 보기 전엔 악플인줄 알았어서 개춬ㅋㅋㅋ
나 곽주열인데 개추눌렀다
나 곽주열 악질사생팬인데 이거보고 더 사생팬 하기로 했다
1:50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
아마도 형도 대중문화가 없어진
지금 시대 해텍을 받고있는거 아닐까
마이너 리뷰 갤러리 잖아........
누구보다 파편화된사회에서 씹이득을 쌓고있는....
그리고 파편화된 사회를 담고있는 디씨..
확실히 과거의 대중문화는 모두가 좋아하는, 모두에게 70정도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매체라 온 국민에게 인기였고, 모르는 사람이 없었죠. 유튜브 시대가 오며 컨텐츠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두가 자신의 취향에 들어맞는, 99의 만족도를 주는 채널을 찾았으니 점점 타인과 공감대가 옅어지고 개인주의가 늘어난게 아닐까 싶네요.
항상 느끼지만.. 평소에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주제를 속 시원하게 정리해서 말해주셔서 볼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는 느낌이에요
노래보다 음식이 더 많아보이는 성시경은 도대체...
사실 유튜브 전부터 성시경은 음식관련 프로그램을 오래, 많이했고(신동엽이랑 오늘 뭐먹지를 몇년동안 함)
본인도 관심있어서 하는거니까 뭐 딱히 이상할건 없는듯
사실 미드판테온하는 장범준이랑 별차이없는분...
이런 거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사이버 펑크같은 데에서 처럼 다들 각자 나뉘어져서 난해하고 자극적인 것들을 즐기고
또, 그 사이에서 누군가들은 가오갤에 스타로드 처럼 과거의 클래식한 작품을 찾아 듣는 미래가 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보니까 스타로드 낭만 ㅈ대네
이젠 모두가 알아.. 스타로드..!!
가오갤 처음나왔을땐 한국에선 흥행하기 어려운소재인 스페이스 오페라에 MCU세계관의 작품인지도 몰라서 흥행이 저조했지만 그어떤작품보다 MCU다웠던 작품이었지
@@성리열스페이스 오페라가 한국에서 안먹나? 스타워즈도 잘 안됏나요? 제가 그 세대 사람이 아니라서
@@kjmin1004스타워즈가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부진한 편입니다. 전성기 마블 인기를 생각하면 스타워즈가 많이 밀리죠
이 말이 진짜 공감됨. "과거의 영광에 기반한 관계성"
모르는 사람, 안 친한 사람들 있는 곳에서 어릴적에 한번 봤다는 그 공감대로 다 같이 보는 거기까지인데
굳이 내 쉬는 시간에 보는 유튜브까지 그렇게 남의 공감대 생각하면서 봐야하나 싶음.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보는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 공유하려 들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대중 문화가 자리잡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젠 경험도 취향도 서로 다른 사회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다름"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지금 시대가 그나마 나은 것 같네요. 알고리즘에 맞춰 기성 연예인 컨텐츠를 보기 싫으면 피할 수 있으니까요. 편의점부터 거리의 광고판, 인터넷 어디든 뉴진스가 바이럴해대는 걸 보면 공통된 새로운 미디어 아이콘이 마냥 좋다고 하기도 그래요..
항상 잘 보고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솔직히 게스트 불러와서 얘기하는걸 가장 흥행하게 한건 이영지… 뭔 천만 안넘는게 없던데.. 이영지가 연예인이라는걸 모두가 인식은 하고 있지만 리액션이나 행동이 다 진짜 느낌이 나서 인기가 많은듯
와... 후반에 안정적인 알고있는 컨텐츠만 소비하는 것에 진짜 많이 공감합니다. 앨범 같은거 살때도 뭐 새로운거 사볼까 보다 원래 알던 옛날 앨범들 리마스터판, 재발매판, 몇주년 기념판 이런것만 잔뜩사고... 게임도 마찬가지 이고...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본게 도대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인데... 진짜 통찰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user-ji5gm2ps1q 앗.... ㅋㅋㅋㅋ 찔리네요 ㅋㅋㅋㅋㅋㅋ
나라가 늙어서 그럼 일본처럼 노화되면서 나라가 경직되고 새로운 가치가 아닌 기존 가치만 소모하는거임. 왜 트로트열풍이 있었겠음??
