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께서 42세때 얻으신 금지옥엽 늦둥이 이기도 했고 역사대로 임오화변 없었다 치고 사도세자가 왕위를 물려받았어도 이선 나이 41세, 지금의 41세와 다름니다 50 세를 채우기 힘든 시기인데, 영조께서 정정하시니 여차저차 이선을 건너띄고 세손 이산으로가자는 신하들의 의견도 꽤 많았다 합니다. 왕세자가 그 의견을 몰랐을까요? 그래서 하나하나 간섭하던 대리청정도 했었고 여튼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았을껍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왕이 되는 시스템에서 끝이보이지 않는 엄격한 14년의 세자생활....
사도를 아버지와 집에서 같이 봤었는데, 아버지의 "나도 저렇게 너를 힘들게했니"라는 말 한마디에 "저정도는 아니었어요"라고 말하고선 나혼자 눈물을 엄청 참았었죠. 아버지와 아들은. 아니, 부모와 자식간에는 사랑하는 만큼의 기대와 그 기대에서 오는 괴리로 생기는 실망이 언제나 교차하는것같아요.
영조와 사도의 대립은 사실, "장희빈이 사약을 먹기전 아들을 보고 싶다한 후 경종을 보여주자 다짜고짜 경종의 밑을 세게 움켜쥐어 자식을 낳지 못하고 병약해져서 한약을 먹고 있던 경종에게 영조가 상극의 조합인 게장과 감을 같이 먹여서 죽였다"부터 시작됩니다. 실제로 영조가 그에 관한 한의학 서적을 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남인과 소론은 장희빈을 지지했기 때문에 경종을 지지했고 노론은 당연스럽게 영조를 지지하게 됩니다. 영조는 노론을 등에 업고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탕평책이 있어도 아무래도 노론을 표면적으로는 편애할 수 밖에 없었죠. 남인과 소론은 경종 독살설을 통해 영조를 신랄하게 비판했구요. 사실 영조가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던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은 전통성 있는 후계자는 아니지만, 사도는 아버지가 왕이기 때문에 아들이 왕인 전통성 있는 후계자이기 때문입니다. 영조와 다른 위치죠. 타 세력에 흔들리지 않고 아버지가 왕이기 때문에 본인이 왕이 된 것임으로 자주적으로 정치를 해나가길 바랬을 것입니다. 사도세자는 노론이 힘이 너무 커지자 노론에게 힘을 실어주면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남인과 소론의 손을 잡습니다. 아버지를 대놓고 비판하는 남인&소론과 손을 잡는 사도가 영조는 못마땅했습니다. 노론은 사도가 왕이 되면 정치적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이 끝이 남을 의미하므로, 이를 이용해 끊임없이 영조에게 사도의 모함을합니다. 역모를 진짜 꾸몄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정조가 아버지에 관한 안좋은 기록은 죄다 없앴기 때문에), 이는 사도세자는 물론,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까지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반란을 꾸민 사도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조가 협상을 합니다. 아들을 죽일테니, 정조는 건들지 말라고요. 노론은 사도가 왕이 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하여 협상에 응하게 되고 사도는 뒤주에 갖혀 죽게됩니다.
@@송-c5n 사도세자가 딱히 노론이랑 사이가 나쁘다는 기록이 없는데..이덕일사관보고 그러시나요?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정조때 왕 되는데 적극지지했던 세력이 노론이었고 얘들이 후에 벽파가 되고 정조즉위 반대했던 자들이 나중에 사도세자 추존한다고 어중떠중 모인게 시파세력입니다 정조노론대립설은 가장 정적인줄 알았던 심환지와의 편지를 통해 논파된걸로 알고있는데
멋진 아버지시네요....사실 이 사도의 주제는 과거 기성세대에 억눌려 질식해가는 젊은 청년의 고통과 좌절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거든요.. 사도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사도의 심리변화는 정말 세밀하게 묘사했지만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영조는 사도가 죽는 순간에 아주 잠깐 흐트러지는 모습외엔 감정의 선을 그려내지 못하죠. 대부분의 어른들은 난 영조만큼 또라이는 아니니까 난 저정도는 아니겠지 정도의 느낌만 줬을 것 같습니다. 자신도 혹시나 꼰대가 아닐까 하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님의 아버지는 정말 멋진 분 같습니다.
와... 진짜... 사도 영상 여운이 어마어마하네요. 실제 영화를 봤을 때 보다 더 먹먹하고 가슴아픈 것 같아요 ㅜㅜ 홀린듯이 보다가 영상 꺼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네요. 방구석 영상을 볼 때마다 느끼는데, 없다님이 좋은 영화 추천해주시는 걸 너무너무 듣고 싶어요 ㅜ_ㅠ 없다님 요즘 계속 바쁘시죠?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의 주제가 다양해지니 없다님의 목소리를 다방면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없다님께서 올리시는 공지 커뮤니티나 라이브가 그립기도 해요. 어제 겨울서점님 채널에서 하셨던 라이브는 놓쳤거든요 흑흑흑 암튼 우리 없다님 아무리 바쁘셔도 틈날 때 마다 댓글은 본다고 하셨으니😉 긴 댓글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용!! 이러니 저러니 해도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프지마세요!❣️❣️❣️
하.. 거의없다님 영상은 한편당 몇 십번은 넘게 봅니다. 출근해 점심시간에 밥 먹으며 자주 보기도 하고 퇴근하고 집에 누워 보기도 하는데 시간이 하나도 안아까와. 정말이지 책 읽는 느낌이예요..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구.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없다님. 오랜 팬이지만 멀리서 응원합니다.
