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지금 기준으로 보면 공정하지는 않은 시험이에요. 예를들면 을과 장원인 사람이 아버지의 역이 천하다(신량역천)이라해서 등수가 뒤로 한참 밀리고 같은 시험에서 등수가 뒤에 있던 사람이 공신의 자손이라 을과 장원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왕인 문종이 직접 그렇게 함)그게 수양대군과 계유정난을 일으키는 권람. 또 유자광은 세조가 '너 과거 시험 봐봐' 이러곤 급제자에 유자광이 없자, '유자광이 왜 없냐 답안지 가져와봐' 해서 급제 시켜버립니다. 이외에도 지금 기준으로 불공정한것들이 많았습니다. 후에 부정행위도 만연하구요.
전세계 동서양 모두 통틀어 조선만큼 왕세자를 공부하라고 갈군 나라는 없습니다. 얼마나 갈궜는데 정신이 이상해진 왕세자가 있었을 정도인데 왕세자 교육에 전혀 관심이 없어 문맹인 황제도 많았던 중국왕조와 대비되는 대목이고 서양에서도 유래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더 출세할 데도 없는 왕세자를 그렇게 공부하라고 갈궈된 것은 임금들이 보기에 저런 과거를 통과한 관리들을 통제하려면 임금은 그 이상의 학식을 갖춰야 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조선의 임금만큼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산 임금들은 매우 드물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경복궁 근정전의 '근정'이란 말이 임금이 부지런히 백성을 위해 일하는 모범을 보여야 된다는 뜻입니다.
조선이 대단한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당신의 숭고한 마음은 이해되나 굳이 왕세자를 공부시켰다 한들 현실 생활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성리학 및 중국 고전 암기류는 극강의 고문과도 같았을 것이고 정작 우리민족에게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요? 지금 관점에서 보면 그시대의 모든 인용 사상이 공자 및 중국문화, 역사로 점철된 조선시대는 중국이라봐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나도 쪽팔린 나라 그 자체입니다 과거라는 것도 주관식이라 어찌보면 투명하지도 않고 돈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급제를 통한 공무원 밖에 없는 이상한 나라 조선 우리모두는 역사왜곡의 피해자들이 아닐까요? 우리 조상이 쿨하고 멋있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반대라는 생각에 이런 답글 남깁니다
과연 그럴까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중국이나 조선이 근세에 들어 쇄락 한것은 몇백년을 전쟁과 더불어 생활한 유럽과 달리 전쟁이 없음으로 인하여 기술 진보가 늦어진것이 원인이지 유학적 집권이념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현대에 들어서서는 안정적인 중앙집권적 통치형태와 예절과 교육을 중시하는 유교문화로 인하여 안정적인 사회질서 유지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이룩한 밑거름이 되었으니 유교 문화를 비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user104d 전쟁이 없어서 기술진보가 늦었다면...일본은?? 중국과 조선이 쇄락한 이유는 집권자들이 유학적 이념에 따른 '쇄국정책' 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일본은 네덜란드, 포르투갈 같은 유럽의 국가들과 일찍부터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발전된 기술들을 받아드릴 수 있었고 ,반대로 일본의 문화가 유럽에 진출함으로써 일본 역시 이득을 보며 아시아 최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본도 초기에는 쇄국정책을 고수하여 조선과 주변 몇 개국을 제외하고 문호를 개방함에 있어 소극적이었으나 이내 유럽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가 자신들에게 큰 이익이 된다는 걸 알고는 적극적 문호를 개방하여 많은 인재들을 유럽에 파견하면서 그들의 기술, 문화,사회, 정치 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조선과 중국이 일본과 차이가 벌어지게 되었으며,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중국 역시 일본과의 전쟁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어느 강의에서 듣기로 (정확히 잘 모름) 선조 초기 과거시험 중 간신 윤원형의 재산처분 문제를 대과 시제로 내놓아 구도장원공으로 유명한 이율곡 급제 답 내용 중 그 유명한 군개혁(10만양병?),농수로 개보수 등 여러 내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했음
- 현대판 과거시험 1 - 시험잘 본 판.검사를 뽑았더니 국민정서에 미치지 못하고 말 잘하는 국회의원을 뽑았더니 국정운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 현대판 과거시험 2 - 시험을 잘 봐서 고관자리에 앉는 것과 좋은 배우자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하고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현대판 과거시험 3 - 인.가.
@@정군-p6v녹봉 자체가 개미 눈꼽만큼 줬기 때문에 탐관오리가 안나올수 없는 구조였음. 그럼 녹봉이라도 두둑하게 줘야 하는데 백성들한테 걷는 세금이 전근대 어떤 나라보다 적게 거두다 보니 국가에 돈이 없어서 녹봉을 많이 못줌... 입에 풀칠은 해야되니까 어느 정도의 비리는 눈감아주기도 함... 의외로 청백리 중엔 녹봉 없어도 재산이 충분한 가문이 많음.. 과거시험은 양반 지위 유지를 위한 시험이다 보니(3대에 걸쳐 합격자가 안나오면 양반지위 박탈함) 벼슬하고 나면 바로 다음날 때려처도 3대 즉 100년간은 지위가 유지 되는 상황이라 파직 정도는 우습게 받아들임(물론 삼정승 지위에 올라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싶은 권신의 경우는 다르지만)
그정도는 아님.. 당시 양반층 중에서만 따는거라 당연히 공부할 여건이 안 되는, 기량미달 모두 압도적으로 많았음. 그만큼 허수가 대부분이었던거라 조선시대 천재노비감, 천재상인감 운명이였을 인간군이 다 시험앞에서 (상대적으로) 공평해지는 초중고대 겪으면서 붙을만한인간들만 알짜로 필터링해 모아놓고 경쟁시키는 사법고시, 행정고시가 실질경쟁률 상 더 뚫기 어려울 수도 있음
모든 발견은 동양에서 나왔지만 동양이 밀린 이유는 중앙에 모든 권력이 몰려있어서 반란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국이 발전 할수있었던것도 수많은 종족들이 살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제자백가들이 나와서 학문의 부흥이가 옵니다. 그리고 망한 이유도 한족이 통일하면서 다른 문화들을 다 없애버렸기 때문이고요.
