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이론일 따름이니, 그것 자체를 진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이트에게 있어서 리비도는 넓은 의미에서 생명의 에너지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 삶의 모든 에너지는 바로 그 리비도의 전용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수음을 하는 경우는 아주 흔하게 목격됩니다. 그것을 역겹게 바라보면, 아이들의 리비도는 억압되고, 신경증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지요. 프로이트는 프로이트일 따름입니다. 그의 이론에 대한 비판과 발전은 지성님의 몫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에 대한 환상을 품고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름. 인간은 결코 고귀한 무엇이 아니라 숨쉬고 밥 쳐먹고 똥싸는 기계임. 강아지나 바퀴벌레와 크게 다르지 않음. 먹이활동과 직업, 교배와 사랑은 같은 것에 대한 다른 표현임. 난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 성경에서 사탄의 특징인 교만이라고 보고, 사탄은 어떤 실체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한 부분이라고 봄. 인간의 이성은 무기를 만들고, 전략과 전술을 연구하는 독사의 독과 같은 폭력의 수단임. 인간은 지구에서 가장 포악한 맹수임. 외계인이 있으면 그들도 인간의 폭력성을 두려워 할거임.
중년이 되고 나서 생각해 보면, 주입된 도덕의 힘 이렇게 영향력이 큰지 몰랐네요. 스스로 부끄러워했던 것이 결국은 주입된 감정이라는 게 좀 충격이긴 합니다. 이제와 지난 경험을 비춰보면 프로이드의 생각이 합리적이라고 보게 됩니다. 젋었을 때 이름만 알고 있던 인물인데, 이렇게 경험이 쌓이고 보게 되니 많은 것이 이해가 됩니다. 깨닫는 과정이 너무나 재밌습니다.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란 개념이 분명해 집니다. 배경 설명 속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됩니다.
프로이트는 익숙한 철학자 중 한 명인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리비도는 삶의 엔진, 생명력이다
프로이드에 공감합니다
리비도는 그저 성적 욕망이 아닙니다...ㅎㅎㅎ
교수님,,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여전히 유아에게 성욕이 있다는것이 역겨운 느낌이 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성욕이 부정한 것이다라는 것은 잘못된 것인줄 알면서도 진작해내기가 어렵네요 아이에게 성욕이 존재한다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도 감사합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일 따름이니, 그것 자체를 진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이트에게 있어서 리비도는 넓은 의미에서 생명의 에너지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 삶의 모든 에너지는 바로 그 리비도의 전용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수음을 하는 경우는 아주 흔하게 목격됩니다. 그것을 역겹게 바라보면, 아이들의 리비도는 억압되고, 신경증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지요. 프로이트는 프로이트일 따름입니다. 그의 이론에 대한 비판과 발전은 지성님의 몫이랍니다. 감사합니다~!!^^
@@philosjw 성욕이란 말이 껄끄러운 사람에게는,
생명의 에너지로 바꿔쓰면 좋을 듯합니다 ~
@@정보열-l1v 맞습니다 앞선 댓글에서 저도 그렇게 설명드렸습니다. ^^ 통했군요~!!
인간에 대한 환상을 품고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름. 인간은 결코 고귀한 무엇이 아니라 숨쉬고 밥 쳐먹고 똥싸는 기계임. 강아지나 바퀴벌레와 크게 다르지 않음. 먹이활동과 직업, 교배와 사랑은 같은 것에 대한 다른 표현임. 난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 성경에서 사탄의 특징인 교만이라고 보고, 사탄은 어떤 실체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한 부분이라고 봄. 인간의 이성은 무기를 만들고, 전략과 전술을 연구하는 독사의 독과 같은 폭력의 수단임. 인간은 지구에서 가장 포악한 맹수임. 외계인이 있으면 그들도 인간의 폭력성을 두려워 할거임.
제가 매우 좋아하는 칼 포퍼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이렇게 말했죠. 예언자의 예언이 오이디푸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상간하게 만들었다. 예언이 없었다면 오이디푸스를 가족과 떨어뜨릴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평범하게 자랐을 것이다.
굳이 칼 포퍼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 내용은 비극에 관한 흔한 이야기지요. 운명과 화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자유가 곧 비극입니다. 인간의 어떤 선택도 운명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비극의 본질이지요.
@@philosjw 넵 최근에 강의 듣다가 사회주의는 미래를 예측하려는 속성이 있다 하더라고요.그런 얘기중에 이런 철학적인 얘기도 나와서 말씀드려봤습니다 ㅎ
중년이 되고 나서 생각해 보면,
주입된 도덕의 힘 이렇게 영향력이 큰지 몰랐네요.
스스로 부끄러워했던 것이 결국은 주입된 감정이라는 게
좀 충격이긴 합니다. 이제와 지난 경험을 비춰보면 프로이드의 생각이 합리적이라고 보게 됩니다.
젋었을 때 이름만 알고 있던 인물인데, 이렇게 경험이 쌓이고 보게 되니 많은 것이 이해가 됩니다.
깨닫는 과정이 너무나 재밌습니다.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란 개념이 분명해 집니다.
배경 설명 속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는 하나의 틀로 일관성 있게 설명하는 그의 체계가 놀랍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틀린 면이 많지만 그래도 하나의 견해로는 꽤 흥미롭습니다.
박사과정 하실 때 같이 학교다니며 수업을 한번 같이 들었던 적이 생각나네요ㅎㅎ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런가요? 정말 반갑습니다.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