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코미디, 상호조롱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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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3 фев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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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434

  • @minorreview
    @minorreview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57

    남욕하기의 끝은 결국 나를 욕하는 것이더라...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명언..

    • @user-oz4rg3zz8f
      @user-oz4rg3zz8f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오........

    • @user-vm7cy1wf6x
      @user-vm7cy1wf6x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띵언...

    • @midnightfxxk
      @midnightfxxk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9

      그럼 제가 곽주열이 되는건가요?

    • @요릭팬
      @요릭팬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11

      남을 칭찬한다면 결국 자신을 칭찬하겠군요!

  • @mmaaammy
    @mmaaamm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10

    10대에 아이를 낳으면 누칼협, 20대에 낳으면 생각없다, 30대에 낳으면 설거지
    상호조롱마저 가불기로 걸어버리는 그야말로 미친 가성비의 나라 대한민국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한국에선 그게 다 팩트니까 ㅋㅋㅋ 외국이라면 근심가질 일 없을 일도 한국에서는 근심거리가 된다

    • @user-bq9cb7vu1i
      @user-bq9cb7vu1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3

      ​@@Nightynight43 외뽕 너무 심하게 맞았네 ㅋㅋ 미국은 설거지론 비슷한 거 안돌아 다닐줄 아나봐
      이런애가 일본이나 미국은 또 기가 막히게 빨아재끼던데

    • @user-rw3bk6wp4m
      @user-rw3bk6wp4m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Nightynight43
      '외국'이라는 단어도 어느 정도 사대주의적인 면모가 있음.
      서유럽이나 북유럽, 일본 정도만을 포함하는 협의의 개념이기 때문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를 생각하고 '외국'이라는 단어를 쓴 건 아닐거 아냐.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rw3bk6wp4m 남아공이나 방글라데시보다 전망있는 나라같아?
      거긴 세금부양할 노인은 적겠지.

    • @Eatbitetasteandenjoy
      @Eatbitetasteandenjo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Nightynight43그럼 외국 예시로 북한을 들면 그만이지 말꼬투리를 잡고있어ㅋㅋ

  • @violet7440
    @violet744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61

    다른건 별 생각이 안들지만
    "우리의 행동을 제한한다"는 공감함
    다들 학교에서 교수나 선생에게
    '요즘 학생들은 질문을 너무 안 한다'
    라는 말을 들어봤을 텐데
    이 이유가 코로나 19라던가 다른 파편적인
    이유들도 있겠지만
    어딘가 방구석에서
    찐특) 수업 종료 10분전에 질문쳐함
    안경에 자물쇠 채워버리고 싶음 ㅇㅇ
    같은 글을 쓰는 '어딘가의 나'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서로간의 행동을 제한하고 감시하는
    비밀경찰과 다를 바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 @user-bd8oe4sw3d
      @user-bd8oe4sw3d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23

      그거 생각나네 "오글거린다" 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낭만이 사라졌고
      "설명충"이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알려주려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페북인지 트위터인지 모를 SNS의 누군가의 독백

    • @unknown46890
      @unknown4689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비밀경찰이라니 딱 들어맞네요.

    • @Rushmoom9541
      @Rushmoom954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지금 논란중인 어떤 문어 아저씨가 말했듯이 시민독재의 시대네요

    • @ReeperKuruRuke
      @ReeperKuruRuk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2

      ​@@user-bd8oe4sw3d그거에 아마 ["씹선비"라는 표현이 유행하자 표현에 절제가 없어졌다]라는 말도 붙어있었을꺼에요

    • @user-pg9hv8vz8w
      @user-pg9hv8vz8w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와 존나 맞는 말인데

  • @sechmm_
    @sechmm_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55

    "미시서사를 사회문제인 양" 항상 생각했는데 표현을 못했던 그런 문장이었습니다. 이러니까 주열쿤 영상을 어떻게 끊어...

    • @unarmed_civilian
      @unarmed_civilia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좀 더 롱런하면 아무도 조명 안 해주던 진정한 소수자들의 사연을 독자연구해서 영상 뽑을듯

    • @sspy458
      @sspy458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디 몰캬 기사나 뭔 성범죄 뉴스 줄줄 꺼내가지고. 거대 여혐 서사로 끌고와서 정치질하던게 "여기자"들. 민주당 586 기성남들

  • @구나미
    @구나미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0

    창작자인 제게는 특히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야기의 본질에 초점 맞추기보다 표면만을 따라가면서 작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강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단순 소재만으로 지나친 비난을 받는 것을 보면서 점점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소재를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다루느냐인데.... '개인의 이야기(미시)'를 독자들이 '사회의 이야기(거시)'로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이 정말 부담스러워, 창작자로서의 위축감과 고민이 깊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맥락을 짚어주신 것 같아 깊은 공감을 합니다.