과거 시험은 답안으로 글을 조리 있게 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시를 들어 사서삼경 중 한 구절을 근거로하여 논리적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유교 숭상 국가이다 보니 유교에 근거해서 비판해야했죠. 과거시험 준비하려면 사서삼경은 기본이고 그 이전과 현재에 중요한 법과 사회적 이슈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상식도 알아야 했으니 출제 범위가 광범위하죠. 단기간에 끝내기 보다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10년 공부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과거 시험도 2번 혹은 3번으로 나뉘어서 봤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시험을 몇명 뽑지도 않는데 3번 씩이나 합격해야 말단 관직에서 시작할 수 있었죠. 옛날에는 양반은 주로 먹고 사는길이 공직 뿐이라서 과거에 떨어지면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땅에 소작이나 노비로 농사 시켜서 먹고 살았다고 알고 있어요. 초시에 합격하고 나머지 시험에 모두 떨어지면 "진사"라는 호칭은 붙여 줬죠. 예를들어 "최진사댁 3째 딸이 꼴페미" 라는 문구가 있는데 여기서 최진사는 초시 정도는 합격한 지방 양반 유지로 볼 수 있겠죠.
음...정확히 말하면 지금 논문이랑은 완전 달라요. 가장 비슷한거라면 지금 정당정치의 공천 받는게 아닌가 싶어요. 시류도 잘 읽어야 되고 당연히 공부는 많이 했어야 되구요. 어느 집안인지도 중요했고 스승이 누구인가도 중요하고 뭐 그렇습니다. 혈연학연지연 다 동원되야 되는데, 우리사회의 혈연지연학연이 여기에서 기원한거에요.
조선시대 문제들을 통해 왕이 어떤 인재를 얻고싶어하는지 그 의도가 보이네 1 변별력있는 사고를 가졌는가 2 정세에 밝을 만큼 통찰력있는 해안을 가졌는가 3 현재에 직면한 문제에 대해 묘수나 자신을 일깨워 줄 지혜로운자 등 흥미로운건 술의 폐해는 21세기 지금도 뿌리 뽑지 못함 ㅋㅋㅋ
몇몇 사람들이 유학이나 성리학의 효용을 말하는 데..., 삼국 시대부터 유학사상은 있어왔고 고려때 과거시험을 치러 인재를 지방에 파견했으며 조선을 거쳐 거의 700여년 유지했다고 보면 됩니다. 반면 현대 민주주의+자본주의가 이렇게 오래동안 유지가 될 지 의문이들죠. 따라서 유학 또는 성리학이 쓸모가 없는 게 아니라 그 가르침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이 없었던 것은 시제 오답자든 정답자든 이미 그 틀(출신)은 같기 때문에 개혁이나 진보가 정말로 필요했을까요? 요즘 신입 판사들의 강남 출신 비율이 30% 넘는 것과 같은 상황이란 것이죠.
교양과 소양...단순히 법률, 의학 지식을 암기하는 자들을 뽑는 것이 아니라...답을 하려면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지식에 기초하여 당신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어 보는 것임.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응시자의 생각의 올바름 유연함 열림을 보고 급제를 정하는 방식.. 사실..요즘의 기업들도 이런 방식으로 신입을 뽑음.
합격할려면 철학적 논쟁 이런거 필요없기 때문에 아님 유교경전과 사서를 많이 읽어서 거기에서 문장을 따와서 써야함 즉 스스로 생각한 논설은 합격하기 힘듬. 유교경전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기억력과 능력 거기에 대해서 이 문장은 이런뜻일수 있습니다 라는 걸 써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질문을 구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프랑스와는 틀림
한반도에서 이렇게 오랜 세월 문명국가를 이룩했으며., 꾸려갔다는 확실한 증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조선 이전부터 .... 유럽이아 미국이 가장 부러워할 만한 것이 문명국가 기간이죠. 남의 약점이나 찾아내서 야수집단 마냥 공격하며 이겨야 연명하는 전쟁에 특화된 나라들은 기대할 수 없는 일들이 많죠!
세종때의 과거문제와 그 답을 좀 다른 각도로 보면 오늘날 법 체계는 대륙법과 영미법 두 가지로 나뉨. 대륙법은 각각의 세세한 사항들에 대해 형법 민법 상법 등등으로 나뉘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적은 거임. 영미법은 헌법 정도로 단순하지만 사회의 방향을 포괄하는 정도로만 법을 만들고 세세한 부분은 판사의 재량에 맞기되 과거의 판례를 참고하고 이를 존중하여 판결하는 방식임. 한국은 대륙법임. 오늘날의 대륙법은 나폴레옹 법전에 기초하고 있고 그 이전의 사법체계는 불문율에 가까웠음. 근데 조선 초기에 판례를 참고하려다보니 고려시대 원나라 당나라 등등의 판례가 뒤섞여있어서 뭘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가 난감했음. 그래서 세종대왕은 좀 더 체계적인 법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답은 그냥 과거사례 참고해서 순리대로 하면 된다는 말이라 출제자의 의도랑은 좀 벗어난 아쉬운 답이라고 할 수 있음. 세종 사후 세조~예종~성종대를 거쳐 오늘날의 대륙법 체계와 가까운 좀 더 체계적인 경국대전이 완성됨.
