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배우님께서 낯을 많이 가리시는 성격이시래요 그래서 싸인을 청하면 수줍수줍 모드로 변하시기도 하는데.. 한번은 어떤분께서 싸인을 청하셨는데 설배우님께서는 쑥쓰러워서 네 하고 싸인해드렸는데 싸인받으시는 분께서 오해를 하시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셨데요 [해주지기 싫으면 말지 왜 인상쓰고 ㅈㄹ이야?] 힐링캠프에서 직접 하신 일화시지요
전 이 영화의 맨 마지막 연출을 정말 좋아합니다 젊은 날의 회상 장면이지만 무리에서 나와 홀로 된 주인공의 표정은 순수하기만 했던 그 시절엔 지을 수 없는 복잡 미묘한 표정이었고 기찻길 아래에서 커지는 경적소리와 클로즈업 되는 주인공의 얼굴을 보면서 아 이 회상은 주인공의 주마등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진가는 서서히 망가져간 남자의 모든것을 연기해낸 설경구씨의 연기력이라는 생각이 들게한 장면이었죠
박하사탕이라는게 그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상징적의미로 나오죠. 하지만 광주에 투입되기전 순임이 준 박하사탕이 땅에 떨어지고 그것을 군인들이 밝고 지나가면서 주인공의 비극적인 인생이 시작되죠. 광주 그리고 고문치사사건 그리고 IMF를 통해 한국의 비극적인 역사와 그 혼란을 몸으로 맞아 멘탈이 깨진 주인공을 보니 참으로 딱하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던 영화죠.
마지막 챕터 '소풍' 中, (젊은) 영호 "박하사탕 좋아하세요?" / *순임 "예.. 좋아하려고 노력해요.. 저 공장에서 하루에 그거 1000개씩 포장하거든요."* / 영호 "저는 박하사탕 되게 좋아해요." .. 윤순임처럼, 1970년대 공단 공장에서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일했던 20대 젊은 공순이들.. 우리 할머니,어머니 세대 노동자분들.. 하루에 12시간씩 과자와 사탕 포장일 하고 저녁에 제과 공장에서 퇴근할때면, 여공들이 혹시 박하사탕 몰래 가지고 나가는지 검사,수색하겠다고 남성 관리자들이 출입구 앞에서 여공들의 몸을 함부로 쓰다듬고 만져대던 *야만적인 시절..* 1979년까지 순임과 같은 서울 가리봉동, 구로공단에서 일했고 야학도 배우면서 '소풍'에도 함께 왔던 젊은 영호는, 이후 입대하고 받은 군인 위문편지 봉투에 순임이 *어떻게* 박하사탕을 함께 넣어 보냈을지 생각 안해봤을까? 순임이 이등병 영호에게 보내줬던 소중하고 좋아하는 *박하사탕(=순임의 노동의 산물, 순임과 영호의 순정)* 이 1980년 광주로의 *잘못된 출동명령* 에 급히 뛰쳐나가야 했던 다른 전우의 군홧발에 밟혀 으스러지고 부서질 때, ..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영화 박하사탕은, 잘모르는 관객들이 명작이 아니라고 단정할 정도의 단순한 작품이 아닙니다.
이거 어린나이에 뭣도 모르고 되게 감동적인 한국식 드라마 인줄만 알고만 봤는데... 너무 멘붕와서 다시는 손도 안 댔던 영화입니다. 수작임에 결코 반론하지 못하겠지만, 어린날에 보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죠. 어른이 되면서 자신의 추악하고 더러운면이 생기고 언젠간 그 순수함을 잃어버린채 사회 속의 망령과 같은 존재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현실적이라는 점이 너무 충격적이었죠.
너무 의도가 노골적이라서 보는 내내 부끄러운 소름이 끼치고 손발이 절로 오그라들었던 국제마켓과 정반대의 감상에 젖게 했던, 마음이 너무 아팠던 박하사탕입니다. 다시 봐도 마음이 아파서 다시 보기 버겁지만, 유쾌한듯 뭔가 찝찝하고 농락당하는 듯 했던 국제시잘을 다시 보느니, 이 영화를 보게 되겠지요.
공동경비구역JSA도 그렇고 박하사탕도 그렇고..... 이야기의 내용도 전개방식도 너무 다르지만 현실때문에 작은 일상들 혹은 행복한 순간들이 무너지는건 언제나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좋은 영화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쯤 극장에 이런 한국영화가 개봉할지......
