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보고나서 오늘 토토로를 봤습니다 토토로도 물론 귀엽긴하지만 사츠키랑 메이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사츠키는 정석적인 어른스러운 면이 있으면서도 아이다운 모습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는 점이 이쁘고, 메이는 한창 어리지만 울면안된다는 말을 잘 지키려고 아무리 눈물이 나도 절대 소리내서는 울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정말 장하면서도 짠하고... 그런 점이 너무 이뻤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사츠키, 메이의 엄마가 말한 “나무에서 사츠키랑 메이가 웃고있는 것 같았어”라는 대사를 듣고는 저도 최소한 그 캐릭터같은 사람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싶다고 느꼈어요. 어른이지만 그래도 약간이나마 아이들의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평소 언제든지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거같아요 어쨌든 여러모로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반대로 어른이 된 후 토토로를 다시 보면 슬픔을 느낍니다. 말이 안되더라도 풍부한 상상력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현실을 알아버린 번뇌에 휩싸여 있는 현재 저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는 슬픔과 행복을 동시에 주는 저의 최애 지브리 작품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세운 만화영화 역사상의 업적은 물론 아시다시피 매우 원대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애니메이션 영상물 분야는 이미 테크니컬러랑 영화판 스노우화이트 때부터 충분히 각광받는 대중예술이었다는 말을 좀 더 듣고 싶네요ㅠ 그냥 근현대의 각종 산업분야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일반인들이 무지할 뿐이지요 시작부터가 예술의 정점 중 하나였는데 무슨 미야자키 이전의 애니메이션은 예술이랑 별 관계도 없었다는 듯이 적혀있는 건 솔직히 당황스럽네요...ㅎㅎ
만화영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것은 웃기게도 철저한 상업주의자인 월트 디즈니가 만들어 1940년에 개봉한 판타지아라고 봅니다. 지브리에서도 예술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니라 다카하다 이사오였죠. 미야자키 감독은 철저히 대중의 취향에 영합한 상업 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입니다. 잘 만든 감독은 맞지만 예술적이진 않죠.
소위 "어른"이라고 불려지는 대다수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한 가지는 모르는 걸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거죠.. 어쩌면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싫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작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을 상식이라는 틀 안에 가둬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게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더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있으니까요. 그런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아는 한에서 아이들의 말에 대답해주려고 애쓰는 모습 역시 아름답습니다 ^^ 단지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더 다가가고 자신만의 생각을 더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지브리는 딱 하울까지가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의 지브리.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작품을 저렇게 끝내서 아쉬움. 아이의 감성을 어른이 되어서도 유지할수 있는 작품은 센과 치히로로 끝이고 하울은 판타지와ㅜ반전이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유지한 최후의ㅜ작품. 그뒤는 그저 지브리 명상빨로 보는 애니들일뿐이라고ㅠ생각됨.
순수함이란 언제나 애뜻하고 그리운 것…
토로로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이 영상보고나서 오늘 토토로를 봤습니다
토토로도 물론 귀엽긴하지만 사츠키랑 메이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사츠키는 정석적인 어른스러운 면이 있으면서도 아이다운 모습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는 점이 이쁘고, 메이는 한창 어리지만 울면안된다는 말을 잘 지키려고 아무리 눈물이 나도 절대 소리내서는 울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정말 장하면서도 짠하고... 그런 점이 너무 이뻤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사츠키, 메이의 엄마가 말한 “나무에서 사츠키랑 메이가 웃고있는 것 같았어”라는 대사를 듣고는 저도 최소한 그 캐릭터같은 사람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싶다고 느꼈어요. 어른이지만 그래도 약간이나마 아이들의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평소 언제든지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거같아요
어쨌든 여러모로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심오하고 절박한 주제의식 없이도 충분히 좋은 애니메이션 일 수 있다는 증명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과 스토리와 캐릭터까지..토토로는 인생작품임ㅠㅠㅠ 보기만해도 그냥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화로워짐....
저는 그래서 반대로 어른이 된 후 토토로를 다시 보면 슬픔을 느낍니다. 말이 안되더라도 풍부한 상상력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현실을 알아버린 번뇌에 휩싸여 있는 현재 저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는 슬픔과 행복을 동시에 주는 저의 최애 지브리 작품입니다.
이영상으로 백수골방님의 따뜻한 관점을 알게 되어서 좋아요..
이 영상을 만들었다는 것부터가 백수골방님이 세상을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의 증명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백수골방님의 시선 너무 좋아합니다
왜 이렇게 감동적😥
토토로를 35살이 된 나이에 처음 보았습니다..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슬픈것도 아닌데..이상하게 잊고있던 나윽 옛날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진짜 백수골방님 리뷰 들으면 같은 영화라도 180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늘 소중한 영상 감사드려요 😊
미야자키 하야오 할아버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예술매체로 끌어올린 위인이시죠.........
