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oth piano Music & Cozy Romantic Sounds, Instrumental fantasy Music Collection for Work, Relaxing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дек 2024
- “자꾸 울고 싶은 일이 생기는 걸 어쩌나.
어떻게 막을 수가 있나.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사건이
우리 가슴에 유성처럼 떨어질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서로 소매가 엉킨 채로
함께 걸어갈 것이다.”
_이서수, 《젊은 근희의 행진》
이서수가 그리는 세계엔 정답이 없다.
세상엔 너무 많은 사람들,
너무 다양한 삶이 있고,
오늘의 우리와 내일의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소설 속 인물들은 냉담한 시대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지 않는다.
끝내 학살당하지 않는다.
다시 일어선다.
이서수의 소설은 거울이다.
우리는 그의 소설을 통해 자신을 본다.
📌aladin.kr/p/zzS9G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 _hyoaaa
𝐬𝐨𝐮𝐧𝐝𝐜𝐥𝐨𝐮𝐝 (𝚑𝚢𝚘-𝚓𝚞𝚗𝚐)
/ 3n5zp4ab1kua
𝐛𝐮𝐬𝐢𝐧𝐞𝐬𝐬
www.unearth.co....
※ 본 채널은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 허가 없는 무단 도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영아, 그러는 너도
죽음을 생각하잖니.
우리는 갈비뼈가 너무 날카롭게 태어난 이들 이라고 생각하자.
떠나갈 이들에게 무어라도 쥐어주려
살점을 하나씩 떼어주다
이내는 갈비뼈만 남아
너와 나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끌어안아
끊임없이 서로에게 미안하다 사죄하면서도
저 하늘을 올려다보는 건
어느 지리멸렬한 구원이라도 바란 것이었을까.
영아,
오늘의 바다는 마냥 다정하고
부글거리는 포말은 잔혹하게도 상냥하다.
네가 세상을 사랑한 만큼
세상이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영아.
영아.
@라시현소설 아닙니다 제가 쓴 거예요:)
무친...등단하세요
오와.... 우와.........
@@user-tp4ig8hz5o 아뇨, 그냥 글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다들 사라지는데 우리만 여기 남아있기 싫어.
그 분들을 따라갑시다
아름다운 꽃들이 살아가기엔 세상이 어두워지고 있어서 그래
언니, 언니가 바닷가에 잠겼던 그 날 나는 술에 취해 제정신도 아닌 상태였어
내가 그 질문을 했던 밤 언니는 내게 살라고 말했지? 주변 모두가 죽어버려도 살아있는 우리가 우선이라고. 하지만 육지를 등지고 봤던 여린 물살보다도 조용히 언니는 사라져버렸어 결국.
참 아름다운 삶이었지, 한없이 으스러지는 삶이었어. 빛나는 것들은 원래 더 쉽게 깨지는 법이니까
이제 언니 나이가 되기까지 1년도 안 남았어. 서른이 되기 전에 바닷물에 온 몸을 적실거라던 언니의 말에 나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리야. 서른이 된 언니의 모습은 어땠을까? 사랑했던 사람을 묻어두고 나아갈 나의 서른은 어떨까, 나도 언니처럼 어떤 것도 이겨내지 못한 채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남게 될까.
...마지막, 바닷물 차오르던 마지막에 언니는 나를 생각했을까?
언니,언니를 떠나보내고 나서야 깨달아.
언니는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살아내고 있었구나.
다들 사라지는게 어찌나 부럽던지.
내 몸뚱아리가 공포에 찌들어 있는게 얼마나 처참한 기분이던지.
살고 싶어서? 아니지.
죽고 싶어서? 아니야.
사라지고 싶어서?
맞아.
조용히 그저 아무것도 없었던 것 처럼 사라지고 싶어.
그사람이 너무 영혼이 맑은 사람이라서,
하늘이 일찍 빼앗아갔나봐.