진짜 좋네요 거의없다 형님이 걸작선 했을때부터 가끔이나마 번외로 일라이나 로건으로 명작선해주면 그게 그렇게 와닿을 수가 없었는데 이런 컨텐츠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걸작선을 보다보면 무엇이 울 형님을 이토록 삐뚤리지 않고서야 못배기도록 그렇게까지씩이나 싸질렀나.를 같이 공감하다가도 이런 명작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다른 그 어떤 유투버보다 그 진정성이 배가 되는 느낌이랄까 아무쪼록 너무 좋은 컨텐츠에요 왕 응원해요
3일 후에 죽은 걸까요 여기서 죽은 걸까요... 여기서부터 소름이 끼치네요. 설경구 씨의 다시 돌아갈래는 많이 본 장면이지만 이게 이런 내용일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고작 요약본 보고 오열을.... ㅠ 사람 한명이 파멸을 향하는 혹은 사람 한명을 이해하게 되는 독특한 영화네요.. 우리나라에 많은 명작이 있지만 이런 명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망과 희망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어떤 인간의 숨겨진 아픔, 상처, 순수를 모두 보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에 대한 영화요. 주인공이 현재를 이룬 것은 한국현대사만도 아니고 주인공의 의지와 책임만도 아니죠. 사람이 그리 단순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저도 한번에 다 못봤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방구석1열을 통해서 거의없다님을 알게되었고 좋아하게됐어요 시간날때마다 걸작선 정주행하고 있고 정말 매편마다 기가막힌 영상과 말빨에 감탄하며 보고있어요 칭찬에서도 비판에서도 영화에 대한 없다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더 좋아하게 되요 제가 원래 욕하는 사람 극도로 싫어하는데 없다님 욕은 왠지 정겹고ㅋㅋ듣기 좋은게 스스로도 이상할 정도예요 부디 건강하세요
방구석 1열에 많은 리뷰가 올라오는데 그 중 거의없다님의 리뷰가 최고네요. 군더더기 없는 문체, 정확한 발음과 거슬리지 않는 나래이션, 센스있는 드립들,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궁금증 유발까지 앞으로 방구석 1열에 나오는 모든 영화를 리뷰해주시길 바라는데 그건 무리겠죠ㅋㅋ
처음 이 영화를 보고 멘탈이 부서진다는 말이 뭔지 깨달았어요ㅋㅋ 피가 난무하거나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들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경구의 눈만으로도 너무나 충격적인 현대사를 읊어주는 기분이었네요. 최근 몇년의 괴랄한 작품선택(몇몇 웰메이드 영화를 제외한다면)에도 계속 설경구가 저에게 명배우로 남아있는 이유중 하나가 된 작품입니다... 이걸 걸작선에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다시 보기 너무 힘든 영화였는데 리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진짜...없다님의 채널을 구독 할수 있게 해준 제 빌어먹을 사주팔자에 감사합니다. 더럽게 꼬인 삶에 유일하게 하는 취미라곤 영화보며 질질 짜기 바쁜 제게 잠시 잊고 있던 영화하나 이렇게 제 면박에 던저주시니 잠시 그동만 뭘 봐야할지 뭘 해야할지 까먹고 현실앞에 앉아 빌빌거린 몇일들이 싹 정리되는 기분이네요. 쌍욕심하게 휘갈기던 없다님 목소리도 좋지만 역시 듣고 있으면 가끔은 따뜻하고 때로는 겁나 현실적인 목소리에 오늘도 취하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없다님이 인피니티 스톤 7개를 모두 모으는 날까지 영상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기원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애 낳으면 커서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에요 이 영화를 고등학교때 집에 있는 테이프 돌려보다가 봤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2년전 할거 없어서 TV에서 해주는 박하사탕을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설경구씨랑 같이 울고 있더라구요.. 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저는 박하사탕 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보여주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창동 감독님 사랑합니다 레알ㅠㅠㅠ
진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인거 같아요. 보고나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상처를 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진 감정을 아는 분이라면 보고나서 마음이 시리셨을 거에요. 거꾸로 인생을 돌아가는 걸 보면서 주인공이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자기 삶을 되돌아본거 같네요.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역사에 있었던 상처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이창동 감독 특유의 인디 영화 같은 감성에 마음이 먹먹해지는 느낌과 함께 느리지만 임팩트는 확실한 이 영화를 보니 생각이 멈추지를 않네요.
2000년에 개봉했을 때 보고 우연한 기회로 2021년에 다시 보게 됐는데 그 당시 군시절엔 이해할 수 없던 내용들이 40대 가 된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의미와 깊이도 다르게 느껴지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같습니다. 나도 첫 사랑을 알게된 고1 그 시절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쯤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런지...
요즘은 이런 영화가 어렵다, 재미없다, 망했다 소리 듣죠. 오락성 없고 블록버스터가 아니고 빵빵 터지는 게 없다는 이유로요.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또한 성공해야 한국 영화계가 더 발전한다고 봅니다. 요즘 인물들간의 이야기는 줄고 cg가 대부분인 작품들이 성공해서 안타까워요. 영화는 다 찍었는데 cg후반작업때문에 개봉이 딜레이되는 작품들도 그렇구요..
