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골수 팬이라고 하기엔 그래픽 노블을 제대로 읽은지는 얼마 안돼갖고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이 말씀하신 '일반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거나, 이 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잭 스나이더의 팬들? 그들은 일반인도, 골수팬도 아닌 교인들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그 교인들을 철저히 무시로 일관하는 제임스 건 사단이 그 합의점을 잘 찾아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의상은 어머니가 제작한 것 보다는 차라리 외계부모가 남긴 유산인 설정이 더 좋은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는 저런 의상을 어머니가 만드는 것이 말이 안되고 만든다해도 좀 촌스럽기 느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타협한 느낌입니다. 슈퍼맨 좋아하지만 빨간 삼각빤스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최근 미디어에 영향을 받은 영향인지도 모르겠네요 ㅠ
그렇게 되면 진짜 '신'이 되는 거죠. 슈퍼맨이라고 보기 힘든 그냥 날아다니는 초인1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현대화를 하고 싶었다면, DC 아이피를 빌려오는 게 아니라 아예 새 세계관을 만들었어야 했다는 게 제 중론입니다. 물론 그 새 세계관이 '레벨 문'이 되었으므로 상관이 없지만요ㅇㅇ
약간의 촌티가 슈퍼맨 매력임 my mom made it for me 이 대사가 슈퍼맨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진짜 완벽한 대사라서 물론 리브 슈퍼맨 슈트도 크립톤 슈트인데 ‘누구’랑은 다르게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팬티는 치향이긴한데 너무 많은 파란색을 깨주고 색을 풍부하게 해주는게 빤스의 역할이라 없는 것보단 나음
고전 히어로는 어디까지나 고전 히어로라고 봅니다. 현대 사람들의 입맛에 맞을 수가 없어요. 그런 면에서 잭스나이더의 슈퍼맨은 조금이나마 현대적 취향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봅니다. 영화 자체도 그럭저럭 잘만들어졌고요. 문제는 날아다니면서 눈에서 빔포쏘는 이족보행형 우주전함을 팀업 무비에 도입했다는 겁니다. 워너가 제정신이 아닌거죠. 다크나이트 3부작처럼 단독 시리즈로만 존재할 수 있는 슈퍼맨입니다. 슈퍼맨들의 설정은 작품들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날아다니는 탱커입니다. 입김하고 눈빛 레이저도 액체질소나 용접기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편리하지만 그다지 전투적이지 못한 유틸리티죠. 크립톤 나이트가 약점인 것도 그 때문이고요. 그런데 눈에서 빔포쏘는 외계인 신의 약점이 크립톤 나이트라는건 별 의미가 없어요. 위성궤도에서 쏴서 터뜨려 버려도 될테니까요. 그런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운다? 협력한다? 잭스나이더가 자신의 이상을 슈퍼맨에 퍼붓고, 자신과 동일시한 건 단독영화에선 나쁘지 않았지만, 어벤져스와 같은 팀업 무비엔 쥐약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언 맨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 히어로 시대에 좀 이상한 놈이 튀어나왔어요. 그리고 그게 현대적 재해석을 만나고 찰떡 배우까지 결합되니까... 어벤져스라는 시리즈를 홀로 캐리하는 매력적인 존재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아이언맨이 사라지니 마블 히어로즈가 다 죽어버린 것이지요. 고전 영웅들은 나름 매력이 있지만,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이기 쉽지 않습니다. 제약도 많고, 헌신도 현대인들에겐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거든요. 외계인 신은 나름대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일만한 슈퍼맨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괜찮았다고 봅니다만, 이걸로 팀업 무비를 만들려고 든 것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보입니다.
