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댓슈에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을 애초에 너무 극단적으로 설정했다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시빌워에 많은 공감을 하고, 팬들끼리 아이언맨편 캡아편 나눠서 토론도 하고 하는건 그들의 갈등이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이었고 서로 공감가고 이해되는 논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배댓슈는 배트맨의 논리에 공감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슈퍼맨을 죽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면 응? 슈퍼맨을 그래서 죽여버리겠다고? 잘못도 없는데 잘못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가 되어버리는거죠. 예전에 레고무비로 저스티스리그를 본 적이 있는데, 전 거기에서의 배트맨을 영화로 가져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레고무비에서의 배트맨은 슈퍼맨을 절대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지구를 정복 할 수 있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슈퍼맨을 의심하고 감시하죠. 그러면서 현재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슈퍼맨의 힘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리더의 롤에서 그런거죠. 배트맨이 딱 이 정도의 스탠스로 배댓슈를 시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슈퍼맨을 죽여야겠다가 아니라 슈퍼맨을 의심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를 했어야 하는거죠. 거기서 슈퍼맨과 서로 갈등하고 다툼도 일어나지만 또 대화도 하고 하면서 결국 어쩔 수 없는 필요악같은 존재로 슈퍼맨을 인정하지만 결코 신뢰는 하지 않고 슈퍼맨을 항상 감시하고 의심하면서 '니가 악에 물들면 나는 언제든지 너를 죽여버리겠다' 라고 말하는 배트맨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봐요. 그럼 배트맨의 간지와 입지도 흔들리지 않았을거라고 봄
음..전 마사 이름을 듣고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이지 않는게 이해도 되고 설득력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배트맨은 불살의 신념을 가지고 악을 심판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이죠. 배트맨이 슈퍼맨을 봤을땐 사람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힘을 가진 외부의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면 제거해야한다라고 생각했다고 봐요. 하지만 슈퍼맨이 마사의 이름을 말하는 순간 슈퍼맨도 인간성을 가진 존재임과 동시에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불살신념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되죠. 그리고 한 사람이 과하게 큰 힘을 가졌다고 죽인다는 결정을 하는것이 정당화 된다면 배트맨 자신도 죽어야 하고 모든 히어로들이 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게 아닐까요. 마사 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배트맨은 슈퍼맨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거죠. 큰 힘을 가진 사람을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제거해 나가면 결과적으로는 가장 약한 인간 한명만 빼고 모두 제거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슈퍼맨이 인간성을 지녔다는걸 알게되는 순간 죽이는걸 보류했다 혹은 그만 뒀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뭐 그것과는 별개로 영화 전개를 통한 설득력은 부족했다는데 동의합니다.
인간성을 지니지 못한 야훼: 노아야 내가 대홍수로 인간을 쓸어버릴란다. 난 알려줬다. 알아서 대비해 인간성을 지닌 야훼: 노아야 내가 대홍수를 내릴테니 대비하렴. 그런데 어제 왜 기도를 안했니? 믿음이 부족해졌니? 너도 물 마시고 싶구나? 둘의 차이점: 전자의 경우, 대홍수를 안내릴 가능성도 있음. 그리고 대홍수를 빌미로 뭔가를 요구하지도 않음. 하지만 후자의경우는 지속적인 믿음을 강요하며 대홍수를 협박의 수단으로 이용함. 즉 숲도 인간들이 자신을 계속 두려워하고 신뢰하지 않는다면 저런식으로 타락할 가능성이 있음 둘의 공통점: 어찌됬건 일단 쓸어버리는건 확정
'마사'가 오히려 슈퍼맨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고 이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여야 할 이유를 오히려 더 강화하는 거라는 점을 이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됐네요. 라이너님 영상들을 보다보면 놓쳤던 점을 덕분에 캐치하게 되는 게 참 많네요. 마사를 들은 배트맨이 더욱 비장한 표정을 지은 후 슈퍼맨을 죽이고 영화가 끝났다면, dc유니버스는 어찌 되었을까요.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이 무척 기대되네요.
근대 스테판 울프 둠스데이 다크사이드가 처들어 오는대 이색끼 들한태 죽느니 차라리 슈퍼맨 살린다.... 저땐 아마 이런 존제 들을 몰랐으니까 배크맨이 저런 생각을 한거지 처음부터 둠스데이 다크사이드 알았으면 저런 생각을 했을까? 차라리 슈퍼맨이 흑화 안하게 도와주는 형태로 갔어야함....
맞아요. 이미 불완전한 사고관을 가진 '인간 클라크'가 힘을 휘두르는게 다른 의미론 재앙임. '절대적인 정의'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위험해서 없애려는게 이해되요. 악에 대항하는 대체제 정도지 절대악이 없어지고 나면 필요 없는 존재인건 맞음. 사실 히어로란 것들이 다 그런존재들이라고 생각해요.
@@anb00 근대 클락 켄트 라면 그냥 잘 살거 같은대요? 그가 불완전한 존재라서? 소중한 사람이 있어서 그런건 전부 추측일 뿐 그런대 꼭 선한 존재가 악을 대항하라는 법이 있나요? 그저 그가 한 행동이 사람들을 구했고 태러라 악의 조직을 해치우는 큰 공헌을 한겁니다 오히려 감사해야할 인물입니다 그는 이미 지금까지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힘을 휘두르지 않았고 에초에 힘을 숨기던 사람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람을 구하는그가 자신의 인생을 살 권리는 없다는 건가요? 확실히 불안한 존재이긴 하지만 두려워야 할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약 슈퍼맨을 죽여야 한다면 그에대한 좀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핵과 같은문제 지금세계관으로 보면 슈퍼맨이 위험하지만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대사처럼 그럼 없으면 어쩔꺼냐. 이게 가장 문제임 본인들이 강하지 않으면 빌런들이나 적들에게 유린당해서 작살날때 노답일껍니다. 현실 핵포기한 우크라이나만 비교해봐도 슈퍼맨을 죽인 지구의 미래는 암울할꺼라 생각합니다.
타락하고 망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고 통제해야 한다면,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별다를것 없는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물론 가능성을 고려해서 대비해야 한다는 것 자체는 분명하지만, 이쪽 세상에 슈퍼파워가 슈퍼맨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 섣부른 판단에 의한 행동의 피해는 누가 책임질 거냐는 걸 생각하면..
마블식 해결 방법 : 적을 만들고 부수고 영웅을 필요하게 만든다. 배트맨을 설득하는 법 : 슈퍼맨이 새로운 고향으로 간다. 슈퍼맨을 설득하는 법 : 인간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현실 : 종교 전쟁. 동북 공정. 코로나. 범죄자 인권. 매국하는 정치 권력 주기적으로 와서 도와줘요, 슈퍼맨 !
슈퍼맨도 한명의 인간 이라고 하는분들이 많네요 요점 파악이 잘못된거같아요 빡돌면 나라 ? 아니면 대륙 날려버릴수있는 존재인데 DC에 슈퍼맨이 정말 이상적인 느낌으로 빚어만든 존재이긴 하지만 희생하는 느낌을 보여주면서도 빡돌면 바로 세상 멸망 ;; 미드 더 보이즈에서 홈랜드가 제일 현실적인 슈퍼맨이라고 생각됩니다. 뭔가 진짜 현실에 슈퍼맨이 있다면 홈랜드 같은게 아닐까 하는;;;
전 인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슈퍼맨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슈퍼맨보다 옆집깡패나 정부가 더 무서운 존재지... 슈퍼맨이 인류를 멸망시키던 깡패가 기분나빠서 내 인생을 망치는거나 국가정책으로 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차이는 없음. 오히려 슈퍼맨은 고통없이 보내주니까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권력자 입장에서야 슈퍼맨이 통제할 수 없는 위협요소이지만 소시민 입장에서는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함.
잘못한게 없는데 너무 강하고 언젠간 변심할지도 모른단 이유만으로 죽어야 한다??? 그럼 누군가가 라이너님을 언젠간 악한짓을 할지 모르니 죽여야겠다고 해면 죽어줄껀가요??? 그래서 슈퍼맨이 만약 베트맨에 의해 죽었다면 다시 살려냈을때 인간을 위해 싸웠을지 의문이군요.. 괜한 기우로 우군을 적군으로 만드는 우를 범하는건 좋은생각이 아닌거 같네요...
동시에 슈퍼맨과 싸운다는건 그 슈퍼맨과 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슈퍼맨이 우리 생각보다 더 불완전하다면 배트맨 개인의 폭주로 인간 전체에 불신을 가질 위험도 있기에 그만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한 일이죠;;;; (필요에는 동의 하지만 위험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완전 반대로 해석한 것 같은데요? 배트맨을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해석이네요. 배트맨은 슈퍼맨이 신격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서 적대시한 것이고, 슈퍼맨에게서 인격을 발견하면서 그를 용인하게 된 것이 이 영화의 주요 서사입니다. 그 서사를 잘 표현했느냐는 별개로요. 맨오브스틸부터 슈퍼맨은 예수로 계속 비유되었고 이 영화에서는 아예 대놓고 예수로 표현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배트맨이 불안감을 느낀 것이죠. 신의 존재가 현실화되면서 인간 존재가 인격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게 된 상황이 된 겁니다. 신을 죽이겠다는 고전적인 메타포죠. 배트맨은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통하여 힘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원래 배트맨의 설정도 그렇고 이 영화만 놓고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라이너님이 영화를 오독하게 된 건 영화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되고 납득도 됩니다. 인간은 절대적으로 불안전하고 나약합니다. 근데 님의 의견을 듣고보니 슈퍼맨, 그러니까 절대적인 힘을 가진자가 선과 희망을 위해 일하는 이가 진짜 있으면, 그래도 수많은 이들에게 정의는 살아 있다 생각이 들어, 희망을 줄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그리고 그 불안전한 존재가 역경을 이겨내고 신격도 신에 근접한 번뇌도 가지지 않고 행한다면,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도 갖게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DC코믹스를 볼 기회가 많이 없어 분명하지 않지만 저스티스 리그 코믹스에서 이야기의 시작은 보통 슈퍼맨 죽음 또는 약화로 시작해 마지막에는 부활 또는 회복으로 모든 일이 끝나는 방식 이더군요. 그만큼 저스티스리그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여러 작가들 입장에서는 슈퍼맨 때문에 골머리 썩는다는 거죠. 슈퍼맨 이야 말로 투명드래곤, 먼치킨 이니깐요. 배대슈 나왔을 때. 잭 스나이더가 일 내나 했습니다.
그럼 비슷한 이유로 배트맨도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자본이라는 거대한 힘을 수단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휘두르는 존재가 만약 분노라 광기를 드러내면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막대한 피해가 일어날테니까요. 슈퍼맨에 비하면 규모도 작을테고 저지할 수단도 충분하다고 해서 동일한 인간을 서로 차별적인 대우를 한다는 것은 부조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cignumm325 댓글을 단지 너무 오랜만에 답글을 달려니 제가 어떤 내용에 무슨 댓글을 달았는지부터 살펴봐야했어요. 말씀하신 '대응이 불가능 할 정도의 강하다는 설정. 순식간에 다른 히어로 캐릭터를 병풍으로 만들어버리고 갈등 자체를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은 미디어매체, 즉 만화나 영화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나는 문제라고보여집니다. 실제로 저스티스리그에서 원더우면, 배트맨, 플래시, 사이보그? 네명으로도 상대하기 힘들어하던 스테판울프를 슈퍼맨 혼자 이기기때문입니다. 사실상 저스트스 리그는 필요가 없죠. 영화상의 모습만 보자면 슈퍼맨만 있으면 돼보이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슈퍼맨을 죽여야한다는 배트맨과 라이너님의 생각에 동의하지않는 이유가 될수는 없습니다. 슈퍼맨을 죽여야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슈퍼맨이 가진 힘이 자신을 온전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하나의 인간개체가 가지기에는 너무거대하다.' 라는 사실이라면 저는 그 부분에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배트맨도 충분히 거대한 힘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배트맨이 가진 금전과 과학기술은 지금도 충분히 대응이 어렵다고 봅니다. 일반인인 저에게는 슈퍼맨이 가진 힘, 배트맨이 가진 힘 둘다 대응이 불가능하죠. 대상이 일반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뭐가 달라질까요? 크게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배트맨은 지금도 국가권력이 통제못하는 악과 싸우고있잖아요. 심지어 승리하고요. 솔로무비가 없어서 모르는것 이라 말하기엔 배트맨이 지는, 그래서 처절하게 싸우다 죽는 그런영화가 만들어질까요? 전 그럴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슈퍼맨이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라면 배트맨도, 또한 DC에서 말하는 모든 메타 휴먼들도 존재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슈퍼맨은 통재가 안되니까 죽어야해. 그렇다면 배트맨도, 원더우먼도, 플래시도, 그외 모든 메타휴먼도 존재를 부정하는 의견입니다. 이후로는 답글을 다셔도 답을 하지않겠습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yjs111231 크립톤인과 지구인이니까 다른것이라는 의견이라면 저는 동의하지않습니다.슈퍼맨은 설정상 아주어린 시절부터 지구에서 자라서 지구인과 동일한 사고와 감정을 가졌기때문이죠. 부모님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하며 부조리에 분노하고 타인을 보호하기도하고 말이죠. 우리 인간과 다를것이 없다고생각합니다. 가진 힘이 너무 강하다? 외계인이다? 제가 말한 동일한 인간이라는 부분이 이런 부분에서의 동일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제가 말한 동일함은 인격체로서의 동일함 이었습니다. 추가 답글은 달지않겠습니다.