이 영상을보고 제일 궁금하고 제일 여운이 남는대사는 삶이 아름답다고 묻는 설경구의 대사같다. 그는 자기가 고문한 학생한테 듣고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의도는 무엇일까 그는 과연 자신의 삶이 아름다웠을까 그가 진짜 학생한테 물어본것인가 채 10분도 안되는 영상으로 봤지만 이리도 많은생각이드는데 이 영화를 보면 얼마나 많은 생각이들까 두려워 채 펴지도 못한채 덮어둘거같다.
이 영화를 대학생 때 과제로 인해 처음 보았는데 과제를 하기 위해 여러번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리뷰를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그 때도 답을 내리기 어려웠는데 몇년이 흐른 지금도 답을 내리기도 참 어렵네요..... 거의없다님 리뷰 너무 좋아요!
시험준비하는데 공부 안하고 우연히 보다가 펑펑 울었어요. 웹툰 김철수씨 이야기 생각나는 내용이네요.. 전 민주화 투쟁도 촛불시위도 안나가봤지만 사회가 한 인간을 망가트려놓는다는게 어떤건지.. 어른이 되어도 순수성은 가질 수 있지만 '그때의' 순수성을 생각하면 맘아파지는 그런거.. '와일드'가 인생영화인데 박하사탕이 왜 유명한지 알것같네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보고 너무나 충격을 받고 구석에서 혼자 수줍게 서계시던 설경구씨에게 굳이 싸인을 받고 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굳이라뇨 ㅋㅋㅋㅋㅋ
네다씹네다씹 신나는 노래 제발 아무도 나한테 말걸지마라 하는 눈치였거든영 ㅋㅋㅋ
@@jjs030828 수줍게 서계셧는데도 저분이 굳이 찾아갔다고요... 이해가안되나?;
설경구배우님께서 낯을 많이 가리시는 성격이시래요
그래서 싸인을 청하면 수줍수줍 모드로 변하시기도 하는데..
한번은 어떤분께서 싸인을 청하셨는데
설배우님께서는 쑥쓰러워서 네 하고 싸인해드렸는데 싸인받으시는 분께서 오해를 하시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셨데요
[해주지기 싫으면 말지 왜 인상쓰고 ㅈㄹ이야?]
힐링캠프에서 직접 하신 일화시지요
말병신인가
삶이 힘들 때는 절대 봐선 안 될 영화.
인생의 가장 힘들 시기라고 생각되는 순간을 넘기고 마음이 굳어진 후에는 반드시 봐야할 영화.
김윤겸 개소리야
@@루키-w9w 영화 내용을 아직도 모르겠니.....
아님 이해를 못하니....
그어니 아가리 해라
@김윤겸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삶이 아름답지 않다라고 생각될때
삶이 너무 허무할때
영화를 보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신을 볼수있음...
전 이 영화의 맨 마지막 연출을 정말 좋아합니다 젊은 날의 회상 장면이지만 무리에서 나와 홀로 된 주인공의 표정은 순수하기만 했던 그 시절엔 지을 수 없는 복잡 미묘한 표정이었고 기찻길 아래에서 커지는 경적소리와 클로즈업 되는 주인공의 얼굴을 보면서 아 이 회상은 주인공의 주마등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진가는 서서히 망가져간 남자의 모든것을 연기해낸 설경구씨의 연기력이라는 생각이 들게한 장면이었죠
시대적비극이 악인과선인의 대결이 아니라, 시스템에 있었다는 걸 아주 고급스럽게 알려준 한국에서 보기드문 걸작 명작 개띵작. 스무살에 처음보고 후유증이 일주일은 간듯.
그러면 40살?이네 틀
@@경빡-n7t 퍼얼럭
설경구씨가 이 영화에서 순임이 카메라 팔아치운 돈으로 한강변에 앉아서 빵에 우유를 허겁지겁 먹던 장면은 정말... 제 손가락에 꼽는 영화속 우울한 장면입니다 ㅠㅠ
박하사탕이라는게 그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상징적의미로 나오죠.
하지만 광주에 투입되기전 순임이 준 박하사탕이 땅에 떨어지고 그것을 군인들이 밝고 지나가면서
주인공의 비극적인 인생이 시작되죠.
광주 그리고 고문치사사건 그리고 IMF를 통해 한국의 비극적인 역사와
그 혼란을 몸으로 맞아 멘탈이 깨진 주인공을 보니 참으로 딱하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던 영화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살아나가는 것이 아닐까?
