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DarkSoulsIII Abyss Watchers Theme 심연의 감시자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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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Farron's Undead Legion, the Abyss Watchers
    팔란의 불사대, 심연의 감시자
    재의 귀인이 인물로서는 두 번째, 보스로서는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선대 장작의 왕이다. 작중 소개된 다섯의 장작의 왕들 중 유일하게 집단으로 등장하며, 팔란의 성채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영묘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장작의 왕은 2페이즈의 마지막 심연의 감시자뿐만 아니라 1페이즈 도중 계속 일어나는 심연의 감시자 두 명과 보스룸 바닥에 쓰러져 있는 수많은 심연의 감시자들 모두를 포함한 심연의 감시자들 전원이다.
    감시자들은 전부 동일한 복장을 입고 있다. 모두 특유의 고깔 모자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철제 투구와 붉은색 망토를 착용하고 있고, 코까지 덮는 마스크 같은 옷깃에 가려 보기 어렵지만, 은빛 가면과 은발의 가발을 쓰고 있다. 사슬 갑옷 위에 입은 전투복은 대부분 가죽과 벨트로 구성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왼팔과 무릎만을 철갑으로 보호하고 있다. 오른손에는 대검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구부러진 단검을 역수로 쥐고 있다. 갑옷은 경갑을 입고 있는데, 중갑을 입은 적이 많은 다크 소울 3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다.
    무거운 대검과 가벼운 단검을 동시에 운용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연속 공격들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대검의 무게와 신체의 체중으로 생기는 자체적인 가속력을 사용해 온몸으로 공격하는 독특하고 아크로바틱한 검술을 구사한다.
    공략
    플레이어가 깊은 곳의 성당을 통해 아리안델 회화세계로 가 DLC 보스들을 먼저 만나지 않았을 경우 최초로 만나는 인간형 보스로 강인도는 낮지만 체력을 적당히 찍지 않았다면 상당히 아픈 데미지, 초반 보스답지 않은 빠른 움직임으로 준비가 안 된 뉴비들을 학살하는 초반부의 최종 보스이자 수문장. 이 보스를 처음으로 잡았다면 사실상 '생초보'라는 타이틀은 뗀 것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그러나 특유의 약한 강인도와 뒤잡기를 잘 당하는 특성 탓에 강력한 보스인 동시에 다크소울 유저들의 영원한 조롱거리가 된 보스이기도 하다.
    잔불을 쓴 장작의 왕 상태에서 조건 없이 검은 손 고트하르트를,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 나 '황색 손가락 헤이젤' , '론돌의 흰 그림자' 를 소환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팔란의 파수꾼 지역에 포함되어 영체 1체 제한이 걸려 있는지라 추가로 영체를 소환하려면 말라붙은 손가락을 사용해야 한다. 시리스는 로자리아 세력과 적대 관계다 보니 혀를 바치면 재의 귀인을 로자리아 세력으로 간주, 적대상태가 되어 소환이 불가능해진다.
    영체를 둘 이상 소환해서 들어가면 보스전은 말 그대로 완전 개판이 된다. 플레이어와 영체들, 보스와 다른 심연의 감시자, 플레이어와 보스 모두에게 적대적인 붉은 눈의 심연의 감시자까지 합세하여 3파전으로 흘러가기 때문.
    회피컨이 무리라면 대방패나 물리/화염 감소율이 높은 중형방패를 들고가면 비교적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거기에 감시자는 인간형이라는 점 때문인지 본편 보스 중에선 강인도가 최약 수준이라 직검이나 곡검 정도로도 연타를 계속 때리면 계속 경직에 걸린다. 2회차부턴 부하 감시자가 나오는 곳과 거리가 먼 보스룸 입구 근처로 유도한 뒤 구석으로 몰아가면서 패면 간단하게 1페이즈는 끝낼 수 있다.
    약점 속성은 벼락. 어둠/출혈에 강하며 독/맹독에 면역이다. 처치 시 늑대의 피의 소울과 왕의 장작을 준다.