@@haim7512 그렇군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도덕, 률이 변하니까 절대적인 선, 완전한 선을 이룰 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님의 답변과는 별개로 저는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어떤 시대든 어떤 장소든 집단 자체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개인상이라는 것도 결코 선하지 못하고 그저 인간 개인이든 사회집단이든 불완전하기엔 마찬가지여서 완전한 선이 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말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슈퍼맨은 가상의 인물이고, 비현실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태양계를 파괴할 수도 있고 빛보다 빠른 존재입니다. 과학의 영역조차도 넘어선 존재입니다. 그런것들은 슈퍼맨의 겉으로 보여지는 능력입니다. 제가 미국만화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슈퍼맨은 단순히 힘만 쎈 사람이 아니고 그의 가치관까지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메타휴먼. 평범한 사람을 아득히 뛰어넘은 사람입니다. 맨오브스틸에서 클라크는 아버지가 눈앞에서 죽는데도 아버지와의 약속때문에 자신의 힘을 숨겼습니다. 거렁뱅이에게 시비를 당해도 참았습니다. 이런 인성 또한 초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핵폭탄보다 위험한 존재? 단순히 생선자르는 칼만 봐도 나쁘게 사용하면 흉기가 되고 음식을 만들면 흔한 요리도구가 됩니다. 슈퍼맨은 다행히 클라크라는 지구인의 모습이 있습니다. 슈퍼맨은 혼자가 아닙니다. 가족이 있고 고향이 있고 여친도 있습니다.(눈물) 슈퍼맨 때문에 슈퍼빌런들이 지구에 나타난다면 배트맨 또한 고담시에서 없어져야합니다. 배트맨이 화성으로 간다면 조커도 화성따라 갈끄니깐~ 슈퍼맨은 진짜 현실에 존재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카툰속의 슈퍼맨은 존재해야합니다. 그 세계엔 균형이 One Above All에 의해 철저히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세계에 사는 배트맨은 슈퍼맨에게 그런 소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옳다는게 아니고 슈퍼맨vs배트맨 영화를 보면서 든 저의 의견입니다. 결과적봐도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별다른 영향을 끼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완전 뻘짓을 한겁니다.(영화가 망해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슈퍼맨 과 배트맨 선악구도의 역전 빛과어둠 이런 구도는 엄청 잘 표현했지만... 그걸 계속 멀어지게 하다보니 영화한편으로 이러한 갈등을 완전히 봉합하기에는 무리였다고 봅니다 마블에서조차도 그저 단순히 인간적인 갈등인데도 대충 가치관은 다르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면 돕겠다 라고 하고 끝나는데 배댓슈는 시작점이었기때문에 이렇게 끝낼 수도 없었겠다고 생각함
스나이더가 배트맨의 고뇌를 이해못한것은 아닙니다. 물론 배대슈의 연출이 제대로되지 못해서 그부분을 제대로 부각을 못 시킨것은 맞지만 전체적으로 배트맨의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마사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연출이 좋지 못하여 '마사를 구하라' 라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도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그대사만 기억의 남지만, 하지만 배대슈에서 배트맨 트라우마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는 '오늘밤은 마사가 죽지 않는다' 입니다. 어릴적 배트맨의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죠. 서사를 풀어가는 방법이 잘못되서 안좋은 장면으로만 남아서 그렇지 그부분 연출만 잘만 풀어갔어도 지금 위치까지 오진 않았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영화죠.
배댓슈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좀 더 재밋고 설득력 있는 설정으로 생각해본다면 1. 배트맨과 슈퍼맨의 전투 중 마지막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창으로 슈퍼맨을 죽이려는 순간 핵폭발 같은 엄청난 굉음이 밖에서 들려 싸움을 잠시 멈추고 상황을 확인한다. 2. 배트맨이 지금 이 소리가 어디서 난 건지 확인하려고 하니 이미 그사실을 알고 있는 슈퍼맨이 배트맨에게 '렉스루터의 계획으로 우리가 싸우게 되었고 그 계획의 실패가능성으로 둠스데이를 설정해둔 시간보다 빨리 만들어낸 것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같이 인지하게 된다. 3. 멀리서 둠스데이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알프레도를 통해 근접 실물을 보게된 배트맨이 서둘러 둠스데이를 처치하여야겠다고 슈퍼맨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슈퍼맨은 자신의 어머니인 마사를 구출해달라고 말하고 배트맨은 이를 수락하며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4. 슈퍼맨이 둠스데이를 처치하는 동안 배트맨은 웨어하우스에 도착하여 마사를 구출하고 다시 슈퍼맨이 있는 곳을 지원을 간다. 그때 마사와 잠깐의 대화로 슈퍼맨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으로 바뀌며 자신의 판단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며 알프레도와의 무전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5. 그 사이 슈퍼맨과 둠스데이는 대기권에서 핵을 맞고 추락하였고 더 강해진 둠스데이를 배트맨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원더우먼이 도착하여 전투에 돌입한다. 6. 원더우먼과 둠스데이의 전투를 지켜보던 배트맨이 앞서 슈퍼맨을 죽이려 만든 크립토나이트 창을 떠올려 슈퍼맨과의 전투장소로 다시 복귀하니 로이스레인이 크립토나이트창을 전달하며 이것으로 인해 슈퍼맨이 목숨을 잃지 않도록 약속해달라는 요청에 배트맨은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며 배트윙에 크립토나이트 창을 장착하며 출발한다. 7. 배트맨이 둠스데이 전투장소까지 배트윙으로 도착하니 원거리에서는 원더우먼이 진실의 올가미로 근거리에서는 슈퍼맨이 물리적으로 둠스데이를 잡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 8. 배트맨이 배트윙에 있는 크립토나이트를 발사하여 둠스데이를 관통하여 사살 하지만 동시에 둠스데이는 그창을 슈퍼맨에게 다시 관통시키며 같이 사망 9. 그로인해 배트맨은 멘붕에 빠지게 되고 마사와 로이스레인이 도착하여 크립토나이트 창으로 사망한 슈퍼맨을 붙잡고 울지만 배트맨을 원망하지는 않음 10. 이후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 웨인으로 클락켄트의 추모식에 참석하며 마사를 위로한다. 마사는 브루스 웨인에게 '당신의 가족을 잘 돌보아라 라는 조언을 듣게되고' 클락켄트의 엄마와 같은 동명의 본인 어머니 마사 묘에 찾아가 자신의 부모를 추억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슈퍼맨 역시도 사랑하는 여자와 가족을 지키려한 나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한 외계의 적에 대한 엄청난 공포심에 사로잡혀 원더우먼과 함께 메타휴먼들을 모아 저스티스리그를 결성하고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로 연결된다.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이 개봉한 후 결국 스나이더가 3부작을 고려했고, 2부는 슈퍼맨의 타락, 3부는 배트맨의 자기 희생으로 지구가 다시 한번 기회를 갖는다는 이야기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슈퍼맨은 인간이기 때문에 타락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로이스 레인의 죽음으로 배트맨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비록 꿈의 형태로 나타나긴 했지만 사후의 지식에 의해 배트맨이 목도한 것은 미래의 현실이며, 플래쉬 또한 실제 미래에서 달려와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꿈은 양자얽힘 쯤으로 정리되겠지요. 슈퍼맨이 인간인가? 이 질문은 초기 기독교에서 결국 그리스도는 신이며 동시에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전 오가던 수많은 토론을 떠올리게 합니다. 10%쯤 신이고 90%쯤 인간이라는 것과 90%쯤 신이고 10%쯤 인간이라는 간격 사이에서 백년 가량 싸워댔지요. (물론 0%신이다, 100% 신이다 하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쯤이면 이단이라고 발도 못들여놨으니.) 라오디케아의 아폴리나리우스 주교의 주장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매력있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인데, 그리스도 안에서는 로고스가 인간의 영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원래 인간은 로고스의 형상을 타고 창조되었으나 이후 영혼이 타락한 것이니... 그리스도야 말로 가장 인간적인 존재이다. 어쩌면 슈퍼맨의 모습이 인간 중에 가장 인간적인 것일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 모든 걸 차지할 수 있고 혼자만이 신의 선택을 받은 것 같던 어린 시절을 지나, 좁은 교실에서 슬슬 내 능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모자랄 수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고, 대학 들어가며 그것이 고착화되고, 군대 가서 내 욕망을 끊는 법을 배우고, 막상 남들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기업에 들어가도 별 거 없다는 걸 자각하고... 그런 약해지는 과정을 딱히 겪지 않아도 되는 슈퍼맨, 끝없는 순수함을 지켜나갈 수 있고 조금 더 고생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할 수 있고, 악을 제거할 수 있으니. 과도한 철학적 디테일함에 연연하지 않으면 선와 악은 크게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내가 선의로 살린 아이가 나중에 괴물이 되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몬스터'의 상황은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죠. 저스티스 리그 1부에서 다크사이드의 침공을 막아낸 배트맨은 슈퍼맨의 선의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른 히어로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안전하게 지구를 지키고 슈퍼맨이 엇나가지 않게 감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된 걸로 보입니다. 로이스 레인, 어머니와 잘 살 수 있도록 환경만 만들어주면 잘 될거라고. 그런 농가적 평화, 무한한 사랑을 준 양아버지의 삶의 모습... 그게 슈퍼맨의 인격을 형성하게 만든 토양이니까요.
일부만 딱 떨어트려서, 세상엔 종교가 많고 종교인도 많지만... 실제로 신과 같은 힘을 가진 자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해 집중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건 넷플릭스의 메시아가 그 비슷한 것을 하려 했지만, 결국 미디어 세계가 아닌 현실의 압박에 시즌2가 취소되었기도 했고요. 그래서, 슈퍼맨 영화나 새로운 IP의 히어로 영화가 그것을 다루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배트맨이 슈퍼맨을 살리는것에 더 강한적이 나온것에 대해서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말들과 좋은 법,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결국 뭔가를 지켜내는것에는 강력한 힘만이 필요할 뿐이죠. 그리고 적이 스테판 울프 뒤에 더큰 적이 있다는게 드러난 이상 쓸수 있는것은 모두 써야하는 상황이였던것이죠.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건 맞지만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죽일려는건 말이안됩니다. 누군가 라이너님이 실력은있는데 나에게 언제간 큰 피해를 줄것 같으니 죽여버려야겠어라고 실행한다면 성공여부를 떠나서 어떤 생각을 가지게될까요? 배트맨처럼 변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조던피터슨 교수가 한 말이 있죠. 너가 더욱 힘을 쌓고 너의 지배력이 더 넓어질수록 너의 약점이 더 부각된다. 약쟁이가 내일을 살 수 있는 이유는 가난때문이다. 갑자기 인간이 신의 능력을 가진다면 아니 이글을 보시는 분이 신의 능력을 가진다면 그 세상은 천국일까요? 대부분은 아닐껍니다.
로이스와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그로인해 슈퍼맨의 위험성이 잠재되있다는 의견들을 말하는이들이 있는데....그렇다면 연인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다른 히어로들은 그냥 냅두는가? 배트맨본인또한 인간관계에서 슬퍼하고 고뇌하는 그 자신이 이야기하는 위험요소, 즉 제거 대상은 아닌가? 그냥 슈퍼맨이 싫은거야. 일종의 질투겠지. 슈퍼맨의 힘이 막강하니 다른이들을 선동할핑계로는 충분할테고
다른히어로 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최대 위협이 슈퍼맨인건 슈퍼맨은 지구에선 억제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레드선 같은 작품에서 잘표현했다는데 제가 본적은 없어서.. 질투라기보단 좀만 생각하면 충분히 나올만한 결론이라고 생각해요. 억제가 안되는 감정덩어리 신? 지금 시대기준으론 너무 위험하죠.
@@anb00 그럼 매일같이 수십명을 죽이고 있는 빌런들과 아직 현실에나타나지않은 슈퍼맨의 타락에 대한불안 중 우선 무엇부터 해결해야할까요?그 빌런들을 제거했으면 슈퍼맨이 타락할일도 없을테죠. 왜 배트맨은 매번 수감되지만 매번 탈출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사회를 악몽으로 몰아넣는 그 연쇄살인광들은 절대로 생명을 뺏지않으면서 슈퍼맨은 아직 일어나지도않은일을 명분으로삼고 죽이려할까요? 무서운거죠. 내가갖지못한 힘이 미운거죠. `타락`그것이야말로 그를 죽이기위한 좋은 명분은 없을테니. 배트맨은 슈퍼맨이 갖고있는 슈퍼파워를 갖지못한대신 그를 죽일수있는 좋은 명분을 가진것이죠. 타락한 슈퍼맨보다 전 배트맨이 더 무섭네요. 사악하고 간사한 즉 본인이 이야기한 타락한 히어로일테니
상황이라든지, 여러면에서 쌩뚱맞는 드립이라 그렇지... 반대로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배트맨이 창을 치운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트맨은 범죄자를 죽이지 않는 히어로로 유명하죠... 만일 슈퍼맨이 너무나 위험한 힘을 가진 그저 이성과 감성을 가진 외계괴수였다면 바로 죽였을 겁니다. 그러나 단순히 너무나도 강한 힘을 가진 인간이라면? 그를 통제하거나 약화시킬방법을 찾을 지언정 죽이지 못하는거죠... 그에게서 살'인'은 넘어선 안되는 영역이었으니까요.
