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 로망 (미생 OST) 술 한 잔의 로망 나를 끌어당기는 불빛들은 아스라이 약해도 사나이 혼자 가는 인생 바람 앞에 때론 넘어져 서러웠었던 젊은 나날 애처롭던 꿈은 다 부서져 주워 담을 수는 없었다 무릎 꿇어도 무릎 꿇어도 결국 내가 풀어야 할 퍼즐 결국 내가 넘어야 할 산 청춘이란 찬란함도 꺼졌다 뒤돌아보니 상처투성이 못난 내가 울고 있네 또다시 해가 뜸을 괴롭도록 슬퍼해 이 약한 내 영혼을 나약한 내 가슴을 그 누구도 동정하지 마라 운명을 바꿀 테니 그 남자의 로망 푸른 새벽이 와도 잠 못 드는 달빛 같다 차가운 현실에 싹튼 꽃이라고 함부로 꺾으려 마라 네게 바쳤던 나의 순정 들어 줄 이 하나 없어도 너는 알았으면 좋겠다 낙엽이 져도 눈이 내려도 결국 내가 불러야 할 노래 결국 내가 지워야 할 너 사랑이란 네 이름도 바랜다 뒤돌아보니 상처투성이 못난 내가 울고 있네 또다시 해가 뜸을 괴롭도록 슬퍼해 이 약한 내 영혼을 나약한 내 가슴을 그 누구도 동정하지 마라 운명을 바꿀 테니
Original 비소츠키 version: 뒷걸음 치는 말 나는 벼랑과 아슬아슬하게 맞닿은 협곡을 지나간다. 나는 내 말에 박차를 가하고 매섭게 채찍질한다. 숨이 가빠 바람을 마신다. 안개를 삼킨다. 나는 길을 잃고 죽음의 황홀경에 빠질 것 같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나는 죽어간다. 한 포기 이삭처럼 폭풍우 나를 쓰러뜨리리. 새벽에 썰매가 나를 눈 속으로 끌고 가리. 말아, 부탁하자, 조금만 그 걸음을 늦출 수 없겠니. 마지막 피난처에 도달할 때까지는 내 최후의 날을 늦춰다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신에게 초대받으면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도착해야 한다. 천사들은 왜 그토록 적의에 찬 분노를 노래하는가? 종은 왜 끝없이 오열하는가? 나는 내 말에게 울부짖는다, 속도를 좀 늦춰줄 수 없느냐고.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장미여관 - 로망 (미생 OST)
술 한 잔의 로망
나를 끌어당기는
불빛들은 아스라이
약해도
사나이 혼자 가는 인생
바람 앞에 때론 넘어져
서러웠었던 젊은 나날
애처롭던 꿈은 다 부서져
주워 담을 수는 없었다
무릎 꿇어도 무릎 꿇어도
결국 내가 풀어야 할 퍼즐
결국 내가 넘어야 할 산
청춘이란 찬란함도 꺼졌다
뒤돌아보니 상처투성이
못난 내가 울고 있네
또다시 해가 뜸을
괴롭도록 슬퍼해
이 약한 내 영혼을
나약한 내 가슴을
그 누구도 동정하지 마라
운명을 바꿀 테니
그 남자의 로망
푸른 새벽이 와도
잠 못 드는 달빛 같다
차가운 현실에 싹튼 꽃이라고
함부로 꺾으려 마라
네게 바쳤던 나의 순정
들어 줄 이 하나 없어도
너는 알았으면 좋겠다
낙엽이 져도 눈이 내려도
결국 내가 불러야 할 노래
결국 내가 지워야 할 너
사랑이란 네 이름도 바랜다
뒤돌아보니 상처투성이
못난 내가 울고 있네
또다시 해가 뜸을
괴롭도록 슬퍼해
이 약한 내 영혼을
나약한 내 가슴을
그 누구도 동정하지 마라
운명을 바꿀 테니
Original 비소츠키 version:
뒷걸음 치는 말
나는 벼랑과 아슬아슬하게 맞닿은 협곡을 지나간다.
나는 내 말에 박차를 가하고 매섭게 채찍질한다.
숨이 가빠 바람을 마신다. 안개를 삼킨다.
나는 길을 잃고 죽음의 황홀경에 빠질 것 같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나는 죽어간다. 한 포기 이삭처럼 폭풍우 나를 쓰러뜨리리.
새벽에 썰매가 나를 눈 속으로 끌고 가리.
말아, 부탁하자, 조금만 그 걸음을 늦출 수 없겠니.
마지막 피난처에 도달할 때까지는 내 최후의 날을 늦춰다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신에게 초대받으면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도착해야 한다.
천사들은 왜 그토록 적의에 찬 분노를 노래하는가?
종은 왜 끝없이 오열하는가?
나는 내 말에게 울부짖는다, 속도를 좀 늦춰줄 수 없느냐고.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Visotski the Great
원곡 : Кони привередливые 야생마 - Vladimir Vysotsky 블라디미르 비소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