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둥지 만드는 저어새! KBS파노라마 ‘위험한 생명 1편 - 각인, 저어새의 기억’ / KBS 201406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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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дек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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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슬아슬한 생존과 멸종의 문턱, 한줄기 희망은 존재하는가? 위기 생명의 생존 가능성에 관한 국제공동제작. 서식지 파괴, 불법 포획,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협으로 지구상의 생명들은 점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멸종위기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 투쟁이 계속되는 한 지구의 공존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한중일 3개국 공동제작으로 저어새, 황금원숭이, 알바트로스 등 멸종위기 동물의 현재와 생존 가능성을 심도있게조명했다. [편 각인, 저어새의 기억]는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저어새의 번식 생태와 이동 루트, 저어새 보호 노력 등 저어새에 관한 모든 것을 방송 사상 최초로 밀착 촬영했다. 도시 속 인공섬, 송도에서 벌어지는 저어새만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 각인, 저어새는 이 땅을 기억한다
    태어나는 순간, 처음 들은 소리를 어미로 생각하고 따르는 것. 바로 ‘각인’이다.
    오랜 옛날부터 동아시아를 오가며 생활한 저어새에게 한반도는 고향이자, DNA 속 깊숙이 각인되는 기억이다. 부리로 휘휘저어 먹이를 찾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저어새’는, 나고 자란 섬과 겨울을 보낸 곳을 GPS처럼 정확히 기억한다.
    동아시아 중에서도 서해안 무인도들을 세계 최대 번식지로 하는 이 새에게 한반도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을까?
    ▶ 저어새, 그 베일을 벗겨라!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한반도의 흔한 여름 철새였던 저어새. 그러나 2012년, 이 땅에 남은 저어새는 2,700여 마리뿐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더 이상 저어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기억해야할 때. 사라질 운명에 처한 저어새를 재조명하고자 제작진이 나섰다. 저조도 카메라로 촬영한 야간생태, 초고속 카메라의 순간포착, 은밀한 번식을 담아내기 위한 CCTV, 헬기 촬영 등 모든 촬영장비를 동원하여 방송 사상 최초로 저어새 생태와 역사적 고찰을 담아냈다. 이는 저어새가 한반도에 도착했던 2013년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이뤄낸 제작진의 값진 기록이다.
    ▶ 전쟁 속 피어난 보금자리, DMZ
    전쟁의 흔적인 DMZ. 그러나 야생동물들에게 이곳은 최후의 피난처가 된다.
    저어새도 예외는 아니다. 이 주변을 보금자리 삼아 번식을 하고 먹이를 찾는다.
    그런데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졌다. 2007년, DMZ내의 최대 저어새 번식지였던 유도에서 저어새가 사라진 것! 해마다 60-70쌍이 번식하던 이 섬에서 저어새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사라진 저어새의 자취를 찾아 연평도 인근 무인도와 인천 송도를 밀착 취재했다.
    ▶ 저어새섬, 척박한 도시 속 생명이 움트다
    인천 송도 한복판의 황량한 돌섬. 이제는 저어새섬이라 불리는 그 곳엔 저어새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있다. 도시 하늘을 가로지르는 저어새의 부리엔 쓰레기가 물려있다. 어찌된 것일까? 바로 지름 25m의 작은 돌섬. 남동공단 개발 당시 만들어진 이 인공섬에 저어새가 둥지를 틀었기 때문. 둥지 재료가 마땅치 않았을 저어새에게 도시의 쓰레기를 물어 나르는 것은 나름의 생존전략이었을 것이다.
    저어새가 최초로 이 섬에 날아든 것은 2009년. 20여 마리가 도착해 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렇게 한두 마리가 날아와 2013년에는 무려 200여 마리의 저어새가 이 섬에 함께했다. 어째서 저어새는 척박한 도시 속에 생명을 키워내려 하는 걸까?
    ▶ 저어새섬, 치열한 생존경쟁 이야기
    도시 속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저어새섬. 하지만 턱없이 좁은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은 결코 만만치 않다. 저어새는 알을 품고 있는 다른 저어새를 쫓아내고 알까지 빼내 던진다. 힘들게 태어난 새끼 또한 더위를 피할 그늘 한 줌이 없다. 모든 경쟁에서 살아남는다고 해도 안심은 금물. 쥐조차 살 수 없는 불결한 환경 속에서 매일을 견뎌내는 것은 곧 죽음을 말한다. 비극의 시작임을 알리 듯, 섬에선 죽은 저어새 한 마리가 포착되었다. 이는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과연 저어새섬은 그들만의 낙원이 될 수 있을까? 저어새섬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낱낱이 카메라에 담았다.
    ▶ 저어새가 살아야 모두가 산다
    저어새는 갯벌을 비롯한 연안습지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환경 깃대종이다.
    저어새가 사라진다는 것은 곧 다른 생물들도 살 수 없는 곳이란 걸 의미한다.
    저어새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홍콩 마이포에서는 낮은 물 높이에서 먹이를 잡아먹는 저어새를 위해 수위조절을 하고, 대만 쩡원강에서는 어부들이 물고기 수확철에도 작은 물고기는 잡지 않는다.
    바로 저어새와의 공존을 택한 것. 한국에서도 저어새 보존을 위한 노력은 진행되고 있다. 송도 지역 시민들과 한국물새네트워크는 저어새 번식지에 둥지터를 꾸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저어새는 사람들의 관심에 보답하듯 다시 잘 살아나갈 수 있을까?
    ▶ 사라져가는 저어새의 기억
    해마다 안전한 번식지를 찾아 유랑하는 저어새. 하지만 저어새가 다음세대를 품을 땅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동아시아 전역의 도시화와 간척지 개발. 저어새섬의 먹이터와 송도 갯벌마저도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 저어새의 마지막 서식지가 오늘도 인간을 위한 도로와 도시가 되어가는 현재. 우리는 이 땅에서 다시 저어새의 날갯짓을 볼 수 있을까? 그들의 기억 속에 한반도는 언제까지 고향으로 남을 수 있을까...
    ※ 이 영상은 KBS파노라마 ‘위험한 생명 1편 - 각인, 저어새의 기억’
    (2014년 6월26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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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2