  • @lilili1li1lili67
    @lilili1li1lili6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99

    10:10 본인들은 신경 안쓰는데 옆에서 ㅈㄴ 뭐라하는게 문제임
    키 작아도 연애할 수 있고
    못생겨도 연애할 수 있고 그런건데
    옆에서 꼴깝이니 뭐니 ㅇㅈㄹ 하니까 전체적으로 위축되는 것 같음
    그래서 "뭐라하지 말자" 라고 목소리를 내면 "니가 키작고 못생겨서 그런거임 ㅋㅋ" 이러면서 돌리니까 가불기걸리는거임 ㅋㅋㅋ

    • @lilili1li1lili67
      @lilili1li1lili6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2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극으로 치닫으면 어캐 될지도 궁금하고
      이런 현상을 끝내줄 사람이 있을까도 궁금하네요

    • @user-wr3ic7wf9n
      @user-wr3ic7wf9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lilili1li1lili67 너무 비관적인 관점일진 모르겠지만 그런 철인적인 인물이 나오기 전에 그러한 사회가 끝날 것 같네요...ㅠㅠ

    • @user-rw3bk6wp4m
      @user-rw3bk6wp4m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lilili1li1lili67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 @user-underdasea
      @user-underdase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user-rw3bk6wp4m어어 미대입시 포기하지 마라

  • @user-fh2jb1sh6j
    @user-fh2jb1sh6j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8

    개인은 점점 고립되고 파편화되고 있는데 자아는 점점 비대해지는 사회?
    어쩌면 우린 이미 코미디 그 자체일지도?

    • @백찍
      @백찍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대한민극 ㅋㅋㅋㅋ

  • @vincentgin5829
    @vincentgin5829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미시서사를 거대서사로 인식하는 거 자체는 문제가 아닐지도 모름. 원래 사람들은 자기 선에서 관측 가능한 단편적 사건들로만 사회를 인식할 수 있으니 이건 결국 미시서사와 거대서사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즉 어디까지가 미시서사냐에 관한 얘기가 돼버림. 진짜 문제는 하나의 미시서사에 대한 확대해석이 지나치게 쉽게 공유되고 힘을 얻는다는 데 있는 거 같음

    • @gitaecookiemonster2892
      @gitaecookiemonster289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동의합니다! 수많은 미시서시들이 공유되고 그에 공감하는 사람의 수와 목소리, 열기를 인터넷에서 너무 쉽게 느낄 수 있어요.

  • @최후의전사-김햇규
    @최후의전사-김햇규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14

    그 어떤 개그라도 9살때부터 디씨를 시작한 곽주열좌를 이길 수 없다

    • @user-yase
      @user-yas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8

      삶 자체가 개그

    • @oo-gz2ey
      @oo-gz2e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ㄹㅇ? ㅋㅋㅋㅋㅋㅋㅋ

    • @user-mt3fl8od5r
      @user-mt3fl8od5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14

      아홉살 때부터 갤질을 했어
      영재였지

    • @Draoden
      @Draode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개시키현민게이야..

    • @user-kh6if8og6v
      @user-kh6if8og6v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다섯살때부터 피아노를 친 창모좌가 이김 ㅅㄱ

  • @zzit_drumtong
    @zzit_drumton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ㄹㅇ 가끔 기래기들 딸깍형 기사들 보면 대체 이런 즈그들끼리 알아서 합의볼 이야기를 왜자꾸 보편화 일만화시켜서 거대담론화시키려고 드나 의문이 들때가 있긴했음 ㅋㅋㅋ

  • @gurumi9227
    @gurumi922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47

    대찐따 쿨찐의 시대를 살면서 누군가에게 분노하는데 너무 지쳐서
    이젠 무슨 얘길 들어도 "내 인생 아닌데 코런갑지... 자기 인생 산다는데 왜 참견해." 이런 마인드로 변했음
    극에 달한 혐오의 끝은 수용과 이해였어

    • @이상한오징어
      @이상한오징어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역시 인생철학은 각황

    • @noha9417
      @noha941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2

      『이해할 수 없는 것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는가.』

    • @user-pz1vs9te2i
      @user-pz1vs9te2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내 인생 아닌데 알빠노 페미하고 일베해라 마인드긴함

    • @buttermoonfly
      @buttermoonfl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noha9417혹시 그문장 원본이 어디서 나온거임? 난 블루아카에서 봤는데 설마 그게 원본은 아닐거같아서

    • @tsfiction
      @tsfictio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나도 비슷한 상태긴 한데 이게 수요와 이해일진 모르겠다

  • @keme1732
    @keme173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31

    주호민과 특수교사 사건도 으례 있을 법한 미시서사지만 한국사회는 불의와 선의 대립이라는 거대서사로 받아들이더라고요.
    하찮은 개인들의 갈등 속에서 있지도 않은 절대악인을 찾으려하니 주호민 입장문 발표 후엔 인지부조화가 올 수 밖에

    • @bluelock_is_real
      @bluelock_is_rea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55

      와 진짜 개인들의 갈등 속에서 있지도 않은 절대악인 찾는다는 말 너무 공감되네 진짜 최근 뉴스나 이슈보면 6살 애들이 서로 놀리는거 가지고도 감옥보내야 한다고 할거 같음 진짜 무죄 or 사형의 시대 같음

    • @대충출판사
      @대충출판사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이 사람 현자다

    • @predelw
      @predelw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그 대머리 만행은 충분히 조리돌림 당할만 하지 않나 게다가 공인이면 더더욱이고ㅋㅋ

    • @DownandDown
      @DownandDow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predelw 너도 걍 코런갑다해 괜히 거기 끼지말고

    • @유월유일
      @유월유일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마녀사냥의 시대군요...