뚱이가 할 법한 말이네요ㅎㅎ
마지막 챕터 '소풍' 中,
(젊은) 영호 "박하사탕 좋아하세요?" / *순임 "예.. 좋아하려고 노력해요.. 저 공장에서 하루에 그거 1000개씩 포장하거든요."* / 영호 "저는 박하사탕 되게 좋아해요."
.. 윤순임처럼, 1970년대 공단 공장에서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일했던 20대 젊은 공순이들.. 우리 할머니,어머니 세대 노동자분들..
하루에 12시간씩 과자와 사탕 포장일 하고 저녁에 제과 공장에서 퇴근할때면, 여공들이 혹시 박하사탕 몰래 가지고 나가는지 검사,수색하겠다고
남성 관리자들이 출입구 앞에서 여공들의 몸을 함부로 쓰다듬고 만져대던 *야만적인 시절..*
1979년까지 순임과 같은 서울 가리봉동, 구로공단에서 일했고 야학도 배우면서 '소풍'에도 함께 왔던 젊은 영호는,
이후 입대하고 받은 군인 위문편지 봉투에 순임이 *어떻게* 박하사탕을 함께 넣어 보냈을지 생각 안해봤을까?
순임이 이등병 영호에게 보내줬던 소중하고 좋아하는 *박하사탕(=순임의 노동의 산물, 순임과 영호의 순정)* 이
1980년 광주로의 *잘못된 출동명령* 에 급히 뛰쳐나가야 했던 다른 전우의 군홧발에 밟혀 으스러지고 부서질 때,
..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영화 박하사탕은, 잘모르는 관객들이 명작이 아니라고 단정할 정도의 단순한 작품이 아닙니다.
와우 이거 몰랐네요 ㅠ
저는 박하사탕 밟히는 장면이 영호의 박하사탕같이 순수하던 시절이 부서진 거라고 생각했어요..
두려워서 아직도 못 보는 영화..
나 다시 돌아갈래..ㅠㅜ
저는 이영화를 너무 가슴아파서 다신 못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볼떄 마음 깊숙히 있는 그 곳 어딘가에서 있는 우울함이 계속올라와서요....,
이거 어린나이에 뭣도 모르고 되게 감동적인 한국식 드라마 인줄만 알고만 봤는데... 너무 멘붕와서 다시는 손도 안 댔던 영화입니다. 수작임에 결코 반론하지 못하겠지만, 어린날에 보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죠. 어른이 되면서 자신의 추악하고 더러운면이 생기고 언젠간 그 순수함을 잃어버린채 사회 속의 망령과 같은 존재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현실적이라는 점이 너무 충격적이었죠.
너무 의도가 노골적이라서 보는 내내 부끄러운 소름이 끼치고 손발이 절로 오그라들었던 국제마켓과 정반대의 감상에 젖게 했던, 마음이 너무 아팠던 박하사탕입니다.
다시 봐도 마음이 아파서 다시 보기 버겁지만, 유쾌한듯 뭔가 찝찝하고 농락당하는 듯 했던 국제시잘을 다시 보느니, 이 영화를 보게 되겠지요.
편람 볼 때마다 너무 힘이 드는 영화입니다 ㅠㅠ
기모딱2 마켓이 영어로 뭔뜻인지 모르냐
공동경비구역JSA도 그렇고 박하사탕도 그렇고..... 이야기의 내용도 전개방식도 너무 다르지만 현실때문에 작은 일상들 혹은 행복한 순간들이 무너지는건 언제나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좋은 영화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쯤 극장에 이런 한국영화가 개봉할지......
JSA 오늘 9월 모의고사 ......
@@whru1546 오늘이 시험이셨군요. 근대 시험에 영화이야기도 나와요?
오늘9월모의고사 시나리오로 문학에 출제되었어요
일상의 무너짐...
이 영화를 다시 볼 자신이 없다가 리뷰로 봅니다.
오아시스도 제게 딱 그와 같은맥락입니다
그러게요...그나저나 리뷰가 참 좋네요
이영화는 저도 다시 볼 자신이 없어요.. 인생을 거꾸로 본다는게..
