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대졸 공채 신입사원으로 현대, 대우, 삼성 모두 오라고해서(제 자랑은 전혀 아니고 경기가 너무 좋아서 사람이 많이 모자라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어린 마음에 오대양 육대주를 누빈다는 구호를 보고 대우에 입사하였습니다. 그때 대우에서 막 인수한 인천 대우중공업 연수원에서 연수 받고, 서울역앞 대우빌딩 기획조정실에서 쫄병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은 것이 어언 40여년전 입니다. 그때는 경기가 너무 좋아서 면접 보러가면 회사에서 노란 봉투에 아부성(?) 교통비로 몇만원(정확히 기억은 안나나 상당히 큰 금액~)을 용돈 삼아 각 기업에서 줬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였습니다. IMF 때 대우는 없어졌으나, 그 당시 대우맨들이 각 분야에서 나라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하였던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96년 말 최종합격 통지받고 한전 공채입사 포기 ㅋㅋ, 대리 1년차때 퇴출기업 선별, 분사, 빅딜 등 IMF 정점을 찍고,,, 프랑스 거점법인 왕회장님 출장길에 잠시 뵈었는데,, 식사속도도 빠르시고,,, 그리운 제 리즈 시절이네요. 가슴에 오리발 달고 다니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저 때를 살았던 1인으로서 감회가 새롭군요.. 저 당시 난 남대문쪽 동방플라자(지금 상성생명빌딩)에서 삼성맨으로 근무했었죠... 아련~합니다. 지금은 시골에서 조용히 삽니다. 불교에 깊이 귀의해서요...늘 지금 여기만이 있는거죠.. 그때도 지금여기..지금도 지금여기..우리모두는 한번도 지금여기를 떠난적이 없습니다...건승들하세요^^
97년도 고등학교 졸업한 78년생이 23년현재45인데..저당시 대우그룹 최연소 신입이 몇살이길래 50대 중후반인가요?97년당시 27이던 70년생이 지금53인데요. 저당시 최연소 신입이 지금 50대중후반이 되려면 최하68(당시29~30)인데 저당시는 취업잘되던시기 아니던가요? 최연소라는 타이틀이 붙는데 그리 나이가 많았습니까?
이래서 우물안 키보드 워리어라는 말이 있구만요,. 97년도 입사자는 군 복무 마친 90학번이 일반적 주류였고 자격증 공부나 휴학, 대학원등의 사정 있으면 87~88 학번 이 입사자 많았음. 출생년도로 따지면 68~69임. 재수 안하고 군대 다녀오고 일상적인 루트로 취업한 입사자는 주로 90학번이니 71년생임 , 만나이 개정 이전으로 환산하면 50대 중반임, 경험자의 얘기를 들을때면 생각을 좀 해보기를,,
저희 아버지가 젊으실때 대우와 대한항공 동시에 합격하셨었고 그 중에 항공사에 대한 로망으로 대한항공 입사하셨었다고 합니다. 첫 차는 급히 필요에 의해 중고차로 사셨었지만, 월급모아 산 새 차는 못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으로 대우 라노스로 고르셨다고 하시네요. 그 하얀색 차로 저희 가족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와 제 유년기가 채워졌었습니다. IMF 터지며 대우는 사라졌고 아버지도 대한항공에서 정년 채우고 나오셔서 이제는 두 그룹 어느 곳과도 관계 없지만, 미디어에 대우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두 곳에 합격하셔서 고민하셨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아마도 그 젊은 날의 아버지와 그 청춘이 그리우신거겠죠.
참 추억 돋네요~ 2023년에 이런 옛영상을 볼줄이야 생각도 못했네요. 그룹내 대우빌딩에 근무하는 전 계열사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고 그당시 정말 메뉴나 차림이 끝내줬죠. 뒤로 나가면 힐튼호텔을 경유하는 산책로가 있었고... ㅎㅎ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군요. 다들 잘 지내시죠?
@@기리기리보이-n2g 586세대는 진심으로 단군이래 능력은 개뿔도 없으면서 꿀만 쏙쏙 빨다가 뒷세대들 못올라오게 사다리 걷어찬 몰염치, 후안무치의 끝판왕 세대죠 학교 진짜 대충 다니고 자기 전공 공부 하나도 안해도 회사에서 사람 없다고 모셔가고 그 꿀같던 시절에도 패배한 낙오자들은 공무원으로 빠졌는데 IMF덕분에 공무원마저 대박남ㅎ 진짜 학창시절 공부 개못했던 동네 건달같은 놈들이 지금 한자리씩 차지해놓고 라떼는~ 하는거 보면 진짜 같잖아서 두들겨 패고싶던데ㅎ
@@기리기리보이-n2g 그 군부독재 시대에 데모한 사람들이 있어서 민주화가 되었고 그래서 니가 맘놓고 인터넷에 이런 댓글 개소리를 처싸놔도 중국처럼 인민들 감시를 못하게 된거란다 모질아. 군부독재가 뭐야...우리는 불과 20년 전만해도 민간인 불법사찰로 사회면이 시끌벅적하던 사회였다. 지금 중국이 첨단 AI 안면인식 장비 통해서 14억 인구를 통제하는것처럼 민주화가 안되었으면 지금 한국도 중국못지 않은 자유가 통제된 사회였다 띨빡아...
@@POLICE. ㅎ. 국내일류 기업 들어가서도 지월급 까여가면서 구내식당에서 밥사먹던거, 그래도 지금은 중견급이면 저거랑 비슷한 수준으로 회사에서 사멕여주는거 감사하란게, 대학그냥 나와서 그냥 직장들어가던 똥팔육들이 할소리가 아니란건 무슨 개소리라냐?ㅉ 요샌 짭새도 사람이 없어서 이딴 문해력가진 ㅂㅅ도 치안총감을 다는감?ㄲ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서울역옆 노숙자 무료급식터에 주말마다 급식봉사 했었는데 거기서 친해지게 된 어느 중년 노숙자가 하신 말씀이 IMF 터지전까지 서울역을 내려다보고 일하다가 IMF터지고는 서울역 광장에서 내가 다니던 회사를 매일 쳐다보면서 울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같이 근무하신던 분들중에도 여럿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유튜브가 없던 시절에 만난분이었는데 지금 이 영상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아니 어디서 이런 영상이... 참 한참 때다. 지금 다시 보니 사람 진짜 많았네 본사근무하는 전체 그룹사가 같이 식사했으니. 그래서 동료들하고 남산 팔각정까지 운동겸 산책하고 나서 늦게 식사를 했던 기억도 새롭네. 남산 자주 같이 가던 원재야 건영아 잘 지내냐? 해외근무 오래하다 오니 회사 주인 바뀌고 핸드폰 앞자리 다 바뀌고, 연락이 안된다. 점심값 많이 남았을 때 테이크아웃도 많이 했었는데..
영상 보다 10년전인 80후반 mbc구내식당이 예술이었죠. 지인이 직원이라 두번 가봤는데 한식 양식 선택에 퀄리티는 최상급. 가격은 천원이었죠. 당시 짜장면이 1500원 하던 시절이었고 같은 시절 인하대는 라면 백원. 짜장 250 백반 500원이었죠. 많은 수 인하부고 학생들은 도시락 안싸다녔다는 ㅋㅋ
서울역에 공룡처럼 우람한 모습으로 서있던 만인의 부러움과 선망의 직장이었던 대우, IMF로 저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갈렸으리라 생각하니 맘이 짠하네요. 다들 다행히도 전화위복이 되었거나 어려움에 처하셨을지라도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도 IMF의 타격은 받지 않았지만, 저 시절이 가끔은 가슴시리게 그립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영상까지 보게 되네요. 늙었나 봅니다~🤣 제 친구에게 이 영상을 보내줘야 겠어요. 친구 남편이 대우 저 건물에 근무했었거든요~^^
90년대 후반에 무기계약직이 있었나요? 아예 계약직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는데 어떻게 무기계약직이 있겠어요(당시 모든 회사원은 그냥 한 번 들어가면 정년까지 근무하는, 요즘으로 치면 정규직이었요) 계약직은 IMF 때문에 생겨난 겁니다 다른말로 하면 대우그룹이 망하고 나서 생겨난 겁니다
1986년 (주)대우 무역부문 정기공채 입사자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사랑합니다 대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김우중회장님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근무 동안에 몇 번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꽃지(꽃돼지)라 불렸던 특수물자부 어느 여직원님 감사드립니다. 너무 예뻤어요^^
영상을 보며 1997년 11월 3일 경력사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입사했던 내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로부터 일주일후 IMF가 터졌으니... 입사 다음날이었나, 내 부서에서 경리를 보던 여사원이 "부장님, 작년엔 스키장으로 부서 MT를 갔는데 올해는 어디로 가나요" 라고 묻던 그 날의 기억도 생생하고.. 여담이지만 영상에 회사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은 주로 여고, 여상 출신들이고 영상 2:00 에 보이는 사복 차림 여직원들은 대졸 출신들.. 꼭 그런건 아닐수 있지만 그 당시엔 보통 그런 식으로 구분.. 그나저나 IMF 2.0 이 오는건가?