글쎄여 ..1도 공감 못하겠는... 1. 슈퍼맨은 악을 스스로 행하였나 ? 2. 배트맨은 악을 스스로 행하는 자이다 (결과만 좋다면 ..) 3. 슈퍼맨의 강함이 왜 지탄이고 두려움의 대상인가 ?? 맘만 먹는다면 배트맨도 고담시 정도는 천재적 두뇌와 재력으로 쓸어 버릴 능력이 된다 4. 가만히 밥 먹고 있는 사람들 건딜어 봐라 가만있을 사람이 있나 ? (이걸 악이라 지칭하나 ?) 5. 힘이 두려움것이라면 인간 보다 약한 존재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점역시 악아닌가 ? 6. 라이너 님이 배트맨 팬이신건 알지만 악의 기준이 어디인지 ? 존재해서 안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 단지 인간이 아니라서 ? 아님 타인에 의해 열폭된 슈퍼맨은 그냥 재앙이라서 ? 배트맨은 ? 그역시 열폭된 자경단일뿐....그역시 그 기준으로 보면 악을 처단하는 악인일뿐... 7. 그냥 제 생각 : 슈퍼맨이 (클라크일때 포함) 스스로 악을 행한 적은 없지 않나.. 배트맨이 했으면 했찌.... 그럼 누가 존재하면 안되는 것인가...불안정성이라......배트맨에 1표.
@@RA47485 근대 착한 슈퍼맨이 가만히 있다 ㅈ빨랐다고 사람 죽이고 다니지는 않을꺼고 그냥 소중한사람 죽었다고 그러지는 않을꺼고 에초에 초인적으로 위험을 감지 놈이라 로이스레인 죽이기도 쉽지 않을거 같고 배트맨 논리 대로라면 슈퍼맨 이랑 다른 초인들도 죽여야됨 내가 보기엔 배트맨은 슈퍼맨이 흑화 된다는 그런 생각보다 그로인한 개인적인 무서움으로 그러는거 같아서 싫음...
아 그리고 잭스나이더 감독이 슈퍼맨을 21세기의 예수의 강림으로 보여준다는것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잭스나이더의 영화에서 슈퍼맨은 예수의 재림으로 묘사되거든요. 탄생 그리고 사망 부활, 부활한뒤에는 이번 영상에 나오듯 지구위로날아가 십자가를 그리거든요. 사실상 잭스나이더에게 슈퍼맨은 21세기의 예수입니다.
배트맨이 인류를 대표하며 의사결정권을 가진자가 아닌데 슈퍼맨을 자신의 생각에 적으로 생각해서 공격하는건 배트맨 자신을 타인보다 우월하고 자신의 생각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만의 하나라도 슈퍼맨을 못 죽였을때 엄청난 적을 만들게 되는데요? 슈퍼맨이 운석하나 끌고와서 지구에 떨어뜨리면 바로 원시시대 직행인데 자기혼자 결정하고 슈퍼맨을 적대하는건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JM-ol4pj 그 신념이 절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한게 아니고 배트맨이 인류의 위협이 될수도 있는존재를 자신의 생각만으로 공격해서 적으로 만들 정도로 배트맨이 인류의 대표성을 가진인물이 아니라는거죠.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타인도 휘말린수 있는데 위협을 무릅쓰는건 광신도들이나 하는짓 아닐까요? 관객이야 배트맨 천재라는 설정도 알고 하지만 영화상 배트맨은 자경단이고 모든이가 배트맨의 행동을 지지하지도 않는다는거죠. 배트맨이 옳다라고만 할수없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행하여도 좋다면 테러를 일으키는 광신도들의 행위도 당위성을 가지게되는거죠. 신념은 각자 종교,문화,정치적 이념에 따라서 달라지고 나라별로 받아들일수도 없는건데 위험하니까 제거 라는건 결국배트맨의 판단에 위험인물로 찍히면 다 제거해도 되는게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판사도 집행자도 아닌 부자 자경단입니다. 슈퍼맨은 아직 인류의 적이 되지않았죠.
@@JM-ol4pj 좋게 끝난다는 전제는 수퍼맨이 신격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사회에 관여하고 행동한다는점이 인간적인 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곳이 히어로와 사회라면 적대적으로 돌아설 확률이 높지않을까요? 아무리 좋게생각해도 인류에게 제앙이와도 무심할듯합니다.
최대한 이용해먹어야지 저런 우주급 재능을 죽인다고? 단지 핵무기와 태풍처럼 위험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후에 슈퍼맨을 능가하는 외계 지성체가 왔을경우 슈퍼맨의 경우를 보고 인류를 화합이 불가능한 존재로 판단할지 여부는? 여러모로 보아도 슈퍼맨이란 존재가 있다면 여러가지로 인류가 도움을 받아야한다
신에 버금가는 능력을 지닌 슈퍼맨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한 나라의 독제자를 생각해보자 인간 독제자는 타락하기 쉽다 왜? 나약하기 때문이다 언제든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폭력을 동반한 타락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슈퍼맨은 나약하지 않다 자신을 지킬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무적이다 그러니 굳이 인류를 멸망 시킬 필요가 없다 인간은 아무런 위협이 될 수가 없기에 슈퍼맨 또한 인류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인간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벌레들이나 생명체들을 멸망 시키지 않듯이 슈퍼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인간들을 죽일 이유가 없다 따라서 실제 슈퍼맨이 된다면 그의 마음과 감정은 인간이 지닌 것과는 상상 할 수 정도로 고요하고 안정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종의 초월자 이다 세상 어떤 것도 위협이 될 수 없기에 불안한 마음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슈퍼맨은 베트맨의 논리와 달리 제거 할 대상이 아니다
로이스레인/마사 라는 불완전한 억제기가 있잖아요. 그게 지구의 존속 vs 로이스레인과마사 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되든 감정적으로 움직일 슈퍼맨은 그때부턴 지구최대의 적이 될걸요? 차라리 마사/로이스레인이 절대적으로 안정적 상태라면 저게 성립되지만 그게 아니기때문에 역시 위험한 건 변하지 않죠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 슈퍼맨이 인간의 정신을 가졌으면서 너무 초월적인 존재라 문제라는거임 마블에 비슷한 포지션인 토르가 있지만 다른 영웅들이나 인류가 통제하지 못할정도로 초월적인 존재는 아니니까 타락해도 제압하면 그만이지만 슈퍼맨은 "마음가짐"이 뒤틀리면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재앙이 된다는거임 몸은 신인데 정신은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닮았으니 그것만으로 인류에게는 슈퍼맨을 제거해야할 이유가된다 뭐 간단한거 아냐..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늘 멍청하고 무력만 좋은 순수한 악의를 지닌 빌런을 붙여줘서 슈퍼맨이 인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관객들에게 어필하는데 그런 빌런이 없다면 슈퍼맨을 죽여야하는건 마찬가지고 순수한 악 자체도 캐릭터에 입체성을 부여하지 못해서 빌런의 매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음 그리고 슈퍼맨이 정신마저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면 히어로 영화에 나올일이 없겠지 인류에 관심이 없을테니까
말장난이죠..슈퍼맨이 죽어야 하는 이유는 절대적인 힘이 있는데, 격이 절대적이지 않으니 불안하니까 죽여한다? 그런 논리면 베트맨도 죽어야죠. 슈퍼맨과 같지 않을뿐이지. 슈퍼맨과 싸울정도의 사람이 힘이 적다 말 할수 없고 거기다 하물며 인간인데. 남 죽일생각보다 먼저 자살할 생각부터 하는게 그나마 양심적이겠네요. 더불어서 (불완전한) 사람이 자기가 불완전하다고 자각한다고 노력(?)한다고해서, 더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수양록 백번쓴다고 실수 안하던가요? 내가 젤 쎄야 (내가) 안심이라고 말하는게 차라리 솔직하다는 소리는 들을겁니다. 신격이든 인격이든 실패하면 재앙인건 동일하고..제발 쓸데 없는 인간찬가는 집어 치웠으면 좋겠습니다.
슈퍼맨이 나머지 DC 히어로 합친것 만큼 강하거나 비슷 해서 힘대 힘의 대결 이라기 보다는 어머니 라던가.. 정신 공격 계략 그런 위주로 했던 작품도 있지 않았나요? 게다가 그 슈퍼맨이랑 비슷한 설정의 외계인이 지구로 왔는데 슈퍼맨 비슷한 힘이 있는데 악한 뭐시기.. 그런 영화도 있던데 하긴 강력한 힘을 '인간' 이 가진 다면 무섭긴 하죠
컬쳐의 논리라면 배트맨도 죽어야한다. 이 세상 나보다 세거나 잘난 넘들은 모두 죽어야한다는 말인가? 단지 날 제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핵폭탄 같은 큰 무력만이 해당될까? 인간의 공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본다. 또, 인간적이어서 슈퍼맨이 인정될 수 없다니.. 오히려 난 장면의 호불호를 떠나 두 히어로가 엄마의 아들이라는 키워드로 감정을 해소하는 인간적인 부분이야말로 인간들의 히어로로서 의미가 있었던게 아닐까싶다. 신격이어야지만 인정된다니. 인간적이라서 존재조차 부정되고, 크립톤 나이트로 만든 감옥에서 죽도록 가둬야한다니. 슈퍼맨의 약점이 이렇게 악의로 뭉뚱그려질줄은 생각도 못했다. 절대선 즉, 신이 인간에게 마냥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인간적인 발상이지 않을까?
디씨 코믹스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을 용납하는 가장 큰이유는 자신이 통제할수 있는 변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몇몇 디씨 애니메이션에서 슈퍼맨을 무릎꿀리고 죽이기 직전까지 밀었던 배트맨과 여타 빌런들과의 사건에서 배트맨에게 수퍼맨을 잘대불변의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아니라 통제 가능한 여타 히어로들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이러한 슈퍼맨의 너프같이 보이는 모습이 단순히 디씨코믹스에서 원하는 밸런싱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인류는 신격을 가진 존재가 선이라는 것에 의심을 가진지 수백년이 지났고 그로부터 진정으로 지켜져야하는 도덕에 관해 신격같은 불안한 것에 의존하기 보다 경쟁과 견제같은 시스템에 의존해왔죠. 아마도 배댓슈의 마사라는 대사의 장면은 그러한 이슈를 말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니까요. 어렵더라도 말이죠. 신격에 절대성을 부여한 리뷰가 무조건 옳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만 그리고 배댓슈가 잘만든 연화라고 생각하지고 않지만 영화가 의도한 것이 불완전한 서사일뿐. 그것이 그 메시지가 자체로 옳지 않다고 보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너님의 여러 리뷰를 보며 항상 좋은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요. 단지 생각이 조금 다를뿐이에요ㅎㅎ
린다 카터 주연의 원더우먼 드라마는 70년대 후반 국내에서도 방영했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원더우먼 흉내낸다고 제 자리에서 뱅~뱅~돌다 어지러워서 넘어지는거 많이 봤었지요...ㅡ,.ㅡ;;;;;;) 당시 국내에는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영화도 그 즈음 상영했지요(전 영화관에서 본 기억은 없네요. 명절특선영화 등등으로...;;;)
배댓슈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없었던 여러 이유에는 라이너님과 생각이 같지만, 저는 반대로 슈퍼맨을 바라보는 시각과 배트맨의 판단에는 절대로 공감하기 힘드네요. 배댓슈에서 가장 위험했던 인물은 결국 슈퍼맨이 아니라 배트맨이었습니다. 배댓슈는 해체할 가능성이 1% 될까말까 한 행성파괴병기를 자기 자신의 두려움에 빠져서 자기멋대로 해체작업을 시도한 어리석은 인물로 그려놨어요. 오히려 그 해체작업때문에 그 무기가 폭발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요.
라이너님은 예전에 몇번 느꼈지만 약간 데리다의 텍스트 주의같은 허무주의적인 이념에 관심이 많으신 거 같네요. 서두에 하신 '인간은 인간이기에 인간을 초월하는 것에 대해 표현하지도 알 수도 없다'라고 말씀하신것도 데리다의 텍스트 주의의 골자죠. 아무튼 이 부분은 앞으로 라이너 님의 리뷰를 볼때 좀 어느정도 감안하고 봐야할 거 같네요. 리뷰는 잘 봤습니다!
슈퍼맨의 위험성에 대해선 라이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제거를 해야한다는 것에는 글쎄요. 미국이 회까닥 돌면 위험하다고 핵전쟁을 일으킬까요? 슈퍼맨을 제거한다는건 이보다 위험이 큰 행위죠 그리고 아직 아무런 짓을 하지 않은자를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먼저 살해하거나 가혹하게 자유를 박탈한다구요? 이게 독재자들 논리와 뭐가 다르죠? 그들도 내새우는 명분은 다르지 않습니다. 거대한 힘을가진 한 인간을 밎지 못하겠다는 라이너님은 그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한데 누군가를 살해하거나 자유를 가혹하게 박탈하는데 있어 완전무결한 생각이라고 하실 수 있는지요?