이창동 감독님 영화가 다 비슷하죠
사람을 아주 끝까지 몰아붙치고...보고나면 감정정리 하기 힘들게
저도
진짜 좋네요 거의없다 형님이 걸작선 했을때부터 가끔이나마 번외로 일라이나 로건으로 명작선해주면 그게 그렇게 와닿을 수가 없었는데 이런 컨텐츠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걸작선을 보다보면 무엇이 울 형님을 이토록 삐뚤리지 않고서야 못배기도록 그렇게까지씩이나 싸질렀나.를 같이 공감하다가도 이런 명작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다른 그 어떤 유투버보다 그 진정성이 배가 되는 느낌이랄까 아무쪼록 너무 좋은 컨텐츠에요 왕 응원해요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는 진짜 할말이 없네요 명작중에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3일 후에 죽은 걸까요 여기서 죽은 걸까요... 여기서부터 소름이 끼치네요. 설경구 씨의 다시 돌아갈래는 많이 본 장면이지만 이게 이런 내용일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고작 요약본 보고 오열을.... ㅠ 사람 한명이 파멸을 향하는 혹은 사람 한명을 이해하게 되는 독특한 영화네요.. 우리나라에 많은 명작이 있지만 이런 명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박하사탕은 제목과 희화화되는 '나 돌아갈래'의 대사만으로 알고 있었는데, 영상으로 만난 게 반가워 봤더니 어째 앞으로 더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쯤은 꼭 보고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아마 못 볼거야 하는 마음이 드네요. 거의없다님 감사해요!
설경구 연기 정말 좋았고 이창동 감독 연출 정말 대단했다. 기억에 많이 남았던 영화. 나 다시 돌아갈래~~~~
이 영화 극장에서 봤었죠. 멀티플랙스 영화관이 나오기 전에... 그랬어죠....
그때도 혼란하고 아팠고 지금도 혼란하고 아프네요. 나이를 어떻게 먹은 건지....
다시 보고 싶기도 보고 싶지 않기도 한 영화.
절망과 희망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어떤 인간의 숨겨진 아픔, 상처, 순수를 모두 보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에 대한 영화요. 주인공이 현재를 이룬 것은 한국현대사만도 아니고 주인공의 의지와 책임만도 아니죠. 사람이 그리 단순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저도 한번에 다 못봤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거의없다님의 박하사탕리뷰을 들을수있다니 감동이예요 앞으로도 많은 띵작 부탁드립니다♡
퀄리티 보소 망작 안하고 진짜 걸작선 해도 될정도임
대학생때 영화관에 가서 3번이나 본 영화입니다..
마흔이 넘어 보니까 리뷰 첫 장면부터 폭풍 눈물이 나네요..ㅠㅠ
좋은 영상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이 영상때문에 방구석1열 계속 다시보기 하고 있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본 대학생이 이제는 마흔이라는 말에.. 와... 무슨 동화속 이야기 같다.. 세월이 진짜 흘렀구나 하며 놀라고있다가..
내 자신이 대학생대 이 영화를 보았고.. 내 나이가 곧 마흔이라는것을 깨달으면서... 이게 현실임??? 멘붕이 오네요...
3번이나 봤대요???저는 일본 애니영화를 다섯 번 넘게 봤어요
이렇게 철저하게 비호감으로 설정해놓은 주인공을 되짚어봄으로써 감정이입하게 하다니.. 이창동 감독은 정말 대단한거같다
방구석1열을 통해서 거의없다님을 알게되었고 좋아하게됐어요 시간날때마다 걸작선 정주행하고 있고 정말 매편마다 기가막힌 영상과 말빨에 감탄하며 보고있어요 칭찬에서도 비판에서도 영화에 대한 없다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더 좋아하게 되요 제가 원래 욕하는 사람 극도로 싫어하는데 없다님 욕은 왠지 정겹고ㅋㅋ듣기 좋은게 스스로도 이상할 정도예요 부디 건강하세요
김영호가 카메라에 현상하지 않는 필름을 뽑았을때 ...크림빵먹고 분노하는 미친...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난 그게 제일 가슴아프다
너무나 사랑하는, 두 번은 못 볼 영화.
하얀 박하사탕이 세상이라는 공기에 닿으면서 누렇게 결국 썩어 부스러지는 이야기라고 느껴집니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지만 맘아픈 영화라 이렇게 리뷰를 보는 것도 마음을 먹어야하네요
이창동 감독님 영화는 참 좋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파요...
방구석1열에서 문소리님이 마음에 가장 남은 대사 얘기하시면서 울컥하실 때 저도 함께 울컥했네요...
방구석 1열에 많은 리뷰가 올라오는데 그 중 거의없다님의 리뷰가 최고네요.
군더더기 없는 문체, 정확한 발음과 거슬리지 않는 나래이션, 센스있는 드립들,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궁금증 유발까지
앞으로 방구석 1열에 나오는 모든 영화를 리뷰해주시길 바라는데 그건 무리겠죠ㅋㅋ
처음 이 영화를 보고 멘탈이 부서진다는 말이 뭔지 깨달았어요ㅋㅋ 피가 난무하거나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들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경구의 눈만으로도 너무나 충격적인 현대사를 읊어주는 기분이었네요. 최근 몇년의 괴랄한 작품선택(몇몇 웰메이드 영화를 제외한다면)에도 계속 설경구가 저에게 명배우로 남아있는 이유중 하나가 된 작품입니다... 이걸 걸작선에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다시 보기 너무 힘든 영화였는데 리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없다님을 가끔 영화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때 이 영상을 보여줘야 합니다. 한마디 한마디 '박하사탕' 이라는 영화에 대한 존경심이 뚝뚝 묻어나오는 이 영상이 바로 거의없다님이 영화를 존중하는 방식, 영화를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이 단체한테서 얼마나 보잘것없는건지 보이는 마음아픈 영화
저 이 방송 보다가 울었어요. 거의없다 님 정말 고마워요.