물가가 상승하건 말건 급여 동결 수당 동결... 최저임금 겨우 넘기는 수준이고...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을 하대하다 못해 고성, 육두문자는 기본이고 칼부림, 총기발사도 심심치 않게 일어남. 자기 맘대로 안 되면 소송 건다 위협, 구청장 시의원 인맥 동원해 협박, 김포시 ㅈ살한 공무원에게 한 것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전화로 괴롭히고, 안 받거나 맘에 안 들게 응대하면 욕하고 소리 지르고 위에다 찌른다 엄포... 조직 내부적으로는 7~9급들에게 본인 업무 떠넘기기, 아무 의미 없고 시민에게 아무 효과도 없이 과장 국장 실적 한 줄 더 쓰려고 만든 해괴한 정책들 때문에 날이 갈수록 업무는 늘어만 가는데 직원 증원은 아몰랑~, 과장 국장 점심밥 챙겨주기, 각종 의전 준비, 각종 행사에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보상 없이 강제동원, 그 와중에 분기당 수십 시간에 달하는 내부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승진 불이익... 공무원연금 박살, 윗선은 하급 직원이 민원인에게 태움 당해도 무조건 민원인에게 사과만 하라며 '응 니가 두ㅣ지지 내가 두ㅣ지냐 ㅋ'라는 식이고, 공무직 관리를 하급공무원에게 시키면서 공무직이 사고 쳐도 아무 제재 권한을 안 주고, 공무직은 체육대회 행사 안 나가고 일하면 대체휴무 준다면서 공무원은 연차(연가) 써서 체육대회 행사 하라 그러고... 그러면서 허구헌 날 청렴 어쩌고 하면서 이메일, 공문 등으로 엄포 주고, 감사를 한다는 자들은 해당 업무 해당 분야에 대해 모르면서 법을 자기 입맛대로 곡해해서 항변의 기회도 없이 본인들 마음대로 심판해서 징계 내리고 휴대전화 가족 카드 사용내역 등 영장 없이 요구해서는 안 되는 개인정보를 내놓으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해서 직원 ㅈ살하게 하고.... 내부에서 아무리 원성이 자자해도 조직이 바뀔 생각이 1도 없으니 경쟁률은 하락 일로, 한두 세대 지나면 말 그대로 문신돼지 육수충으로 들어차서 한국은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있으나마나 한 무정부상태가 될 겁니다. 기대되네요.
![[#벌거벗은한국사] (50분) 🤴스카우트 거절을 거절한다! 조선 왕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은 황희... 죽기 직전까지 나랏일 했던 한 신하의 이야기](http://i.ytimg.com/vi/UcCkOHj2C3w/mqdefault.jpg)
![[#벌거벗은한국사] (50분) 🤴스카우트 거절을 거절한다! 조선 왕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은 황희... 죽기 직전까지 나랏일 했던 한 신하의 이야기](/img/tr.png)
![[史극장][대왕세종 모음.Zip] 5. 태어날 아기를 보러 가는 길, 총소리와 함께 날아온 화살⚠️ 충녕대군 암살미수사건 | KBS 방송](http://i.ytimg.com/vi/7oUqvJEmIIo/mqdefault.jpg)
프랑스의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가 생각나네요.
아..저도 이 댓글 달려고 했음. ㅋ
시험문제가 현실 타계에 집중되었었군요! 현실에 따른 고민을 했던 준비된 선비들이 등용된 것이 맞아요.
타개가 맞습니다 지나가던 국문과 졸업한지 32년 된 사람 태클걸어 죄송합니다
@@shhong5720 타개는 상투적인 말인 반면
타계는 현실을 타개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최선의 방법을 말합니다
노장의 사상이나 불교의 철학에 그 답이 있읍니다
@@user-nw6yl9xh8y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동음이의어로 他計 계책으로써의 뜻도 가지고 있었네요
타개가 맞다고 훈수질하려다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
@@nayana-dm2yo 누군가는 '있습니다'가 바른표기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노장의 사상과 불교의 철학을 논하시는 분의 나이와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바 쉽게 글을 적기가 힘드네요
잘 보았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인지상정이라는 것을 배우고 갑니다.
문제가 전부 주관식인데 경쟁률도 엄청나니 채점하는 것도 고된 일이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 기준으로 보면 공정하지는 않은 시험이에요. 예를들면 을과 장원인 사람이 아버지의 역이 천하다(신량역천)이라해서 등수가 뒤로 한참 밀리고 같은 시험에서 등수가 뒤에 있던 사람이 공신의 자손이라 을과 장원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왕인 문종이 직접 그렇게 함)그게 수양대군과 계유정난을 일으키는 권람. 또 유자광은 세조가 '너 과거 시험 봐봐' 이러곤 급제자에 유자광이 없자, '유자광이 왜 없냐 답안지 가져와봐' 해서 급제 시켜버립니다. 이외에도 지금 기준으로 불공정한것들이 많았습니다. 후에 부정행위도 만연하구요.
일부는 그냥 읽지도 않고 불합격 처리 했다네요
전세계 동서양 모두 통틀어 조선만큼 왕세자를 공부하라고 갈군 나라는 없습니다. 얼마나 갈궜는데 정신이 이상해진 왕세자가 있었을 정도인데 왕세자 교육에 전혀 관심이 없어 문맹인 황제도 많았던 중국왕조와 대비되는 대목이고 서양에서도 유래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더 출세할 데도 없는 왕세자를 그렇게 공부하라고 갈궈된 것은 임금들이 보기에 저런 과거를 통과한 관리들을 통제하려면 임금은 그 이상의 학식을 갖춰야 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조선의 임금만큼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산 임금들은 매우 드물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경복궁 근정전의 '근정'이란 말이 임금이 부지런히 백성을 위해 일하는 모범을 보여야 된다는 뜻입니다.
조선이 대단한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당신의 숭고한 마음은 이해되나 굳이 왕세자를 공부시켰다 한들 현실 생활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성리학 및 중국 고전 암기류는 극강의 고문과도 같았을 것이고 정작 우리민족에게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요? 지금 관점에서 보면 그시대의 모든 인용 사상이 공자 및 중국문화, 역사로 점철된 조선시대는 중국이라봐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나도 쪽팔린 나라 그 자체입니다 과거라는 것도 주관식이라 어찌보면 투명하지도 않고 돈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급제를 통한 공무원 밖에 없는 이상한 나라 조선
우리모두는 역사왜곡의 피해자들이 아닐까요?