아련한 추억이다. 나 역시 근처에 있는 기업의 비슷한 분위기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직장생활했는데....대우는 망하고 내가 다니던 기업은 잘나가고 있네. 기업인으로써의 능력이나 열정은 김우중 회장이 최고지만 사람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것이 세상사이기도 하다. 세.월.무.상.
저는 오늘 조금 다른 관점에서 말씀 들여보자면 당시 대우그룹은 업계 최고였고요 일등 신랑 신부감이고 학력도 장난 아니었죠. 대부분 자신감에 찬 얼굴이고 팔짱을 끼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이듬해에 있을 재앙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부질없습니다. 잘난척해봐야 하루 두세끼 먹고 자다가 죽고 길가다 죽고 어찌 될지 모르지요 까불지 말고 겸손하게 살고 베풀며 살아야 가치있는 삶입니다. 비꼬는거 아니니 오해마시길...
88년말 90년대초 신입사원 시절.. 풋풋한 꿈많던 시절..지금은 세계적 기업인 180여년 역사의 독일회사에 십수년간 일하고 있지만, 당시 대우그룹의 그 많은 엘리트직원들 가족들.세계 경영 초일류기업 대우그룹..이 좋은 대기업을 삼류 정치가들의 고의적인 직무유기및 해체 국정 조사해서 낱낱히 밝혀야 한다.
대부분이 예비 실업자들... 한순간에 실업자로 내몰린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의 모습... 저 분들 중 이미 세상에 안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당시엔 정말 어마어마한 충격 이였지요... 대우가 사라지다니.. 그것도 갈갈리 찢겨 공중 분해 되다니... 지금의 삼성이 사라지는 것 같은 충격이 아닐까요?
당시 연고대 공대보다 약간 윗길인 한양공대 졸업 후 95년 삼성전자 반도체 입사했던 사람입니다. 시기적으로 반도체 돌풍으로 삼성이 현대를 추월하는 시점이죠. 대우그룹은 자동차와 중공업에서 강세였으나 엄연히 재계 5위권 밖이었던 시점이죠. 대우그룹이 무너진 건 큰 사건이나 너무 공격적이고 방만한 경영등의 자업자득인 부분도 있고 나머지 정상적 경영인 대기업들이 못견딜 정도의 큰 파장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삼성은 자동차 포기하여 현대가 이득본 부분도 있고 SK는 현대에서 반도체를 얻은 이득도 크죠. 기업 입장에선 97년을 분기점으로 취업시장에서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갑이 됩니다. 97년 이전엔 지방잡대 똥통대학 졸업생들도 어서 와 주십시오 했었는데 97년 이후에는 서연고 서성한 이내로 꽉 휘어잡고 토익 800쩜 900쩜 이상으로 기준치를 올리며 갑이 된 거죠..
저희 아버님은 당시 대우빌딩 19층에서 근무하셨습니다 대우맨은 아니셨고, 대우 빌딩에 세를 살던 "수산청" "연근해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추후 해양수산부로 바뀌어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해양진흥원(?) 소장(서기관)으로 계시다가 정년 퇴임 하셨습니다 혹시나 하고 영상을 봤네여 비록 현재 아버님은 작고하셨지만....... 제가 국민학교 입학하고 82년도에 처음으로 여동생과 함께 아버지 따라 서울역 앞 대우빌딩에 구경 갔었습니다 그날은 토요일로 기억되고 첫 서울 나들이 였는데....... 점심에 남대문 경찰서 뒤 짜장면집 가서 울면을 먹고 내려오면서 남대문 경찰서에 있는 경찰차와 짚차를 구경하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서울 오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교육을 단단힞받아서 누가 과자나ㅈ사탕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지 말고 소리를 지르라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경찰서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셔서 그대로 저는 남대문경찰서로 들어가서 인천에서 아빠회사 여동생과 구경왔는데 울면먹고 내려오다 경찰차 구경하다 아빠와 동생을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집 주소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이름과 아버지가 대우빌딩 19층 수산청에 근무하는 이강희 사무관이라고 말했더니........ 아빠 잃어버린 놈이 울지도 않고 똑똑하다고 손등과 가슴에 털이 많이 났고, 구랫나루가 있고, 눈썹이 시꺼먼 형사 아저씨가 부라보콘을 사주셨고...... 아버지 회사에 연락을 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거짓말처럼 그날 아버지 이름과 비슷한 이광희라는 아저씨도 아들을 잃어버려서...... 그 아저씨에게 연락이 먼저갔고 경찰서로 이광희 아저씨가 왔습니다 전 우리 아빠가 아니라고....... 형사 아저씨에게 울면서 말했고 아저씨가 절 달래주다가 리볼보 권총도 손에 쥐어 줬었습니다 추후 저녁 늦게 아버지가 동생과 회사 동료 네분과 오셨고....... 그때 전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봤습니다 아버지는 반 정신이 나가셨던 모양 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잃어버리고 서울역 주변과 남산 남대문시장 등 주변을 찾아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여..... 그와중에 제 여동생도 잠깐 잃어버리셨다고 했습니다 거의 실성하실뻔 하자 직원 동료 네분이서 같이 찾아다니셨다고 하네여..... 여동생 말로는 어떤 아줌마가 유괴를 하려고 했다네여...... 엄마 친군데 엄마가 역에서 기다린다고 하면서 손잡고 데려가려고 했다네여.... 제 여동생도 저와 마찮가지로 교육을 받고 와서........ 모르는 아줌마가 자길 데려간다며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드러 누웠다고 하더라고여...... 어쩐지 흰색 스타킹이 더러워졌고 치마 엉덩이와 윗옷에 흙이 뭍어 있더라고여.......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누구냐고 엄마냐고 이 여자 아는 사람이냐고 따져 물으니..... 손을 놓고 도망을 갔다고 하네여.......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여동생은 대우빌딩 라운지 수위 아저씨에게 인도되어.... 아버지가 동생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ㅠㅠ 저와 여동생 그리고 아버지의 대우빌딩 방문시 충격적인 기억은 대우만 나오고 서울역 화면이 티비에 나오기만 해도 계속 회자가 되는 얘기 입니다 ㅎㅎㅎ 비록 이제 아버님은 작고를 하셨고 저도 올해 50살이나 먹었고 2남2녀를 둔 가장이 되었습니다만........ 이영상을 보면서....... 혹시 우리 아버지가 나오지 않을까 여러번 보고 또 봤습니다 여동생에게도 전달해서 보라고 했는데....... 아버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자기도 6~7번 계속 봤다고 하네여....... 이런 영상 더 있으면 올려주세여........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시절로 가보고 싶네여........ 1997년은 제가 1사단 수색대대를 제대했을 때입니다 ㅎㅎㅎ 기쁨도 잠시 바로 IMF가 터졌죠........!!!!! ㅠㅠ
여담이지만 당시 대우그룹 자금 사정 안좋을 때 대우그룹거래 은행인 제일은행은 미국 자본 뉴브릿지 앤 GE캐피탈에 매각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대우가 자금 사정이 나빠지니까 제일은행이 바로 자금 지원을 중단하더군요. 당시 제일은행 매각 조건 중에 '풋백옵션'이라는게 있었는데 이게 뭐냐면 제일은행의 기존대출이 부실화 하면 정부에서 모두 변제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풋백옵션은 기존대출에 신규 대출을 조금이라도 더하면 기존 대출에 대한 풋백옵션 권리를 모두 상실하게 되어 있어서 실무자들은 자금 지원을 주장했지만 뉴브릿지 경영진은 바로 거절하여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풋백옵션이라는 터무니 없는 매각 조건을 맺은 정부 관계자 참 어이 없었지요.ㅜ