아픔도 걱정도 없는 하늘나라에는 그런 사람들이 필요했던 거야.
그렇다면 우리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는
더러움 속에서 우리도 물들어버려서일까,
아니면 더러움 속에서도 피는 연꽃들이라서일까.
확실한 건 우리들이 아직 살아있고,
곧 죽더라도 다른사람의 목숨을 앗는 일따윈 하지 않으리라는 거야.
언젠가 하늘에 간다면
나는 꿋꿋히 버텨내보였다고 말할래.
그리고 그리웠던 사람들과 재회하고
보고싶었다고 꼭 말할거야.
그러니 난 너무 아파하지 않을래.
언젠가 목놓아 울어보고 싶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나의 울분을 토해내고 싶다.
우는것조차도 눈치보고싶진 않다.
언젠가 머나먼 해외로 떠나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곳에서 마음껏 울어보고 싶다.
지금처럼 숨을 삼키며 몰래 울지않고. 마음껏.
걸어가면서도 휴대폰에 눈을 떼지 못하는 것처럼 현실 속에 살아가면서도 두 눈 둘 곳이 없어 감아버린 거 아닐까
살 이유도 없지만 죽을 용기도 없지. 그래서 내 인생은 천천히 기다리는 과정이야
그냥 살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치열함을 강요하는 세상속에서 반쯤은 목이 죄인채로 그냥, 그렇게 천천히..
2023.06.08 네가 추천해준 노래를 이제는 나 혼자 널 그리워하면서 듣고 있네 , 보고싶다 정말로
“나는 멀리 가고 싶어”
습관처럼 말하던 네 소원을 이뤄주려고, 너를 바람에 실어 보냈다.
산 정상에 이는 바람에 네가 안개처럼 흩어졌다.
네가 떠난 지 1년. 나는 너를 그렇게 보내지 말걸 수백수천 번 후회한다.
너무 자유로워진 너를 찾아갈 길이 없어, 너를 뿌린 산을 오르고 또 올라도
네가 머문 흔적 하나 찾을 수 없어서.
너를 찾으려 산을 오르는 모든 걸음이 버겁다.
힘겹게 숨을 내쉴 때마다 턱 끝까지 공허함이 차오른다.
너는 어디쯤에 있을까, 어디에 가면 너를 느낄 수 있을까.
분명 세상에 존재했던 네가 이제는 어디에서도 느껴지지 않아서.
그 허무한 공백이 거짓말 같았다.
함께 기록해 온 수많은 발자취가 꿈속의 일처럼 아득하다.
“대체 어디에 가야 너를 만날 수 있어…”
꿈에도 한 번 나와주지 않는 네가 야속해, 장난처럼 사라진 네 존재가 잔인하다.
‘젊은 사람들이 왜 자꾸 죽는 걸까’ 물어보던 말이 ‘나는 왜 죽고 싶을까’라는
질문이었음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한 나는 뒤늦게 네 말을 회상하고 곱씹었다.
‘왜’라는 말이 커다란 바늘이 되어 온몸을 찌른다.
너는 왜, 어째서 죽고 싶었을까. 나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네가 이유를 말해줬다면 조금이라도 덜 힘들었을까.
눈물로 얼룩덜룩해진 얼굴에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숨을 크게 들이쉰다. 이 바람에도 네가 없다.
어디에도 네가 없다. 내가 너를 찾을 수가 없다.
정말, 너무, 많이 보고 싶다.
이런 삶이 아닌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데.. 얼마 살아보지도 않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게 행복이라는 건 너무 이상적이고 터무니 없는 단어라는 걸 알아서요
효정님 플리들은 밖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한 감정들에 대한 것 같아요. 적어도 제게는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휩쓸리기 싫어서 영상들을 끝마치지 못했는데 이제는 조심스럽게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마음 놓은 채 파도에 몸을 맡기는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언니가 그랬지? 언니는 남들보다 우울의 잔이 큰 것 같다고. 그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시큰시큰 아파왔어.