  • @user-ro1bp3er3g
    @user-ro1bp3er3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6

    '나가서 사람 좀 만나라'를 되게 먹물스럽게 잘 정리한 것 같아요. 부러운 능력입니다.

  • @jjk4224
    @jjk4224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ㅋㅋ 진짜 공감된다
    요즘은 진짜 맥락없이 ~~특징 해서 누가 쓰고 그걸 또 퍼가면 댓글로 조롱하는 문화가 만연해있는데
    가면 갈수록 그냥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의 범주까지도 조롱의 범위에 들어가고 있음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 나라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향유하는 조건들(학벌, 소득, 거주지, 이성, 하물며 자동차까지)은 사실 그 평범한 사람들조차도 해학의 여유는 커녕 기피하고 떨쳐버리고 싶어 안달났을 정도로 처참하거나 추레하니까요. 스스로가 가장 잘 아는 겁니다 그 비참함과 한심함을.

  • @toxiapoison
    @toxiapoiso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가려운 곳을 긁어주셨네요. 인기 많다는 스케치 코미디를 보면서 웃음보다는 불쾌함이 좀 더 컸었는데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개콘과 무도가 아직도 발굴되어 다시 보아도 재미있는 걸 보면 아직도 원초적 웃음에 대한 욕망이 죽지는 않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개인적인 불호에도 스케치 코미디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보이는 날 선 비웃음이 상당히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한 편으로는 씁쓸한 맛이 감도는 것만 같습니다.

  • @Observer_detector
    @Observer_detecto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서로 서로 조롱하고 비웃는 사회
    참 어쩌다가 이래됬을까싶긴함..
    한땐 이웃끼리도 가족끼리도 정많고 따뜻하고 좋았었는데 .....

  • @user-se5ek9zr4x
    @user-se5ek9zr4x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문제는 맞는데 너무 오버한다 라고 생각하는 걸 이렇게 풀어주시네요. 잘봤습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ㅇㅇ하는 사람 거르라 하는 게 있지않나 싶네요. 어찌보면 사소한 특징인데 그거 하나가지고 본성은 나를 파멸시킬 악마로 규정하고 당장 철퇴를 내려라 라고 부추기는게 미시서사급 스토리를 거대서사급 스토리로 만들어버리는게... 처음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나중가선 눈사람부수는 사람 거르셈 까지 가는거 보고 어질어질해진 기억이 있네요

  • @bluelock_is_real
    @bluelock_is_rea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와 최근에 뉴스 같은거 반응보면 '뉴스에 나온사람이랑 비슷한 사람들 다 잡아서 처벌해야함'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 뭔지모를 불쾌감이 있었는데 미시서사 거대서사보니까 이래서 불쾌하게 느껴졌구나 싶네 ㄷㄷ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냥 한국이 전체주의적이고 파시스트 적인 민도가진 놈들이 많아서 그럼 그건.

  • @user-tu1ri7lq5r
    @user-tu1ri7lq5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미시서사를 갖고 와서 얘기하면 그것이 거대 서사라도 되는 양 죽일 듯 물어뜯는 불편함이 생겼다'
    요즘 특정 행동이나 인물상을 조롱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설명하기 힘든 찝찝함이 느껴졌는데 한 문장으로 명료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공감ㅋㅋ' 류의 제목이 붙는 만큼 분명 어디선가 봤을 법한 모습인 건 맞지만
    사실 굳이 꼬집지 않고 그런가보다~로 넘어가도 될 만큼 사소한 면까지 억지로 끄집어내서 비웃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 @user-ee7sn7xv5r
    @user-ee7sn7xv5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이런 동영상을 읽고도 누군가와 얘기 할 수 없다는 지금이 너무 안타까워요..친구, 지인들은 공유해줘도 별 생각 없다고 하니 혼자만 웃고 공감하네요

  • @slcross85
    @slcross8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1

    잘 보았습니다.
    전 웃음의 원리가 의문이 이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그 맥락이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쉬울수록 보편적인 웃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한번 더 웃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 @백찍
      @백찍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부조화와 해소... 이해하는데 딜레이가 걸리는 드립이 더 웃기게 느껴지곤 하죠

    • @slcross85
      @slcross8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백찍 딜레이가 큰 만큼 부조화의 해소를 많이 했을때 더 크게 웃는가봐요.