  • @13___29
    @13___29 2 года назад +15

    갯벌의 매립이나, 도로 건설 등 인간의 편의를 위한 시설 공사로 인한 저어새의 번식지 부족으로 저어새의 종족 번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씁슬하네요...

  • @come486060
    @come486060 2 года назад +9

    왜 벌써부터 슬프지요ㅠㅠ

  • @user-de3hp2yi8b
    @user-de3hp2yi8b 2 года назад +3

    같이 살고싶은데 ㅜ 인간욕심으로 터가 없어지고 있네요

  • @user-ls7lb4zk7k
    @user-ls7lb4zk7k Год назад +2

    인공섬을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 @yamazakura79
    @yamazakura79 2 года назад +3

    귀여워

  • @user-yx8yt4fv6n
    @user-yx8yt4fv6n 2 года назад +5

    보고있으니 멸종되겠네
    인공섬을 좀 늘리고 수질관리좀 신경써 구청장

  • @THEHORSFIELDII
    @THEHORSFIELDI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좁디 좁은 인공섬에서 자리를 차지하게 위해 싸우는 새들과 닭장과도 같은 아파트에서 비싼 값을 주고 대출 이자를 내기 위해 아둥바둥 사는 인간이나
    왜 이리 서로 닮았는가.

  • @user-rn9sw6mm6o
    @user-rn9sw6mm6o 2 года назад +3

    아싸 내가 1등이다

  • @jsy1851
    @jsy1851 2 года назад

    초코파이 광고 ㅎㅎ

  • @user-bi6cj7lb6e
    @user-bi6cj7lb6e Год назад +2

    매립좀그만해라쫌

  • @user-hu4mp2pk9e
    @user-hu4mp2pk9e Год назад +3

    저어새가 둥자를 만들수 있게 옆에다 인공섬 하나 더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