인생이 너무 길고 힘든 마라톤으로 느껴질 때 고개를 들면 내가 물을 들고 서있을게. 언니 옆에는 항상 가족이 서있어. 언니 내가 세상을 이겨낼 힘이 되도록 할게. 세상에 절망해도 툭 털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릴게.
그러니까 말이야. 언니는 혼자가 아니야. 언니의 천진난만한 아이시절을, 치열했던 학창시절을, 아프고 힘들었던 20대를 옆에서 바라보며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어. 누구보다 언니를 응원해. 나의 베스트프렌드이자 사랑하는 언니에게
언니, 젊은 사람들이 왜 자꾸 죽는걸까.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살기가 싫어서 그런걸까. 언니, 도대체 왜 그런걸까. 젊음은 꿈이고 희망이고 사랑이잖아. 그런 젊음이 왜 죽는걸까. 살아도 되잖아. 희망이 있잖아. 그런데 왜 죽는걸까. 아니, 언니는 왜 죽은거야. 나는 이렇게 언니의 무덤 앞에서 울어야 하는걸까. 언니는 젊은 사람이잖아. 언니는 나에게 희망이고 꿈이고 사랑이잖아. 그런 언니가 왜 죽은거야. 언니가 아니라, 나를 데려갔어야지. 나는 언니가 죽고서 하늘을 탓했어. 왜 언니를 데려갔는지, 내가 아니라 왜 언니를 데려갔는지. 언니, 남은 사람은 고통스러워. 언젠가 언니가 말했지. 떠나간 사람보다 남은 사람이 고통스럽다고 말이야. 그건 맞는 말이었어. 우리가 술에 취해 주절거리던 말을 기억해? 사랑한다고, 서로가 술에 취해서 입술을 찾던 날이었어. 눈이 내리는 차가운 겨울 밤이었어. 언니, 지금도 겨울이야. 눈이 내리고 있어. 근데, 나는 또 취했어. 사랑해, 사랑해, 근데 언니는 대답이 없네. 언니, 나의 사랑. 언니, 나의 희망. 언니, 나의 꿈. 언니, 나의 젊음. 언니, 나의 죽음.
두 눈 둘 곳 없이 마냥 어둡고 피폐한 세상에 빛 한줄기 구원은, 이제 오지 않는걸까
떠난다는 말은 하지 않을래. 그래, 떠나는 건 그냥 떠나는거야.
언니, 날이 갈수록 시간이 느려진다.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서 나를 지나쳐가다가도 내가 어느새 따라가고 있어
내가 언니를 따라가도 되는걸까. 볼 자격이 있는걸까.
분명 세상이 미워서 떠났을텐데, 지금 이 세상을 간신히 살아가는 나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휴식을 생각하는데, 감히 그 얘기를 언니에게 꺼낼 수 있을까
모든 짐을 버텨내고 묵묵히 아무 말 없이 사라져버린 우리 언니.
난 생각말고 푹 쉬어
이제 찾아오지 않을게... .......
여기에 있으면 나만이 아닌 것 같아서.. 그러니깐 나같은 사람이 몇있는 것 같아서 안도하게 된다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울적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서 힘든데요..
누워서 이 플리를 들으니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이대로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예전에 사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울적해질 때마다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 우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ㅠ
효정님 플리 들으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요..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보단 좀 더 건강한 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읽기 시작하였는데. 마음이 좀 나아진거 같아요.
조용하지만 따뜻한, 위안 받고 갑니다,, ❤
진짜 이 채널 영상 뜰 때마다 주인장님의 넓은 스펙트럼에 깜짝깜짝 놀라요. 저번 에일리언 스테이지도 그렇고.. 잘 들을게요.
아가야 걱정마 우린 변하지 않을거란다
그럼에도 살아줬으면
아름다왕 흐앙앙...