얼티밋 에디션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마사드립에서 배트맨이 설득되었다는 부분은 다른 방향에서도 설명이 가능할 듯 합니다. 배트맨이라는 존재는 인간이라는 불완전성에서 나온 존재입니다. 그는 인간이기 때문에 나오는 주변의 공포를 극복하고 오히려 수용하여 배트맨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으며, 그 또한 수많은 빌런들과 맞서 싸워왔죠. 대체로 보면 배트맨의 베인 빌런들 또한 정신적으로 불완전한 요소들을 가진 인간형 빌런들이 많으며, 그의 동료들 또한 배트맨처럼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불완전한 부분들을 수용한 동료들입니다. 즉, 배트맨은 단순히 불완전한 인간성의 결과로 악독한 빌런, 혹은 불안한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로 성장할지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과거부터 보아왔을 겁니다. 이 영화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의 큰 힘과 그 힘을 통제할 수단의 부재에 대해 무척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힘의 무분별한 분출의 결과였던 메트로시티의 파괴 장면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에 대해 힘의 통제에서 더 나아가 힘의 제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죠. 그리고 그의 힘에 대한 공포심은 기존의 고담시티에 한정되어 수호를 하던 배트맨이 감당을 할 수 있기에는 너무도 큰 스케일일 것이었을 겁니다. 슈퍼맨의 존재에 차라리 신격이라는 점을 들어 판단하고 싶음은 그의 인간성에 대한 판단이기보단 그의 말도 안되는 힘이 어디로 분출할 지 모르는 통제불능의 불안감이 반영되어서 그런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통제불능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간성의 부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인간성의 불안감은 동일한 이름을 가진 마사라는 엄마의 존재를 슈퍼맨이 부름으로 슈퍼맨과 배트맨의 인간적 불완전성에 대한 공통분모로 바뀌어버립니다. 여기서 그는 슈퍼맨의 힘에 대한 공포보다는 그가 가진 인간성에 비로소 주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슈퍼맨과 배트맨은 둘의 행적이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세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근원에는 그러한 불완전한 인간성에 기인하였음을 보게 되죠. 배트맨의 주변의 동료처럼 말이죠. 이 부분에서 힘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 인간성으로 인한 억제력의 가능성을 믿어보기로 하고, 슈퍼맨의 불완전한 인간성의 정신적 지주이자, 배트맨의 불완전한 인간성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극복 수단인 마사를 구하러 갑니다. 물론 배트맨의 철저한 통제라는 부분의 강박에 가까운 부분이 있음은 인정하지만, 슈퍼맨에게서 배트맨과 같은 불완전한 요소가 존재하며, 그가 지금까지 세상에 긍정적 작용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것을 계속 유지시킬 가능성의 기반에 그 인간성이라는 요소가 있음을 지켜본 것이라면, 슈퍼맨의 위협에 대한 대응은 충분히 보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꼭 슈퍼맨이 신격이라는 100퍼센트 안전한 존재라는 것은 아니어도 유효한 정도로 볼 수 있음은 오히려 공통분모인 불완전한 인간성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상당한 감정이 바뀌어서 들어갔음은 부인하기 힘들다만, 오히려 이전의 슈퍼맨의 제거에 대한 부분 또한 공포심이란 감정에서 비롯된 철저히 안정적 결정임이 바뀌지 않으며, 슈퍼맨과 어느정도 맞상대를 하며 통제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엿보며 공포감이 사그라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화 내에서는 충분한 묘사가 되지 않았으며, 그 부분에 대해 그나마 머릿속에서 납득 가능한 방법으로 쥐어짜내보았기 때문에 억지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될 수 있다 정도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신이 인간 같은 감정을 가지면 어떻게 되느냐는 그리스 신화만 봐도 알수있슴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감정에 휩싸이기시작하면 언제 터질지모르는 폭탄같은 존재가 됩니다. 그런 신을 바탕으로 만들되 인간으로써 자라난 인물로 슈퍼맨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DC는 슈퍼맨의 타락을 자주 다루곤 합니다. 슈퍼맨이 태초부터 악인일 경우를 다룬 더보이/울트라맨이 있고 그가 독재국가에서 태어났을때를 다룬 레드선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따 타락을 다룬 인저스티스가 있지요. 문제는 배트맨이라는 인물이 범죄자들의 불살을 주장하는 인물이기에 그가 슈퍼맨을 제거한다라는 설절이 어긋나게 됩니다. 또한 슈퍼맨이라는 존재를 무턱대고 제거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핵폭탄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위험하기에 제거해야한다 라는 것과 같은것인데..이는 다른 국가에서 핵폭탄을 만든다면 이를 대처할수없습니다. 우리도 핵이 있어야 적어도 동귀어진이라도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즉 슈퍼맨과 같은 능력을 가진자가 하나일꺼란 보장이 없고 적어도 슈퍼맨은 아군으로써 존재합니다. 둠스데이나 다크사이드같이 슈퍼맨급 또는 그이상의 힘을 가진자가 등장했을때 대처할 수단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슈퍼맨을 제거해야한다면 인간 이상의 힘을 가진 아쿠아맨 원더우먼 플래시등도 제거해야합니다. 인간이상의 힘을 가지지만 인간으로써의 감정도 가진 캐릭터들 즉 엑스맨 세계관이 재현되는겁니다
또한 마사 드립이 나올때 더더욱 죽였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만... 중요한건 도덕성 또한 학습된것이라는 사실이죠. 감정이 없다면 인간을 지킬 이유가 없습니다. 인간으로써 성장했고 인간으로써 학습했기에 슈퍼맨은 인간을 지키는 선택을 하고 이를 행합니다. 이를 기독교신앙의 신인 야훼를 볼수있는데, 성경속의 야훼는 매우 잔혹하게 다루어집니다. 물론 인간이 쓴 내용이니 완전하게 감정이 없다곤 볼수없지만 유일신으로써 완전무결한 존재로 다루어집니다. 잔혹함 이라는건 학습되지않아도 사냥감을 처리하는 과정 또는 본능적으로 행하기도 합니다. 먹기전에 목을 물어 상대를 죽이는 호랑이나 사자도 있지만 산채로 섭식을 하는 곰이나 치타등이 있듯이 잔혹함은 인간의 기준일뿐 그냥 본능적으로 행해지는 거죠.
최신영화 리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개봉한지 좀 된 영화 리뷰도 좋네요ㅎㅎ 이번 리뷰는 비록 철학시사회에 실려있진 않았으나 철학적이라 좋았습니다. 망작이라고만 생각한 이 영화를 이렇게 철학적으로 리뷰하신 라이너님의 식견에 감탄합니다.
배댓슈에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을 애초에 너무 극단적으로 설정했다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시빌워에 많은 공감을 하고, 팬들끼리 아이언맨편 캡아편 나눠서 토론도 하고 하는건
그들의 갈등이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이었고 서로 공감가고 이해되는 논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배댓슈는 배트맨의 논리에 공감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슈퍼맨을 죽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면
응? 슈퍼맨을 그래서 죽여버리겠다고? 잘못도 없는데 잘못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가 되어버리는거죠.
예전에 레고무비로 저스티스리그를 본 적이 있는데, 전 거기에서의 배트맨을 영화로 가져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레고무비에서의 배트맨은 슈퍼맨을 절대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지구를 정복 할 수 있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슈퍼맨을 의심하고 감시하죠. 그러면서 현재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슈퍼맨의 힘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리더의 롤에서 그런거죠. 배트맨이 딱 이 정도의 스탠스로 배댓슈를 시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슈퍼맨을 죽여야겠다가 아니라 슈퍼맨을 의심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를 했어야 하는거죠.
거기서 슈퍼맨과 서로 갈등하고 다툼도 일어나지만 또 대화도 하고 하면서 결국 어쩔 수 없는 필요악같은 존재로 슈퍼맨을 인정하지만
결코 신뢰는 하지 않고 슈퍼맨을 항상 감시하고 의심하면서 '니가 악에 물들면 나는 언제든지 너를 죽여버리겠다' 라고 말하는 배트맨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봐요.
그럼 배트맨의 간지와 입지도 흔들리지 않았을거라고 봄
음..전 마사 이름을 듣고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이지 않는게 이해도 되고 설득력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배트맨은 불살의 신념을 가지고 악을 심판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이죠.
배트맨이 슈퍼맨을 봤을땐 사람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힘을 가진 외부의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면 제거해야한다라고 생각했다고 봐요.
하지만 슈퍼맨이 마사의 이름을 말하는 순간 슈퍼맨도 인간성을 가진 존재임과 동시에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불살신념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되죠.
그리고 한 사람이 과하게 큰 힘을 가졌다고 죽인다는 결정을 하는것이 정당화 된다면 배트맨 자신도 죽어야 하고 모든 히어로들이 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게 아닐까요.
마사 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배트맨은 슈퍼맨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거죠.
큰 힘을 가진 사람을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제거해 나가면 결과적으로는 가장 약한 인간 한명만 빼고 모두 제거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슈퍼맨이 인간성을 지녔다는걸 알게되는 순간 죽이는걸 보류했다 혹은 그만 뒀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뭐 그것과는 별개로 영화 전개를 통한 설득력은 부족했다는데 동의합니다.
오히려 마사가 문제였던 거 아닐까요? 마사라는 것에 의해 인간적인 부분이 깨어난다면 만약 마사가 위험할때 과연 애가 우릴 위해 힘을 써줄까하는 공포가 생긴게 아닐까요?
인간성을 지닌 초월자는 인간성을 지니지 못한 초월자보다 위험할 것 같은데요..
인간성을 지니지 못한 야훼: 노아야 내가 대홍수로 인간을 쓸어버릴란다. 난 알려줬다. 알아서 대비해
인간성을 지닌 야훼: 노아야 내가 대홍수를 내릴테니 대비하렴. 그런데 어제 왜 기도를 안했니? 믿음이 부족해졌니? 너도 물 마시고 싶구나?
둘의 차이점: 전자의 경우, 대홍수를 안내릴 가능성도 있음. 그리고 대홍수를 빌미로 뭔가를 요구하지도 않음.
하지만 후자의경우는 지속적인 믿음을 강요하며 대홍수를 협박의 수단으로 이용함.
즉 숲도 인간들이 자신을 계속 두려워하고 신뢰하지 않는다면 저런식으로 타락할 가능성이 있음
둘의 공통점: 어찌됬건 일단 쓸어버리는건 확정
저스티스리그를 만들고 나서 배대슈를 만들어야 했다.
아니죠 차라리 외전으로 만들었어야지
분석이 너무나도 기가 막혀 이해하기 쉽고 객관적으로 들려서 너무 좋아요
'마사'가 오히려 슈퍼맨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고 이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여야 할 이유를 오히려 더 강화하는 거라는 점을 이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됐네요. 라이너님 영상들을 보다보면 놓쳤던 점을 덕분에 캐치하게 되는 게 참 많네요. 마사를 들은 배트맨이 더욱 비장한 표정을 지은 후 슈퍼맨을 죽이고 영화가 끝났다면, dc유니버스는 어찌 되었을까요.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이 무척 기대되네요.
하지만 그둘이 화해하는 건 거대 공룡과 고릴라 둘이 협력하는 것 만도 못했단ㅋㅋㅋ
쟤들도 만들때 이상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었음
@@Aim12-r9k😊
???: 느금.....마사!
???: 세상에 우린이제 절친이야
이런 설명을 듣고 다시보면 dc영화들도 이유가 이해가되는데 그걸 영화에 녹여내는게 실력이겠죠.그리고 그걸 못해낸 dc가 정말 다른의미로 대단하네요.배트맨과 슈퍼맨이라는 히어로라는 이미지의 원투펀치를 저렇게 소비했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애초에 슈퍼맨이 누군가를 다른 사람보다 더 사랑하는 시점에서 위험한 인물임
근대 스테판 울프 둠스데이 다크사이드가 처들어 오는대 이색끼 들한태 죽느니 차라리 슈퍼맨 살린다.... 저땐 아마 이런 존제 들을 몰랐으니까 배크맨이 저런 생각을 한거지 처음부터 둠스데이 다크사이드 알았으면 저런 생각을 했을까? 차라리 슈퍼맨이 흑화 안하게 도와주는 형태로 갔어야함....
그럼 슈퍼맨처럼 자신 또는 그외 히어로들이 연인이생기고 가족이 생기면 다 미리 죽여야겠네요? 근데 또 웃긴건 살인광들인 빌런들은 또 절대 죽이지않는다라.......이게 뭔....
맞아요. 이미 불완전한 사고관을 가진 '인간 클라크'가 힘을 휘두르는게 다른 의미론 재앙임.
'절대적인 정의'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위험해서 없애려는게 이해되요.
악에 대항하는 대체제 정도지 절대악이 없어지고 나면 필요 없는 존재인건 맞음.
사실 히어로란 것들이 다 그런존재들이라고 생각해요.
@@걱정을해서걱정거리가 빌런들을 죽이지말자는 얘기 누가 했나요? 아무도 안한거같은데
@@anb00 근대 클락 켄트 라면 그냥 잘 살거 같은대요? 그가 불완전한 존재라서? 소중한 사람이 있어서 그런건 전부 추측일 뿐 그런대 꼭 선한 존재가 악을 대항하라는 법이 있나요? 그저 그가 한 행동이 사람들을 구했고 태러라 악의 조직을 해치우는 큰 공헌을 한겁니다 오히려 감사해야할 인물입니다 그는 이미 지금까지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힘을 휘두르지 않았고 에초에 힘을 숨기던 사람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람을 구하는그가 자신의 인생을 살 권리는 없다는 건가요? 확실히 불안한 존재이긴 하지만 두려워야 할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약 슈퍼맨을 죽여야 한다면 그에대한 좀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핵과 같은문제 지금세계관으로 보면 슈퍼맨이 위험하지만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대사처럼 그럼 없으면 어쩔꺼냐.
이게 가장 문제임 본인들이 강하지 않으면 빌런들이나 적들에게 유린당해서 작살날때 노답일껍니다.