이상태로 십년만 지나면 한국 소프트파워 ㅈ망하고 다른나라에 뺏긴다음 내수용만 남을 미래밖에 없음.
@@kikihaha5879 이게 맞다, 신세대는 과거 유산을 경험하지 않았으니 추억팔이도 안될뿐더러 기저에 반항심이 있기때문에 새로운 컨텐츠를 찾아나서는데 이제는 신세대가 없음..
👍
거참 분석리뷰 존나게 잘하네❤
진짜 피부로 느껴지지만 말로설명못한 가려운부분을 잘 풀어내어 설명해주는 고마운채널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대중문화보다는 집단 집단이 공유하는 각각의 군소 문화가 더더욱 증가할거 같아요. 드라마, 케이팝, 방송 등등이 세계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곽주열이 만든 단어 중에 "과거코모리"라는 단어가 요새 생각이 자주 남
이런 주제에서 알고 있거나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던 굳이 생각할 필요없던 영양가없는 부분들을 분석해서 보여줘서 고마운채널
이져스?
@@유상-s3syeezus
제기랄, 또 칸예수야. 이 동영상만 보고 쉬려고 했는데, ye를 보고야 말았어. 이제 나는 숭배해야만 해...숭배를 시작하면 잠이 확 깨 버릴 걸 알면서도, 나는 숭배해야만 해. 그것이 ye를 목도한자의 사명이다. 자, 숭배를 시작하겠어
내한 기념 개추 드립니다
요즘 애들은 나만 아니면 돼~~~~~~~~엑!
호동콘보고서 이게 뭐임? 하더라...
세삼 나이먹었구나 싶어서 씁쓸하기도 하면서 밑에 친구들은 진짜 대중문화라는게 희미하구나 느낌
마지막에 나온 어른들이 응팔에 열광한 이유 몰랐는데
지금 메이플 클래식 보니까 이해감 ㄹㅇㅋㅋ
확실히 사람들의 관심사가 점점 파편화 되고있음을 느끼는 중입니다 더 이상 모두를 아우르는 문화적 아이콘은 나오기 불가능한 시대가 되버렸죠
개인적으로는 오징어게임도 이미 컨텐츠 전반이 추억팔이로 돌아섰다고 생각했을 쯤 등장하고 입소문을 탔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입소문이든 뜬금없는 경로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어느 시점을 추억할만한 매개체는 또 나올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알던 형태가 아닐 수도 있고, 분명 자주 나오진 못 하겠지만요ㅠ
나는 연예인들도 좋아하는 사람 많지만 그냥 초딩때부터 본 1세대 유튜버들이랑 그 맴버들이 더 좋음
슈카에서도 예전에 다뤘었던 주제네요. 슈카에서 예능의 고령화라는 주제로 한번 다뤘었던 주제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 듯. 요즘 마블하고 디즈니를 보면 ㅋㅋㅋ하지만 그렇게 나쁘게 보지만은 않아요. 취향의 파편화덕분에 케이팝등의 문화가 미국에 비집고 들어가는 등 미국 외 나라의 컨텐츠들이 뜰 수 있으니까요. 항상 모든 현상에는 장단점이 있는 듯
그때나 지금이나 몇년에 한두번씩 전국민이 보는 레전드 컨텐츠는 나올 것 같음. 오히려 그런 컨텐츠가 더 적게 나오니까 한번 레전드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그걸 보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함.
과거로의 단방향 타임머신이라니
미디어에 한정하면 정말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대중문화의 시대가 끝나고 미디어가 파편화 된 이후는
어떤 세상이 올지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방송국 컨텐츠 제작자들은 프로임... 연출에 자극적인 인물이나 장면, 약 논란이 될 만한 발언까지 설계해서 엮는 사람들도 있다구
전공자는 진짜다
솔직히 연예인 인지도 토크쇼가 재밌는게 다들 노련함이 있어서 스무스하고 보기 편함
연예인이 괜히 21세기 귀족 소리 듣는 것이 아니지
버라이어티 아니면 안 본다
나도 곽주열 유튜브로만 말고 실제로 만나보고싶다
악수회나 포옹회나 사인회 한번 엽시다
치토스 회오리를 만나선 안돼
으흐흐흐
유튜버의 광고에 관한 걸 들으니 생각나는게, 서구권에서는 소소한 정보전달류 채널들조차 영상에 2~3분짜리 광고 넣는 게 너무 일상인지라, 광고에 관한 분위기의 차이도 의미가 큰 것 같네요.