왜 항상 주변에서 입을 모아 칭찬하는 선하고 착한 사람만 먼저 데려가는 걸까
구독을... 할 수 밖에...
뭔 말들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나도 이제 사라지려고 해요! 일면식도 없지만 다들 제몫까지 행복하세요~
곧 죽을 젊은 사람 씀.
제 필명을 바꿔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결'이라고 짓기로 했어요. 성을 뭐라고 붙이던 이름은 이결이라구요. '이결아' 하고 불리고 싶었거든요. 포기하지 말고 이겨라. 그건 나한테 하는 주문이고, 이 이름을 불러주는 이에게, 내 글을 봐주는 사람들에게, 이 말이 꼭 필요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해주고싶은 말들이기 때문이에요. 이겨내라고. 같은 어둠속에 있기에 지금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울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내라고 말이에요. 여기 있는 내가 당신을 애타게 기다린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응원이에요. 폐허에도 마음을 모으면 꽃이 핀대요. 제가 당신을 위해 마음을 모을게요. 우리 같이 내일을, 또 내일을 살아내보는 거 어떨까요? 저도 그 누구보다 죽고싶었던 사람이거든요. 당장 내일 또 어떤 플레이리스트에 죽기로 했다는 유서를 남길지 모르지만, 저는 오늘도 꿈을 꿔요. 알아서에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세상엔 얼마나 많은 가능성들로 가득한지, 꿈이 얼마나 찬란한건지. 전부 다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들이지만, 바라서에요. 그럼에도 끝은 기쁨으로 채워지길, 누군가는 나를 추앙하길, 잃음으로 가득했던 내 삶의 이름이 결국엔 행복이길, 꿈을, 곧 나를 이룸으로 끝내 피어나길. 그게 곧 나라서,에요. 살아서, 끝내 행복해져봐요 우리. 내게 쌍욕을 한다한들 좋으니까 꼭 살아있다고, 답글 남겨줬으면 좋겠어요.
@@지혜우-e8l 고맙습니다ㅠㅠ 되게 오래 빤히 글을 보았음 ㅋ 아무래도 감동받은거 같아요;; 부끄럽지만 아직 살아있어요 저. 이결아 라고 불러보니 의미도 발음도 멋있는 이름같아요 ㅎ 암튼 저기 댓글 작성하는 날 하필 소중한 친구가 죽었어요... 평소 많이 아팠던 아이지만 그래도 좀 이상한 우연이죠,, 무튼 그 친구의 마지막을 내가 곁에서 지키고싶어 친구네 식구와 장례 치르고 돕느라 외려 저는 못 죽었네요 아직도? ....... 정신이 없어서 뭐라고 적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초라한 저에게 댓글 써주신 이결님도 꼭 어떻게든지 행복하시기를 살아가는 동안 빌어볼래요 건강하세요
참 일상의 효정 님 플리는 듣기 좋네요
플리가 힘든하루 위로가 되네요.. 글도 좋고 노래도 너무 좋아요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Nakamura Yuriko - The Rain Has Gone
04:30 김해원, 임주연 - 차가운 아침 공기 (윤희에게 OST)
05:11 서이지 - 바람이 부는 정원
10:30 Jeon Jin Hee - Breathing in May
12:26 Composer K - 4월의 크리스마스
15:59 Composer K - 4월의어느봄날
19:12 현주 - 5년 뒤에 (Piano Solo)
22:20 Hikaru Shirosu - Stories of a Figure Skater - Day Off
25:15 일 렁 - Rain (feat. JINKYUNG)
여름 밤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밝은 하늘은 더더욱 나에게 어둡게 느껴진다. 집으로 가는 몸은 무겁기만 하고, 날씨는 또 왜 이리 더운지. 그저 그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이 올라온다. 다들 웃으며 지나가는 길거리에 남은 건 나 뿐인가. 다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을 향한다. "어? 언니" 가던 길에 마주친 하나 뿐인 동생. 고요한 정적을 먼저 깬 것은 동생이었다. "언니, 내가 발표 준비하면서 뭘 봤는데, 우리나라는 OECD국가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데." 아무 생각 없던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렇게 다시 정적이 흘렀다. "언니, 젊은 사람들은 왜 자꾸 죽는 걸까" 그 말에 내 심장은 잠시 멈췄던거 같다.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러게... 왜 이러는 걸까...' "언니?" 나는 숨을 크게들이 마시고 내쉬었다. "그러게 왜 그럴까..."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저 우리는 나 자신에게 죽임 당하는 것이 아닐까. "난 그냥 언니, 살아있기만 해도 되니까.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오늘 따라 동생이 나보다 말을 잘하네. 때론 그런 한 마디가 나를 살게 만들어 주니까. "고맙다" "알면 잘해ㅋㅋ" 역시 우린 이런 사소한 것에 위로가 되어 오늘도 하루를 살아간다.