우리 조상이 쿨하고 멋있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반대라는 생각에 이런 답글 남깁니다
과연 그럴까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중국이나 조선이 근세에 들어 쇄락 한것은 몇백년을 전쟁과 더불어 생활한 유럽과 달리 전쟁이 없음으로 인하여 기술 진보가 늦어진것이 원인이지 유학적 집권이념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현대에 들어서서는 안정적인 중앙집권적 통치형태와 예절과 교육을 중시하는 유교문화로 인하여 안정적인 사회질서 유지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이룩한 밑거름이 되었으니 유교 문화를 비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소하다면서 산삼만 쳐먹고
60까지 살아 남은 왕이 별로 없을 정도인가?
세종 제외하고
왕새끼들이 한 게 뭐 있는가?
백성들은 아파도 약 살 돈이 부족해서
산에 가서 약초 구하다가
독풀 먹고 죽어 가면서
임상실험에 헌신하지 않았는가?
이런 왕새끼들이 있었던가?
@@neonzip100 제가 채점자라면 당신은 낙제
@@user104d 전쟁이 없어서 기술진보가 늦었다면...일본은?? 중국과 조선이 쇄락한 이유는 집권자들이 유학적 이념에 따른 '쇄국정책' 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일본은 네덜란드, 포르투갈 같은 유럽의 국가들과 일찍부터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발전된 기술들을 받아드릴 수 있었고 ,반대로 일본의 문화가 유럽에 진출함으로써 일본 역시 이득을 보며 아시아 최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본도 초기에는 쇄국정책을 고수하여 조선과 주변 몇 개국을 제외하고 문호를 개방함에 있어 소극적이었으나 이내 유럽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가 자신들에게 큰 이익이 된다는 걸 알고는 적극적 문호를 개방하여 많은 인재들을 유럽에 파견하면서 그들의 기술, 문화,사회, 정치 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조선과 중국이 일본과 차이가 벌어지게 되었으며,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중국 역시 일본과의 전쟁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았습니다.
천상급 컨텐츠 ^^ 놀라서 자동으로 꾸떡 합니다. ^^
광해군의 질문이 멋집니다.
예전에 어느 강의에서 듣기로 (정확히 잘 모름)
선조 초기 과거시험 중 간신 윤원형의 재산처분 문제를 대과 시제로 내놓아
구도장원공으로 유명한 이율곡 급제 답 내용 중 그 유명한 군개혁(10만양병?),농수로 개보수 등
여러 내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했음
난도
급제자들은 천재라 할 만했죠
이율곡은 2번이나 장원하지 않았나요?
@@산파람9번이요. 그래서 구도장원공이라 불리웠어요.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했던게 아니라 대놓고 어려웠음. 거기다 시험이 매년 있었건 것도 아님.
위대한 한지네요 576년이 지났는데 멀쩡하네요 대단해
옛날 시험은 거의 다 주관식일줄로 압니다.
그것도 뜻이 무궁무진하게 들어 있는 한문으로요
한시를 보세요
그냥 시가 아니라 우선 머리가 아픕니다.
객관식은 OMR카드가 나온후부터 널리 쓰여졌습니다. 과거 대학 본고사도 주관식이였음..
- 현대판 과거시험 1 -
시험잘 본 판.검사를 뽑았더니 국민정서에 미치지 못하고 말 잘하는 국회의원을 뽑았더니 국정운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 현대판 과거시험 2 -
시험을 잘 봐서 고관자리에 앉는 것과 좋은 배우자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하고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현대판 과거시험 3 -
인.가.
그래 봤자! 일본 보다 후진국임을 무슨 자부심처럼 승화시키면서, 지나 국회의원이나 다 비슷한 논리로 뇌를 탕진하면서?
@@산파람 ㅋㅎㅎㅎ살다살다 이런 문장은 처음본다....문장호응도 문제지만 어법이 엉망이다...의무교육은 받았더뇨...심각허다....
@@산파람 문장에서 지리멸렬함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조현병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늦기 전에 정신과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되도록 근처 가까운 정신과 말고 크고 이름있는 대형병원,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검진받으시기 바랍니다.
@@주초위왕-z6d ㅋㅋㅋㅋ 외국인이잖아 ㅋㅋㅋㅋ
@@산파람 ㅋㅋ 해프닝이라는 영화가 떠오르게 하네 ㅋㅋㅋㅋ
인생이 부싯돌 불 처럼 짧습니다 ㅋ이런 명답은 처음 봄
”나를 시험에 들게하지말라“ - 😊 -
대애박!😂
“교수님 사랑합니다” 라고 쓰고 당당히 나온다
광해군 이….
낭만이 충만한 왕이었군 …!! ㅎㅎㅎ
로맨스가이라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소개팅에서 표가 거의 몰렸다고 해요
요즘은 576년전 기출문제도 풀어봐야 국어공부좀 했다는 소리듣는군~~
과거시험이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드려다보는 실질적 도움이 됨. 왕이 세종같으신 분이면 특히 유용함. 정답이 있는 요새같은 문제들은 사람의 지식만 드러내 뽑은 사람이 어디로 튈지 모름.
드려다보다X
들여다보다O
그렇게 조선시대 내내 뽑았지만 탐관오리들만 잔뜩 양산됨. 인간은 변하지 않음
@@정군-p6v녹봉 자체가 개미 눈꼽만큼 줬기 때문에 탐관오리가 안나올수 없는 구조였음.
그럼 녹봉이라도 두둑하게 줘야 하는데 백성들한테 걷는 세금이 전근대 어떤 나라보다 적게 거두다 보니 국가에 돈이 없어서 녹봉을 많이 못줌...
입에 풀칠은 해야되니까 어느 정도의 비리는 눈감아주기도 함...
의외로 청백리 중엔 녹봉 없어도 재산이 충분한 가문이 많음..
과거시험은 양반 지위 유지를 위한 시험이다 보니(3대에 걸쳐 합격자가 안나오면 양반지위 박탈함) 벼슬하고 나면 바로 다음날 때려처도 3대 즉 100년간은 지위가 유지 되는 상황이라 파직 정도는 우습게 받아들임(물론 삼정승 지위에 올라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싶은 권신의 경우는 다르지만)
@@정군-p6v 시험에 비리가 많아서 어쩔수 없지.