옛날부터 슈퍼맨은 팀업 잘만 나왔고 25년에 나올 슈퍼맨 영화도 다른 히어로들과의 협력이 나올 예정, 배트맨이랑 슈퍼맨 둘이서 월즈 파이니스트라고 가장 유명한 히어로 듀오가 있는데. 이건 그냥 작가가 설정 잘 활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임 잭스나의 “외계인 신 슈퍼맨” 팀업 때문에 망한게 아님. 맨옵스-배대슈-잭저리 얘들 각본이 기본을 못하는게 문제지
'Superman isn't outdated. He is timeless.' 이 대사를 아시나요? 고전 슈퍼히어로가 한물 갔다고요? 10년 전에는 그런 소리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재를 봅시다. '현실적인' 슈퍼맨인 홈랜더와 옴니맨이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그에 맞춰서 '슈퍼맨과 스타맨'이라는 밈이 최근에 그들에 맞서서 유행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책을 읽을 때 현실만을 바라보면서 그 작품을 감상하지는 않잖아요? '현대'에 맞춰서 나온 게 더 보이즈인데 결국 사람들이 슬슬 지겨움을 빨리 느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현실을 너무나 투영한다는 나머지 인간은 악하다라는 성악설을 과하게 밀어서입니다. 현대적 취향에 매몰되면 그쪽으로 가기가 쉬워요. 냉소주의와 폭력. 가끔은 우리는 더 좋은 꿈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와 드라마 샌드맨이 그걸 역설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현대적 감각'을 강조한 작품들은 쉽게 물리고 세계관 확장이 어려우며, 긴 인기를 끌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화적 냉소주의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이젠 밝고, 희망차고, 긍정적인 슈퍼히어로물이 다시 나올 때입니다.
@@Rawnuru 저는 고전 히어로는 여전히 현시대의 관객들이 좋아하는 주인공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도 마찬가지지요. (솔직히 마블의 고전 히어로중 요즘 시대에 먹힐만한 건 데드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정도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 캐리해주었기 때문에, 캡아는 캡아다운 면모를 가지고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단독으로는 불가능했지만 말이지요. 슈퍼맨 다운 슈퍼맨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전 히어로를 그 시절에 봤던 사람들은 슈퍼맨이 슈퍼맨 다울 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을 그리워하지만, 그 슈퍼맨이 지금 나온다고 블록버스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맨이 다양한 설정으로 리부트되어 왔으니, 맨오브 스틸같은 슈퍼맨도 사람들이 환호하며 받아들였던 것이고...슈퍼맨 답지 않은 슈퍼맨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고전히어로다운 슈퍼맨을 이 시대에 되살리고 싶다면, 팀업 무비로...그리고 역시 현대인들 취향에 맞는 주역 히어로와 대비되는 형태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언맨과 캡아처럼 말이지요. 배트맨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불살의 신념은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언맨처럼 이기적이고 즉흥적이며 쾌락적인 캐릭터가 점차 히어로로 각성하는 그런 과정이 마블의 황금기를 불러왔다고 봅니다.
다른건 다 맞는말이고 공감이 되는데 전투 장소는 공감이 안되네용 제 생각도 틀릴수 있긴한데 일단 맨오브스틸 슈퍼맨은 자기 능력이 뭔지 알고 깨우친 후에 첫 전투였고 통상 자기 눈앞에서 엄마를 죽이려는듯이 협박 하는걸 보면 눈돌아가는건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오랜 기간 동안 히어로 활동을 해서 경험이 쌓여있으면 몰라도 첫 전투에서 엄마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 둘다 생각해서 싸우는건 힘들어보입니다. 엄마를 지키려는 생각과 해치려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 쌓이면 주변까지 생각하고 싸우기에는 맨오브스틸 슈퍼맨 한테는 어려워보입니다. 당장 옆집 마을 톰스파만 봐도 1편에서 영웅 놀이에 심취해 일을 벌려놓고 해결못하는것만 봐도 똑같죠
오히려 처음부터 시민 생각하고 시민 안전을위해 모든 변수를 생각해서 다 커버를 치면 오히려 그게 더 신에 가깝게 묘사 시킨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좋았던건 잭스나이더 슈퍼맨은 다른 코믹스나 여태껏 나온 슈퍼맨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가 보였던 점이 좋았습니다. 솔직이 인생 살면서 싸움 한번쯤은 하시지 않습니까? 그때 혹시 다들 주변 상황보거나 상대방의 주먹 방향등 다 생각하면서 싸우시나요? 평범한 인간들도 싸울때 경험이 없으면 그냥 막싸움인데 첫 전투인 슈퍼맨은 오죽할까요? 감독은 그런걸 표현하고자 한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메트로폴리스 전투나 그안에 유조차 피하는 장면도 여러분들이라면 저 능력에 첫전투 상대는 동등한 능력에 경험이 많은 장군이면 다른사람들의 안전보다는 본인 목숨이 더 먼저죠. 코믹스나 다른 슈퍼맨이었으면 주인장님 말씀처럼 유조차를 막았겠지만 맨오스 슈퍼맨은 그저 눈앞에 공격에 피하는게 먼저일거고 이런 미숙한 모습은 감독이 그려내고 싶었을 겁니다. 슈퍼파워가 있다고 모든 일에 전지전능한게 아니라고요 저와 다르게 생각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저는 이런 느낌을 들었습니다.
