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파노라마 ‘꼭꼭 숨어라 집게다리 보일라’ / KBS 201308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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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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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로부터 방류된 막대한 양의 유기물을 먹어치움으로써 갯벌의 오염을 정화하고 해안사구의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강화ㆍ천수만ㆍ태안 일대 서해 갯벌에 서식하는 게들의 구애, 짝짓기, 산란 등 다양한 생태와 생존과 진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건축술, 산란을 위해 죽음의 대장정을 불사하는 회귀본능까지...게의 존재로 인해 더욱 큰 가치를 지니는 갯벌의 신비로운 생명력을 접사촬영 등 특수 촬영을 통해 만난다.
    ▶ 앞으로 걷는 게가 있다?
    게가 옆으로 걷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몸의 구조상 걸음다리 관절이 안쪽으로 구부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학자들은 해저나
    갯벌에 구멍을 팔 때 짧은 시간에 넓고 깊게 팔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게가 옆으로 걷는 건 아니다. 구멍을 파지 않는 밤게는
    앞으로 걷는다. 밤게는 과연 어떻게 앞으로 걸을 수 있는 걸까?
    ▶ 개성 넘치는 갯벌의 건축가들
    일부 게들은 갯벌에 굴을 파고 산다. 포식자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숨기고 호흡에 사용할 물을 저장하기 위해서이다. 아가미 호흡을 하는 게는 생명 유지를 위해 물이 꼭 필요하다. 세스랑게는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작은 조금 때나 바닷물이 들어차는 갯벌 상부에서는 굴을 파고 그 위에 돔 형태의 지붕을 얹기도 한다.
    이 탑 모양의 집은 이산화탄소를 원활하게 배출할 뿐만 아니라 굴 안쪽의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세스랑게의 집은 밀물이 지나간 뒤에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다. 6월에 짝짓기를 시작하는 흰발농게 수컷은 구애에 나서기 전에 먼저 집을 짓는다. 굴을 깊게 파고 굴 밖에는 세미돔 형태의 구조물을 만든다.
    흰발농게의 집짓기는 암컷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표식. 일종의 혼수인 셈이다.
    ▶ 펄을 살리는 게
    갯벌 위의 게들은 끊임없이 없이 펄을 주워 먹는다. 엄밀히 말하면 펄 속의 유기물을 먹고 있는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게들의 먹이활동은 사실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잉 증식할 경우 적조를 유발하는 저서성 미세조류를 게가 먹어치우는 덕이다. 과연 게들의 먹이활동이 갯벌 정화에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 걸까?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해본다.
    ▶ 생명, 그 지난한 투쟁
    큰 집게발을 가지고 있는 수컷 농게. 이렇게 한쪽 집게발이 기형적으로 자라난 것은 짝짓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암컷 농게는 집게발이 크고 색깔이 선명한 수컷을 좋아하기 때문. 짝짓기 시기가 되면 수컷 농게들은 큰 집게발을 자랑하듯 위아래로 흔들며 암컷을 유혹한다. 도둑게는 산에서 땅굴을 파고 살아가기 때문에 ‘뱀게’라고도 불린다. 산과 인간의 주거지 근처에서 사는 도둑게지만 산란기가 되면 바다로 향한다. 보름달이 뜨는 만조에 때를 맞춰 바다로 향하는 도둑게의 대장정. 썰물에 휩쓸릴 위험을 무릅쓴 도둑게의 산란, 그 신비스러운 모습이 공개된다.
    ▶ 갯벌의 위기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해 갯벌.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산업단지, 농경지, 택지 등의 개발을 위한 매립으로 지도에서 갯벌을 지워왔다. 우리나라 갯벌 면적은 1987년 3,203.5㎢에서 2008년 2,489.4㎢로 20여 년 만에 약 22.3%(714.1㎢)가 감소했다.
    지구의 허파, 자연 정화조 등으로 불리는 갯벌의 위기는 갯벌 생명들만의 위기가 아니다.
    ※ 이 영상은 KBS파노라마 ‘꼭꼭 숨어라 집게다리 보일라’ (2013년 8월16일 방송)
    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16

  • @heumkim390
    @heumkim390 Год назад

    귀여운 도둑게 ㅋ

  • @paulowoo1943
    @paulowoo1943 2 года наза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alubomi
    @alubomi 2 года назад +1

    퀄리티 좋은 자연다큐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네요 ^^

  • @michaelkim733
    @michaelkim733 2 года назад +1

    21:47 부리의 또다른 용도

  • @user-ks4pe5jw9o
    @user-ks4pe5jw9o 2 года назад +1

    동식물은 인간의 먹잇감이 아니다!

  • @mochaglod6116
    @mochaglod6116 2 года назад +1

    미래에는 갯벌이라는걸 볼수조차 없을듯.. 계속 멈추지 않고 매립시킨다면 말이죠..

  • @andyp1170
    @andyp1170 2 года назад

    갯벌을 더 이상 매립하지 않았으면 해요. 좋은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훌륭하고 흥미로운 내용 잘 배우고 보고 갑니다. ㅎ

  • @user-le4qo3ge6p
    @user-le4qo3ge6p 2 года назад +1

    2013년의 갯벌 모습인데.. 현재는 어떨지..

  • @vvw4527
    @vvw4527 2 года назад +2

    밤게는 앞으로
    걷는구나 ㅎ

  • @vvw4527
    @vvw4527 2 года назад +3

    갯벌에 기능을
    게들이 만들어
    주는군요
    좋은 프로 고마워요

  • @user-le4qo3ge6p
    @user-le4qo3ge6p 2 года назад

    자연생태계의 어미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새끼의 안전을 지켜내는데.. 돌연변이 시대여서 일까요.. 인간이 인간같지 않은것이.. 동물만도 못한 모성.부성애
    좋은프로 잘보았어요^^

  • @user-yq6dz8zh2r
    @user-yq6dz8zh2r 2 года назад +2

    2013년당시도 매립이야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배에 달하는 매립지가 형성되었습니다. 갯벌의 위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HGREENPOWER
    @HGREENPOWER 2 года назад

    잡아다가 튀겨먹으면 참 맛있지요~

  • @user_nothing1999
    @user_nothing1999 2 года назад

    밤게 커여엉

  • @user-vq1ou3jl4c
    @user-vq1ou3jl4c 2 года назад +1

    그냥 그냥 욕심 내지말고
    살며는 건강하게 살아 갈
    수가 있다
    인간의 욕심이 스스로 병고 범제와 죽음을 제촉
    한다~🥺😩😡👹👇💔😭😭😭😭

  • @user-sb5eb1jt7t
    @user-sb5eb1jt7t 2 года назад +1

    게는 왜 옆으로 걸을까?
    음..눈이 옆에 있을니깐.
    애기들 관찰력 좋네
    실제로는 다리 관절간격이 좁게 붙어있고, 다리관절이 옆으로 휘기 펀하게 되어 있기때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