진짜...없다님의 채널을 구독 할수 있게 해준 제 빌어먹을 사주팔자에 감사합니다. 더럽게 꼬인 삶에 유일하게 하는 취미라곤 영화보며 질질 짜기 바쁜 제게 잠시 잊고 있던 영화하나 이렇게 제 면박에 던저주시니 잠시 그동만 뭘 봐야할지 뭘 해야할지 까먹고 현실앞에 앉아 빌빌거린 몇일들이 싹 정리되는 기분이네요. 쌍욕심하게 휘갈기던 없다님 목소리도 좋지만 역시 듣고 있으면 가끔은 따뜻하고 때로는 겁나 현실적인 목소리에 오늘도 취하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없다님이 인피니티 스톤 7개를 모두 모으는 날까지 영상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기원해보겠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 보다가 댓글을 봤어요 4년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계시길
저 역시 힘든 아 순간이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박하사탕... 우연한 기회에 보게되었는데 도무지 주인공의 삶을 바로 이해할 수 없어서 몇 년 동안 곱씹었던 영화입니다. 그만큼 오랜 여운을 남긴 영화가 없었어요. 다시 거의없다님의 리뷰로 보게되니 반갑네요.
저는 버닝도 보기 힘들었어요... 슬프다 못해 쪽팔리고 구질구질한 청춘. 박하사탕은 이렇게만 봤는데도 더하네요... 못 볼 거 같아요ㅠㅠ
버닝은 ㅈ밥이지
선로위에 올라가도 끝까지 따라와서 얘기 좀 하자하는 사람은 저 무리 중 딱 한 명 밖에 없다는게 뭔가 서글프다
없다님 가끔은 걸작이 아니고 이런 좋은 영화들로 종종 찾아 뵙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
김예원 맞아요..너무 걸작들만 봤더니 진짜 "걸작"들에 소홀해지네요 ㅎㅎ
솔직히 걸작 아닐때가 더 좋아요 더 감동이고 그렇지만 걸작선 역시 너무 좋습니당😘
앞으론 한국영화 걸작이 줄어들고 이따금씩 다시 보고싶게 하는 영화가 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런 리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겠죠 ㅎㅎ
그러기엔 조져야할 걸작이 너무 많이 나옴...
박하사탕은 명작입니다.
영상 보며 아침 먹다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곧 올라올 걸작선.. 너무 기다려지네요.
몇년전까지만해도 살인의추억 송강호씨도 연기잘하는줄 모르는 영알못인데 그때도 박하사탕 나 다시 돌아갈래 할때 설경구 눈빛은 와........
스무살 군대가기전 이영화를 보고 이제 20년이 지났다..영화볼때 들었던 생각이 내가 마흔살이 되면 어떻게 변해있을까 였는데...나도 영호처럼 살아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타락하지 말고 제대로 살아야겠다는 심지를 가슴한켠에 심어준 영화다
나중에 애 낳으면 커서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에요
이 영화를 고등학교때 집에 있는 테이프 돌려보다가 봤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2년전 할거 없어서 TV에서 해주는 박하사탕을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설경구씨랑 같이 울고 있더라구요..
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저는 박하사탕 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보여주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창동 감독님 사랑합니다 레알ㅠㅠㅠ
얘가 누군데 얘를 낳아요?
@@user-alaww 앜ㅋㅋㅋㅋㅋ민망ㅋㅋㅋㅋ
걸작을 제대로 까다가 이런 영화 소개해주니 좋네요.
박하사탕 이런내용인줄 몰랐는데..영화가 좋기도 하겠지만 항상 느끼는건데 없다님 대본 서술이나 표현이 영화만큼 좋은거같아요 혼자 맨날 감동받음🤧
불편하지만 알아야 되는 영화. 그러나 아직 끝내지 못한 영화였는 데. 이렇게라도 보게되네요. 감사.
교양에서 본 적 있는데 보기가 너무 힘겨웠어서 다시 볼 엄두는 못내고... 이렇게 다시 봅니다... 설경구...bbb
이 리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찢어지는 슬픔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이렇게 직접적인 경험과 또 이런 영화같이 간접적인 경험으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을 배우는 일. !!!