1. 눈 돌아가서 주변도 신경 안 쓰고 마구 때려 부수면 그때부터는 '기준'이 없게 됩니다. 그걸 인저스티스 세계관에서 보여줬고, '슈퍼맨 vs 엘리트'에서도 우린 법 위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야! 라고 슈퍼맨은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1978년작에서도, 이제야 사회 초년생이 된 클락 켄트는 적수들을 마주할지라도, 로이스 레인을 위협하는 자들이 덤벼들지라도 우격다짐으로 패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만약 그래도 그게 매력적이라고 느끼신다면 지씨엘 채널에 있는 인저스티스 컷신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두 번째 댓글의 초반 내용도 사실 1978년작으로 반박이 됩니다. 동네 이웃 슈퍼맨이 남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관객들은 동경과 흠모의 대상으로 삼지, 종교적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예수적 면모는 잭 스나이더의 개인적 해석이었고, 그렇게 자기만의 초인을 만들 것이었으면 따로 슈퍼히어로 영화를 찍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조차 얘기는 마지막부인 3부에 더 할 예정이었습니다. 맨옵스는 에필로그가 5분도 안 되어, 사건 후 대책마련에 대한 내용이나, 사람들이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과 엮어서 한번 진행해보도록 하죠. 소스 감사합니다.
@@Rawnuru 주인장님의 댓글 보고 일리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잭스나 슈퍼맨의 예수적 모습은 저도 보면서 과하다고 느꼈구요 하지만 제가 쓴 댓글 취지는 절대 잭스나 슈퍼맨이 잘만들었다! 라는 뜻보다는 이런 시점으로 보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적은겁니다. 영상과 지금 얘기하신 슈퍼맨 vs 엘리트 라는 애니는 제가 안봐서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제가 지금 말한 여태껏 슈퍼맨들과 맨오스의 슈퍼맨의 경험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옛날 슈퍼맨을 보면 모든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을 제압하는 장면보다가 맨오스 슈퍼맨이 건물 부수고 마을 부술때 보는 당시에는 시각적 효과로 오 액션 지리는데 하면서 봤지만 후에 생각해보니 인간적 면모를 보여줄려고 그렇게 연출을 하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슈퍼맨 vs 엘리트에서 우린 법위에 서있는 사람이 아니야! 라는 말은 슈퍼맨의 성향과 인성을 알 수 있지만 이걸 잠시 다르게 생각하면 과연 다른 사람이 슈퍼맨처럼 힘이 생긴다면 그사람이 비록 원래는 선했지만 그 사람 눈앞에서 가족이나 중요한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 입니다. 물론 코믹스 원작 팬들이 본다면 슈퍼맨의 성향을 훼손한거고 원작 무시라고 말할 수있죠 근데 슈퍼맨에 아무것도 모르거나 저처럼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슈퍼맨도 화가 나면 그냥 때려부수는구나 감독은 그런 느낌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영화는 망했지만 배대슈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을 없앨려는 명분에도 이해가 갔구요. 또 대표적으로 비틀어 만든 영화지만 더보이 같이 슈퍼맨과 동일한 능력이지만 영웅이 아닌 악당이었다면? 라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도 있는데 그것만 봐도 기존 슈퍼맨의 정의를 많이 반하는 영화죠. 지금 까지 슈퍼맨은 무조건 완벽하고 전지전능한 느낌이 강했다면 맨오슈는 그저 슈퍼맨의 좌절과 성장을 보여주는걸로 보입니다. 배대슈에서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것도 알고 있고요 1978년작으로 반박 하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당시 시대에는 슈퍼맨 같은 초인은 오로지 착하고 악당은 살려주고 지금 보기에는 답답한 선인? 으로 묘사됩니다. 쉽게 지금은 선한 사람이라도 이득을 보고 결정하는데 그때 당시에 주인공이 이득대비를 보고 소를 희생하고 대를 취한다? 욕을 많이 먹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릴때 다들 주인공=착하다 악당=나쁘다 라는형식이죠 그래서 지금 맨오슈 같은 스타일로 나오면 이해가 안될뿐더러 심지어 cg기술도 떨어져 지금처럼 팡팡 터지는 액션씬도 못만들고요. 저는 그저 이 관점을 슈퍼맨 원작을 본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 눈으로 봤을땐 적합한 느낌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예수 묘사는 좋다는건 아닙니다ㅋㅋ 주인장님 말씀처럼 자신만의 히어로 영화를 만들었어야했다도 동의하고요 어떻게 보면 원작파괴라고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이게 일반인들 눈에는 저렇게 슈퍼파워 가진 사람도 분노할때는 때려부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근 10년 간 나온 슈퍼맨 단독 영화가 맨 오브 스틸밖에 없으니 그렇게 느끼실 만도 합니다. 저도 뭐 앞으로, 저 위에 고정댓글처럼 피드백 철저히 받고, 이렇게 건전한 글을 남겨주신다면 그에 맞는 저의 생각을 조금 더 잘 정리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의 슈퍼맨 흥행을 기원하며...
