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영상] "저도 수학이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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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7

  • @lsy_math
    @lsy_math  4 месяца назад

    소설 매스매틱스 (길벗/이상엽) 링크입니다.
    1권 ▷ url.kr/Kk3DHi
    2권 ▷ url.kr/mtiTgL
    3권 ▷ url.kr/JinCjK
    4권 ▷ url.kr/RSnVIV

  • @Zeddy27182
    @Zeddy27182 4 месяца назад +7

    고3 수학 강사 생활하다 대학 수학에 갈증이 생겨 수학과에 들어와 어느 덧 내년 졸업을 바라보는 늦깍이 학부생입니다.
    고3 이과 시절 수능 수학 만점 받았었고, 강사 시절 때 고3 이과 전교 1등만 모아놓은 최상위권 수업 전문으로 하며 의대도 많이 보냈고, 다른 강사들한테 수능 킬러문제 스킬도 가르쳐주면서 내심 '나 수학 좀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대학을 들어와 학부 수학을 배워보니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흡사 어렸을 때 구구단과 사칙 연산 연습하는 과정과 같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딩까지 수학은 너무 쉬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게 아니라 수학의 본질은 논리와 자유라는 걸 깨달은 것이죠.
    고3까지 수학 잘한다, 수학 천재다 이런 건 문제 빨리 푸는 경우에 해당하지만 천재 수학자는 단순히 문제만 빨리 푸는 게 아닌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내거나 기존 이론의 모순을 해결하는 사람을 일컫죠. 그들이 그런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짧아도 며칠에서 길면 몇 년, 어떤 경우는 평생을 바쳐도 부족하기도 합니다.
    수학 교수님들에게 수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한없이 경외심을 느낀다했더니 모든 교수님들이 동감 했습니다. 자기 또한 그렇다고...
    수학이 쉽다고 얘기하는 수학자는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다만 수학은 재밌다고 얘기하죠. 물론 그들 또한 본인이 고민하는 문제나 주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한없이 고통스럽지만 수학의 묘미는 바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그 순간이니까요!
    학부 과정 마저 수학에서는 여전히 기초 과정이라 배울수록 모르는 게 더 많다는 것을 느껴 박사 과정까지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만 생기네요. 물론 박사를 가면 더욱 더 모르는 것이 많아지겠지만 세상에 수학처럼 질리지 않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 여러분, 수학의 본모습과 진정한 재미는 학부 과정에 와야 알게 됩니다. 물론 반드시 수학과는 아니어도 됩니다. 과학의 언어는 수학이기에 이공계면 모두 다 수학을 배우니까요. 다만 순수 수학과 응용 수학은 관점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만 이공계를 와보면 '미적 배워서 어디다 써요?' 적어도 이런 질문은 안하게 될 겁니다.😅 미적 없는 과학 분야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공부가 때로는 지치고 힘들더라도 본인의 목표를 모두 이루길 바랍니다. 수학을 사랑하는 수학도로써 적어 봤는데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수학의 재미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공성태-k1s
    @공성태-k1s 4 месяца назад +2

    현직 수학 강사입니다. 상엽쌤이 추구하시는 그 길을 걸으려 노력중이고 본 받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wonjo_yu
    @wonjo_yu 3 месяца назад

    우연히 어딘가를 갔다가 우연히 접하는 것이 수학에 관한 이야기일때, 일상생활에 뭍혀서 잊혀져있던 수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 @QED2718
    @QED2718 4 месяца назад +1

    7:18 수학이라는 바다에서 필요한 나침반 같은 말씀이네요. 덕분에 탐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 @ScienceArtistYoda
    @ScienceArtistYoda 4 месяца назад +2

    👍

  • @Snowflake_tv
    @Snowflake_tv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에 진짜 싫었어요? 말도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