뇌물먹고 장원급제 대상자 미리 선정
혹은 내사람 뽑기
과거나 현대나 그런건 변함이 없는
저게 참 취지도 좋고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문제를 미리 아느냐
시험관은 누구고 어떤 답변을 해야 뽑히냐
뇌물은 얼마가 들고 자리는 어디가 좋고 등등 꼼수만 남발하게 되어버린...
정말 우리 선조들 존경스럽습니다... 한반도 5000년 역사가 자랑스럽습니다.. 기록의 민족...
오천년 역사 아닙니다
일만년입니다
창씨개명한 유일한 나라
@@niceunclekong5282개소리 ㅗ.
기록 잘하기 시작한건 조선시대때부터임. 고려때까지는 기록 진짜 부실한편.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대한민국은 기록은 안하지 않나?
비가오고
눈이고오고
태양이 빛추고
가뭄이 오면
몸둘바를 모르겠 사옵니다 전하.
형장의 이슬로 go하거라
문제가 쉬워보여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쓰려면 어렵다. 또 남들과 차별적인 답안지를 쓰르면 여러 방면으로 두루두루 빠삭해야 함.. 일반 회사 면접처럼 개소리 그럴듯하게 나열하면 당연히 낙방하겠지.
고금의 원칙이니 주나라 법도니 성심이니
하는 게 정답인 걸 보면 죄다 헛소리고
차라리 일반 회사 면접이 훨씬 나음
@@박진영-r1o.저 문제들은 풀어나가기가 상당히 어려운걸로 보입니다.
메이드인코리아!! 했던 말 또하고 했던 말 또하고
드디어 영상 시작 3분만에 문제와 답을 살펴보겠다고
그냥 500년이 아니었습니다. 그 끝이 너무나 허무하여 평가가 절하되었으나, 치열하게 당대를 살았던 선조들을 돌이켜 보게 한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
고려의 역사를 지워버린 조선...
500년이나된 황제국을 지도한장 남기지 않고 분서갱유를 3번이나 한 조선왕조... 아쉽도다
세종조차 고려의 서경위치를 모른다고 말할정도니...
태조~문종: 어 우리가 왕이었던 시기에 고려사를 썼는데 왜 고려의 역사를 우리가 지웠다고 하지? 우리가 안썼으면 아예 고려 역사 자체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을건데
나도그런줄알았지만오해임진짜일본영국해적과그들싀끄나풀인우리주변에섞여있고남한주변에있고서구열강이라불리기도하는친일매국노간첩들에의해서식민사관교육으로세뇌된거임조선시대는없음있다면지구촌역사임범위가포괄적임우리대한국인은메리카가고향이고거기서강제이주당한지100년정도지나고있고1875년고려시대가진짜일본에의해멸망당함그러고도서울이자중국이자청은그땅에있었고1893년시카고만국박람회때진짜일본인영국해적이만든미국이지들미국기를우리태극기에보태서그때부터그땅이미합중국임그미국도팔괘에따라지은거고지구촌코레꺼기도하지만천손민족인대한국인이있는중국의다른이르민듯그땅이황제가계시던본차이나잉고려사를없앤건영국해적임
1967년11월22일필라델피아?에서진짜전주사고가원인모를화재로전소됨그런데100년전부터그런화재가한두건이아님짜깁기조작한조선왕조실록이나역사교과서수업때들으면왕들의초상화도거의갑자기화재로소실됨
1919년고종황제독살당한직후그모든일이이루어짐고종이고려의마지막황제임청색은태조이성계가가장좋아하는색이라청이라고도불리는데황실사람들로황제를호위하는역할이었음황제는우리코레에서만나왔음
고종황제가광서제임태조이성계가세우신건
고씨의구려를계승한다는의미의고려였음
영국해적들이바꿔버린거임우리의역사를
못찾게하려고우리가메리카에있었다는것도지금그땅에서많은걸누리고있는건토착백인과즈그후손영국해적자손들임뻐꾸기둥지같은존재들인거임왜사람들이영국눔들역사적으로나쁘다고하는지확실히알겠음
메리카인디아본차이나가서울중국개성청임
프랑스에서는아직도우리말세울선의세울을
서울발음으로쓰고있었던것100년전까지세계공통글자는한문이었고고대한국어가황제의언어임
@@우영우-f6f 띄어쓰기 좀 해라 가독성 ㅈㄴ 떨어지네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옛날에도 낭만있네요 3개월뒤에 저런 답안지 한번 기깔내게 쓰고 급제하겠습니다.
과거 합격 평균연령이 38세입니다
기본으로
한문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야돠
적절한 한자로서
사서삼경은 현대 고시수준 ㅡ진사복시
대과는
현대 박사학위 최소 3개정도
율곡은 천재 중에 천재
미개인인가? 주역만 해도 다른 모든 걸 통 틀어도 비교가 되지 않는 학문이거늘?
사시 행시 외무고시를 모두 합격하는 수준의 난이도가 아닐까 합니다..
전공 나름 현재가 더 어려운 전공도 있어요
그정도는 아님.. 당시 양반층 중에서만 따는거라 당연히 공부할 여건이 안 되는, 기량미달 모두 압도적으로 많았음. 그만큼 허수가 대부분이었던거라 조선시대 천재노비감, 천재상인감 운명이였을 인간군이 다 시험앞에서 (상대적으로) 공평해지는 초중고대 겪으면서 붙을만한인간들만 알짜로 필터링해 모아놓고 경쟁시키는 사법고시, 행정고시가 실질경쟁률 상 더 뚫기 어려울 수도 있음
동양이 서양에게 밀린 것이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이죠.
옛 사람들의 가르침을 계속 공부하고 익히다보니 거기에서 벗어나고 발전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도대체 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인 공자 맹자를 그토록 계속 추종하고 공부했던 것인지
모든 발견은 동양에서 나왔지만 동양이 밀린 이유는 중앙에 모든 권력이 몰려있어서 반란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국이 발전 할수있었던것도 수많은 종족들이 살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제자백가들이 나와서 학문의 부흥이가 옵니다.
그리고 망한 이유도 한족이 통일하면서 다른 문화들을 다 없애버렸기 때문이고요.