  • @gogideoghu
    @gogideoghu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요즘은 아무나 까면 걔네 싫어하는 사람들이 와서 낄낄대더라구요

    • @Reinhardt_Wilhelm
      @Reinhardt_Wilhelm 4 месяца назад

      주호민, 오킹 몰락가니까 다 와서 물어뜯는 중

  • @hope.delivery
    @hope.deliver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남의 조롱은 무시하는 것이 좋은데 그 조차 굉장히 어려운게 사람의 토대 아닙니까. 모쪼록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는 피곤하고 잔병치래의 세상이 서로에게 유쾌하게 바뀌길 빕니다. 잘 봤습니다

  • @성리열
    @성리열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비하형개그든 공감개그든 부조리개그같은 블랙코미디든 멍청하면 할수없는게 코미디죠 그래서 무식하거나 멍청한사람이 존재할수없는 직업중에 빠지지않는게 희극인들이죠

  • @user-nf3kz9ee2n
    @user-nf3kz9ee2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미시서사 거대서사도 그렇고 그냥 요즘 어떤 사건이나 사람의 단면적인 특징만 보고 과도하게 일반화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음... 심지어 이런 일반화하는 문화는 이미 "거대서사가 죽었다"는 영미권 커뮤니티에도 극심함.
    근데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그냥 일반화를 하고 있는거겠지 🫠

  • @carefree5404
    @carefree5404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마리갤님 영상은 볼 때마다 편하게 재생해놓고 다른 걸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봐야하기에 생각보다 재생하기까지의 마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인간인 것도 맞지만 뭐라고 해야 하나 영상을 편안하게 못 봐요. 볼 때마다 어떤 정신적 비용을 크게 지불하는 느낌이 들어요. 유튜브 영상 보고 공부한다 배운다 그런 건 딱히 아니지만 사회현상에 대한 나름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의 아주 그럴 듯한 통찰을 공유받는 건 요즘 세상에 흔치 않다보니 저 스스로 더 진지하게 보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말이 기냐구요? 마지막 마리갤 영상으로부터 한 3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무시하다가 오랜만에 용기내서 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시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user-nj6ft5jq7h
    @user-nj6ft5jq7h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잡소린데 따라큐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확실히 저는 본거 들은거가 뇌리에 계속 박히는 타입이라 가볍게 내뱉은거란걸 알아도 현실에서 그 내뱉어진 것들과 같은 분류들을 보면 자꾸 떠올라서 힘들긴 해요. 지금이야 정론 같은거는 없구나하며 살지만 예전에는 쉽게 그 말들이 맞다는 사고관이 생기기도 했고요. 과몰입 혐오 방지턱을 작품내에 잘 넣어두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힘든거겠죠? 그래도 그런게 잘되어있는 작품들을 좋아하고 있긴 해요. 꼭 나중에 리뷰해주시길 바라고있어요.

  • @user-sx4zr8sc7i
    @user-sx4zr8sc7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고맙습니다 제가 요새 불편하고 느끼는 걸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ㅛ네요. 이번 이강인 손흥민일같은 느낌이에요. 자기들이 해결할,미시서사를 자꾸 기성과 mz세대, 등 거대서사로 만든 느낌 . 언론 미디어 등등..이걸 이용하고 또 사람들은 계속 미시서사를 거대서사로 과몰입하고 비하하고 서로조롱하고… 감사합니다 영상 재미ㅛ게 봤어요

  • @user-ei6ri6sw5r
    @user-ei6ri6sw5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이래서 자신만의 줏대를 가지는 게 중요한 세상이 된 거 같아요 세상에 온갖 잡음들이 너무 많음…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경우에 따라선 소신이나 줏대가 아니라 변하는 세상에 대한 거부, 아집일 수도 있을 겁니다.

  • @rlagptus
    @rlagptu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진짜 마리갤 사회분석 영상은 내 친구들이랑 국민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 @2027대통령홍카콜라
      @2027대통령홍카콜라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거 보고 좃문가질만 안하면 됨~

    • @이모티콘
      @이모티콘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하지만 오메가버스같은 영상 덕분에 추천을 못하겠다..

  • @dustboll
    @dustbol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진짜 정리를 잘하시네요 공감되고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영상입니다

  • @flyingcopper1
    @flyingcopper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역시 마리갤! 현재 한국의 사회에 대한 뛰어난 분석 인거 같아요.
    평소에 그냥 지나가면서 한국은 이런게 문제야 하면서 얘기하거나 생각하던 것들이 이렇게 잘 정리되고 풀어서 동영상으로 나오다니...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 @user-om9hd5uz3s
    @user-om9hd5uz3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미시가 매력적이긴 하죠. 아 이게 아닌가?

  • @simple8473
    @simple847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인터넷에 아기 포함 3명이서 갔는데 식당이 3인분 시키라 했다란 글을 뉴스에서 방송하고 그걸 또 커뮤에 올려서 욕하는거 보고 아니 그냥 안가면 그만이지 그리고 뉴스가 이런거 까지 보도해? 식당이 융통성 없지만 이게 이렇게 욕할일인가?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이해가 갑니다

  • @user-xu7sh4qs7o
    @user-xu7sh4qs7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7:38 젠장 또 한국은 10년 전 일본이야.

  • @zzit_drumtong
    @zzit_drumton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주변시민의 사소한 흠결조차 바로 판과 같은 거대 커뮤에 매달아놓고 죽이니 마니 콜로세움을 열어버리는 시대를 살면 연애는 커녕 모든행동이 제약될수밖에 없다... 오늘도 멋진 이론 배우고 갑니다

  • @user-zv4fn3qr2m
    @user-zv4fn3qr2m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거시적이기도 미시적이기도한 수많은 사회 현상들을 항상 적당한 초점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메크로네카
    @메크로네카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요즘 진짜 그럴수도 있지가 안되는거같음
    너무 팍팍함...