항상 제목이 마음을 후벼 파네요
플리는 말모구요 넘. 잘 듣고 있습미다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지 않니? 뭐든 더이상 참을 수 없어질 때가.
-영화 '윤희에게'
사실 항상 효정님 영상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왜인지 알아?
사람들은 꽃을 꺾을 때,오래되고 못생긴 꽃은 꺾지 않아.하지만 예쁘고 환하게 웃고있는 꽃들만 꺾어가지....
자,이제 궁금증이 해결결됐니?
언니는 예쁘고 환하게 웃던 꽃이였던거야.
So beautiful 😢
죽음이란 무엇일까?
해가지는 초저녁 노을 아래서
희미한 눈으로
꺼져가는 숨을 내쉬며 마지막으로 말해본다.
나의 인생은 항상 부족하지도,그렇다고 풍요롭지도 않았다.
난 항상 적당히를 추구했다.
30년 인생에서 항상...
내 생일에도 ,기념일에도 항상 잠깐의 짧은 유희보단
내일의 나를 신경쓰며 지금의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그때는 나에게 항상 돌아볼 내일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실수하면 내일더 잘해야지
생각했고
오늘 즐길일을 오늘은 참고 내일 즐겨야지 하며,오늘 이렇게 참는게
내일의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항상 자기합리화,나를 믿지 못하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제어하고 탓하며 내가 나를 억죄고 있었다.
하.. 밖은 뭐이리도 밝은지...
저 오선지 같은 하늘은
뭐이리 푸른지..
창문에 입김을 불어넣어
나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지만
증발하는 수증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항상 적당히를 추구하던 나는,
즐길거리를 즐기지 않고,
내일을 위해 살아왔던 나는....
이젠 지친다. 표출하고 싶다.정말로
남들의 시선따윈 신경쓰지 않고
목이 터져라 미친년 처럼 소릴 지르고 싶다. 닥치는 대로 먹으며 웃고싶다. 탈진할때까지 달리고싶다,
내일이 올수만 있다면
나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주어진 시간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싶다.
내일이 올수만 있다면...
하..이젠 돌이킬수가 없다
- ㅎ... 이제 죽을년이 뭐이리 바라는건 또 많은지..
나는 영양분을 보충해주던 링거를
뽑고 해골처럼 마른몸을 이끌어
홀린듯 병원앞 바닷가 로 향했다.
철석 철석 시원한 바다 소리와 함깨
내 마음도 뻥 뚫릴것만 같다,
양말을 벗어던지고는
햇빛에 달궈진 뜨거운 모래사장을 사박사박 걸어본다.
'모래의 촉감이 이랬던가..?'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모래를 느끼며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두 팔을 크게 벌리고 햇빛 의 양기를 가득 머금어 본다.
시원한 바닷물 에 발을 담그고
크게 웃어본다.
구멍이뚫린 패에서
차디찬 고통이 느껴진다.