'과거로의 접근성' 이야기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측면이라 감탄하며 봤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ppl 하니까 생각난건데 하꼬시절에 구독해놨다가 탈출해서 상승세에 들어선 유튜버가 광고받으면
아사람 성공했구나 이런 느낌으로 오히려 보는 내가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음...
물론 그것도 광고주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긴함
웬 듣도보도 못한 꼬물딱지 업체까지는 뭐 유튜버가 다루는 주제랑 맞으면 그렇구나 할 수 있는데
스캠 냄새가 나거나 이슈가 발생한다거나 그러면 짜치게 되는거지
요즘 벌써부터 마이크로 샐러브리티의 시대니까, 마리갤님 말씀처럼 예전처럼 진짜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공유하고 즐기는 대중문화의 끝자락에 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개인적으론 이것 때문에 생기는 장점은 뭐 상관없는데, 단점으로 도덕적, 사회적 기준까지 작은 그룹별로 나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싫은거 같아욬ㅋㅋㅋ
대중적인 핀트는 연예인이 한 수 위나 자극적인 컨텐츠는 유튜버가 위다
평소에 막연하게 생각하던걸 이렇게 풀어주니까 뭔가 시원해
연예인의 인기는 식어가는데 과거팔이만 할게아니라 유튜버를 출연시키는게 낫다고봄
방송국놈들도 슬슬 느끼는중인것같은데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건 버튜버가 인기있다고 음악방송에 자기들이 만든 버츄얼캐릭터 넣어놓는거...
그거 그냥 사이버가수 아담 그래픽 업그레이드버전일뿐인데 전혀 핀트를 못잡는중.
항상 생각 못한 부분의 예리한 영상에 감탄하고 가요. 막연한 부분들을 문자/시각화 시켜줘서 너무 좋습니다 ㅋㅋ 유튜브 영상을 보고나서 ' 아 도파민 자극 못참고 또 헛지랄하면서 시간 보냈네! ' 하는 뒷맛이 남지 않는 소수의 유튜버에요!
과거엔 방송사에서 개인방송이나 유튜브 엄청 멸시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역으로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네요
서로가 자기 주변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먼 과거가 미래에 또다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 결국 이게 본래의 모습일지도 몰라.
와우 마이너 갤러리형 유튜브에 이렇게 빨리오다니 기쁘네요
그 해괴망측한 썸네일 콘티를 저렇게 뽑아낸 썸네일러 칭찬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 문화의 모습을 보면 참 흥미롭습니다. TV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에서 인터넷이 나타나 과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문화의 파편화가 일어난 지금처럼 결국 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발전하는지에 달린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컨텐츠라도 휴대폰으로 보는 것과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다르듯이, 같지만 완전히 다른 컨텐츠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미래에 개개인이 모두 다른 문화를 소비할 수도, 새로운 대중문화가 나타나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도 있겠죠. 현재의 창작자들이 이 기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잘 활용해서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것들을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씨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알아버렸어
한 40%정도 맞는 이야기인거 같다 마리갤같은 친구있으면 매일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이런 거 볼 때마다 짱구의 어른제국은 세기의 명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중문화의 방향성이 달라졌을뿐 틱톡같은 짧은 챌린지나 밈같은걸보면 지속적인 관심은 아니여도 짧게나마 호응도하고 관심도 커지는걸보면 아직까진 대중문화는 살아있지만 후에 공감을 받긴어려울듯 장편창작물도 전작이랑 관계성이 흐릿한거나 고전명작에서
따와서 만드는걸보면 정말로 창작물의종말이 올까 싶어 무섭네요
예전보다 유행이 타오르고 식는 주기가 빨라져서 추억팔이의 간격도 좁아질듯하네요
전 '걸작'은 있지만 이제 '명작'은 없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전 영화든 소설이든 웹툰이든 드라마든 여러 분야에서 실력 있는 창작자들도 있고 창작물도 나오고 있다 봐요. 다만 과거에는 절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TV라는 단 하나의 일방향 매체만 접했기에 어떤 걸작이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줬어요. 사람들에게 기억됨으로써 그 명작들은 후대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주제의식 같은 작품적인 요소가 후대에 계승되는 명작으로 자리잡았어요. 이제는 아니죠. 적은 사람들만이 기억해주다보니 후대에 계승되거나 언급되는 작품이 정말 많이 적어졌어요. 당장 넷플릭스만 봐도 각본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다 준수한 나름의 수작들이 좀 있고 그것들 중 몇몇은 방영 당시에 엄청난 인기는 있었는데 끝나니까 정말 아무도 안 봐요. 오징어 게임 급의 역대급 드라마를 제외하고 우영우, 지옥, 정이, 웬즈데이 등등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팬이 아니면 그 드라마 관련 소식도 못 듣고 기억하지 않잖아요. 수작, 역작은 적잖은 시대에요. 허나 이제는 명작은 없어요
@@눈누난나-j2t 과거 명작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찬 영화를 봤는데 배경지식없이 보니까 되게 낮게 평가했는데 그런 연출로 가득찬걸 알려준영상을보고 생각이 달라진적이 있습니다 어느 위인이 미래의 작품은 오마쥬로 가득찰것이라고 말한게 기억나네요
정말 통찰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오늘 영상이 근래 올라온 마리갤 영상 중 가장 생각이 깊어지게 만드네...