  • @cbeam1506
    @cbeam150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하고싶은건 남 기준에 눈치보지 말고 하라고 말하고싶지만, 책임감없이 말하기 쉽지가 않은게 사실입니다. 잘 봤습니다.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다른 건 몰라도 이러니까 개콘이 망하지 ㅋㅋㅋㅋ 는 진짜 많이 들어보게 되는 것 같음

  • @minarur
    @minaru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조롱시대의 끝이 오긴할까요...ㅜㅜ 그냥 가볍게 웃어 넘길수 있던때가 그리워지는...

    • @ygvtfc90
      @ygvtfc9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이 정도로 오래갈 줄 몰랐음
      저도 점점 빠져나오면서 깨달았는데 이런 조리돌림? 문화가 정착한지 벌써 5년도 넘었음
      비주류 커뮤니티였던 디시인사이드가 지금은 주류가 되었고 여초나 펨코 등등이 파생되면서 온라인에서 활발해진걸 보면 그 영향도 엄청 크다고 생각함

    • @user-mt2zq3qz8c
      @user-mt2zq3qz8c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세상사 정반합이라하니 다들 쳐맞고나면 지랄하는 사람을 패는 사람들을 패겠죠

    • @안아줘요선생
      @안아줘요선생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ygvtfc90 보통 문화는 등장이후 10년 정도 후에 사라진다고 하니..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조롱 시대를 넘어서는 보다 직접적인 폭력의 시대가 다가오겠죠. 말로만 꼽주던 시절이 그리워질 겁니다.

    • @ygvtfc90
      @ygvtfc9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Nightynight43 대하남자와 찐따의 시대가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사회 시스템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등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시대를 역행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불가항력적인 몰락으로 하루 아침에 무정부 상태가 되는것도 아니고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시는지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로 차라리 그렇게 되면 좋겠긴 하지만 절대 그럴 일은 없을겁니다.

  • @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진짜 예리하다. 지금 사회 갈등의 본질을 보여주네. 갈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일들이 갈등으로 보여지는 모습들.

  • @mannerspeakingDay1
    @mannerspeakingDay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결국에는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궁금하지만 점점 과 해지고 있다는 것은 알수 있겠네요. 분석이 뛰어난 마리갤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niko..1
    @niko..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정말…마리갤님 영상을 볼때마다 감탄이 안나올수가 없는게 항상 무언가 어렴풋이 생각하는 사회에 대한 무언가의 괴리감을 확실히 정리해서 다시 제 머리속으로 꼿혀들어오는것이 너무 강렬해요

  • @badoongs
    @badoong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렴풋이 느끼던 점을 콕 집어서 잘 풀어주시네요. 영상 잘 보고 감탄하고 갑니다.

  • @user-gg9wj8rj4g
    @user-gg9wj8rj4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뭔가 요즘 굉장히 사회나, 사람, 인간 자체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분석하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그럴 때마다 마리갤님 영상 보면 정리가 잘 되고 나아가서 제가 몰랐던 부분들까지도 잘 알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rsuitem216
    @rsuitem21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최근 느끼고 있었지만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답답한 부분이었는데 명료하게 정리된 거 같습니다.. 요즘 아무생각없이 미디어 컨텐츠를 볼때마다 뇌가 녹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영양가 있는 영상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 @user-jo7bd2rd6f
    @user-jo7bd2rd6f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부분을 보고 전체라 생각하고 개인을 보고 집단으로 생각하는 일반화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user-wj2vo1mr4m
    @user-wj2vo1mr4m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늘 생각하지만 영상 소재나 편집방식, 영상이 주는 메세지 모두 너무 좋습니다..
    누군가는 마이너하다 느낄진 모르겠지만 제겐 메이저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메이저이길 바랍니다.

  • @햄서방
    @햄서방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사람영상 볼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음... 나같은 고졸 앰생이 속으로 어렴풋이 해본 생각들을 딱딱 정리해서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느낌

  • @bluelock_is_real
    @bluelock_is_rea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세번째 댓글 달고 있는데 진짜 이번 영상은 곱씹을수록 실생활에서 너무 자주 겪던거 같아서 소름돋네 요즘 일침 방송들도 그렇고 미시서사를 거대서사로 얘기하면서 일침 넣는게 너무 많이 보여서 정신적으로 보고만 있어도 피곤했는데 진짜 미시서라를 거대서사로 계속 바꾸다보니까 혐오&쿨찐문화가 엄청 심해진거 같다 이게 100퍼 맞는건 아니더라도 좀 일상에서의 사소한걸로 불특정다수를 싸그리 욕하는건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 @boyab5880
    @boyab588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약 1년동안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제가 최근 한국에 대해 느끼는 바를 말로 정확히 표현해주셨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봤으면... 9:36

  • @user-ms2ee2ug1o
    @user-ms2ee2ug1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진짜 코런갑다해가 너무 필요한 영상임 뭐만하면 집단화 하려들고 선입견부터 박고 판단을 끝내버리니 미시서사들을 일반론이 아니라 좀 특수한 개별적 서사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

  • @user-su7bc3tw4h
    @user-su7bc3tw4h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간지러웠던 부분을 잘 긁어준다는 느낌... 되게 유익하네요!!