잠시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몸을
원망하다가 구태여 화까지 내본다.
.
.
.
난 후외없을 인생을 살았을까?
아아.. 숨이 흐려져 간다.
눈앞이 흐려지고있다..
나를위해 울어줄 사람도 없지만
나의 곁에 있어줄 사람도 없지만
올라오는 공포감에 서리를 친다.
뭐라도 잡으려고 손을 뻗어보았다.
팔에는 점점 힘이 빠지고 그 힘을 다 쥐어짠 다음에야
조용히 눈을 감는다...
언젠가 내가 언니에게 이렇게 물어본적이 있다.
언니,
어?
언니는 죽음이 뭐라고 생각해?
죽음..? 너무 모호한데..?
아,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왜 자꾸 죽는걸까?
'........'
각자 자기만의 이유가 있겠지...
이유?
죽는데 이유가 어디있어?
다 그냥 자기 삶을 놓아 버린거라고
이거아니? 죽음은 별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아
짠 하고 태어났다가 갈때되면 죽는거지..
그런데 말이야.. 이 세상에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죽음을 택한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이유가 있어.. 그 무서움을 견딘거라고...
당시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죽음을 너무 쉽게 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언니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후에야
전에 했던말의 의도를 알게 되었다.
무서웠던 거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그 표정에서 흔들리는 눈빛을
내가 봤어야했는데 ,눈치를 챘어야 했었다. 자기의 의도를 알아차려주길 바랬을거다. 하지만 난 냉소적인
말투로 언니를 비판했었다.
나도죽을때가 되어서 보니
죽음을 앞둔 그 심정을 새삼 느낄수있었다.
삶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항상 내일을 위해 살았던 나는
더 이상의 내일은 살지 못한채로
쓸쓸하게 삶을 마감했다.
When i listen to these kind of music,
I feel like I want to live a long and happy life.
익사 :: 바다는 무릎 높이까지만 차올라 있었다. 내 몸은 그렇게 갈매기들이 쉬어가는 돌이 되었다.
잘못된 곳에 뿌리를 깊게 내려버리면 떠나기 힘들어지니까 뿌리가 깊이 자리잡기 전 민들레 홀씨 처럼 날아가버리는걸까.
주식이 반토막이 났어...
이번 플리도 너무 좋아요❤
그럼 어떡해. 매 순간 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사라질순없는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ㅜㅜ
효정님 asmr 또 안올려주시나유ㅠㅠㅠ저 그 바다 인어공주 asmr 자기전에 듣고 똥쌀때 듣고 학교갈때 듣고 스트레스 받을 때 듣고 배고프면 듣고 한 수만번은 들은 것 같아요 거의 제 마약..너무 좋은데 그런 밥대신 먹을 asmr 또 언제 올려주실까요ㅠㅠ전 효정님 플리도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asmr도 원해유..
죽음을 마음먹은 나와 같은 이들에게.
제 필명을 바꿔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결'이라고 짓기로 했어요. 성을 뭐라고 붙이던 이름은 이결이라구요. '이결아' 하고 불리고 싶었거든요. 포기하지 말고 이겨라. 그건 나한테 하는 주문이고, 이 이름을 불러주는 이에게, 내 글을 봐주는 사람들에게, 이 말이 꼭 필요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해주고싶은 말들이기 때문이에요. 이겨내라고. 같은 어둠속에 있기에 지금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울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내라고 말이에요. 여기 있는 내가 당신을 애타게 기다린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응원이에요. 폐허에도 마음을 모으면 꽃이 핀대요. 제가 당신을 위해 마음을 모을게요. 우리 같이 내일을, 또 내일을 살아내보는 거 어떨까요? 저도 그 누구보다 죽고싶었던 사람이거든요. 당장 내일 또 어떤 플레이리스트에 죽기로 했다는 유서를 남길지 모르지만, 저는 오늘도 꿈을 꿔요. 알아서에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세상엔 얼마나 많은 가능성들로 가득한지, 꿈이 얼마나 찬란한건지. 전부 다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들이지만, 바라서에요. 그럼에도 끝은 기쁨으로 채워지길, 누군가는 나를 추앙하길, 잃음으로 가득했던 내 삶의 이름이 결국엔 행복이길, 꿈을, 곧 나를 이룸으로 끝내 피어나길. 그게 곧 나라서,에요. 살아서, 끝내 행복해져봐요 우리. 내게 쌍욕을 한다한들 좋으니까 꼭 살아있다고, 답글 남겨줬으면 좋겠어요.