미야자키 하야오가 세운 만화영화 역사상의 업적은 물론 아시다시피 매우 원대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애니메이션 영상물 분야는 이미 테크니컬러랑 영화판 스노우화이트 때부터 충분히 각광받는 대중예술이었다는 말을 좀 더 듣고 싶네요ㅠ 그냥 근현대의 각종 산업분야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일반인들이 무지할 뿐이지요 시작부터가 예술의 정점 중 하나였는데 무슨 미야자키 이전의 애니메이션은 예술이랑 별 관계도 없었다는 듯이 적혀있는 건 솔직히 당황스럽네요...ㅎㅎ
윗분 말에 동감... 만화랑 애니메이션은 너무 저평가 당함. 게임도
@@윳-n9c특히 미국에선 애니메이션는 애들만 보는거라는 인식이 강하죠 :( 어른들 그리고 모두를 위한 애니메이션 / 만화영화가 더욱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만화영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것은 웃기게도 철저한 상업주의자인 월트 디즈니가 만들어 1940년에 개봉한 판타지아라고 봅니다.
지브리에서도 예술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니라 다카하다 이사오였죠. 미야자키 감독은 철저히 대중의 취향에 영합한 상업 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입니다.
잘 만든 감독은 맞지만 예술적이진 않죠.
간결한 이야기 뛰어난 그림 매력적인 캐릭터 이런 부분도 있지만 보편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저에게는 정말 크게 작용 한 것 같아요.
1:35 어쩌면 이 장면은 어른들의 눈일 경우엔 바 선생....😢😢😢😢 최악의 악몽일지도...
츄릅 바선생 카하아라하하하라 와히이히이히히힝 ㅋ 아잉 넘 저항😊
와 해석 굿굿 ❤
30대 후반이 되어 토토로를 처음 봤는데
어느 어린이에게 저런 시절을 선물하는 이웃이 되어줄 수 있다면,
내 인생 성공한 게 아닐까 싶었어요.
아마도 나는 이제 토토로를 만나기 어렵겠지만요
아무리 다시 봐도 새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영화들이 가끔 있는데, 토토로가 그 중 하나더라고요
소위 "어른"이라고 불려지는 대다수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한 가지는 모르는 걸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거죠.. 어쩌면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싫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작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을 상식이라는 틀 안에 가둬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게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더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있으니까요. 그런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아는 한에서 아이들의 말에 대답해주려고 애쓰는 모습 역시 아름답습니다 ^^ 단지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더 다가가고 자신만의 생각을 더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이웃집 토토로~~~😊
7분 영상이 가슴속에서 30년의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네요. 너무 잘봤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지브리를 좋아한 30대 아저씨.. 그 감성 다시 느낄 순 없지만 이젠 사랑하는 사람 또는 내 아이..?와 함께 따뜻한 쇼파에 앉아서 같이 보고 싶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저도 소박한 꿈 중 하나가 애들 초등학생 되면 그때는 집에 tv설치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시리즈 쭉 같이 보는 겁니다
아 좋다 이 감성
그래서 내가 이 채너릉 구독하는거지
토토로 괴담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해석을 들을 수 있어 좋아요 감사합니다😊
해석을 들을때 마다 갓감동 입니다. ㅠㅠ
상반되는 개념을 연출로서 묶어버리는 천재성이란...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동심이 사라진 것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록 지금은 없지만 과거에 존재했었던 특유의 공동체 정신을 나타내는 것 역시 대단합니다.
그냥 힐링 그 자체...마음이 편해져요
붉은돼지 영상도 만들어 주세요ㅠ
토토로 최고~~ 제 인생 애니메이션~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명작은 언제 보아도 감동이 일렁이죠,
좋은 리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세사기, 투자사기, 강력범죄 등 온갖 부정적인 나쁜짓을 저지르는 현대인에게 봐야하는 순수한 영화가 아닐까싶다
내가 바라보는 관점도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고 보니 봉준호 감독님도 한강 다리에서 괴생명체를 보고 그걸 영화로 만든 게 괴물이었다죠?
토토로 아직까지도 안봤는데 한번 봐봐야겠네요
포뇨 아직도 안봤다….
토토로는 운좋게 어릴때 봐서 다행이고
오옷
캐릭터 상품으로 딱 이잖아
'토토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브리는 딱 하울까지가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의 지브리.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작품을 저렇게 끝내서 아쉬움. 아이의 감성을 어른이 되어서도 유지할수 있는 작품은 센과 치히로로 끝이고 하울은 판타지와ㅜ반전이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유지한 최후의ㅜ작품. 그뒤는 그저 지브리 명상빨로 보는 애니들일뿐이라고ㅠ생각됨.
사실 우린 환상을 원하기에
토토로가 의지이고 우리가 느끼는 것이 표상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보여주는 영화였군요
어.. 난 토토로에서 하이데거를 더 느꼈는데ㅎㅎ
가장 좋아하는 지브리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 동시대를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토나리노 토토로
지브리 영화 : 1년에 한번씩은 다시 넷플릭스를 구독할까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이유
동그리 코로코로 동그리코~~~
40대가 돼서 보는 토토로는 걸작이다
딴것 없음 귀엽기 때문이다.
3:00 음....이야기의 기반이 양자역학인건가요....-,.-?
토토로 귀여운데 썸네일은 무서워요...
으어어엉 이 세상 꼬마들아 내 입으로 들어와랑!! ㅋㅋㅋㅋ 귀여우셔용😊
이제 은퇴하셨으면......😅
극우에 태평양전쟁 예찬론자 빨아주는 수준
언어표현수준..
모든미사여구나 악평 기타등등 세상의모든 말들이 전부수용가능한 그낭 평행세계같은 분위기 굳이 평가가 이해가 설명이 필요없는 그냥 몽롱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