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윤선애 - 벗이여 해방이 온다 (1993 노찾사 '끝나지 않은 노래' 앵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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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авг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40

  • @____0917
    @____0917  Год назад +7

    동영상 올릴 때 설명글로 적어 놓았던 내용인데 댓글로 옮겨봅니다.
    ***
    아아.....
    마음이 저릿저릿해지네요...
    초반부분에 음이 떨어질 때마다
    제 마음도 뚝뚝 떨어집니다...ㅠㅠ..
    '리브레 위키'에 관련 글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내용을 읽으니 더욱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선배님들께서 닦아주신 길을 저희가 너무 쉽게 걷고 있네요..
    ▼▼▼
    서울대학교 81학번이며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에서 활동하던 작곡가 이성지가
    1986년에 반미 자주화 투쟁의 일환으로 전방 입소 거부 운동을 벌이다
    신림사거리에서 분신 자결한 김세진, 이재호(서울대 83학번)
    두 열사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열사들이 걸어간 투쟁의 길을 따르겠다는
    결단을 담아 작사, 작곡하였다.
    86년 당시, 대학교 2학년 남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전방 부대에 입소하여 군사훈련을 받게 되어 있었다.
    NL 계열의 운동권에서는 이를 미제의 용병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대대적인 거부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하였고,
    서울대의 경우 이 해에 2학년이 되는 85학번 학생들을 중심으로
    거부 운동을 조직하여 신림사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김세진, 이재호 열사는 4학년 선배로서
    동생들의 투쟁을 갖다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신림사거리에서 2학년들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고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을 때
    두 열사는 신림역 7번 출구에 위치한 4층 건물 옥상에 올라,
    몸에 불을 붙이고 '반전~ 반핵~! 양키 고 홈!'을 외쳤다.
    김세진 열사는 몸에 불이 붙은 채로 팔을 흔들었고,
    이재호 열사는 몸에 불을 붙인 채 그대로 지상으로 뛰어내렸다.
    이렇게 분신으로 투쟁한 열사들이기 때문에,
    '그대 타는 불길로'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보컬은 메아리의 멤버인 84학번 윤선애가 불렀다.
    본격 서울대생을 위해, 서울대생이 쓰고, 서울대생이 부른
    명실상부한 서울대 노래.
    1980년대에 격렬하게 벌어졌던 서울대 학생운동을 상징하는 곡이다.

  • @dongjy12
    @dongjy12 Месяц назад

    지난 추억이 아니라 민중가요는 지금 우리의 삶을 일깨우는 청양고추죠

  • @user-tb9nc2bk4c
    @user-tb9nc2bk4c Месяц назад +1

    자유와해방을위해서김일성삼대독재를끝내고진정한자유를위한통일의길로갑시다

  • @user-sj4ok4gc6h
    @user-sj4ok4gc6h 2 года назад +8

    벗이여 해방이 온다..
    아...그 목소리만 들어도 쩌릿쩌릿 합니다.

    • @user-sy9jy5pw4o
      @user-sy9jy5pw4o 2 года назад +3

      제가 아는 기타향의 그 정의별님??
      저도 윤선애님 노래 들으러 왔어요. ㅎㅎ

  • @user-sh5ek8by6p
    @user-sh5ek8by6p 3 года назад +12

    어째 1년동안 댓글 하나 없다니...
    혹시 윤선애 님이 제 글을 보게 될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윤선애 님의 이 노래에 푹 빠져 팬이 된 1인으로 글 남깁니다.
    윤선애 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곡이 윤선애 님의 대표곡인 줄 알 겁니다.
    특히 1987년 민중문화운동연합 노래모음 제 11집 해방의 노래에 실린 오리지날 '테이프 버젼'이 단연 으뜸인데
    '86년 서울대 후배 김세진 이재호 분신자살이 있은 직후이니 더더욱 애절하게 불렀으리라 짐작되네요.
    작사작곡자 이창학 님이 당시에는 예명 이성지 라는 이름을 사용했나 보네요.
    이창학님이 이 비보를 듣고 격한 감정으로 하루만에 작사작곡했다는 소회글도 기억납니다.
    윤선애 님의 보컬과 어우러져 정말 불후의 명곡으로 완성되었네요.
    제가 88학번으로 1학년 때 성남 문무대 군사교육은 받았지만 2학년 때 전방입소 교육은 폐지되었는 바,
    바로 '86년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분신자살의 결실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 @____0917
      @____0917  3 года назад +4

      댓글 ㅎㅎ 댓글 달아주시는 분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곡들이죠..ㅎ..
      저도 곡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다가 당시 상황을 알게 되었어요....
      '그대 타는 불길로'도 당시 열사님들의 분신 때문에 나온 가사라는 걸 알고 더 마음 아프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선배님들의 희생과 외침은 언제나 너무나 감사하고..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창학 선생님은 본업과 함께 여전히 작곡에 대한 열정이 있으셔서 너무 멋져보이세요...!

    • @archeahn4639
      @archeahn4639 2 месяца назад

      윤선애님은 전설이시죠. 늘 감사합니다.