  • @user-gg9gq6ew6v
    @user-gg9gq6ew6v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와 뭐지...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배웁니다.

  • @Zuna.0
    @Zuna.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문화콘텐츠 전공 과제로 참교육 서사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에세이를 쓴 된 적 있는데 여기서보니 반갑네요 잘 봤습니다 ㅎㅎ

  • @seongminkim4354
    @seongminkim4354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인터넷 덕에 내가 원하는 주제만 보기 좋아지니까 더더욱 개그조차도 파편화되서 예전보다 이게 왜 웃김?하는 쿨찐메타 도래했던게 웃겼음

  • @goodpanly
    @goodpanl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사소한 것 마저 재판대 위에 올리고 평가하고 시대의 문제인 것 처럼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막연하게 느꼈는데 그 배경으로 거대 서사의 붕괴가 있었군요.. 그래서 지금이 대 렉카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라고 미시서사를 거대서사인 것 처럼 착각해버리기~

  • @hycun
    @hycu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잣거리에 매달려고 했는데 줄이 버티질 못하네요~

  • @고기가좋다
    @고기가좋다 5 месяцев назад +9

    하 이거 점점 작품리뷰로 넘어가는 빌드업하는 영상같은데

  • @doshinn
    @doshin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넌 진짜 최고다

  • @user-hq3tb8tm9r
    @user-hq3tb8tm9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개인적으로 마리갤의 고찰이 담긴 영상 참 좋아합니다
    재미있게 보고가요

  • @kevinmin2061
    @kevinmin206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 형 영상은 10분 넘어가도 그냥 쭈욱 보게 되더라 요즘 10분 넘으면 클릭도 잘 안하게 되던데 몰입감 있는듯

  • @user-subbi
    @user-subb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번 영상 꽤 의미가 있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 @subtitleaddict5343
    @subtitleaddict53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서로가 서로를 검열하고, 프레임 씌우며, 비난하면서, 견제하는 세상...
    역시 남한이나 북한이나 한민족이네요.

  • @SFT199
    @SFT199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남들에게 신경쓰지않기엔 사회란게 너무 끈끈하게 연결되어있는게 현실인거같네요.. 물론 비난은 옳지못하지만 문제로 삼으면 문제가 되니까..

  • @user-pk2vf7lf3q
    @user-pk2vf7lf3q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지까지 욕하는 마리겔 진짜 도덕책이다

  • @jinogura4026
    @jinogura402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보통 유행은 10년이면 끝난다는 마리갤님의 자주 하시는 말처럼 이 조롱의 문화도 10년 뒤에는 사라질지 기대해봅니다

  • @user-lh8uu8kv1n
    @user-lh8uu8kv1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번 영상 통찰이 되게 좋네요

  • @j.heeyune4089
    @j.heeyune4089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영상도 보고 댓글도 보고 주제를 되짚어보면서 생각하면 아 그랬구나 ^^! 이러면서 이해와 수용을 하는게 아니라 점점 호들갑과 혐오에 절여지면서 아~ 그러시던가 알아서하쇼... 이렇게 냉소하고 관심을 꺼버리는 방향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좀 서글퍼지네요. 공감하는게 힘들어지고 귀찮고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야하나 싶고 이게 나쁜건 아닌데 자기혐오도 들고 그렇네요

  • @rexekim3397
    @rexekim339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난 그냥 그렇게 잘난 "예민한 분들"이 발전된 인터넷에서 좋지 않은 담론을 하는게 너무 많이 보여서 세상이 불편해졌다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오히려 미시담론을 거시담론인 걸로 오해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발생한 거라고는 생각을 못함... 그렇다면 사회 구성원 중 꼭 잘난 것들이 아니더라도 어쩌다가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도 불편함을 발생시킨다고도 볼 수 있는건가

  • @HobangWang
    @HobangWan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도대체 요새 재미를 왜 못느껴버린 몸이 되었나했더니 이거네...
    개콘 복학생 모음이나 다시 보러갑니다

  • @motocy2
    @motocy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일상을 지내면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거대 서사가 드러난 것인양 받아들이는 건 문제겠지만
    마리갤님처럼 개별 사례를 사회 현상으로 종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거쳐야하는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썸네일이 귀엽네요

  • @cren_Lee
    @cren_Le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다음리뷰는 돼르노(미의기준역전세계)같은영상들은 왜나타나고 누가소비하는지에대해 리뷰해다오

  • @StaLight
    @StaLigh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마지막 빌드업 미쳣다

  • @simple8699
    @simple8699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런주제 좋네요

  • @Delmn
    @Delm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

    8:11 그니까 근들갑을 한다 이거죠?