5:37 저 게임 장면은 인저스티스2에 나오는 장면인데 인저스티스2는 2017년에 출시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맨 오브 스틸이 개봉한지 4년뒤죠. 오히려 맨옵스의 저 장면이 나중에 다른 슈퍼맨 미디어에서 많이 오마주가 됐습니다.
오류 지적은 개추야!
인저스티스 영상을 찾다가 연도를 실수로 착각해버렸네요
제임스건이 결국 해줘야함
제임스건이 잘만 뽑으면
잭천지들도 사라질꺼임
문제는 잘 뽑아도 평점사이트에 호드마냥 테러할 거라 쉬워보이지가...
인상깊은 평이였어요
DC라는 영화를 일반인이 아닌 골수팬의 시점으로 볼수있었으니깐요
일반인과 골수팬의 합의점 그 사이 어딘가를 감독이 잘 집어냈으면 좋겠네요
저도 골수 팬이라고 하기엔 그래픽 노블을 제대로 읽은지는 얼마 안돼갖고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이 말씀하신 '일반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거나, 이 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잭 스나이더의 팬들? 그들은 일반인도, 골수팬도 아닌 교인들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그 교인들을 철저히 무시로 일관하는 제임스 건 사단이 그 합의점을 잘 찾아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수 프레임을 씌우긴 했는데 지들이 예수로 생각하고 만든 놈이 9/11 보다 몇배는 더 심하게 깽판 쳐놓고 다니면 이건 그냥 신성모독 아닌가?
어허 '크리스천 사이언스'에서는 예수가 그런 이미지인가보죠
스건이형 믿어요!!
단순히 믿습니다 마인드보다는 잭스나 빠돌이들 쏙 들어가게 만드는 갓작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
의상은 어머니가 제작한 것 보다는 차라리 외계부모가 남긴 유산인 설정이 더 좋은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는 저런 의상을 어머니가 만드는 것이 말이 안되고 만든다해도 좀 촌스럽기 느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타협한 느낌입니다. 슈퍼맨 좋아하지만 빨간 삼각빤스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최근 미디어에 영향을 받은 영향인지도 모르겠네요 ㅠ
그렇게 되면 진짜 '신'이 되는 거죠. 슈퍼맨이라고 보기 힘든 그냥 날아다니는 초인1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현대화를 하고 싶었다면, DC 아이피를 빌려오는 게 아니라 아예 새 세계관을 만들었어야 했다는 게 제 중론입니다. 물론 그 새 세계관이 '레벨 문'이 되었으므로 상관이 없지만요ㅇㅇ
약간의 촌티가 슈퍼맨 매력임 my mom made it for me 이 대사가 슈퍼맨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진짜 완벽한 대사라서
물론 리브 슈퍼맨 슈트도 크립톤 슈트인데 ‘누구’랑은 다르게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팬티는 치향이긴한데 너무 많은 파란색을 깨주고 색을 풍부하게 해주는게 빤스의 역할이라 없는 것보단 나음
@@liar2436 카툰상으로는 좋은데 실사화로는 너무 이상해요 ㅠ 이건 그냥 제 취향인듯
@@seonghwan0905제취향도 그래요. 전 타이즈스타일의 의상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물론 스파이디는 예외죠.