영화 사도에 나오는 장면들은 대부분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아는 부분만 정리한 것입니다. 12:00 : 칼을 들고 영조가 있는 궁궐에 간 사도세자 -> 세자가 수구(水口)를 통해 영조 사시는 윗대궐 경희궁으로 가겠노라고도 하시니라..윗대궐로 가신다 하다가 못 가시고 도로 돌아왔다...홧김에 하는 말씀이 '칼을 차고가서 아무렇게나 하고 오고싶다"라고 하시니.. 12:30 : 세자에게 자결하라고 말하는 영조 -> 임금이 칼을 휘두르며 말했다. '네가 만약 자결하면 조선의 세자라는 이름은 잃지 않을 것이다. 너는 속히 자결하라." 이에 세자가 뜰에 엎드려 통곡했다. 13:14 : 뒤주에 직접 못을 치는 영조 -> 임금이 직접 뒤주의 덮개를 닫고 쇠로 된 자물쇠를 채웠다. 이후 나무판과 큰 밧줄,큰 못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14:19 옷을 갈아입고 귀를 씻는 영조 -> 또한 정무회의 때나 밖에 나가서 일 보시며 입으셨던 옷은 갈아입으신 후에야 안으로 드셨고, 불길한 말씀을 나누거나 들으시면 드실 제 양치질하고 귀를 씻으시고 먼저 사람을 부르셔서 한마디라도 말씀을 건넨 다음에야 안으로 드셨느니라... 15:13 "너 1년에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몇번이나 드니?"->영조 : “일 년 동안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몇 번쯤 드니?” 세자 : “한 두 번 듭니다”(十二月內, 汝出好讀之心, 凡幾次乎? 東宮曰, 一二次矣) 영조23년 10월 3일 17:16 대리청정 중에 세자를 꾸짖는 영조 "그만한 일을 혼자 결단하지 못하느냐?" -> 영조께서 '그만한 일을 혼자 결단치 못하여 내게 번거롭게 물어보다니 대리시킨 보람이 없다." 꾸중하시고, 이런 일을 물어보지 않으면 '그런 일을 어찌 내게 물어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느냐" 꾸중하셨다. 19:12 눈보라 속에 엎드린 세자 ->세자께서 갑작스러운 영조의 전교에 놀라 이를 말리고자 한겨울 추위에 며칠을 엎드려 죄를 빌었는데 ... 눈 속에 엎드려 대죄하시니 엎드리신 데 눈이 쌓여 엎드리신 것을 분간치 못할 정도가 되었다. 20:00 술마신 세자를 추궁하는 영조 ->임금이 세자를 뜰에 시우고 술먹은 일을 엄히 물으시니 세자께서 진실로 잡수신 일이 없는데 두려움이 과해서 변명도 못하는 모양이었다. 임금이 계속 몰아세우시니 할 수 없이 "먹었습니다" 대답하시니라....임금이 "네 이렇게 금주령이 엄한 때에 술을 먹어 막되이 구느냐?" 엄책하시니라. 20:18 관 속에 들어간 세자 ->세자가 땅을 파고 그 속에 문을 달아 마치 시신 넣는 관처럼 만드시고,..그 속에 옥등을 달아놓고 앉아 계셨다. 20:24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세자 ->세자께서 옷을 한벌 입으려 하시면 10벌이나 2~30벌을 해놓아야 하는데 .. 시중드는 이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사람이 다치니 어찌 망극한 병환이 아니겠는가?
정말 사도는 ost가 너무 좋았어요.. 그냥 듣기만해도 가슴먹먹해지는 피리소리... 그런데 장면장면들마다 배우들연기가 너무 완벽해서 더욱더 가슴을 울렸던거 같아요 와... 요즘 한국영화들은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가 없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오히려 독립영화들이 더 몰입이 잘됩니다
하.... 영화 사도는 극장에서 봤는데, 진짜 반역자이자 아들의 죽음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오열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사실 그 전부터 울고 있긴 했지만 저 장면에서는 울음이 그냥 터져나오더라구요 ㅠㅠㅠㅠ 저 영화를 본 지 꽤 됐는데 없다님 리뷰로 다시 보니 눈물이 또 나오네요 ㅠㅠㅠㅠㅠ
이 영상보니 다시 한번 더 사도를 보고싶은 마음이 미친듯이 드네요. 거의없다님이 영화 소개하시는 영상을(물론 좋은쪽으로요) 보면 그 영화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지게하는 능력을 갖고 계신것같아요. 이미 본 영화라고 해도 말이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영상이 자주 업로드돼서 건강이 걱정되는한편 보는 저는 너무 즐거운 양가감정이 오가네요 그래도역시 자주 뵙는게 좋네요;))
둘다 전통적 역사극의 대원칙을 잘 지킨 수작이라 생각됨. 재미나 메시지를 위해서러면 이미 명확히 드러난 사료들까지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 요즘 역사극 추세를 비추어 볼 때 이런 "역사가 말하지 않는 빈 곳만을 채우는" 보수적 접근법이 오히려 유니크해보이고 좋아...