대기업. 꿈의 직장! 멋지지? 특히 저 회사 구내식당. 진짜 치열한 전쟁을 위한 피난처이자 생존터였지. 밥 먹으러 대기업 취직한다는 애들도 있었으니... 문제는 바깥의 남도 경쟁사도 아닌. 나와 동료, 안쪽과의 전쟁까지를 치르고 이기라고 배려해준. 그런 공간이었음에 놀라버렸기도 하지. 때문에 차라리 밖으로 나가 내 돈 주고 내가 먹고 싶은 거 찾아 사먹기도 많이 했지. 때로는 라면도 먹고 싶고 국밥도 먹고 싶잖아. 그래도. 계속 바뀌는 메뉴로 하루를 느껴가며 밥은 집밥처럼 잘 먹으라고 배려받은 거야. 때로는 편의점 삼각김밥이 차라리 편안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저 구내식당, 아무나 못들어 가니 버티는게 이기는 거다라는 거. 메뉴? 맛? 그런 거 개나 줘 버렷! 저 식당에 들어갈 수만 있는 걸로 행복한 사람도 많다. 저 식당, 못들어 간다는 건 둘 중 하나지. 지가 짤렸거나 회사가 망했거나... 그냥 끝난 거야. 밥은 먹어야 했는데. 이젠 자칫 굶을 수도 있다는. 아 이모 반찬 뭐~가 아니라 말도 못하는 거.. 대기업. 꿈의 직장! 멋지지? 회사 구내식당. 밥 먹으러 못가면 끝이에요... 그래도. 굶지말고 살아가자는데... 난 왜 자꾸 점심을 굶나... 아침 건너띄고 저녁은 생각나면... 살자, 살아가자. 바람이 부는만큼. 예전 무궁화호 있을 때 그 언저리 시간대 세월. 대전역 가락국수. 흑... 그거 진짜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먹고 싶다... 잠시 머문 시간에 먹는 맛있는 국수. 쫓기면서도 또 찾아 챙겨먹고, 다시 찾아와 여전히 쫓기더라도 챙겨먹던 행복? 그 국수이건 우동이건. 면발은 굵었다. 모르겟고, 맛은 출출하니 뭔들 맛이 없으리... 그 시절 쫓기듯 부르던 가락국수. 맛도 챙기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그리운 건 저만치 앞에서 손짓하며 어서 오라 부른다. 그건 함께 하는 추억. 그래. 우린 이렇게 살아 왔고 여전히 살고 있더라. 세상 한 자리 차지하고 꿋꿋이 앞으로도 꾸준히. 살아가도록... 구내식당 얘기하다가 대전역 가락국수까지. 이 두서없는 횡설수설이라니... 그래도 누군다 뜻만 공유해준다면 감사할 뿐. 지금도 저 한끼 식당에서 식사드시는 당신들. 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시고 밥 챙겨드세요. 물론 각자의 사정과 이유 있고, 내 성에 차지 않게 불만도 많은 건 사실이나. 그래도 다같이 하나로 뭉쳐서 힘내야 이기죠. 이겨야 산다는 개소리는 접겠습니다. 다만, 식사는 꼭 잘 챙겨들 드시라고, 건강히 잘 살아가심에 감사하다 말씀 드립니다. 허허허. 그래도. 반찬 허술하거나 밥 형편없으면 뭐라 하세요. 사람이 음식가지고 장난을... 안돼~ 그라믄 안돼~
1979년 대졸 공채 신입사원으로 현대, 대우, 삼성 모두 오라고해서(제 자랑은 전혀 아니고 경기가 너무 좋아서 사람이 많이 모자라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어린 마음에 오대양 육대주를 누빈다는 구호를 보고 대우에 입사하였습니다. 그때 대우에서 막 인수한 인천 대우중공업 연수원에서 연수 받고, 서울역앞 대우빌딩 기획조정실에서 쫄병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은 것이 어언 40여년전 입니다. 그때는 경기가 너무 좋아서 면접 보러가면 회사에서 노란 봉투에 아부성(?) 교통비로 몇만원(정확히 기억은 안나나 상당히 큰 금액~)을 용돈 삼아 각 기업에서 줬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였습니다. IMF 때 대우는 없어졌으나, 그 당시 대우맨들이 각 분야에서 나라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하였던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imf 즈음하여 대우가 한순간에 무너질것을 내부 구성원들은 낌새를 느꼈습니까? 정말 드라마에서처럼 어느날 갑자기 회사가 흔들린다는 소식과 함께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까?
당시 세계경영을 앞세웠던 대우는 당시의 삼성보다 회사 규모가 컷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벌집 둘째아들 드라마에 나오는 아진자동차가
대우국민차에서 따온 듯한~
@@rydbehyeruchey8958 윗대가리들만 알고있지않앗을까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대우를 너무 나쁘게 보고 있어
안타깝네요
부실한 계열도 있었지만,
튼실한 계열도 있었지...
누구만 아니였어도 이렇게 대우가 사라지진 않았을 텐데...
@@rydbehyeruchey8958 최고위급..부사장, 사장 급에선 알았습니다. 그 이하는 대충 예상은 해도 설마 했었습니다.
대우그룹 구내식당
저도 오래오래전에 이곳에서..
젊었고 좋은 시절이었죠
그리고 이젠 옛날이 그리운
타향살이 30여년 ㅎ
추억의 영상 잘 보았습니다!
90년대 초중반에 주식회사 대우를 다니던 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다들 인간미가 넘쳤어요.
1996년 말 최종합격 통지받고 한전 공채입사 포기 ㅋㅋ, 대리 1년차때 퇴출기업 선별, 분사, 빅딜 등 IMF 정점을 찍고,,, 프랑스 거점법인 왕회장님 출장길에 잠시 뵈었는데,, 식사속도도 빠르시고,,, 그리운 제 리즈 시절이네요. 가슴에 오리발 달고 다니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pauljeony 왕회장님 욕을 입에 달고 살았을텐데. 제 예전 상사가 왕회장님 수행비서였는데 그리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하던데 ㅋㅋ
인생 참 알 수 없죠
왕회장님 욕 안하세요
저 때를 살았던 1인으로서 감회가 새롭군요..
저 당시 난 남대문쪽 동방플라자(지금 상성생명빌딩)에서 삼성맨으로 근무했었죠...
아련~합니다.
지금은 시골에서 조용히 삽니다. 불교에 깊이 귀의해서요...늘 지금 여기만이 있는거죠..
그때도 지금여기..지금도 지금여기..우리모두는 한번도 지금여기를 떠난적이 없습니다...건승들하세요^^
맞습니다 늘 지금 여기에 있는 거요.
영상 속에서 아빠 얼굴 보면 뭉클할 것 같아서
혹시나 아빠 얼굴 나올까 중간 중간 화면 멈춤도 하면서 사람들 얼굴 겁나 열심히 봤습니다.
@@최권호-g4s 아뇨 본가에서 건강하게
잘 계십니다. ㅋㅋㅋ
그냥 저 당시 아버지 나이랑 지금 제 나이랑 비슷할텐데
노동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서 뭉클...
@@최권호-g4s 아니에요ㅋㅋㅋ
첫 댓글만 삭제를 부탁드려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식대가 1000원 ㅋㅋㅋㅋ 존나게 저렴하네 이게 맞는거지 지금도 이렇게 처바껴야한다 카악퉤
참 옛날 생각나네요
전 이식당에서 결혼까지 했답니다
사내결혼
그래서 내가 탄생함 🥹
하.. 영상 속 사람들 너무 험하게 생겨서 업무 실수하면 잿더리 던졌을거같아요
@@Mulsorie귀여워요ㅠㅠㅎㅎ
@@Mulsorie 정말귀여워!!! 꼬집어도됨?
아빠?
(주)대우 건설파트 97년 입사자입니다. 영상에 동기와 같이 밥먹는 제 모습이 나와 충격!! 쭌희 잘 지내고 있는가~ 여기 나온 신입도 이제는 50대 중후반 이겠군요
97년도 고등학교 졸업한 78년생이
23년현재45인데..저당시 대우그룹
최연소 신입이 몇살이길래 50대
중후반인가요?97년당시 27이던
70년생이 지금53인데요.
저당시 최연소 신입이 지금 50대중후반이
되려면 최하68(당시29~30)인데
저당시는 취업잘되던시기 아니던가요?
최연소라는 타이틀이 붙는데 그리 나이가
많았습니까?
우와.. 감회가 새롭겠어요.. ^^ 어떤 기분일까요?? 옛날의 내모습을 이렇게 화면으로나마 만나게 된다는게.. ^^
그 시대에 나라를 견인해준 산업역군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mastang78 윤통 덕분에 나이가 한두살 어려졌지만, 2024년 70년생이면 전통 나이로 치면 55세.
당시 재수 아닌 현역으로 입학하고 군대 다녀오고 졸업하면 27~28살 임.
이래서 우물안 키보드 워리어라는 말이 있구만요,. 97년도 입사자는 군 복무 마친 90학번이 일반적 주류였고 자격증 공부나 휴학, 대학원등의 사정 있으면 87~88 학번 이 입사자 많았음. 출생년도로 따지면 68~69임. 재수 안하고 군대 다녀오고 일상적인 루트로 취업한 입사자는 주로 90학번이니 71년생임 , 만나이 개정 이전으로 환산하면 50대 중반임, 경험자의 얘기를 들을때면 생각을 좀 해보기를,,
식사후 힐튼호텔 뒷길로 해서
남산에 올라 산책하곤 했던기억이
아련하네요.지금도 서울역 옛대우빌딩앞을 지나면 그때 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내인생의 가장 리즈였던 시절.
잘 살고 계신가요...
92년도에 힐튼호텔 식당들에서 외국의 바이어들을 모셨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HAN_Dong-Hoon
대우는 가족과 같은 정이 많은 분위기의 회사였던지라 너무 그립습니다.
게다가 당시 제가 대우에서 피끓는 청춘시절을 보냈기에 더욱 더 그립네요.
@@HAN_Dong-Hoon힘내세요
저희 아버지가 젊으실때 대우와 대한항공 동시에 합격하셨었고 그 중에 항공사에 대한 로망으로 대한항공 입사하셨었다고 합니다.
첫 차는 급히 필요에 의해 중고차로 사셨었지만, 월급모아 산 새 차는 못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으로 대우 라노스로 고르셨다고 하시네요. 그 하얀색 차로 저희 가족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와 제 유년기가 채워졌었습니다.