과거 시험은 답안으로 글을 조리 있게 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시를 들어 사서삼경 중 한 구절을 근거로하여 논리적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유교 숭상 국가이다 보니 유교에 근거해서 비판해야했죠. 과거시험 준비하려면 사서삼경은 기본이고 그 이전과 현재에 중요한 법과 사회적 이슈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상식도 알아야 했으니 출제 범위가 광범위하죠. 단기간에 끝내기 보다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10년 공부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더욱이 장원은.. 시험응시료도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과거 시험도 2번 혹은 3번으로 나뉘어서 봤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시험을 몇명 뽑지도 않는데 3번 씩이나 합격해야 말단 관직에서 시작할 수 있었죠. 옛날에는 양반은 주로 먹고 사는길이 공직 뿐이라서 과거에 떨어지면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땅에 소작이나 노비로 농사 시켜서 먹고 살았다고 알고 있어요. 초시에 합격하고 나머지 시험에 모두 떨어지면 "진사"라는 호칭은 붙여 줬죠. 예를들어 "최진사댁 3째 딸이 꼴페미" 라는 문구가 있는데 여기서 최진사는 초시 정도는 합격한 지방 양반 유지로 볼 수 있겠죠.
나라 망치는 국개원 처벌하는 방안에 대해 言하시오?
광해군 "잠만 이건 내가 답을 암"
국민이 투표를 잘하는것이지.
언이 아니고 논 論
지금 생각해보니 논술이었네; 현대보다 낫다
산속에서 틀어박혀 3년 공부해도 결국 과거시험문제는 현실 정치 사회및 외교 문제를 다루니
궁궐 소식을 접하기 쉽고 중앙정치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성균관 유생들에게 유리한 시험 같군요.
옛날 최불암 어르신이 당시에도 할아버지셨는데 최불암 할아버지가 태어나시기 훨씬, 또 훨씬, 또 훨씬 전의 옛날 예쩍의 글을 보니 신기하네요
광해군은 고조선의 고서를 즐겨 읽은게 분명한듯.. 그러니 그 문화의 기원에 대해 관심이 많은거고... 한 시기 성군이였던것도.. 옛 단군을 본받고자 한것이라 보여지네요....
광해군이 성군이라고요? 그 무슨 당치 않은 소릴..
@@concon996세자땐 성군맞았음.
@@ya-in-Narration 감추고 산 거겠지. 살아 남으려고. 사람이 말년이 좋아야 제대로 된거지. 그런 것도 모르나?
@@concon996 광해군이 수양제마냥 본성 감췄단 기록이 있음? 자료라도 있으면 보여주셈
@@ya-in-Narration 본성 감추고 사는 사람이 수양제 뿐이더냐? 어려울 때 사람 본성이 들어나는 게 맞다면 성군이었단 게 말이 되겠나?
귀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비로소 조선시대왕의 뜻이 담긴 과거시험의 현실을 접하게 되었네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과거시험부분의 소재를 한번더 보내주세요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7'15" 꽃을 받치는"..은 '꽃을 바치는'의 오기인 줄 아뢰오~
그나저나 광해군은 정말 총명했다는 것을 저 책문을 보니 잘 알겠습니다.
그냥 팩트만 담담하게 써서는 합격이 불가능합니다.
조선은 유교국가인만큼 유교서적에서 문장을 따와 유교적 논리에 근거를 두고 작성해야 합니다.
논술의 중요성
과거시험은 정말 ㅎㄷㄷ함. 사실상 박사학위 논문급을 하루만에 써야하는건데.. 모든 레퍼런스를 다 외우고 있어야하고.. 고시급하고는 비교 할수가 없음.
음...정확히 말하면 지금 논문이랑은 완전 달라요. 가장 비슷한거라면 지금 정당정치의 공천 받는게 아닌가 싶어요. 시류도 잘 읽어야 되고 당연히 공부는 많이 했어야 되구요. 어느 집안인지도 중요했고 스승이 누구인가도 중요하고 뭐 그렇습니다. 혈연학연지연 다 동원되야 되는데, 우리사회의 혈연지연학연이 여기에서 기원한거에요.
조선시대 문제들을 통해 왕이 어떤 인재를 얻고싶어하는지 그 의도가 보이네
1 변별력있는 사고를 가졌는가
2 정세에 밝을 만큼 통찰력있는 해안을 가졌는가
3 현재에 직면한 문제에 대해 묘수나 자신을 일깨워 줄 지혜로운자 등
흥미로운건 술의 폐해는 21세기 지금도 뿌리 뽑지 못함 ㅋㅋㅋ
옛날 시험문제를 보니 킬러문제네 ㅋㅋㅋ
현 시대에 시험을 보면 합격하는이가 없을듯 합니다.
이는 암기식 문제가 아닌 자신의 철학과
소신으로 답을 해야 하니까요
과거 시험 문제와 답은 3:00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임용고시와 과거시험의 느낌이 비슷하네요. 몽땅 서술형인것도 그렇고. 5급 공무원 시험이나 기술사도 서술형이던가?
결국 최고가 되려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야 하는 것이군요.
술의 폐해는 언제부터인가 ? ~술이 만들어진 해부터 시작되었지
딩동댕 ㅋㅋ
문제 출제부터 채점까지,부정의 소지가 꽤 많았을거 같은데.....어떻게 관리를 했나요?
조선 중기 이후부터는 부정이 장난 아니였을껄요? ㅎㅎ;;
'인생이 부싯돌처럼 짧다'를 3000개 중에서 찾았다는 것이 대단하다.. / 지식은 단지 문제를 읽을정도, 답을 쓸정도.. 나머지는 삶아온 인생의 경험이다.
조선시대 안 태어난게 너무 감사해요. 한문 읽히는데 한평생일뜻....
책문은 문과 최종 3차시험으로 논술 형식이었지요. 그렇지만 2차까지는 경전 내용도 테스트했지요
몇몇 사람들이 유학이나 성리학의 효용을 말하는 데...,
삼국 시대부터 유학사상은 있어왔고 고려때 과거시험을 치러 인재를 지방에 파견했으며 조선을 거쳐 거의 700여년 유지했다고 보면 됩니다.