그러자 나는 삶의 의미에 대해 곱씹어보았다.
삶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내 삶의 벡터의 방향과 크기는 내가 움직이지만
내 삶의 벡터의 시작점은 그저 그렇게 난것이라서,
그것만큼은 선택할 수 있던게 아니라서,
그렇게 난 세상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와서 그래, 살아보려고 삶의 의미를 찾는데,
살기 위해서 의미를 생각할수록
죽음이 두려워지지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참 웃기지.
어른이라서, 선택은 내 몫이라던데
일단 세상에 던져주고 앞으로의 모든 선택은 내몫이라는게.
그래서인가보다, 있잖아 삶은 본디 의미가 없는거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건, 정해진게 없다는거 아니겠어?
그래서 죽었나보다. 허무해서.
당연하지, 의미가 없는것에 의미를 붙이려니 얼마나 힘이 들겠니
그러니 우리는 그저 살자.
의미라는거 생각말고 그냥 살아보자,
내가 살아보니 그냥 되는것도 많더라.
그렇게, 죽지않고 살아보자.
넌 아직 어려서 말해 줘도 모를 거야. 내 손바락 위로 무화과나무 열매 두 개를 떨어뜨리고도 오빠가 떠나갔다. 기다리지도 않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되는 일은 무료한 휴일 한낮의 천장 모서리같이 아득했다.
무화과나무 열매의 계절, 이제니
언니.
왜.
왜 항상 착한사람들만 먼저 죽는걸까.
플리 진짜진짜 너무 좋아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혹시 썸네일 사진 어떤 영화인지 알 수 있을까요?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꼭 알고싶어요...
미래로 가야하는데 , 미래로 가는것을 역사가 막고 있기 때문에 .. 근데 , 착해서 .. 그래요 💧
+ ( 인간의 끝은 죽음이니까 ..
더 이상 새로운게 없다고 느끼면 , 빨리 끝내고 싶어지잖아요 / 난 그 새로운걸 찾으려고 이것저것 난동 부리는 사람이지만요 호 😛😵💫😵
그 해변가에 같이 휩쓸릴것만 같은 너의 참 위태로운 뒷모습
사라지고 싶다
'죽는걸까' 라...
사전적 의미로는 생명이 없어지게 된다는 뜻이야.
없다는것은 있다는뜻이기도 하지.
또 젊다는것은 때로는 늙었다는 뜻이기도해.
모든건 공 이니까.
무에서 유로 다시 무로 인생은 계속 무와유의 반복인것 같아.
무에서 와 유가 되었으니 다시 무로 돌아가고픈 욕구아닐까?
자연에왔으니 자연에 돌아가고픈거겠지.
묻는 너도 가지고 있잖아?
무로 돌아가고픈 누구나 포옹하는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욕구가.
단지 그들은 그욕구가 싹 틔어 결국 열매를 맺었을 뿐이야.
과실을 맺었다면 식물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욕굿안 남잖아?
그런거야...
그런걸꺼야.
정말 죄송한데 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플리는 없어진건가요 흑흑 최애플리엿는데..
엄청남 음악 스펙트럼
0:00
청춘은 왜 미화된걸까요? 누군가의 청춘은 정말 푸르르고 반짝였는지 궁금해요.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