    소울 연성
    "늑대의 피의 소울
    힘을 띄고 있는 이형의 소울 중 하나
    사용하여 대량의 소울을 얻는 것 외에도
    연성하여 그 힘을 끌어 낼 수도 있다
    늑대의 피를 나눈 감시자들의 소울은
    또한 늑대의 피의 주인의 소울이기도 하다"
    눈여겨볼 점은 맨 마지막의 문구. 심연의 감시자의 소울은 단순히 감시자들 개인의 소울이 아니다.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이 감시자들에게 내려져온 것. 감시자 전원이 이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매개로 불을 계승한 덕인지, 저주를 품은 거목이나 깊은 곳의 주교들과는 달리 하나의 소울로 완전히 융합해 있는 것이 특징. 과거 심연에 물들었던 1의 아르토리우스의 소울 색상과는 다르게 밝은 색을 띄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심연이 희석되었거나 심연에 물든 일원을 사냥하는 유귀들을 통해 철저히 심연을 배제해왔기 때문인 듯.
    소울은 특수 '팔란의 대검' 혹은 '늑대 기사의 대검' 으로 교환할 수 있다. 소울 사용 시 20000소울 획득.
    심연의 감시자는 늑대기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심연에 대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팔란의 불사대의 원점이자 주축인 집단이다. 다만 팔란의 불사대 = 심연의 감시자는 아닌데, 이는 심연 타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모인 심연의 감시자, 결정의 노야 쌍둥이 중 한 명과 그가 키운 마법사들, 사제들, 그 외 병사들에 귀양인 세력을 포함한 몇 개의 동맹 세력을 통틀어서 팔란의 불사대라 부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역할은 상술했듯 늑대와 늑대기사의 유지를 이어 심연을 감시하고 심연과 관련된 자들을 처형하여 심연으로부터 불의 세계를 지키는 것이다. 아이템 설명을 보면 팔란의 불사대는 심연에 엄청난 수준의 적대감을 보이며, 심연을 막기 위해 국가를 침공해서 국가째로 멸망시킨 일을 저지르기도 했다. 심연에 잠식된 존재인 다크레이스는 자기들 이외에 성채에 있는 모든 존재들에 적대적인데, 이를 보아 심연 쪽에서도 불사대와 상당히 열받을 정도로 겨뤄온 듯.
    팔란의 불사대가 심연 관련이라면 국가라도 멸망시킬 만큼 극단적인 혐오감을 비춘 거대 집단이었기에, 세간에서 팔란의 불사대는 불안을 야기하는 징조라며 기피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은 망해가는 세상에서도 이 불사대를 꿈꿨다는 언급이 꿈을 꾸는 자의 재의 설명문으로 있는 걸 보면, 과격함은 둘째치고 심연에 대항한다는 불사대의 본질을 보고 존경한 사람들 또한 소수나마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불사대의 일원들은 서로 맡은 역할을 수행하여 심연에 대항하고 있었으나, 핵심인 감시자들이 장작의 왕으로서 스스로를 희생하자 팔란의 불사대는 늑대의 피의 명맥이 완전히 끊긴 동시에 몰락하였다. 결정의 노야가 마술의 근원만 파고들어간 결과 휘하 마술사들은 망자가 되어버렸고, 사제 집단은 그루라는 괴물이 되어 독이나 쓰고 다니는 괴물이 되었으며, 유귀들은 리더격이자 중재자인 감시자가 없어지자 이리저리 괴롭힘받다가 전부 아리안델의 회화세계로 도망치듯 떠나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 부활한 심연의 감시자들은 생전에 팔란을 뒤로 하고 장작의 왕이 되었던 것과 달리 팔란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심연의 감시자들에게 남은 거라곤 무너진 성채, 괴물이 된 사제들의 후예, 망자가 되어버린 마술사, 독늪밖에 없었던 것. 