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인터뷰] 윤은호 교수: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교수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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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윤은호 교수: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교수가 되기까지
    ASD를 가지고 있거나 발달장애 혹은 발달지연된 아이들의 부모들 아이의 미래를 걱정합니다. 정규 학교 입학 후에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고등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꿈을 이룬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폐인으로서 국내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고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로 임용된 윤은호 교수가 바로 그렇습니다.
    윤은호 교수는 한국에서 자폐라는 개념이 알려지고 난 시기인 2살 즈음에 진단을 받은 후, 부모님의 헌신적인 서포트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자폐 1세대라고 불려지는 입장에서 적응하기가 굉장히 힘들었고, 부모님 월급의 반이 교육비로 지출될 정도로 부담도 컸으나 윤교수를 교육시키고자 하는 부모님의 지원과 열정으로 대학교 입학 전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하죠.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물론, 학창시절에 자폐를 가졌다는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자폐 당사자라면 겪게 되기도 하는 폭력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전학을 갈 정도였고,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 중에도 집단적으로 윤교수에게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하니 얼마나 적응하기가 힘들었을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다고 합니다. 공부를 곧잘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윤교수를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주변에서 가까이하지도 않아 몇몇 이야기를 주고받는 친구가 있어도 외톨이처럼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대학입시전형에서도 불이익은 계속되었습니다. 입시에서 장애인 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없었는데 지원 예정이었던 대학교에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을 한 번도 가르쳐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자격 자체를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일반전형을 통해 다른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지만, 윤교수는 여전히 자폐를 가진 사람들이 일반인들도 힘들어 하는 입시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취미생활로 풀기도 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같은 경우,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 실패할 때도 있지만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관계 형성을 시작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 윤교수에게 가족이 없었다면 괴롭힘을 당했을 때 견뎌내지도 못했을 것이고 결국 현재와 같은 삶을 다 살지도 못했을거라 생각하면서, 괴롭힘을 당했을 때 견뎌내지도 못했을 텐데 때로는 가족안에서 가족구성원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합이 이루어 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함께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교수직에 오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사회생활 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나요?
    윤교수는 대학 졸업 후,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기자와 연구자 사이에서 고민하던 끝에 철도신문에 기자로 채용되었지만 회사가 감사를 받던 도중 공기업으로부터 인력계약을 문제 삼아 문을 닫게 되었고 윤교수도 부당하게 해고되면서, 잠시 다른 회사의 청년인턴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포닥 (박사후연구원)을 신청하기도 했고,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지원사업을 해보려 했으나 장애인 전형이 없어 일반인과 동일하게 경쟁하다 보니 그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으로부터 모교인 인하대학교에서 대학강사부터 해보라는 제안을 받아 현재 초빙교수로 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사회생활을 하면서 윤교수가 특별 대우를 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는 않지만 남들처럼 사내 정치 같은 평범한 부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눈치나 센스로 돌아가는 사정을 파악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 일반인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사람들이 자폐성 장애인은 대학교를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여러 정책들이 나왔지만 그들을 단순 일자리로 내보내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더 나은 곳에 채용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윤교수는 연구공동체들과 협업하여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거나 더 좋은 대학교에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지만 요즘은 무엇보다도 자폐 당사자들이 꿈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할 때, ‘윤은호’라는 사람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교수가 된 것처럼 당신들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어 앞에서 그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폐가 장애이다 보니 사회에서 배척당하기 쉬운 모든 장애의 가장 끝에 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자폐당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가 먼저 해결된다면 그 사회가 가장 인권적이고 모든 이가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자폐 당사자의 고등교육이 해결되어야 하는데 지적으로 어려운 사람들까지 포함하기는 어렵겠지만 자폐 당사자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폐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5년 전까지만 해도 윤은호 교수는 자신을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라고 잘못 생각했었고, 자폐 당사자들이 자폐를 치료해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생각을 바꾸었고, 해외 (특히, 영국)에서 자폐 당사자들이 유명인이나 박사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 자폐를 연구하면서 학술지에 기고도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자폐 당사자들을 조직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해왔다면서 필요하다면 부모님들과 언제든지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윤은호 교수 이외에도 ASD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이나 천재들이 많고 정상적인 발달상태를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자폐를 가졌다고 해서 걱정만 하고 주저앉기 보다는 하루빨리 대안을 찾고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들의 미래도 한층 밝아질 것입니다.
    자폐를 가진 사람들 뿐만아니라 정상적인 발달상태를 가진 사람들에게 까지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 윤은호 교수를 응원하며 앞으로 자폐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성공적인 케이스를 많이 만나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ASD를 가지고 있거나 발달장애 혹은 발달지연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의 미래를 걱정합니다. 정규 학교 입학 후에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고등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ASD를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더욱이 예전에는 제도적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이 미미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꿈을 이룬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중 자폐인으로서 국내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고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로 임용된 윤은호 교수를 만나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 까지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윤교수는 ASD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학창시절부터 사회생활을 하기까지 여러가지 고난을 견디고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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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7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아기가 가족의 영향으로 페라리 정보에 닿았고 잘 먹고 소화하고 행동하길래 페라리 생활을 아기를 위해 운영하기로 하고 아기에게는 AFAIR 제품을 주고 어니스트를 MLB Kids로 꾸몄죠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이번 재료는 이름이 뭐라고?" "신누리." "망신을 주기에 레벨이 조금 높아." "재밌겠는데?" - 중에서...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정신을 괴롭히는 그들에 대한 나의 입장은 지금 내가 여기 댓글 단 것들 모두가 크게 혼날 일이라는 내용이 됩니다.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내 활동이 모두 혼날 일로 잡히고 있어.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이 말을 쓴 건 정말 내 카타르시스 지점이야.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작은 아씨들, 베스, 기타지마 마야, 하야미

  • @user-nc4fb2hb9f
    @user-nc4fb2hb9f 2 года назад

    나는 ABA 센터가 메타버스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미처 교육받지 못하여 알지 못하고 그것은 아직까지 저의 교육과정에는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심리평가 수업을 이수하였고 그러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때문에 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모든 나의 교육의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현재 내가 보이고 있는 병무청 대령 예비자에 대한 행동 수정이 전혀 없는 행동이 심리평가라고 알아지는데 그 판단은 기관에 맡기겠습니다. 즉 나의 활동이 지속될 수록 행동수정의 벌에 해당하는 병사들의 말행동을 포함한 모든 행동은 그들이 그간 교육 받은 근거있는 교육의 변호적 내용이며 그 사실이 맞다는 판결이 난다면 그것은 ABA를 실시하는데 기초평가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