IMF 터지며 대우는 사라졌고 아버지도 대한항공에서 정년 채우고 나오셔서 이제는 두 그룹 어느 곳과도 관계 없지만, 미디어에 대우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두 곳에 합격하셔서 고민하셨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아마도 그 젊은 날의 아버지와 그 청춘이 그리우신거겠죠.
ㅎㅎㅎ아버지가 건실한 청년이셨었네요
시간축이 좀 헷갈리는데 라노스 나온 게 96년이고 그 차를 타고 유년시절을 보내셨으면 아버님이 제 나이또래거나 조금 위이실듯 한데 벌써 정년퇴임하셨나요? 갓 퇴임하셨는지요?
아버지가 대한항공 선택하신게 신의 한수군요
@@kenkodama2079 필요이상의 사적인 정보 같습니다. 그냥 그 즈음인거 아시면 될 것 같네요.
IMF이전에는 면접비라는걸 줬었어요.
삼성,대우,포철,현대,대한항공,국민은행…….등등….
10곳만 다니면 100만원이였어요….
엑셀,르망,스쿠프등 둥고차가 3~4백만원……
참 추억 돋네요~ 2023년에 이런 옛영상을 볼줄이야 생각도 못했네요. 그룹내 대우빌딩에 근무하는 전 계열사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고 그당시 정말 메뉴나 차림이 끝내줬죠. 뒤로 나가면 힐튼호텔을 경유하는 산책로가 있었고... ㅎㅎ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군요. 다들 잘 지내시죠?
95년도 음식메뉴가 정말 좋았죠.
치킨도 자주 나왔었고요.
대우빌딩 뒷쪽에서 힐튼호텔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무척이나 예뻤습니다.
저영상 나오는 사람들 지금은 할아버지,할머니겠지?
아직40대입니다~~^^ 추억돋네요
@@annjoyshop
아직 40대라고요?
제가 주 대우에 92년에 입사했을 때가 한국나이로 25살 때였고,
지금은 한국나이로 56살입니다.
지금 40대면 도대체 몇살 때 입사하셨다는 건지?
저도 (주)대우 - 대우인터 에서 25년 근무후 현재는 캐나다로 이민와서 살고 있는 데 이 영상 보니 반갑고 세월의 무상함이 ㅠㅠ
정말 귀한 영상이네요.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현재에 이르러서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고있다고생각합니다. 저도 후배들에게 늘 귀감이되도록 열심히 소임을 다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지금 50,60대분들의 빛났던 청춘을 보니 뭔가 숙연해지네 다들 젊었었구나
멋진 시대를 살아본 세대, 부럽고 존경합니다
60대는 몰라도 50대는 아님~~
대학시절 공부는 안하고 데모나 쳐하러 다닌 세대임
@@기리기리보이-n2g 586세대는 진심으로 단군이래 능력은 개뿔도 없으면서 꿀만 쏙쏙 빨다가
뒷세대들 못올라오게 사다리 걷어찬 몰염치, 후안무치의 끝판왕 세대죠
학교 진짜 대충 다니고 자기 전공 공부 하나도 안해도 회사에서 사람 없다고 모셔가고
그 꿀같던 시절에도 패배한 낙오자들은 공무원으로 빠졌는데 IMF덕분에 공무원마저 대박남ㅎ
진짜 학창시절 공부 개못했던 동네 건달같은 놈들이
지금 한자리씩 차지해놓고 라떼는~ 하는거 보면 진짜 같잖아서 두들겨 패고싶던데ㅎ
@@기리기리보이-n2g 그때 공부한 사람들이 지금 나라 조져놈
@@기리기리보이-n2g 닥쳐라 틀니꼰대야
@@기리기리보이-n2g 그 군부독재 시대에 데모한 사람들이 있어서 민주화가 되었고 그래서 니가 맘놓고 인터넷에 이런 댓글 개소리를 처싸놔도 중국처럼 인민들 감시를 못하게 된거란다 모질아. 군부독재가 뭐야...우리는 불과 20년 전만해도 민간인 불법사찰로 사회면이 시끌벅적하던 사회였다. 지금 중국이 첨단 AI 안면인식 장비 통해서 14억 인구를 통제하는것처럼 민주화가 안되었으면 지금 한국도 중국못지 않은 자유가 통제된 사회였다 띨빡아...
영상속에 젊은 이들이 이제 50-60 이라니 세월이 참..시간이 빠릅니다.
그러게요.
저도 어느덧 한국나이로 56살이네요.
20대 중후반에 주식회사 대우에 다니면서 경험했던 일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1년이 금방 갑니다~ 그 1년이 10번이면
10년, 20번이면 20년 세월은 생각보다
빨리 갑니다~
저 때 35살이면 지금 69살이요...
저 영상속의 닝겐들 중 10%는 이미 죽었을 듯
전 동시대에 근처 삼성에서 근무했었는데..근무처는 달라도 그시절 감성이 떠올라 뭉클 하네요..회사 배지를 옷깃에 자랑스레 달고다니던 시절ㅋ 정말 딱 저렇게 입고 다녔었죠..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뭔가 눈빛에 자신감과 안정감이 있네요
지금은 저때 보다 나라는 더 발전하고 잘사는데 사람들은 여유가 없는듯
우기고 있네 원래 과거는 아름다워 보일 뿐... 저 때 대다수 서민들 개고생이 이만저만 했을까? 비교를 하려면 지금 네이버나 삼성 식사하느느곳과 비교해야지...ㅉㅉㅉ
@@wonyi8780 거 남 댓글에 시비 걸지 마셈.
@@Hyunduk_Yu 시비같은소리하지마셈
말도 안되는 비교를 하면서 현실 도피하는 풍조를 조장하고 있구만...ㅉㅉㅉ
'다들 뭔가 눈빛에 자신감과 안정감이 있네요' 동감합니다.
원래우리나라 사람들 시비거는거 잘함
눈물나네요 추억의 대우센타
인물 보고 채용했나? 다들 인물이 좋네..
지금처럼 구조조정도 없었던 시절...
내가 나가지 않는 이상 평생 직장이었던 시절....
IMF이후로 모든 게 바뀌어 버림
ㅋㅋㅋ지금도 구조조정 없어요
@numuganda문어발 경영 한때 재계순위 10위까지 올랐던 stx도 문어발로 망했다 stx도 정부에 돈안줘서 망했냐
@@공시생신짱구지금 구조조정이 왜 없음 상시 구조조정임
IMF 이전 8,90년대... 특히 90년대 초중반은 완전 거품 경제였죠, 그게 터진 게 IMF
@@공시생신짱구 상시 구조조정 하는데?
와.. 저사람들이 이제 다 60~70살 이라는게 참....
인생 짧다.... 진짜 금방이다...
지금 내가 딱 저사람들처럼 직장생활 하고있는데... 나도 금방 60~70 되겠지?ㅜㅠ
27년전 영상이니 50대들도 많을둣요
@@일뽕발작감지센서그건 신입사원
60~70이면 인생 끝 아닙니다.
비빔국수 천원…
산수를 어케하면 숫자가 글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들은 안보임?
저땐 삐삐 세대일때라 휴대폰 보는 사람이 없어 좋네. 동료들끼리 대화하며 웃고...저땐 사람사는 맛이 있었겠다. 삐삐가 통신수단일 때가 낭만이 있었어...
잘 보시면 저 중 한 직원이 모토롤라 벽돌폰 통화하는 거 보입니다.
아마도 1994년이나 95년 영상 같습니다.
대우전자종합연구소가 대우빌딩에 있던 시절 구내식당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 14층 에서 근무 했었고 점심식사후에는 힐튼호텔 지나 남산까지 산책하곤 했었죠. 20~30대를 대우빌딩에서 보냈었네요.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은 잘 계시는지..
대부분 작고하셨습니다
와 영상보니 얼굴 때깔이 다 좋으셨네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껏 60대들일텐데 뭘 작고해요😂
서울역 바로 앞 대우빌딩,,,먼가 눈물나는 그런 느낌나네,,, 無常한 세월이여,,,꿈이라,,
아, 정말 귀하고 반가운 영상이네요. 저도 저 식당에서 몇 번 식사했었는데 아마 6층인가 그랬죠? 영상 보니까 아는 분도 있어 보이고 (착각일수도 ㅎㅎ) 너무 반갑습니다. 소박한 표정으로 얼른 지나가시는 김우중 회장님도 한 두번 뵌 적이 있습니다.
식사하고.
힐튼호텔산책하고.
그때가기억나네요~~
님은어떻게이런귀한영상을남기셨는지...
감사합니다~~^^
10:00
암생각없이 영상 보다가...
암울해진 브금과함께 나오는 자막을 보고
먹먹해졌네요
58년생 우리엄니도 그 옛날 대우에서 일하셨는데 아직까지도 자부심이 장난아니시던데..