그나마 귀양인 같은 일부 정상적인 이들도 있었으나, 전성기 시절에도 겨우겨우 막아가던 심연을 겨우 귀양인같은 소수를 데리고 막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거기에 이미 생전에 심연에 침식된 것인지 아니면 불사대만으로 심연에 대항하다가 결국 빈틈을 보인건지, 불사대 중에도 심연에 침식된 자가 나오게 되었다. 결국 카사스의 지하묘지로 가는 곳을 봉인한 방에서 감시자들끼리 싸우다가 최소 수십은 되는 불사대가 고작 셋만 남고 말았다. 심지어 그 중 하나는 심연에 침식되어 있다. 호크우드가 "...아아, 네녀석한텐 예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아마도 그놈들은 죽을 곳을 찾아 헤매고 있었을테니 말이야..." 라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심연의 감시자는 자신들이 모두 죽어 팔란의 불사대가 완전히 끝나는 한이 있어도 심연이 퍼지는 걸 막고 싶어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결국 최후까지 살아남은 불사대의 생존자는 자신들을 찾아온 재의 귀인에게 팔란의 불사대로서의 예의를 보이며 재의 귀인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불사대의 입단 의식을 통과한 재의 귀인을 불사대의 일원으로서 존중함과 동시에 심연에 빠지기 시작한 자신들과 심연 그 자체에 물들어버린 카사스를 끝내줄 마지막 희망으로 본 셈. 상술한 호크우드가 말한 죽을 곳을 찾는다는 말을 보면 그저 안습.
    심연의 감시자 보스전에 입장하기 위해선 불사대의 입단 의식대로 성채 내부의 등불 세 개를 꺼서 문앞의 불을 켜야 하는데, 꺼야 하는 등불들 위의 부조가 각각 묘왕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4인의 공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1편의 주인공인 선택받은 불사자가 불의 계승을 하기 위해 잡아야 했던 왕의 소울을 가지고 있었던 존재들임을 감안하면 불사대의 의식 자체가 불의 계승의 의지를 나타냄을 보여준다.
    암울한데다가 삭막하기까지 한 다크 소울 세계관 내에서도 상술한대로 작중에서 유명한 동맹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집단이다. 결정 학파의 쌍둥이 현자가 대표적. 이외에도 감시자가 왕의 자리에 오른 후 휘하에 귀양인 등의 파수꾼들이 집단으로 나타나 숲과 성채를 지키고 있다. 시리즈를 통틀어도 이렇게까지 탄탄한 다수 동맹을 지닌 거대 집단은 심연의 감시자가 소속된 팔란의 불사대가 전부이며, 작중의 설정상 언급되는 규모로만 따지면 현재의 엘드리치를 섬기는 깊은 곳의 교단과 이루실을 합쳐야 겨우 전성기 불사대랑 맞먹을 수준.
    아리안델 회화세계에서 팔란의 유귀라는, 또다른 불사대의 일원이 등장한다. 갑옷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큰 키에 마른 몸, 공허한 눈을 가진 이들은 팔란의 불사대가 심연에 먹힐 때 멍하니 나타나 이들을 집단적으로 사냥했다고 한다. 이외의 장비 설명을 모아보면, 팔란의 불사대 중에서도 심연에 오염되는 이들이 있었고 그들을 숙청하기 위해 별개로 존재하는 게 바로 이 유귀들이었다. 유귀들은 그런 의무를 짊어진 만큼 심연에 잠식되지 않도록 특별한 횃불과 방패를 개발했다. 실제로 작중에 심연에 침식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눈은 전부 붉은데, 심연의 감시자나 밀우드 기사 중에서도 붉은 눈이 있는 와중에 유귀들 사이엔 단 하나도 붉은 눈이 없다. 그러나 이런 숙청 역을 맡았기 때문인지 유귀들 자체가 원래부터 핍박받은 건지, 팔란의 불사대가 몰락한 후에 배척받고 헤매는 망자의 무리가 되었고, 결국 모두가 꺼리는 자들의 보금자리인 아리안델 회화세계로 유귀들 전원이 흘러들어 가게 된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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