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 DMZ...통일 이후 가장 큰 자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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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앵커]
정부는 남북이 국제기구와 협조해서 DMZ 생태계를 공동 조사하고 나아가 비무장지대를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딛고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난 DMZ 의미와 가치를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48km에 달하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km씩 펼쳐진 금기의 땅.
비무장지대, DMZ라고 일컫는 이곳은 907만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 전체 면적의 0.4%를 차지합니다.
1953년 7월 군사분계선과 함께 DMZ가 설정된 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DMZ는 경이로운 생태환경의 보고로 거듭났습니다.
이 때문에 DMZ는 역사적, 환경적 가치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함광복, DMZ연구소장]
"우리 인간들이 풀어내지 못한 모든 숙제들을 간직하고 있고 또 우리의 상상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그야말로 인간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지구상의 딱 하나뿐이 없는 공간이라는 거죠."
정부는 남과 북이 국제기구와 협조해서 DMZ 생태계를 공동조사하고 비무장지대를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류길재, 통일부 장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작업을 구체화하여 착수하고, 국제기구와 남북이 협조하여 DMZ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사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생태계의 보고를 관광 자원화함과 동시에 긴장과 대결의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바꾸자는 화해의 메시지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의 상징을 생명과 평화의 장으로 바꿔놓자는 우리의 제안에 북측이 어떻게 화답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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