옛날갬성 좋다ㅋㅋ
울아버지는 20위권 회사다녔는데 그 회사 공장장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자부심이 장난아닌데
대우그룹은 저 당시 2~3위 그룹이었으니 본사근무자들은 저당시에 고스펙들이었겠네요
@@user-Griezman 저때는 고스펙 아니라도 대기업 잘만 들어갔던 시절 ㅋㅋ
@@김대환-d5q 아니 지방사립대는 못갔지😂
역시 대기업은 대기업이다
30년 전인데도 아직도 저 정도 퀄리티는 바라지도 못하는 구내식당 어마어마하게 많지
가격표 붙은거 안보이세요? 저거다 자기 월급 까여 가면서 저래 먹은거에요. 저 수준은 아니더라도 저수준이랑 비슷하게 공짜로 먹는 지금 수준에 감사한줄이나 아세요.ㅋ
회사에서 지원해준거다... 모르면 아닥하세요 ㅋ@@user-ul9uv7df2x
@@user-ul9uv7df2x 30년전인데 불구하고 본인다니는 ㅈ소보다 환경 좋으니 배알꼴림?ㅋㅋㅋㅋ 아따 누가보면 최소 6.25 전쟁 겪으면서 풀뿌리로 연명한 세대인줄 알것소ㅋ
@@user-ul9uv7df2x감사는 뭔놈의 감사 ㅋㅋㅋㅋㅋㅋㅋ 취직걱정없이 대학만 나와도 기업에서 와달라고하던 똥팔륙들이 그런말할 자격없음
@@POLICE. ㅎ. 국내일류 기업 들어가서도 지월급 까여가면서 구내식당에서 밥사먹던거, 그래도 지금은 중견급이면 저거랑 비슷한 수준으로 회사에서 사멕여주는거 감사하란게, 대학그냥 나와서 그냥 직장들어가던 똥팔육들이 할소리가 아니란건 무슨 개소리라냐?ㅉ 요샌 짭새도 사람이 없어서 이딴 문해력가진 ㅂㅅ도 치안총감을 다는감?ㄲ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서울역옆 노숙자 무료급식터에 주말마다 급식봉사 했었는데 거기서 친해지게 된 어느 중년 노숙자가 하신 말씀이 IMF 터지전까지 서울역을 내려다보고 일하다가 IMF터지고는 서울역 광장에서 내가 다니던 회사를 매일 쳐다보면서 울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같이 근무하신던 분들중에도 여럿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유튜브가 없던 시절에 만난분이었는데 지금 이 영상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개주작 감성글쓰고있네 퇴사하면 뭐 먹고살게 없냐? 노가다라도 뛰면되지 뭔 회사그만두면 노숙자되는거임?ㅋㅋㅋ
@@기모띠앙-r4z 대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 잘 다니다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시나 보네요
거지가 잃을게 없는 당신이랑 대기업 다시면서 잃을게 많은 분들은 다르죠^^
@@기모띠앙-r4z 멘탈이 무너지나봄
@@기모띠앙-r4z 닉네임부터 그냥 급식이네 ㅋㅋ
@@기모띠앙-r4z높은 위치에 있다가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질때의 그 정신적 충격을 너같이 평생을 밑바닥에서만 굴러온 애들이 어찌 알겠니?
저당시에 구내식당 퀄리티 미쳤네
현차 팩토리는 아직도 식판 쓰는데
밥도 공기에 담아주고 정갈하네
저당시 대우는 글로벌 기업 현대 삼성보다
잘나가던기업
감사합니다.
대학시절 고향 다녀올때마다 서울역앞 갈색 대우빌딩 보면서 우와~했었습니다. 제대하고 IMF사태 터지면서 그룹이 공중분해되는걸 뉴스에서 보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영상속 직원분들 그 시기 많은 고초를 겪으셨을걸 생각하니 짠합니다.
숨이 턱 막히던데 디자인 최악
그 똑같은 빌딩 전주에도 박았고 대구에도 박았더이다. 디자인 똑같고 층수만 좀 조정됨.
서울역에서 나왔을 때 보면 위압감 쩔어...
시내버스 타고 다니면서 보이던 국제빌딩, 대우빌딩, 동방플라자(삼성플라자) 등등...
사람들 손에 휴대폰 안보이니까 넘 좋네요~ 지금 같으면 이동중에도 고개 파묻고 그것만 쳐다보고 있었을텐데 벽돌폰을 보니까 대충 95년쯤 될려나
모토로라 텍2, 텍5000 이 있긴 했었죠..벽돌 폰에서 조금 작아진..ㅎㅎ
@@아로아-r1b 저당시 핸드폰이 출시된 시대죠 모토로라는 지금 아이폰 인기였습니다.
대우 그룹 시절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그래도 대한민국 견인차 대우가 있어서 행복한 그때입니다.
모두가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DAEWOO Company ltd.
Revive!
분식회계 사기꾼한테 고맙다네;; 대우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몇인줄은 알고 이런 개소리를 하나;;; ㅡㅡ 하아 답없네 노예근성
@@만두가야옹 왜 대우때문에 자살한건가요??
@@어깨동무-f2o 빚더미회사를 순환출자하며 돌려막기하고 건실한 대기업인냥 분식회계하여 사기장부를 믿고 투자한 주식 펀드 회사채 수많은 사람을 깡통차게 만들었고... 회사가 망하면서 직원들을 하루하침에 실업자로 만들었죠.
미국이었으면 종신형이었음...
@@만두가야옹그때 분식회계 안한 회사가 어딨냐ㅋㅋㅋ 대우가 대북지원 안해줘서 김대중한테 찍힌건데
아니 어디서 이런 영상이... 참 한참 때다. 지금 다시 보니 사람 진짜 많았네 본사근무하는 전체 그룹사가 같이 식사했으니. 그래서 동료들하고 남산 팔각정까지 운동겸 산책하고 나서 늦게 식사를 했던 기억도 새롭네. 남산 자주 같이 가던 원재야 건영아 잘 지내냐? 해외근무 오래하다 오니 회사 주인 바뀌고 핸드폰 앞자리 다 바뀌고, 연락이 안된다. 점심값 많이 남았을 때 테이크아웃도 많이 했었는데..
와 뭔가 글이 뭉클하네요... 나의 전성기인 젊은시절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옛 동료를 기억하는 모습이 ㅠㅠ
힐튼호텔 뒷길, 남산 산책로 기억하시는분 많네요. ㅎㅎ
9층 이상에서 근무했는데, 그때가 좋았네여.
저 카메라의 세상 가까운 곳에 젊은 저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약간 기분이 먹먹해져요. ㅠㅠ
카메라 속으로 들어가서 토닥여주고 싶어요.
80년대 하청공장에서 일할때 납품하러가면 점심을 대기업식당에서 한번씩 먹었는데 공장식당과 하늘과 땅차이 ㅠ
정말 잘나오더군요
하이닉스반도체(SK그룹에 인수되기전) 점심은 무료, 저녁은 10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됩니다.
사내에 영어회화반, 일어회화반 한달에 5만원 이었습니다.
잊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유니품 아라코 점심시간이 넘 좋았었는데 밥머코 뒤에 힐튼호텔 연못도 보고 로비도 가서 한번 앉아도보고 참 감사한 시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요.
예전이라도 대기업이라서 그런지 다들 때깔이 좋으시네요
저 많은 사람들을 월급을 주며 회사를 경영한다는게 참으로 대단...가족들 먹여 살리는 것만해도 살떨리며 압박감이 드는데...저 수천명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들까지 책임져야하는게 회사경영자일텐데...아무튼 회사 오너나 창업주분들은 대단한 사람인듯...
배우신 분
공감합니다 가족의 호구지책이 염라대왕보다 더무섭죠
이런댓글 위험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면 민노총을 보내 님을 해코지 할수 있어요.....
이재용이 반듯이 감옥에 가야
경제정의가 바로선다
이재용이 반듯이 감옥에 가야
경제정의가 바로선다
저도 자동차94년 입사자입니다 저곳은 서울역앞 대우빌딩일겁니다 저도 합격통보 받고 연수원들어갈때 저빌딩 6층에 집결했던기억이나네요
맛나게들 드신다
보기가좋네요 영상나오신분들
항시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96년 대우본사 지하에 있는 아라코에 근무하면서 김우중 회장님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을 자주 뵀었죠
회장님은 오시면 항상 주방에 인사부터 하시고 참 소탈하고 따듯한 분이셨습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저때 대우 구내식당이 상당히 메뉴도 좋았었습니다. 96~97년 참 좋았는데.... IMF가 모든걸 바꿔놨다.
IMF가 아니고 도요다 다이쥬!!
가격도 맛도 질도 너무 좋았죠….
밖에서 먹으려는 직원이 없었으니….