반면 현대 민주주의+자본주의가 이렇게 오래동안 유지가 될 지 의문이들죠.
따라서 유학 또는 성리학이 쓸모가 없는 게 아니라 그 가르침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이 없었던 것은 시제 오답자든 정답자든 이미 그 틀(출신)은 같기 때문에 개혁이나 진보가 정말로 필요했을까요?
요즘 신입 판사들의 강남 출신 비율이 30% 넘는 것과 같은 상황이란 것이죠.
어렵다,,, 저 시대에 안태어난게 다행이다.
저시대 태었나으면 90퍼센트로 상놈 노비 확정임...
지금의 정치인들도 저런 시험에 통과한 후에 정치인 자격을 주도록하자
교양과 소양...단순히 법률, 의학 지식을 암기하는 자들을 뽑는 것이 아니라...답을 하려면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지식에 기초하여 당신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어 보는 것임.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응시자의 생각의 올바름 유연함 열림을 보고 급제를 정하는 방식..
사실..요즘의 기업들도 이런 방식으로 신입을 뽑음.
한자로 쓴 내용을 아무리 한글로 잘 번역해서 읽어도 머리에 그 핵심이 쉽게 안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한자로 쓰인 글은 한자로 읽어내고 한자로 풀어서 논해야 그 원래 의도를 잘 이해할수가 있다고 봅니다.
지방시험 소과도 어려워서 합격하면 생원, 진사였고 서울에서 치는 대과는 33명밖에 안 뽑는데 엄청 어렵겠죠
참...서체는 예술이나 저것이 인재를 뽑는 방법이었다니.
예나 지금이나 그놈의 술이 문제구나
논술형이라
지식의 폭이나 깊이도 높아야 하고 그 걸
적절히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는 것이
요즘 사지선다형, 오지선다형식의
시험과는 수준이 다르네요.
엎드려 의견을 말씀드린다고? ㅋㅋ
이자식 또 왔네 어라? 또왔네
에혀 이번엔 합격시켜주자
우리도 수능시험에 저런 식의 질문들이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조선시대 과거는 향시, 지방시를 거쳐서 대과에 33인만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지금 답안지는 그 대과의 33인중 한명의 답안지입니다.
즉, 33인을 갑을병으로 나눠서 서열을 매겨 관품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답한지는 문서 찾은 이들이 나눠서 in my 포켓한 건 아니고? 이상 하잖아? 왜 다른 사람들꺼는 언급이 없음?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 지식인에 올려야 할 질문같은데
프랑스 빠깔로레아 따위 우린 600년 아니 1000년전부터 시행한건가
합격할려면 철학적 논쟁 이런거 필요없기 때문에 아님
유교경전과 사서를 많이 읽어서 거기에서 문장을 따와서 써야함
즉 스스로 생각한 논설은 합격하기 힘듬.
유교경전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기억력과 능력 거기에 대해서 이 문장은 이런뜻일수 있습니다 라는 걸 써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질문을 구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프랑스와는 틀림
무과시험도 어려웠음 저때 무과시험 합격자가 지금 현대에 오면 올림픽 양궁 금메달 땁니다 ㄷㄷ
역시 슬기롭네.. 우리나라 입시도 좀 바꿔라..
저정도 높은 비윤이면
웬만해서는 응시
못하게네요!
한반도에서 이렇게 오랜 세월 문명국가를 이룩했으며., 꾸려갔다는 확실한 증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조선 이전부터 ....
유럽이아 미국이 가장 부러워할 만한 것이 문명국가 기간이죠. 남의 약점이나 찾아내서 야수집단 마냥 공격하며 이겨야 연명하는 전쟁에 특화된 나라들은 기대할 수 없는 일들이 많죠!
문제 자체가 서울 경기지역에 살면서 늘상 현안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면 답을 못쓰게 해놨네...인터넷도 없고 교통도 엉망이라 잘 다니지도 못하는데.....이러니 과거시험은 항상 나오던 곳에서만 나오는거지....
어렵네요 ㄷㄷ
완전 출판물 같이 글을 예쁘게 썻네.
앗 영일정씨 저의 조상님이시네요.
술의 폐해가 끊이지 않는 건 현대도 똑같은데요? 그나마 대체제인 담배나 게임 등등이 생겨 더 나아졌나 모르지만...
승은이 마앙곡 하옵니다 즈은하..🙏
글짓기 잘하는 사람이
합격했구만
광해군은 무슨 현자타임에 대해 서술하시오 이런 느낌이네
세종 시기의 과거 답안지인 것만도 훌륭한 사료인데 보존상태 무엇?ㅋㅋㅋㅋ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술 때문에 망함. 술만 없애도 GDP 5만 금방 찍는다. 술에 세금 왕창 메겨라. 소주 한 병에 3만원 때려라. 얼마나 잘 쳐마시나 보자.
현재 한국 젊은이 들에게 내는 문제
*한국은 중국,일본 양국 외교에서 한국 국익 최우선 외교정책을 논하라
세종때의 과거문제와 그 답을 좀 다른 각도로 보면
오늘날 법 체계는 대륙법과 영미법 두 가지로 나뉨. 대륙법은 각각의 세세한 사항들에 대해 형법 민법 상법 등등으로 나뉘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적은 거임. 영미법은 헌법 정도로 단순하지만 사회의 방향을 포괄하는 정도로만 법을 만들고 세세한 부분은 판사의 재량에 맞기되 과거의 판례를 참고하고 이를 존중하여 판결하는 방식임. 한국은 대륙법임.
오늘날의 대륙법은 나폴레옹 법전에 기초하고 있고 그 이전의 사법체계는 불문율에 가까웠음. 근데 조선 초기에 판례를 참고하려다보니 고려시대 원나라 당나라 등등의 판례가 뒤섞여있어서 뭘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가 난감했음. 그래서 세종대왕은 좀 더 체계적인 법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답은 그냥 과거사례 참고해서 순리대로 하면 된다는 말이라 출제자의 의도랑은 좀 벗어난 아쉬운 답이라고 할 수 있음. 세종 사후 세조~예종~성종대를 거쳐 오늘날의 대륙법 체계와 가까운 좀 더 체계적인 경국대전이 완성됨.