  • @user-gg9gq6ew6v
    @user-gg9gq6ew6v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선생님. 제가 정리 및 의견을 적어봤는데요.
    정리 1. 코미디는 작용 방식에 따라 공감과 부조리, 작용 대상에 따라 풍자와 비하로 나뉜다. 공감은 공통의 맥락을 읽고 과장해 모사하는 것이고, 부조리는 공통의 맥락을 비트는 것이다. 한편 과장이든 비틀기이든 코미디의 효과는 맥락 속 대상이나 사안의 가치를 박탈하는데, 원래 가치가 있었던 대상(=비난하면 안되는 것)이라면 풍자가 되고, 원래 가치가 없었던 대상(=비난해도 되는 것)이라면 비하가 된다. 한국에선 풍자인척 하는 비하 개그라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정리 2. 오늘날 스케치 코미디는 형식상 00년대 시트콤의 계승이지만, 미시 서사를 거대 서사로 수용하는 시청자들 때문에 비하(쓰신 용어는 조롱)의 코미디가 주를 이루고 있다. 거대 서사가 굳건했던 00년대 시청자들은, 과장된 모사와 비틀기로 재연된 코미디를 미시서사로만 여겼다. 00년대의 시트콤이 공감과 부조리의 코미디라면, 20년대 시트콤은 비하의 코미디다.
    정리 3. 지난번에 한국은 68혁명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한국의 시민운동은 정치적인 것에 초점이지, 문화해방 쪽으로는 보수적이다, 이라는 지적을 하셨던 게 기억에 납니다. 아마 이 보수성 때문에 풍자 코미디는 군부독재부터 민주화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못잡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렇겠군요.
    1) 군부 독재 때는 워낙 군부 독재의 서슬이 퍼러니까, 2) 민주화 시대에서 SNS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동질적이고 문화적으로 보수적이며 거대서사에 익숙한 국민 + 문화적인 보수성에 기대 거대 서사를 만들던 TV의 전성시대였고 3) SNS가 도입된 이후로는 시민독재의 불편한 서슬이 퍼렇니까요.
    의견 1. 거대 서사를 만들어내던 신문, TV, 거기에 논평하는 지식인들의 권위가 떨어졌는데, 외부적으로는 도전하고 경쟁하는 미디어와 평론가들이 양산된 것이 큽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자기 검열하는 TV, 정권에 따라 논조가 바뀌는 신문, 낄끼빠빠 못하는 의미 없는 논평 따위로 몰락을 자초했다고볼 수 있죠.
    단순히 거대 서사가 몰락했다가 아니라, 몰락으로 인해 거대 서사쯤 되면 '진실'로 '인정'할 만한 '입증된 사실' 혹은 '정제된 논리들'도 같이 몰락했다는 거에요. 하지만 사람들과 사회는 여전히 거대서사까진 아녀도, 적어도 이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정제된 관점과 논리를 필요로 해요. 그래서 집단지성인 커뮤니티에서 미시서사를 사회 이슈로 여기거나 키우면서 커뮤니티내에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들이 흥미롭습니다. 이 용어들은 미시 서사가 사회이슈 혹은 거대서사가 되는, 문턱이 되기 때문이에요.
    미시서사가 주작이 아니라 사실이냐, 곧 '실화'부터 해서, 실화가 아니든 뭐든 재미있거나 영향력을 '인정'한다, 반증가능성을 여는 '팩트', 입증되거나 잘 정제되어 '반박불가'거나, 인정과 입증과 정제를 넘어서는 구속력을 요청하는 '국룰', 아예 사실이나 입증과 반증 과정, 정제된 논리를 거부하고 개인 해석임을 자처하는 '반박시 네 말이 맞음'
    +)적고 보니 거대서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공교육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공교육은 언제나 위기였지만, 구체적으로 자사고나 영재고 등 기존의 민사고, 과거, 외고 따위 극소수의 사립 특목고의 문턱이 낮아져 양산되면서 계급이 더 일찍 나눠지는 느낌...

  • @Work_Inn_Process
    @Work_Inn_Proces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상 재밌게 잘봤네요

  • @user-ig3wh8oy3n
    @user-ig3wh8oy3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뭔가 나는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상이 바뀌는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ㅈㄴ 급진적으로 바뀌는거 같애서 당황스러움 ㅋㅋㅋㅋㅋㅋ 그런걸 잘 긁어주고 설명해주는 마리갤 최고👍

  • @natsudeshita
    @natsudeshit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마리갤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 @n9u9n
    @n9u9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상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관심있던 주제라 유심히 봤는데요 거대서사 미시서사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wallcoh
    @wallcoh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1줄요약
    방방봐 하고 밖에 나가서 진짜 사람을 만나고 느끼자

  • @이모티콘
    @이모티콘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체념 이후엔 어떤 사회가 찾아올까 싶네요..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힘든 것처럼
    다시 이전처럼 모두가 웃고 울던 시절은 안 올 거 같아서 넘 슬프다..

  • @user-nh7cj9cj2t
    @user-nh7cj9cj2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냥 막연하게 과도한 일반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새롭게 보이네요

  • @user-yc4mn7lo7f
    @user-yc4mn7lo7f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번거 명작이네요 굿굿

  • @amborogift0214
    @amborogift0214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현직 여고생입니다. 마리갤님의 컨텐츠 정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BdashFree
      @BdashFre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덜렁)

    • @3n496
      @3n49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부조리코미디..