알고리즘으로 개인화된 미디어로 인해 더 이상 대중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사라질 것이다...
10:23 이 표현이 참 인상 깊네요. 뭐라 비유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참 막막한 느낌이 들었어요. 영상 잘 봤습니다.
비슷한 예로 요즘 드라마작가들의 가본은 다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다는 것도 있는 듯
무언가의 과도기를 겪을 땐 항상 슬픈데, 세상은 계속 변해서 울적해지는게 멈추질 않아
10년뒤의 10대들은 그 레거시도 없을텐데 그사람들은 어떤 창작물을 볼까
매번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오는 주인장이 신기하군요
이제 '대중문화(서브컬처)'라 하면 "고급문화, 지배문화의 대립적인 개념(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와 심슨의 관계. 여기서 후자가 '대중문화')"으로서만 남겠죠...
연예인들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보일수록 일반인과의 구분이 점차 사라지는듯합니다.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작가들이 만들어준 대본만 읽고 출연료 받아가던 사람들은 이제 점차 사라지겠죠.
10:40 이번 영상의 주제네요..! 통찰력 있는 분석 잘 봤습니다!
전에 봤었던 마리갤님의 mz세대론 영상과 뭔가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80년대생이 이끌어나가고있다”와 “대중문화인의 끝은 다가오고있다”
뭔가 이어지는 뒷내용이 있을까요...?
항상 생각하는데 진짜 예민하고 다들 말하기싫은부분을 잘 설명하는거같음
매번 사고과정 같은걸 정리하시는게 예술 경지네 ㄷㄷ
과거에 갇혀버린 이유 = 한국에 뉴비유입이 적기때문. ㅜ ㅜ
날카로운 분석이네요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 한창 때 이런걸 매주 보는 사람들이 신기했음. 라디오스타 같은거도 그렇고.. 그래서인지 연예인들이 나오는 채널에 흥미를 못 느끼는 편이랄까.. 솔직히 유사 라디오스타 같은 포맷이 범람하는게 인기가 있는거도 신기한거 같음.. 그렇게 궁금한 나보다 거의 무조건 나은 남의 개인사가 많나 싶기도 하고..
진짜 스크립트 잘쓰신다
마리갤 영상을 많이 봐 왔지만 이 영상이 가장 인상깊고 공감이 가네요. 평소 하던 생각이랑 비슷해 솔직히 소름이 좀 돋았어요. 분석같은거 잘하시는 듯
이젠 다들 타인과 공유할만한 무언가를 찾지않는다.
야.. 이집 잘하네.. (이거이거)bb
연예인들 컨텐츠 진짜 재밌는 건 재밌는데 어느 순간부터
토크쇼 패턴이 비슷하니까.. 재미없으면 바로 다른 영상 틀게됨
그게 더 반복되면 결국 구독해놓고 안보게됨
본인도 솔직히 안 좋게 말하면 혐오팔이에 갈라치기 유투버 이긴 하지만... 맞는 말이신듯
마리갤도 은근 혐오로 먹고 사는 유투버지. 단, 혐오를 정당화하는 게 아니라 혐오를 주제를 삼아서 컨텐츠를 만드는 차이는 있음, 렉카등등이랑 비교했을때.