사도 리뷰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당시 대신들은 사도세자를 폐세자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죠. 왕자가 여러명인 경우라면 가능했겠지만, 당시 사도세자는 독자였고 이미 원손인 정조가 있는 상태에서 폐세자를 시킨다 한들 원손에게 왕위가 넘어가고 그러면 그 원손이 자기 아비를 죽게 만든 자신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은 이미 연산군때 충분히 겪어보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기 직전 대죄를 청할 때도 1도 관심을 주지 않는 영조에게 세자가 대죄를 청하고 있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 나경언의 고변때도 사도세자 쉴드를 치다가 삼정승이 삭탈관직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대신들이 진짜 음모를 꾸몄다면 세자가 몰래 평양으로 유람간 일이나 기생과 비구니를 들인일을 알았을 때 영조에게 고해바쳤겠지만, 당시 대신들은 그게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나중에 영조가 승정원일기를 보고 알게되자, 그때도 세자가 마음의 병이 생겨 그런것이라고 쉴드치다 영조에게 개욕을 먹습니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송강호 연기 정말 대단하다. 관상 마지막 장면에서 바다 바람 맞으며 하늘 보는 표정 연기를 저렇게 해 낼 수 있는 배우는 한국에 송강호 밖에 없다. 사도에서도 뒤주에 들어 있는 아들이랑 말할 때 감정처리 하는거 봐... 진짜 관객을 숨도 못쉬고 몰입하게 만드네.
Кино![[방구석 1열 영상] 불한당 & 아수라](http://i.ytimg.com/vi/TKk-4cDJ0VA/mqdefault.jpg)
![[방구석 1열 영상] 불한당 & 아수라](/img/tr.png)
![설민석의 영화 [ 사도 ] 버림받은 왕자, 사도세자](http://i.ytimg.com/vi/qcGmThWrrvA/mqdefault.jpg)
![[방구석 1열 영상] 공공의 적과 불한당](http://i.ytimg.com/vi/OibrStW7kqk/mqdefault.jpg)
왕은 안도하고 아버지는 눈물을 터뜨린다....라.....당신 시인이지
진짜 마지막에 그 나래이션 듣고 소름돋았네요 ㅋㅋㅋ 멋져
저 말이 엄청 깊게 다가오네요,,😢😢
아 정말 그 나레이션은 최고였음.
아씨 소오오오오르으으으음
저도 그부분 소름..
"왕은 안도하고 아버지는 눈물을 터뜨렸다" 대사에서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영조는 '어머 우리 애가 천잰가봐'의 정말 안 좋은 사례네요.
미치지 않고서야 사도가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요......
현재 한국 부모들의 보상심리등 하고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죠...
조숙한 것과 천재를 혼동하죠. 3살짜리가 더하기 빼기를 잘하면 조숙한 거지 천재가 아니죠. 3살 때 미적분 정도는 풀어줘야 천재인데도 ㅎ
영조께서 42세때 얻으신
금지옥엽 늦둥이 이기도 했고
역사대로 임오화변 없었다 치고 사도세자가 왕위를 물려받았어도
이선 나이 41세, 지금의 41세와 다름니다 50 세를 채우기 힘든 시기인데, 영조께서 정정하시니 여차저차 이선을 건너띄고
세손 이산으로가자는 신하들의 의견도 꽤 많았다 합니다.
왕세자가 그 의견을 몰랐을까요?
그래서 하나하나 간섭하던 대리청정도 했었고 여튼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았을껍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왕이 되는 시스템에서 끝이보이지 않는 엄격한 14년의 세자생활....
@@ziraltan 욕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더니 욕 많이 먹었더니 장수했나봅니다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사도세자 옹호는 하면 안됨. 혼자 미치면 몰라도 기록에 따르면 하루에 여섯명씩 어림잡아 백명은 살인한 연쇄살인범임. 정조가 쉴드쳐서 이렇게 불쌍한 이미지로 남은것같은데 살인은 살인이지
왕은 안도했고 아버지는 울었습니다... 이게 백미다 백미..
킹갓더엠페러남궁건 응원합니다
삐빅ㅡ 백미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실제론 사도를 뒤주에 갇혀 죽어가고 있을때도 단 한끼도 거르지않고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사도를 아버지와 집에서 같이 봤었는데, 아버지의 "나도 저렇게 너를 힘들게했니"라는 말 한마디에 "저정도는 아니었어요"라고 말하고선 나혼자 눈물을 엄청 참았었죠. 아버지와 아들은. 아니, 부모와 자식간에는 사랑하는 만큼의 기대와 그 기대에서 오는 괴리로 생기는 실망이 언제나 교차하는것같아요.
영조와 사도의 대립은 사실, "장희빈이 사약을 먹기전 아들을 보고 싶다한 후 경종을 보여주자 다짜고짜 경종의 밑을 세게 움켜쥐어 자식을 낳지 못하고 병약해져서 한약을 먹고 있던 경종에게 영조가 상극의 조합인 게장과 감을 같이 먹여서 죽였다"부터 시작됩니다. 실제로 영조가 그에 관한 한의학 서적을 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남인과 소론은 장희빈을 지지했기 때문에 경종을 지지했고 노론은 당연스럽게 영조를 지지하게 됩니다. 영조는 노론을 등에 업고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탕평책이 있어도 아무래도 노론을 표면적으로는 편애할 수 밖에 없었죠. 남인과 소론은 경종 독살설을 통해 영조를 신랄하게 비판했구요.