영상 보다 10년전인 80후반 mbc구내식당이 예술이었죠. 지인이 직원이라 두번 가봤는데 한식 양식 선택에 퀄리티는 최상급. 가격은 천원이었죠. 당시 짜장면이 1500원 하던 시절이었고 같은 시절 인하대는 라면 백원. 짜장 250 백반 500원이었죠. 많은 수 인하부고 학생들은 도시락 안싸다녔다는 ㅋㅋ
@@자유대한민국만세 다까끼 마사오 남로당빨갱이 친일혼종을 빼면섭하지 그리고 이 멍청한 새끼는 김영상이 imf 똥싸놓고 김대중한테 떠넘긴건데 개소리하네 흉노새낀가? ㅋㅋㅋ
서울역에 공룡처럼 우람한 모습으로 서있던 만인의 부러움과 선망의 직장이었던 대우, IMF로 저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갈렸으리라 생각하니 맘이 짠하네요. 다들 다행히도 전화위복이 되었거나 어려움에 처하셨을지라도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도 IMF의 타격은 받지 않았지만, 저 시절이 가끔은 가슴시리게 그립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영상까지 보게 되네요. 늙었나 봅니다~🤣
제 친구에게 이 영상을 보내줘야 겠어요. 친구 남편이 대우 저 건물에 근무했었거든요~^^
이당시 엘리트들이였을텐데~~ 멋찌시네여 지금봐도
최후의 만찬
대우가족 그때 일 너무 열심히들 했지요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어울려 소주 한잔 마시며
IMF 를 맞아
저 역시도 희망퇴직을 선택하고 미국 이민길에... 그립네요 그때 그 시절이
90년대 초중반 대우는 아침 8시까지가 출근시각이었고 퇴근도 대부분 저녁 8시 이후에 했습니다.
군전역후 90년대 후반 복학때까지 보안 업무 했을때도 용역 직원들 한테도
식권 무료로 주고 용역 직원 일부는 무기계약직 전환 해준 대우그룹
이야~ 대단하네요
낭만의 시대
지금 기업들이 봄받아야 할 일입니다.
사람대우를 해줘서 대우그룹인가 봅니다.
90년대 후반에 무기계약직이 있었나요?
아예 계약직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는데 어떻게 무기계약직이 있겠어요(당시 모든 회사원은 그냥 한 번 들어가면 정년까지 근무하는, 요즘으로 치면 정규직이었요)
계약직은 IMF 때문에 생겨난 겁니다 다른말로 하면 대우그룹이 망하고 나서 생겨난 겁니다
1986년 (주)대우 무역부문 정기공채 입사자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사랑합니다 대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김우중회장님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근무 동안에 몇 번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꽃지(꽃돼지)라 불렸던 특수물자부 어느 여직원님 감사드립니다. 너무 예뻤어요^^
결혼해주셔서 감사하셧군요^^
06:55 초기 벽돌 전화기로 밥먹으며 통화하시네요ㅎㅎ 87년~97년 imf전까지 10년은 한국의 리즈 시절이었다. 거리풍경, 사람들의 얼굴에서 여유와 풍요가 넘치던 시절인게 분명합니다ㅠ 그립습니다 나의 20대여~
5층에서 점심먹고 힐튼호텔 정원과 남산에서 산보하던 시절 생각이 아련합니다. 어떤 날은 날새기하고, 잠깐 지하 사우나에 씻고 아점 먹곤 했는데...
아라코 맛났던 식당이었죠....대우센터빌딩에서 먹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밥먹고 나오면 김우중 회장이 설렁탕 한 그릇 드시고 힐튼호텔에서 내려오는 거 봤던 기억이....지금은 대우가 없어졌지만...
김우중 회장은 가끔 지하 아케이드에서 분식도 즐기셨다고 하네요.
지하 아케이드에 다양한 식당들이 있었죠.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렌체는 아직도 가게이름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가끔 혼술하다가 옛날 영상들보면
그때가 참 그립다
지금과 다르게 그래도 정이 느껴지던 그때가..
정말 그립죠... 내 흘러간 청춘도 그립고... ㅠ
90년대 초중반 대우맨들은 정말 정이 많았습니다.
함께 근무했던 분들이 친형들처럼 느껴졌던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그 당시 계셨던 분들이 이 영상을 보시면 우실 것 같아요.
그것도 엉엉 소리내시면서, 눈물 콧물 다 흘리시면서.
보는 저도 가슴이 저며옵니다.
다들 지금까지 무탈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픈 한 장면
의미있는 추억의 영상입니다.
귀한 영상 감사히 시청했습니다
잘나가던 형님 누님들 지금은 다들 50대 60대 되셨겠네요
보면서 느끼는 게 새삼 우리나라 사람들 인물들 참 좋아요
96년 영상이군요. 저도 대학 졸업하고 96년에 직장생활 시작했었습니다. (대우는 아니고 여의도 금융맨 )
IMF 전이라 직장에 활기 있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90년대 중반은 우리나라 직딩들의 전성기였음 ㅎㅎ
1997년 봄쯤 영상 입니다
날짜 8:56 3월 17일 월요일 보이시죠 1997년 입니다
96년맞구만 본인이 가르치듯 써놓고 틀리노 ㅋ@@tewi193
@@-blueeye 날짜 달력이랑 다시 비교해보든가ㅎㅎ
@@-blueeye 귀찮다고 보지도 않겠지ㅎ 직전 뜻은 알고쓰냐 imf 가 97년 말 11월~12월 그러면 직전이면 적어도 몇개월전 이란거다 메뉴표 날짜 년도를 수정안한거지 그정도 생각안해볼 정도로 지능이 처참하네…ㅋㅋ
요즘은 만원으로도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는데 굿이네요 고기 볶음 김치 국 나물 밥도 거봉이네요 굿입니다
아버지가 성대 전전 졸업하고 바로 lg들어갔다가 대우로 90년대 중반에 옮기셨죠 이때는 정말 큰 기업이었는데 이제는 있었는지도 잘 모르는 기업이 되어버렸네요ㅎㅎ
부럽습니다
그당시 대우전자 연구개발은 대우센터에서 근무했기때문에, LG나 삼성에서 많이 왔습니다. LG나 삼성은 경기도근무이다 보니..아마, 아버님도 서울에서 근무하고 싶으셔서 이직하셨을 겁니다
90년대중반에 이직하셨으면, 제가 아는분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VCR연구소에서 근무했습니다
전전이 뭐죠? 전기전자공학?
요즘엔 성대 전전이 삼성인수후 많이 올라갔지만 그때는 중하위권..
@@당근-k5m저희 삼촌이 vcr이셨는데
그게 오기전까지. 가장 행복한 한 시절.
아버지 어머니시대 사회 초년생시절이네요..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저 영상에 나오신분들중에 이걸 다시보신분이 있으실것 같네요
경양식,한식,중식 이렇게 다양하게 선택의 폭을 주었던 식당과 지하 구내 이발관의 추억이 밀려옵니다.
지하 구내이발관 이용권을 남자직원들이 한달에 한장씩 배급받았었죠.
참고로 대우빌딩 지하 아케이드엔 사우나를 갖춘 헬스클럽도 있었습니다.
볶음밥이랑 피자 맛있겠다...
그와중에 저 당시에 허쉬 초코우유라니 고오급스럽네
저때 대우 간 친구들 참 부러웠는데. 요즘 사람들은 대우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모르는게 아쉽네요~
부실경영 대표기업 아닌가 ㅎㅎ
그걸 알아야합니까 지금은 있는지도 모르는데 ㅠㅠ
쓰레기 기업의 표본이구만 뭔
회계분식으로 운영하던회사죠
나도 한마디. 94학번이라 IMF를 군대있을때경험. 병장봉급이 만원이 안되었는데. 어쨋든...그당시 대우. 대기업이긴 하지만 4년제졸업할 정도면 그냥 가는 회사였다. 울 선배들도 왠만하면 대우 들어갔었슴.
5:01 부터 내 뒷모습이... ㅋㅋ.. 내 뒤에 현수.. 현수야. 잘 사냐?
참 신기하고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애틋하시겠네요..
ㅎㅎㅎ 감격적이시겠습니다.
뒷모습만 봐도 멋져 보이십니다.
지금 건강히 잘 살고 계신거죠?
네 잘 살고 있습니다 ^^ 저 변현수 입니다 ㅎ
와… 감회가 남다르시겠어요..^^
대량조리의 깊은 맛이 그립네요~ 앞으로의 좋은 시절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ㅋㅋㅋ 대량조리의 깊은 맛.. 글 잘 쓰십니다
맞아요 국이든 볶음이든 대량조리가 훨씬 깊은맛이나지요^^
다 걱정이 없는 얼굴이네요!!!
내청춘 여기에…20년나를키워주고 세상을 알게해준 대우💙
아~ 이것도 추억이 되는구나. 아련히 멀어져가는 기억들 속에 잊혀져 가는 풍경과 사람들... 현제는 고달프고 힘들지만 지나가면 아름다운 추억들... 그러니 남들에게 헤꼬지 하지말고 나만의 아집도 좀 숙이면서 살아갑시다.
30년 전이지만 지금 봐도 직원들 엘리트같이 깔끔하고...구내식당도 수준급이네요~
과거 대우맨하려면 공부도 잘하고 경쟁률도 높았던 걸로 압니다.
지금과 다르게 상경계가 최우대 받았었죠~
지금보면 참 풋풋함이 느껴지네요..30 다되서 직장생활하니까 저분들 지금 60~70대 됐을듯~
저때도 상경계가 최우대 못 받았어요.
정말 잠깐 한때 80년 후반 입사할때 경영, 경제 등이 우대 받았을 때가 있어죠.
90년대는아니에요. 벌써 저때부터 공대 위주로 뽑았어요.
뽑는건 공대위주지만 들어가면 상경계열이 여전히 회사 주요 요직이에요~
어떤 사람의 사적 앙심으로 대우를 공중분해 시켰죠~
유럽 쪽에서는 삼성이나 엘지보다 인지도가 더 높았었는데..