헨리카빌 최대 피해자
그건 모르겠군요
고전 히어로는 어디까지나 고전 히어로라고 봅니다. 현대 사람들의 입맛에 맞을 수가 없어요. 그런 면에서 잭스나이더의 슈퍼맨은 조금이나마 현대적 취향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봅니다.
영화 자체도 그럭저럭 잘만들어졌고요. 문제는 날아다니면서 눈에서 빔포쏘는 이족보행형 우주전함을 팀업 무비에 도입했다는 겁니다. 워너가 제정신이 아닌거죠.
다크나이트 3부작처럼 단독 시리즈로만 존재할 수 있는 슈퍼맨입니다. 슈퍼맨들의 설정은 작품들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날아다니는 탱커입니다. 입김하고 눈빛 레이저도 액체질소나 용접기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편리하지만 그다지 전투적이지 못한 유틸리티죠. 크립톤 나이트가 약점인 것도 그 때문이고요.
그런데 눈에서 빔포쏘는 외계인 신의 약점이 크립톤 나이트라는건 별 의미가 없어요. 위성궤도에서 쏴서 터뜨려 버려도 될테니까요. 그런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운다? 협력한다?
잭스나이더가 자신의 이상을 슈퍼맨에 퍼붓고, 자신과 동일시한 건 단독영화에선 나쁘지 않았지만, 어벤져스와 같은 팀업 무비엔 쥐약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언 맨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 히어로 시대에 좀 이상한 놈이 튀어나왔어요. 그리고 그게 현대적 재해석을 만나고 찰떡 배우까지 결합되니까...
어벤져스라는 시리즈를 홀로 캐리하는 매력적인 존재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아이언맨이 사라지니 마블 히어로즈가 다 죽어버린 것이지요.
고전 영웅들은 나름 매력이 있지만,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이기 쉽지 않습니다. 제약도 많고, 헌신도 현대인들에겐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거든요.
외계인 신은 나름대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일만한 슈퍼맨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괜찮았다고 봅니다만, 이걸로 팀업 무비를 만들려고 든 것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보입니다.
옛날부터 슈퍼맨은 팀업 잘만 나왔고
25년에 나올 슈퍼맨 영화도 다른 히어로들과의 협력이 나올 예정, 배트맨이랑 슈퍼맨 둘이서 월즈 파이니스트라고 가장 유명한 히어로 듀오가 있는데. 이건 그냥 작가가 설정 잘 활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임
잭스나의 “외계인 신 슈퍼맨” 팀업 때문에 망한게 아님. 맨옵스-배대슈-잭저리 얘들 각본이 기본을 못하는게 문제지
'Superman isn't outdated. He is timeless.' 이 대사를 아시나요? 고전 슈퍼히어로가 한물 갔다고요? 10년 전에는 그런 소리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재를 봅시다. '현실적인' 슈퍼맨인 홈랜더와 옴니맨이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그에 맞춰서 '슈퍼맨과 스타맨'이라는 밈이 최근에 그들에 맞서서 유행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책을 읽을 때 현실만을 바라보면서 그 작품을 감상하지는 않잖아요?
'현대'에 맞춰서 나온 게 더 보이즈인데 결국 사람들이 슬슬 지겨움을 빨리 느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현실을 너무나 투영한다는 나머지 인간은 악하다라는 성악설을 과하게 밀어서입니다. 현대적 취향에 매몰되면 그쪽으로 가기가 쉬워요. 냉소주의와 폭력.
가끔은 우리는 더 좋은 꿈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와 드라마 샌드맨이 그걸 역설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현대적 감각'을 강조한 작품들은 쉽게 물리고 세계관 확장이 어려우며, 긴 인기를 끌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화적 냉소주의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이젠 밝고, 희망차고, 긍정적인 슈퍼히어로물이 다시 나올 때입니다.
@@Rawnuru 저는 고전 히어로는 여전히 현시대의 관객들이 좋아하는 주인공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도 마찬가지지요.
(솔직히 마블의 고전 히어로중 요즘 시대에 먹힐만한 건 데드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정도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 캐리해주었기 때문에, 캡아는 캡아다운 면모를 가지고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단독으로는 불가능했지만 말이지요.