사실 영조가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던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은 전통성 있는 후계자는 아니지만, 사도는 아버지가 왕이기 때문에 아들이 왕인 전통성 있는 후계자이기 때문입니다. 영조와 다른 위치죠. 타 세력에 흔들리지 않고 아버지가 왕이기 때문에 본인이 왕이 된 것임으로 자주적으로 정치를 해나가길 바랬을 것입니다.
사도세자는 노론이 힘이 너무 커지자 노론에게 힘을 실어주면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남인과 소론의 손을 잡습니다. 아버지를 대놓고 비판하는 남인&소론과 손을 잡는 사도가 영조는 못마땅했습니다.
노론은 사도가 왕이 되면 정치적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이 끝이 남을 의미하므로, 이를 이용해 끊임없이 영조에게 사도의 모함을합니다.
역모를 진짜 꾸몄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정조가 아버지에 관한 안좋은 기록은 죄다 없앴기 때문에), 이는 사도세자는 물론,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까지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반란을 꾸민 사도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조가 협상을 합니다. 아들을 죽일테니, 정조는 건들지 말라고요. 노론은 사도가 왕이 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하여 협상에 응하게 되고 사도는 뒤주에 갖혀 죽게됩니다.
@@송-c5n 사도세자가 딱히 노론이랑 사이가 나쁘다는 기록이 없는데..이덕일사관보고 그러시나요?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정조때 왕 되는데 적극지지했던 세력이 노론이었고 얘들이 후에 벽파가 되고 정조즉위 반대했던 자들이 나중에 사도세자 추존한다고 어중떠중 모인게 시파세력입니다
정조노론대립설은 가장 정적인줄 알았던 심환지와의 편지를 통해 논파된걸로 알고있는데
박소이 한 15년 전이면 통했을 논리
멋진 아버지시네요....사실 이 사도의 주제는 과거 기성세대에 억눌려 질식해가는 젊은 청년의 고통과 좌절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거든요.. 사도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사도의 심리변화는 정말 세밀하게 묘사했지만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영조는 사도가 죽는 순간에 아주 잠깐 흐트러지는 모습외엔 감정의 선을 그려내지 못하죠. 대부분의 어른들은 난 영조만큼 또라이는 아니니까 난 저정도는 아니겠지 정도의 느낌만 줬을 것 같습니다. 자신도 혹시나 꼰대가 아닐까 하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님의 아버지는 정말 멋진 분 같습니다.
@@송-c5n 어미가 죽일 것을 청하고 아비가 죽이라 명하고 장인이 앞장서서 집행한게 사도세자의 죽음임ㅋㅋㅋ
는... 출생신고하러오는 모든 커플들에게 의무적으로 시청시켜야 되는 영화입니다...
진짜... 진짜 그래야 돼요. 한국처럼 특히나 부모도 자식도 혹독하게 밖에서 시달리는 나라라면 적어도 그 둘은 서로의 기대를 줄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배우고 갑니다. 선생님
이거 진짜 백번천번 맞는말씀입니다. 의무교육영상으로 지정해서 보게 해야 할 영화에요.
아줌마들이나 지자식으로 뽕뽑을라고 극성이지
가뜩이나 날카로운 세상에서 잔뜩 상처입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비수를 꽂아버리는 부모들이 있지요..
사도 시사회때 아빠랑 아들이 보러왔는데 아버지가 ‘영화를 보고 공부를 못하면 아들이 어떻게 되는지 배웟으면 한다’라는 후기를 남겼었죠.. 원래 망한 사람들은 망한 부분만 보나봐여ㅛ
관상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론 사도를 더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왕과 왕자라는 정치적인 관계를 논하면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복잡미묘한 관계를 꽤나 심도있게 (그러면서도 의외로 세심하게) 다루고 있죠.
감사합니더 복 받으실거에용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와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크으으으으으
아들을 죽여놓고 이해하면 뭐해 시발 죽어서 이해하면 뭐하냐고
@@강수화-c5n 동감이에요...정녕 저랬어야 했던건지...
ㅇㅈ
@라사 그럼 여기서도 보던가 아니면 다른 영상에 댓글 단 사람한테 여기와서 쓰라고 하든가
댓글에도 저작권이 있냐?
없다님 걸작선으로는 극딜하고 방구석1열로는 칭찬하고
냉탕온탕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저는 걸작선이 더 좋아요 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요 편집의 무서움을 알아가게 되네요 ㅋㅋㅋㅋ
냉탕온탕 ㅋㅋㅋ
저두요 ㅋㅋㅋㅋㅋㅋ
냉탕 온탕 ㄹㅇ ㅋㅋㅋ 갓작선은 클래식
마지막에 한명회에 대한 이야기를 끼워넣은건 정말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함 ㅋㅋ
단순히 사극소설스런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한명회의 [부관참시] 에피소드가 추가 됨으로써 잘~만든 영화가 되었음 ㅋㅋ!
몰랐던 사람들도 한명회에 대해서 찾아보게 된다는 영화
사도 OST인
조승우-꽃이 피고 지듯이
꼭 들어보세요. 들을때마다 사도 다시보기하는 느낌이에요...
진짜 대공감ㅠㅜ 그거 들으면 맨날 울어요ㅠㅠ 특히 유튜브어 올라와 있는 팬뮤비!!!
진짜 그거 처음 들었을 때 사도 장면들 다 생각나고 눈물바다였어요..