현실 핵포기한 우크라이나만 비교해봐도 슈퍼맨을 죽인 지구의 미래는 암울할꺼라 생각합니다.
라이너님 말대로 슈퍼맨이 인간이기 때문에 죽여야 하고 가둬야 한다고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그에게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고통받으면서 살라고 하는것은 그저 고문 아닐까요?
그게 다크 히어로의 생각이지.....
더 보이즈를보면 글쎄요... 아마 생각이 바뀌실 수 도 있겠네요.
슈퍼맨은 DC세계에서의 벨런스붕궤 일명 사기케임 그리고 단짝으로 등장하는 루이스에게도 유무에 너무 좌지우지 되어서 불안함을 조성함 그런면에서 곱게 희생 시키고 차세대로 가면서 매력적이고 캐릭터등장이 필요한시기 같음
타락하고 망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고 통제해야 한다면,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별다를것 없는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물론 가능성을 고려해서 대비해야 한다는 것 자체는 분명하지만, 이쪽 세상에 슈퍼파워가 슈퍼맨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 섣부른 판단에 의한 행동의 피해는 누가 책임질 거냐는 걸 생각하면..
마사장면이 짜치게 보이는 이유를 드디어 들은 느낌입니다.
마블식 해결 방법 : 적을 만들고 부수고 영웅을 필요하게 만든다.
배트맨을 설득하는 법 : 슈퍼맨이 새로운 고향으로 간다.
슈퍼맨을 설득하는 법 : 인간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현실 : 종교 전쟁. 동북 공정. 코로나. 범죄자 인권. 매국하는 정치 권력
주기적으로 와서 도와줘요, 슈퍼맨 !
슈퍼맨도 한명의 인간 이라고 하는분들이 많네요 요점 파악이 잘못된거같아요
빡돌면 나라 ? 아니면 대륙 날려버릴수있는 존재인데
DC에 슈퍼맨이 정말 이상적인 느낌으로 빚어만든 존재이긴 하지만 희생하는 느낌을 보여주면서도 빡돌면 바로 세상 멸망 ;;
미드 더 보이즈에서 홈랜드가 제일 현실적인 슈퍼맨이라고 생각됩니다.
뭔가 진짜 현실에 슈퍼맨이 있다면 홈랜드 같은게 아닐까 하는;;;
그리고 라이너님의 의견에 완전 동의하며 이를 뒷받침해주는 작품 "수퍼맨: 레드 선"을 안 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만화책도 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DC, 수퍼맨 팬이라면 한번 꼭 보시길 권합니다.
역시 최고이십니다! 아주 흥미롭게 집중해 봤습니다!
전 인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슈퍼맨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슈퍼맨보다 옆집깡패나
정부가 더 무서운 존재지...
슈퍼맨이 인류를 멸망시키던
깡패가 기분나빠서 내 인생을 망치는거나
국가정책으로 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차이는 없음. 오히려 슈퍼맨은
고통없이 보내주니까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권력자 입장에서야 슈퍼맨이
통제할 수 없는 위협요소이지만
소시민 입장에서는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함.
후반이야 둠스데이 나오고 다크사이드 나와서 배트맨이 틀린거지 처음 생각하면 배트맨이 맞았지만 저 색끼들한태 죽느니 슈퍼맨 살리고 말지 ㅋㅋㅋ
큰 힘을 가진 자가 있다면 잘못된 행위를 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존재만으로 제거해야 한다? 슈퍼맨을 제거하고 나면? 핵폭탄을 제거해야 하고 미국을 제거해야 하고 그렇게 순차적으로 다 제거해야 하나?
잘못한게 없는데 너무 강하고 언젠간 변심할지도 모른단 이유만으로 죽어야 한다???
그럼 누군가가 라이너님을 언젠간 악한짓을 할지 모르니 죽여야겠다고 해면 죽어줄껀가요???
그래서 슈퍼맨이 만약 베트맨에 의해 죽었다면 다시 살려냈을때 인간을 위해 싸웠을지 의문이군요..
괜한 기우로 우군을 적군으로 만드는 우를 범하는건 좋은생각이 아닌거 같네요...
배트맨은 원래 그런 인물 그러니까 다크 히어로지...
슈퍼맨은 워낙 다루기 어려운 캐릭터이죠. 디시에서 유독 배트맨과 배트맨 패밀로로만 구성하는 미디어가 더 인기있거나 주로 다룰려고 하는 이유가 그것이고...
라이너가 위험한 사상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동시에 슈퍼맨과 싸운다는건 그 슈퍼맨과 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슈퍼맨이 우리 생각보다 더 불완전하다면 배트맨 개인의 폭주로 인간 전체에 불신을 가질 위험도 있기에 그만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한 일이죠;;;;
(필요에는 동의 하지만 위험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7:08 절대 선이 아니면 선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반대로 절대 악이 아니면 악이 아닌 건가요?
빙고^^
맞습니다. 누가 선을 정하고 악을 정할까요? 절대선을 알려면 판단하는 사람이 절대적인 선이여야하는데 그런 인간이 있을까 싶네요.
@@haim7512 그러면 선과 악이란 건 없는거네요...
@@ddanddu1972 사회를 구성하는데 필요한게 선 필요없는게 악 이라고보시면되요. 나쁘다라는 개념이 어떨때 나오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완전 반대로 해석한 것 같은데요? 배트맨을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해석이네요.
배트맨은 슈퍼맨이 신격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서 적대시한 것이고, 슈퍼맨에게서 인격을 발견하면서 그를 용인하게 된 것이 이 영화의 주요 서사입니다. 그 서사를 잘 표현했느냐는 별개로요.
맨오브스틸부터 슈퍼맨은 예수로 계속 비유되었고 이 영화에서는 아예 대놓고 예수로 표현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배트맨이 불안감을 느낀 것이죠. 신의 존재가 현실화되면서 인간 존재가 인격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게 된 상황이 된 겁니다. 신을 죽이겠다는 고전적인 메타포죠. 배트맨은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통하여 힘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원래 배트맨의 설정도 그렇고 이 영화만 놓고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라이너님이 영화를 오독하게 된 건 영화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스티스 리그-스나이더컷에 대한 영상을 봤을 때 왜이렇게 비판적이셨는지 이해가 잘 안됬는데, 이번 영상을 보니까 정말 와닿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슈퍼맨을 어떻게 통제할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영화안에서의 슈퍼맨을 굳이 배제해야한다는건 넌아무것도안했지만 우린 니가무서우니 넌죽어줘 로만보여서 공감 안가지만 현실에 슈퍼맨과같은 능력을지닌 인물이 있다면 더보이의 브랜든에 더가깝지않을까싶네요 영화속슈퍼맨은 무조건적인 선함을가지고있지만 지금현실같은세상에서 무조건적인선함을 가졌다는것 자체가 넌센스네요 애초에 그런존재를 가둘수도 제어할수도 없겠지만요
더보이 에서 브랜든 보다는 '더 보이즈' 에서 홈랜드 라고 봐야하지않을까요?
@@쿠우키이-j9x 브랜든으로시작해서 성장해서 홈랜더ㅋㅋㅋ 최악이네요
@@그랑-c3v 와... 개 헬인데요 ㅋㅋㅋ
로이스와 마사가 있는한 슈퍼맨에 대한 배트맨의 불안은 어쩔수없죠...
게다가 로이스는 임신까지...
지구가 안전하길 바란다면 이들은 무조건 지켜야됨
심지어 전 지구인의 운명 vs 로이스레인과 마사 라는 선택지가 생겨버리면 슈퍼맨은 지구 최대 적이 되죠..
그거에서 부터 이미 정해진 답 인거 같아요.
이해는 되고 납득도 됩니다. 인간은 절대적으로 불안전하고 나약합니다.
근데 님의 의견을 듣고보니 슈퍼맨, 그러니까 절대적인 힘을 가진자가 선과 희망을 위해 일하는 이가 진짜 있으면, 그래도 수많은 이들에게 정의는 살아 있다 생각이 들어, 희망을 줄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그리고 그 불안전한 존재가 역경을 이겨내고 신격도 신에 근접한 번뇌도 가지지 않고 행한다면,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도 갖게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헬리 카겔의 슈퍼맨을 보고있는데 누군가 이 영화위험하다 하면서 나갔는데 지금 라이너님의 해설을듣고 다시 생각나네요
DC코믹스를 볼 기회가 많이 없어 분명하지 않지만 저스티스 리그 코믹스에서 이야기의 시작은 보통 슈퍼맨 죽음 또는 약화로 시작해 마지막에는 부활 또는 회복으로 모든 일이 끝나는 방식 이더군요.
그만큼 저스티스리그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여러 작가들 입장에서는 슈퍼맨 때문에 골머리 썩는다는 거죠.
슈퍼맨 이야 말로 투명드래곤, 먼치킨 이니깐요.
배대슈 나왔을 때. 잭 스나이더가 일 내나 했습니다.
그럼 비슷한 이유로 배트맨도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자본이라는 거대한 힘을 수단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휘두르는 존재가 만약 분노라 광기를 드러내면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막대한 피해가 일어날테니까요. 슈퍼맨에 비하면 규모도 작을테고 저지할 수단도 충분하다고 해서 동일한 인간을 서로 차별적인 대우를 한다는 것은 부조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응이 불가능 할 정도의 강하다는 설정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순식간에 다른 히어로 캐릭터를 병풍으로 만들어버리고 갈등 자체를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만들어버리니까요.
디시유니버스 설정상에서 배트맨과 슈퍼맨이 동일한 인간이란 건 좀… 전제가 서로 다른거 같네요
@@cignumm325 댓글을 단지 너무 오랜만에 답글을 달려니 제가 어떤 내용에 무슨 댓글을 달았는지부터 살펴봐야했어요. 말씀하신 '대응이 불가능 할 정도의 강하다는 설정. 순식간에 다른 히어로 캐릭터를 병풍으로 만들어버리고 갈등 자체를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은 미디어매체, 즉 만화나 영화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나는 문제라고보여집니다. 실제로 저스티스리그에서 원더우면, 배트맨, 플래시, 사이보그? 네명으로도 상대하기 힘들어하던 스테판울프를 슈퍼맨 혼자 이기기때문입니다. 사실상 저스트스 리그는 필요가 없죠. 영화상의 모습만 보자면 슈퍼맨만 있으면 돼보이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슈퍼맨을 죽여야한다는 배트맨과 라이너님의 생각에 동의하지않는 이유가 될수는 없습니다. 슈퍼맨을 죽여야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슈퍼맨이 가진 힘이 자신을 온전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하나의 인간개체가 가지기에는 너무거대하다.' 라는 사실이라면 저는 그 부분에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배트맨도 충분히 거대한 힘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배트맨이 가진 금전과 과학기술은 지금도 충분히 대응이 어렵다고 봅니다. 일반인인 저에게는 슈퍼맨이 가진 힘, 배트맨이 가진 힘 둘다 대응이 불가능하죠. 대상이 일반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뭐가 달라질까요? 크게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배트맨은 지금도 국가권력이 통제못하는 악과 싸우고있잖아요. 심지어 승리하고요. 솔로무비가 없어서 모르는것 이라 말하기엔 배트맨이 지는, 그래서 처절하게 싸우다 죽는 그런영화가 만들어질까요? 전 그럴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슈퍼맨이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라면 배트맨도, 또한 DC에서 말하는 모든 메타 휴먼들도 존재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슈퍼맨은 통재가 안되니까 죽어야해. 그렇다면 배트맨도, 원더우먼도, 플래시도, 그외 모든 메타휴먼도 존재를 부정하는 의견입니다. 이후로는 답글을 다셔도 답을 하지않겠습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yjs111231 크립톤인과 지구인이니까 다른것이라는 의견이라면 저는 동의하지않습니다.슈퍼맨은 설정상 아주어린 시절부터 지구에서 자라서 지구인과 동일한 사고와 감정을 가졌기때문이죠. 부모님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하며 부조리에 분노하고 타인을 보호하기도하고 말이죠. 우리 인간과 다를것이 없다고생각합니다. 가진 힘이 너무 강하다? 외계인이다? 제가 말한 동일한 인간이라는 부분이 이런 부분에서의 동일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제가 말한 동일함은 인격체로서의 동일함 이었습니다. 추가 답글은 달지않겠습니다.
"인간은 존재 그 자체와 존재를 인식하는 의식을 구분할 수 없고 설령 구분할 수 있다해도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
"인간은 새로운 편견을 만들고는 과거의 편견을 버렸다고 말한다."
"인간은 완전한 선을 이룰 수 없다. 왜? 완전한 선이 뭔지 모르니까."
완전한 선을 이룰수가 없는 이유가 인간사회가 원하는 모습이 선이라는 단어로 규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선과 현재의선이 같은듯 다른것 처럼요
@@haim7512 그렇군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도덕, 률이 변하니까 절대적인 선, 완전한 선을 이룰 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님의 답변과는 별개로 저는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어떤 시대든 어떤 장소든
집단 자체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개인상이라는 것도 결코 선하지 못하고
그저 인간 개인이든 사회집단이든 불완전하기엔 마찬가지여서
완전한 선이 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말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근대 제일 무서운사람은 자신이 선하다고 믿는 사람일듯
@@동동주-e5c 맞아요. 자기가 정의고 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큼 무서운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설득도 안되요.
소설에 나오는 드래곤이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지닌것처럼 묘사되지만 막상 하는건 기억력 좋은거랑 마법 좀더 잘 쓰는것 뿐인 이유가 이런거죠.