  • @blackmilk16
    @blackmilk16 Год назад +4

    정신이 번쩍 드는 첫소절 이 목소리.
    잊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역사도 치열한 삶과 함께 잊고 지낸 날들.
    이 곡을 들으니, 이 목소리를 들으니, 다시 정신이 번쩍 듭니다.
    여전히 감사합니다.

  • @peacecorea5951
    @peacecorea5951 3 месяца назад +1

    벗이여 해방이 온다 이노래는 윤선애님 노래가 제일 제 뇌리에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감사합니다.

  • @user-vl7rr3oq2o
    @user-vl7rr3oq2o 2 года назад +4

    시대의 어둠을 뚫고 울려온 목소리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dtjsal
    @dtjsal Год назад +4

    민중가요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진짜 억눌린게 내려가는 목소리네요. 하..ㅜㅜ 감사합니다...ㅜㅜ 내일을 더 살아볼 용기가 생깁니다

  • @ysshin184
    @ysshin184 2 года назад +3

    뭐라 표현할 수 없을만큼 사람의 귀를 잡는 목소리예요. 강직하면서도 선명한 목소리가 그 시대를 느끼게 합니다

  • @user-uq7eo2vm5d
    @user-uq7eo2vm5d 2 месяца назад

    마음을 울리는 노래 감사합니다. 벗이여 해방이 온다!

  • @하찮은닝겐
    @하찮은닝겐 3 года назад +4

    감사합니다~감사~감~~ㅜㅜ

  • @jungwoosu177
    @jungwoosu17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힘이납니다.

  • @user-hz1zr2ly6i
    @user-hz1zr2ly6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2023.9.7듣습니다

  • @younbruce9896
    @younbruce9896 2 года назад +6

    감사해요.2022년 5월에도 이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흐르네요.

    • @user-up8vk4nz7n
      @user-up8vk4nz7n Год назад +1

      지금은 23입니다만;; ..
      아직도 듣고 있어요!

  • @user-gu5so4oi1o
    @user-gu5so4oi1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2024.3.11 듣는이~~?

  • @akoreanman
    @akoreanman 2 года назад +18

    실제 저 노래는 1987년에 불려졌었지요….지금은 적폐 일베 20대들의 온상이 된 서울대가 저 당시엔 반 군사독재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서 엄청난 희생을 감당했었는데

    • @____0917
      @____0917  2 года назад +2

      아아, 맞습니다... 1986년 서울대 학생이셨던 두 분의 열사님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쓰신 곡이라고 저 또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현재의 서울대가 그런 분위기라니.. Joy En 님의 말씀만 들은 상태지만 정말이라면 꽤나 충격적이네요..

    • @CK-kn9sn
      @CK-kn9sn Год назад +1

      저 역시 문득 이노래 생각나서 들어왔습니다. 그시대를 지났지만 미제앞잡이니 독재니 했어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보수가 일으켰다는 생각입니다. 그때 우리 대학생들만 희생된거라고 봅니다. 왜 천주교인들은 이제 나서지 않습니까? 종북놀이하는거 보자고 최루탄 맞고 화염병 던졌나 답답합니다. 그저 이런 노래 캠퍼스에서 틀어대고 총학이 주먹 위로 휘두르며 선동하고 임종석같은 놈들은 이제 미국에 딸보내며 잘살고 정의구현사제단은 세미나만 하면 제국주의 얘기만하고 정작 한만삼같이 어린 여학생 성폭행해도 숨겨주는 드러운집단. 이제 인터넷이 발달되고 정보가 많아지니 그렇게 무지하게 세뇌되어 희생되지는 않겠지요.
      서울대가 일베 온상이요? 조국 따위가 월급 쳐받고 있는데 일베가 가만히 있네요 ㅋ

    • @sunblue1777
      @sunblue1777 3 месяца назад

      ​@@CK-kn9sn청공법회 가야지...

  • @user-tb9nc2bk4c
    @user-tb9nc2bk4c 2 месяца назад

    자유가있어야평등한세상이있다는것을북한김일성세습독재욍조가분명하다

  • @user-rj7cz7zz9v
    @user-rj7cz7zz9v 2 месяца назад

    서울대 정치학과 이재호, 서울대 미생물학과 김세진. 서울대가 아니면 누가 시대의 모순과 아픔을 세상에 호소하리 했었는데, 세월이 바뀌어서 세상이 못본체 외면하니 . 세상에 누가 재능과 Gift 받은 사람이 자기 희생하면서 나서겠습니까? 한 때의 추억인 거 같으네요. 요즘 세상에 잘 난 사람들이 자기 이득만 아득아득 챙기니

  • @user-qb5xd2vz4l
    @user-qb5xd2vz4l Год назад +1

    ㅠㅠ

  • @myungkim1271
    @myungkim1271 2 года назад +2

    2022.06.28

  • @myungkim1271
    @myungkim1271 2 года назад +1

    2021.09

  • @myungkim1271
    @myungkim1271 Год назад +1

    2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