@@soul47539906 그죠 맞아요
@@성이름-y4y 웅웅 ㅜㅜㅜ마져요
와... 진짜... 사도 영상 여운이 어마어마하네요. 실제 영화를 봤을 때 보다 더 먹먹하고 가슴아픈 것 같아요 ㅜㅜ 홀린듯이 보다가 영상 꺼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네요. 방구석 영상을 볼 때마다 느끼는데, 없다님이 좋은 영화 추천해주시는 걸 너무너무 듣고 싶어요 ㅜ_ㅠ 없다님 요즘 계속 바쁘시죠?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의 주제가 다양해지니 없다님의 목소리를 다방면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없다님께서 올리시는 공지 커뮤니티나 라이브가 그립기도 해요. 어제 겨울서점님 채널에서 하셨던 라이브는 놓쳤거든요 흑흑흑
암튼 우리 없다님 아무리 바쁘셔도 틈날 때 마다 댓글은 본다고 하셨으니😉 긴 댓글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용!! 이러니 저러니 해도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프지마세요!❣️❣️❣️
겨울 서점 님 라이브는 검수 후 업로드 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재밌었으니 꼭꼭 보시길ㅎㅎ
방구석 1열에 다른 영화유투버님들도 영상나레이션하시던데.. 거의없다님 영상과 나레이션이 단연 돋보이더라구요. 목소리며 구성이며 유머러스한 편집과 감동까지ㅠ
현존 영화유투버들 중 거없님이 최고라고 단언할수 있음!
사도 보면서 내내 가정내 불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어디까지 망칠 수 있는지 뼈저리게 느꼈었죠... 영화를 보는 내내 한 순간도 편하게 숨쉴 수가 없었고 안타깝고 안타깝고 또 안타까워서 눈물 펑펑 흘리며 봤습니다.
16:42 시켜놓고 "지랄" 잘 들리네요...ㅎㅎ
짤린 장면은 없었지만 음소거 처리된 대사는 살려서 올려주신걸로...
유튜브판은 디렉터스 컷인 거시어따...
더 나은 영화 유튜버 가 '거의 없다'.
맨날 거없님 걸작선 영상보다
명영화에 명나레이션 ....
영화 리뷰지만 하나의 예술
영상을 보고갑니다
사도 보면서 많이도 울었는데 거의 없다님 요약영상 보고 또 눈물이 나네요... 왕은 안도하고 아버지는 울었다... 하... 참 이 한줄로 다 정리가 되네요. 대단하십니다.
하.. 거의없다님 영상은 한편당 몇 십번은 넘게 봅니다. 출근해 점심시간에 밥 먹으며 자주 보기도 하고 퇴근하고 집에 누워 보기도 하는데 시간이 하나도 안아까와. 정말이지 책 읽는 느낌이예요..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구.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없다님. 오랜 팬이지만 멀리서 응원합니다.
영화 사도에 나오는 장면들은 대부분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아는 부분만 정리한 것입니다. 12:00 : 칼을 들고 영조가 있는 궁궐에 간 사도세자 -> 세자가 수구(水口)를 통해 영조 사시는 윗대궐 경희궁으로 가겠노라고도 하시니라..윗대궐로 가신다 하다가 못 가시고 도로 돌아왔다...홧김에 하는 말씀이 '칼을 차고가서 아무렇게나 하고 오고싶다"라고 하시니.. 12:30 : 세자에게 자결하라고 말하는 영조 -> 임금이 칼을 휘두르며 말했다. '네가 만약 자결하면 조선의 세자라는 이름은 잃지 않을 것이다. 너는 속히 자결하라." 이에 세자가 뜰에 엎드려 통곡했다. 13:14 : 뒤주에 직접 못을 치는 영조 -> 임금이 직접 뒤주의 덮개를 닫고 쇠로 된 자물쇠를 채웠다. 이후 나무판과 큰 밧줄,큰 못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14:19 옷을 갈아입고 귀를 씻는 영조 -> 또한 정무회의 때나 밖에 나가서 일 보시며 입으셨던 옷은 갈아입으신 후에야 안으로 드셨고, 불길한 말씀을 나누거나 들으시면 드실 제 양치질하고 귀를 씻으시고 먼저 사람을 부르셔서 한마디라도 말씀을 건넨 다음에야 안으로 드셨느니라... 15:13 "너 1년에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몇번이나 드니?"->영조 : “일 년 동안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몇 번쯤 드니?” 세자 : “한 두 번 듭니다”(十二月內, 汝出好讀之心, 凡幾次乎? 東宮曰, 一二次矣) 영조23년 10월 3일 17:16 대리청정 중에 세자를 꾸짖는 영조 "그만한 일을 혼자 결단하지 못하느냐?" -> 영조께서 '그만한 일을 혼자 결단치 못하여 내게 번거롭게 물어보다니 대리시킨 보람이 없다." 꾸중하시고, 이런 일을 물어보지 않으면 '그런 일을 어찌 내게 물어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느냐" 꾸중하셨다. 19:12 눈보라 속에 엎드린 세자 ->세자께서 갑작스러운 영조의 전교에 놀라 이를 말리고자 한겨울 추위에 며칠을 엎드려 죄를 빌었는데 ... 눈 속에 엎드려 대죄하시니 엎드리신 데 눈이 쌓여 엎드리신 것을 분간치 못할 정도가 되었다. 20:00 술마신 세자를 추궁하는 영조 ->임금이 세자를 뜰에 시우고 술먹은 일을 엄히 물으시니 세자께서 진실로 잡수신 일이 없는데 두려움이 과해서 변명도 못하는 모양이었다. 임금이 계속 몰아세우시니 할 수 없이 "먹었습니다" 대답하시니라....임금이 "네 이렇게 금주령이 엄한 때에 술을 먹어 막되이 구느냐?" 엄책하시니라. 20:18 관 속에 들어간 세자 ->세자가 땅을 파고 그 속에 문을 달아 마치 시신 넣는 관처럼 만드시고,..그 속에 옥등을 달아놓고 앉아 계셨다. 20:24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세자 ->세자께서 옷을 한벌 입으려 하시면 10벌이나 2~30벌을 해놓아야 하는데 .. 시중드는 이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사람이 다치니 어찌 망극한 병환이 아니겠는가?