슈퍼맨 다운 슈퍼맨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전 히어로를 그 시절에 봤던 사람들은 슈퍼맨이 슈퍼맨 다울 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을 그리워하지만, 그 슈퍼맨이 지금 나온다고 블록버스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맨이 다양한 설정으로 리부트되어 왔으니, 맨오브 스틸같은 슈퍼맨도 사람들이 환호하며 받아들였던 것이고...슈퍼맨 답지 않은 슈퍼맨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고전히어로다운 슈퍼맨을 이 시대에 되살리고 싶다면, 팀업 무비로...그리고 역시 현대인들 취향에 맞는 주역 히어로와 대비되는 형태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언맨과 캡아처럼 말이지요. 배트맨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불살의 신념은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언맨처럼 이기적이고 즉흥적이며 쾌락적인 캐릭터가 점차 히어로로 각성하는 그런 과정이 마블의 황금기를 불러왔다고 봅니다.
@@jwhan-g2x 맨옵스에 환호요? 호불호 엄청 갈렸습니다. 투입 비용 대비 마진도 영 시원찮았고요. 그래서 워너랑 잭스나 측에서 한탕 거하게 해먹으려고 '팀업'무비인 배대슈라는 암덩이를 생산해냈죠. 그리고 DCEU는 연신 내리막이었고요.
팀업 무비를 원하신다고 했는데, 이것도 잭천지 측에서 난리칩니다. 슈퍼맨 하나만 다뤄야 솔로무비지! 라면서요ㅇㅇ 도대체 누구의 장단에 맞춰야 합니까?
다른건 다 맞는말이고 공감이 되는데 전투 장소는 공감이 안되네용 제 생각도 틀릴수 있긴한데 일단 맨오브스틸 슈퍼맨은 자기 능력이 뭔지 알고 깨우친 후에 첫 전투였고 통상 자기 눈앞에서 엄마를 죽이려는듯이 협박 하는걸 보면 눈돌아가는건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오랜 기간 동안 히어로 활동을 해서 경험이 쌓여있으면 몰라도 첫 전투에서 엄마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 둘다 생각해서 싸우는건 힘들어보입니다. 엄마를 지키려는 생각과 해치려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 쌓이면 주변까지 생각하고 싸우기에는 맨오브스틸 슈퍼맨 한테는 어려워보입니다. 당장 옆집 마을 톰스파만 봐도 1편에서 영웅 놀이에 심취해 일을 벌려놓고 해결못하는것만 봐도 똑같죠
오히려 처음부터 시민 생각하고 시민 안전을위해 모든 변수를 생각해서 다 커버를 치면 오히려 그게 더 신에 가깝게 묘사 시킨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좋았던건 잭스나이더 슈퍼맨은 다른 코믹스나 여태껏 나온 슈퍼맨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가 보였던 점이 좋았습니다. 솔직이 인생 살면서 싸움 한번쯤은 하시지 않습니까? 그때 혹시 다들 주변 상황보거나 상대방의 주먹 방향등 다 생각하면서 싸우시나요? 평범한 인간들도 싸울때 경험이 없으면 그냥 막싸움인데 첫 전투인 슈퍼맨은 오죽할까요? 감독은 그런걸 표현하고자 한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메트로폴리스 전투나 그안에 유조차 피하는 장면도 여러분들이라면 저 능력에 첫전투 상대는 동등한 능력에 경험이 많은 장군이면 다른사람들의 안전보다는 본인 목숨이 더 먼저죠. 코믹스나 다른 슈퍼맨이었으면 주인장님 말씀처럼 유조차를 막았겠지만 맨오스 슈퍼맨은 그저 눈앞에 공격에 피하는게 먼저일거고 이런 미숙한 모습은 감독이 그려내고 싶었을 겁니다. 슈퍼파워가 있다고 모든 일에 전지전능한게 아니라고요 저와 다르게 생각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저는 이런 느낌을 들었습니다.
1. 눈 돌아가서 주변도 신경 안 쓰고 마구 때려 부수면 그때부터는 '기준'이 없게 됩니다. 그걸 인저스티스 세계관에서 보여줬고, '슈퍼맨 vs 엘리트'에서도 우린 법 위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야! 라고 슈퍼맨은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1978년작에서도, 이제야 사회 초년생이 된 클락 켄트는 적수들을 마주할지라도, 로이스 레인을 위협하는 자들이 덤벼들지라도 우격다짐으로 패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만약 그래도 그게 매력적이라고 느끼신다면 지씨엘 채널에 있는 인저스티스 컷신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두 번째 댓글의 초반 내용도 사실 1978년작으로 반박이 됩니다. 동네 이웃 슈퍼맨이 남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관객들은 동경과 흠모의 대상으로 삼지, 종교적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예수적 면모는 잭 스나이더의 개인적 해석이었고, 그렇게 자기만의 초인을 만들 것이었으면 따로 슈퍼히어로 영화를 찍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조차 얘기는 마지막부인 3부에 더 할 예정이었습니다. 맨옵스는 에필로그가 5분도 안 되어, 사건 후 대책마련에 대한 내용이나, 사람들이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과 엮어서 한번 진행해보도록 하죠. 소스 감사합니다.