단순히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힘이 있어서 두려워하고 죽여야하는 존재라면
그 또한 과거에 인간이 했던 마녀사냥과 다를게 없는거 아닐까요?
슈퍼맨은 가상의 인물이고, 비현실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태양계를 파괴할 수도 있고 빛보다 빠른 존재입니다. 과학의 영역조차도 넘어선 존재입니다. 그런것들은 슈퍼맨의 겉으로 보여지는 능력입니다. 제가 미국만화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슈퍼맨은 단순히 힘만 쎈 사람이 아니고 그의 가치관까지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메타휴먼. 평범한 사람을 아득히 뛰어넘은 사람입니다. 맨오브스틸에서 클라크는 아버지가 눈앞에서 죽는데도 아버지와의 약속때문에 자신의 힘을 숨겼습니다. 거렁뱅이에게 시비를 당해도 참았습니다. 이런 인성 또한 초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핵폭탄보다 위험한 존재? 단순히 생선자르는 칼만 봐도 나쁘게 사용하면 흉기가 되고 음식을 만들면 흔한 요리도구가 됩니다.
슈퍼맨은 다행히 클라크라는 지구인의 모습이 있습니다. 슈퍼맨은 혼자가 아닙니다. 가족이 있고 고향이 있고 여친도 있습니다.(눈물)
슈퍼맨 때문에 슈퍼빌런들이 지구에 나타난다면 배트맨 또한 고담시에서 없어져야합니다. 배트맨이 화성으로 간다면 조커도 화성따라 갈끄니깐~
슈퍼맨은 진짜 현실에 존재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카툰속의 슈퍼맨은 존재해야합니다. 그 세계엔 균형이 One Above All에 의해 철저히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세계에 사는 배트맨은 슈퍼맨에게 그런 소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옳다는게 아니고 슈퍼맨vs배트맨 영화를 보면서 든 저의 의견입니다. 결과적봐도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별다른 영향을 끼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완전 뻘짓을 한겁니다.(영화가 망해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슈퍼맨 과 배트맨 선악구도의 역전 빛과어둠 이런 구도는 엄청 잘 표현했지만... 그걸 계속 멀어지게 하다보니 영화한편으로 이러한 갈등을 완전히 봉합하기에는 무리였다고 봅니다 마블에서조차도 그저 단순히 인간적인 갈등인데도 대충 가치관은 다르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면 돕겠다 라고 하고 끝나는데 배댓슈는 시작점이었기때문에 이렇게 끝낼 수도 없었겠다고 생각함
사실 가상의 캐릭터니까 믿는거지
현실에서 저런 초월적인 존재가 나타나면 그리 쉽게 믿을수가 없음
2:30 와 나 이게임 계속 찾았어 ㅜㅜ 형 고마워
스나이더가 배트맨의 고뇌를 이해못한것은 아닙니다.
물론 배대슈의 연출이 제대로되지 못해서 그부분을 제대로 부각을 못 시킨것은 맞지만
전체적으로 배트맨의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마사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연출이 좋지 못하여 '마사를 구하라' 라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도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그대사만 기억의 남지만, 하지만 배대슈에서 배트맨 트라우마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는 '오늘밤은 마사가 죽지 않는다' 입니다.
어릴적 배트맨의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죠.
서사를 풀어가는 방법이 잘못되서 안좋은 장면으로만 남아서 그렇지 그부분 연출만 잘만 풀어갔어도
지금 위치까지 오진 않았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영화죠.
사실 슈퍼맨이 굉장히 다루기 힘든 영웅인 건 맞죠. 인간이 아니니 인간의 사상으론 그의 이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니까요.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이는 걸 관둘만한 이유도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엄마 이름 같다고 화해하는 건 에바지.
배댓슈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좀 더 재밋고 설득력 있는 설정으로 생각해본다면
1. 배트맨과 슈퍼맨의 전투 중 마지막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창으로 슈퍼맨을 죽이려는 순간 핵폭발 같은 엄청난 굉음이 밖에서 들려 싸움을 잠시 멈추고 상황을 확인한다.
2. 배트맨이 지금 이 소리가 어디서 난 건지 확인하려고 하니 이미 그사실을 알고 있는 슈퍼맨이 배트맨에게 '렉스루터의 계획으로 우리가 싸우게 되었고 그 계획의 실패가능성으로 둠스데이를 설정해둔 시간보다 빨리 만들어낸 것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같이 인지하게 된다.
3. 멀리서 둠스데이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알프레도를 통해 근접 실물을 보게된 배트맨이 서둘러 둠스데이를 처치하여야겠다고 슈퍼맨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슈퍼맨은 자신의 어머니인 마사를 구출해달라고 말하고 배트맨은 이를 수락하며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4. 슈퍼맨이 둠스데이를 처치하는 동안 배트맨은 웨어하우스에 도착하여 마사를 구출하고 다시 슈퍼맨이 있는 곳을 지원을 간다. 그때 마사와 잠깐의 대화로 슈퍼맨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으로 바뀌며 자신의 판단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며 알프레도와의 무전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5. 그 사이 슈퍼맨과 둠스데이는 대기권에서 핵을 맞고 추락하였고 더 강해진 둠스데이를 배트맨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원더우먼이 도착하여 전투에 돌입한다.
6. 원더우먼과 둠스데이의 전투를 지켜보던 배트맨이 앞서 슈퍼맨을 죽이려 만든 크립토나이트 창을 떠올려 슈퍼맨과의 전투장소로 다시 복귀하니 로이스레인이 크립토나이트창을 전달하며 이것으로 인해 슈퍼맨이 목숨을 잃지 않도록 약속해달라는 요청에 배트맨은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며 배트윙에 크립토나이트 창을 장착하며 출발한다.
7. 배트맨이 둠스데이 전투장소까지 배트윙으로 도착하니 원거리에서는 원더우먼이 진실의 올가미로 근거리에서는 슈퍼맨이 물리적으로 둠스데이를 잡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
8. 배트맨이 배트윙에 있는 크립토나이트를 발사하여 둠스데이를 관통하여 사살 하지만 동시에 둠스데이는 그창을 슈퍼맨에게 다시 관통시키며 같이 사망
9. 그로인해 배트맨은 멘붕에 빠지게 되고 마사와 로이스레인이 도착하여 크립토나이트 창으로 사망한 슈퍼맨을 붙잡고 울지만 배트맨을 원망하지는 않음
10. 이후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 웨인으로 클락켄트의 추모식에 참석하며 마사를 위로한다. 마사는 브루스 웨인에게 '당신의 가족을 잘 돌보아라 라는 조언을 듣게되고' 클락켄트의 엄마와 같은 동명의 본인 어머니 마사 묘에 찾아가 자신의 부모를 추억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슈퍼맨 역시도 사랑하는 여자와 가족을 지키려한 나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한 외계의 적에 대한 엄청난 공포심에 사로잡혀 원더우먼과 함께 메타휴먼들을 모아 저스티스리그를 결성하고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로 연결된다.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이 개봉한 후 결국 스나이더가 3부작을 고려했고, 2부는 슈퍼맨의 타락, 3부는 배트맨의 자기 희생으로 지구가 다시 한번 기회를 갖는다는 이야기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슈퍼맨은 인간이기 때문에 타락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로이스 레인의 죽음으로 배트맨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비록 꿈의 형태로 나타나긴 했지만 사후의 지식에 의해 배트맨이 목도한 것은 미래의 현실이며, 플래쉬 또한 실제 미래에서 달려와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꿈은 양자얽힘 쯤으로 정리되겠지요.
슈퍼맨이 인간인가? 이 질문은 초기 기독교에서 결국 그리스도는 신이며 동시에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전 오가던 수많은 토론을 떠올리게 합니다. 10%쯤 신이고 90%쯤 인간이라는 것과 90%쯤 신이고 10%쯤 인간이라는 간격 사이에서 백년 가량 싸워댔지요. (물론 0%신이다, 100% 신이다 하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쯤이면 이단이라고 발도 못들여놨으니.)
라오디케아의 아폴리나리우스 주교의 주장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매력있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인데, 그리스도 안에서는 로고스가 인간의 영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원래 인간은 로고스의 형상을 타고 창조되었으나 이후 영혼이 타락한 것이니... 그리스도야 말로 가장 인간적인 존재이다.
어쩌면 슈퍼맨의 모습이 인간 중에 가장 인간적인 것일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 모든 걸 차지할 수 있고 혼자만이 신의 선택을 받은 것 같던 어린 시절을 지나, 좁은 교실에서 슬슬 내 능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모자랄 수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고, 대학 들어가며 그것이 고착화되고, 군대 가서 내 욕망을 끊는 법을 배우고, 막상 남들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기업에 들어가도 별 거 없다는 걸 자각하고...
그런 약해지는 과정을 딱히 겪지 않아도 되는 슈퍼맨, 끝없는 순수함을 지켜나갈 수 있고 조금 더 고생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할 수 있고, 악을 제거할 수 있으니.
과도한 철학적 디테일함에 연연하지 않으면 선와 악은 크게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내가 선의로 살린 아이가 나중에 괴물이 되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몬스터'의 상황은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죠.
저스티스 리그 1부에서 다크사이드의 침공을 막아낸 배트맨은 슈퍼맨의 선의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른 히어로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안전하게 지구를 지키고 슈퍼맨이 엇나가지 않게 감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된 걸로 보입니다.
로이스 레인, 어머니와 잘 살 수 있도록 환경만 만들어주면 잘 될거라고. 그런 농가적 평화, 무한한 사랑을 준 양아버지의 삶의 모습... 그게 슈퍼맨의 인격을 형성하게 만든 토양이니까요.
일부만 딱 떨어트려서, 세상엔 종교가 많고 종교인도 많지만... 실제로 신과 같은 힘을 가진 자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해 집중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건 넷플릭스의 메시아가 그 비슷한 것을 하려 했지만, 결국 미디어 세계가 아닌 현실의 압박에 시즌2가 취소되었기도 했고요.
그래서, 슈퍼맨 영화나 새로운 IP의 히어로 영화가 그것을 다루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배트맨이 슈퍼맨을 살리는것에 더 강한적이 나온것에 대해서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말들과 좋은 법,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결국 뭔가를 지켜내는것에는 강력한 힘만이 필요할 뿐이죠.
그리고 적이 스테판 울프 뒤에 더큰 적이 있다는게 드러난 이상 쓸수 있는것은 모두 써야하는 상황이였던것이죠.
''이 방에서 초능력이 없는 사람으로서 말하는데 난 슈퍼맨 당신이 두려워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이면 그땐 누가 당신을 막지?''
-저스티스리그 애니 그린에로우-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건 맞지만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죽일려는건 말이안됩니다. 누군가 라이너님이 실력은있는데 나에게 언제간 큰 피해를 줄것 같으니 죽여버려야겠어라고 실행한다면 성공여부를 떠나서 어떤 생각을 가지게될까요? 배트맨처럼 변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이걸 왜 이제보지...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조던피터슨 교수가 한 말이 있죠. 너가 더욱 힘을 쌓고 너의 지배력이 더 넓어질수록 너의 약점이 더 부각된다. 약쟁이가 내일을 살 수 있는 이유는 가난때문이다. 갑자기 인간이 신의 능력을 가진다면 아니 이글을 보시는 분이 신의 능력을 가진다면 그 세상은 천국일까요? 대부분은 아닐껍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배트맨 슈퍼맨'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맨이 좋고 영웅이자 남친,아들로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이 영상에서 볼수있는 라이너,베트맨의 관점이 너무 이해된다 ㄷㄷ
로이스와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그로인해 슈퍼맨의 위험성이 잠재되있다는 의견들을 말하는이들이 있는데....그렇다면 연인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다른 히어로들은 그냥 냅두는가? 배트맨본인또한 인간관계에서 슬퍼하고 고뇌하는 그 자신이 이야기하는 위험요소, 즉 제거 대상은 아닌가? 그냥 슈퍼맨이 싫은거야. 일종의 질투겠지. 슈퍼맨의 힘이 막강하니 다른이들을 선동할핑계로는 충분할테고
다른히어로 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최대 위협이 슈퍼맨인건 슈퍼맨은 지구에선 억제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레드선 같은 작품에서 잘표현했다는데 제가 본적은 없어서.. 질투라기보단 좀만 생각하면 충분히 나올만한 결론이라고 생각해요.
억제가 안되는 감정덩어리 신? 지금 시대기준으론 너무 위험하죠.
@@anb00 그럼 매일같이 수십명을 죽이고 있는 빌런들과 아직 현실에나타나지않은 슈퍼맨의 타락에 대한불안 중 우선 무엇부터 해결해야할까요?그 빌런들을 제거했으면 슈퍼맨이 타락할일도 없을테죠. 왜 배트맨은 매번 수감되지만 매번 탈출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사회를 악몽으로 몰아넣는 그 연쇄살인광들은 절대로 생명을 뺏지않으면서 슈퍼맨은 아직 일어나지도않은일을 명분으로삼고 죽이려할까요? 무서운거죠. 내가갖지못한 힘이 미운거죠. `타락`그것이야말로 그를 죽이기위한 좋은 명분은 없을테니. 배트맨은 슈퍼맨이 갖고있는 슈퍼파워를 갖지못한대신 그를 죽일수있는 좋은 명분을 가진것이죠. 타락한 슈퍼맨보다 전 배트맨이 더 무섭네요. 사악하고 간사한 즉 본인이 이야기한 타락한 히어로일테니
아무리봐도지구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슈퍼맨 전용 억제기 같은게 지구에 하나 잇어야 하겠네요.