멋지십니다
댓글 퀄리티 보시오? 그대에게 엄지를 드리고 싶소 부디 받아주시길 바라오
이분 조선시대 궁에서 일하던 분이신가 ㄷㄷ
히야-- 정말 좋네요! 좋아요 열개쯤 드리고 싶네요
세상에..., 답글 퀄리티 ㅠㅠ 너무 좋아요! 멋있어요 ! 공부겸 자주 와서 봐야겠어요!!
송강호라는 배우가 다시금 명배우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영조를 보면서 느낀 점은 능력있는 꼰대도 꼰대는 꼰대다였죸ㅋㅋㅋ
꼰대고 뭐고 간에 미친놈임
그래도 영조는 왕으로서는 엄청 나게 뛰어난 왕이죠
능력있는 꼰대도 결국 꼰대다가 맞는 말이네요
누가 들어도 개소리를 이말 저말 막 뱉고 보는 호탕 꼰대가 차라리 낫다싶은 꼰대중의 꼰대 상꼰대 소심, 콤다(콤플렉스 많은), 히스테릭 꼰대.. 그거슨 바로 영조…
정말 사도는 ost가 너무 좋았어요.. 그냥 듣기만해도 가슴먹먹해지는 피리소리... 그런데 장면장면들마다 배우들연기가 너무 완벽해서 더욱더 가슴을 울렸던거 같아요 와... 요즘 한국영화들은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가 없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오히려 독립영화들이 더 몰입이 잘됩니다
보면서 늘 느끼는 건데 방구석 1열 출연자들이 없다님이름 부를때 마다 기쁘면서도 신기함
이제 없다님 진정한 슈퍼셀럽 된게 실감남
사도 런닝타임 절반을 울었던거같은데... 줄거리까지 이미 다 알고있는데도 이렇게 슬픈영화는 처음이자 마지막일것같네요 ㅜㅜㅜㅜ
사도 진짜 생각날 때 마다 꺼내보는 인생영화 중 하난데, 거없 나레이션 듣고 울어버림... 왕은 안도하고 아버지는 울었다니 하.. 거의없다님 인생 나레이션이지 않을까? 웃음도 눈물도 잘 뽑아내는 당신은 대체 ㄹㅇ ... 걸작선이랑 방구석1열 죽을 때 까지 해주세여ㅜ
30분만에 영화2편 알차게본기분
숀웨슬리 이것이다
와... 거없님 물이 오르셨어요. 멘트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리네요.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송강호 당신은 대체...
왕은안도하고 아버지는 눈물을 흘린다라니...진짜 소름돋는다
와 20분이 넘는 영상을 이렇게 고퀄로 이렇게 빠른시간에 만들어낸다고..?
사도는 아무리 시대상황 따져봐도 편집증적인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희생당한 아들 이야기 아닌지...
영화 두개 다 본 느낌인데 진짜 찾아서 한번더 보고 싶게 만드는 영상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하.... 영화 사도는 극장에서 봤는데, 진짜 반역자이자 아들의 죽음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오열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사실 그 전부터 울고 있긴 했지만 저 장면에서는 울음이 그냥 터져나오더라구요 ㅠㅠㅠㅠ 저 영화를 본 지 꽤 됐는데 없다님 리뷰로 다시 보니 눈물이 또 나오네요 ㅠㅠㅠㅠㅠ
부모 인생의 의미가 자식이 되면 안됨. 모든 걸 포기하고 쏟아서도 안됨. 그럼 백프로 나중에 자식이 뭐 하나 까딱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오고 애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멍청이가 되어 사회에 나온다.
사도 극장에서 보고 끝나고 10분동안 울었습니다.... 사도세자의 비극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죽는 거 말고 선택지가 없었다는 슬픔이 너무 커서 계속 하염없이 울었던 거 같습니다.
이 영상보니 다시 한번 더 사도를 보고싶은 마음이 미친듯이 드네요. 거의없다님이 영화 소개하시는 영상을(물론 좋은쪽으로요) 보면 그 영화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지게하는 능력을 갖고 계신것같아요. 이미 본 영화라고 해도 말이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영상이 자주 업로드돼서 건강이 걱정되는한편 보는 저는 너무 즐거운 양가감정이 오가네요 그래도역시 자주 뵙는게 좋네요;))
사도 영상은 진짜 인상깊네요... 제가 보고 놓쳤던 많은 부분을 이렇게 섬세하게 짚어주시다니ㅜㅜ
사도는 못봤지만 관상은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보통 개그에서 진지로 넘어가는게 그렇게 힘든데, 그걸 자연스럽게 바꾼게 정말 인상적이였죠. 이런 명작의 후속작'인 척 하는' 걸작 궁합은 진짜...후...