  • @uminnice
    @uminnic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최근 본 영상중에 젤 인상적이다

  • @호랑좌
    @호랑좌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남을 욕하는 걸로 웃기는 건 하급자
    자기 욕하는 걸로 웃기는 건 중급자
    욕하지 않고 웃기는 게 상급자

    • @noha9417
      @noha941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거울을 보면 웃긴데, 이거는 중급자인가요 상급자인가요 하급자인가요?

    • @추상인간
      @추상인간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noha9417무려 3개의 층을 보유하신 건물주 분이시군요 부럽습니다.

    • @구름냥
      @구름냥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그냥 씩 웃으면 사람들이 박장대소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user-np2ze2gy8o
      @user-np2ze2gy8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추상인간선생님은 상급자십니다

    • @TSV7
      @TSV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추상인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agoon0709
    @kagoon0709 3 месяца назад

    훌륭한 분석영상이네요

  • @user-mj2fs1sx5r
    @user-mj2fs1sx5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1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os5np4od4u
    @user-os5np4od4u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요즘 인스타, 유튜브 알고리즘은 작은걸 너무 크게 많이 보여줘서 착각할만 함

  • @fincoke77
    @fincoke7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미처 잘 보지 못하고 어렴풋이만 느꼈던 서사를 깨끗히 정리해주는 느낌이다
    곽주열 고맙다

  • @user-lp4ty8jf2h
    @user-lp4ty8jf2h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희대의 명언 : "불편해? 그럼 자세를 고쳐앉아"

    • @user-bq9cb7vu1i
      @user-bq9cb7vu1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aizdfytvh8579 사람이 틀렸다고 사상이 틀리진 않음

  • @21euss_91
    @21euss_9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렇기에 자기검열이 무섭다...온갖걸 다 들어내도되는 인터넷에도 자기검열을 하고 올리게되더라고요

  • @user-ox4uh1kf4g
    @user-ox4uh1kf4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 누구라도 현명한 인터넷활동을 하고자 하거든 이채널을 구독해야한다.

  • @Baynamicduo
    @Baynamicdu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6

    11:21 무거워서 못매달아요..

    • @Inyang22
      @Inyang22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야이샛기야(개추를누르며)

  • @JAN-.
    @JA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청소년 범죄 얘기만 나오면 촉법소년이 문제다 어쩌구 하는 것도 말씀하신 사례 같네요.

  • @user-sz8vh2jz1b
    @user-sz8vh2jz1b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감되네요

  • @unclepig6289
    @unclepig6289 5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철학의 부재와 가치 실종이 미시서사를 거대서사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것에도 기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뭣이 중한지 구별할 철학과 가치가 없는 대한민국이니까요… 그러니까 사람의 작은 한면만 보고 쉽게 판단 내리는 것 같습니다.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철학과 출신들은 뭘 하는걸까? 전기공학과나 간호학과 나온 놈들은 그나마 제 몫을 하니 그쪽엔 잡음 없는거 같은데...걔네 탓이네

    • @옥수수
      @옥수수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Nightynight43
      "정치인들은 뭐하냐? 한국에는 철학이 없다" 하면서 "철학과는 취업 안 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하면서 "사학과는 취업 안 된다"
      "우리나라는 왜 노벨상이 없냐? 기초과학 투자해라"하면서 "자연과학은 취업안된다"
      저런거를 하려고 하면 그냥 공부 못해서 밀려난 ㅂㅅ취급하는 게 문제지.
      문과라는 이유만으로 ㅂㅅ취급하고, 철학과는 그 중에서도 대표인데
      계속 기피학과 취급이고, 주변에서 [철학과>>수학 못해서 문과로 도망간 세상에 도움도 안 되는 밥버러지들] 이런 인식이나 받는데 우짜냐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옥수수 주변 인식이 그렇다면 아웃풋이 그정도밖에 안되니 그런 마인드가 당연한거 아닐까?
      자연과학과 문사철 잉여들을 묶지마라

    • @옥수수
      @옥수수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Nightynight43 안좋은 아웃풋이 먼저인지 특정 학과에 대한 무시가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특정 학과들을 향한 인식이 그 학과의 영향력과 아웃풋에 영향을 주고 있는거는 분명한 부분 아님? 철학과 출신들이 제 역할을 못한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거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철학과 출신들이 제 역할을 못하니 그런 학문은 그냥 버려도 된다' 뭐 이런 생각 갖고 있는거면 그냥 지나가세요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옥수수 선입견과 인식은 이유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다 경험에 따라 조성되는거지.
      기업에서 별 필요는 없는데 지적 허영만 높아 노사문제, 젠더문제, 빈부 및 각종 윤리적 말장난에 치중한 게 실증적, 과학적 연구보다 더 인기있고 머릿수 많은게 그쪽 학과에 대한 작금의 멸시를 만들어낸 요인인데, 그걸 외면하시겠다면야 계속 외면하시면 됩니다.
      단 남에게 인정받을 생각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