영상을 보며 1997년 11월 3일 경력사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입사했던 내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로부터 일주일후 IMF가 터졌으니... 입사 다음날이었나, 내 부서에서 경리를 보던 여사원이 "부장님, 작년엔 스키장으로 부서 MT를 갔는데 올해는 어디로 가나요" 라고 묻던 그 날의 기억도 생생하고.. 여담이지만 영상에 회사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은 주로 여고, 여상 출신들이고 영상 2:00 에 보이는 사복 차림 여직원들은 대졸 출신들.. 꼭 그런건 아닐수 있지만 그 당시엔 보통 그런 식으로 구분.. 그나저나 IMF 2.0 이 오는건가?
오 그런게 있었군요 유니폼과 사복의 차이..
리비아로 가기전 대우중공 인천공장의 식당은 오전 11시30부터 식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2000명 정도인데 3곳의 배식구에 모두가 평등하게 임원들도 줄서서 식기들고 배식을 받았습니다.
아련한 추억이다. 나 역시 근처에 있는 기업의 비슷한 분위기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직장생활했는데....대우는 망하고 내가 다니던 기업은 잘나가고 있네. 기업인으로써의 능력이나 열정은 김우중 회장이 최고지만 사람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것이 세상사이기도 하다. 세.월.무.상.
정치모리베의 농간 ㅡ
경영인은 그것도 미리미리 피해가야!
개똥이 있음 피해가듯ᆢ
최대 사기꾼이지 회계부정이 어마어마 한데 그걸 쉴드치네 그걸론 손해본 사람이 손해본 금액이 얼만데 박정희 찬양하는 마인드랑 비슷한 거냐? 그럼에도 지는 해외에 돈 빼돌려서 잘먹고 잘산 양아치
김우중회장님 참 훌륭하신 분이지요
저는 오늘 조금 다른 관점에서 말씀 들여보자면 당시 대우그룹은 업계 최고였고요 일등 신랑 신부감이고 학력도 장난 아니었죠. 대부분 자신감에 찬 얼굴이고 팔짱을 끼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이듬해에 있을 재앙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부질없습니다. 잘난척해봐야 하루 두세끼 먹고 자다가 죽고 길가다 죽고 어찌 될지 모르지요 까불지 말고 겸손하게 살고 베풀며 살아야 가치있는 삶입니다. 비꼬는거 아니니 오해마시길...
대우,아주대
엘지그룹공채 99년 입사자입니다.
구내식당 맨꼭대기층에 뷰보면서 좋았는데 옛날기억이 새록새록 뭔가 그립네요.
88년말 90년대초 신입사원 시절.. 풋풋한 꿈많던 시절..지금은 세계적 기업인 180여년 역사의 독일회사에 십수년간 일하고 있지만, 당시 대우그룹의 그 많은 엘리트직원들 가족들.세계 경영 초일류기업 대우그룹..이 좋은 대기업을 삼류 정치가들의 고의적인 직무유기및 해체 국정 조사해서 낱낱히 밝혀야 한다.
오래 전에 끝난 일이다. 빚 무서운 줄 모르고 부채 끌어다 버블로 사업하다가 한방에 나가 떨어진 거다. 빨리 돈 벌려고 갭투자 한거랑 똑같은거야
비교적 다른 기업들에 비해 학벌 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던 대우그룹
@@Pjclever뭔소리야
@@Pjclever 뭔 논리도 없고 수준 진짜 어으..
@@잼잼-d3n말 되는 것 같은데요. 대우는 당시 정부에 찍혀서 망했고 말인즉슨 학연 지연을 소홀히 하여 정부와의 관계형성에 큰 관심을 쏟지 않았다는거죠...
무슨소리, 대우학벌 제일 쎗지요. 삼성, 현대, 대우중 sky 비율이 확연히 높있던 곳이 대우였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상훈-k9t4g맞아요. 눈밖에 난것도 대우그룹 부도의 원인중 하나일겁니다
보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
추억의 그 시절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저 시절에는 상고 졸업생들도 대기업 많이 입사했어요 당연 대졸자랑 연봉은 마니 차이 나지만^^ 경기 좋은 시절 그립네요^^
상고 졸업했어도 야간대(인서울) 다니면서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가더라구요
지금도 잘먹고 잘살겠죠
잘 알고 계시네요.
ㅎㅎㅎㅎㅎㅎ 아는 사람 영상 에 나오니 신기하네 사촌 큰 누나 여기서 젊은시절 영상보니 웃음이 나오네
내 젊은 시절이었지.... 이땐 진짜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게 당연했었고
지금도 습관대로 살고 있지
저때는 사람들 얼굴에 생기가 있네요 지금보다 훨씬 평화로웠던 시절..
대부분이 예비 실업자들... 한순간에 실업자로 내몰린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의 모습... 저 분들 중 이미 세상에 안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당시엔 정말 어마어마한 충격 이였지요... 대우가 사라지다니.. 그것도 갈갈리 찢겨 공중 분해 되다니... 지금의 삼성이 사라지는 것 같은 충격이 아닐까요?
97~98년 사이 50장 까먹고 지하에서 6년이나 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암울했던!
@@jgjt2221저도 그때 다니던 쌍용그룹 부도나고 운좋게 2000년에 기아차입사 해서 이제 정년이 몇년 아남았습니다
@@jgjt2221 지금은 IMF 극복 하셨는지요..
당시 연고대 공대보다 약간 윗길인 한양공대 졸업 후 95년 삼성전자 반도체 입사했던 사람입니다. 시기적으로 반도체 돌풍으로 삼성이 현대를 추월하는 시점이죠. 대우그룹은 자동차와 중공업에서 강세였으나 엄연히 재계 5위권 밖이었던 시점이죠.
대우그룹이 무너진 건 큰 사건이나 너무 공격적이고 방만한 경영등의 자업자득인 부분도 있고 나머지 정상적 경영인 대기업들이 못견딜 정도의 큰 파장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삼성은 자동차 포기하여 현대가 이득본 부분도 있고 SK는 현대에서 반도체를 얻은 이득도 크죠.
기업 입장에선 97년을 분기점으로 취업시장에서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갑이 됩니다. 97년 이전엔 지방잡대 똥통대학 졸업생들도 어서 와 주십시오 했었는데 97년 이후에는 서연고 서성한 이내로 꽉 휘어잡고 토익 800쩜 900쩜 이상으로 기준치를 올리며 갑이 된 거죠..
그 정도는 아니에요.
대우는 재벌이었지만, 주로 m&a로 큰 기업이라 일등제품을 만들었다기 보다,
이등제품들이 많았음.
김우중은 그냥 중소무역 잡화기업을 했어야 할 사람.
그럼 돈 많이 버시고, 말년도 좋았을 텐데.
경양식 화요일 메뉴에 미역국과 포기김치. 토요일엔 바지락 된장국과 김치. 주메뉴는 양식이지만 김치는...ㅋㅋㅋ 영상에 나온 음식을 보니 96년 3월12일 화요일에 찍었네요. 1년 반 후에 IMF 구제금융 ㅠㅠ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다~며
어지간한 똘기로는 명함도 내밀지 말라던
김우중 회장님의 생전어록이 기억나네요...
저희 아버님은 당시 대우빌딩 19층에서 근무하셨습니다
대우맨은 아니셨고, 대우 빌딩에 세를 살던 "수산청" "연근해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추후 해양수산부로 바뀌어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해양진흥원(?) 소장(서기관)으로 계시다가 정년 퇴임 하셨습니다
혹시나 하고 영상을 봤네여
비록 현재 아버님은 작고하셨지만.......
제가 국민학교 입학하고 82년도에 처음으로 여동생과 함께 아버지 따라 서울역 앞 대우빌딩에 구경 갔었습니다
그날은 토요일로 기억되고
첫 서울 나들이 였는데.......
점심에 남대문 경찰서 뒤 짜장면집 가서 울면을 먹고 내려오면서
남대문 경찰서에 있는 경찰차와 짚차를 구경하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서울 오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교육을 단단힞받아서 누가 과자나ㅈ사탕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지 말고 소리를 지르라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경찰서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셔서 그대로 저는 남대문경찰서로 들어가서 인천에서 아빠회사 여동생과 구경왔는데
울면먹고 내려오다 경찰차 구경하다 아빠와 동생을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집 주소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이름과 아버지가 대우빌딩 19층 수산청에 근무하는 이강희 사무관이라고 말했더니........
아빠 잃어버린 놈이 울지도 않고 똑똑하다고 손등과 가슴에 털이 많이 났고, 구랫나루가 있고, 눈썹이 시꺼먼 형사 아저씨가 부라보콘을 사주셨고......
아버지 회사에 연락을 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거짓말처럼 그날 아버지 이름과 비슷한 이광희라는 아저씨도 아들을 잃어버려서......
그 아저씨에게 연락이 먼저갔고
경찰서로 이광희 아저씨가 왔습니다
전 우리 아빠가 아니라고.......