사도 못봤는데 영상보고 울었네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송강호 연기는 ...진짜..말이 막힌다
관상때도 그렇고 사도때도 그렇고 송강호배우님은 연기를 참 맛깔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장면장면을 떼놓고 봐도 감정선과 왜 울고있는지 몰라도 그냥 이해가 되어버리는거 같은 고런 느낌
근데 사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마지막에 넘나 안어울리는 문근영배우님의 분장과 갑자기 한국무용.ㅇ... ㄱ.....그래도 부채봄서 흐극흐극하고 울었습니다
사도 봤을때 음청 울었는데... 괜히 슬프더라구요 요렇게 없다님 영상보니 다시보고 싶네요 송광호 배우는 실물이 매력 터지는배우입니다 개멋짐 하트뽕뽕 😍😍😍
21:00 이 부분 유아인
많은 배우들 연기 보면서 처음 느껴봤다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그 시대의 그 사람의 모습을 영상으로 본듯하다 벙쪘네...
거의없다님은진짜우리나라탑영화리뷰자인듯ㅎㅎ
거의없다님 화려한 말솜씨가 없어 멋들어지게 안부문자를 남기지는 못하지만 항상 고맙고 고생많으셨어요 즐겁게 감상하겠습니다❤
송강호씨 특집인가요? ㅎㅎ 근데 정말 소름끼치네요. 완전 반대인 역인데 그걸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이 정말 굉장해요... 둘다 역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비극이네요 그치만 웃는 과거만 아니라 울 과거도 기억해야하는게 역사겠죠. 잘 보고 갑니다
없다님의 편집과 목소리로 보고듣는 좋은영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응원해요 :)
와 이미 영화를 보고 이 영상봤는데 참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설명 잘해주시네요...
아 오늘도 믿보거없....🙌🙌
최근에야 방구석1열을 보게되었지만 요약과 나레이션 대박이네요 ㄷㄷㄷ
다른 영상들도 잘보겠습니다.!!!
둘다 전통적 역사극의 대원칙을 잘 지킨 수작이라 생각됨.
재미나 메시지를 위해서러면 이미 명확히 드러난 사료들까지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
요즘 역사극 추세를 비추어 볼 때 이런 "역사가 말하지 않는 빈 곳만을 채우는" 보수적 접근법이 오히려 유니크해보이고 좋아...
사도 리뷰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당시 대신들은 사도세자를 폐세자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죠.
왕자가 여러명인 경우라면 가능했겠지만, 당시 사도세자는 독자였고 이미 원손인 정조가 있는 상태에서 폐세자를 시킨다 한들 원손에게 왕위가 넘어가고 그러면 그 원손이 자기 아비를 죽게 만든
자신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은 이미 연산군때 충분히 겪어보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기 직전 대죄를 청할 때도 1도 관심을 주지 않는 영조에게 세자가 대죄를 청하고 있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
나경언의 고변때도 사도세자 쉴드를 치다가 삼정승이 삭탈관직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대신들이 진짜 음모를 꾸몄다면 세자가 몰래 평양으로 유람간 일이나 기생과 비구니를 들인일을 알았을 때 영조에게 고해바쳤겠지만, 당시 대신들은 그게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나중에 영조가 승정원일기를 보고 알게되자, 그때도 세자가 마음의 병이 생겨 그런것이라고 쉴드치다 영조에게 개욕을 먹습니다.
아 거없 이번꺼 정말 잘 만드셨네요 참... 대단한 사람... 진짜 잘만들었어... 진짜로 잘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사도 인생영환데 없님이 영상만들어 주시니까 넘 좋네요ㅠㅠ
이번주 다루는 영화가 '신과함께'던데 ㅋ; 다른분이 영상 제작하시는건가
네. 다른 분이 합니다.
@@almostnohere 네?
엉준님이랑 번갈아 하신다고 들은것 같아요.
@@Appletree-db2gh 헐 ㄷㄷㄷㄷㄷ
진짜가 나타났네
내가 구독자 20만 넘기게 될 상인가
네 그렇게 되실거에요
에이 50만명은 가야지
수양과 숙희의 콜라보..?
수양과 남숙희 의 만남
100만명을 소망합니다
숙희 ㅎㅎ
아직도 기억나는게 사도볼때 추석이어서 사촌들이랑 엄마랑 보러가서 나혼자 엄청 울었는데ㅋㅋㅋㅋㅋㅋ다시봐도 울것같음
거없님의 요 영상들 볼라고 방구석1열 봅니다. 그리고 팬이 되었지요.ㅎㅎ 거없님도 좋고, 방구석도 재밌고.ㅎㅎ
거없님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평론가 수준이셔... 재방보러 가야겠어요
진짜 편집천재..,, 당신은 천재..,,
사도 정말 너무 좋았어요 ㅠㅠ새삼 눈물나네요
거의없다님은 진짜 목소리나 발성 이런게 너무 매력적임......
사도에서 유아인 배우 연기가 참 좋았음. 촬영인가 편집인가의 실수로? 오프닝이 된 그 장면 제일 좋았음 유아인 배우 얼굴과 어두운 밤 몰입감 있는 음악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해설과 반응이 같이 보여서 더 재밌었습니다.