1분 40초가 되도록 문제, 답은 공개안되고 계속 발견되었다는 내용만 반복적으로 나와 skip함.
1. 서설
2. 술의 폐해의 정의
3. 술의 폐해에 대해 기록된 시기 및 그 내용
1) 삼국시대 이전
2) 삼국시대
3) 고려시대
4) 현대
4. 결어
ㅋㅋㅋㅋ
대단하네요
저럼 뭐합니까
옆나라 일본 서민출신
히데요시 태합전하에게
영혼까지털렸고
조선초 대대로 무시하던
건주여진이 힘을키워 이룬
나라 청에게 임금이 직접나가
9번 절했는데요 😂😂😂
정치인이 술을 곤드래 만드래하면 국가의 외교와 경제부터 추락하게되죠
시험 수준이 상당하네요..
Q. 사병혁파와 변호인단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가? 서민들에게는 국가가 변호인단 알선해 줘야 맞지 않나? 왜 언제나 달랑 변호인 1인인가?
정답 주나라 달기
조선시대 과거보다 수능보다 토론과 논술형식의 교육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휴대폰으로 엄마 아빠가 같이 풀면 장원은 않 될것 같고, 능참봉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정답란에 oo님 사모합니다 이것만적고나와야지 아 ㅋㅋ
2:55 부터 보시면 됩니다
요즘 9급 공무원 경쟁률이 25대1 ? ? 우리땐 기본이 100대1을 넘었었는데... 애들도 줄고 공무원 인기도 예전같지 않고 뭐 그런거겠지.
바보들의 대행진? 공부는 뭐하러 하는지... 반은 감옥살이인데? 망해도 자유를 누리는 이익향유는 남아 있는 자영업이 안 좋은건가? 자유로운 감옥살이?
물가가 상승하건 말건 급여 동결 수당 동결... 최저임금 겨우 넘기는 수준이고...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을 하대하다 못해 고성, 육두문자는 기본이고 칼부림, 총기발사도 심심치 않게 일어남. 자기 맘대로 안 되면 소송 건다 위협, 구청장 시의원 인맥 동원해 협박, 김포시 ㅈ살한 공무원에게 한 것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전화로 괴롭히고, 안 받거나 맘에 안 들게 응대하면 욕하고 소리 지르고 위에다 찌른다 엄포... 조직 내부적으로는 7~9급들에게 본인 업무 떠넘기기, 아무 의미 없고 시민에게 아무 효과도 없이 과장 국장 실적 한 줄 더 쓰려고 만든 해괴한 정책들 때문에 날이 갈수록 업무는 늘어만 가는데 직원 증원은 아몰랑~, 과장 국장 점심밥 챙겨주기, 각종 의전 준비, 각종 행사에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보상 없이 강제동원, 그 와중에 분기당 수십 시간에 달하는 내부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승진 불이익... 공무원연금 박살, 윗선은 하급 직원이 민원인에게 태움 당해도 무조건 민원인에게 사과만 하라며 '응 니가 두ㅣ지지 내가 두ㅣ지냐 ㅋ'라는 식이고, 공무직 관리를 하급공무원에게 시키면서 공무직이 사고 쳐도 아무 제재 권한을 안 주고, 공무직은 체육대회 행사 안 나가고 일하면 대체휴무 준다면서 공무원은 연차(연가) 써서 체육대회 행사 하라 그러고... 그러면서 허구헌 날 청렴 어쩌고 하면서 이메일, 공문 등으로 엄포 주고, 감사를 한다는 자들은 해당 업무 해당 분야에 대해 모르면서 법을 자기 입맛대로 곡해해서 항변의 기회도 없이 본인들 마음대로 심판해서 징계 내리고 휴대전화 가족 카드 사용내역 등 영장 없이 요구해서는 안 되는 개인정보를 내놓으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해서 직원 ㅈ살하게 하고.... 내부에서 아무리 원성이 자자해도 조직이 바뀔 생각이 1도 없으니 경쟁률은 하락 일로, 한두 세대 지나면 말 그대로 문신돼지 육수충으로 들어차서 한국은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있으나마나 한 무정부상태가 될 겁니다. 기대되네요.
@@yukihyde1 쌓인게 많은갑소. 읽다 눈돌아 가겠소. 힘내시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안합뎌.
예전에 그 100 대 1 경쟁에서도 70%는 영어 자동사 타동사도 모르는 애들이었음..
@@유늬유늬-n2m니 옛날분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이가?
과거시험 합격기준 ㅡ서울대 의대가는게 제일 쉬웠어요
원격포맷 지룡자🕷
지금도 공무원 시험이나 국회의원 뽑을때 저런거 물어보면 좋겠다
의외로 지금도 저런거 물어 봅니다.
명나라의 충신 세종... 역사적 사실...명나라 왕이; 죽자 상복을 안 벗은 인물.... 소와 말 등 공물을 정성스럽게 바치던 인물...
시험의 묘미는 답에 있는데, 답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내는 문제는 풀 가치가 없다.
그러면 한국에서는 아무것도 못함
결론은 답이 정해져있지 않으니 정치,경제,학문등등 골고루 익히지 않으면 답을 낼 수 없게한거네. 참 맘에든다. 머리에 우동만 가득담은 정치인들보면 한심하다.
답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로 뽑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승업-b3w 그렇긴하죠. 누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 그정도는 허술하게 판단하진 않겠죠^^;
이때도 족보 있긋지...뭘 대단한것 처럼... 지금하고 똑같겟지..시험지 빼돌리고 대리 시험 치고...
백성들을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세종대왕...
요즘은 경계선 시대
치뤄진(X) 치러진
영상을 보다가 문득 느꼈습니다. 굉장히 좋은 소재인데,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편집자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요. 순서가 난해하고, 내용이 체계적이 못해 두서가 없습니다. 프로의 냄새가 전혀 안 납니다.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