형사 아저씨에게 울면서 말했고
아저씨가 절 달래주다가 리볼보 권총도 손에 쥐어 줬었습니다
추후 저녁 늦게 아버지가 동생과 회사 동료 네분과 오셨고.......
그때 전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봤습니다
아버지는 반 정신이 나가셨던 모양 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잃어버리고 서울역 주변과 남산 남대문시장 등 주변을 찾아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여.....
그와중에 제 여동생도 잠깐 잃어버리셨다고 했습니다
거의 실성하실뻔 하자 직원 동료 네분이서 같이 찾아다니셨다고 하네여.....
여동생 말로는 어떤 아줌마가 유괴를 하려고 했다네여......
엄마 친군데 엄마가 역에서 기다린다고 하면서 손잡고 데려가려고 했다네여....
제 여동생도 저와 마찮가지로 교육을 받고 와서........
모르는 아줌마가 자길 데려간다며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드러 누웠다고 하더라고여......
어쩐지 흰색 스타킹이 더러워졌고
치마 엉덩이와 윗옷에 흙이 뭍어 있더라고여.......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누구냐고 엄마냐고 이 여자 아는 사람이냐고 따져 물으니..... 손을 놓고 도망을 갔다고 하네여.......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여동생은 대우빌딩 라운지 수위 아저씨에게 인도되어....
아버지가 동생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ㅠㅠ
저와 여동생 그리고 아버지의 대우빌딩 방문시 충격적인 기억은
대우만 나오고 서울역 화면이 티비에 나오기만 해도 계속 회자가 되는 얘기 입니다 ㅎㅎㅎ
비록 이제 아버님은 작고를 하셨고
저도 올해 50살이나 먹었고 2남2녀를 둔 가장이 되었습니다만........
이영상을 보면서.......
혹시 우리 아버지가 나오지 않을까
여러번 보고 또 봤습니다
여동생에게도 전달해서 보라고 했는데.......
아버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자기도 6~7번 계속 봤다고 하네여.......
이런 영상 더 있으면 올려주세여........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시절로 가보고 싶네여........
1997년은 제가 1사단 수색대대를 제대했을 때입니다 ㅎㅎㅎ
기쁨도 잠시 바로 IMF가 터졌죠........!!!!! ㅠㅠ
저랑 나이도 같고, 저도97년도 1사단 12연대 제대 했습니다.
부모님 손잡고 외가에 가기위해 서울역 갈때마다 그앞 대우빌딩..그 위세가 대단했지요.ㅎㅎ. 이제 추억이고 아련합니다
@@식사마-x1w 비슷한 경험이 많네여~~~ ㅎㅎㅎ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
@@이석재-s1u 석재야~~~`
@@뿌잉-f8b 누구신지~~~~? ㅎㅎㅎ
@@이석재-s1u 인천 이석재 분명함 ㅋ
식판이 아니라 접시에 담아 쟁반에 올려 먹는?
것도 상당히 큰 사이즈...ㄷㄷ
여담이지만 당시 대우그룹 자금 사정 안좋을 때 대우그룹거래 은행인 제일은행은 미국 자본 뉴브릿지 앤 GE캐피탈에 매각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대우가 자금 사정이 나빠지니까 제일은행이 바로 자금 지원을 중단하더군요. 당시 제일은행 매각 조건 중에 '풋백옵션'이라는게 있었는데 이게 뭐냐면 제일은행의 기존대출이 부실화 하면 정부에서 모두 변제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풋백옵션은 기존대출에 신규 대출을 조금이라도 더하면 기존 대출에 대한 풋백옵션 권리를 모두 상실하게 되어 있어서 실무자들은 자금 지원을 주장했지만 뉴브릿지 경영진은 바로 거절하여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풋백옵션이라는 터무니 없는 매각 조건을 맺은 정부 관계자 참 어이 없었지요.ㅜ
저 시절 회사구내식당은 일반식당보다 참 저렴하고 맛있어슴
연세빌딩에서 아라코가서 밥도 먹고 매점에서 쥬스 한박스씩 사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연세세브란스빌딩은 94년도 쯤에 생겼을 겁니다.
대우맨들이 자주 가서 회식도 하고 그랬었죠.
대우식당 별관 구관 신관
IMF오기전에 김우중회장님ㅡ임원실 에서 8개월 가랑 근무했던 기역
상당히 고급진 식재료
작달만한 키와 왜소한 체격 참 인자하셨던 모습
지금은 소식알수가 없네
잘 계시라 봅니다
돌아가신지 꽤 되셨습니다
2019년에 별세하셨죠..
@@jangkyu 외아들 자제분이 미국에서 의문의 교통 사고로 사망했죠
대기업. 꿈의 직장! 멋지지? 특히 저 회사 구내식당. 진짜 치열한 전쟁을 위한 피난처이자 생존터였지. 밥 먹으러 대기업 취직한다는 애들도 있었으니...
문제는 바깥의 남도 경쟁사도 아닌. 나와 동료, 안쪽과의 전쟁까지를 치르고 이기라고 배려해준. 그런 공간이었음에 놀라버렸기도 하지.
때문에 차라리 밖으로 나가 내 돈 주고 내가 먹고 싶은 거 찾아 사먹기도 많이 했지. 때로는 라면도 먹고 싶고 국밥도 먹고 싶잖아.
그래도. 계속 바뀌는 메뉴로 하루를 느껴가며 밥은 집밥처럼 잘 먹으라고 배려받은 거야. 때로는 편의점 삼각김밥이 차라리 편안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저 구내식당, 아무나 못들어 가니 버티는게 이기는 거다라는 거. 메뉴? 맛? 그런 거 개나 줘 버렷! 저 식당에 들어갈 수만 있는 걸로 행복한 사람도 많다.
저 식당, 못들어 간다는 건 둘 중 하나지. 지가 짤렸거나 회사가 망했거나... 그냥 끝난 거야. 밥은 먹어야 했는데. 이젠 자칫 굶을 수도 있다는. 아 이모 반찬 뭐~가 아니라 말도 못하는 거..
대기업. 꿈의 직장! 멋지지? 회사 구내식당. 밥 먹으러 못가면 끝이에요...
그래도. 굶지말고 살아가자는데... 난 왜 자꾸 점심을 굶나... 아침 건너띄고 저녁은 생각나면... 살자, 살아가자. 바람이 부는만큼.
예전 무궁화호 있을 때 그 언저리 시간대 세월. 대전역 가락국수. 흑... 그거 진짜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먹고 싶다...
잠시 머문 시간에 먹는 맛있는 국수. 쫓기면서도 또 찾아 챙겨먹고, 다시 찾아와 여전히 쫓기더라도 챙겨먹던 행복?
그 국수이건 우동이건. 면발은 굵었다. 모르겟고, 맛은 출출하니 뭔들 맛이 없으리...
그 시절 쫓기듯 부르던 가락국수. 맛도 챙기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그리운 건 저만치 앞에서 손짓하며 어서 오라 부른다. 그건 함께 하는 추억.
그래. 우린 이렇게 살아 왔고 여전히 살고 있더라. 세상 한 자리 차지하고 꿋꿋이 앞으로도 꾸준히. 살아가도록...
구내식당 얘기하다가 대전역 가락국수까지. 이 두서없는 횡설수설이라니... 그래도 누군다 뜻만 공유해준다면 감사할 뿐.
지금도 저 한끼 식당에서 식사드시는 당신들. 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시고 밥 챙겨드세요.
물론 각자의 사정과 이유 있고, 내 성에 차지 않게 불만도 많은 건 사실이나. 그래도 다같이 하나로 뭉쳐서 힘내야 이기죠. 이겨야 산다는 개소리는 접겠습니다.
다만, 식사는 꼭 잘 챙겨들 드시라고, 건강히 잘 살아가심에 감사하다 말씀 드립니다. 허허허.
그래도. 반찬 허술하거나 밥 형편없으면 뭐라 하세요. 사람이 음식가지고 장난을... 안돼~ 그라믄 안돼~
대우그룹 당시 우리나라 넘버원을 다투는 대기업 이었죠...화면 속에 저분들 주변에서 부러움받고 회사 생활하던 좋은 시절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밥도 엄청 잘 나왔었네요^^ 근데 지금 저 영상을 보니 더욱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대우가 넘버원을 다퉜던 적은 없죠.
전자는 삼성,금성에 밀리고,
대우차는 현대,쌍용에 밀리고,
중공업도 현대중공업에 밀리고,
아무튼 김우중식 m&a,문어발식 확장이 사상누각이나 마찬가지였음.
뭐하나 일류제품이 있어야 고객들이 충성도가 생기는데
그냥 사려던 거 없으면 대우거라도 사자 이거였지.
선배님들의 댓글 너무나 좋은 내용들입니다
진짜 그시절 생각나네요.. 서울역 앞 대우빌딩.. 회사 식당은 건너편 삼성 다니던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 했었는데...
삼성도 식당있었는데? 공제회관으로 불렀지.
2000년 이후 저 분들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짐.
그래도 대기업다닌 경력이 있으니까, 대부분 재취업 했을 듯
전 대우랑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한때 프린스 오너로서 뭉클하네요. 탱크주의,세계경영 그런 슬로건 잊을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