그게 로이스레인 같은 애매모호한 감정에호소하는 불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절대적인.
그렇지 않으면 진짜 애물딴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요.
상황이라든지, 여러면에서 쌩뚱맞는 드립이라 그렇지... 반대로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배트맨이 창을 치운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트맨은 범죄자를 죽이지 않는 히어로로 유명하죠... 만일 슈퍼맨이 너무나 위험한 힘을 가진 그저 이성과 감성을 가진 외계괴수였다면 바로 죽였을 겁니다. 그러나 단순히 너무나도 강한 힘을 가진 인간이라면? 그를 통제하거나 약화시킬방법을 찾을 지언정 죽이지 못하는거죠... 그에게서 살'인'은 넘어선 안되는 영역이었으니까요.
전에도 비슷한 댓글 썼듯이 슈퍼맨은 홀로 존재해야함.
글쎄여 ..1도 공감 못하겠는...
1. 슈퍼맨은 악을 스스로 행하였나 ?
2. 배트맨은 악을 스스로 행하는 자이다 (결과만 좋다면 ..)
3. 슈퍼맨의 강함이 왜 지탄이고 두려움의 대상인가 ?? 맘만 먹는다면 배트맨도 고담시 정도는 천재적 두뇌와 재력으로 쓸어 버릴 능력이 된다
4. 가만히 밥 먹고 있는 사람들 건딜어 봐라 가만있을 사람이 있나 ? (이걸 악이라 지칭하나 ?)
5. 힘이 두려움것이라면 인간 보다 약한 존재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점역시 악아닌가 ?
6. 라이너 님이 배트맨 팬이신건 알지만 악의 기준이 어디인지 ? 존재해서 안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 단지 인간이 아니라서 ? 아님 타인에 의해 열폭된 슈퍼맨은 그냥 재앙이라서 ? 배트맨은 ? 그역시 열폭된 자경단일뿐....그역시 그 기준으로 보면 악을 처단하는 악인일뿐...
7. 그냥 제 생각 : 슈퍼맨이 (클라크일때 포함) 스스로 악을 행한 적은 없지 않나.. 배트맨이 했으면 했찌.... 그럼 누가 존재하면 안되는 것인가...불안정성이라......배트맨에 1표.
지금 이걸 자세희 들어보니 어마어마 하네요 진짜로 슈퍼맨
제가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해서요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배댓슈에서는 배트맨입장을 찬성
시빌워에서는 캡틴입장을 찬성
라이너님과 비슷한 이유로요
저도요 딱 이 마음
처음이야 배트맨이 맞았지만 둠스데이 나오고 부터 배트맨 틀림 둠스데이 다크사이드 이색끼들 한태 멸망 당하느니 차라리 슈퍼맨과 협력하는게 나음 ..
@@동동주-e5c 그건 결과론임. 우린 미래를 알수 없는데 다크사이드나 그런 얘기를 해봤자임
@@RA47485 근대 착한 슈퍼맨이 가만히 있다 ㅈ빨랐다고 사람 죽이고 다니지는 않을꺼고 그냥 소중한사람 죽었다고 그러지는 않을꺼고 에초에 초인적으로 위험을 감지 놈이라 로이스레인 죽이기도 쉽지 않을거 같고 배트맨 논리 대로라면 슈퍼맨 이랑 다른 초인들도 죽여야됨 내가 보기엔 배트맨은 슈퍼맨이 흑화 된다는 그런 생각보다 그로인한 개인적인 무서움으로 그러는거 같아서 싫음...
@@동동주-e5c 슈퍼맨이 착하단건 그냥 만화캐릭터일때나 아는거죠 실제로 저런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났을때 과연 선하다고 바로 믿을수있을리 없죠
그냥 라이너는 슈퍼맨보다 배트맨을 더 좋아하는것뿐
세상을 멸망시킬수잇는 존재를 죽이기 위한 희생은 또 얼마나 클까요? 그시도 자체로 세상이 멸망할지 모릅니다
그 존재가 착하다면 죽일려고해도 피해가 별로 없겠지만 악하다면 죽이려는 생각을 들키는 자체만으로도 인류는 엄청난 피해를 입겠지요
아 그리고 잭스나이더 감독이 슈퍼맨을 21세기의 예수의 강림으로 보여준다는것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잭스나이더의 영화에서 슈퍼맨은 예수의 재림으로 묘사되거든요. 탄생 그리고 사망 부활, 부활한뒤에는 이번 영상에 나오듯 지구위로날아가 십자가를 그리거든요. 사실상 잭스나이더에게 슈퍼맨은 21세기의 예수입니다.
배트맨이 인류를 대표하며 의사결정권을 가진자가 아닌데 슈퍼맨을 자신의 생각에 적으로 생각해서 공격하는건 배트맨 자신을 타인보다 우월하고 자신의 생각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만의 하나라도 슈퍼맨을 못 죽였을때 엄청난 적을 만들게 되는데요? 슈퍼맨이 운석하나 끌고와서 지구에 떨어뜨리면 바로 원시시대 직행인데 자기혼자 결정하고 슈퍼맨을 적대하는건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배트맨이 틀렸고 배트맨이 슈퍼맨을 못죽였다면 배트맨혼자 죽고 끝나겠죠 배트맨이 틀렸다는건 슈퍼맨이 절대선의 존재라는 의미니까요 그리고 타인보다 우월하다 뭐 그런생각인것보단 본인의 신념같은거라고 봐야죠
@@JM-ol4pj
그 신념이 절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한게 아니고
배트맨이 인류의 위협이 될수도 있는존재를 자신의 생각만으로 공격해서 적으로 만들 정도로 배트맨이 인류의 대표성을 가진인물이 아니라는거죠.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타인도 휘말린수 있는데 위협을 무릅쓰는건 광신도들이나 하는짓 아닐까요? 관객이야 배트맨 천재라는 설정도 알고 하지만 영화상 배트맨은 자경단이고 모든이가 배트맨의 행동을 지지하지도 않는다는거죠. 배트맨이 옳다라고만 할수없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행하여도 좋다면 테러를 일으키는 광신도들의 행위도 당위성을 가지게되는거죠. 신념은 각자 종교,문화,정치적 이념에 따라서 달라지고 나라별로 받아들일수도 없는건데 위험하니까 제거 라는건 결국배트맨의 판단에 위험인물로 찍히면 다 제거해도 되는게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판사도 집행자도 아닌 부자 자경단입니다. 슈퍼맨은 아직 인류의 적이 되지않았죠.
@@JM-ol4pj 좋게 끝난다는 전제는 수퍼맨이 신격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사회에 관여하고 행동한다는점이 인간적인 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곳이 히어로와 사회라면 적대적으로 돌아설 확률이 높지않을까요? 아무리 좋게생각해도 인류에게 제앙이와도 무심할듯합니다.
이걸 보니 스나이더버스가 더 지속되는걸 더더욱 보고 싶군요
깊이있는 리뷰 잘봤습니다 ㅎㅎ
라이너님은 항상 배트맨의 팬이었나 봄
슈퍼맨의 관점은 짧게 생각한 배트맨의 시선에서만 바라보는 영화리뷰를 하네요
마치 다크나이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나의 배트맨이 뱃찐따 처럼 보이는게 굉장히 불만스러워 보이는듯 합니다
그래놓고 바로 살리려고 아둥바둥♡
나도 배트맨이랑 생각은 같지만 말대로 대적불가의 절대적 힘을 가진 존재를 왜 도발함? 난 인류 입장에서 개트롤 배트맨도 없어야 될 거 같은데....
최대한 이용해먹어야지 저런 우주급 재능을 죽인다고?
단지 핵무기와 태풍처럼 위험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후에 슈퍼맨을 능가하는 외계 지성체가 왔을경우
슈퍼맨의 경우를 보고 인류를 화합이 불가능한 존재로 판단할지 여부는?
여러모로 보아도 슈퍼맨이란 존재가 있다면 여러가지로 인류가 도움을 받아야한다
근대 슈퍼맨 흑화해서 죽느냐 아니면 다른 악당들 한태 죽느냐 를 따지면 슈퍼맨 쪽이 훨신 효율 높은대...
게임이긴 하지만 조커가 로이스 레인을 죽여서 흑화버전도 있고 애니극장판인데 슈퍼맨이 소련에 자랐다면 편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고민겸 흥미를 위해 만든 에피소드지만 참고가 되죠
이게 옛날판 밸런스 게임이지
배트맨이 끝까지 이 주장을 이어갔다면 좋았겠지만 부모님 존함 앞에서 모두 평등하죠 외계인이라도 말이죠
신에 버금가는 능력을 지닌 슈퍼맨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한 나라의 독제자를 생각해보자 인간 독제자는 타락하기 쉽다 왜? 나약하기 때문이다 언제든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폭력을 동반한 타락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슈퍼맨은 나약하지 않다 자신을 지킬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무적이다 그러니 굳이 인류를 멸망 시킬 필요가 없다 인간은 아무런 위협이 될 수가 없기에 슈퍼맨 또한 인류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인간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벌레들이나 생명체들을 멸망 시키지 않듯이 슈퍼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인간들을 죽일 이유가 없다 따라서 실제 슈퍼맨이 된다면 그의 마음과 감정은 인간이 지닌 것과는 상상 할 수 정도로 고요하고 안정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종의 초월자 이다 세상 어떤 것도 위협이 될 수 없기에 불안한 마음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슈퍼맨은 베트맨의 논리와 달리 제거 할 대상이 아니다
로이스레인/마사 라는 불완전한 억제기가 있잖아요.
그게 지구의 존속 vs 로이스레인과마사 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되든 감정적으로 움직일 슈퍼맨은 그때부턴 지구최대의 적이 될걸요?
차라리 마사/로이스레인이 절대적으로 안정적 상태라면 저게 성립되지만 그게 아니기때문에 역시 위험한 건 변하지 않죠
슈퍼맨을 제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나서 부터 생각해야될 문제 같은데 ㅋㅋ😂
그와중에 린다카터의 미모는 압도적이구나..
슈퍼맨은 인간적이기에 위험하지만 인간적이기에 믿을수 있죠.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 슈퍼맨이 인간의 정신을 가졌으면서 너무 초월적인 존재라 문제라는거임 마블에 비슷한 포지션인 토르가 있지만 다른 영웅들이나 인류가 통제하지 못할정도로 초월적인 존재는 아니니까 타락해도 제압하면 그만이지만 슈퍼맨은 "마음가짐"이 뒤틀리면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재앙이 된다는거임 몸은 신인데 정신은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닮았으니 그것만으로 인류에게는 슈퍼맨을 제거해야할 이유가된다 뭐 간단한거 아냐..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늘 멍청하고 무력만 좋은 순수한 악의를 지닌 빌런을 붙여줘서 슈퍼맨이 인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관객들에게 어필하는데 그런 빌런이 없다면 슈퍼맨을 죽여야하는건 마찬가지고 순수한 악 자체도 캐릭터에 입체성을 부여하지 못해서 빌런의 매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음 그리고 슈퍼맨이 정신마저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면 히어로 영화에 나올일이 없겠지 인류에 관심이 없을테니까
음.. 뭔가 현실버젼으로 말하면, 초강대국 미국이 누구 편을 드느냐? 에 따라 질서가 정해지므로 다른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미국에 대항해야한다. 라는 의미도 된다는 거군요. 물론 이해를 위한 예시 입니다.
신작 리뷰를 예전처럼 많이 안하시는것같아 아쉽습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레 미레자블, 등등
아 어른들은 몰라요 제가 하니 팬이라서 보러 갔었는데 재밌더라고요
많이 하겠습니다. 요즘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라이너의컬쳐쇼크 댓글까지! 감사합니다ㅠㅠ
@@Abouttime-o6u 라이너님이 프린세스 메이커 리뷰 할때 부터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보아왔는데 요새 유명해져서 책도 내시고 방송도 하시고 여러가지 하시는게 많다 보니 늦어지는거 같아요.
포레스트 검프도...
아ㅋㅋ 그래서 마사는요ㅋㅋ
말장난이죠..슈퍼맨이 죽어야 하는 이유는 절대적인 힘이 있는데, 격이 절대적이지 않으니 불안하니까 죽여한다? 그런 논리면 베트맨도 죽어야죠. 슈퍼맨과 같지 않을뿐이지. 슈퍼맨과 싸울정도의 사람이 힘이 적다 말 할수 없고 거기다 하물며 인간인데. 남 죽일생각보다 먼저 자살할 생각부터 하는게 그나마 양심적이겠네요. 더불어서 (불완전한) 사람이 자기가 불완전하다고 자각한다고 노력(?)한다고해서, 더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수양록 백번쓴다고 실수 안하던가요?
내가 젤 쎄야 (내가) 안심이라고 말하는게 차라리 솔직하다는 소리는 들을겁니다. 신격이든 인격이든 실패하면 재앙인건 동일하고..제발 쓸데 없는 인간찬가는 집어 치웠으면 좋겠습니다.
슈퍼맨은 신의 힘을 가졌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신에 미치지 못한다는게
가장 큰 위험요소이겠네요.
당장에 어떤 인간이 슈퍼맨의 지인을 무참하게 살해한다면 어떻게 변할지 미지수고요.
슈퍼맨을 진짜 인간으로 본다면 죽어야만 하는 이유 따윈 없죠...사형도 없애는 마당에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 죽어야만 하다니...