@@Rawnuru 주인장님의 댓글 보고 일리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잭스나 슈퍼맨의 예수적 모습은 저도 보면서 과하다고 느꼈구요 하지만 제가 쓴 댓글 취지는 절대 잭스나 슈퍼맨이 잘만들었다! 라는 뜻보다는 이런 시점으로 보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적은겁니다. 영상과 지금 얘기하신 슈퍼맨 vs 엘리트 라는 애니는 제가 안봐서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제가 지금 말한 여태껏 슈퍼맨들과 맨오스의 슈퍼맨의 경험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옛날 슈퍼맨을 보면 모든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을 제압하는 장면보다가 맨오스 슈퍼맨이 건물 부수고 마을 부술때 보는 당시에는 시각적 효과로 오 액션 지리는데 하면서 봤지만 후에 생각해보니 인간적 면모를 보여줄려고 그렇게 연출을 하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슈퍼맨 vs 엘리트에서 우린 법위에 서있는 사람이 아니야! 라는 말은 슈퍼맨의 성향과 인성을 알 수 있지만 이걸 잠시 다르게 생각하면 과연 다른 사람이 슈퍼맨처럼 힘이 생긴다면 그사람이 비록 원래는 선했지만 그 사람 눈앞에서 가족이나 중요한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 입니다. 물론 코믹스 원작 팬들이 본다면 슈퍼맨의 성향을 훼손한거고 원작 무시라고 말할 수있죠 근데 슈퍼맨에 아무것도 모르거나 저처럼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슈퍼맨도 화가 나면 그냥 때려부수는구나 감독은 그런 느낌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영화는 망했지만 배대슈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을 없앨려는 명분에도 이해가 갔구요. 또 대표적으로 비틀어 만든 영화지만 더보이 같이 슈퍼맨과 동일한 능력이지만 영웅이 아닌 악당이었다면? 라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도 있는데 그것만 봐도 기존 슈퍼맨의 정의를 많이 반하는 영화죠. 지금 까지 슈퍼맨은 무조건 완벽하고 전지전능한 느낌이 강했다면 맨오슈는 그저 슈퍼맨의 좌절과 성장을 보여주는걸로 보입니다. 배대슈에서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것도 알고 있고요 1978년작으로 반박 하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당시 시대에는 슈퍼맨 같은 초인은 오로지 착하고 악당은 살려주고 지금 보기에는 답답한 선인? 으로 묘사됩니다. 쉽게 지금은 선한 사람이라도 이득을 보고 결정하는데 그때 당시에 주인공이 이득대비를 보고 소를 희생하고 대를 취한다? 욕을 많이 먹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릴때 다들 주인공=착하다 악당=나쁘다 라는형식이죠 그래서 지금 맨오슈 같은 스타일로 나오면 이해가 안될뿐더러 심지어 cg기술도 떨어져 지금처럼 팡팡 터지는 액션씬도 못만들고요. 저는 그저 이 관점을 슈퍼맨 원작을 본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 눈으로 봤을땐 적합한 느낌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예수 묘사는 좋다는건 아닙니다ㅋㅋ 주인장님 말씀처럼 자신만의 히어로 영화를 만들었어야했다도 동의하고요 어떻게 보면 원작파괴라고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이게 일반인들 눈에는 저렇게 슈퍼파워 가진 사람도 분노할때는 때려부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근 10년 간 나온 슈퍼맨 단독 영화가 맨 오브 스틸밖에 없으니 그렇게 느끼실 만도 합니다. 저도 뭐 앞으로, 저 위에 고정댓글처럼 피드백 철저히 받고, 이렇게 건전한 글을 남겨주신다면 그에 맞는 저의 생각을 조금 더 잘 정리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의 슈퍼맨 흥행을 기원하며...