나 다시 돌아갈래~ 명장면만 보고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너무 여운이 깊어서 울었던 영화...
제가 고딩때 이 영화를 접했을때는 한국 현대사가 한 인간과 그 주변을 얼마나 파괴시켰냐에 대해서만 공감하고 감흥을 느꼈는데 지금 나이먹고 보게되니 한 인간의 내면속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갈망과 타락한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더 뼈저리게 다가오네요.
진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인거 같아요. 보고나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상처를 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진 감정을 아는 분이라면 보고나서 마음이 시리셨을 거에요. 거꾸로 인생을 돌아가는 걸 보면서 주인공이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자기 삶을 되돌아본거 같네요.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역사에 있었던 상처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이창동 감독 특유의 인디 영화 같은 감성에 마음이 먹먹해지는 느낌과 함께 느리지만 임팩트는 확실한 이 영화를 보니 생각이 멈추지를 않네요.
2000년에 개봉했을 때 보고 우연한 기회로 2021년에 다시 보게 됐는데 그 당시 군시절엔 이해할 수 없던 내용들이 40대 가 된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의미와 깊이도 다르게 느껴지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같습니다.
나도 첫 사랑을 알게된 고1 그 시절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쯤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런지...
저는 지금도 열차가 뒤로가는 꿈을 가끔 꿉니다. 영호랑은 다른 삶이었지만, 순임이랑 같이 순식간에 지나버린 세월이 자꾸만 생각나요.
저도 다시 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용기가 안나요 ㅠㅠ 너무너무 맘이 아파요
걸작도 좋지만 이렇게 잔잔하게 해주시는것도 정말 좋은거같아요 영화리뷰 유투버중 가장 완성도 있고 재미납니다!
극장을 나서서 버스 타고 친구랑 한동안 서로 말없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ㅜㅜ
먹을땐 순간 온입안이 싸하고 오묘한 별천지를 느껴보지만,,,,그 니낌이사라지면 현실을 그대로죠~!!
그게 박하사탕이랍니다^^
거의 없다님... 이게 당신 최고의 리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창동감독님으로 알고 있는데...정말 이영화는 메세지가 있는 영화인것 같아요..리뷰 잘봤습니다.
개봉당시 20대때 보고 충격먹는 영화입니다 당시 연기 연출 구성 클래스가 너무 뛰어 났었습니다
정말 국내 명작중 손꼽힌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도 저 기차길 위의 씬이 기억되고 있다는 거...사실 어린 친구들도 저 장면은 알고 있을 듯 하네요. 그만큼 명작이라는 얘기 같습니다.
보고나면 참 가슴아프고 여운이 남는 영화
지금봐도 이정도 영화와 연기가 있을까 싶은 한국사에 획을 긋는 영화네요
가슴이 아파서
요약본만 봐도 눈물이 흐르네요…
10분 채 안되는 소개영상으로 만으로도 펑펑 울었네요.. 가슴이 미어져서 영화는 못볼것 같아요 ㅠ 유명한 기차장면만 알고 전혀 내용 몰랐었는데, 정말 명작이였던거군요.
방구석 1열 보단 걸작선이 좋은데 하면서 보다가 맨날 뒤통수 얻어맞는 기분 이렇게 철학적으로 질문던져주시는거 너무 좋아요
몇년전에 이영화 과제로봤었는데 참 여운이 오래가더라구요 다시보기너무괴로워 언제볼지모르겠지만 아마평생토록 잊지못할거같아요
방구석1열 영상제작은 JTBC와 어떻게 컨택된건가요?!
방송국측에서 거의없다님 채널로 연락온건가요?
미대나온남자 pd분이 걸작선 팬이시래요
이 영상만으로도 씁쓸하고 우울해지네요..명작 편집 감사합니다
대학 강의 시간에 본 영화네요.. 박종천 교수님의 박하사탕 그리고 실낙원에 관한 논문을 통해 배웠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어렷을때 제목만보고 그저그런 연애물인줄알고 걸렀던 영환데... 오늘 집가서 바로 봐야겠네요. 퇴근길 이 영상만 5번째 돌려보는중
보고싶지만 마음이 아파 여러번 보기 힘든 작품 ㅠㅠ
진짜 절절하게 가슴이 아픈 작품이였어요
없다님 다른분들 말씀처럼 걸작선 말고도 이렇게 좋은 작품 소개해주시면 너무 좋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한국명작이라는 말과 저 처음 장면만 보고 무슨 영화인지 몰랐었는데 이렇게 알게 되네요
마지막장면 설경구의 미묘한 표정은
진짜 돌아간듯한 주마등의 눈물인가요
너무나 아름다워 벅찬 청춘의 눈물인가요?