없다형님ㅜㅜ 방금 훈련소 수료했어요 없다님 영상 잔뜩 있어서 행복하네요 또올게요 항상 건강하세요
다음주 신과함께 예고보고 없다님 영상이 아니겠구나 확신했음..ㅋㅋㅋ
사도 개봉 당시 저거 본 사람 중에 부모 말 안 들으면 저렇게 된다라고 하신분들이 있다고 들음
참 안타깝다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좋은부모가 되는건 어렵다
난 거의없다님 목소리 들으면서 자는데 좀 죄송하다.. 좋은 리뷰인데 목소리는 너무 잔잔해서..목소리가 정말 좋으세요..
헉 눈 버렸다. 다음부터는 출연자 표시해주세요.
사도 보시고 조승우님이 부르신 ost "꽃이 피고 지듯이" 꼭 들으세요. 진짜 여운 진하게 남습니다..
없다님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히 잘볼께요
진짜 걸작선만 보던 구독잔데 아가씨 방구석 1열 영상 보고 충격받아서 이제 이것만 나오면 두근거리면서 보고 있읍니다~~^^
방구석 1열의 실질적 주인공은 거의없다님... 확실히 거의없다님이 방구석1열 안나오면 재미가 엄청나게 하락... ㅜㅜ jtbc는 거의없다님을 pd로 채용하랏!!!
사도를 볼 때쯤 제가 너무 가당치않게도 송강호씨 연기가 뻔하게 느껴졌을 때였는데.. 사도보고 반성 많이 했슴돠..
없다님 영상에 출연진들이 반응해주면 같이 뿌듯 ㅎㅎ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와,,,,,명언이네요 "왕은 안도하고 아버지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귀에서 이명현상 일어났어요..
김의성님 진짜 작품과 다르게 사람 좋으셨어요 ㅋㅋㅋ
요새 방구석때문에 금요일날 일 끝나자마자 집에 달려가네요 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ㅇㅁㅇ❤️
정말... 영화보면서 잘안우는 편이고 일부러 좀 참는편인데, 사도 보면서 쥐고있던 휴지 다 쓰도록 펑펑 울었다,. 근데 또 웃겼던건 영화 끝나고 나갈때까지 사람들 훌쩍이는 소리밖에 안들렸던거ㅋㄱㅋ
거없님 요새 걸작선 만드랴 방구석 만드시랴 엄청 바쁘실듯 ㅜㅜ
내가 진짜 사도 보면서 엉엉울었는데ㅠㅠ
영화관에서 어머니랑 같이 있어서 너무 부끄러웠어요
김양호 저도 엄마랑 딸이랑 같이 봤는데 둘이 어쩌고 있는지 신경도 못 쓸 정도로 펑펑 울었지요.
본방 못 했는데 퇴근 버스안에서 봐야 겠네요.
제가 영화관에서 봤던 사도가 이해안된 부분이 있었는데 재밌게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일주일의 낙이지요.
어찌 관상을 만든 팀이 졸작을 만들었단 말입니까. 관상이라고 막 엄청 훌륭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왜 사극체?
No special reason. Nae mam
영화는 원래 퀄이 감독따라감ㅋㅋ
명당 만든 감독님(관상 감독과 아예 다른 인물임) 전에 만든 인사동 스캔들이나, 퍼펙트 게임도 나쁘진 않았는데.. 명당은 진짜...(말잇못)
@@Kt95SS 예 알려주셔서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어머님이 티비구매하시면서 알게되서어 구독하게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송강호 연기 정말 대단하다. 관상 마지막 장면에서 바다 바람 맞으며 하늘 보는 표정 연기를 저렇게 해 낼 수 있는 배우는 한국에 송강호 밖에 없다. 사도에서도 뒤주에 들어 있는 아들이랑 말할 때 감정처리 하는거 봐... 진짜 관객을 숨도 못쉬고 몰입하게 만드네.
와 ㅆㅂ 사도 영상만보고 존나 울었네 꼭 봐봐야지 관상보고도 대성통곡했었는데..ㅠ
사도를 정말감명깊게봐서 영상이 더욱좋군요.
영화보면서 잘 안우는데 사도보면서 엄청 울었었죠.. 아버지와 아들이 이렇게 비극적일 수가 있을까
거의 없다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사도가 없다님의 정점을 찍은듯하네요 .. 실제본것보다 더 여운이 가네요
좋은 영화들을 이렇게 다시 리뷰한걸로 보니 더더욱 좋은 ㅠㅠ
아 진짜 거의없다님 리뷰보면 힐링돠ㆍ
왕은 안도하고 아버지는 울음을 터트린다
ㅋ와 진짜 저런 표현은 어떻게해야 나오지
거의없다님은 진짜 지식인같다. 오랫동안봐왔는데 걸작들건드릴때도 명품혀를 가지셨는데 진짜진가는 명작건드릴때구나 싶네요
저는 거의없다님의 영향력이 많이 많이 커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이상한 영화들 함부로 못만드는 제작 분위기가 어서 빨리 형성되기를 바래요...
본인들은 좋아서 그러겠습니까 본인들이 가장 후회할 걸요
이랬던 한국영화가 어쩌다 이 꼴이 됬는지... 저 때만 해도 참 좋은작품 많았는데
그쵸 그때 설국열차, 변호인, 관상, 더테러라이브, 고령화 가족, 베를린, 신세계 등등 좋은영화 정말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