전 조금은 낙관적으로 보는데... 차피 다음세대로 넘어가는순간 금방 새 창작물이 회복될거임
오히려 대멸종 이후에 생물종이 다양화되는것처럼 새 컨텐츠도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함 갠적으로
4:09 진짜 유명한 연예인들 보면 이 레파토리 그대로 따라감... 그래서 안보게되더라
피식대학 같은 참신한 채널도 나오는거보면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음
한때 열광했던 모든 것들이, 언젠간 사라져 갈 잔해에 불과했음에.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요.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내용이었네요, 감사합니다.
9:15 문득 새삼 이 4개를 다 본 내 자신이 대단하게 느껴지네
볼만했음?
인싸네 인싸
@@뭐로하지-e2g 더 문 제외하면 낫밷
앞으론 모두가 즐기는 문화로 묶이는게 아니라 잘게 쪼개진 하위문화를 각자가 즐기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이야기해본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그리 나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고 지켜보기로 한게 떠오르네요.
그 예전에 체널에 나왔던 내용 중 트렌드가 사라졌다라는 내용과도 엮을 수 있을듯
트렌드가 사라져 시장이 조각조각나서 더 작은 여러개의 시장이 되버리니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줄고 위험도와 투자 비용만 증가하는거 같음
PPL 부분은 진짜 생각도 못했네
3:58 캬 이거 지림 ㅋㅋㅋ
딱 봐도 그 인력들이 돌고 도는거라 한계가 명확함ㅋㅋㅋㅋㅋ
연예인이 아닌 유튜버가 연예인인 유튜버를 이길 수 없다는 뜻이지.
근데 이런 부정적인 시선뿐만이 오직 답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압도적인 재미에 대중 모두가 열광하는 것은 늘상 있어왔던 일이거든요,, 그것이 과거든 현재든 미래이든,, 그냥 요즈음은 순수하게 '재미 없는 것' 을 만들기에 화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요즘은 재미있는 것이 잘 나오지 않기에 대중들이 모두 같이 즐기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영상 추천 드립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분석력이라고 생각 됩니다.
다만 대중문화가 조금 사그라 들긴 하지만 완전히 소멸할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외국도 뭐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은 분명히 하나의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자리잡기보단 뭐든지 유행에 따라 쉽게 들어가고 사라지고 쉽게 쉽게 소비되는 그런 나라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는 너드라고 비웃음 당해도 자신이 사랑하는 문화가 깊게 뿌리박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뛰어난 창작을 위해 자신만의 문화의 클래식을 찾아듣고 보며 노력하는 천재들은 분명히 나올거니까요
아 그리고 꼰대희 영상 초창기 떄부터 봐온 구독자인데 꼰대희 영상이 연예인들 추억팔이의 시초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꼰대희 채널이 막 출몰할때에도 이미 친한 연예인들을 데려와서 함께 하는 컨텐츠들은 이미 존재했고, 오히려 밥묵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한참 후에 되려 지금의 "추억팔이" 영상쪽으로 방향성이 기울었죠 아마??
저랑 생각이 거의 일치해서 소름돋네요! 좋은 내용 잘 보고갑니다
1박2일 시즌1은 진짜 레전드지ㅋㅋ
-물론 지금 하는 것도 봄-
유튜브 알고리즘도 크다고 생각함 내가 좋아하는 방향의 컨텐츠가 끝임없이 쏟아지고 유튜브는 그것만 쏙쏙 가져와서 찾아줌..그것만 보다보니 내 자신에 대한 취향 마저 틀에 가두어지는 느낌임..가끔 피시방 같은데 가거나 크롬 캐시 지우고 유튜브에 들어가면 깜짝깜짝 놀람 사람들이 이런 영상을본다고? 같은
모두가 향유하던 문화의 국정교과서 시절에서
출판사별 교과서
이제는 개인맞춤형 알고리즘 교과서의 시대로...
늘 느끼지만 마리갤님의 통찰력은…
그저, 플랫폼이 바뀌었을 뿐
보면볼수록 통찰력대단한거같아요 굿굿
영상 볼때마다 느끼는데 통찰력이 너무 대단하신거 같음
너무 잘봤습니다 늘 너무 잘보고있구요~
연예인 지인팔이하는 토크쇼방송이 늘어난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사실 제작비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제작비가 줄어드니 밖에 나가서 촬영하는 거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해요.