아... 참 가슴아픈 영화입니다.... 설경구씨와 문소리씨가 나오는 것만으로 바로 선택해서 봤던....
개봉일이 딱 2000년 1월 1일.. 90년대가 끝나자마자 바로 귀신같이 튀어나온 명작
왜 자꾸 보러오지 나는 이걸..
요즘은 이런 영화가 어렵다, 재미없다, 망했다 소리 듣죠. 오락성 없고 블록버스터가 아니고 빵빵 터지는 게 없다는 이유로요.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또한 성공해야 한국 영화계가 더 발전한다고 봅니다. 요즘 인물들간의 이야기는 줄고 cg가 대부분인 작품들이 성공해서 안타까워요. 영화는 다 찍었는데 cg후반작업때문에 개봉이 딜레이되는 작품들도 그렇구요..
여러분 100번 보세요~진짜 명작입니다!^^거의없다님이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만 리뷰해주시니 괜히 친근감 생기네요!
수도 없이 보았지만 볼때마다 가슴이 너무 저리네요. 박하사탕....제가 생각하는 단연 최고의 수작입니다.
20살때 한번 보고 다시는 못보던 영화였는데 거의없다님 리뷰로 이렇게 만나니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가슴이 저릿저릿한 영화... 버닝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박하사탕은 그런 느낌이 정제되지않아서 더 뭉클하게 다가옴
이거 보고 박하사탕 봤어요....너무 마음이 아프고 무겁고 불편한 영화네요.....연출도 좋고 정말 괜찮은 작품의 영화인데,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인데 맘이 아파서 도저히 다시 볼 자신이 없어요ㅠㅠㅠ
저는 이 영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YB의 동명의 곡을 엄청 좋아해요.네 그냥 그저그런 tmi였습니다
없다님이 평소처럼 약, 욕 안 치고 덤덤하게 풀어주시는 영화명작선도 좋네요 특히 지금처럼 늦은 새벽 잠 안올 때요
이창동 감독 작품 중 가장 좋아합니다. 시도 참 좋았지만요.
이 영화를 두번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장면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 일련의 사건들을 오직 김영호만 알고 겪었던 것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해보이는 야유회 친구들...
평가 말이 날카로워서 샤일록의 메스마냥 잘 뛰고있는 심장을 썰어내시네요.....
오늘도 잘 보겠습니다 :) 좋아하는 영화를 이야기하는 거의없다님 목소리는 더 좋네요 ㅎ
이 영상을보고 제일 궁금하고 제일 여운이 남는대사는 삶이 아름답다고 묻는 설경구의 대사같다.
그는 자기가 고문한 학생한테 듣고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의도는 무엇일까
그는 과연 자신의 삶이 아름다웠을까 그가 진짜 학생한테 물어본것인가 채 10분도 안되는 영상으로 봤지만 이리도 많은생각이드는데 이 영화를 보면 얼마나 많은 생각이들까 두려워 채 펴지도 못한채 덮어둘거같다.
이 영화를 대학생 때 과제로 인해 처음 보았는데 과제를 하기 위해 여러번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리뷰를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그 때도 답을 내리기 어려웠는데 몇년이 흐른 지금도 답을 내리기도 참 어렵네요..... 거의없다님 리뷰 너무 좋아요!
어떤것들은 너무 맘이 아파서 다시 보지 못하는 영화들이 더러 있습니다.
명작이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이영상으로 내용을 알게되었는데 정말 꼭 봐야할 영화같아요
영화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끊기지 않고 보니 집중할수 있어서 완전 좋네요 저에겐 요즘 거없님 영상 보는 시간이 힐링타임입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오늘도 잘 보겠습니다! 방구석 1열 영상들은 보고 나서도 길게 여운이 남는 것 같아요. :)
설경구..정말 좋은 배우입니다
이창동 감독님 존경합니다.
시험준비하는데 공부 안하고 우연히 보다가 펑펑 울었어요. 웹툰 김철수씨 이야기 생각나는 내용이네요.. 전 민주화 투쟁도 촛불시위도 안나가봤지만 사회가 한 인간을 망가트려놓는다는게 어떤건지.. 어른이 되어도 순수성은 가질 수 있지만 '그때의' 순수성을 생각하면 맘아파지는 그런거.. '와일드'가 인생영화인데 박하사탕이 왜 유명한지 알것같네요..
이 사람의 채널은 그저 공중파에서는 수위에 걸리는 말들을 잘 섞어 재밌게 보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공중파의 뻔한 전개라인이 거의없다
영상을 보고 영화를 봤습니다. 20살로 넘어갈때부터 스탭롤 끝날때까지 울었네요.
정말 아파서 두번은 못보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