베트맨 또한 일반 사람보다 많은 돈으로 권력과 힘이 있으니까 죽어야만 되는건가요?
베트맨은 슈퍼맨보다 약하니까? 그럼 얼만큼 강해야 죽어야만 하나요? ㅋㅋㅋ
진짜 슈퍼맨을 인간으로 본거라면 그런말은 할수 없을것같습니다
그런 레벨이 아니라 슈퍼맨은 진짜 존재하면 슈퍼맨만 유일한 인간이고 지금 인간은 만물의 영장에서 내려와야 당연한 거임 인간이 침팬지한테 하듯..
슈퍼맨이 나머지 DC 히어로 합친것 만큼 강하거나 비슷 해서 힘대 힘의 대결 이라기 보다는 어머니 라던가.. 정신 공격 계략
그런 위주로 했던 작품도 있지 않았나요? 게다가 그 슈퍼맨이랑 비슷한 설정의 외계인이 지구로 왔는데 슈퍼맨 비슷한 힘이 있는데
악한 뭐시기.. 그런 영화도 있던데 하긴 강력한 힘을 '인간' 이 가진 다면 무섭긴 하죠
컬쳐의 논리라면 배트맨도 죽어야한다. 이 세상 나보다 세거나 잘난 넘들은 모두 죽어야한다는 말인가? 단지 날 제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핵폭탄 같은 큰 무력만이 해당될까? 인간의 공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본다. 또, 인간적이어서 슈퍼맨이 인정될 수 없다니.. 오히려 난 장면의 호불호를 떠나 두 히어로가 엄마의 아들이라는 키워드로 감정을 해소하는 인간적인 부분이야말로 인간들의 히어로로서 의미가 있었던게 아닐까싶다. 신격이어야지만 인정된다니. 인간적이라서 존재조차 부정되고, 크립톤 나이트로 만든 감옥에서 죽도록 가둬야한다니. 슈퍼맨의 약점이 이렇게 악의로 뭉뚱그려질줄은 생각도 못했다. 절대선 즉, 신이 인간에게 마냥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인간적인 발상이지 않을까?
@@YDH17-q5c 그런 뜻이 전혀 아니었다? 밑에 댓글들보면 비슷한 의미의 댓글이 있는데도? 궤변은 양쪽다 궤변이지. 개똥철학.
신이 절대선이라는 것 자체가 어느 특정 종교에 국한될텐데...
개똥철학에 한 표.
얄팍하네..그렇게 보면 일반인이나 빌런에게 배트맨도 충분한 강자 아닌가?
디씨 코믹스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을 용납하는 가장 큰이유는 자신이 통제할수 있는 변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몇몇 디씨 애니메이션에서 슈퍼맨을 무릎꿀리고 죽이기 직전까지 밀었던 배트맨과 여타 빌런들과의 사건에서 배트맨에게 수퍼맨을 잘대불변의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아니라 통제 가능한 여타 히어로들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이러한 슈퍼맨의 너프같이 보이는 모습이 단순히 디씨코믹스에서 원하는 밸런싱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인류는 신격을 가진 존재가 선이라는 것에 의심을 가진지 수백년이 지났고 그로부터 진정으로 지켜져야하는 도덕에 관해 신격같은 불안한 것에 의존하기 보다 경쟁과 견제같은 시스템에 의존해왔죠.
아마도 배댓슈의 마사라는 대사의 장면은 그러한 이슈를 말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니까요. 어렵더라도 말이죠.
신격에 절대성을 부여한 리뷰가 무조건 옳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만 그리고 배댓슈가 잘만든 연화라고 생각하지고 않지만 영화가 의도한 것이 불완전한 서사일뿐. 그것이 그 메시지가 자체로 옳지 않다고 보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너님의 여러 리뷰를 보며 항상 좋은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요. 단지 생각이 조금 다를뿐이에요ㅎㅎ
린다 카터 주연의 원더우먼 드라마는 70년대 후반 국내에서도 방영했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원더우먼 흉내낸다고 제 자리에서 뱅~뱅~돌다 어지러워서 넘어지는거 많이 봤었지요...ㅡ,.ㅡ;;;;;;)
당시 국내에는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영화도 그 즈음 상영했지요(전 영화관에서 본 기억은 없네요. 명절특선영화 등등으로...;;;)
넷플릭스 쥬피터스 레거시가 슈퍼맨을 위한 변명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리뷰 부탁드려 보아요~ ^^)b
배댓슈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없었던 여러 이유에는 라이너님과 생각이 같지만, 저는 반대로 슈퍼맨을 바라보는 시각과 배트맨의 판단에는 절대로 공감하기 힘드네요. 배댓슈에서 가장 위험했던 인물은 결국 슈퍼맨이 아니라 배트맨이었습니다. 배댓슈는 해체할 가능성이 1% 될까말까 한 행성파괴병기를 자기 자신의 두려움에 빠져서 자기멋대로 해체작업을 시도한 어리석은 인물로 그려놨어요. 오히려 그 해체작업때문에 그 무기가 폭발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요.
음.....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일려고 했던 이유는 배트맨으로 인해 외계의 또다른 힘이 지구를 위협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나만 영화를 잘못 이해한거였나?
라이너님은 예전에 몇번 느꼈지만 약간 데리다의 텍스트 주의같은 허무주의적인 이념에 관심이 많으신 거 같네요. 서두에 하신 '인간은 인간이기에 인간을 초월하는 것에 대해 표현하지도 알 수도 없다'라고 말씀하신것도 데리다의 텍스트 주의의 골자죠. 아무튼 이 부분은 앞으로 라이너 님의 리뷰를 볼때 좀 어느정도 감안하고 봐야할 거 같네요. 리뷰는 잘 봤습니다!
슈퍼맨의 위험성에 대해선 라이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제거를 해야한다는 것에는 글쎄요.
미국이 회까닥 돌면 위험하다고 핵전쟁을 일으킬까요? 슈퍼맨을 제거한다는건 이보다 위험이 큰 행위죠
그리고 아직 아무런 짓을 하지 않은자를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먼저 살해하거나 가혹하게 자유를 박탈한다구요? 이게 독재자들 논리와 뭐가 다르죠? 그들도 내새우는 명분은 다르지 않습니다.
거대한 힘을가진 한 인간을 밎지 못하겠다는 라이너님은 그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한데 누군가를 살해하거나 자유를 가혹하게 박탈하는데 있어 완전무결한 생각이라고 하실 수 있는지요?
dc를 위한 변명을 하나 더 하자면 배트맨보다 인기없는 슈퍼맨을 한 세계관에 지속적으로 끌고가기엔 밸런스가 너무 안맞아 버겁다.
? 아직도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가장먼저 떠오르는 슈퍼히어로가 누군가요 하면 십중팔구는 슈퍼맨나올텐데 ㄷㄷ
그냥 배트맨,슈퍼맨 좀 그만 만들고 로빈 혹은 독립한 나이트윙 시리즈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음
아니 80년차 배트맨 사이드킥이 어케 단독영화 하나가 없냐 ㅡㅡ
얼티밋 에디션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마사드립에서 배트맨이 설득되었다는 부분은 다른 방향에서도 설명이 가능할 듯 합니다.
배트맨이라는 존재는 인간이라는 불완전성에서 나온 존재입니다. 그는 인간이기 때문에 나오는 주변의 공포를 극복하고 오히려 수용하여 배트맨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으며, 그 또한 수많은 빌런들과 맞서 싸워왔죠. 대체로 보면 배트맨의 베인 빌런들 또한 정신적으로 불완전한 요소들을 가진 인간형 빌런들이 많으며, 그의 동료들 또한 배트맨처럼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불완전한 부분들을 수용한 동료들입니다. 즉, 배트맨은 단순히 불완전한 인간성의 결과로 악독한 빌런, 혹은 불안한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로 성장할지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과거부터 보아왔을 겁니다.
이 영화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의 큰 힘과 그 힘을 통제할 수단의 부재에 대해 무척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힘의 무분별한 분출의 결과였던 메트로시티의 파괴 장면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에 대해 힘의 통제에서 더 나아가 힘의 제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죠. 그리고 그의 힘에 대한 공포심은 기존의 고담시티에 한정되어 수호를 하던 배트맨이 감당을 할 수 있기에는 너무도 큰 스케일일 것이었을 겁니다. 슈퍼맨의 존재에 차라리 신격이라는 점을 들어 판단하고 싶음은 그의 인간성에 대한 판단이기보단 그의 말도 안되는 힘이 어디로 분출할 지 모르는 통제불능의 불안감이 반영되어서 그런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통제불능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간성의 부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인간성의 불안감은 동일한 이름을 가진 마사라는 엄마의 존재를 슈퍼맨이 부름으로 슈퍼맨과 배트맨의 인간적 불완전성에 대한 공통분모로 바뀌어버립니다. 여기서 그는 슈퍼맨의 힘에 대한 공포보다는 그가 가진 인간성에 비로소 주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슈퍼맨과 배트맨은 둘의 행적이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세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근원에는 그러한 불완전한 인간성에 기인하였음을 보게 되죠. 배트맨의 주변의 동료처럼 말이죠. 이 부분에서 힘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 인간성으로 인한 억제력의 가능성을 믿어보기로 하고, 슈퍼맨의 불완전한 인간성의 정신적 지주이자, 배트맨의 불완전한 인간성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극복 수단인 마사를 구하러 갑니다.
물론 배트맨의 철저한 통제라는 부분의 강박에 가까운 부분이 있음은 인정하지만, 슈퍼맨에게서 배트맨과 같은 불완전한 요소가 존재하며, 그가 지금까지 세상에 긍정적 작용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것을 계속 유지시킬 가능성의 기반에 그 인간성이라는 요소가 있음을 지켜본 것이라면, 슈퍼맨의 위협에 대한 대응은 충분히 보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꼭 슈퍼맨이 신격이라는 100퍼센트 안전한 존재라는 것은 아니어도 유효한 정도로 볼 수 있음은 오히려 공통분모인 불완전한 인간성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상당한 감정이 바뀌어서 들어갔음은 부인하기 힘들다만, 오히려 이전의 슈퍼맨의 제거에 대한 부분 또한 공포심이란 감정에서 비롯된 철저히 안정적 결정임이 바뀌지 않으며, 슈퍼맨과 어느정도 맞상대를 하며 통제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엿보며 공포감이 사그라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화 내에서는 충분한 묘사가 되지 않았으며, 그 부분에 대해 그나마 머릿속에서 납득 가능한 방법으로 쥐어짜내보았기 때문에 억지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될 수 있다 정도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신이 인간 같은 감정을 가지면 어떻게 되느냐는 그리스 신화만 봐도 알수있슴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감정에 휩싸이기시작하면 언제 터질지모르는 폭탄같은 존재가 됩니다.
그런 신을 바탕으로 만들되 인간으로써 자라난 인물로 슈퍼맨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DC는 슈퍼맨의 타락을 자주 다루곤 합니다.
슈퍼맨이 태초부터 악인일 경우를 다룬 더보이/울트라맨이 있고 그가 독재국가에서 태어났을때를 다룬 레드선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따 타락을 다룬 인저스티스가 있지요.
문제는 배트맨이라는 인물이 범죄자들의 불살을 주장하는 인물이기에 그가 슈퍼맨을 제거한다라는 설절이 어긋나게 됩니다.
또한 슈퍼맨이라는 존재를 무턱대고 제거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핵폭탄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위험하기에 제거해야한다 라는 것과 같은것인데..이는 다른 국가에서 핵폭탄을 만든다면 이를 대처할수없습니다.
우리도 핵이 있어야 적어도 동귀어진이라도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즉 슈퍼맨과 같은 능력을 가진자가 하나일꺼란 보장이 없고 적어도 슈퍼맨은 아군으로써 존재합니다.
둠스데이나 다크사이드같이 슈퍼맨급 또는 그이상의 힘을 가진자가 등장했을때 대처할 수단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슈퍼맨을 제거해야한다면 인간 이상의 힘을 가진 아쿠아맨 원더우먼 플래시등도 제거해야합니다.
인간이상의 힘을 가지지만 인간으로써의 감정도 가진 캐릭터들 즉 엑스맨 세계관이 재현되는겁니다
또한 마사 드립이 나올때 더더욱 죽였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만...
중요한건 도덕성 또한 학습된것이라는 사실이죠.
감정이 없다면 인간을 지킬 이유가 없습니다.
인간으로써 성장했고 인간으로써 학습했기에 슈퍼맨은 인간을 지키는 선택을 하고 이를 행합니다.
이를 기독교신앙의 신인 야훼를 볼수있는데, 성경속의 야훼는 매우 잔혹하게 다루어집니다.
물론 인간이 쓴 내용이니 완전하게 감정이 없다곤 볼수없지만 유일신으로써 완전무결한 존재로 다루어집니다.
잔혹함 이라는건 학습되지않아도 사냥감을 처리하는 과정 또는 본능적으로 행하기도 합니다.
먹기전에 목을 물어 상대를 죽이는 호랑이나 사자도 있지만 산채로 섭식을 하는 곰이나 치타등이 있듯이 잔혹함은 인간의 기준일뿐 그냥 본능적으로 행해지는 거죠.
현실에 진짜 슈퍼맨이 있다면. 나쁜놈이 아니길 기도 하는수밖에 없을듯
저런 존재가있다면 나쁜놈이기가 더힘듭니다. 물론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이있다면 나쁜놈으로 변하기 쉽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