(같은 촬영이라도 야외가 되는 순간 제작비용이 엄청 뛴다고 함)
그래서 계속 실내에서 할 수 있어야 하고 장소 이동도 없어야 하고 출연료에 대한 부담도 적어야 하고
여기서 아껴야 되고 저기서 아껴야 되는 상황이 겹치고 겹치다보니 결국 방구석 토크쇼 콘텐츠가 양산이 되는 거죠.
제일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ai의 급부상과 합쳐져서 문화의 초개인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래에는 아마 2차창작이라는 개념도 거의 사라질 것 같네요
날카로운 분석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우리가 어릴 때 할머니 집에서
라디오에서 나오던 트롯트
방에서 퍼진 노인의 냄새
우린 만화동산이 보고 싶었지
우린 샴푸냄새만 맏고 싶었지
우린 영원히 젊을 줄 알았지
우리의 냄새가 늙어서
지금 냄새를 쓰려해도
이상하기만 할건데
ㅅㅂ 글을 달려했는데 시나 지껄여 나도 틀이 되고 있어 ㅅㅂ
게임들을 봐도,
문화가 점점 과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닌텐도 다이렉트에 리메이크 리마스터가 60% 이상이여
아예 관련없는 이야기로 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영상은 주제가 살짝 중심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네요.
아무튼, 사실 이건 한 오년 십년 전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던- 예견된 문화현상이 아닐까 싶어요.
장르문화판에도 옛날옛적에 유행하던 가상현실이나 회귀물 등등이 또다시 유행하고 있고
음악도 언제부터인가 대 유행했던 명곡들 리메이크 싱글들이 나와서 또 흥행하거나 아예 옛날 노래들 역주행도 심심찮았으니
같은 대중문화 안에서 연예인 및 예능들 또한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어렴풋이 예상은 했었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하셨듯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경쟁해야 할 과거의 창작물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저는 다른 관점에서 부정정으로 평가하는게, 그냥 단순히 날먹 경향이 심해진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초반부에 언급했듯 방송사에서 유튜브 생태계로 넘어오며 제작비용도 줄었지만 편성 하나하나에 얻고 잃는 기회비용은 압도적으로 줄었어요.
특정 방송사라는 플랫폼 안에서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때문에 프로그램 하나를 송출해서 망하면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이 날아가는것에 비해
유튜브라는 플랫폼 안에서는 어떤 프로그램 하나를 내놓기 위해 포기해야 할 다른 프로그램의 기회같은게 없으니까요 망하면 그냥 채널만 버리면 그만이거든요.
심지어 재방송마저 한계가 있던 유선 방송에 비해 유튜브는 재방송이야 시청자 개개인에게 상시적으로 가능하니까 한 번 프로그램을 안착시키면 훨씬 안정적이죠.
그렇게 줄어든 기회비용만큼 대중문화는 더 힘내서 과거와의 경쟁을 도전과 참신함으로 뚫고나가야 하는데... 원래라면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안 그래요. 아니 못 그래요.
방송국으로 뭉쳐있던 과거와 달리 소단위 제작진과 연예인 개개인 그리고 각자의 채널로 아주 잘게 파편화가 되어버려서 뭉쳐서 힘낼 동기도 의무도 책임도 너무 희미해졌거든요.
대신 사회적으로 만연한 날먹주의(?)가 어김없이 그 틈을 차지해버리면서 쉽고 편한 추억팔이에 편승하게 된 경향이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들도 집단에서 개인이 되어버리며 나약해진 탓에 도전을 포기하고 안주하기로 한거죠.
개인 방송이나 유튜버들은 개인이기 때문에 도전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작자들과 연예인들은 개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도전을 줄인다는게 참 묘하네요.
물론 그 추억팔이조차 약빨 떨어지면 판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저 또한 흥미롭게 기대하는 부분이구요ㅋㅋ
크리에이터 걱정을 왜하고 있지 나는ㅋㅋㅋㅋ
결국 프로들이 유튜브판에 적응하는 건 시간문제였을 뿐..
영상 말미에 했던 말마따나 한국 대중문화의 끝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깊은 통찰이 보이네요.
7:35 이 시대에의 금을 돌처럼 여기는 위인
난 2013년 이후로 스마트폰이 들어온 시점부터 유튜브만 봐와서 tv 안본지가 너무 오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